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훈 1권
后ㅣ 묻ᄌᆞ와 니ᄅᆞ샤ᄃᆡ 大學生이 언매나 ᄒᆞ니ᅌᅵᆺ고 帝 니ᄅᆞ샤ᄃᆡ 數千이ᇰ다
又問ᄒᆞ샤ᄃᆡ 悉有家乎이ᅌᅵᆺ가 曰ᄒᆞ샤ᄃᆡ 亦多有之ᄒᆞ니라
ᄯᅩ 무르샤ᄃᆡ 다 지비 잇ᄂᆞ니ᅌᅵᆺ가 니ᄅᆞ샤ᄃᆡ ᄯᅩ 해 잇ᄂᆞ니ᅌᅵ다
后ㅣ 曰ᄒᆞ샤ᄃᆡ 善理天下者ᄂᆞᆫ 以賢才로 爲本ᄒᆞᄂᆞ니
后ㅣ ᄉᆞᆯ오샤ᄃᆡ 天下ᄅᆞᆯ 善히 다ᄉᆞ릴 사ᄅᆞᄆᆞᆫ 賢才로 ^ 읏듬 삼ᄂᆞ니
今에 人才衆多ᄒᆞ니 深足爲喜로소ᅌᅵ다
이제 人才 하니 ᄀᆞ자ᇰ 깃브도소ᅌᅵ다
但生員이 廪食於太學ᄒᆞ고 而妻子ᄂᆞᆫ 無所仰給ᄒᆞ니 彼寜無所累於心乎ㅣ리잇가
오직 生員이 大學애셔 飮食ᄒᆞ고 妻子ᄂᆞᆫ 울워러 사롤 ᄃᆡ 업ᄉᆞ니 뎨 엇뎨 ᄆᆞᅀᆞ매 ᄆᆡ요미 업스리ᅌᅵᆺ가
帝卽命月賜糧ᄒᆞᅌᅣ 給其家호ᄆᆞᆯ 以爲常ᄒᆞ시다 嘗謂帝曰ᄒᆞ샤ᄃᆡ
帝 즉재 命ᄒᆞ샤 ᄃᆞᆯ마다 粮食 주어 그 지블 유여케 호ᄆᆞᆯ 덛덛ᄒᆞᆫ 法을 사ᄆᆞ시다 아래 帝ᄭᅴ ᄉᆞᆯ오샤ᄃᆡ
事幾得失ᄋᆞᆫ 本君心之邪正ᄒᆞ고
이릐 올ᄒᆞ며 외요ᄆᆞᆫ 님그ᇝ ᄆᆞᅀᆞᄆᆡ 邪ᄒᆞ^며 正호매 根源ᄒᆞ고
天下安危ᄂᆞᆫ 係民情之苦樂ᄒᆞ니ᅌᅵ다
天下ㅣ 便安ᄒᆞ며 바ᄃᆞ라오ᄆᆞᆫ 百姓의 ᄆᆞᅀᆞᄆᆡ 셜워ᄒᆞ며 즐겨호매 잇ᄂᆞ니ᅌᅵ다
又曰ᄒᆞ샤ᄃᆡ 法을 屢更ᄒᆞ면 必弊ᄒᆞᄂᆞ니
ᄯᅩ ᄉᆞᆯ오샤ᄃᆡ 法을 ᄌᆞ조 고티면 반ᄃᆞ기 弊 잇ᄂᆞ니
法弊則姦生ᄒᆞ고 民數擾ᄒᆞ면 必困ᄒᆞᄂᆞ니 民困則亂生ᄒᆞ나니ᅌᅵ다
法곳 弊 이시면 姦邪ㅣ 나고 百姓 을 ᄌᆞ조 어즈리면 반ᄃᆞ기 困ᄒᆞᄂᆞ니 百姓이 困ᄒᆞ면 亂이 나ᄂᆞ니ᅌᅵ다
帝皆命女史ᄒᆞ샤 書之ᄒᆞ시다 后ㅣ 得疾이시ᄂᆞᆯ
帝 다 女史ᄅᆞᆯ ^ 命ᄒᆞ샤 스라 ᄒᆞ시다 后ㅣ 病ᄒᆞ얫거시ᄂᆞᆯ
帝寝食不安ᄒᆞ샤 以語群臣ᄒᆞ신대 群臣이 請禱祠山川ᄒᆞ며
帝 ᄌᆞᆷ 자샴과 飮食을 便安히 몯ᄒᆞ샤 群臣ᄃᆞ려 니ᄅᆞ신대 群臣이 山川에 빌며
徧求名醫어ᄂᆞᆯ 后ㅣ 聞ᄒᆞ시고 謂帝曰ᄒᆞ샤ᄃᆡ
일훔난 醫員을 두루 求ᄒᆞ야지ᅌᅵ다 請ᄒᆞᅀᆞᆸ거ᄂᆞᆯ 后ㅣ 드르시고 帝ᄭᅴ ᄉᆞᆯ오샤ᄃᆡ
妾이 平生애 無疾ᄒᆞ다니 今一旦애 得疾如此ᄒᆞᆯᄉᆡ 自度不能起ᄒᆞ노ᅌᅵ다
妾이 平生애 病이 업다니 이제 ᄒᆞᄅᆞᆺ 아ᄎᆞᄆᆡ 病 어두미 이 ᄀᆞᆮᄒᆞᆯᄉᆡ 내 ^ 니디 몯ᄒᆞᆯ가 너기노ᅌᅵ다
死生이 有命ᄒᆞ니 禱祠求醫ᄒᆞᆫᄃᆞᆯ 何益之有ㅣ리잇고
주그며 사로미 命이 잇ᄂᆞ니 빌며 醫員 어든ᄃᆞᆯ 엇뎨 有益ᄒᆞ리ᅌᅵᆺ고
及疾亟ᄒᆞ샤 帝問曰ᄒᆞ샤ᄃᆡ 爾有身後之属乎아
病이 되샤매 미처 帝 무러 니ᄅᆞ샤ᄃᆡ 그듸 身後엣 付屬홀 이리 잇ᄂᆞ니ᅌᅵᆺ가
后ㅣ 曰ᄒᆞ샤ᄃᆡ 陛下ㅣ 與妾으로 起布衣ᄒᆞ샤
后ㅣ ᄉᆞᆯ오샤ᄃᆡ 陛下ㅣ 妾과로 布衣로 니러나샤
今日에 陛下ㅣ 爲億兆主ᄒᆞ시고
오ᄂᆞᆳ나래 陛下ㅣ 億 兆主ㅣ ᄃᆞ외시고 [億兆ᄂᆞᆫ 百姓을 니ᄅᆞ니라]
妾이 爲億兆母호니 尊榮이 至矣니 尚何言이리ᅌᅵᆺ고
妾이 億兆母ㅣ ᄃᆞ외요니 尊ᄒᆞ며 榮華ㅣ 至極ᄒᆞ니 더 므슷 말ᄒᆞ리ᅌᅵᆺ고
惟感天地祖宗ᄒᆞ야 無忘布衣而已니ᅌᅵ다
오직 天地와 祖宗을 感動ᄒᆞ야 布衣ᄅᆞᆯ 닛디 마ᄅᆞ실 ᄯᆞᄅᆞ미니ᅌᅵ다
帝復問之ᄒᆞ신대 后ㅣ 曰ᄒᆞ샤ᄃᆡ 陛下ㅣ 當求賢納諫ᄒᆞ시며
帝 다시 무르신대 后ㅣ ᄉᆞᆯ오샤ᄃᆡ 陛下ㅣ 반ᄃᆞ기 賢ᄒᆞ닐 求ᄒᆞ시며 諫ᄋᆞᆯ 드르시며
明政教ᄒᆞ샤 以致雍熙ᄒᆞ시며 教育諸子ᄒᆞ샤 使進德修業이니ᅌᅵ다
政事ᄅᆞᆯ ᄇᆞᆯ기 ᄒᆞ샤 大平을 닐위시며 ^ 모ᄃᆞᆫ 아ᄃᆞᄅᆞᆯ ᄀᆞᄅᆞ치샤 德에 나ᅀᅡ가며 業을 닷게 ᄒᆞ샬디니ᅌᅵ다
帝曰ᄒᆞ샤ᄃᆡ 吾已知之와라 但老身이 何以爲懷오
帝 니ᄅᆞ샤ᄃᆡ 내 ᄒᆞ마 알와ᅌᅵ다 오직 늘근 모미 엇뎨 ᄆᆞᅀᆞᆷ다히 ᄒᆞ리ᅌᅵᆺ고
后ㅣ 復曰ᄒᆞ샤ᄃᆡ 死生은 命也ㅣ니 願陛下ㅣ 慎終如始ᄒᆞ샤
后ㅣ ᄯᅩ ᄉᆞᆯ오샤ᄃᆡ 주그며 사로ᄆᆞᆫ 命이니 願ᄒᆞᆫᄃᆞᆫ 陛下ㅣ 내죠ᇰ 삼가샤ᄆᆞᆯ 처ᅀᅥᆷᄀᆞ티 ᄒᆞ샤
使子孫이 皆賢ᄒᆞ며 臣民이 得所ᄒᆞ시면 妾이 雖死ㅣ나 如生也ㅣ니ᅌᅵ다 ᄒᆞ시고 遂崩ᄒᆞ시니
子孫이 다 어딜며 臣民이 得所케 ᄒᆞ시면 妾이 비록 주그나 사라슈^미 ᄀᆞᆮᄒᆞ니ᅌᅵ다 ᄒᆞ시고 업스시니
年이 五十一이러시니 洪武壬戌八月丙戌也ㅣ라 帝慟哭ᄒᆞ시고 終身不復立后ᄒᆞ시니라
나히 쉰ᄒᆞ나히러시니 洪武 壬戌年 八月 丙戌이라 帝 셜이 우르시고 終身ᄐᆞ록 다시 皇后ᄅᆞᆯ 셰디 아니ᄒᆞ시니라
帝嘗罷朝커시ᄂᆞᆯ 内臣과 女史왜 更進ᄒᆞ야 奏事不已ᄒᆞᆫ대
帝 아래 朝會ᄅᆞᆯ 罷ᄒᆞ샤ᄂᆞᆯ 內官과 女史왜 서르 나ᅀᅡ 이ᄅᆞᆯ 엳ᄌᆞ오ᄆᆞᆯ 마디 아니ᄒᆞᆫ대
帝悽然不懌曰ᄒᆞ샤ᄃᆡ 皇后ㅣ 在면 吾豈有此煩聒哉리오 ᄒᆞ시다
帝 슬흐샤 깃디 아니ᄒᆞ샤 니ᄅᆞ샤ᄃᆡ 皇^后ㅣ 겨시면 내 엇뎨 이런 어즈러우믈 드르리오 ᄒᆞ시다
后ㅣ 在時예 内政을 一不以煩帝ᄒᆞ샤
后ㅣ 겨신 저긔 內政ᄋᆞᆯ ᄒᆞ나토 帝ᄭᅴ ᄀᆞᆺ기시디 아니ᄒᆞ샤
帝從容甚適故로 不勝哀悼焉ᄒᆞ시니라
帝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ᄒᆞ샤 甚히 便安ᄒᆞ시던 젼ᄎᆞ로 셜워호ᄆᆞᆯ 이긔디 몯ᄒᆞ시니라
齊宿瘤女ᄂᆞᆫ 齊ㅅ 東郭採桑之女ㅣ시니 閔王之后也ㅣ시니라
宿瘤女ᄂᆞᆫ 齊ㅅ 東郭앳 ᄲᅩᇰ ᄠᆞᄂᆞᆫ 겨지비니 [東郭은 ᄯᅡ 일후미라] 閔王ㅅ 后ㅣ시니라
項有大瘤故로 號曰宿瘤ㅣ라 ᄒᆞ더라
모ᄀᆡ 큰 혹 잇ᄂᆞᆫ 젼ᄎᆞ로 일후믈 닐오ᄃᆡ 宿瘤ㅣ라 ᄒᆞ더라 [宿은 오^래 이실시라]
初애 閔王이 出游ᄒᆞ샤 至東郭ᄒᆞ시니
처ᅀᅥ믜 閔王이 내노리 ᄒᆞ샤 東郭애 가시니
百姓이 盡觀호ᄃᆡ 宿瘤ㅣ 女桑ᄋᆞᆯ 如故ㅣ어ᄂᆞᆯ
百姓이 다 보ᄃᆡ 宿瘤 ᄲᅩᇰ ᄠᅩᄆᆞᆯ 녜ᄀᆞ티 ᄒᆞ거ᄂᆞᆯ
王이 怪之ᄒᆞ샤 召問曰ᄒᆞ샤ᄃᆡ 寡人이 出遊에 車騎甚衆ᄒᆞᆯᄉᆡ
王이 怪異히 너기샤 블러 무러 니ᄅᆞ샤ᄃᆡ 내 내노리 호매 車騎ㅣ 甚히 할ᄉᆡ
百姓이 無少長히 皆棄事來觀이어늘
百姓이 아ᄒᆡ 얼운 업시 다 이ᄅᆞᆯ ᄇᆞ리고 와 보거ᄂᆞᆯ
汝ㅣ 採桑道旁호ᄃᆡ 曾不一視ᄂᆞᆫ 何也오
네 긼 ᄀᆞᅀᆡ셔 ᄲᅩᇰᄋᆞᆯ ᄠᅩᄃᆡ ᄒᆞᆫ 번도 보디 아니호ᄆᆞᆫ 엇뎨오
對曰호ᄃᆡ 妾이 受父母教採桑이오 不受教觀大王호ᅌᅵ다
對答ᄒᆞ^ᅀᆞ오ᄃᆡ 妾이 父母의 敎授를 드러 ᄲᅩᇰ을 ᄠᆞ고 大王을 보ᅀᆞ오라 혼 敎授ᄅᆞᆯ 듣디 아니호ᅌᅵ다
王曰此ㅣ 奇女也ㅣ로다 惜哉宿瘤ㅣ여
王이 니ᄅᆞ샤ᄃᆡ 이 奇異ᄒᆞᆫ 겨지비로다 앗가올셔 宿瘤여
女ㅣ 曰호ᄃᆡ 婢妾之職은 屬之不二ᄒᆞ며 予之不忘이니
女ㅣ ᄉᆞᆯ오ᄃᆡ 婢妾의 所任은 付屬ᄒᆞ면 두 ᄆᆞᅀᆞᆷ 아니ᄒᆞ며 주면 닛디 아니호미니
中心謂何ㅣ언뎌ᇰ 宿瘤ㅣ 何傷이리ᅌᅵᆺ고
안 ᄆᆞᅀᆞ미 엇던고 ᄒᆞᆯ ᄲᅮ니언뎌ᇰ 宿瘤ㅣ 므스^기 害ᄒᆞ리ᅌᅵᆺ고
王이 大悅之曰ᄒᆞ샤ᄃᆡ 此ㅣ 賢女也ㅣ라
王이 ᄀᆞ자ᇰ 깃거 니ᄅᆞ샤ᄃᆡ 이 賢女ㅣ로다
命後車載之ᄒᆞ신대 女ㅣ 曰호ᄃᆡ 賴大王之力ᄒᆞ야
뒤헷 술위ᄅᆞᆯ 命ᄒᆞ샤 시르라 ᄒᆞ신대 女ㅣ ᄉᆞᆯ오ᄃᆡ 大王ㅅ 히믈 니버
父母ㅣ 在內ᄒᆞ니 使妾으로 不受父母之教而隨大王ᄒᆞ면
父母ㅣ 안해 잇ᄂᆞ니 妾으로 父母의 敎授ᄅᆞᆯ 듣디 아니ᄒᆞ고 大王을 졷ᄌᆞ오면
是ᄂᆞᆫ 奔女也ㅣ니 大王ᄋᆞᆫ 又安用之리ᅌᅵᆺ고
이ᄂᆞᆫ 奔女ㅣ니 [奔女ᄂᆞᆫ 中媒 업시 제 갈시라] 大王ᄋᆞᆫ ᄯᅩ 므스게 ᄡᅳ시리ᅌᅵᆺ고
王이 大慚曰ᄒᆞ샤ᄃᆡ 寡人이 失之호라
王이 ^ ᄀᆞ자ᇰ 붓그려 니ᄅᆞ샤ᄃᆡ 내 그르 호라
又曰ᄒᆞ샤ᄃᆡ 貞女ㅣ 一禮不備어든 雖死ㅣ나 不從ᄒᆞᄂᆞᅌᅵ다
ᄯᅩ ᄉᆞᆯ오ᄃᆡ 貞女ㅣ ᄒᆞᆫ 禮度ㅣ나 ᄀᆞᆺ디 아니커든 비록 주그나 좃디 아니ᄒᆞᄂᆞ니ᅌᅵ다
於是예 王이 遣歸ᄒᆞ시고 使使者ᄒᆞ샤 加金百鎰ᄒᆞ샤 往聘迎之ᄒᆞ신대
그제 王이 보내시고 사ᄅᆞᆷ 브려 金 一百 鎰을 더ᄒᆞ야 [鎰은 스므넉 兩이라] 가 보내여 마치신대
父母ㅣ 驚惶ᄒᆞ야 欲洗沐加衣裳ᄒᆞ더니
父母ㅣ 놀라 두려 싯봇겨 오ᄉᆞᆯ 더 니표려 ᄒᆞ더니
女ㅣ 曰호ᄃᆡ 如是見王則變容更服이라
女ㅣ 닐오ᄃᆡ 이러트시 ᄒᆞ야 王을 뵈ᅀᆞ오면 ^ 야ᇰᄌᆡ 다ᄅᆞ며 오시 ᄀᆞ론디라
不見識也ᄒᆞ시리니 請死不往호리라
아라 보디 몯ᄒᆞ시리니 請ᄒᆞᆫᄃᆞᆫ 주거도 가디 아니호리라
於是예 如故ᄒᆞᅌᅣ 隨使者ᄒᆞ니라 閔王이 歸ᄒᆞ샤 見諸夫人ᄒᆞ샤 告曰ᄒᆞ샤ᄃᆡ
그제 녜ᄀᆞ티 ᄒᆞ야 使者 조차 가니라 閔王이 도라가 모ᄃᆞᆫ 夫人을 보아 告ᄒᆞ야 니ᄅᆞ샤ᄃᆡ
今日에 出遊ᄒᆞᅌᅣ 得一聖女호니 今至ᄒᆞᄂᆞ니 斥汝屬矣호리라
오ᄂᆞᆯ 내노리 ᄒᆞ야 ᄒᆞᆫ 聖女ᄅᆞᆯ 어두니 이제 오ᄂᆞ니 너희ᄅᆞᆯ 내ᄧᅩ초리라
諸夫人이 皆怪之ᄒᆞ야 盛服而衛ᄒᆞ야 遲其至也ᄒᆞ더니
모ᄃᆞᆫ 夫人이 다 怪異히 너겨 오ᄉᆞᆯ 빗어 뫼ᅀᆞ와셔 오^ᄆᆞᆯ 기들오더니
宿瘤ㅣ 駭ᄒᆞᆫ대 宮中諸夫人이 皆掩口而笑ᄒᆞ야
宿瘤ㅣ 놀란대 宮中엣 모ᄃᆞᆫ 夫人이 다 이블 ᄀᆞ리오고 우ᅀᅥ
左右ㅣ 失貌ᄒᆞ야 不能自止어ᄂᆞᆯ 王ㅣ 大慚曰ᄒᆞ샤ᄃᆡ
左右ㅣ 야ᇰᄌᆞᄅᆞᆯ 일허 能히 제 그치디 몯거ᄂᆞᆯ 王이 ᄀᆞ자ᇰ 붓그려 니ᄅᆞ샤ᄃᆡ
且無笑ᄒᆞᅌᅣ 不飾耳니라
웃디 말라 ᄭᅮ미디 아니ᄒᆞᆯ ᄯᆞᄅᆞ미라
夫飾與不飾에 固相去ㅣ 十百也ㅣ라
ᄭᅮ미며 아니 ᄭᅮ뮤매 眞實로 서르 머로미 열콰 一百괘라
女ㅣ 曰호ᄃᆡ 夫飾ᄋᆞᆫ 相去ㅣ 千萬이라도
女ㅣ ᄉᆞᆯ오ᄃᆡ ᄭᅮ묘ᄆᆞᆫ 서르 머로미 千과 萬괘라^도
尚不足言이니 何獨十百也ㅣ리ᅌᅵᆺ고
오히려 足히 니ᄅᆞ디 몯ᄒᆞ리니 엇뎨 다ᄆᆞᆫ 열콰 一百괏 ᄯᆞᄅᆞ미리ᅌᅵᆺ고
王曰何以言之오 對曰호ᄃᆡ 性相近也ㅣ나
王이 니ᄅᆞ샤ᄃᆡ 엇뎨 니ᄅᆞᄂᆞ뇨 對答ᄒᆞᅀᆞ오ᄃᆡ 性이 서르 갓가오나
習相遠舜ᄋᆞᆫ昔者애 堯舜桀紂ᄂᆞᆫ 俱天子也ㅣ라
ᄇᆡ호ᄆᆞ로 서르 머ᄂᆞ니 녜 堯舜과 桀紂ᄂᆞᆫ 다 天子ㅣ라
堯舜ᄋᆞᆫ 自飾以仁義ᄒᆞ샤 雖爲天子ㅣ라도
堯와 舜과ᄂᆞᆫ 자내 仁義로 ᄭᅮ미샤 비록 天子ㅣ ᄃᆞ외야 겨샤도
安於節儉ᄒᆞ샤 茅茨ᄅᆞᆯ 不剪ᄒᆞ시며 采椽을 不斲ᄒᆞ시며
儉朴호ᄆᆞᆯ 便安^히 너기샤 지블 ᄠᅱ로 니시고 ᄀᆞ리디 아니ᄒᆞ시며 采椽을 갓디 아니ᄒᆞ시며 [采ᄂᆞᆫ 가랍남기오 椽ᄋᆞᆫ 셰라]
後宮이 衣不重采ᄒᆞ며 食不重味ᄒᆞ니
後宮이 오ᄉᆞᆯ 두 비츨 아니ᄒᆞ시며 飮食을 두 마ᄉᆞᆯ 아니ᄒᆞ시니
至今數千歲예 天下ㅣ 歸善焉ᄒᆞᄂᆞᅌᅵ다
至今 數千歲예 天下ㅣ 다 어디다 ᄒᆞᄂᆞ니ᅌᅵ다
桀紂ᄂᆞᆫ 不自飾以仁義ᄒᆞ고 習爲苛文ᄒᆞ며 造爲高臺深池ᄒᆞ며
桀와 紂와ᄂᆞᆫ 자내 仁義로 ᄭᅮ미디 아니ᄒᆞ고 호근 ᄭᅮ뮤믈 ᄇᆡ화 ᄒᆞ며 노ᄑᆞᆫ 臺와 기픈 ^ 모ᄉᆞᆯ ᄆᆡᇰᄀᆞᆯ며
後宮이 蹈綺縠ᄒᆞ며 弄珠玉ᄒᆞ야 意非有饜時也ㅣ라
後宮이 綺縠을 ᄇᆞᆯ오며 珠玉을 놀여 ᄠᅳ데 足히 너길 시졀이 업순디라
身死國亡ᄒᆞ야 爲天下笑ᄒᆞ니 至今千餘歲예
모미 주그며 나라히 亡ᄒᆞ야 天下애 우ᇫ유미 ᄃᆞ외니 至今 千餘歲예
天下ㅣ 歸惡焉ᄒᆞᄂᆞ니 由是로 觀之컨댄
天下ㅣ 모디다 ᄒᆞᄂᆞ니 일로 보건댄
飾與不飾이 相去ㅣ 千萬이라도 尚不足言이니 何獨十百也ㅣ리ᅌᅵᆺ고
ᄭᅮ미며 아니 ᄭᅮ묘미 서르 머로미 千과 萬괘라도 오히려 足히 니르디 몯ᄒᆞ리니 엇뎨 다ᄆᆞᆫ 열^콰 一百괏 ᄲᅮ니리ᅌᅵᆺ고
於是예 諸夫人이 皆大慙ᄒᆞ니라
그제 모ᄃᆞᆫ 夫人이 다 ᄀᆞ자ᇰ 붓그리니라
閔王이 大感瘤女ᄒᆞ샤 以爲后ᄒᆞ시고 出令ᄒᆞ샤
閔王이 宿瘤女ᄅᆞᆯ ᄀᆞ자ᇰ 感動ᄒᆞ샤 后ᄅᆞᆯ 사ᄆᆞ시고 出令ᄒᆞ샤
卑宮室ᄒᆞ시며 填池澤ᄒᆞ시며 損膳ᄒᆞ시며 減樂ᄒᆞ시며
지블 ᄂᆞᄌᆞ기 ᄒᆞ시며 모ᄉᆞᆯ 몌오시며 차반을 더르시며 音藥을 더르시며
後宮이 不得重采ᄒᆞ니 期月之間애 化行鄰國ᄒᆞ야
後宮이 두 비츨 몯게 ᄒᆞ시니 ᄒᆞᆫ ᄒᆡᆺ ᄉᆞᅀᅵ예 敎化ㅣ 이웃 나라해 펴디여
諸侯ㅣ 朝之어ᄂᆞᆯ 侵三晉ᄒᆞ며
諸侯ㅣ와 ^ 朝會ᄒᆞ거ᄂᆞᆯ 三晉을 侵勞ᄒᆞ시며 [三晉은 晉國을 세헤 ᄂᆞᆫ화 魏와 趙와 韓과 나라ᄒᆞᆯ ᄆᆡᇰᄀᆞᆯᄉᆡ 三晉이라 니ᄅᆞᄂᆞ니라]
懼秦楚ᄒᆞ며 一立帝號ᄒᆞ니
秦楚ᄅᆞᆯ 저히시며 ᄒᆞᆫ 번에 皇帝ㅅ 일후믈 셰시니
閔王이 至於此也ᄂᆞᆫ 宿瘤女ㅣ 有力焉이니라
閔王이 이ᅌᅦ 니르샤ᄆᆞᆫ 宿瘤女ㅣ 有功ᄒᆞ시니라
及女死之後에 燕이 遂屠齊커ᄂᆞᆯ
女ㅣ 주근 後에 燕이 [燕은 나라히라] 齊ᄅᆞᆯ 텨ᄂᆞᆯ
閔王이 逃亡ᄒᆞ샤 而弒死於外ᄒᆞ시니라
閔王이 逃亡ᄒᆞ샤 밧긔 가 弑ᄒᆞ야 주그^시니라 [弑ᄂᆞᆫ 臣下ㅣ 님금 주실시라]
君子ㅣ 謂宿瘤女ㅣ 通而有禮ᄒᆞ니
君子ㅣ 닐오ᄃᆡ 宿瘤女ㅣ 通達ᄒᆞ시고 禮 잇ᄂᆞ니
詩云호ᄃᆡ 菁菁者莪여 在彼中阿ㅣ로다
毛詩예 닐오ᄃᆡ 菁菁ᄒᆞᆫ 莪여 [菁菁ᄋᆞᆫ 盛ᄒᆞᆯ시오 莪ᄂᆞᆫ 픐 일후미라] 뎌 두던 ᄭᅡ온ᄃᆡ 잇도다
旣見君子호니 樂且有儀라 ᄒᆞ니 此之謂也ㅣ로다
ᄒᆞ마 君子ᄅᆞᆯ 보니 樂ᄒᆞ고 ᄯᅩ 威儀 잇다 ᄒᆞ니 이ᄅᆞᆯ 니ᄅᆞ도다
漢鮑宣의 妻桓氏字ᄂᆞᆫ 少君이러라
漢鮑宣의 妻桓氏ㅅ 字ᄂᆞᆫ 小君이러라 [字ᄂᆞᆫ 德을 表ᄒᆞ욘 일후미라]
宣이 嘗就少君父ᄒᆞ야 學ᄒᆞ더니
宣이 아ᄅᆡ 小君의 아ᄇᆡ게 나ᅀᅡ가 ᄇᆡ호더니
父ㅣ 奇其淸苦ᄒᆞ야 故로 以女로 妻之ᄒᆞ니라
아비 淸廉ᄒᆞ고 苦ᄅᆞ외요ᄆᆞᆯ 奇異히 너겨 그럴ᄉᆡ ᄯᆞᆯ로 얼이니라
装送資賄甚盛ᄒᆞ더니 宣이 不悦ᄒᆞ야 謂妻曰호ᄃᆡ
연자ᇰ과 쳔랴ᇰ이 ᄀᆞ자ᇰ 盛ᄒᆞ더니 宣이 깃디 아니ᄒᆞ야 妻ᄃᆞ려 닐오ᄃᆡ
少君은 生富驕ᄒᆞ더니 習美飾이어늘
小^君은 가ᅀᆞ멸며 驕慢ᄒᆞᆫᄃᆡ 나 됴ᄒᆞᆫ ᄭᅮ묘ᄆᆞᆯ ᄇᆡ횃거ᄂᆞᆯ
而吾ᄂᆞᆫ 實貧賤ᄒᆞ야 不敢當禮ᄒᆞ노라
나ᄂᆞᆫ 眞實로 貧賤ᄒᆞ야 禮ᄅᆞᆯ 當티 몯ᄒᆞ노라
妻曰호ᄃᆡ 大人이 以先生이 脩德守約故로
妻 닐오ᄃᆡ 大人이 先生이 [大人은 小君의 아비ᄅᆞᆯ 니ᄅᆞ고 先生은 鮑宣을 니ᄅᆞ니라] 德을 닷ᄀᆞ며 가난홈 가져 이쇼ᄆᆞ로
使賤妾으로 侍巾櫛ᄒᆞ시니 旣奉承君子ᄒᆞ란ᄃᆡ
賤妾으로 手巾과 비슬 뫼ᅀᆞᆸ게 ᄒᆞ시니 ᄒᆞ마 君子ᄅᆞᆯ 뫼ᅀᆞ오란ᄃᆡ
惟命을 是從호리ᅌᅵ다 宣이 咲曰호ᄃᆡ
오직 命을 조^초리ᅌᅵ다 宣이 우ᅀᅥ 닐오ᄃᆡ
能如是ᄒᆞ면 是吾志也라 ᄒᆞ야ᄂᆞᆯ
能히 이 ᄀᆞᆮᄒᆞ면 이 내 ᄠᅳ디라 ᄒᆞ야ᄂᆞᆯ
妻乃悉歸侍御服飾ᄒᆞ고 更著短布裳ᄒᆞ야
妻 조ᄎᆞᆫ 사ᄅᆞᆷ과 服飾을 다 보내오 다시 뎌를 뵈치마 ᄆᆡ여
與宣으로 共挽鹿車ᄒᆞ야 歸鄕里ᄒᆞ야 拜姑禮畢ᄒᆞ고
宣과 술위 그ᇫ어 ᄆᆞᅀᆞᆯᄒᆡ 가 싀어믜게 절 ᄆᆞᆺ고
提甕出汲ᄒᆞ야 脩行婦道ᄒᆞ니 鄕邦이 稱之ᄒᆞ더라
도ᄀᆞᆯ 자바 나가 믈 기러 겨지븨 道ᄅᆞᆯ 닷ᄀᆞ니 ᄀᆞ올콰 나라쾌 일ᄏᆞᆮ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