소학언해 3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毋淫視ᄒᆞ며 毋怠荒ᄒᆞ며

음샤히 보디 말며 게을어 프러ᄇᆞ리디 말며

遊毋倨ᄒᆞ며 立毋跛ᄒᆞ며

ᄃᆞᆫ뇸ᄋᆞᆯ 거만히 말며 셤을 츼드듸디 말며

坐毋箕ᄒᆞ며 寢毋伏ᄒᆞ며

안즘을 키톄로 말며 잠을 굿브러 말며

斂髮毋髢ᄒᆞ며 冠毋免ᄒᆞ며

머리^털 거두기를 드리디우게 말며 곳갈을 밧디 말며

勞毋袒ᄒᆞ며 暑毋褰裳이니라.

ᄀᆞᆺ바도 메왓디 말며 더워도 치마 거두드디 말올디니라

登城不指ᄒᆞ며 城上不呼ᄒᆞ며

城의 올라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며 城 우희셔 블으지지디 아니ᄒᆞ며

將適舍ᄒᆞᆯᄉᆡ 求毋固ᄒᆞ며

쟝ᄎᆞᆺ 쥬인ᄒᆞᆫ 집의 갈ᄉᆡ 求홈ᄋᆞᆯ 구틔여 말며

將上堂ᄒᆞᆯᄉᆡ 聲必揚ᄒᆞ며

쟝ᄎᆞᆺ 堂의 오ᄅᆞᆯᄉᆡ 소ᄅᆡᄅᆞᆯ 반ᄃᆞ시 들며

戶外예 有二屨ㅣ어든 言聞則入ᄒᆞ고 言不聞則不入ᄒᆞ며

지게 밧긔 둘희 신이 잇거든 말ᄉᆞᆷ이 들리거든 들고 말ᄉᆞᆷ이 들리디 아니커든 드디 아니ᄒᆞ며

將入戶ᄒᆞᆯᄉᆡ 視必下ᄒᆞ며

쟝ᄎᆞᆺ 지게예 들ᄉᆡ 봄을 반ᄃᆞ시 ᄂᆞᄌᆞ시 ᄒᆞ며

入戶奉扃ᄒᆞ며

지게예 들 제 扃[문 허리예 ᄀᆞᄅᆞ디ᄅᆞᆫ 남기라]을 받드ᄃᆞ시 ᄒᆞ^며

視瞻毋回ᄒᆞ며

보기를 둘우 말며

戶開亦開ᄒᆞ며 戶闔亦闔호ᄃᆡ

지게 여럿거든 ᄯᅩ 열며 지게 다닷거든 ᄯᅩ 다도ᄃᆡ

有後入者ㅣ어든 闔而勿遂ㅣ니라

후에 들리 잇거든 다도ᄃᆡ 다 ᄒᆞ디 말올디니라

毋踐屨ᄒᆞ며 毋踖席ᄒᆞ며

신을 ᄇᆞᆲ디 말며 돗글 넘걷디 말며

摳衣趨隅ᄒᆞ야 必愼唯諾이니라.

옷ᄉᆞᆯ 거두 잡아 모흐로 낫ᄃᆞ라 반ᄃᆞ시 ᄃᆡ답홈ᄋᆞᆯ 삼가홀디니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君子之容ᄋᆞᆫ 舒遲니 見所尊者ᄒᆞ고 齊遫이니라

君子의 모양은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ᄒᆞ니 고마온 바를 보고 공경ᄒᆞ야 조심ᄒᆞᄂᆞ니라

足容重ᄒᆞ며 手容恭ᄒᆞ며

발의 양은 므거우며 손의 양은 공슌ᄒᆞ며

目容端ᄒᆞ며 口容止ᄒᆞ며 聲容靜ᄒᆞ며

눈의 양은 단져ᇰᄒᆞ며 입의 양은 ᄀᆞ마니 이시며 소ᄅᆡᄋᆡ 양은 안졍ᄒᆞ며

頭容直ᄒᆞ며 氣容肅ᄒᆞ며

머리의 양은 곧으며 긔운의 ^ 양은 엄슉히 ᄒᆞ며

立容德ᄒᆞ며 色容莊이니라.

셧ᄂᆞᆫ 양은 유덕ᄒᆞ며 ᄂᆞᆺ 빗ᄎᆡ 양은 싁싁이 홀디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坐如尸ᄒᆞ며 立如齊니라.

안좀ᄋᆞᆯ 尸ᄀᆞᆮ티 ᄒᆞ며 셤을 ᄌᆡ계ᄒᆞᆯ 제ᄀᆞᆮ티 홀디니라

少儀예 曰

少儀예 ᄀᆞᆯ오ᄃᆡ

不窺密ᄒᆞ며 不旁狎ᄒᆞ며

ᄂᆞᆷᄋᆡ 그윽ᄒᆞᆫ ᄃᆡᄅᆞᆯ 엿보디 아니ᄒᆞ며 셜압ᄒᆞᆫ ᄃᆡ 갓가이 아니ᄒᆞ며

不道舊故ᄒᆞ며 不戱色ᄒᆞ며

녯 벋의 ^ 녜 일을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희롱엣 빗ᄎᆞᆯ 아니ᄒᆞ며

毋拔來ᄒᆞ며 毋報往ᄒᆞ며

과ᄀᆞᆯ이 ᄃᆞ라오디 말며 과ᄀᆞᆯ이 도로 가디 말며

毋瀆神ᄒᆞ며 毋循枉ᄒᆞ며

귀신을 셜만티 말며 굽은 일ᄋᆞᆯ 인슌티 말며

毋測未至ᄒᆞ며

니르디 몯ᄒᆞᆫ 것슬 혜아리디 말며

毋訾衣服成器ᄒᆞ며 毋身質言語ㅣ니라.

衣服과 인 그릇슬 나ᄆᆞ라디 말며 말ᄉᆞᆷ을 몸소 질졍티 말올디니라

論語에 曰

論語에 ᄀᆞᆯ오ᄃᆡ

車中에 不內顧ᄒᆞ며 不疾言ᄒᆞ며 不親指러시다.

술윗 가온ᄃᆡ셔 돌보디 아니ᄒᆞ며 ᄲᆞᆯᄋᆞᆫ 말ᄉᆞᆷ을 아니ᄒᆞ며 親히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더시다

曲禮에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凡視ㅣ 上於面則敖ㅣ오 下於帶則憂ㅣ오 傾則姦이니라.

믈읫 봄이 ᄂᆞᆺᄎᆡ 올이면 오만이오 ᄯᅴ예 ᄂᆞ리오면 근심홈이오 기우리면 간샤ᄒᆞ니라

論語에 曰

論語에 ᄀᆞᆯ오ᄃᆡ

孔子ㅣ 於鄕黨애 恂恂如也ᄒᆞ샤 似不能言者ㅣ러시다

孔子ㅣ 鄕黨애 恂恂[믿브고 실ᄒᆞᆫ 양이라]ᄐᆞᆺ ᄒᆞ샤 말ᄉᆞᆷ을 잘 몯ᄒᆞᄂᆞᆫ 이 ᄀᆞᆮ더시다

其在宗廟朝廷ᄒᆞ샤ᄂᆞᆫ 便便言ᄒᆞ샤ᄃᆡ 唯謹爾러시다

그 宗廟ㅣ며 朝廷에 겨샤ᄂᆞᆫ 말ᄉᆞᆷ을 ᄀᆞᆯᄒᆡ내 ᄒᆞ샤ᄃᆡ 오직 삼가 ᄒᆞ더시다

朝애 與下大夫言에 侃侃如也ㅣᄒᆞ시며

됴회예 아랫 태우로 더블어 말ᄉᆞᆷ ᄒᆞ심애 侃侃[강딕홈이라]ᄐᆞᆺ ᄒᆞ시며

與上大夫言에 誾誾如也ㅣ러시다.

웃 태우로 더블어 말ᄉᆞᆷᄒᆞ심애 誾誾[화열호ᄃᆡ 변ᄌᆡᆼ홈이라]ᄐᆞᆺ ᄒᆞ더시다

孔子ᄂᆞᆫ 食不語ᄒᆞ시며 寢不言이러시다.

孔子ᄂᆞᆫ 음식ᄒᆞ실 제 말ᄉᆞᆷ 아니ᄒᆞ시며 자실 제 말ᄉᆞᆷ 아니ᄒᆞ더시다

士相見禮에 曰

士相見禮예 ᄀᆞᆯ오ᄃᆡ

與君言엔 言使臣ᄒᆞ며

님금 더블어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신하 브림을 닐ᄋᆞ며

與大人言엔 言事君ᄒᆞ며

大人[벼슬 노픈 사ᄅᆞᆷ이라]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님금 셤굠ᄋᆞᆯ 닐ᄋᆞ며

與老者言엔 言使弟子ᄒᆞ며

늘그니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弟子 브림을 닐ᄋᆞ며

與幼者言엔 言孝悌于父兄ᄒᆞ며

졈은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父兄ᄭᅴ 孝弟홈ᄋᆞᆯ 닐ᄋᆞ며

與衆言엔 言忠信慈祥ᄒᆞ며

모ᄃᆞᆫ 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忠信과 慈祥을 닐ᄋᆞ며

與居官者言엔 言忠信이니라.

벼슬ᄒᆞ연ᄂᆞᆫ 이ᄃᆞ려 말ᄉᆞᆷᄒᆞᆯ 제ᄂᆞᆫ 忠信을 닐올디니라

論語에 曰

論語에 ᄀᆞᆯ오ᄃᆡ

席不正이어든 不坐ㅣ러시다.

돗기 바ᄅᆞ디 아니커든 안ᄯᅵ 아니ᄒᆞ더시다

子ㅣ 見 齊衰者ᄒᆞ시고

子[孔子ㅣ라]ㅣ 상복ᄒᆞ니ᄅᆞᆯ 보시고

雖狎이나 必變ᄒᆞ시며 見冕者與瞽者ᄒᆞ시고

비록 졸아오나 반ᄃᆞ시 변ᄉᆡᆨᄒᆞ시며 冕ᄒᆞ니와면 다ᄆᆞᆺ 눈 머니ᄅᆞᆯ 보시고

벼슬 노ᄑᆞᆫ 사ᄅᆞᆷ의 쓰ᄂᆞᆫ 거시라

雖褻이나 必以貌ᄒᆞ시며

비록 ᄉᆞᄉᆞ로ᄋᆞᆫ ᄃᆡ나 반ᄃᆞ시 ᄡᅥ 녜모ᄒᆞ시며

凶服者ᄅᆞᆯ 式之ᄒᆞ시며 式負版者ㅣ러시다.

상복ᄒᆞ니를 式ᄒᆞ시며 호젹 진 이를 式ᄒᆞ더시다

술위 앏ᄒᆡ ᄀᆞᄅᆞᆫ 남글 고마온 일 잇거든 굽어 딥픔이라

禮記에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若有疾風迅雷甚雨ㅣ어든 則必變ᄒᆞ야

만일 ᄲᆞᄅᆞᆫ ᄇᆞᄅᆞᆷ과 급ᄒᆞᆫ 울에와 심ᄒᆞᆫ 비 잇거든 곧 반ᄃᆞ시 변ᄉᆡᆨᄒᆞ야

雖夜ㅣ나 必興ᄒᆞ야 衣服冠而坐ㅣ니라.

비록 밤이나 반ᄃᆞ시 니러 옷 닙고 冠ᄒᆞ고 안즐디니라

論語에 曰

論語에 ᄀᆞᆯ오ᄃᆡ

寢不尸ᄒᆞ시며 居不容이러시다.

자심을 주검 ᄀᆞᆮ티 아니ᄒᆞ시며 居ᄒᆞ심애 지에ᄒᆞ디 아니ᄒᆞ더시다

子之燕居애 申申如也ᄒᆞ시며 夭夭如也ㅣ러시다.

子ㅣ 샹해 겨실 제 申申[모양이 폄이라]ᄐᆞᆺ ᄒᆞ시며 夭夭[ᄂᆞᆺ 빗치 화홈이라]ᄐᆞᆺ ᄒᆞ더시다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並坐不橫肱ᄒᆞ며 授立不跪ᄒᆞ며 授坐不立이니라.

ᄀᆞᆯ와 안즘애 ᄑᆞᆯ을 빗기디 아니ᄒᆞ며 셔 니를 주ᄃᆡ ᄭᅮ러 아니ᄒᆞ며 안ᄌᆞ 니를 주ᄃᆡ 셔셔 아닐디니라

入國不馳ᄒᆞ며 入里必式이니라.

나라해 들어 ᄃᆞᆯ이디 아니ᄒᆞ며 ᄆᆞᄋᆞᆯᄒᆡ 들 제 반ᄃᆞ시 式홀디니라

少儀에 曰

少儀예 ᄀᆞᆯ오ᄃᆡ

執虛호ᄃᆡ 如執盈ᄒᆞ며 入虛호ᄃᆡ 如有人이니라.

뷘 것 잡오ᄃᆡ ᄀᆞᄃᆞᆨᄒᆞᆫ 것 잡^음ᄀᆞᆮ티 ᄒᆞ며 뷘 ᄃᆡ 들오ᄃᆡ 사ᄅᆞᆷ 인ᄂᆞᆫ ᄃᆡᄀᆞᆮ티 홀디니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古之君子ㅣ 必佩玉ᄒᆞ니

녜 君子ㅣ 반ᄃᆞ시 玉을 ᄎᆞ니

右徵角ᄒᆞ고 左宮羽ᄒᆞ야

올ᄒᆞᆫ녁킈ᄂᆞᆫ 徵와 角을 ᄒᆞ고 왼녁킈ᄂᆞᆫ 宮과 羽를 ᄒᆞ야

徵角 宮羽ᄂᆞᆫ 다 음악 소ᄅᆡ 일홈이라

趨以采齊ᄒᆞ고 行以肆夏ᄒᆞ며

ᄌᆞ조 거를 제 采齊로ᄡᅥ ᄒᆞ고 ᄃᆞᆫ닐 제ᄂᆞᆫ 肆夏로ᄡᅥ ᄒᆞ며

采夏肆齊ᄂᆞᆫ 다 毛詩 篇 일홈이니 읍퍼 節奏를 삼ᄂᆞ니라

周還中規ᄒᆞ고 折還中矩ᄒᆞ며

두루 돌오매 規[두렫ᄒᆞᆫ 것 ᄆᆡᆫ드ᄂᆞᆫ 그릇시라]에 맛게 ᄒᆞ고 모 것거 돌오매 矩[너모난 것 ᄆᆡᆫ드ᄂᆞᆫ 그릇시라]에 맛게 ᄒᆞ며

進則揖之ᄒᆞ고 退則揚之ᄒᆞᄂᆞ니

나ᅀᅡ갈 제ᄂᆞᆫ 굽읃ᄒᆞ고 믈러갈 ^ 제ᄂᆞᆫ 드ᄂᆞ니

然後에 玉鏘鳴也ㅣ니

그런 後에 찻ᄂᆞᆫ 玉이 ᄌᆡᆼᄌᆡᆼ히 우ᄂᆞ니

故로 君子ㅣ 在車 則聞鸞和之聲ᄒᆞ고 行則鳴佩玉ᄒᆞᄂᆞ니

그러모로 君子ㅣ 술위예 이시면 방올 소ᄅᆡᄅᆞᆯ 듣고 ᄃᆞᆫ니면 찬ᄂᆞᆫ 玉ᄋᆞᆯ 울이ᄂᆞ니

是以로 非辟之心이 無自入也ㅣ니라.

이러모로ᄡᅥ 외며 샤벽ᄒᆞᆫ ᄆᆞᄋᆞᆷ이 븓터 들미 업ᄉᆞ니라

射義예 曰

射義[禮記 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射者ᄂᆞᆫ 進退周還을 必中禮니

활ᄡᅩ기ᄂᆞᆫ 나ᅀᆞ며 믈으며 두루 돌오ᄆᆞᆯ 반ᄃᆞ시 禮예 맛게 홀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