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뉵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항복ᄒᆞ믈 쳥ᄒᆞ거ᄂᆞᆯ

항튱이 단긔로 셩하의 나아간대

만ᄉᆡ 닐오ᄃᆡ

뉴참쟝 풍지휘 우리로 ᄒᆞ여곰 보젼티 못ᄒᆞ게 ᄒᆞᆫ 고로

우리 이에 니ᄅᆞ럿디 본ᄃᆡ 반ᄒᆞᆯ ᄯᅳ디 아니라

쳥컨대 항복ᄒᆞ믈 허ᄒᆞ쇼셔

항튱 왈 뉴 풍 이쟝은 됴뎡이 ᄇᆞᆯ셔 자바 법을 졍히 ᄒᆞ엿ᄂᆞ니

네 만일 셩명을 보젼코져 ᄒᆞᆯ딘대 수^이 항복ᄒᆞ라 ᄒᆞ고

ᄯᅩ 만듀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네 본ᄃᆡ 반적이 아니어ᄂᆞᆯ

어이 작난ᄒᆞ믈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만ᄃᆔ 고두 샤왈 내 반ᄒᆞ미 아니라

도적의게 겁박ᄒᆞ이매 진퇴ᄅᆞᆯ ᄆᆞᄋᆞᆷ으로 못ᄒᆞ미라

쳥컨대 샤ᄒᆞ시믈 ᄇᆞ라ᄂᆞ이다

항튱이 만듀ᄅᆞᆯ ᄃᆞ리고 본영으로 도라오니

만ᄉᆡ 목ᄎᆡᆨ을 산하의 셰우고 항복ᄒᆞᆯ ᄯᅳ디 업거ᄂᆞᆯ

항튱이 남글 뷔여 술위ᄅᆞᆯ ᄆᆡᆫᄃᆞ라 셩 티기ᄅᆞᆯ 급히 ᄒᆞ니

적병이 ᄀᆞ장 투항ᄒᆞᆯ 쟤 ᄀᆞ장 만흔디라

만ᄉᆞ의 군셰 졈졈 약ᄒᆞ야 능히 지당티 못ᄒᆞ거ᄂᆞᆯ

양호력이 혜오ᄃᆡ

내 처엄 반ᄒᆞ기ᄂᆞᆫ 다 만ᄉᆞ의 일이라

이제 셰급ᄒᆞ니 투항ᄒᆞ야 살기ᄅᆞᆯ 구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고

항튱의 영듕의 니ᄅᆞᆫ대

항튱이 호력을 블러 닐오ᄃᆡ

만ᄉᆡ 반ᄒᆞᆯ 계규ᄅᆞᆯ 젼쥬ᄒᆞ니

너ᄒᆡᄂᆞᆫ 각별 죄 업ᄉᆞᆫ디라

네 만일 만ᄉᆞᄅᆞᆯ ᄉᆡᆼ금ᄒᆞ야 ^ 오면

샹ᄉᆞᄅᆞᆯ 만히 ᄒᆞ고 ᄌᆞ손이 봉후ᄅᆞᆯ 일티 아니ᄒᆞ리라

호력이 닐오ᄃᆡ

만ᄉᆞ의 무리 비록 투항ᄒᆞᆫ 쟤 만흐나

그 족하 만릉의 효용이 ᄃᆡ뎍ᄒᆞ리 업고

마긔 남두 등이 샹해 좌우의 이시니 잡기 어려온디라

내 당당이 소겨 셩 밧긔 내여오리니

쳥컨대 노야ᄂᆞᆫ 계규로ᄡᅥ 잡으쇼셔

총독 왈 네 ᄂᆡ일 만ᄉᆞᄅᆞᆯ 블러 동산의 어귀예 내여오라

내 맛당이 계규로ᄡᅥ 잡으리라 ᄒᆞ고

쥬식을 주어 먹인대

졔쟝이 닐오ᄃᆡ 호력은 만ᄉᆞ의 친신ᄒᆞᆫ 심복이라

이제 와 항복ᄒᆞ믄 사항ᄒᆞ야 우리 병셰ᄅᆞᆯ 탐시ᄒᆞ미니

맛당이 죽여 ᄒᆞᆫ 우익을 업시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항튱이 좃디 아니ᄒᆞ고 노화 본영으로 도라보내다

이튼날 항튱이 오쳔 군을 거ᄂᆞ리고 동산 어귀예 가 딕흰 쟝슈ᄅᆞᆯ 블러 닐오ᄃᆡ

너ᄒᆡ 여러 날 딕희여 싀살ᄒᆞ믈 닙으니

오ᄂᆞᆯ난 내 당당이 너ᄒᆡ^ᄅᆞᆯ ᄃᆡᄒᆞ야 딕희리니

너ᄒᆡ 날을 위ᄒᆞ야 우익이 되여 ᄡᅥ 만ᄉᆞᄅᆞᆯ 기ᄃᆞ리라 ᄒᆞ다

이적의 만ᄉᆡ 사ᄅᆞᆷ을 보내여 탐텽ᄒᆞ니

젼의 딕희엿던 병마ᄂᆞᆫ 다 업고

항총독이 새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와 딕희엿다 ᄒᆞᆫ대

만ᄉᆡ 닐오ᄃᆡ 뎨 새로 와 채ᄎᆡᆨ을 일우디 못ᄒᆞᆫ ᄯᅢᄅᆞᆯ 타 티면 가히 파ᄒᆞ리라 ᄒᆞᆫ대

마긔 왈 내 ᄯᅩᄒᆞᆫ ᄒᆞᆷ긔 가 힘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면 파ᄒᆞ기 더옥 쉬오리라

만ᄉᆡ 왈 ᄃᆞᆰ 죽이기의 엇디 쇼 잡ᄂᆞᆫ 칼을 쓰리오

내 홀로 가 파ᄒᆞ고 도라오리니

그ᄃᆡ 셩샹의 이셔 내 ᄌᆡ조ᄅᆞᆯ 보라 ᄒᆞ고

이ᄐᆞᆫ날 군마ᄅᆞᆯ 일 먹여 셩의 나가 ᄆᆞᆯ을 뫼 우ᄒᆡ 잡고 ᄇᆞ라보니

과연 일지 병매 멀니 동산 어귀예 은은ᄒᆞ거ᄂᆞᆯ

만ᄉᆡ 병마ᄅᆞᆯ 졍졔히 ᄒᆞ고

바로 딘젼의 나아가 창을 빗기고 ᄡᅡ홈을 쳥ᄒᆞ거ᄂᆞᆯ

뉴총병이 칼춤 추워 서ᄅᆞ 마ᄌᆞᆫ대

항튱이 졔쳐 복병을 거ᄂᆞ리고 ᄡᅡ홈을 ^ 도으니

살이 비오ᄃᆞᆺ ᄒᆞᄂᆞᆫ디라

군ᄉᆡ 죽ᄂᆞᆫ 쟤 쉬 업고

만ᄉᆡ 힘이 진ᄒᆞ야 드ᄃᆡ여 사ᄅᆞ잡힌 배 되니

나믄 군ᄉᆡ 다 죽다

졔쟝 왈 만ᄉᆡ 잡히고 딘이 파ᄒᆞ매 셩듕이 담을 일헛ᄂᆞᆫ디라

맛당이 승셰ᄒᆞ야 셩듕을 파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항튱 왈 오ᄂᆞᆯ 반일을 ᄡᅡ호매 ᄉᆞ졸이 다 피폐ᄒᆞ고

셕셩이 험조ᄒᆞ니 가히 티기 어려온디라

ᄂᆡ일 파ᄒᆞ미 늣디 아니타 ᄒᆞ고

만ᄉᆞᄅᆞᆯ 함거의 가도고 표ᄅᆞᆯ 올녀 이긔믈 주ᄒᆞᆫ대

셩듕이 만ᄉᆞ의 잡히믈 듯고 아ᄆᆞ리 ᄒᆞᆯ 줄을 몰나 다 도망ᄒᆞ야 살믈 ᄉᆡᆼ각ᄒᆞ더라

항튱이 졔쟝을 뫼호고 의논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이제 만ᄉᆡ 잡히매 적쟝이 나므니 젹고 ᄡᅡ화 죽은 쟤 심히 만흐니

이제 비록 여즁이 이시나 만티 아니ᄒᆞᆫ디라

이제 오만 병이 여러 날 둔듀ᄒᆞ면 그 허비ᄒᆞᄂᆞᆫ 거시 젹디 아니ᄒᆞᆯ디니

ᄒᆞᆫ 모^흘 터 적병으로 ᄒᆞ야곰 ᄃᆞ라나게 ᄒᆞ미 올타 ᄒᆞ고

뎐령ᄒᆞ야 도적이 셩을 나 남으로 가ᄂᆞᆫ 쟈란 다 노코 븍으로 가ᄂᆞᆫ 쟈란 다 잡으라 ᄒᆞ엿더니

과연 이날 밤의 적병이 다 도망ᄒᆞ다가 복병의게 잡힌 배 되다

항튱이 호력의 가쇽을 ᄎᆞ자 호력을 주고 스ᄉᆞ로 뫼 우ᄒᆡ 니ᄅᆞ니

젼의 볘고 조으던 고지 완연이 녜 ᄀᆞᄐᆞᆫ디라

항튱 왈 이런 험조ᄒᆞᆫ 승디ᄅᆞᆯ 두어 후의 이러ᄐᆞᆺᄒᆞᆫ 화ᄅᆞᆯ 닐위리라 ᄒᆞ고

군ᄉᆞ 일만을 내여 셩디ᄅᆞᆯ 뭇디ᄅᆞ고

쟝ᄉᆞ의 ᄒᆡ골을 뫼화 무덤을 ᄆᆡᆫᄃᆞᆯ고 우양으로ᄡᅥ 졔ᄒᆞ고

ᄉᆡᆼ금ᄒᆞᆫ 적쟝을 경ᄉᆞ로 보내고

군ᄉᆞ 일쳔 호ᄅᆞᆯ 머믈워 도적을 막ᄌᆞᄅᆞ게 ᄒᆞ고 반ᄉᆞᄒᆞᆫ대

샹이 그 공을 아ᄅᆞᆷ다이 너기샤 항튱과 졔쟝을 다 벼ᄉᆞᆯ을 더으시다

그 후의 항튱이 여러 번 도적을 평ᄒᆞ고

벼ᄉᆞᆯ을 병부샹^셔의 올나 이십여 년을 살고 죽거ᄂᆞᆯ

패ᄌᆞ쇼부ᄅᆞᆯ 튜증ᄒᆞ고 시호ᄅᆞᆯ 양의공이라 ᄒᆞ다

심희의뎐 명쟝

비격셩공니슌치 텩ᄇᆡ슈슈에경예

뎐ᄌᆔ 토관디부 ᄌᆞᆷᄆᆡᆼ은 ᄀᆞ장 걸힐ᄒᆞ고 무ᄌᆡ 츌듕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제 아비 ᄌᆞᆷᄇᆡᆨ안이 귀슌ᄒᆞ니

태죄 ᄀᆞ장 튱셩도이 너기샤

인ᄒᆞ야 뎐ᄌᆔ 토관지부ᄅᆞᆯ ᄒᆞ이시니

셰셰로 벼ᄉᆞᆯ을 니어 ᄌᆞᆷᄆᆡᆼ의게 니ᄅᆞ럿ᄂᆞᆫ디라

ᄆᆡ양 나라ᄒᆡ 졍벌ᄒᆞ미 이시면 ᄌᆞ로 죠용ᄒᆞᆯᄉᆡ

ᄌᆞᆷᄆᆡᆼ이 일즙 요원 ᄯᅡ 반ᄒᆞᆫ 도적 뉴쇼ᄅᆞᆯ 텨 멸ᄒᆞ고 큰 공을 일웟더라

귀슌디ᄌᆔ ᄌᆞᆷ쟝의 ᄯᆞᆯ을 ᄎᆔᄒᆞ야 세 아ᄃᆞᆯ을 나흐니

방언 방샹 방좨라

ᄌᆞᆷᄆᆡᆼ이 벼ᄉᆞᆯ이 비록 디부의 이시나

궁실 의복과 음식 ^ 긔용이 텬ᄌᆞ의게셔 디디 아니ᄒᆞᆫ디라

셩 ᄂᆡ외예 능시 ᄌᆞ마 만동 등 ᄉᆞ십팔 갑을[이ᄂᆞᆫ 쵸관 ᄀᆞ 툐쟝 ᄉᆔ라] 두어시니

ᄒᆞᄅᆞ ᄒᆞᆫ 갑식 드러 음식지공을 돌녀 ᄒᆞ고

혹 일곳 이시면 ᄒᆞᆫ 갑의셔 군ᄉᆞ 일ᄇᆡᆨ식 내니 병셰 ᄯᅩᄒᆞᆫ 거륵ᄒᆞᆫ디라

이러므로 혹 본ᄉᆡᆼ 슌뮈 니ᄅᆞ나 거만ᄒᆞ야 츌ᄃᆡᄒᆞ기ᄅᆞᆯ 게얼니 ᄒᆞ더라

ᄌᆞᆷᄆᆡᆼ이 여러 번 관병을 조차 츌졍ᄒᆞ야 나라 군ᄉᆡ 약ᄒᆞ믈 아랏ᄂᆞᆫ디라

듕국을 업슈이 너기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두엇더니

일일은 뎐ᄌᆔ 디방의 ᄒᆞᆫ 큰 돌히 강 가온대로셔 나와 두던의 와 기우러디니

ᄇᆡᆨ셩들이 동요ᄅᆞᆯ 지어 닐오ᄃᆡ

뎌 돌히 기우러디믄 군ᄉᆡ 움ᄌᆞᆨ일 샹이니

뎌 돌히 바ᄅᆞ 노혀야 뎐ᄌᆔ ᄇᆞ야흐로 평뎡ᄒᆞ리라 ᄒᆞᆫ대

ᄌᆞᆷᄆᆡᆼ이 그 말을 슬히 너겨 사ᄅᆞᆷ으로 ᄒᆞ야곰 ᄯᆞ려 업시ᄒᆞ엿더니

오라디 아녀 그 ^ 돌히 도로 커 녜 ᄀᆞᄐᆞᆫ디라

ᄌᆞᆷᄆᆡᆼ이 ᄀᆞ장 아쳐로이 너기더라

이ᄯᅢ예 ᄒᆞᆫ 도ᄉᆞ 젼일진이란 사ᄅᆞᆷ이 뉴ᄌᆔ부 뉴후ᄉᆞ의 이셔

ᄉᆞ묘ᄅᆞᆯ 딕희여 향화와 쵸졔ᄒᆞ기로 일삼더니

후의 ᄌᆡ믈이 진ᄒᆞ거ᄂᆞᆯ

그 조샹의 관을 ᄑᆞ라 ᄡᅥ 니우더니

긔 ᄯᅩᄒᆞᆫ 진ᄒᆞᆫ디라

ᄒᆞᆯ일이 업서 경문을 내여 ᄑᆞ라 니우더니

ᄒᆞᆯᄅᆞᆫ ᄒᆞᆫ ᄎᆡᆨ을 내니

우희 ᄡᅥ시ᄃᆡ 요괴ᄅᆞᆯ 버히고 샤긔ᄅᆞᆯ 업시ᄒᆞ며 긔쳥긔우ᄒᆞᄂᆞᆫ 부작이라 ᄒᆞ엿거ᄂᆞᆯ

젼도ᄉᆡ 대희ᄒᆞ야 그 슐로ᄡᅥ 사롤 일을 ᄒᆞ고져 ᄒᆞ야

녜염의 ᄂᆞ려 그 슐업을 쟈랑 내더니

그 ᄆᆞᄋᆞᆯ희 ᄒᆞᆫ 겨집이 이셔 ᄀᆞ만ᄒᆞᆫ 남진을 ᄒᆞ야

그 부뫼 셔방 마치고져 ᄒᆞᄃᆡ

즐겨 좃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어버이ᄂᆞᆫ 이런 줄 아디 못ᄒᆞ고

졉샤ᄒᆞ야 그런가 의심ᄒᆞ야 도ᄉᆞᄅᆞᆯ 쳥ᄒᆞ야 뵌대

도ᄉᆡ 닐오ᄃᆡ 이ᄂᆞᆫ 알기 ᄀᆞ장 쉽다 ᄒᆞ고

벽을 ᄠᅳᆯᄒᆡ ᄇᆞ려 귀신 가돌 ᄃᆡᄅᆞᆯ ^ ᄆᆡᆫᄃᆞᆯ고

그 부작을 ᄡᅥ 녀인의 두로 브티고

도텬대뇌공을 념ᄒᆞ며 튝귀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ᄒᆞᆫ대

그 간뷔 밧긔 이셔 여어듯고 대쇼ᄒᆞ더니

어둡기ᄅᆞᆯ 기ᄃᆞ려 ᄀᆞ마니 구석으로조차 큰 흙덩이ᄅᆞᆯ 더뎌 그 등을 마친대

도ᄉᆡ 대경ᄒᆞ야 태을구고텬존 쳥ᄒᆞ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고

ᄃᆞ라나 나모 굼긔 드러 피ᄒᆞ려 ᄒᆞ다가

남긔 거티텨 업더딘디라

놀나 웨여 닐오ᄃᆡ 귓거시 여긔 잇다 ᄒᆞᆫ대

간뷔 드리ᄃᆞ라 주어괴로 어즈러이 두ᄃᆞ리고 ᄃᆞ라나니

도ᄉᆡ 도라와 병드러 누엇기ᄅᆞᆯ ᄃᆞᆯ이나 ᄒᆞ엿더니

그 후의 하ᄂᆞᆯ이 ᄀᆞᄆᆞ라

부듕이 긔우ᄒᆞᆯᄉᆡ 도ᄉᆞᄅᆞᆯ 쳥ᄒᆞᆫ대

ᄯᅩ 도ᄉᆡ ᄉᆞ양티 아니ᄒᆞ고 가

젼량을 만히 흐터 단 다ᄉᆞᄉᆞᆯ 뭇고 병 다ᄉᆞᄉᆡ 믈을 다마 그 우ᄒᆡ 노코

스믈네 도ᄉᆞ로 단하의셔 경을 닑히고

스믈네 동ᄌᆞ로 믈을 ᄲᅳ리이고 스ᄉᆞ로 두로 ᄃᆞᆫ니며 비더니

이윽고 구롬이 니러나거ᄂᆞᆯ

도ᄉᆡ 밧비 현관을 쳥ᄒᆞ야 비ᄅᆞᆯ 마ᄌᆞ라 ᄒᆞᆫ대

현관이 반일을 단 알ᄑᆡ ᄭᅮ러 비 오믈 기ᄃᆞ리더니

구롬이 도로 흐터디고 우딩이 업ᄉᆞᆫ디라

현관이 대로ᄒᆞ야 도ᄉᆞᄅᆞᆯ 자바드려 ᄆᆞ이 틴대

도ᄉᆡ 대패ᄒᆞ야 도라가 의탁ᄒᆞᆯ 고디 업서ᄒᆞ더니

ᄌᆞᆷᄆᆡᆼ이 뎐ᄌᆔ 돌 일을 의심ᄒᆞ야 사ᄅᆞᆷ을 어더 딘압ᄒᆞᆯ 슐을 뭇고져 ᄒᆞ믈 듯고

뎐ᄌᆔ로 ᄎᆞ자 간대

ᄌᆞᆷᄆᆡᆼ이 즉시 나와 맛거ᄂᆞᆯ

도ᄉᆡ 닐오ᄃᆡ

노얘 ᄉᆞ긔ᄅᆞᆯ 만히 닑엇ᄂᆞ니

엇디 한 션뎨 적의 묏돌히 절노 니러셔던 일을 아디 못ᄒᆞ시ᄂᆞ닝잇고

이거시 ᄀᆞ장 길ᄃᆈ라

죠곰도 념녀 마ᄅᆞ쇼셔

ᄯᅩ 요ᄉᆞ이 긔운을 ᄇᆞ라보니

뎐ᄌᆔ부의 왕긔 잇고

노야의 샹을 보니 텬일지ᄑᆈ라 대길ᄒᆞ도소이다

ᄌᆞᆷᄆᆡᆼ이 이 말을 듯고 대희ᄒᆞ야 도ᄉᆞᄅᆞᆯ 머믈워 부듕의 두엇더니

도ᄉᆡ ᄯᅩᄒᆞᆫ 약 ᄒᆞᆫ ^ 환을 드려 ᄀᆞᆯ오ᄃᆡ

이ᄅᆞᆯ 먹으면 가히 댱ᄉᆡᆼ블ᄉᆞᄒᆞ리이다

ᄌᆞᆷᄆᆡᆼ이 더옥 깃거 다ᄅᆞᆫ 일을 념녀티 아니ᄒᆞ고

모든 희쳡으로 더브러 잔ᄎᆡᄒᆞ야 즐길 ᄯᆞᄅᆞᆷ이러라

뎐ᄌᆔ뷔 본ᄃᆡ ᄉᆞ셩ᄌᆔ로 더브러 졉계ᄒᆞ엿더니

두 고ᄋᆞᆯ 변방 딕흰 토목이 서ᄅᆞ 디계ᄅᆞᆯ ᄃᆞ토와

ᄉᆞ셩토목이[토목은 벼ᄉᆞᆯ이라] 뎐ᄌᆔ토목을 듕히 텨 샹ᄒᆡ온대

ᄌᆞᆷᄆᆡᆼ이 대로ᄒᆞ야 서ᄅᆞ 틸ᄉᆡ

젼도ᄉᆡ ᄌᆞᆷᄆᆡᆼ의 군ᄉᆡ 용ᄆᆡᆼᄒᆞᆫ 줄을 본ᄃᆡ 아ᄂᆞᆫ디라

ᄯᅩ 거ᄌᆞᆺ 소겨 닐오ᄃᆡ

내 ᄇᆞᆯ셔 븍두신병을 비러 서ᄅᆞ 돕게 ᄒᆞ여시니 반ᄃᆞ시 이긔리라 ᄒᆞ더니

과연 ᄌᆞᆷᄆᆡᆼ의 군ᄉᆡ ᄡᅡ홈의 니근디라

여러 번 ᄉᆞ셩군을 파ᄒᆞᆫ대

ᄉᆞ셩디ᄌᆔ 대로ᄒᆞ야 보장을 ᄡᅥ 본ᄉᆡᆼ의 고급ᄒᆞᆫ대

본ᄉᆡᆼ 관원이 즐겨 구완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디ᄌᆔ 밧비 ᄃᆞᆯ려가 ᄌᆞᆷᄆᆡᆼ의 발호ᄒᆞᆯ ᄯᅳ디 잇ᄂᆞᆫ 줄을 고ᄒᆞᆫ대

슌뮈 마디 못ᄒᆞ야 젼^량을 내고 병마ᄅᆞᆯ 슈습ᄒᆞ야 일시의 나아올ᄉᆡ

험ᄒᆞᆫ 길 공유ᄋᆡᆨ으로 나아가니

ᄌᆞᆷᄆᆡᆼ이 ᄇᆞᆯ셔 그 아ᄃᆞᆯ 방언으로 ᄒᆞ야곰 토목 뉵슈로 더브러 병마ᄅᆞᆯ 거ᄂᆞ려 ᄋᆡᆨ구ᄅᆞᆯ 딕희엿ᄂᆞᆫ디라

졔쟝이 모다 의논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참쟝 심희의 긔뫼 ᄀᆞ장 만흐니

가히 오쳔 병을 주어 ᄒᆞ여곰 가 티라 ᄒᆞᆯ 거시닝이다 ᄒᆞ더니

이ᄯᅢ예 ᄌᆞᆷᄆᆡᆼ이 ᄇᆞᆯ셔 그 긔별을 듯고 앙텬 쇼왈

됴뎡이 여러 번 졍벌ᄒᆞ야 공을 일우믄 다 내의 힘이라

이제 뉘 감히 날을 ᄃᆡ뎍ᄒᆞ리오

뎌 무리 잡기ᄂᆞᆫ 죡히 근심되디 아니ᄒᆞ리라 ᄒᆞᆫ대

젼도ᄉᆡ 닐오ᄃᆡ 내 젼의 일즙 긔운을 ᄇᆞ라보니 ᄀᆞ장 길ᄒᆞᆫ디라

공을 일우미 머디 아니ᄒᆞ리니

젼의 돌히 강을 조차 두던의 오ᄅᆞ믄 노얘 아래로조차 우흐로 오ᄅᆞᆯ 샹이닝이다 ᄒᆞ고

잔ᄎᆡᄒᆞ며 서ᄅᆞ 티하ᄒᆞ더라

이적^의 셩듕이 병을 내여 심참쟝으로 ᄒᆞ야곰 ᄋᆡᆨ구의 나아가 하채ᄒᆞᆫ대

ᄌᆞᆷᄆᆡᆼ이 닐오ᄃᆡ 심참쟝이 디혜 만코 무ᄌᆡ 츌즁ᄒᆞ니 가히 경뎍디 못ᄒᆞᆯ디라

너ᄒᆡ 등이 딕킈기ᄅᆞᆯ ᄃᆞᆫᄃᆞᆫ이 ᄒᆞ라 ᄒᆞ고

ᄯᅩ 호희 나샹 노소 왕슈로 ᄒᆞ야곰 각쳐로 나아가 영뎍ᄒᆞ라 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