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분양전 경판본 권지중
제인이 이〃말을 듯고 ᄇᆞ라보니 젼의 보던 곽공이라
황망이 ᄇᆡ례왈 소장 등이 역호의 작난ᄒᆞ믈 듯고 불승분ᄒᆡᄒᆞ와 장군을 ᄎᆞᄌᆞ ᄒᆞᆫ가지로 파젹고져 ᄒᆞ다가
맛ᄎᆞᆷ 양식이 진ᄒᆞ기로 의ᄉᆞᄅᆞᆯ 부리고져 ᄒᆞ여더니
장군의 군 ᄒᆡᆼᄒᆞ시믈 아지 못ᄒᆞ고 존위ᄅᆞᆯ 범ᄒᆞ오니 만ᄉᆞ무셕이로소이다
공이 인ᄒᆞ여 제인을 위로ᄒᆞ고 즁장으로 더부러 상회ᄒᆞ기ᄅᆞᆯ 맛ᄎᆞᄆᆡ 합병ᄒᆞ여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더니
ᄯᅩ 슈리ᄅᆞᆯ 못 가셔 뒤ᄒᆡ 슈십 소년이 나ᄂᆞᆫ다시 달녀오며
웨여 왈 압ᄒᆡ 가시ᄂᆞ 니 곽장군이 아니신가 ᄒᆞ거ᄂᆞᆯ
공이 말을 잡고 도라보니 이ᄂᆞᆫ 마린 등이라
제인이 말긔 나려 ᄇᆡ알왈 아등이 의긔ᄅᆞᆯ 분발ᄒᆞ여 토젹고져 ᄒᆞ기로 장군을 분ᄌᆔ로 ᄎᆞᄌᆞ 가더니
텬ᄒᆡᆼ으로 앗가 즁샤ᄅᆞᆯ 만나 장군이 삭방 졀도ᄉᆞ로 가신다 ᄒᆞ오ᄆᆡ
소장 등이 장군의 뒤흘 좃ᄎᆞ 왓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공이 대열ᄒᆞ여 제인으로 더부러 삭방의 가 도임ᄒᆞ고 ᄒᆞᆫ 번 북 쳐 장졸^을 모호니
군ᄉᆡ 사십여 만이오 명장이 구십여 원이며 마필이 십만이오 양최 구산갓치 ᄊᆞ혀시니
위엄이 텬하의 진동ᄒᆞ더라
드ᄃᆡ여 니광필노 도총 별마ᄉᆞᄅᆞᆯ ᄒᆞ이고 니ᄒᆡ광으로 젼부 우션봉을 ᄒᆞ이고
니ᄉᆞ업으로 후군 병마ᄉᆞᄅᆞᆯ ᄒᆞ이고 왕ᄉᆞ예로 젼군 도우후ᄅᆞᆯ ᄒᆞ이고
ᄇᆡᆨ효덕으로 즁군 좌ᄉᆞ아장을 ᄒᆞ이고 마슈 니셩으로 좌우 비장을 ᄉᆞᆷ고 쳑졍옥으로 즁로 아장을 ᄉᆞᆷ고
곽영공이 좌우ᄅᆞᆯ 도라보아 왈 ᄂᆡ 이제 조셔ᄅᆞᆯ 밧ᄌᆞ와 역젹을 치ᄆᆡ 부월을 님의로 부리ᄂᆞ니
만일 위령쟈ᄂᆞᆫ 용셔ᄒᆞ미 업스리라
졔장이 일시의 응셩ᄒᆞ고 물너나니라
소졸이 보왈 원문 밧긔 ᄒᆞᆫ 장쉬 칼흘 잡고 와 영공게 뵈와지라 ᄒᆞᄂᆞ이다
영공이 즉시 쳥ᄒᆞ여 보니 봉산인 단슈실이라
장하의 니ᄅᆞ러 졀ᄒᆞ여 왈 소장이 ᄒᆞᆫ 번 명공긔 대은을 닙으므로 갑흘 바ᄅᆞᆯ ᄉᆡᆼ각ᄒᆞ더니
이제 오랑ᄏᆡ 녹산이 난을 일희이ᄆᆡ 곽공을 좃ᄎᆞ 은혜ᄅᆞᆯ 갑고져 ᄒᆞᄂᆞ이다
공이 명ᄒᆞ여 좌ᄅᆞᆯ 쥬고 대희왈 ᄂᆡ 뉴산ᄒᆞᆯ 제 만ᄂᆞᆫ 호걸이 다 모다시되 오직 효함을 보지 못ᄒᆞ리로다 ᄒᆞ고
슈실노 참모관을 ᄉᆞᆷ아 즁장으로 더부러 토젹ᄒᆞᆯ 일을 의논ᄒᆞ더라
각셜 녹산이 군을 삼노로 난화 장안으로 향ᄒᆞ려 ᄒᆞᆯᄉᆡ
졔일노ᄂᆞᆫ 사사명이니 오만 군을 거ᄂᆞ려 하양으로 나아오고
졔이노ᄂᆞᆫ 최건위니 오만 군을 거ᄂᆞ려 ᄐᆡ원으로 나아가고
졔삼노ᄂᆞᆫ 하운이니 사만 병을 거ᄂᆞ려 흥영으로 나아갈ᄉᆡ
텬ᄌᆡ 크게 근심ᄒᆞ샤 급히 샤신을 보ᄂᆡ여
곽공으로 ᄒᆞ여곰 삭방병을 거ᄂᆞ리고 흥영의 나아가 어가ᄅᆞᆯ 구ᄒᆞ라 ᄒᆞ시니
공이 슈명ᄒᆞ고 군을 ᄌᆡ촉ᄒᆞ여 황졔ᄅᆞᆯ 구ᄒᆞ라 올ᄉᆡ
공의 년이 오십구 셰라 군즁의 하령왈 부ᄌᆡ 함긔 군즁의 닛거든 아비 도라가고
형졔 함긔 군즁의 닛거든 형이 도라가고 독자요 무형 졔쟤어든 도라가 부모ᄅᆞᆯ 효양ᄒᆞ라 ᄒᆞ고
졍병 십만을 거ᄂᆞ려 동으로 향ᄒᆞᆯᄉᆡ
공이 쳔니 구학규ᄅᆞᆯ 타고 은갑을 닙으며 쌍뇽 투고ᄅᆞᆯ 쓰고 손의 팔 쳑 뇽쳔검을 잡아시니
위엄은 산악을 움ᄌᆞᆨ이고 긔운은 북풍을 ᄯᆞᆯ와시며 긔발은 삭풍의 나붓치고 검광은 일ᄉᆡᆨ을 희롱ᄒᆞ더라
ᄒᆡᆼᄒᆞ여 지양의 니르러 군ᄉᆞᄅᆞᆯ 머무로고 졔장으로 의논ᄒᆞ더니
홀연 쳬탐군이 보ᄒᆞᄃᆡ 최건위의 대군이 다다라〃온다 ᄒᆞ거ᄂᆞᆯ
공이 즉시 발군ᄒᆞ여 진무 섯녁ᄒᆡ 진 치고 슈십여 원 ᄆᆡᆼ^장이 호위ᄒᆞ여시니 굿으미 쳘통 갓더라
최건위 웨여 왈 젹장은 ᄲᆞᆯ니 나와 항복ᄒᆞ라 ᄒᆞ거ᄂᆞᆯ
곽영공이 즉시 말긔 올나 진문을 크게 열고 나아오니
긔에 써시되 분의졍도 대장군 삭방 졀도ᄉᆞ 겸 즁셔령 곽ᄌᆞ의라 ᄒᆞ여더라
슈염의 흰 털이 섯겨ᄂᆞᆫᄃᆡ ᄆᆞᆰ은 졍신은 츄텬 갓고 엄ᄒᆞᆫ 위의ᄂᆞᆫ 상셜 갓흐니
진위 ᄒᆞᆫ 번 보고 낙담상혼ᄒᆞ여 엇지 ᄒᆞᆯ 쥴 모로더니
이윽고 공을 가ᄅᆞ치며 웨여 왈 우리 쥬샹이 텬명을 밧ᄌᆞ와 무도ᄒᆞᆫ 당 황졔ᄅᆞᆯ 치거ᄂᆞᆯ
너의 무리 감히 하ᄂᆞᆯ을 역ᄒᆞ여 대군을 항거ᄒᆞᄂᆞᆫ다
공이 대로즐왈 역젹 안녹산이 황은을 ᄇᆡ반ᄒᆞ고 텬위ᄅᆞᆯ 탈ᄎᆔ코ᄌᆞ ᄒᆞ니
그런 만고대역이 텬지간의 이시리오
텬ᄌᆡ 날노 ᄒᆞ여곰 역젹을 소멸ᄒᆞ라 ᄒᆞ시ᄆᆡ
이제 대군을 닐희여 무도ᄒᆞᆫ 녹산을 만 조각의 ᄂᆡ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너도 ᄯᅩᄒᆞᆫ 역젹이라 감히 큰 말을 ᄒᆞ여 날을 ᄃᆡ젹고져 ᄒᆞᄂᆞ냐
언필의 좌우ᄅᆞᆯ 명ᄒᆞ여 왈 뉘 먼져 도젹을 잡아 나의 분ᄒᆞ믈 풀고
말이 맛지 못ᄒᆞ여 복고회은이 ᄂᆡ다라 왈 소장이 먼져 도젹을 버혀 오리이다 ᄒᆞ고
말을 달녀 바로 건위ᄅᆞᆯ ᄎᆔᄒᆞ니
녹산의 냥ᄌᆞ 안츙^지 양인도ᄅᆞᆯ 두르고 ᄂᆡ다라 회은과 ᄊᆞ호니 ᄌᆡᆼ 북 소ᄅᆡ 텬지 진동ᄒᆞ더라
회은이 츙지로 더부러 슈십 합을 ᄊᆞ호ᄃᆡ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여더니
니광필이〃ᄂᆡ다라 화극을 두로고 회은을 도와 졉응ᄒᆞ니
젹진 즁의셔 최희덕 젼지ᄉᆡᆼ이 ᄯᅩ ᄂᆡ다라 츙지로 졉응ᄒᆞ거ᄂᆞᆯ
마린과 니회광과 니ᄉᆞ업 왕ᄉᆞ례 등 사장이 일시의 ᄭᅧ치니
츙지 등이 당치 못ᄒᆞ여 창을 ᄇᆞ리고 다라ᄂᆞ니
회은 등이 승셰ᄒᆞ여 ᄯᆞᆯ아 젼진ᄉᆡᆼ을 질너 쥭이고 츙지ᄅᆞᆯ ᄯᆞᆯ오니
츙지 다라나 진문을 구지 닷고 살을 어즈러이 쏘니
회은이 진을 헷치지 못ᄒᆞ고 도라오니라
츙지 건위ᄅᆞᆯ 보고 ᄑᆡᄒᆞᆫ 년고ᄅᆞᆯ 니ᄅᆞᆫᄃᆡ
건위 대경왈 우리 안쥬공이 ᄆᆡ양 니르되 당국의 다르 니ᄂᆞᆫ 두렵지 아니ᄒᆞ되
홀노 곽ᄌᆞ의ᄂᆞᆫ 어려온 장쉬니 경젹지 말나 ᄒᆞ더니 금일노 보건ᄃᆡ 허언이 아니로다
젼츅ᄉᆡ 왈 곽ᄌᆞ의의〃용역을 당ᄒᆞᆯ 쟤 업거니와
니광필 등 사오 장ᄉᆞ도 경젹지 못ᄒᆞ리니 계교로 잡으미 조토다 ᄒᆞ고 가마니 귀의 다혀 니르니
건위 손벽 쳐 왈 ᄀᆞ장 묘토다 ᄒᆞ고 이 날 밤의 군ᄉᆞᄅᆞᆯ 물닐ᄉᆡ
안츙지로 ᄒᆞ여곰 일만 병을 거ᄂᆞ^려 셔로부 젹은 길노 가 ᄆᆡ복ᄒᆞ여다가
압ᄒᆡ 불이 니러나믈 보고 뒤길을 막으라 ᄒᆞ고
젼승사 손효쳘노 하린 좌우의 ᄆᆡ복ᄒᆞ여다가 ᄌᆞ의 다라나거든 불을 노아 일시의 치라 ᄒᆞ고
건위 스ᄉᆞ로 삼만 군을 거ᄂᆞ려 압흐로 ᄂᆡ다라 졉응ᄒᆞ리라 ᄒᆞ고
진즁의 장목을 만히 ᄭᅩᆺ고 등불을 휘황이 다라 의심이 업게 ᄒᆞ고 ᄎᆞ야의 다라나니라
ᄎᆞ시 회은 등이 젼진ᄉᆡᆼ의 슈급을 드리고 승젼ᄒᆞ믈 고ᄒᆞ니
공이 대희ᄒᆞ여 졔장을 상샤ᄒᆞ고 장즁의 모다 슐 먹더니
탐ᄆᆡ 보ᄒᆞᄃᆡ 젹진이 밤의 다라나고 진이 뷔여ᄂᆞᆫᄃᆡ 등불만 만히〃잇더이다 ᄒᆞ거ᄂᆞᆯ
공이 광필다려 왈 최건위 가만이 다라나믄 그 ᄯᅳᆺ이 계교ᄅᆞᆯ 쓰미라 그ᄃᆡ ᄯᅳᆺ의 엇더ᄒᆞ뇨
광필이 ᄃᆡ왈 건위 ᄒᆞᆫ 번 ᄑᆡᄒᆞ고 다라나믄 실노 두리미 아니라
녹산의게 구완을 쳥ᄒᆞ라 가미니 만일 그져 두엇다가 대군이 니르면 엇지ᄒᆞ려 ᄒᆞ시ᄂᆞ니잇가
즁장이 일시의 니ᄅᆞ되 도젹을 이 ᄯᆡ의 잡지 못ᄒᆞ면 소위 양호유환이라 ᄒᆞᆫᄃᆡ
공이 졔장의 말이 올흔 쥴 알고 즉시 군을 ᄂᆡ여 ᄯᆞ를ᄉᆡ
광필을 머물너 본진을 직희오고
공이 말긔 올나 당부왈 ᄂᆡ 명일 ^ 오시의 도라오지 아니커든 현졔 ᄲᆞᆯ니 와 구ᄒᆞ라 ᄒᆞ고
즁장을 거ᄂᆞ려 풍우갓치 ᄯᆞ로더니
ᄒᆞᆫ 뫼골의 다다르ᄆᆡ〃초목이 무셩ᄒᆞ고 고ᄀᆡ〃험악ᄒᆞ거ᄂᆞᆯ
공이 급히 말을 잡고 군을 거두어 왈 이곳의 반다시 복병이 잇도다 ᄒᆞ더니
말이 맛지 못ᄒᆞ여 셔편의 불이 니러나며 젼츙ᄉᆞ 손효쳘이 ᄂᆡ다라 좌우로 치고
뒤ᄒᆡᄂᆞᆫ 안츙지 ᄂᆡ닷고 압흐로 최건위 대군을 모라 싀살ᄒᆞ니
곽공이 급ᄒᆞ믈 보고 군을 둘의 ᄂᆡ여 막을ᄉᆡ
젼후 좌우로 젹군이 벌 엉긔듯 ᄒᆞ고 살이 비 오듯 ᄒᆞ니 비록 날ᄀᆡ 이시나 엇지 버셔나리오
공이 대로ᄒᆞ여 ᄒᆞᆫ 손의 뇽쳔검을 잡고 ᄒᆞᆫ 손의 장창을 잡아 좌츙우돌ᄒᆞ니
건위 안츙지 손효쳘 등이 쥭기로 ᄊᆞ호ᄆᆡ 복고회은이 젼후로 츙돌ᄒᆞ니 뇌고ᄒᆞᆷ셩이 텬지 진동ᄒᆞ더라
건위 곽공을 ᄭᅮ지져 왈 이 늙은 도젹은 ᄲᆞᆯ니 나와 항복ᄒᆞ라
곽공이 분긔 대발ᄒᆞ여 건우로 더부러 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건위 창을 드러 공의 등을 지르니 창날이 들지 아니ᄒᆞ고 창 ᄭᅳᆺ치 부러지니
공이 대로ᄒᆞ여 바로 건위ᄅᆞᆯ ᄎᆔᄒᆞᆯᄉᆡ 사방으로 ᄭᅧ치ᄆᆡ 졍이 위급^ᄒᆞ더니
홀연 ᄒᆞᆫ 장쉬 필마단창으로 나ᄂᆞᆫ다시 다라드러 젹군을 헷치니
젹군이 손을 놀니지 못ᄒᆞ여 일시의 궤산ᄒᆞᄂᆞᆫ지라
소ᄅᆡᄅᆞᆯ 크게 ᄒᆞ고 건위ᄅᆞᆯ 쳘퇴로 치니 건위 것구러지거ᄂᆞᆯ
졍히 버히고져 ᄒᆞᆯ 즈음의 젼승ᄉᆡ ᄂᆡ다라 구ᄒᆞ여 다라ᄂᆞ니라
공이 졍신을 찰혀 구ᄒᆞ던 사ᄅᆞᆷ을 ᄌᆞ시 보니 이ᄂᆞᆫ 효함이라
공이 대희ᄒᆞ여 왈 장군이 어ᄃᆡ로좃ᄎᆞ셔 급ᄒᆞᆫ 나ᄅᆞᆯ 구ᄒᆞ뇨
함이 마상의셔 손을 드러 녜ᄒᆞ여 왈 소장이 장군의 흥병ᄒᆞ믈 듯고 오더니
이곳의 와 만ᄂᆞᆫ ᄇᆡ로소이다 ᄒᆞ고 좌우 젹병을 즛치ᄂᆞᆫ지라
회은이 젼군을 엄살ᄒᆞ다가 츙지의게 ᄊᆞ힌 ᄇᆡ 되여 졍이 위급ᄒᆞ더니
믄득 ᄒᆞᆫ 장쉬 좌츙우돌ᄒᆞ여 젹진을 즛바아 드러오니 이ᄂᆞᆫ 즁군 도총병마ᄉᆞ 니광필이라
광필이 본진을 직희여 잇더니 곽공의 졍ᄒᆞᆫ 시ᄀᆡᆨ이 지나시ᄆᆡ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졉응ᄒᆞ미러라
공이 광필의 구ᄒᆞ믈 보고 승승ᄒᆞ여〃젹군을 시ᄉᆞᆯᄒᆞ니
젹장 츙지 등이 엇지 ᄃᆡ젹ᄒᆞ리오 각각〃혀여져 다라나거ᄂᆞᆯ
곽공과 광필이며 효함이 일시의 즛쳐 젹장 츙경을 버히고 바로 건^위ᄅᆞᆯ ᄎᆔᄒᆞᆯᄉᆡ
젹군이 넉슬 닐코 광풍의 구룸 허여지듯 ᄒᆞᄂᆞᆫ지라
젹장 등이 ᄌᆔ 숨듯 다라나거ᄂᆞᆯ 공이 군ᄉᆞᄅᆞᆯ 세 길노 난화 엄살ᄒᆞ니
좌편은 니광필이오 우편은 복고회은이오 즁군은 효함이오 공은 후군이 되여 즛치니
죽엄이 뫼 갓고 피 흘너 ᄂᆡ이 되여더라
건위 등이 필마로 다라나더니 운쥬성의 드러 문을 닷고 나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곽영공이 제장을 거ᄂᆞ리고 그 셩을 에워 ᄊᆞ고 군ᄉᆞᄅᆞᆯ 쉬우며 승젼ᄒᆞᆫ 표ᄅᆞᆯ 지어 샹긔 올니니라〃
젹장이 성의 든 지 십여 일이로ᄃᆡ 견벽불츌ᄒᆞ거ᄂᆞᆯ
공이 제장으로 더부러 의논왈 운쥬성은 양식이 풍족ᄒᆞ니 졸연이 파키 어려올지라
이제 광필은 동문을 치고 회은은〃남문을 치되
북문은 져의 나갈 길을 두면 필연 갈 거시니 북문의 ᄆᆡ복ᄒᆞ여다가 치리라 ᄒᆞ고
ᄯᅩ 가마니 효함으로 졍병 삼쳔을 거ᄂᆞ려 성 십 니 밧 반ᄉᆞ곡의 ᄆᆡ복ᄒᆞ고
단슈실노 ᄒᆞ여곰 젹장의 닷ᄂᆞᆫ 양을 보아 졉응ᄒᆞ라 ᄒᆞ고
그 나믄 장슈로 셩을 에워ᄊᆞ고 칠ᄉᆡ
공이 친히 북ᄎᆡᄅᆞᆯ 잡아 ᄊᆞ홈을 도도와〃동남문을 치니
최^건위 대겁ᄒᆞ여 젼승ᄉᆞ로 의논 왈 이제 젹장 곽ᄌᆞ의ᄂᆞᆫ 츙의 겸젼ᄒᆞ여 군심을 어더시니
사방 영웅이 휘하의 운집ᄒᆞᄆᆡ ᄇᆡᆨ만 웅병이 쥭기ᄅᆞᆯ 그음ᄒᆞ니 외로온 성을 오ᄅᆡ 직희기 어려올지라
이 성을 바리고 사사명으로〃합병ᄒᆞ여 장안을 취ᄒᆞᆯ만 갓지 못ᄒᆞ리로다
젼승ᄉᆡ 왈 금일 성을 급히 치니 셰 당키 어려올지라
만일 동남문이 위ᄐᆡᄒᆞ거든 북문이 뷔여시니 나가기 쉬우려니와
다만 두리ᄂᆞᆫ 바ᄂᆞᆫ 복병이 이실가〃ᄒᆞᄂᆞ이다
말을 맛지 못ᄒᆞ여 두 문이 일시의 파ᄒᆞ니 성즁이 대ᄑᆡᄒᆞᆫ지라
최건위 위ᄐᆡᄒᆞ믈〃보고
비록 ᄊᆞ홀 ᄆᆞᄋᆞᆷ이 이시나〃ᄃᆡ젹지 못ᄒᆞ여 졔장을 다리고 북문을 ᄎᆞᄌᆞ 다라날ᄉᆡ
ᄑᆡ잔여졸이 계오 슈ᄇᆡᆨ여 명이라
반ᄉᆞ곡의 니ᄅᆞ러 복병을 만나ᄆᆡ 건위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여 ᄊᆞ호더니
녹산이 운쥬 ᄑᆡᄒᆞ믈 듯고 군을 보ᄂᆡ여 효함과 단슈실을 치며 건위ᄅᆞᆯ 다리고 동경으로 가니라
ᄎᆞ시 곽공이 성즁의 드러가 방 붓쳐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우마ᄅᆞᆯ 잡아 삼군을 후상ᄒᆞ니
곽공의 일홈이 사ᄒᆡ의 진동ᄒᆞᄂᆞᆫ지라
원근 졔읍이 본ᄃᆡ 녹산의 위엄을 두려 ^ 항복ᄒᆞ미 이시나
ᄆᆡ양 당국을 ᄉᆡᆼ각ᄒᆞ고 쥭고져 ᄒᆞ더니
ᄎᆞ시 곽공의 츙덕이 사ᄒᆡ의 진동ᄒᆞ믈 보고 군ᄉᆞᄅᆞᆯ 드리며 문을 열어 밧ᄂᆞᆫ 쟤 십여 읍이라
그러ᄒᆞ나 녹산의 병ᄆᆡ 도로의 이음ᄎᆞ고 동경이 ᄯᅩᄒᆞᆫ 녹산의게 속ᄒᆞᆫ ᄇᆡ 된지라
건위 사사명을〃합ᄒᆞ여 동경의 웅거ᄒᆞ니 위ᄐᆡᄒᆞ미 급ᄒᆞᆫ지라
상이 이ᄅᆞᆯ〃크게 근심ᄒᆞ사 삭방 졀도ᄉᆞ의게 샤ᄅᆞᆯ 보ᄂᆡ여 동경을 회복ᄒᆞ라 ᄒᆞ시니
공이 조셔ᄅᆞᆯ 밧ᄌᆞ와 눈물을 흘니고 삭방병을 조발ᄒᆞ여 니광필노 ᄒᆞ여곰 상산을 엄습ᄒᆞ라 ᄒᆞ고
동경으로 향ᄒᆞᆯᄉᆡ 옹구의 다다라〃진 쳣더니
믄득 니광필의 급ᄒᆞᆫ 소식이 와거ᄂᆞᆯ
공이 대로왈 젹장 사사명이〃상산의 니르러 광필의 위ᄐᆡᄒᆞ미 조셕의 잇다 ᄒᆞ니
어ᄂᆡ 날의 흉젹을 파ᄒᆞ리오 ᄒᆞ고
니셩으로 옹구ᄅᆞᆯ 직히오고 ᄲᆞᆯ니 ᄒᆡᆼᄒᆞ여 상산의 니르니
사사명의〃일군이 쳘통 갓흔지라
공이 보고 대로ᄒᆞ여 ᄊᆞᆫ ᄃᆡᄅᆞᆯ 헤치고 엄살ᄒᆞ니
광필이 반겨 ᄒᆞᆫ가지로 즛치며 십여 합의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더니
믄득 효함과 단슈실이 일시의 다라드러 사사명을〃ᄎᆔᄒᆞ니
젹진 장졸이 상혼낙담ᄒᆞ여 죽지 아니ᄒᆞ^면 사로 잡힌 ᄇᆡ 되니
사사명이〃대ᄑᆡᄒᆞ여 약간 나문 군을 거ᄂᆞ리고 방능으로 다라나니
공이 그 뒤흘 ᄯᆞ라 방능의 니ᄅᆞ러 진 치고 군ᄉᆞᄅᆞᆯ 쉬오더니
하북 군현이 곽공의게 항복 아니 리 업더라
ᄎᆞ시 녹산이 군ᄉᆡ ᄌᆞ로 ᄑᆡᄒᆞ믈 겁ᄒᆞ여
손으로 셔안을 치며 왈 ᄂᆡ 평일 곽져의 웅ᄌᆡ대략을 ᄭᅥ려더니
이제 하북 동경을 닐케 되고 어양의 길이 막혀시니 나의 위ᄐᆡᄒᆞ미 급ᄒᆞ도다 ᄲᆞᆯ니 동관을 ᄎᆔᄒᆞ라 ᄒᆞ고
졔 아들 경셔로 ᄒᆞ여곰 오만 졍병을 거ᄂᆞ려 동관으로 보ᄂᆡ고
녹산의 십만 병을 거ᄂᆞ리고 바로 장안을 ᄎᆔᄒᆞ니
샹이 황황망조ᄒᆞ샤〃군신을 모흐시고 거개 촉으로 피ᄒᆞ실ᄉᆡ
농문장군과 군ᄉᆞ로 도셩을 직희오고 ᄐᆡᄌᆞ와 귀비 ᄌᆞᄆᆡᄅᆞᆯ 다리고 궐문을 나니
셩즁 ᄇᆡᆨ셩이 통곡ᄒᆞ며 말곳비ᄅᆞᆯ 잡고 슬허ᄒᆞ니
샹이 그 ᄇᆡᆨ셩을 위로ᄒᆞ시고 ᄲᆞᆯ니 ᄒᆡᆼᄒᆞ여 망현궁의 니르시니
불과 슈일의 쥬리믈 견ᄃᆡ지 못ᄒᆞ샤 겨오 모밀ᄯᅥᆨ을 진어ᄒᆞ시고
잇흔날 마의역의셔 녹산이 음난무도ᄒᆞᆫ 일을 ᄭᆡ다ᄅᆞ샤 귀비 남ᄆᆡᄅᆞᆯ 쥭이시고
연무의 밋쳐ᄂᆞᆫ ᄐᆡᄌᆞᄅᆞᆯ 머물너 옥ᄉᆡ와 쳘월을 맛겨 젼위ᄒᆞ시고
측으로 ᄒᆡᆼᄒᆞ실ᄉᆡ ᄐᆡᄌᆡ 마지 못ᄒᆞ여 셔향 통곡ᄒᆞ니라
ᄂᆞ죵을 볼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