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훈 1권

  • 한문제목: 內訓
  • 연대: 1573
  • 출판: 봉좌문고본 영인본

內訓卷第二上

夫婦章第四

女敎애 云호ᄃᆡ 妻雖云齊나 夫乃婦天이라

女敎애 닐오ᄃᆡ 겨지비 비록 ᄒᆞᆫ가지라 니ᄅᆞ나

禮當敬事호ᄃᆡ 如其父焉이니

남진ᄋᆞᆫ 겨지븨 하ᄂᆞᆯ히라 禮로 반ᄃᆞ기 恭敬ᄒᆞ야 셤교ᄃᆡ 아비ᄀᆞ티 홀디니

卑躬下意ᄒᆞ야 母妄尊大ᄒᆞ며

모ᄆᆞᆯ ᄂᆞᆺ가이 ᄒᆞ며 ᄠᅳ들 ᄂᆞᄌᆞ기 ᄒᆞ야 거즛 尊코 큰 야ᇰ 말며

唯知順從이오 不敢違背니

오직 順從호ᄆᆞᆯ 알오 자ᇝ간도 거슬ᄧᅵ 마롤디니

聽其敎戒호ᄃᆡ 知聞聖經ᄒᆞ며

ᄀᆞᄅᆞ치며 警戒호ᄆᆞᆯ 드로ᄃᆡ 聖人ㅅ 글 드롬ᄀᆞ티 ᄒᆞ며

寶其身體호ᄃᆡ 若珠與瓊ᄒᆞ야 戰兢自守ㅣ니

모ᄆᆞᆯ 보ᄇᆡ로이 너교^ᄃᆡ 구슬ᄀᆞ티 ᄒᆞ야 저허 守홀디니

敢曰縱書肆아 已尙不有ㅣ어니 何物을 敢恃리오

자ᇝ간이나 ᄆᆞᅀᆞᆷ 노하 펴아려 몸도 오히려 잇디 아니커니 므스글 미드리오

夫苟有過ㅣ어든 委曲諫之호ᄃᆡ 陳說利害ᄒᆞ야 和容히辭ㅣ니

남지니 眞實로 허므리 잇거든 委曲히 諫호ᄃᆡ 利害ᄅᆞᆯ 펴 닐어 ᄂᆞᄎᆞᆯ 溫和히 ᄒᆞ며 말ᄉᆞᄆᆞᆯ 順히 홀디니

夫若盛怒ㅣ어든 恱則復諌ᄒᆞ야 雖被箠鞭이라도

남진이 ᄒᆞ다가 ᄀᆞ자ᇰ 怒ᄒᆞ야 커든 깃거든 다시 諫ᄒᆞ야 비록 튜ᄆᆞᆯ 니버도

安敢怨恨이리오 夫職은 當尊ᄒᆞ고 而妻ᄂᆞᆫ 爲卑라

엇뎨 자ᇝ간이나 ^ 怨望ᄒᆞ며 애와티리오 남지늬 所任은 반ᄃᆞ기 尊ᄒᆞ고 겨지븐 ᄂᆞᆺ가온디라

或敺或詈乃分之宜니 我焉敢答이며 我焉敢怒ㅣ리오

시혹 티며 시혹 구지조미 分에 맛다ᇰ호미니 내 어듸ᄯᆞᆫ 자ᇝ간이나 對答ᄒᆞ며 내 어듸ᄯᆞᆫ 자ᇝ간이나 怒ᄒᆞ리오

籍以偕老ㅣ라 匪一日故ㅣ니라 纖毫之事ᄅᆞᆯ 必當禀聞이니

브터 ᄒᆞᆫᄢᅴ 늘골디라 ᄒᆞᄅᆞᆺ 젼ᄎᆡ 아니니라 터럭만 이ᄅᆞᆯ 모로매 알외욜디니

豈敢自專이리오 專則非人이니라 夫家有失을 勿告父母ㅣ니

엇뎨 자ᇝ간이나 제 쥬변ᄒᆞ리오 쥬변ᄒᆞ면 사ᄅᆞ미 아^니니라 남진의 집 허므를 父母ᄭᅴ 니ᄅᆞ디 마롤디니

徒貽親憂ㅣ라 告亦何補ㅣ리오

ᄒᆞᆫ갓 어버ᅀᅴ 시르믈 기티논디라 니ᄅᆞᆫᄃᆞᆯ 므스기 보태리오

嫁旣曰歸ᄒᆞ얀 死生以之니

남진 어러 ᄒᆞ마 도라간 주그며 사로ᄆᆞ로ᄡᅥ 홀디니

겨지븐 남진의 지블 제 집 사ᄆᆞᆯᄉᆡ 남진 어루믈 도라가다 ᄒᆞᄂᆞ니라

若是紛紜이면 馬牛不如ㅣ니라

ᄒᆞ다가 어즈러이 ᄒᆞ면 ᄆᆞ쇼만도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欲家之興인댄 曰和與順이니 何以致斯오 又在乎敬ᄒᆞ니라

지블 니ᄅᆞ왇고져 홀딘댄 닐오ᄃᆡ 和홈과 順홈괘니 므스그로ᄡᅥ 이ᅌᅦ 닐위^료 ᄯᅩ 恭敬호매 잇ᄂᆞ니라

夫婦之道ᄂᆞᆫ 參配陰陽ᄒᆞ며 通達神明ᄒᆞ니 信天地之弘義며 人倫之大節也ㅣ라

夫婦의 道ᄂᆞᆫ 陰과 陽과ᄋᆡ 마ᄌᆞ며 神明에 ᄉᆞᄆᆞᄎᆞ니 眞實로 하ᄂᆞᆯ콰 ᄯᅡ쾃 큰 義며 人倫의 큰 ᄆᆞ^ᄃᆡ라

是以로 禮貴男女之際하고 詩著關雎之義하니

이런ᄃᆞ로 禮예 男女ㅅ ᄉᆞᅀᅵᄅᆞᆯ 貴히 너기고 毛詩예 關雎ㅅ 義ᄅᆞᆯ 나토니

關雎ᄂᆞᆫ 毛詩 篇ㅅ 일후미니 關ᄋᆞᆫ 암수히 서르 和히 우는 소리오

雎鳩ᄂᆞᆫ 므렛 새 일후미니 ᄧᅡ글 一定ᄒᆞ야 서르 어즈러이 아니ᄒᆞ면

둘히 샤ᇰ녜 ᄀᆞᆯ와 노로ᄃᆡ 서르 ᄌᆞ올아이 아니ᄒᆞ야 ᄠᅳ디 至極호ᄃᆡ ᄀᆞᆯᄒᆡ요미 잇ᄂᆞ니라

周文王이 나 聖德이 겨시고 ᄯᅩ 聖女 姒氏ᄅᆞᆯ 어드샤 配匹ᄋᆞᆯ 사마시ᄂᆞᆯ

宮中ㅅ 사ᄅᆞ미 그 처ᅀᅥᆷ 오실 제 幽閑貞靜ᄒᆞᆫ 德이 겨실ᄉᆡ

이 詩ᄅᆞᆯ 지ᅀᅥ 닐오ᄃᆡ 서르 和樂^시며 恭敬ᄒᆞ샤미 雎鳩 ㅣ ᄀᆞᆮᄒᆞ시다 ᄒᆞ니라

幽ᄂᆞᆫ 기플시오 閑ᄋᆞᆫ 安靜ᄒᆞᆯ시오 貞ᄋᆞᆫ 一定ᄒᆞᆯ시오 靜ᄋᆞᆫ ᄆᆞᅀᆞ미 조ᄒᆞᆯ시라

由斯言之컨댄 不可不重也ㅣ라

이ᄅᆞᆯ 브터 니ᄅᆞ건댄 重히 너기디 아니호미 몯ᄒᆞ리라

夫不賢則無以御婦ㅣ오 婦不賢則無以事夫ㅣ며

남지니 어디디 몯ᄒᆞ면 겨지블 거느리디 몯ᄒᆞ고 겨지비 어디디 몯ᄒᆞ면 남지ᄂᆞᆯ 셤^기디 몯ᄒᆞ며

夫不御婦ᄒᆞ면 則威儀廢缺ᄒᆞ고 婦不事夫ᄒᆞ면 則義理墮闕ᄒᆞ리니

남지니 겨지블 거느리디 몯ᄒᆞ면 威儀ㅣ ᄒᆞ야디고 [威儀ᄂᆞᆫ 거동이 싁싁ᄒᆞ고 法 바담직 ᄒᆞᆯ시라] 겨지비 남지ᄂᆞᆯ 셤기디 몯ᄒᆞ면 義理 믈어디리니

方斯二者컨댄 其用이 一也ㅣ라

이 두 이ᄅᆞᆯ 가ᄌᆞᆯ비건댄 그 ᄡᅮ미 ᄒᆞᆫ가지라

察今之君子혼ᄃᆡᆫ 徒知妻婦之不可不御와 威儀之不可不整ᄒᆞᆯᄉᆡ

이젯 君子ᄅᆞᆯ 본ᄃᆡᆫ ᄒᆞᆫ갓 겨지블 거느리디 아니호미 외욤과 威儀 整齊 아니호미 왼 주를 알ᄉᆡ

故로 訓其男ᄒᆞ야 檢以書傳ᄒᆞ고 殊不知夫主之不可不事와 禮義之不可不存也ᄒᆞ야

아ᄃᆞᄅᆞᆯ ᄀᆞᄅᆞ^쳐 글월로 모ᄆᆞᆯ 가지게 ᄒᆞ고 남지늘 셤기디 아니호미 외욤과 禮義ᄅᆞᆯ 두디 아니호미 왼 주를 ᄀᆞ자ᇰ 아디 몯ᄒᆞ야

但教男而不教女ᄒᆞᄂᆞ니 不亦蔽於彼此之數乎ᅟᅵᆫ뎌

ᄒᆞᆫ갓 아ᄃᆞᄅᆞᆯ ᄀᆞᄅᆞ치고 ᄯᆞᄅᆞᆯ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ᄂᆞ니 ᄯᅩ 뎌와 이왓 혜아료매 ᄀᆞ료민뎌

禮예 八歲예 始教之書ᄒᆞ고 十五而至於學矣ᄂᆞ니

禮예 여듧 서레 비르서 그를 ᄀᆞᄅᆞ치고 열다ᄉᆞ새 學애 ᄠᅳᆮ 뒷ᄂᆞ니

獨不可依此ᄒᆞ야 以爲則哉아

ᄒᆞ오ᅀᅡ 이ᄅᆞᆯ 브터 法 삼디 아니호미 可ᄒᆞ리여

陰陽이 殊性ᄒᆞ꼬 男女ㅣ 異行ᄒᆞ니

陰陽이 性이 다ᄅᆞ고 男女ㅣ ᄒᆡᇰ뎌기 다ᄅᆞ니

陽ᄋᆞᆫ 以剛爲德ᄒᆞ고 陰以柔爲用ᄒᆞ며

陽ᄋᆞᆫ 剛으로ᄡᅥ 德을 삼고 [剛은 구들시라] 陰은 부드러오ᄆᆞ로ᄡᅥ 用ᄋᆞᆯ 사ᄆᆞ며

男ᄋᆞᆫ 以彊爲貴ᄒᆞ고 女ᄂᆞᆫ 以弱爲美ᄒᆞᄂᆞ니

남지ᄂᆞᆫ 세요ᄆᆞ로ᄡᅥ 貴호ᄆᆞᆯ 삼고 겨지븐 弱호모로ᄡᅥ 아ᄅᆞᆷ다오ᄆᆞᆯ 삼ᄂᆞ니

故로 鄙諺에 有云호ᄃᆡ 生男如狼이라도 猶恐其尫이오 生女如鼠ㅣ라도 猶恐其虎ㅣ라ᄒᆞ니

이럴ᄉᆡ 世俗애 닐오ᄃᆡ 아ᄃᆞᄅᆞᆯ 일히 ᄀᆞᆮᄒᆞ니ᄅᆞᆯ 나하도 오히려 질약ᄒᆞᆯ가 저코 ᄯᆞᄅᆞᆯ 쥐 ᄀᆞᆮᄒᆞ니ᄅᆞᆯ 나하도 ^ 오히려 범 ᄀᆞᆮᄒᆞᆯ가 저타 ᄒᆞ니

然則修身이 莫若敬ᄒᆞ고 避强이 莫若順ᄒᆞ니

그러면 몸 닷고미 恭敬만 ᄒᆞ니 업고 셰욤 避호미 順홈만 ᄒᆞ니 업스니

故로 曰호ᄃᆡ 敬順之道ᄂᆞᆫ 婦人之大禮也ㅣ라

그럴ᄉᆡ 닐오ᄃᆡ 敬과 順괏 道ᄂᆞᆫ 婦人의 큰 禮라

夫敬은 非他ㅣ라 持久之謂也ㅣ오 夫順은 非他ㅣ라 寬裕之謂也ㅣ니

敬은 녀느 아니라 오래 가져슈ᄆᆞᆯ 니ᄅᆞ고 順ᄋᆞᆫ 녀느 아니라 어위크며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호ᄆᆞᆯ 니ᄅᆞ니

持久者ᄂᆞᆫ 知止足也ㅣ오 寬裕者ᄂᆞᆫ 尚恭下也ㅣ라

오래 가졧ᄂᆞ닌 미롬과 足호ᄆᆞᆯ 알오 어위크며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ᄒᆞ니ᄂᆞᆫ 溫恭ᄒᆞ야 ᄂᆞᄌᆞᆨ호ᄆᆞᆯ 崇尙ᄒᆞᄂᆞ니라

夫婦之好ㅣ 終身不離ᄒᆞ야 房室에 周旋ᄒᆞ야 遂生媟黷ᄒᆞᄂᆞ니

夫婦의 됴히 너교미 모미 ᄆᆞᆺᄃᆞ록 여희디 아니ᄒᆞ야 바ᇰ 안해 周旋ᄒᆞ야 [周旋은 횟돌시라] 므던히 너교미 나ᄂᆞ니

媟黷이 旣生ᄒᆞ면 語言이 過矣며 語言이 旣過ᄒᆞ면 縱恣ㅣ 必作ᄒᆞ며

므던히 너교미 ᄒᆞ마 나면 말ᄉᆞ미 너므며 말ᄉᆞ미 ᄒᆞ마 너므면 바ᇰᄯᅢ호미 반ᄃᆞ기 니ᄅᆞ와ᄃᆞ며

縱恣ㅣ 旣作ᄒᆞ면 則侮夫之心이 生矣ᄂᆞ니

바ᇰᄯᅢ호미 ᄒᆞ마 니ᄅᆞ와ᄃᆞ면 남진 므던히 너굘 ᄆᆞᅀᆞ미 나ᄂᆞ니

此由於不知止足者也ㅣ라

이 마롬^과 足호ᄆᆞᆯ 아디 몯혼 다시라

夫事有曲直ᄒᆞ며 言有是非ᄒᆞ니

이리 曲ᄒᆞ며 直호미 이시며 말ᄉᆞ미 올ᄒᆞ며 외요미 잇ᄂᆞ니

直者ᄂᆞᆫ 不能不爭이오 曲者ᄂᆞᆫ 不能不訟이니

直ᄒᆞ닌 ᄃᆞ토디 아니호ᄆᆞᆯ 몯ᄒᆞ고 曲ᄒᆞ닌 發明티 아니호ᄆᆞᆯ 몯ᄒᆞᄂᆞ니

訟爭ᄋᆞᆯ 旣施ᄒᆞ면 則有忿怒之事矣ᄂᆞ니

發明홈과 ᄃᆞ토ᄆᆞᆯ ᄒᆞ마 펴면 忿怒ᄒᆞ논 이리 잇ᄂᆞ니

此ㅣ 由於不尚恭下者也ㅣ라

이 溫恭ᄒᆞ야 ᄂᆞᄌᆞᆨ호ᄆᆞᆯ 崇尙 아니ᄒᆞᆫ 다시라

侮夫不節ᄒᆞ면 譴呵ㅣ 從之ᄒᆞ고 忿怒不止ᄒᆞ면 楚撻이 從之ᄒᆞᄂᆞ니

남진 므던히 너교ᄆᆞᆯ 짐쟉 아니ᄒᆞ면 구^지주미 좃고 忿怒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면 채 마조미 좃ᄂᆞ니

夫爲夫婦者ㅣ 義以和親이오 恩以好合이어ᄂᆞᆯ 楚撻이 旣行ᄒᆞ면 何義之有ㅣ며

夫婦ㅣ 義로 和親ᄒᆞ고 恩으로 和合ᄒᆞᄂᆞᆫ 거시어늘 채 마조미 ᄒᆞ마 行ᄒᆞ면 므슴 義 이시며

譴呵ㅣ 旣宣ᄒᆞ면 何恩之有ㅣ리오

구지주미 ᄒᆞ마 펴면 므슴 恩이 이시리오

恩義俱廢ᄒᆞ면 夫婦ㅣ 離矣ᄂᆞ니라

恩義 다 업스면 夫婦ㅣ 다 여희ᄂᆞ니라

夫有再娶之義ᄒᆞ고 婦無二適之文ᄒᆞ니 故로 曰호ᄃᆡ 夫者ᄂᆞᆫ 天也ㅣ니

남진은 다시 娶ᄒᆞ논 義 잇고 겨지븐 두 번 가ᄂᆞᆫ 글월리 업스니 이럴ᄉᆡ 닐오ᄃᆡ 남진은 하ᄂᆞᆯ히니

天固不可逃ㅣ오 夫固不 可離也ㅣ라

하ᄂᆞᆯᄒᆞᆫ 本來 逃亡 몯ᄒᆞᆯ 거시오 남진은 本來 여희디 몯ᄒᆞᆯ 거시라

行違神祇ᄒᆞ면 天則罰之시고 禮義有愆ᄒᆞ면 夫則薄之ᄒᆞ리니

ᄒᆡᇰ뎌기 神明ᄭᅴ 어긔^면 하ᄂᆞᆯ히 罰ᄒᆞ시고 禮義 허므리 이시면 남지니 ᄆᆡ야히 ᄒᆞ리니

故로 女憲에 曰호ᄃᆡ 得意一人이면 是謂永畢이오

그럴ᄉᆡ 女憲에 닐오ᄃᆡ [女憲은 겨집 警戒혼 글월리라] ᄒᆞᆫ 사ᄅᆞᄆᆡ게 ᄠᅳ들 得ᄒᆞ면 이 닐온 永히 ᄆᆞ초미오

失意一人이면 是謂永訖이라ᄒᆞ니

ᄒᆞᆫ 사ᄅᆞᄆᆡ게 ᄠᅳ들 일흐면 이 닐온 永히 ᄆᆞ초미라 ᄒᆞ니

由斯言之컨댄 夫不可不求其心이니

이ᄅᆞᆯ 브터 니ᄅᆞ건댄 그 ᄆᆞᅀᆞᄆᆞᆯ 求티 아니호미 몯ᄒᆞ리니

然所求者ㅣ 亦非謂佞媚苟親也ㅣ라 固莫若專心正色ᄒᆞ야

그러나 求ᄒᆞ논 배 阿黨ᄒᆞ며 ^ 아ᄅᆞᆺ다온 야ᇰ ᄒᆞ야 苟且히 親ᄒᆞ요ᄆᆞᆯ 닐온 디 아니라 ᄆᆞᅀᆞᄆᆞᆯ 올오며 顔色을 正히 ᄒᆞ야

禮義居絜ᄒᆞ야 耳無塗聽ᄒᆞ며 目無邪視ᄒᆞ며 出無冶容ᄒᆞ며

禮義예 다 ᄆᆡ이여 귀예 더러온 이ᄅᆞᆯ 듣디 말며 누네 보ᄆᆞᆯ 邪히 말며 나 야ᇰᄌᆞᄅᆞᆯ 고이 말며

入無廢飾ᄒᆞ며 無聚會羣輩ᄒᆞ며 無看視門戶ㅣ니 此則謂專心正色矣라

드러 ᄭᅮ묘ᄆᆞᆯ 廢티 말며 무를 뫼호디 말며 이페 엿오디 마롬 ᄀᆞᆮᄒᆞ니 업스니 닐온 ᄆᆞᅀᆞᄆᆞᆯ 올오며 顔色을 正히 ᄒᆞ요미라

若夫動靜이 輕脫ᄒᆞ며 視聽이 陜輸ᄒᆞ며 入則亂髮壞形ᄒᆞ고 出則窈窕作態ᄒᆞ며

ᄒᆞ다가 動ᄒᆞ며 靜호미 가ᄇᆡ야오며 보며 드로미 一定티 아니ᄒᆞ며 들면 머리 허트며 야ᇰᄌᆞ 골업시 ᄒᆞ고 나면 괴이 야ᇰᄌᆞᄅᆞᆯ 지ᅀᅳ며

說所不當道ᄒᆞ며 觀所不當視ᄒᆞᆯ씨 此謂不能專心正色 矣라

니ᄅᆞ디 몯홀 바ᄅᆞᆯ 니ᄅᆞ며 보디 몯홀 바ᄅᆞᆯ 볼 시 이 닐온 ᄆᆞᅀᆞᄆᆞᆯ 올오며 顔色을 正히 몯ᄒᆞ요미라

若夫動靜이 輕脫ᄒᆞ며 視聽이 陜輸ᄒᆞ며 入則亂髮壞形ᄒᆞ고

ᄒᆞ다가 ^ 動ᄒᆞ며 靜호미 가ᄇᆡ야오며 보며 드로미 一定티 아니ᄒᆞ며 들면 머리 허트며 야ᇰᄌᆞ 골업시 ᄒᆞ고

出則窈窕作態ᄒᆞ며 說所不當道ᄒᆞ며 觀所不當視ᄒᆞᆯ씨 此謂不能專心正色矣라

나면 괴이 야ᇰᄌᆞᄅᆞᆯ 지ᅀᅳ며 니ᄅᆞ디 몯홀 바ᄅᆞᆯ 니ᄅᆞ며 보디 몯홀 바ᄅᆞᆯ 볼시 이 닐온 ᄆᆞᅀᆞᄆᆞᆯ 올오며 顔色을 正히 몯ᄒᆞ요미라

夫得意一人이면 是謂永畢이오 失意一人이면 是謂永訖이라ᄒᆞ니

ᄒᆞᆫ 사ᄅᆞᄆᆡ게 ᄠᅳ들 得ᄒᆞ면 이 닐온 永^히 ᄆᆞ초미오 ᄒᆞᆫ 사ᄅᆞᄆᆡ게 ᄠᅳ들 일흐면 이 닐온 永히 ᄆᆞ초미라 ᄒᆞ니

欲人이 定志專心之言也ㅣ라

사ᄅᆞ미 ᄠᅳ들 一定ᄒᆞ며 ᄆᆞᅀᆞᄆᆞᆯ 올오과뎌 ᄒᆞ논 마리라

舅姑之心ᄋᆞᆯ 豈當可失哉리오 物이 有以恩ᄋᆞ로 自離者ᄒᆞ며 亦有以義로 自破者也ᄒᆞ니

舅姑의 ᄆᆞᅀᆞᄆᆞᆯ 엇뎨 일후미 맛다ᇰᄒᆞ리오 物이 恩惠로ᄡᅥ 제 여희리 이시며 ᄯᅩ 義로ᄡᅥ 제 헐리 잇ᄂᆞ니

夫雖雲愛나 舅姑ㅣ 雲 非ᄒᆞ면 此ㅣ 所謂以義自破者也ㅣ라

남진이 비록 ᄉᆞ라ᇰᄒᆞ나 舅姑ㅣ 외다 ᄒᆞ면 이 닐온 義로 제 허로미라

然則舅姑之心ᄋᆞᆯ 柰何오 固莫尚於曲從矣니라

그러면 舅^姑의 ᄆᆞᅀᆞᄆᆞᆯ 엇뎨 ᄒᆞ료 曲盡히 조초매 더으니 업스니라

姑云이 不爾而是면 固宜從令이오 姑云이 爾而非라도 猶宜順命이니

싀어미 닐오ᄃᆡ 너ᄅᆞᆯ 외오 아니 너겨 올타 ᄒᆞ면 본ᄃᆡ 令을 조초미 올코 싀어미 닐오ᄃᆡ 너를 외니라 ᄒᆞ야도 오히려 命을 順호미 올ᄒᆞ니

勿得違戾是非ᄒᆞ며 爭分曲直이니 此則所謂曲從矣라

올ᄒᆞ며 외요매 거슬ᄧᅵ ᄒᆞ며 고ᄇᆞ며 直호ᄆᆞᆯ ᄃᆞ토아 分揀티 마롤디니 이 닐온 曲盡히 조초미라

故로 女憲에 曰호ᄃᆡ 婦ㅣ 如影響이면 焉不可賞이리오ᄒᆞ니라

그럴ᄉᆡ 女^憲에 닐오ᄃᆡ 며느리 그리메와 뫼ᅀᅡ리 ᄀᆞᆮᄒᆞ면 엇뎨 아ᄅᆞᆷ답디 아니ᄒᆞ리오 ᄒᆞ니라

方氏女敎애 云호ᄃᆡ 百事之生이 多自婦人ᄒᆞᄂᆞ니 旣悍而妬ᄒᆞ고

方氏女敎애 닐오ᄃᆡ 온 가짓 일 나미 해 겨지블 븓ᄂᆞ니 ᄒᆞ마 모디러 새옴^ᄒᆞ고

復毒而嗔ᄒᆞ면 大則破家ᄒᆞ고 小則亡已ᄒᆞ리니 擧目而觀컨댄 滔滔皆是ᄒᆞ니라

ᄯᅩ 有毒ᄒᆞ야 嗔心ᄒᆞ면 크면 지블 ᄒᆞ야ᄇᆞ리고 져그면 모ᄆᆞᆯ 배리니 누늘 드러 보건댄 滔滔ᄒᆞ니 다 그러ᄒᆞ니라

滔滔ᄂᆞᆫ 므리 두루 펴딘 야ᇰᄌᆡ니 사ᄅᆞ미 다 ᄒᆞᆫ가지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唯寬與慈와 及無偏頗ㅣ 比ㅣ 謂德懷니 家當自和ᄒᆞ리라

오직 어위쿰과 慈悲와 偏頗 업수미 [偏ᄋᆞᆫ 기울시오 頗ᄂᆞᆫ 不正ᄒᆞᆯ시라] 이 有德ᄒᆞᆫ ᄆᆞᅀᆞ미니 지비 다ᇰ다ᅌᅵ 절로 和ᄒᆞ리라

視其緩急ᄒᆞ야 操縱ᄋᆞᆯ 合理ᄒᆞ며 又母太寬ᄒᆞ야 以至懈弛니라

느즈며 ᄲᆞᆯ로ᄆᆞᆯ 보아 자ᄇᆞ며 펴ᄆᆞᆯ ^ 理예 마초 ᄒᆞ며 ᄯᅩ 너모 어위여 게을오매 니르디 마롤디니라

至於□媵ᄒᆞ야 當推以仁이니 汝女를 汝愛ᄒᆞᄂᆞ니

죠ᇰ이며 고마의게 니르러 모로매 仁으로 미롤디니 네 ᄯᆞᄅᆞᆯ 네 ᄉᆞ라ᇰᄒᆞᄂᆞ니

披獨非人가 以已取譬ᄒᆞ면 衆事ᄅᆞᆯ 可見이니

뎌ᄂᆞᆫ ᄒᆞ오ᅀᅡ 사ᄅᆞᆷ 아니가 모ᄆᆞ로 가ᄌᆞᆯ비면 한 이ᄅᆞᆯ 어루 보리니

有人心者ㅣ 能不興念가 軫其飢寒ᄒᆞ며 均其勞逸ᄒᆞ야 甚不得已ᅀᅡ 始加訶詰이니라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ᆷ 뒷ᄂᆞ니 念을 니르왇디 아니ᄒᆞ려 ᄇᆡ골ᄒᆞ며 치우믈 어엿비 너기며 ᄀᆞᆺᄇᆞ며 便安호ᄆᆞᆯ 골오ᄒᆞ야 ᄀᆞ자ᇰ 不得^已커ᅀᅡ 비르서 구지주믈 더울디니라

他事ᄂᆞᆫ 或易커니와 爲婦ㅣ 最難ᄒᆞ니 爲婦ㅣ 最難ᄒᆞ니 可不勉旃毛가

녀느 이ᄅᆞᆫ 시혹 쉽거니와 겨지비 ᄆᆞᆺ 어려우니 겨지비 ᄆᆞᆺ 어려우니 어루 힘ᄡᅳ디 아니ᄒᆞ야려

顔氏家訓에 曰호ᄃᆡ 婦ᄂᆞᆫ 主中饋라 惟事酒食衣服之禮耳언뎡

顔氏家訓에 닐오ᄃᆡ 겨지븐 가온ᄃᆡ 이셔 飮啖ᄋᆞᆯ ᄀᆞᅀᆞᆷ아논디라 오직 수리며 바비며 衣服 브튼 禮ᄅᆞᆯ 일사ᄆᆞᆯ ᄲᅮ니언뎌ᇰ

國에 不可使預政이며 家애 不可使幹蠱ㅣ니

나라해 어루 ᄒᆡ여 政事애 參預호미 몯ᄒᆞ리며 지븨 어루 ᄒᆡ여 일 맛됴미 몯ᄒᆞ리니

如有聰明才智ᄒᆞ야 識達古今이라도 正當輔佐君子ᄒᆞᅌᅣ 勸其不足이언뎡

ᄒᆞ다가 聰明ᄒᆞ며 ᄌᆡ조와 智慧왜 이셔 녯 이^리며 이젯 이ᄅᆞᆯ ᄉᆞᄆᆞᆺ 알리라도 正히 반ᄃᆞ기 君子ᄅᆞᆯ 도와 不足ᄒᆞᆫ ᄆᆞᄃᆡᄅᆞᆯ 勸ᄒᆞᆯ ᄲᅮ니언뎌ᇰ

必無牝雞晨鳴ᄒᆞ야 以致禍也ㅣ니라

모로매 암ᄐᆞᆯ기 아ᄎᆞᄆᆡ 우러 ᄡᅥ 災禍ᄅᆞᆯ 닐위요미 업서ᅀᅡ ᄒᆞ리라

程太中夫人侯氏ㅣ 事舅姑호ᄃᆡ 以孝謹ᄋᆞ로 稱ᄒᆞ며 與太中ᄋᆞ로 相待如賓客ᄒᆞ더니

程太中의 夫人 侯氏ㅣ 舅姑ᄅᆞᆯ 셤교ᄃᆡ 孝道ᄒᆞ며 삼가오ᄆᆞ로 일ᄏᆞᆯ이며 太中과로 서르 待接호ᄆᆞᆯ 손ᄀᆞ티 ᄒᆞ더니

太中이 賴其內助ᄒᆞ야 禮敬이 尤至어든

太中이 안해셔 도오ᄆᆞᆯ 니버 禮敬이 더욱 至極거든

而夫人이 謙順自牧ᄒᆞ야 雖小事ㅣ라도 未嘗專ᄒᆞ야 必稟而後에ᅀᅡ 行ᄒᆞ더라

夫人이 謙順으로 ^ 모ᄆᆞᆯ 가져 비록 져근 이리라도 자ᇝ간도 自專티 아니ᄒᆞ야 모로매 ᄉᆞᆯ온 後에ᅀᅡ 行ᄒᆞ더라

夫人者ᄂᆞᆫ 二程先生之母也ㅣ라

夫人은 二程先生의 어마님이라 [二程先生은 明道先生과 伊川先生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