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분양전 경판본 권지상
신장이 팔 쳑이오 범 갓흔 형용이 외모의 나타나고 경텬위지ᄒᆞᆯ ᄌᆡ죄 잇ᄂᆞᆫ지라
상이 불승환열ᄒᆞ샤 어화ᄅᆞᆯ 쥬시며 황금 갑쥬와 쳔니 대완마ᄅᆞᆯ 샤급ᄒᆞ시고 이원 풍악을 쥬시며
우림장군을 ᄒᆞ이시니 ᄌᆞ의 텬은을 슉샤ᄒᆞ고 집으로 도라오니
도로 관광쟤 칭찬 아니 리 업더라
ᄎᆞ시 뇽방 장원은 니ᄐᆡᄇᆡᆨ이니 ᄒᆞᆫ님ᄒᆞᆨᄉᆞᄅᆞᆯ ᄒᆞ이시고 호방 장원은 곽ᄌᆞ의니 우림장군을 ᄒᆞ이샤
만조ᄇᆡᆨ관을 모호시고 영웅과 호걸 어드시믈 하례ᄒᆞ더라
ᄌᆞ의 니부의 니르ᄆᆡ 상셰 대열ᄒᆞ여 그 손을 잡고 ᄂᆡ당의 드러가
부인과 녀ᄋᆞᄅᆞᆯ 불너 셔로 즐기며 왈 그ᄃᆡ ᄌᆡ조ᄅᆞᆯ 님의 아ᄂᆞᆫ ᄇᆡ여니와 금일 다시 치하ᄒᆞ노라
ᄌᆞ의 이 ᄯᆡᄅᆞᆯ 당ᄒᆞ여 비록 몸이 영귀ᄒᆞ나 우흐로 부뫼 아니 계시고
아ᄅᆡ로 ᄒᆞᆫ낫 동긔 이시나 면니 이셔 ᄒᆞᆫ가지로 즐기지 못ᄒᆞ믈 십분 슬허ᄒᆞ여 슈ᄉᆡᆨ이 외모의 나타나ᄂᆞᆫ지라
미부인이 위로왈 현셰 이제 양친이 아니 계시나 공명을 일워 부모ᄅᆞᆯ 현달ᄒᆞ면 엇지 문호의 대경이 아니리오
ᄌᆞ의 미소부답이러라
텬ᄌᆡ ᄆᆡ양 우림장군을 인견ᄒᆞ샤 고금치란과 뉵도삼약을 의^논ᄒᆞ시ᄆᆡ
ᄌᆞ의 통치 못ᄒᆞ미 업스므로 하슈ᄅᆞᆯ 기우림 갓흔지라
상이 크게 긔특이 넉이샤 칭찬왈 곽ᄌᆞ의ᄂᆞᆫ 당세 영걸이라 국가의 보필지신이로다 ᄒᆞ시더라
일일은〃상이 조졍의 역ᄉᆞᄅᆞᆯ 갈희여 상님원으로 산영질 ᄒᆞ실ᄉᆡ
상이 친님ᄒᆞ샤 즘ᄉᆡᆼ 잡ᄂᆞᆫ 모양을 귀경ᄒᆞ시ᄂᆞᆫ지라
문득 큰 곰이 ᄯᅱ여 ᄂᆡ다라 바로 어좌ᄅᆞᆯ 범ᄒᆞ거ᄂᆞᆯ
ᄌᆞ의 산영ᄒᆞ다가 이 거동을 보고 놀나 급히 다라드러
ᄒᆞᆫ 손으로 그 곰의 ᄭᅩ리ᄅᆞᆯ 잡아 공즁의 놉히 더지니 이욱고 ᄯᅥ러져 쥭거ᄂᆞᆯ
상이 대찬ᄒᆞ시믈 마지 아니샤 즉시 환궁ᄒᆞ시고
곽ᄌᆞ의에 벼ᄉᆞᆯ을 도도와〃표긔장군을 ᄒᆞ이시고
병부상셔 니호쳘을 인견ᄒᆞ샤 왈 경의 ᄉᆞ회 곽장군은 텬하 장ᄉᆡ라
엇지 고굉지신이 아니리오 ᄒᆞ시고 황금 일쳔 냥을 샤급ᄒᆞ시니라
이러므로 곽공의 일홈이 사방의 진동ᄒᆞᄆᆡ 뉘 아니 칭찬ᄒᆞ리오
벼ᄉᆞᆯ의 거ᄒᆞᄆᆡ 졈졈〃조심ᄒᆞ여 츙성으로 나라흘 섬기고
집의 들ᄆᆡ 부인과 화락ᄒᆞ여 나히 사십의 니ᄅᆞᄆᆡ 연ᄒᆞ여 ᄌᆞ녀ᄅᆞᆯ 만히 나으니
부풍모습ᄒᆞ여 개개이〃ᄲᆞ혀ᄂᆞᆫ지라
슬하의 팔ᄌᆞ 칠녀ᄅᆞᆯ 두어시니 남풍녀모의 아ᄅᆞᆷ^ᄃᆞ오믄 니르도 말고
여러 ᄌᆞ녀드리 일당의 가득ᄒᆞ니 니상셔〃부뷔 두굿기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각셜 걸한이 반ᄒᆞ여 유쥬ᄅᆞᆯ 침노ᄒᆞ니
유쥬 졀도ᄉᆞ 댱슈ᄀᆔ 급히 표ᄅᆞᆯ 올녀 상게 쥬달ᄒᆞ온ᄃᆡ
텬ᄌᆡ 대경ᄒᆞ샤 졔신을 모와 의논ᄒᆞ실ᄉᆡ
좌승상 댱구령이 쥬왈 걸한은 오랑ᄏᆡ 즁 강셩ᄒᆞ오니
이제 지룡이 겸젼ᄒᆞᆫ 장슈ᄅᆞᆯ 보ᄂᆡ여 슈이 파ᄒᆞ오미 조흘가 ᄒᆞᄂᆞ이다
상이 올히 넉이샤 왈 눌노 ᄒᆞ여곰 당ᄒᆞᆯ고
댱구령이 ᄃᆡ왈 이제 표긔장군 곽ᄌᆞ의ᄂᆞᆫ 텬하 영웅이라
ᄌᆞ의 곳 아니면 이 소임을 당치 못ᄒᆞ오리니 복망 폐하ᄂᆞᆫ 이ᄅᆞᆯ 보ᄂᆡ소셔
상이 대열ᄒᆞ샤 곽ᄌᆞ의ᄅᆞᆯ 인견ᄒᆞ시고 즉시 평북장군 인슈ᄅᆞᆯ ᄎᆡ오시며 상방검을 쥬샤
ᄀᆞᆯ오샤되 경의 지룡을 짐이 아ᄂᆞᆫ 바여니와 곤 이외ᄂᆞᆫ 장군이 쳐치ᄒᆞ되
만일 위령재 잇거든 선참후계ᄒᆞ라 ᄒᆞ시니
곽공이 마지 못ᄒᆞ여 사은퇴조ᄒᆞ고 부즁의 도라와 상셔와 부인을 니별ᄒᆞ고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위공이 먼니 나와 젼별ᄒᆞ여 왈 젼일 토번 치던 용ᄆᆡᆼ을 다시 베풀진ᄃᆡ
일홈이 텬하의 진동ᄒᆞ리니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ᄒᆞ더라
곽장군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유쥬로 향ᄒᆞᆯᄉᆡ
군용이 ^ 엄슉ᄒᆞ고 졍긔ᄂᆞᆫ 폐일ᄒᆞ더라
여러 날만의 유쥬의 니르니 졀도ᄉᆞ 댱슈ᄀᆔ 먼니 나와 마ᄌᆞ 반기며
걸한의 진셰ᄅᆞᆯ 니ᄅᆞ고 왈 장군의 대셩을 드런 지 오ᄅᆡ더니
이졔 장쉬 되여 이곳의 니르시니 젹병 파ᄒᆞ믈 엇지 근심ᄒᆞ리오
곽공이 사사왈〃황상이 나의 용열ᄒᆞ믈 ᄉᆡᆼ각지 아니시고 장군 인슈ᄅᆞᆯ 쥬시니 불승황공ᄒᆞ거니와
혜아리건ᄃᆡ 걸한은 본ᄃᆡ 신이 업스므로 그 ᄆᆞᄋᆞᆷ을 밋지 못ᄒᆞᄂᆞ니
찰하리 덕을 밋게 ᄒᆞ여 스ᄉᆞ로 항케 ᄒᆞ미 샹ᄎᆡᆨ일가 ᄒᆞᄂᆞ이다
졀되 왈 장군의 계ᄀᆈ 가장 묘ᄒᆞ나 그러나 먼져 위엄을 뵐만 갓지 못ᄒᆞ리니
ᄒᆞᆫ갓 념녀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우리 장쉬 젹으미라
이제 하북의 ᄒᆞᆫ 장ᄉᆡ 이시니 셩명은 안녹산이라 지뫼 유여ᄒᆞ고 용ᄆᆡᆼ이 졀윤ᄒᆞ니
ᄎᆞ인은 유쥬 졍도장이라 이 사ᄅᆞᆷ으로쎠 먼져 젹진을 치미 조흘가 ᄒᆞᄂᆞ이다
곽장군이 이〃말을 듯고 즉시 불너 보니 상모ᄂᆞᆫ 비범ᄒᆞ나 실노 간웅의 ᄂᆔ라
ᄒᆞᆫ 번 보ᄆᆡ 반다시 반신이믈 짐작ᄒᆞ고
즐겨 허치 아녀 왈 ᄂᆡ 그 사ᄅᆞᆷ을 보니 타일 국가의 내환이 될지라 거졀ᄒᆞᆯ만 갓지 못ᄒᆞ도다
졀되 그러치 아니믈 니르고 졍병 십만을 쥬어 먼져 젹진^을 을 파ᄒᆞ라 ᄒᆞ니
곽공이 미안이 넉이더라
ᄎᆞ시 녹산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나아가 걸한으로 더부러 ᄊᆞ홀ᄉᆡ
일 합이 못ᄒᆞ여 녹산의 일군이 대ᄑᆡᄒᆞᄆᆡ 계오 목숨을 도망ᄒᆞ여 와거ᄂᆞᆯ
곽장군이 그 용열ᄒᆞ믈 분노ᄒᆞ여 무ᄉᆞ로 ᄒᆞ여곰 녹산을 참ᄒᆞ라 ᄒᆞ니
졀되 말녀 왈 녹산이 ᄒᆞᆫ 번 ᄊᆞ홈의 ᄑᆡᄒᆞ믈 보아시나 엇지 쥭이려 ᄒᆞ시ᄂᆞ뇨
곽공 왈 그ᄃᆡ 엇지 모로ᄂᆞ뇨 ᄎᆞ인을 그져 두면 국가의 후환이 될 거시오
허물며 장슈의 도리ᄅᆞᆯ 찰히지 못ᄒᆞ여시니 당당이〃버힐지라 ᄐᆡ우ᄂᆞᆫ 너무 말뉴치 말나
댱슈ᄀᆔ 왈 장군의 말ᄉᆞᆷ이 올흐나 녹산은 텬ᄌᆡ 심이 사랑ᄒᆞ시ᄂᆞᆫ지라
이제 비록 죄의 범ᄒᆞ여시나 텬ᄌᆞ긔 알외지 아니시고 쥭이면
장군이 선참후계ᄒᆞᄂᆞᆫ 소임을 가져시나 도로혀 죄ᄎᆡᆨ이 이시리니〃
경ᄉᆞ로 보ᄂᆡ여 쥭이미 올흘가 ᄒᆞᄂᆞ이다
곽공이 침음양구의 사셰 난쳐ᄒᆞ믈 ᄉᆡᆼ각ᄒᆞ고 왈 졀도의 말ᄃᆡ로 ᄒᆞ리라 ᄒᆞ고
녹산을 경ᄉᆞ로 보ᄂᆡᆯᄉᆡ 표ᄅᆞᆯ 올녀 그 영을 어긔ᄂᆞᆫ 죄ᄅᆞᆯ 알외여더라
상이 곽장군의 표ᄅᆞᆯ 보시고 녹산을 쥭이고ᄌᆞ ᄒᆞ나 그 ᄌᆡ조ᄅᆞᆯ 심이 앗기샤 쥭이지 아니시고
곽장군의 슈이 파젹ᄒᆞ믈 당부ᄒᆞ시더라
ᄎᆞ^시 걸한이 녹산과 ᄊᆞ와 일 합이 못ᄒᆞ여 녹산의 진을 ᄑᆡᄒᆞ고 바로 당진을 치고져 ᄒᆞ더니
믄득 곽장군 진즁의 셔긔 반공ᄒᆞ믈 보고 ᄉᆡᆼ심도 나와 ᄊᆞ홀 ᄆᆞᄋᆞᆷ이 업더니
일일은〃곽장군이 글을 지어 젹진의 보ᄂᆡ니 덕ᄐᆡᆨ과 인의로 닐너더라
걸한이 그 글을 보고 ᄆᆞᄋᆞᆷ이 스ᄉᆞ로 어질어 침노ᄒᆞᄂᆞᆫ 허물을 곳치고 퇴병부동ᄒᆞᄂᆞᆫ 답셔ᄅᆞᆯ 보ᄂᆡ고 물너가니
곽장군이 ᄒᆞᆫ 번도 ᄊᆞ호지 아니ᄒᆞ고 ᄒᆞᆫ 장 글ᄌᆞ로 니젹을 물니치니 그 도량을 가히 알니러라
각셜 텬ᄌᆡ 안녹산을 사랑ᄒᆞ야 졍ᄉᆡ 졈졈〃어즈럽고
녀ᄉᆡᆨ을 조히 넉이샤 양ᄐᆡ진을 봉ᄒᆞ여 귀비ᄅᆞᆯ 삼고 귀비의 오라비 양국츙으로 어ᄉᆞᄐᆡ우ᄅᆞᆯ 삼고
니림보로 승상을 ᄒᆞ이시며 현신을 먼니 ᄒᆞ시고 소인을 갓가이 ᄒᆞ야 졍ᄉᆡ 대란ᄒᆞ믈 ᄭᆡ닷지 못ᄒᆞ시더라
ᄎᆞ시 녹산이 텬ᄌᆞ의 상총을 어더 임의로 궐즁의 츌닙ᄒᆞ고
귀비와 양국츙을 달ᄂᆡ여 곽ᄌᆞ의 해ᄒᆞᆯ 묘ᄎᆡᆨ을 의논ᄒᆞᆯᄉᆡ
거즛 글월을 ᄆᆡᆫ드러 곽ᄌᆞ의와 댱구령이 반ᄒᆞ다 ᄒᆞ니
상이 드르시고 대로ᄒᆞ샤 니림보다려 ᄌᆞ의 일을 무르신ᄃᆡ
림뵈 쥬왈 곽ᄌᆞ의ᄂᆞᆫ 영웅이라 심상이 ᄒᆞ다가 잡지 못ᄒᆞ리니
이제 ^ 곽ᄌᆞ의 걸한을 물니치고 ᄆᆞᄋᆞᆷ이 방ᄌᆞᄒᆞ여 무슨 공이 이실가〃기다리리니
병부상셔 유지ᄅᆞᆯ 나리오시면 졔 필연 조셔ᄅᆞᆯ 보고 급히 올나오리니
엇지 쳐치ᄒᆞ기 쉽지 아니ᄒᆞ오리잇가
상이 올히 넉이샤 즉시 병부상셔로 부르시니
곽공이 조셔ᄅᆞᆯ 보고 슬허ᄒᆞ며
졀도ᄉᆞ다려 닐너 왈 ᄂᆡ 이번 올나가ᄆᆡ 반다시 사지 못ᄒᆞ리니 공은 진츙보국ᄒᆞ라 ᄒᆞ고
여러 날만의 경ᄉᆞ의 올나와 샤은ᄒᆞ온ᄃᆡ
불의의〃슈ᄇᆡᆨ 군졸이 ᄂᆡ다라 결박ᄒᆞ고
양국츙이 ᄭᅮ지져 왈 네 ᄌᆡ조ᄅᆞᆯ 밋고 나라ᄅᆞᆯ 비방ᄒᆞ며
젹당을 모와 반심을 ᄭᅮ며시니 엇지 쥭기ᄅᆞᆯ 면ᄒᆞ리오 ᄒᆞ고 급히 져ᄌᆞ의 버히라 ᄒᆞ거ᄂᆞᆯ
ᄌᆞ의 불변안ᄉᆡᆨᄒᆞ고 소왈 ᄂᆡ 이제 나라흘 위ᄒᆞ다가 쥭으믄 관겨치 아니ᄒᆞ거니와
반신이라 ᄒᆞᄂᆞᆫ 일홈이 지극 원통ᄒᆞ오니 원컨ᄃᆡ 죄명을 곳친 후 쥭으믈 원ᄒᆞᄂᆞ이다
양국츙이 상게 알외고 무ᄉᆞᄅᆞᆯ 호령ᄒᆞ여 원문 밧게 가 버히라 ᄒᆞ니
잇ᄯᆡ 니상셔와 위장군이 일시의 나아와 ᄌᆞ의 손을 잡고 방셩대곡ᄒᆞ니 그 ᄎᆞᆷ혹ᄒᆞ믈 보지 못ᄒᆞᆯ너라
잇ᄯᆡ 한님ᄒᆞᆨᄉᆞ 니ᄐᆡᄇᆡᆨ이 승ᄑᆡᄒᆞ여 궐ᄂᆡ로 드러갈ᄉᆡ
믄득 보니 무ᄉᆡ ᄒᆞᆫ 사ᄅᆞᆷ^을 잡아 버히려 ᄒᆞ거ᄂᆞᆯ
ᄒᆞᆨᄉᆡ ᄆᆞᆯ게 나려 문왈 이 엇던 사ᄅᆞᆷ을 버히ᄂᆞ뇨
모다 니르되 역신 곽ᄌᆞ의라 ᄒᆞ거ᄂᆞᆯ
ᄒᆞᆨᄉᆡ 이 말을 듯고 대경ᄒᆞ여 눈을 부릅ᄯᅳ고
무ᄉᆞᄅᆞᆯ ᄭᅮ지져 왈 ᄎᆞ인은 당시 호걸이오 국가의 츙신이어ᄂᆞᆯ 무ᄉᆞᆷ 연고로 쥭이려 ᄒᆞᄂᆞ뇨
ᄂᆡ 당당이〃텬ᄌᆞ게 쥬달ᄒᆞ여 츙신을 살니리니 아직 칼을 멈츄라 ᄒᆞ고
말을 모라 궐ᄂᆡ의 드러가 텬ᄌᆞ긔 쥬왈 폐해 엇지 곽ᄌᆞ의ᄅᆞᆯ 몰나보시니잇가
이제 ᄌᆞ의 갓흔 츙신을 쥭이시면 사직을 보젼ᄒᆞ기 어려오리니
석일 송문졔 안도졔 쥭이던 일을 ᄉᆡᆼ각ᄒᆞ샤 죄명을 환슈ᄒᆞ소셔
상이 돈연이 ᄭᆡ다르샤 ᄀᆞᆯᄋᆞ샤ᄃᆡ 경의 간ᄒᆞ미 업던들 하마 보필지신을 닐흘 번 ᄒᆞ도다 ᄒᆞ시고
즉시 국츙을 명ᄒᆞ여 조셔ᄅᆞᆯ 거두시고 ᄌᆞ의로 죄명을 샤ᄒᆞ시니
이ᄯᆡ 양국츙이 니ᄐᆡᄇᆡᆨ이 드러가 구ᄒᆞᆯ가 근심ᄒᆞ여 무ᄉᆞᄅᆞᆯ ᄭᅮ지져 급히 버히라 ᄒᆞ니
니상셔와 위장군이 겻ᄒᆡ 잇ᄂᆞᆫ지라 ᄯᅩᄒᆞᆫ 호령ᄒᆞ여 햐슈치 못ᄒᆞ게 ᄒᆞ니 졍히 쥬져ᄒᆞ더니
이윽고 샤관이 오며 급히 웨여 왈 텬ᄌᆡ 다시 곽ᄌᆞ의ᄅᆞᆯ 노흐라 ᄒᆞ신 셩ᄀᆈ 계시다 ᄒᆞ거ᄂᆞᆯ
인인이〃ᄯᅱ놀며 깃^거 아니 리 업더라
국츙이 ᄆᆞᄋᆞᆷ의 앙앙ᄒᆞ여〃궐하의 나아가 쥬ᄒᆞ되
이제 반신을 쥭이지 아니시고 머물어 두오시면 후환이 이실가〃ᄒᆞᄂᆞ이다
샹 왈 곽ᄌᆞ의 비록 유죄ᄒᆞ나 그 ᄌᆡ조ᄅᆞᆯ 앗겨 님의 샤ᄒᆞ여시니 경은 다시 니르지 말나 ᄒᆞ시고
드ᄃᆡ여 곽ᄌᆞ의의〃관쟉을 삭ᄒᆞ여 방귀젼니ᄒᆞ시고 댱구령으로 형쥬자ᄉᆞᄅᆞᆯ ᄒᆞ이시니
국츙이 할 길 업셔 물너나니라
니상셰 곽공을 다리고 집의 도라와 부인과 녀ᄋᆞ의 모ᄌᆞ드ᄅᆞᆯ 거ᄂᆞ리고 ᄒᆞᆨᄉᆞ 니ᄐᆡᄇᆡᆨ의 구ᄒᆞ믈 니르며
경ᄀᆡᆨ의 ᄀᆡᆼᄉᆡᆼ케 ᄒᆞ니 그 은혜를 엇지 갑흐리오 ᄒᆞ며
고향의 도라가ᄂᆞᆫ ᄒᆡᆼ장을 ᄎᆞᆯ이니
샹셔 부뷔 슬허 녀ᄋᆞ의 손을 잡고 울며
여러 외손녀들을 붓들고 니별ᄒᆞ며 왈 시운이 불ᄒᆡᆼᄒᆞ여 셔로 분산을 당ᄒᆞ니 ᄎᆞ마 엇지 견ᄃᆡ리오
곽공이 ᄯᅩᄒᆞᆫ 슬푸믈 이긔지 못ᄒᆞ여 군명이 지즁ᄒᆞ믈 일ᄏᆞᄅᆞ며 길을 ᄯᅥ나니
니상셰〃두 ᄋᆞ들을 다리고 십 니의 나와 젼송ᄒᆞ더라
이후로 일개 슬허 곽공의 거쳐ᄒᆞ던 집을 보ᄆᆡ 당샹의 듸글이 가득ᄒᆞ고
문을 ᄌᆞᆷ가 젹막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스ᄆᆡ
녀셔와 졔손의 그림ᄌᆡ 업스니 눈물을 흘니^고 셰월을 보ᄂᆡ더니
마부인이 일노 인ᄒᆞ여 침병불긔ᄒᆞ고 셰상을 니별ᄒᆞ니
샹셰 더욱 슬허 두 ᄋᆞ들을 불너 왈 ᄂᆡ 이제 쥭으나 너의 둘을 두어시니 무어시 부족ᄒᆞ리오마ᄂᆞᆫ
오라지 아니ᄒᆞ여 반신이 니러ᄂᆞ면 세상이 요란ᄒᆞ리니
네 벼ᄉᆞᆯ이 ᄒᆞᆨᄉᆞ의 거ᄒᆞᄆᆡ 츙성으로 나라흘 섬겨 쥭은 부모의 욕이 밋지 말게 ᄒᆞ라 ᄒᆞ고
이어 졸ᄒᆞ니 ᄒᆞᆨᄉᆞ 형졔 망극ᄋᆡ통ᄒᆞ더라
곽공이 분쥬 본가의 니르니 ᄌᆞ균의 부뷔 반기며 그 ᄉᆞ이 무ᄉᆞ이 지ᄂᆡ믈 고ᄒᆞ니
곽공이 깃거ᄒᆞ며 젼후슈말을 니르니 ᄌᆞ균이 ᄎᆞᆷ혹히 넉이며
여러 ᄒᆡ ᄯᅥ나 사던 졍을 금일노좃ᄎᆞ ᄒᆞᆫ 집의 머무ᄅᆞ니 가ᄂᆡ 다 화락ᄒᆞ나
다만 곽공이 심ᄉᆞᄅᆞᆯ 졍치 못ᄒᆞ여 아모 일의 ᄯᅳᆺ이 업ᄂᆞᆫ지라
이ᄯᆡ ᄌᆞ균이 이ᄌᆞᄅᆞᆯ〃두어시니 ᄌᆡ죄 ᄲᆞ혀나고 담약이 과인ᄒᆞᆫ지라
곽공의 팔ᄌᆞ칠녀와 ᄒᆞᆫ가지로 이시니 그 거록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더라
일일은〃니상셔의 부뷔 구몰ᄒᆞ믈 듯고 못ᄂᆡ 슬허ᄒᆞ며 부모 상 당ᄒᆞᆷ갓치 통곡ᄒᆞ고
니부인이 더옥 통곡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곽공이 혹 농장도 보살피며 교ᄃᆡ의 낙시ᄅᆞᆯ 드리워 일월을 보ᄂᆡ니
일신이 안^한ᄒᆞ나 장긔ᄅᆞᆯ 감초지 못ᄒᆞ여 공명의 ᄯᅳᆺ이 업고
셰상ᄉᆞᄅᆞᆯ 아득히 모로나 왕왕이〃셔방을 바라며 기리 초창ᄒᆞ니
이ᄂᆞᆫ 비록 강호의 이시나 일단츙심이 국가ᄅᆞᆯ 닛지 못ᄒᆞ미라
ᄎᆞ셜 곽공이 젼니의 ᄂᆡ친 후로 니림보 양국츙이 국권을 쳔ᄌᆞᄒᆞ고
안녹산은 범양 졀도ᄉᆞᄅᆞᆯ ᄒᆞ여 날마다 군마ᄅᆞᆯ 조련ᄒᆞ고 병긔ᄅᆞᆯ 지으니
그 ᄆᆞᄋᆞᆷ이 다ᄅᆞᆫ ᄃᆡ 잇지 아니ᄒᆞ더라
공이 ᄆᆡ양 국강이 업ᄉᆞ믈 한탄ᄒᆞ고
이런 긔별을 드르면 문득 놀나 왈 오라지 아니ᄒᆞ여 나라히 크게 어즈러오리니 졍히 신쟤 효명ᄒᆞᆯ ᄯᆡ라
슬푸다 ᄂᆡ 나히 졈졈〃쇠모ᄒᆞ기의 니ᄅᆞ니 국은을 갑지 못ᄒᆞᆯ가 근심ᄒᆞ더라
이 ᄯᆡᄂᆞᆫ 츈삼월이라 버들은 푸르고 ᄇᆡᆨ화ᄂᆞᆫ 만발ᄒᆞ여 텬지 긔운이 화창ᄒᆞ고 경ᄀᆡ 아ᄅᆞᆷ다온지라
공이 두루 노라 회포ᄅᆞᆯ 펴고져 ᄒᆞ여
일일은〃ᄌᆞ균다려 왈 요ᄉᆞ이 ᄂᆡ ᄆᆞᄋᆞᆷ이 ᄌᆞ연 번뇌ᄒᆞ니
널니 단니며 구경ᄒᆞ여 어즈러온 심ᄉᆞᄅᆞᆯ 진졍코ᄌᆞ ᄒᆞᄂᆞ니 오ᄅᆡ면 일년이오 쉬오면 반년이라
나 도라오기ᄅᆞᆯ 기다리라 ᄒᆞ고
니부인을 니별ᄒᆞ고 ᄒᆡᆼ장을 슈습ᄒᆞ여 쳔니 노ᄉᆡᄅᆞᆯ 타고 용쳔검을 길마의 걸고
두 ^ 야 니공을 다리고 표연이 집을 나니
ᄒᆞᆫ 쳘묘ᄒᆞᆫ 션ᄇᆡ의 ᄒᆡᆼᄉᆡ의라 맛랄 대장군인 쥴 뉘 알니오
사ᄆᆡᄅᆞᆯ ᄯᅥᆯ치고 ᄒᆞᆫ 번 나가ᄆᆡ 가ᄂᆞᆫ 바를 아지 못ᄒᆞᆯ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