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분양전 경판본 권지하
ᄎᆞ시 광평왕이 사로 잡은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니ᄅᆞ거ᄂᆞᆯ
원ᄉᆔ 마ᄌᆞ 장ᄃᆡ의 안고 결박ᄒᆞ여 온 엄장의 ᄆᆡᆫ 거ᄉᆞᆯ 글너 장ᄃᆡ의 올여 안치고
왈 장군의 지모ᄅᆞᆯ 가지고 엇지 그ᄅᆞᆺ 젹뉴의 도라가뇨 ᄂᆡ ᄆᆡ양 그ᄃᆡᄅᆞᆯ 위ᄒᆞ여 한탄ᄒᆞ고라 ᄒᆞ고
좌우ᄅᆞᆯ 명ᄒᆞ여 슐을 나와 권ᄒᆞ니
엄장이 원슈의 긔ᄉᆡᆨ이 츄텬 갓고 화평ᄒᆞᆫ 빗히 츈풍 갓흐니 그 감격ᄒᆞ믈 복복샤죄ᄒᆞ고〃
고두쳥죄왈〃엄장의 죄ᄂᆞᆫ 쥭이미 맛당ᄒᆞ거ᄂᆞᆯ
장군이 도로혀 니러틋 후ᄃᆡᄒᆞ시니 소장이 비록 석목심장이나 엇지 감회치 아니ᄒᆞ리잇가
장군이 ᄒᆡᆼ혀 소장을 휘하의 츙슈ᄒᆞ실진ᄃᆡ 몸이 맛도록 은혜ᄅᆞᆯ 갑흐리이다
원ᄉᆔ 쳥파의 대희ᄒᆞ여 그 손을 잡고 왈 장군의 지략은 당금졔일이라
진실노 그럴진ᄃᆡ ᄂᆡ 장군을 져ᄇᆞ리지 아닐지라 엇지 다ᄒᆡᆼ치 아니리오 ᄒᆞ고
이의 쳡셔ᄅᆞᆯ 장안의 올니고 엄장의 벼ᄉᆞᆯ을 쳥ᄒᆞ엿더라
샹이 쳡셔ᄅᆞᆯ 보시고 동경 회복ᄒᆞ믈 대희ᄒᆞ시며 곽원슈ᄅᆞᆯ 표장ᄒᆞ시고
엄장으로 ᄉᆞ^총관을 ᄒᆞ이샤 군즁의 좃ᄎᆞ라 ᄒᆞ시다
ᄎᆞ시ᄂᆞᆫ 지덕 이년 동 십월이라
샹황이 졔신을 거ᄂᆞ리시고 환조ᄒᆞ시니 샹이 문무 ᄇᆡᆨ관을 거ᄂᆞ리시고 ᄇᆡᆨ니 밧긔 나아 마즈실ᄉᆡ
뇽누ᄅᆞᆯ 흘이시고 곽원슈의 대공을 말ᄉᆞᆷᄒᆞ시며 뫼시고 궐즁의 드러오사 샹이 텬ᄌᆞ위ᄅᆞᆯ 사양ᄒᆞ시니
샹황이 불열ᄒᆞ사 왈 경이 군신으로 더부러 텬하ᄅᆞᆯ 회복ᄒᆞ고
짐을 마ᄌᆞ 고국을 다시 보게 ᄒᆞ니 인심이 임의 경의게 도라가거ᄂᆞᆯ
짐이 엇지 오십년 치국의 졍신이 쇠모ᄒᆞ고 ᄇᆡᆨ성의긔 ᄭᅵ친 덕이 업셔
니러ᄐᆞᆺ 변난이 이시니〃엇지 다시 텬ᄌᆞ위의 모쳠ᄒᆞ믈 당ᄒᆞ리오 경은 안심치국ᄒᆞᆯ지어다
샹이 감히 샤양치 못ᄒᆞ여 부득이 사ᄇᆡ슈명ᄒᆞ시고 황경젼의 드ᄅᆞ시니라
샹황이 곽공의 대공을 크게 표장ᄒᆞ시고
조셔ᄅᆞᆯ 나리오샤 황금 일만 냥과 ᄇᆡᆨ금 사만 냥을 쥬시고 슈이 파젹 귀국ᄒᆞ믈 당부ᄒᆞ시니
원ᄉᆔ 조셔ᄅᆞᆯ 밧ᄌᆞ오ᄆᆡ ᄌᆞ연 츙뉘 소ᄉᆞ나 젼복을 젹시며 북향사ᄇᆡᄒᆞ고 샤쟈ᄅᆞᆯ 돌녀보ᄂᆡ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곽공을 ᄂᆡ시샤 사ᄇᆡᆨ 년 긔업을 회복ᄒᆞ고 더러온 틔글을 쓰러ᄇᆞ리게 ᄒᆞ시니 엇지 텬되 무심ᄒᆞ리오
원ᄉᆔ 샤송ᄒᆞ신 금은^을 홀노 바드미 불가타 ᄒᆞ여 쥬육을 갓초고 감군을 상샤ᄒᆞ고 즐기더니
믄득 셰작이 보ᄒᆞᄃᆡ 안경셰 군을 나와 아은산의 진 치고 ᄊᆞ홈을 도도나니다〃ᄒᆞ거ᄂᆞᆯ
원ᄉᆔ 졔쟝을 모호고 최광원을 불너 니르되 그ᄃᆡᄂᆞᆫ 일만 군을 거ᄂᆞ려 야은산 어귀의 ᄆᆡ복ᄒᆞ여다가
우리 군ᄉᆡ ᄑᆡᄒᆞ여 다라나며 다시 도려혀믈 보고 군을 인ᄒᆞ여 젹병이 우리 군을 ᄯᆞ로거든 성을 아ᄉᆞ라 ᄒᆞ고
원ᄉᆔ 군을 거ᄂᆞ려 ᄊᆞ홈을 도도니〃
경셰 ᄇᆞ라보ᄆᆡ 대원ᄉᆔ 곽ᄌᆞ의 말을 타고 문긔 아ᄅᆡ 셔시니
머리의 황금 투고ᄅᆞᆯ 쓰고 몸의 사만ᄃᆡ의 홍금갑을 닙고 손의 뇽쳔검을 ᄌᆔ고 좌하의 쳔니 뇽구ᄅᆞᆯ 타시니
위풍이 엄슉ᄒᆞ여 츄텬의 셔리 갓고 긔운이 대발ᄒᆞ여 우쥬ᄅᆞᆯ 흔드ᄂᆞᆫ지라
경셰 일견의 긔운이 최찰ᄒᆞ며 쥬져ᄒᆞ더니
원ᄉᆔ 경셰ᄅᆞᆯ ᄇᆞ라보고 ᄭᅮ지져 왈 네 아비ᄅᆞᆯ 쥭이고 ᄃᆡ립ᄒᆞ니
죄 우ᄒᆡ 죄ᄅᆞᆯ 더하ᄆᆡ 엇지 하ᄂᆞᆯ이 두렵지 아니ᄒᆞ랴
네 만일 죄ᄅᆞᆯ ᄭᆡ닷거든 밧비 항복ᄒᆞ여 잔명을 보존ᄒᆞ라
경셰 대로ᄒᆞ여 좌우ᄅᆞᆯ 도라보아 왈 뉘 가히 곽ᄌᆞ의ᄅᆞᆯ 잡아 나의 분을 풀고
말이 맛지 못ᄒᆞ여 ᄒᆞᆫ 장쉬 창을 들고 말을 ^ 달여 ᄂᆡ다라 바로 원슈ᄅᆞᆯ ᄎᆔᄒᆞ니 이ᄂᆞᆫ 건위더라
효함이 분노ᄒᆞ여 방쳔극을 두로고 건위로 더부러 ᄊᆞ홀ᄉᆡ
슈합의 니ᄅᆞᄆᆡ 믄득 성문이 크게 열니고 무슈ᄒᆞᆫ 젹병이 뒤흘 엄습ᄒᆞ거ᄂᆞᆯ
원ᄉᆔ 거즛 ᄑᆡᄒᆞ여 긔ᄅᆞᆯ ᄇᆞ리고 다라ᄂᆞ니
젹병의 ᄉᆞ졸이 급히 ᄯᅡ라 야은산 곡구의 니ᄅᆞ니 슈목이 삼열ᄒᆞ고 길이 심이 좁은지라
경셰 왈 만일 이곳의 복병이 이실진ᄃᆡ〃우리 엇지 살기ᄅᆞᆯ 바라리오 ᄒᆞ며 골 어귀로 드러가더니
믄득 당병을 보지 못ᄒᆞ고 좌우로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흐르ᄂᆞᆫ 살이 비 오듯 ᄒᆞ니
경셰 대경실ᄉᆡᆨᄒᆞ여 급히 군ᄉᆞᄅᆞᆯ 물니고져 ᄒᆞ더니
홀연 고각이 ᄃᆡ진ᄒᆞ며 일원 대장이 길을 막으니 이ᄂᆞᆫ 하북 부졀도 뇽문장군 니광필이라
진퇴의 길이 업고 ᄊᆞ홀 ᄆᆞ음이 업셔 셔로〃즛바라 쥭ᄂᆞᆫ 쟤 곡구의 싸이여 ᄐᆡ산을 봇ᄐᆡᄂᆞᆫ지라
경셰 즁장으로 더부러 쥭을 힘을 다ᄒᆞ여 좌츙우돌ᄒᆞ며 동녁 길을 ᄇᆞ라고 다라나니
원ᄉᆔ 뒤흘 ᄯᆞ라 젹병을 ᄐᆡ반이나 뭇지ᄅᆞ고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위쥬의 니ᄅᆞ니
복고회은이 님의 성을 아삿거ᄂᆞᆯ
성즁의 드러가 방 붓쳐 ᄇᆡᆨ성을 안무ᄒᆞ고
삼군을 호상ᄒᆞᆫ 후 군ᄉᆞᄅᆞᆯ 도로혀 입군으로 향ᄒᆞᆯᄉᆡ
위쥬성은 하람 졀도ᄉᆞ 최광원으로 직희오고
ᄃᆡᄃᆡ〃군마ᄅᆞᆯ 거ᄂᆞ려 업군을 급히 싸니
안경셰 슈십만 군병과 육칠ᄇᆡᆨ 장슈ᄅᆞᆯ 야은산 ᄊᆞ홈의 다 쥭이고
겨오 목숨을 보젼ᄒᆞ여 업군의 도라와 ᄃᆡ젹ᄒᆞᆯ 묘ᄎᆡᆨ을 의논ᄒᆞ더니
사사명이〃범양을 직희여다가 경셰 ᄑᆡᄒᆞ여 업군의 니ᄅᆞ믈 듯고
급히 군을 도로혀 업군의 니ᄅᆞ러 도을ᄉᆡ
급히 군을 도로혀 업군의 니ᄅᆞ러 도을ᄉᆡ 젼벽불츌ᄒᆞ거ᄂᆞᆯ
원ᄉᆔ 대희ᄒᆞ여 광필을 불너 왈 범양은 경셰의 인휘라 그 인후ᄅᆞᆯ ᄭᅳᆫᄎᆞ면 다ᄅᆞᆫ 곳을 엇지 족히 근심ᄒᆞ리오
그ᄃᆡ 졍병 ᄇᆡᆨ만을 거ᄂᆞ리고 협노로좃ᄎᆞ 범양의 니ᄅᆞ러 성을 치고 경셰의 가속을 다 쳐치ᄒᆞ라
광필이 쳥녕ᄒᆞ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범양으로 가니라
원ᄉᆔ ᄯᅩ 복고회은을 불너 니ᄅᆞ되 그ᄃᆡᄂᆞᆫ 일만 군을 거ᄂᆞ려 마ᄅᆞᆫ 섭과 화약을 군ᄉᆞ마다 몸의 감초고
반ᄉᆞ곡 좌편의 ᄆᆡ복ᄒᆞ여다가 젹병이 들거든 불을 노흐라 ᄒᆞ고
ᄯᅩ 니졍과 단슈실을 불너 니ᄅᆞ되 그ᄃᆡᄂᆞᆫ 각각〃삼만 군을 거ᄂᆞ려 반ᄉᆞ곡 동남의 ᄆᆡ복ᄒᆞ여다가
젹병 니ᄅᆞ믈 보고 일시의 ᄂᆡ다라 졉응ᄒᆞ라 ᄒᆞ고
ᄯᅩ 니ᄒᆡ광을 불너 니ᄅᆞᄃᆡ ^ 그ᄃᆡᄂᆞᆫ 젼션 슈십 쳑을 장슈강 가의 ᄃᆡ후ᄒᆞ되
활 잘 쏘ᄂᆞᆫ 군ᄉᆞᄅᆞᆯ 갈희여 셩즁의 감초와다가 냥군이 교젼ᄒᆞᆯ ᄯᆡ의 일제이 시위ᄅᆞᆯ 발ᄒᆞ라 ᄒᆞ고
ᄯᅩ 뷘 ᄇᆡ 십여 쳑을 두어다가 도젹의 오ᄂᆞᆫ 길을 삼으라 ᄒᆞ고
ᄯᅩ 마린과 왕ᄉᆞ예ᄅᆞᆯ 불너 니ᄅᆞᄃᆡ 그ᄃᆡᄂᆞᆫ 오쳔 군을 거ᄂᆞ려 젹병의 나오믈 보고 성을 ᄎᆔᄒᆞ라 ᄒᆞ니
즁장이 각각〃쳥녕ᄒᆞ고 물너가니라
원ᄉᆔ 대병을 휘동ᄒᆞ여 ᄊᆞ홈을 도도니〃
사사명이〃그졔야 성문을 크게 열고 말긔 올나 나오거ᄂᆞᆯ〃
원ᄉᆔ ᄎᆡᄅᆞᆯ 드러 ᄭᅮ지져 왈 ᄂᆡ 이제 졍텬ᄌᆞ 조셔ᄅᆞᆯ 밧ᄌᆞ와 무도ᄒᆞᆫ 역젹을 치ᄆᆡ
십분의 구ᄅᆞᆯ 파ᄒᆞ고 위엄이 ᄒᆡᄂᆡ의 진동ᄒᆞ거ᄂᆞᆯ
네 이제 역젹의 씨ᄅᆞᆯ 도아 텬병을 항거ᄒᆞ니 엇지 텬앙이 두렵지 아니리오
사사명이〃대로ᄒᆞ여 ᄭᅮ지져 왈 네 약간 ᄯᆞ흘 회복ᄒᆞ고
무명필부ᄅᆞᆯ 쥭여노라 ᄒᆞ여 의긔양양ᄒᆞ나〃엇지 나ᄅᆞᆯ ᄃᆡ젹ᄒᆞ리오
원ᄉᆔ 대로ᄒᆞ여 좌우ᄅᆞᆯ 도라보아 왈 뉘 져 도젹을 ᄉᆞ로잡을고
말이 맛지 못ᄒᆞ여 효함과 ᄇᆡᆨ효덕이 창을 두로고 말을 ᄯᅱ여 ᄂᆡ다라 바로 사사명을〃ᄎᆔᄒᆞ니
냥장의 용ᄆᆡᆼ이 졀윤ᄒᆞ여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ᄂᆞᆫ지라
ᄎᆞ^시 젹진의 안슈츙 니귀인 등이 냥장의 ᄊᆞ홈을 보다가 분긔ᄅᆞᆯ ᄎᆞᆷ지 못ᄒᆞ여 ᄂᆡ다라 ᄭᅧ치니
함셩이 텬지ᄅᆞᆯ 흔들고 ᄌᆡᆼ 북 소ᄅᆡ 산쳔이 움ᄌᆞᆨ이ᄂᆞᆫ지라
효함 등이 ᄃᆡ젹지 못ᄒᆞ여 말을 도로혀 다라나니 젹장이 승셰ᄒᆞ여 즛치고
안경셰 최건우 등이 당장의 ᄑᆡᄒᆞ여 다라나믈 보고 셩문을 크게 열고 졍병을 모라 일시의 츙살ᄒᆞ니
원ᄉᆔ 분노ᄒᆞ여 칼흘 두로고 말을 ᄎᆡ쳐 바로 경셰ᄅᆞᆯ ᄎᆔᄒᆞ니
최건우 등이 쥭기로 막으ᄆᆡ 슈십여 합의 거즛 ᄑᆡᄒᆞ여 다라나니
경셰 ᄃᆡ호왈 곽ᄌᆞ의 잡으미 오날날〃ᄊᆞ홈의 잇ᄂᆞ니
제장은 힘을 다ᄒᆞ여 ᄲᆞᆯ니 ᄯᆞ로라 ᄒᆞ며 풍우갓치 모라오니
원ᄉᆔ 능히 져당치 못ᄒᆞ여 장강의 다다ᄅᆞ니〃
니ᄒᆡ광이〃젼션을 언덕의 다혓거ᄂᆞᆯ
원ᄉᆔ ᄇᆡ의 오ᄅᆞ니 모든 장ᄉᆡ 다 오른지라
안경셰 강가의 와 ᄇᆡᄅᆞᆯ 타고 건너려 ᄒᆞ더니
고상이 간왈 이ᄂᆞᆫ 우리ᄅᆞᆯ 유인ᄒᆞᄂᆞᆫ 계ᄀᆈ니 ᄯᆞ로지 마ᄅᆞ소셔 ᄒᆞ거ᄂᆞᆯ
경셰 소왈 제 무ᄉᆞᆫ 계ᄀᆈ 이시리오 이제 궁진ᄒᆞᄆᆡ 물을 건너 도망ᄒᆞ미니
이런 ᄯᆡᄅᆞᆯ 노코 어ᄂᆡ ᄯᆡᄅᆞᆯ 기다리리오〃ᄒᆞ고 삼군을 ᄌᆡ촉ᄒᆞ여 물을 건너 ᄯᆞ로니
원ᄉᆔ 보머^리의셔 칼흘 드러 ᄒᆞᆫ 소ᄅᆡᄅᆞᆯ 지ᄅᆞ니
일쳔궁뇌 일시의 대발ᄒᆞ니 흐르ᄂᆞᆫ 살이 비 오듯 ᄒᆞᄂᆞᆫ지라
젹군이 방비ᄒᆞ미 업스ᄆᆡ 쥭ᄂᆞᆫ 군ᄉᆡ 불가승ᄉᆔ라
최건우 등이 쥭기ᄅᆞᆯ 그음ᄒᆞ여 막거ᄂᆞᆯ
원ᄉᆔ 뇽쳔검을 드러 젹군의 머리ᄅᆞᆯ 풀 비ᄃᆞᆺ ᄒᆞ고 최희덕을 버혀 물의 나리치니
니귀인이〃분용ᄒᆞ여 원슈의게 다라드니
원ᄉᆔ 마ᄌᆞ 두어 합의 ᄯᅩ 귀인을 버혀 나리치고 군ᄉᆞᄅᆞᆯ 호령ᄒᆞ여 젹장을 잡으라 ᄒᆞ니
젹장이 겨유 경셰ᄅᆞᆯ 보호ᄒᆞ여 쥭기로 길흘 아ᄉᆞ 다라날ᄉᆡ
원쉬 군즁의 젼녕ᄒᆞ여 궁구ᄅᆞᆯ 막츅이니 구ᄐᆞ여 ᄯᆞ로지 말나 ᄒᆞ고
군긔 마필을 거두어 본진의 도라오니
젹장의 슈급이 만녀 급이오 긔계 마필은 불가승뷔라
원ᄉᆔ 본진의 도라와 장ᄃᆡ의 놉히 안고 즁장의 공을 바들ᄉᆡ
ᄎᆞ례로 분간ᄒᆞ여 긔록ᄒᆞ고 다시 군을 졈고ᄒᆞ여 나문 도젹 파ᄒᆞᆯ 묘ᄎᆡᆨ을 의논ᄒᆞ더라
각셜 젹장 사사명이〃군ᄉᆞᄅᆞᆯ 반나마 쥭이고 겨우 목숨을 도망ᄒᆞ여 골 어귀ᄅᆞᆯ 지나더니
당장 단슈실이 곡구ᄅᆞᆯ 막아 돌을 구을니며 활노 쏘고
효함과 회은으로 더부러 합병ᄒᆞ여 산양의 진을 치^니
사사명〃안슈츙 등이 분노ᄒᆞ여 ᄊᆞ호고져 ᄒᆞ나 휘하의 용장이 업고 ᄯᅩᄒᆞᆫ 군ᄉᆡ 젹은지라
쥭기로쎠 ᄂᆡ다ᄅᆞ나 엇지 당ᄒᆞ리오
효함 등이 사사명〃등의 뒤흘 ᄯᆞ라 슈십 니의 니ᄅᆞ도록 밋지 못ᄒᆞ고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개가ᄅᆞᆯ 부르고 도라오니
원ᄉᆔ 대희ᄒᆞ여 삼군을 호궤ᄒᆞ고 다시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치고져 ᄒᆞ더라
어시의 경셰 즁장을 모호고 셰궁역진ᄒᆞ믈 ᄋᆡ달나 통곡왈 우리 긔병 이후로 용병을 잘못ᄒᆞ미 아니로ᄃᆡ
이쳐로 ᄑᆡᄒᆞ믈 보니 이제ᄂᆞᆫ 요구ᄒᆞ여 용신ᄒᆞᆯ ᄯᅡ히 업ᄂᆞᆫ지라
ᄉᆡᆼ각건ᄃᆡ 다시 범양으로 도라가 군ᄉᆞᄅᆞᆯ 초모ᄒᆞ여 이 원슈ᄅᆞᆯ 갑흐리라 ᄒᆞᆫᄃᆡ
고상이 쳬읍왈 당금 곽ᄌᆞ의ᄂᆞᆫ 다만 영웅일 문 아녀 졔갈무후의 지략이 이시니〃
혜아리건ᄃᆡ 범양이 엇지 된지 가히 나아가지 못ᄒᆞᆯ지라
아직 위쥬의 둔병ᄒᆞ고 범양 소식을 ᄌᆞ시 아 년후의 나아갈만 갓지 못ᄒᆞ리이다
경셰 참담ᄒᆞ여 말을 닐우지 못ᄒᆞ더니
군ᄉᆡ 보ᄒᆞᄃᆡ 과연 당병이 범양성을 파ᄒᆞ고 궁실을 다 불지르며 족속과 쳐ᄌᆞᄅᆞᆯ 다 업시ᄒᆞ다 ᄒᆞ거ᄂᆞᆯ
경셰 이 말을 듯고 긔졀ᄒᆞ여 ᄯᅡᄒᆡ 업더져 통곡ᄒᆞ^니 좌위 붓드러 구호ᄒᆞ거ᄂᆞᆯ
경셰 졍신을 찰혀 왈 ᄂᆡ 이제 외로운 사ᄅᆞᆷ이 되여시니 이ᄅᆞᆯ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오
찰ᄒᆞ리 스ᄉᆞ로 쥭고져 ᄒᆞ노라
제인이 호언으로 위로ᄒᆞᄃᆡ 경셰 간담이 뮈여지믈 견ᄃᆡ지 못ᄒᆞ여
쥬머괴로 ᄯᅡ흘 쳐 왈 ᄂᆡ 범양으로 근본을 삼아 불ᄒᆡᆼ이 성사치 못ᄒᆞ나 일신은 거쳐ᄒᆞ기ᄅᆞᆯ 반셕갓치 아라더니
이졔 함몰ᄒᆞ믈 드ᄅᆞ니 ᄆᆞᄋᆞᆷ이 찬 ᄌᆡ 갓흔지라 졔군을 ᄃᆡᄒᆞᄆᆡ 엇지 붓그럽지 아니ᄒᆞ랴
모든 당졸이 이〃말을 듯고 그 향ᄒᆞᆯ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여
각각〃무ᄉᆡᆼ지긔ᄒᆞ고 유ᄉᆞ지심ᄒᆞ니 텬도의 ᄌᆞ연ᄒᆞ믈 알니러라
ᄌᆡ셜 곽원ᄉᆔ 젹진의 동졍을 살피고
엄장을 불너 왈 그ᄃᆡ 가마니 달ᄂᆡᄂᆞᆫ 말노 격셔ᄅᆞᆯ 닷가 고상 안슈츙의 영ᄎᆡ로 보ᄂᆡ면
반다시 효험이 이시리니〃그ᄃᆡ 이ᄅᆞᆯ ᄒᆡᆼᄒᆞ라
엄장이 쳥영ᄒᆞ고 달ᄂᆡᄂᆞᆫ 글을 닷가 살의 ᄆᆡ여 냥인의 진의 쏘아더니
과연 고상이 어더 ᄯᅥ혀보니 ᄒᆞ여시되
엄장은 ᄌᆞᆷ간 글월을 닷가 고상 좌하의 붓치ᄂᆞ니
ᄌᆞ고로 슌텬쟈ᄂᆞᆫ 창ᄒᆞ고 역텬쟈ᄂᆞᆫ 망이라 ᄒᆞᄂᆞᆫ 말을 엇지 ᄭᆡ닷지 못ᄒᆞ여^ᄂᆞ뇨
이러므로 안녹산이 셩텬ᄌᆞ의 융은을 져ᄇᆞ리고 찬역ᄒᆞᄆᆡ 텬지신녕이 노ᄒᆞ샤 화앙을 면치 못ᄒᆞ고
그 ᄋᆞ들 경셰 살부ᄌᆞ립ᄒᆞ여 텬명을 거ᄉᆞ리고져 ᄒᆞ니 그 죄악이 하ᄂᆞᆯ의 사못ᄎᆞᆫ지라
이제 대원슈 곽공이 츙졀덕냥으로 당국을 회복ᄒᆞᆯᄉᆡ
비인 엄장이 사로잡힌 ᄇᆡ 되여 하마 칼 아ᄅᆡ 귀신이 되여더니
곽공의 어진 말노 막힌 귀ᄅᆞᆯ ᄯᅮᆯ너시ᄆᆡ 인ᄒᆞ여 휘하의 머물긔 ᄒᆞ니
곽원슈의 하ᄒᆡ 갓흔 은혜ᄅᆞᆯ 풀을 ᄆᆡᄌᆞ 갑고져 ᄒᆞᄂᆞᆫ 즁
황샹긔 알외여 벼ᄉᆞᆯ을 시기니 엄장의 일신이 일조의 부귀ᄅᆞᆯ 당ᄒᆞᆫ지라
그ᄃᆡ 등도 어두온 ᄃᆡᄅᆞᆯ ᄇᆞ리고 ᄇᆞᆰ은 곳의 나아오면
일홈을 후셰의 젼ᄒᆞ리니 엇지 아ᄅᆞᆷ답지 아니ᄒᆞ리오 ᄒᆞ여더라
고상이 견필의 양구히 ᄉᆡᆼ각ᄒᆞ고 ᄌᆞ탄ᄒᆞ믈 마지 아니ᄒᆞ여
가마니 슈츙을 보고 의논왈 이제 엄장의 격셔ᄅᆞᆯ 보니 언ᄉᆡ 쥬옥 갓흔지라
이제 경셰의 망ᄒᆞ미 조셕 간의 이시니 미리 곽원슈ᄅᆞᆯ 좃츠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