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십이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十二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ᆫ 겨집이 오ᄉᆞᆯ 벗고 치마만 ᄆᆡ고 텰농 듕의 업듸여시니

ᄒᆞᆫ 야채 더운 믈로 ᄲᅮ리거ᄂᆞᆯ ᄃᆞ려간 아젼이 그 아ᄅᆡ 사ᄅᆞᆷ을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진회의 부ᄌᆞ와 만ᄉᆞ셜이오

이 겨집은 진회 안해 왕시로

그 밧 두어 사ᄅᆞᆷ은 쟝돈 채경의 브ᄌᆞ와 왕보 쥬면 경남듕 오면 막듀 범경뎡 대젼 가ᄉᆞ되니

다 그 동당 간악ᄒᆞᆫ 무리라

왕이 ᄆᆞᆯ을 보내여 음형을 베퍼 그ᄃᆡ로 ᄒᆞ여금 보게 ᄒᆞ시ᄂᆞ니라

ᄒᆞ고 이에 귀졸 오십여 인을 블너 진회 뉴ᄅᆞᆯ 모라 풍뇌옥의 드러가

구리 기동의 ᄆᆡ고 ᄒᆞᆫ 귀신이 ^ 채로ᄡᅥ 그 골회ᄅᆞᆯ 두ᄃᆞ리니

이윽고 ᄇᆞ람 가ᄉᆡ 어즈러이 니러나 그 몸을 ᄯᅮᆯ디르니

진회 등의 몸이 얼엄이 밋 ᄀᆞᆺ더니

오라거야 우레 ᄒᆞᆫ 소ᄅᆡ의 그 몸을 두ᄃᆞ리고 분ᄀᆞᄅᆞ ᄆᆡᆫ드ᄃᆞᆺ ᄒᆞ니

피흘너 ᄯᅡᄒᆡ 엉긔엿더니

이윽고 악풍이 그 골육을 부러 다시 그 사ᄅᆞᆷ의 얼골을 ᄆᆡᆫᄃᆞ더라

그 아젼이 ᄉᆡᆼᄃᆞ려 닐오ᄃᆡ

이 즛티ᄂᆞᆫ 거ᄉᆞᆫ 음뇌오 부러내ᄂᆞᆫ 거ᄉᆞᆫ 업풍이니라

다시 옥졸을 블너 금강옥의 드러가 텰상 우ᄒᆡ ᄆᆡ고

우두야채 기리 두어 소ᄅᆡ 휘ᄑᆞ람 부더니

검은 구ᄅᆞᆷ이 두루 부러 ᄂᆞᄂᆞᆫ 창이 그 지톄ᄅᆞᆯ 즛티거ᄂᆞᆯ 오라거야 아젼이 웨여 ᄀᆞᆯ오ᄃᆡ

그치라

야채 다시 ᄒᆞᆫ 소ᄅᆡ 휘ᄑᆞ람 부니 검은 ᄇᆞ람과 ᄂᆞᄂᆞᆫ 창이 일시의 그치거^ᄂᆞᆯ

다시 모라 화거옥의 드러가니

ᄒᆞᆫ 야채 쇠채로 진회 등을 모라 큰 부체로ᄡᅥ 부츠니

구으ᄂᆞᆫ 술위 ᄂᆞᄂᆞᆫᄃᆞᆺ ᄒᆞ고 모딘 블ᄀᆞᆺ치 크게 니러나

일변 부트며 일변 구으러 경ᄀᆞᆨ의 다 ᄌᆡ가 되거ᄂᆞᆯ

옥졸이 믈노ᄡᅥ ᄲᅮ리니 다시 인형이 되더라

명ᄉᆞ듕보응진회

시시 녹의니 다시 ᄉᆡᆼ을 ᄃᆞ리고 명녕옥의 니ᄅᆞ러 보니

야채 긴창으로ᄡᅥ 진회 등을 ᄭᅦ여 ᄎᆞᆫ믈의 ᄌᆞᆷ으고 잠기로 어즈러이 ᄲᅥ흐니

골육이 다 ᄇᆞ아뎟더니 오라거야 쇠갈고리 그어내여

인ᄒᆞ야 녜 고ᄃᆡ 모라 도라가 모ᄉᆞᆯ 부리 기동의 그 슈족을 ᄌᆞᆷ으고

ᄭᅳᆯᄂᆞᆫ 기ᄅᆞᆷ을 ᄲᅮ리며 ᄇᆡ 곱해라 ᄒᆞ면 쇠 환ᄌᆞ로 먹이^고

목 ᄆᆞᆯ내라 ᄒᆞ면 구리쇠 녹은 즙으로 마시이더라

아젼이 닐오ᄃᆡ

이 무리ᄂᆞᆫ 사흘에 디옥을 다 도라 온갓 고초ᄅᆞᆯ 밧고

삼년이면 변ᄒᆞ여 우 양 개 돗치 되야

인간의 나가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그 고기ᄅᆞᆯ 써흐러 ᄉᆞᆯ마 먹게 ᄒᆞ고

그 안해ᄂᆞᆫ 암 돗치 되야 삿기ᄅᆞᆯ 티며 사ᄅᆞᆷ의 더러운 거ᄉᆞᆯ 다 주어 먹다가

ᄆᆞᄎᆞᆷ내 ᄧᅳ저 ᄉᆞᆱᄂᆞᆫ 악ᄋᆡᆨ을 면티 못ᄒᆞᄂᆞ니

이 ᄂᆔ ᄇᆞᆯ셔 즘ᄉᆡᆼ이 되여 인간의 나간디 쉬남은 ᄎᆞ례니라

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그 죄 뎡ᄒᆞᆫ이 잇ᄂᆞ냐

아젼이 ᄀᆞᆯ오ᄃᆡ

만겁을 디내ᄃᆡ 마디 아니ᄒᆞᄂᆞ니 엇디 ᄒᆞᆫ 뎡이 이시리오

다시 ᄉᆡᆼ을 인ᄒᆞ야 셔녁 담 ᄒᆞᆫ 젹은 문의 드러가니 ᄡᅥ시ᄃᆡ 간회디옥이라 ᄒᆞ엿더니

칼 멘 놈 ᄇᆡᆨ여 놈이 이셔 목을 드러 ᄂᆞᆯ^흘 고자시니

만신이 도ᄎᆡ 술 박힌 것 ᄧᅵᆺ거ᄂᆞᆯ ᄉᆡᆼ이 무로ᄃᆡ

이 무리ᄂᆞᆫ 엇던 사ᄅᆞᆷ고

아젼이 ᄀᆞᆯ오ᄃᆡ

이 다 녁ᄃᆡ 쟝샹으로셔 간회ᄒᆞ야 사오나온 ᄃᆡ 당드러

군샹을 긔망ᄒᆞ고 호국해민ᄒᆞ던 쟤니라

ᄆᆡ양 사흘에 진회 등으로 더브러 형벌을 밧고 삼년만의 즘ᄉᆡᆼ이 되여 셰샹의 나가미

ᄯᅩᄒᆞᆫ 진회 등과 ᄒᆞᆫ가디니라

ᄯᅩ 남편 담ᄒᆞᆫ 문의 니ᄅᆞ니 ᄡᅥ시ᄃᆡ 블튱ᄂᆡ신디옥이라 ᄒᆞ엿더라

안ᄒᆡ 암쇼 수ᄇᆡᆨ이 이시ᄃᆡ

쇠 사ᄉᆞᆯ노 코ᄒᆞᆯ ᄭᅦ여 쇠기동의 ᄆᆡ고 ᄉᆞ면으로셔 블로ᄡᅥ 디디거ᄂᆞᆯ ᄉᆡᆼ이 닐오ᄃᆡ

즘ᄉᆡᆼ이 ᄒᆞᆫ가지어ᄂᆞᆯ 이 쇼 ᄯᆞ려 이대도록 ᄒᆞᄂᆞᆫ고 너ᄂᆞᆫ 니ᄅᆞ디 말고 보라

ᄒᆞ고 이에 옥졸을 블너 큰 부쳬로 둘너 블을 내니

이윽고 블곳치 ^ 하ᄂᆞᆯ의 다흔디라

쇼들이 그 괴롭기ᄅᆞᆯ 견ᄃᆡ디 못ᄒᆞ여 소ᄅᆡ 디ᄅᆞ며 ᄂᆞᆲ듸여 피육이 다 ᄐᆞ더라

오라거야 큰 우레 ᄒᆞᆫ 소ᄅᆡ의 홀연 가족이 터뎌 ᄧᅴ여디니

그 속으로셔 내ᄃᆞᆺᄂᆞᆫ 거시 다 사ᄅᆞᆷ이로ᄃᆡ 다 슈염이 업ᄉᆞᆫ 환쟤러라

아젼이 야채ᄅᆞᆯ 블너 ᄭᅳᆯᄂᆞᆫ 솟 가온대 녀허 ᄉᆞᆷ더니

이윽고 가족과 고기 다 므ᄅᆞ녹아디고 ᄇᆡᆨ골만 남앗더니

이윽ᄒᆞ여 다시 ᄂᆡᆼ슈로 ᄲᅮ리니 인ᄒᆞ여 인형이 되니 이ᄂᆞᆫ 다 녁ᄃᆡ 환관이오

한나라 십샹시오 환적 니보국과 구ᄉᆞ량과 왕슈징과 뎡녕의오

송적 염문응 동관의 무리러니

뎌ᄌᆞ음긔 금듕의 이셔 금의옥식ᄒᆞ며 인쥬ᄅᆞᆯ 소기고 튱신을 투긔ᄒᆞ야 ᄒᆡᄂᆡᄅᆞᆯ 환난케 ᄒᆞ매

이제 이 보응ᄒᆞ믈 ^ 밧ᄂᆞ니라

다시 동벽의 니ᄅᆞ니 남녀 이쳔 사ᄅᆞᆷ이 다 몸을 벗고 발을 ᄡᅵᄉᆞ며

부리ᄅᆞᆯ ᄉᆞᆷ고 ᄆᆞᄋᆞᆷ을 써흘며 혼블의 지지며 매예 ᄀᆞ니 ᄋᆡ통ᄒᆞᄂᆞᆫ 소ᄅᆡ 수리의 들니더라

아젼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다 인간의 이실 제 벼ᄉᆞᆯᄒᆞ여셔 탐남ᄒᆞ고 학민ᄒᆞ며 어버이게 효ᄂᆞᆫ 아니ᄒᆞ고

형뎨들 우의티 아니ᄒᆞ고 스승과 버들 져ᄇᆞ리고 음탕ᄒᆞ여 지아비ᄅᆞᆯ ᄇᆡ반ᄒᆞ고

도적질ᄒᆞ여 어디디 못ᄒᆞᆫ 고로 다 이 갑흠을 바ᄃᆞ니라

ᄒᆞᆫ대 ᄉᆡᆼ이 보고 크게 깃거 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 비로소 내의 블평ᄒᆞᆫ ᄠᅳ들 알괘라

아젼이 웃고 ᄉᆡᆼ의 손을 잡아 ᄒᆞᆫ가지로 나와 인ᄒᆞ여 녕요뎐의 니ᄅᆞ러 고두 ᄇᆡ 왈

가히 텬디 ᄉᆞᄉᆞ로온 일이 업다 니ᄅᆞ리로다

귀^신이 ᄇᆞᆰ기 어딜고 사오나온 일을 ᄉᆞᆯ피샤 능히 그 죄ᄅᆞᆯ 도망케 못ᄒᆞᄂᆞᆫ도다

왕이 ᄀᆞᆯ오ᄃᆡ

네 임의 보와 ᄆᆞᄋᆞᆷ이 탄연ᄒᆞᆫ디라

다시 날을 위ᄒᆞ여 ᄒᆞᆫ 글을 지어ᄡᅥ 진회의 부ᄌᆞ와 부쳐의 허믈을 쓰라

ᄒᆞ고 즉시 아젼을 명ᄒᆞ여 죠ᄒᆡ와 붓을 주니

ᄉᆡᆼ이 ᄉᆞ양티 못ᄒᆞ야 드ᄃᆡ여 ᄒᆞᆫ 글을 지어 놀닌대 왕이 보고 크게 웃고 기려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당졍ᄒᆞᆫ 션ᄇᆡ로다

ᄉᆡᆼ이 인ᄒᆞ여 ᄉᆞᆯ오ᄃᆡ

간회의 앙얼 밧ᄂᆞᆫ 냥은 내 ᄇᆞᆯ셔 눈으로 보와시니 진실로 헛되디 아니ᄒᆞ거니와

그 밧긔 튱신과 의ᄉᆞ들은 어ᄃᆡ 잇ᄂᆞᆫ고 원컨대 ᄒᆞᆫ번 보와 내 ᄆᆞᄋᆞᆷ을 프러지이다

왕이 머리ᄅᆞᆯ 수기고 오래 ᄉᆡᆼ각다가 ᄀᆞᆯ오ᄃᆡ

모든 사ᄅᆞᆷ^이 다 인간의 나가 텬녹을 바단디

셜흐남은 ᄎᆞ례라 텬년으로 향슈ᄒᆞ고 인ᄒᆞ여 녯 그ᄃᆡ로 도라오ᄂᆞ니

네 보기ᄅᆞᆯ 원ᄒᆞᆯ딘대 내 친히 ᄃᆞ려가리라

ᄒᆞ고 이에 술위ᄅᆞᆯ ᄐᆞ고 압셔고 조ᄎ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ᄉᆡᆼ을 뒤ᄒᆡ ᄃᆞ리고 오라 ᄒᆞ더니

오리 남ᄌᆞᆨ이 가니 경누옥뎐이 벽왜 층층ᄒᆞ고 블근 패예 ᄡᅥ시ᄃᆡ 튱현텬작디부라 ᄒᆞ엿더라

그 속의 드러가니 션동 수ᄇᆡᆨ이 다 ᄌᆞ쇼의ᄅᆞᆯ 닙고 단하 옥패ᄅᆞᆯ 드리우고 ᄎᆡᄉᆡᆨ 일산을 바드며

지ᄎᆞ 됴ᄒᆞᆫ 눅다곳ᄎᆞ로 ᄒᆞᆫ 긔ᄅᆞᆯ 잡아시니

구ᄅᆞᆷ 긔운은 섯돌고 하ᄂᆞᆯ 곳치 ᄠᅳᆺ드러 춤추ᄂᆞᆫ 난쇼와 우ᄂᆞᆫ 봉 풍뉴ᄅᆞᆯ 마초고

긔이ᄒᆞᆫ 향내 사ᄅᆞᆷ의 오ᄉᆡ ᄉᆞ못더라

뎐 우ᄒᆡ 안ᄌᆞᆫ 사ᄅᆞᆷ ᄇᆡᆨ^여인이 다 통텬관을 ᄡᅳ고 운금샹을 닙고

구ᄉᆞᆯ 신과 옥 ᄎᆞᆫ 거시 비치 사ᄅᆞᆷ의게 ᄡᅩ이고

녹녀 오ᄇᆡᆨ여 인이 혹 오명션을 드러시며 혹 팔보바리ᄅᆞᆯ 붓드럿더라

왕의 오ᄂᆞᆫ 양을 보고 섬의 ᄂᆞ려 마자 올녀 녜ᄅᆞᆯ ᄆᆞᄎᆞᆷ애 좌ᄅᆞᆯ ᄂᆞᆫ화 안ᄌᆞ니

ᄎᆡ녀 두어 사ᄅᆞᆷ이 마뢰반의 뉴리잔을 담아 뇽졍의 실과ᄅᆞᆯ 드리고

봉슈의 차ᄅᆞᆯ 부으니 인간의 보디 못ᄒᆞ던 거시러라

왕이 ᄉᆡᆼ의 온 연고ᄅᆞᆯ 니른ᄃᆡ 모든 사ᄅᆞᆷ이 소ᄅ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여 기려 ᄀᆞᆯ오ᄃᆡ

션ᄉᆡᆼ은 어딘 사ᄅᆞᆷ이라 가히 사ᄅᆞᆷ을 ᄉᆞ랑ᄒᆞ며 사ᄅᆞᆷ 믜워ᄒᆞ믈 잘ᄒᆞᆫ다 니ᄅᆞ리로다

이에 자리ᄅᆞᆯ 주어 겨ᄐᆡ 안ᄌᆞ라 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두어 번 ᄉᆞ양ᄒᆞᆫᄃᆡ 왕 왈

졔공이 그^ᄃᆡᄅᆞᆯ 션ᄇᆡ라 ᄒᆞ야 후히 ᄃᆡ졉ᄒᆞ시니 엇디 구ᄒᆞ여 깁히 ᄉᆞ양ᄒᆞ리오

셩이 이에 샤례ᄒᆞ고 안ᄌᆞᆫ대 왕이 ᄉᆡᆼᄃᆞ려 닐오ᄃᆡ

여긔 안ᄌᆞ니ᄂᆞᆫ 다 녁ᄃᆡ 튱냥 귀신과 졀의지ᄉᆡ라

셰샹의 이셔ᄂᆞᆫ 아ᄅᆞᆷ다온 일홈을 ᄇᆡᆨ셰예 드리오고

몸이 죽어ᄂᆞᆫ 텬은을 누리다가

착ᄒᆞᆫ 님군이 셰샹의 나ᄂᆞᆫ ᄯᅢ면 왕후쟝샹이 되여 됴뎡을 도아 샤직을 평안이 ᄒᆞ여 ᄡᅥ

태평을 닐위ᄂᆞ니라

언필의 블근 옷 닙은 사ᄅᆞᆷ을 명ᄒᆞ야 ᄉᆡᆼ을 ᄃᆞ려 도라가라 ᄒᆞ고 닐오ᄃᆡ

네 나히 칠십이 셰로셔 ᄯᅩ 십이년을 더ᄒᆞ야 주ᄂᆞ니

고기 먹고 ᄆᆞᆯ 굴니기ᄅᆞᆯ 쉰 ᄒᆞᆫ ᄒᆡᄅᆞᆯ ᄒᆞ라

ᄉᆡᆼ이 대열ᄒᆞ여 두번 절ᄒᆞ여 샤례ᄒᆞ고 인ᄒᆞ여 모든 ᄃᆡ 하딕ᄒᆞ고

나와 십여리ᄂᆞᆫ ᄒᆡᆼᄒᆞ매 텬ᄉᆡᆨ이 졈졈 ᄇᆞᆰ거ᄂᆞᆯ 아젼이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뎌 ᄒᆡ 돗ᄂᆞᆫ ᄃᆡ가 네 집이니라

ᄉᆡᆼ이 두 아젼의 오ᄉᆞᆯ 잡고 쳥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내 집의 가 샤례ᄒᆞ리라

듀 의니 듯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두서 번 븟잡고 비다가 손이 ᄯᅥᆯ녀 놀나 ᄭᆡᄃᆞᄅᆞ니 남가일몽이라

ᄯᅢ 오경이러라

셰ᄌᆡ 샹쟝 집셔 턍월 샹한 필셔

시월 초 구 일 시역ᄒᆞ여 십칠 일은 나갓고 십뉵 일 만의 십이 권을 납 월 십삼 일 필역

등현송악무목왕묘근시티졔시

어졔제문

유세ᄎᆞ 경술 십일월 삭 이십일 일 병술의

됴션국왕은 삼가 승졍원 좌부승지 뉴엄을 보내야 송 악무목왕의게 감히 ᄇᆞᆰ게 고ᄒᆞ노라

업더여 ᄡᅥ 려셔관[평안도라]을 보니

청뫼 빗나고 빗나도다 합향ᄒᆞ니 그 뉘뇨 악무목왕이로다

산악 ᄀᆞᆺᄐᆞᆫ 그 긔샹이오 문뮈 그 ᄌᆡ죄로다 어딘 ᄃᆡ 쳐ᄒᆞ고 디혜 ᄀᆞᆯ와시와

튱셩과 졀의 놉고 놉도다

사라 세 가지 셤기미 ᄒᆞᆫᄀᆞᆯᄀᆞᆺᄒᆞ니

[난공ᄌᆡ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나매 부뫼 나흐시고 님금이 먹이시고 스승이 ᄀᆞᄅᆞ치시니

그 셤기ᄂᆞᆫ 의ᄀᆞᆺ다 ᄒᆞᆫ디라

악왕이 부모의게 효도ᄒᆞ고 송에 튱셩ᄒᆞ고 그 스승 쥬동 의게 샤ᄅᆞᆯ ᄒᆞᆨᄒᆞ므로

몸소 그 묘에 졔ᄅᆞᆯ 폐티 아니ᄒᆞ니 쥬동은 냥박 미염공]

만고의 츈츄로다

[공ᄌᆡ 츈추ᄅᆞᆯ 지으샤 군신지의ᄅᆞᆯ ᄇᆞᆰ히시니 후셰예 군신 졀의ᄅᆞᆯ 츈츄에 비기니라]

검^을 딥고 송을 도으매 노츄[오랑캐라] 비예 ᄒᆞ도다

등에 졍퉁을 사기니 가히 신명을 질졍ᄒᆞᆯ디라

그만 일 ᄯᅢᄅᆞᆯ 맛나더면 구우[텬하] 가히 ᄆᆞᆰ일로다

올튤의 군이 악얘라 브ᄅᆞ니 위엄이 황뇽[디명]에 진동ᄒᆞ고 졍긔 니ᄅᆞᄂᆞᆫ 곳의 뉘 그 션봉을 당ᄒᆞ리오

총령과 금뎨의[다 디명] 여도ᄅᆞᆯ[텬하] 가히 회복ᄒᆞᆯ 거시오

이뎨ᄅᆞᆯ[휘 흠] 마자 도라오매 티를 가히 ᄡᅵ스러러니

엇디 적신 진회 ᄀᆞ만이 화친을 쥬 ᄒᆞᆯ 줄 ᄠᅳᆺᄒᆞ야시리오

큰 공을 도로혀 그ᄅᆞ게 ᄒᆞ고 힘ᄡᅥ 튱의ᄅᆞᆯ ᄇᆡ쳑ᄒᆞ니

열두 번 금ᄌᆞ패ᄂᆞᆫ

[진회 ᄀᆞ만이 금ᄌᆞ패 열두 번을 보내야 도라오믈 ᄌᆡ촉ᄒᆞ다]

이제 오히려 머리털이 관을 ᄭᅦ티고

풍파뎡 일을[악당이 풍파뎡의셔 업ᄉᆞ니라] ᄉᆡᆼ각ᄒᆞ매 분ᄒᆞᆫ 눈믈이 젓ᄂᆞᆫ도다

일문지ᄂᆡ예 튱신효ᄌᆞ와 다믓 녈녀^로다

[악왕은 튱신이오 아ᄃᆞᆯ 악운은 효ᄌᆞ오

악왕 자녜 악왕이 업ᄉᆞᆫ 후의 은병을 품고 우믈의 드니 후에 일ᄏᆞ라 은병 녈녀라 ᄒᆞ니라]

크다 천고의 뉘 감히 견조와 동녈 ᄒᆞ리오

튱혼과 의ᄇᆡᆨ이 ᄇᆡᆨ일과 츄상이로다

녈ᄉᆞ 플흘 어ᄅᆞᄆᆞᆫ져 ᄇᆡᆨ셰예 닛디 못ᄒᆞᄂᆞᆫ도다

우리 셩괴 셰예 드믈긔 서ᄅᆞ 감동ᄒᆞ샤

어졔로 찬숑ᄒᆞ샤미 두세 번의 니ᄅᆞ시도다

특별이 뉸음[비망]을 베푸샤 이 묘에 [졔갈무후묘라] 아오로 ᄇᆡ향 ᄒᆞ시도다

ᄃᆡ 비록 다ᄅᆞ나 [한송이 다ᄅᆞ미라] 곳다온 신영은 ᄒᆞᆫᄃᆡ 빗나도다

이제 내 연거ᄒᆞᆷ애 [샹해 겨오심이라] 위연이 고ᄉᆞᄅᆞᆯ 보더니 졍튱일녹이 마ᄎᆞᆷ 셔안에 잇도다

강개ᄒᆞ야 흠모ᄒᆞ매 공ᄌᆡ 제예셔 쇼ᄅᆞᆯ 드ᄅᆞ심 ᄀᆞᆺ도다

[쇼ᄂᆞᆫ 요순 적 녜악이니

공ᄌᆡ 졔예셔 드ᄅᆞ시고 그 지극히 션ᄒᆞ며 지극히 아ᄅᆞᆷ다오ᄆᆞᆯ 깃거ᄒᆞ샤

석 ᄃᆞᆯ을 음식 마ᄉᆞᆯ 모ᄅᆞ시다]

이 ᄎᆡᆨ이 비로소 ^ 션묘됴에 ᄀᆡ간ᄒᆞ샤

션됴에 다시 모샤ᄒᆞ신디라 우러러 우리 셩고 ᄠᅳᆺ을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왕의 튱셩된 ᄆᆞᄋᆞᆷ을 슷텨 ᄉᆡᆼ각ᄒᆞ니 오직 감창ᄒᆞ미 ᄀᆞᆫ졀ᄒᆞᆫ디라

이에 근시ᄅᆞᆯ 보내야 ᄃᆡ하야 잔을 나오니 나의 ᄠᅳᆺ이 엇디 위연ᄒᆞ리오

진실로 풍성을[놉흔 소ᄅᆡ] 심으려 ᄒᆞ미라

먼리 영쳔을[영유현이라] ᄇᆞ라보니 내 몸소 감 ᄀᆞᆺ도다

신명ᄒᆞ라 이에 녜폐[폐ᄇᆡᆨ]와 ᄌᆞ셩 셔품을[다 녜믈] 공경ᄒᆞ야 베프니

ᄇᆞᆰ이 샹향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