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훈 1권

  • 한문제목: 內訓
  • 연대: 1573
  • 출판: 봉좌문고본 영인본

幼求稱欲ᄒᆞ면 長當何如ᄒᆞᇙ다 雖使令輩라도 不得以惡言罵之故로

져머셔 코져 호ᄆᆞᆯ 마초 호려 ᄒᆞ면 ᄌᆞ라ᄂᆞᆫ 엇뎨 ᄒᆞᆯ다 비록 브리ᄂᆞᆫ 사ᄅᆞ미라도 모딘 말로 구짓디 몯게 ᄒᆞᆯᄉᆡ

頤兄弟平生애 於飮食衣服애 無所擇ᄒᆞ며

頤兄弟ㅣ 平生애 [頤ᄂᆞᆫ 伊川先生의 일후미라] 飮食 衣服애 ᄀᆞᆯᄒᆡ디 아니ᄒᆞ며

不能惡言罵人ᄋᆞᆫ 非性이 然也ㅣ라 敎之使然也ㅣ라

모딘 말ᄉᆞᄆᆞ로 사ᄅᆞᆷ 구짓디 몯호ᄆᆞᆫ 性이 그러혼 주리 아니라 ᄀᆞᄅᆞ쵸미 그러케 ᄒᆞᆯᄉᆡ니라

與人爭忿이어든 雖直리ᄃᅶ 不右曰호ᄃᆡ

사ᄅᆞᆷ과 ᄃᆞ토아 怒ᄒᆞ야 ^ 커든 비록 올ᄒᆞ야도 올타 아니ᄒᆞ야 닐오ᄃᆡ

患其 不能屈이언뎌ᇰ 不患其不能伸이라 ᄒᆞ더라

ᄂᆞᄌᆞᆨ디 몯호ᄆᆞᆯ 分別홀디언뎌ᇰ 이긔디 몯호ᄆᆞᆯ 分別 말라 ᄒᆞ더라

及稍長ᄒᆞ야 常使從善師友游ᄒᆞ며 雖居貧ᄒᆞ나 或欲延客이어든 則喜而爲之具ᄒᆞ더라

져기 ᄌᆞ라매 미처 어딘 스스ᇰ 버들 조차 노니게 ᄒᆞ며 비록 가난ᄒᆞ나 소ᄂᆞᆯ 請코져 ᄒᆞ거든 깃거 머굴 거슬 ᄆᆡᇰᄀᆞ더라

二義者ᄂᆞᆫ 珠崖令之後妻와 及前妻之女也ㅣ러니 女名은 初ㅣ오 年이 十三이러니

二義ᄂᆞᆫ 珠崖ㅅ 員의 後妻와 前妻엣 ᄯᆞᆯ왜러니 ᄯᆞᄅᆡ 일후믄 初ㅣ오 나히 열세히러니

珠崖多珠ㅣ어늘 繼母ㅣ 連大珠ᄒᆞ야 以爲繫臂러니

珠崖예 구스리 흔커ᄂᆞᆯ 繼母ㅣ 큰 구스를 ᄢᅦ여 ᄑᆞᆯᄒᆡ ᄆᆡ옛더니

及令이 死ᄒᆞ야 當送喪ㅣ러니

그 員이 주거 送葬을 當ᄒᆞ얫더니

法에 內珠入於關者ㅣ 死ㅣ러니

法에 구스를 關애 드린 사ᄅᆞ미 죽더니 [關은 行人 考察ᄒᆞᄂᆞᆫ ᄃᆡ라]

繼母ㅣ 棄其繫臂珠ᄒᆞᆫ대 其子男이 年이 九歲러니

繼母ㅣ ᄑᆞᆯᄒᆡ ᄆᆡ옛던 구스를 ᄇᆞ린대 아ᄃᆞᄅᆡ 나히 아호비러니

好而取之ᄒᆞ야 置之母鏡奩中ᄒᆞ야ᄂᆞᆯ 皆莫之知러니

됴히 너겨 아ᅀᅡ 어믜 거우룻 지븨 녀허ᄂᆞᆯ 다 몰랫더니

遂奉喪歸ᄒᆞ야 至海關ᄒᆞᆫ대 關候士吏搜索ᄒᆞ야

送葬ᄒᆞ야 가 關애 니른대 關候와 衙前괘 드위여 [關候ᄂᆞᆫ 員이라]

得珠十枚於繼母鏡奩中ᄒᆞ야 吏曰호ᄃᆡ 嘻라 此ㅣ 値法ᄒᆞ니 無可柰何ㅣ로소니 誰當坐오

구슬 열나ᄎᆞᆯ 繼母ㅅ 거우룻 지븨 어더 ^ 吏 닐오ᄃᆡ 슬프다 이 法을 犯ᄒᆞ니 無可奈何ㅣ로소니 뉘 반ᄃᆞ기 니브료

女初ㅣ 在左右ᄒᆞ얫다가 顧心恐母ㅣ 去置鏡奩中이라 ᄒᆞ야 乃曰호ᄃᆡ 初ㅣ 當坐之ᅌᅵ다

ᄯᆞ리 겨틔 잇다가 어미 닛고 거우룻 지븨 녀흔가 ᄒᆞ야 두리여 닐오ᄃᆡ 내 반ᄃᆞ기 부리ᅌᅵ다

吏曰호ᄃᆡ 其狀이 何如오 對曰호ᄃᆡ 君이 不幸이어시ᄂᆞᆯ 夫人이 解繫臂棄之ᄒᆞ야시ᄂᆞᆯ

吏 닐오ᄃᆡ 그리 호미 엇뎨오 對答호ᄃᆡ 아비 不幸커시ᄂᆞᆯ 夫人이 ᄑᆞᆯᄒᆡ ᄆᆡ얫다가 글어 ᄇᆞ려시ᄂᆞᆯ

初ㅣ 心惜之ᄒᆞ야 取而置夫人鏡奩中호니 夫人은 不知也ᄒᆞ시니ᅌᅵ다

내 ᄆᆞᅀᆞ매 앗가이 너겨 아ᅀᅡ 夫^人ㅅ 거우룻 지븨 녀호니 夫人은 아디 몯ᄒᆞ시니ᅌᅵ다

繼母ㅣ 聞之ᄒᆞ고 遽疾行問初ᄒᆞᆫ대 初ㅣ 曰호ᄃᆡ

繼母ㅣ 듣고 ᄲᆞᆯ리 가 初ᄃᆞ려 무른대 初ㅣ 닐오ᄃᆡ

母意에 亦以初로 爲實然ᄒᆞ야 憐之ᄒᆞ야 乃因謂吏曰호ᄃᆡ

어믜 ᄠᅳ데 ᄯᅩ 初ㅣ 實로 그리 ᄒᆞ니라 ᄒᆞ야 어엿비 너겨 吏ᄃᆞ려 닐오ᄃᆡ

夫人所棄珠ᄅᆞᆯ 初ㅣ 復取之ᄒᆞᅌᅣ 置夫人奩中호니 初當坐之니ᅌᅵ다

夫人이 ᄇᆞ리샨 구스를 내 도로 아ᅀᅡ 夫人ㅅ 거우룻 지븨 녀호니 내 반ᄃᆞ기 니부리ᅌᅵ다

願且待ᄒᆞ야 幸無劾兒ᄒᆞ쇼셔 兒ㅣ 誠不知也ᄒᆞ니 此ᄂᆞᆫ 珠妾之繫臂也ㅣ러니

願ᄒᆞᆫᄃᆞᆫ 져기 기들워 아ᄒᆡᆺ 거슬 ^ 져주디 마ᄅᆞ쇼셔 아ᄒᆡ 眞實로 모ᄅᆞ니 이 구스른 내 ᄑᆞᆯᄒᆡ ᄆᆡ얫던 거시러니

君이 不幸이어시ᄂᆞᆯ 妾解去之而置奩ᄒᆞᅌᅣ 道遠ᄒᆞ고 與弱小俱ᄒᆞ노라 ᄒᆞ야

남지니 죽거시ᄂᆞᆯ 내 글어 거우룻 지븨 녀코 送葬이 밧바 길 멀오 져믄 아ᄒᆡ ᄃᆞ려 오노라 ᄒᆞ야

忽然忘之호니 妾當坐之니ᅌᅵ다

忽然히 니조니 내 반ᄃᆞ기 니부리ᅌᅵ다

初ㅣ 固曰호ᄃᆡ 實初ㅣ 取之호ᅌᅵ다 繼母ㅣ 又曰호ᄃᆡ

初ㅣ 구틔여 닐오ᄃᆡ 實로 내 녀호ᅌᅵ다 繼母ㅣ ᄯᅩ 닐오ᄃᆡ

兒ㅣ 但讓耳언뎌ᇰ 實妾이 取之호ᄃᆡ 因涕泣不能自禁ᄒᆞ거ᄂᆞᆯ 女ㅣ 亦曰호ᄃᆡ

ᄯᆞ리 오직 辭讓ᄒᆞᆯ ᄲᅮ니언뎌ᇰ 實로 ^ 내 녀호ᅌᅵ다 ᄒᆞ고 우러 能히 제 그치디 몯거ᄂᆞᆯ ᄯᆞ리 ᄯᅩ 닐오ᄃᆡ

夫人이 哀初之孤ᄒᆞ샤 欲强活初耳언뎌ᇰ 夫人이 實不知也ᄒᆞ시니ᅌᅵ다 ᄒᆞ고

夫人이 내의 어버ᅀᅵ 업수믈 어엿비 너기샤 구틔여 나ᄅᆞᆯ 사ᄅᆞ고져 ᄒᆞ실 ᄲᅮ니언뎌ᇰ 夫人이 實로 모ᄅᆞ시니ᅌᅵ다 ᄒᆞ고

又因哭泣ᄒᆞ야 泣下交頸어늘 送葬者ㅣ 盡哭哀慟커늘

ᄯᅩ 우러 누ᇇ므리 ᄐᆞᆨ애 흘렛거ᄂᆞᆯ 送葬ᄒᆞᆯ 사ᄅᆞ미 다 우러 셜워ᄒᆞ거ᄂᆞᆯ

傍人이 莫不爲酸鼻揮涕ᄒᆞ며 關吏執筆書劾호ᄃᆡ 不能就一字ᄒᆞ며

겨틧 사ᄅᆞ미 고ᄒᆞᆯ 싀여 ᄒᆞ며 누ᇇ므를 슷디 아니ᄒᆞ리 업스며 官^吏 부들 자바 다딤수ᄃᆡ ᄒᆞᆫ 字도 일우디 몯ᄒᆞ며

關候ㅣ 垂泣終日ᄒᆞ야 不能決ᄒᆞ야 乃曰호ᄃᆡ 母子ㅣ 有義如此ᄒᆞ니 吾寧坐之언뎌ᇰ 不忍加文ㅣ로다

關候ㅣ 져므ᄃᆞ록 우러 決티 몯ᄒᆞ야 닐오ᄃᆡ 어미와 ᄯᆞᆯ왜 義 이쇼미 이 ᄀᆞᆮᄒᆞ니 내 ᄎᆞᆯ하리 니블 ᄲᅮ니언뎌ᇰ ᄎᆞ마 글 스디 몯ᄒᆞ리로다

且又相讓ᄒᆞᄂᆞ니 安知孰是리오 ᄒᆞ고 遂棄珠而遣之ᄒᆞ니 旣去後애 乃知男이 獨取之也ᄒᆞ니라

ᄯᅩ 서르 辭讓ᄒᆞᄂᆞ니 뉘 올ᄒᆞᆫ ᄃᆞᆯ 엇뎨 알료 ᄒᆞ고 구스를 ᄇᆞ리고 보내니 간 後에ᅀᅡ 아ᄃᆞ리 ᄒᆞ오ᅀᅡ ᄀᆞᆷ촌 줄 아니라

敦睦章第六

女敎애 云호ᄃᆡ 唯姒與 娣如弟共昆ᄒᆞ니 情義之篤이 難侔他人이니라

女敎애 닐오ᄃᆡ 姒와 娣왜 [姒ᄂᆞᆫ ᄆᆞᆮ며느리오 娣ᄂᆞᆫ 아ᅀᆞ며느리라] 兄弟 ᄀᆞᄐᆞ니 ᄠᅳᆮ 도타오미 다ᄅᆞᆫ 사ᄅᆞᆷ ᄀᆞᆮ호미 어려우니라

或逢淑賢ᄒᆞ얀 惑慕興起ᄒᆞ야 竭力僞善ᄒᆞ야 期與之齒ᄒᆞ고

시혹 어디닐 맛난 感動ᄒᆞ야 ᄉᆞ라ᇰᄒᆞ야 니ᄅᆞ와다 힘ᄡᅥ 善ᄋᆞᆯ ᄒᆞ야 더브러 늘구^믈 期約ᄒᆞ고

或遇兇頑ᄒᆞ야 妄意相加ㅣ어든 但知自責이니 遑恤乎他ㅣ리오

시혹 兇頑을 맛나 [兇頑은 모딜오 ᄆᆞᅀᆞᆷ 사오나온 사ᄅᆞ미라] 妄量앳 ᄠᅳ드로 서르 더으거든 오직 제 외요ᄆᆞᆯ 아롤디니 어느 ᄉᆞᅀᅵ예 ᄂᆞᄆᆞᆯ 거느리리오

兩剛이 共鬪ᄒᆞ면 必有一折ᄒᆞᄂᆞ니 應之以柔ᄒᆞ야ᅀᅡ

두 구든 거시 ᄒᆞᆫᄢᅴ 사호면 모로매 ᄒᆞ나히 것ᄂᆞ니 맛ᄀᆞᆯ모ᄃᆡ 부드러우므로ᄡᅥ ᄒᆞ야ᅀᅡ

庶全其缺이니 我唯執恭이오 任其狠傲ᄒᆞ며

거ᅀᅴ 제 이저듀믈 올오리니 내 오직 溫恭호ᄆᆞᆯ 잡고 怒ᄒᆞ야 업시우믈 므던히 너^기며

我唯先施오 不責其報ㅣ니 母竸小利ᄒᆞ야 乖至親이어다

내 오직 몬져 ᄒᆞ고 그 가포ᄆᆞᆯ 求티 마롤디니 죠고맛 利ᄅᆞᆯ ᄃᆞ토아 至親ᄋᆞᆯ 어긔에 마롤디어다

至親이 難得이니 利何足云이리오 惑夭或壽ᄅᆞᆯ不可逆計니 力奪而有ᄒᆞᆫᄃᆞᆯ 後知誰繼리오

至親이 어두미 어려우니 利ᄅᆞᆯ 엇뎨 足히 니ᄅᆞ리오 短命ᄒᆞ며 長壽호ᄆᆞᆯ 거스리 혜디 몯ᄒᆞ리니 히므로 아ᅀᅡ 둔ᄃᆞᆯ 後에 뉘 니ᇫ울 ᄃᆞᆯ 알리오

共聚百年이 頃刻애 即過ᄒᆞᄂᆞ니 爭長竸短ᄒᆞ야 欲如之何오

두루 뫼화 百年이 아니한 ᄉᆞᅀᅵ예 디나ᄂᆞ니 기루믈 ᄃᆞ토^며 뎔오ᄆᆞᆯ ᄃᆞ토아 므스글 호려 ᄒᆞ료

曾子ㅣ 曰ᄒᆞ샤ᄃᆡ 親戚이 不說이어든 不敢外交ᄒᆞ며

曾子ㅣ 니ᄅᆞ샤ᄃᆡ 아ᅀᆞ미 깃디 아니커든 자ᇝ간도 밧긔 사괴디 말며

近者ᄅᆞᆯ 不親이어든 不敢求遠ᄒᆞ며 小者ᄅᆞᆯ 不審이어든 不敢言大니라

갓가오닐 親티 몯ᄒᆞ얫거든 자ᇝ간도 먼 ᄃᆡᆯ 求티 말며 혀그닐 ᄉᆞᆯ피디 몯ᄒᆞ얫거든 자ᇝ간도 크닐 니ᄅᆞ디 마롤디니라

故로 人之生也ㅣ 百歲之中에 有疾病焉ᄒᆞ며 有老幼焉ᄒᆞ니

이런ᄃᆞ로 사ᄅᆞᄆᆡ 사로미 온 ᄒᆡᆺ 가온ᄃᆡ 病 이시며 늘근 아ᄒᆡ 잇ᄂᆞ니

故로 君子ᄂᆞᆫ 思其不可復者ᄒᆞ야 而先施焉ᄒᆞᄂᆞ니

이런ᄃᆞ로 君子ᄂᆞᆫ 어루 다시 몯홀 ᄃᆞᆯ ᄉᆞ라ᇰᄒᆞ야 몬져 行ᄒᆞᄂᆞ니

親戚이 旣沒ᄒᆞ면 雖欲孝ᅟᅵᆫᄃᆞᆯ 誰爲孝ㅣ며

親戚이 ᄒᆞ마 업스면 비록 孝道코져 ᄒᆞᆫᄃᆞᆯ 누를 爲ᄒᆞ야 孝道ᄒᆞ며

年旣耆艾면 雖欲悌ㄴᄃᆞᆯ 誰爲悌리오

나히 ᄒᆞ마 늘그면 비록 아ᅀᆞᄅᆞ외오져 ᄒᆞᆫᄃᆞᆯ 누를 爲ᄒᆞ야 아ᅀᆞᄅᆞ외리오

故로 孝有不及ᄒᆞ며 悌有不時라 호미 其此之謂歟ᅟᅵᆫ뎌

이런ᄃᆞ로 孝道ㅣ 몯 미추미 이시며 아ᅀᆞᄅᆞ외요미 시졀 아니로미 잇다 호미 이ᄅᆞᆯ 닐오닌뎌

柳開仲塗ㅣ 曰호ᄃᆡ 皇考ㅣ 治家ᄒᆞ샤ᄃᆡ 孝且嚴ᄒᆞ더시니

柳開仲塗ㅣ 닐오ᄃᆡ 아바님이 지블 다ᄉᆞ리샤ᄃᆡ 孝道ᄒᆞ며 ᄯᅩ 싁싀기 ᄒᆞ더시니

旦望애 弟婦等이 拜堂下畢ᄒᆞ고 卽上 手低面ᄒᆞ야 聽我皇考訓誡ᄒᆞ더니

초ᄒᆞᄅᆞ 보로매 아ᇫ이며 며느리ᄃᆞᆯ히 堂 아래 절 ᄆᆞᆺ고 곧 손 들오 ᄂᆞᆺ 수겨 우리 아바니ᇝ 訓誡ᄅᆞᆯ 듣ᄌᆞᆸ더니

曰ᄒᆞ샤ᄃᆡ 人家兄弟無不義者ㅣ언마ᄅᆞᆫ 盡因娶婦入門ᄒᆞ야

니ᄅᆞ샤ᄃᆡ 사ᄅᆞᄆᆡ 지븻 兄弟ㅣ 義ᄅᆞᆸ디 아니ᄒᆞ니 업건마ᄅᆞᆫ 다 며느리 어더 門^에 드로ᄆᆞᆯ 因ᄒᆞ야

異姓이 相聚ᄒᆞ야 爭長競短ᄒᆞ야 漸漬日聞ᄒᆞ야 偏愛私藏ᄒᆞ야

다ᄅᆞᆫ 姓이 서르 모다 기로ᄆᆞᆯ ᄃᆞ토며 뎔오ᄆᆞᆯ ᄃᆞ토아 ᄀᆞ만ᄒᆞᆫ 하리 날로 들여 아ᄅᆞᇝ 生計ᄅᆞᆯ 기우로 ᄉᆞ라ᇰᄒᆞ야

以至背戾ᄒᆞ야 分門割戸ᄒᆞ야 患若冦讎ᄒᆞᄂᆞ니 皆汝婦人의 所作이니라

ᄡᅥ 背叛ᄒᆞ야 거슯주메 니르러 門ᄋᆞᆯ ᄂᆞᆫ호며 이플 배혀 믜요ᄆᆞᆯ 盜賊 寃讐ᄀᆞ티 ᄒᆞᄂᆞ니 다 너희 婦人의 저즈논 배니라

男子剛 腸者幾人이 能不爲婦人言의 所惑고

男子ㅣ 애구드니 몃 사ᄅᆞ미 能히 婦人의 ^ 마ᄅᆡ 惑홀 배 아니 ᄃᆞ외ᄂᆞ뇨

吾見이 多矣로니 若等은 寧有是耶ㅣ리오 ᄒᆞ야시ᄃᆞᆫ

내 보미 하니 너희ᄃᆞᆯᄒᆞᆫ 어딋던 이런 주리 이시리오 ᄒᆞ야시ᄃᆞᆫ

退則惴惴ᄒᆞ야 不敢出一語도 爲不孝事ᄒᆞ니開軰ᄂᆞᆫ 抵此頼之ᄒᆞᅌᅣ 得全其家云ᄒᆞ소라

믈러와 두리여 자ᇝ간도 ᄒᆞᆫ 말도 不孝앳 이ᄅᆞᆯ 내디 아니ᄒᆞ니 우리 무ᄅᆞᆫ 이 다ᄉᆞ로 힘 니버 시러 지블 올오소라

司馬溫公이 與其兄伯康ᄋᆞ로 友愛尤篤ᄒᆞ더니

司馬溫公이 그 兄 伯康과로 ᄉᆞ라ᇰ호ᄆᆞᆯ 더욱 도타이 ᄒᆞ더니

伯康이 年將八十이어늘 公이 奉之호ᄃᆡ 如嚴父ᄒᆞ고 保之호ᄃᆡ 如嬰兒ᄒᆞ야

伯康이 나히 쟈ᇰᄎᆞ 여드니어ᄂᆞᆯ 公이 위와도ᄃᆡ 아바님ᄀᆞ티 ᄒᆞ고 安保호ᄃᆡ 져믄 아ᄒᆡᄀᆞ티 ᄒᆞ야

每食少頃이어든 則問曰호ᄃᆡ 得無饑乎아 ᄒᆞ며

ᄆᆡᅀᅣᇰ 밥 먹고져 고맛 ᄉᆞᅀᅵ어든 곧 무러 닐오ᄃᆡ 아니 ᄇᆡ 골ᄑᆞ니^여 ᄒᆞ며

天이 少冷이어든 則拊其背曰호ᄃᆡ 衣得無薄乎아 ᄒᆞ더라

하ᄂᆞᆯ히 져기 ᄎᆞ거든 곧 그 드ᇰ을 ᄆᆞᆫ져 닐오ᄃᆡ 오시 아니 열우니여 ᄒᆞ더라

唐英公李勣이 貴爲僕射호ᄃᆡ 其姊ㅣ 病이어든 必親爲然火ᄒᆞ야 煮粥ᄒᆞ더니

唐英公 李勣이 貴호미 僕射ㅣ ᄃᆞ외야쇼ᄃᆡ [僕射ᄂᆞᆫ 벼슬 일후미라] 그 누위 病커든 반ᄃᆞ기 親히 爲ᄒᆞ야 블 일어 粥 수더니

火焚其鬚ᄒᆞ야ᄂᆞᆯ 姊ㅣ 曰호ᄃᆡ 僕妾이 多矣니 何爲自苦ㅣ 如此오

브리 그 입거우제 븓거ᄂᆞᆯ 누위 닐오ᄃᆡ 죠ᇰ이 하니 엇뎨 스싀로 受苦호미 이러ᄒᆞ뇨

勣이 曰호ᄃᆡ 豈爲無人耶ㅣ리오 顧今에 姊ㅣ 年老ᄒᆞ고 勣이 亦老호니 雖欲數爲姊煮粥인ᄃᆞᆯ 復可得乎아

勣이 닐오ᄃᆡ 엇뎨 사ᄅᆞᆷ 업다 ᄒᆞ리오 보건댄 이제 누위 나히 늙고 勣이 ᄯᅩ 늘고니 비록 ᄌᆞ조 누위ᄅᆞᆯ 爲ᄒᆞ야 粥을 수고져 ᄒᆞᆫᄃᆞᆯ ᄯᅩ 어루 得ᄒᆞ려

晉咸寧中에 大疫ᄒᆞ더니 庾袞ᄋᆡ 二兄이 倶亡ᄒᆞ고

晉 咸寧中에 큰 疫疾 ᄒᆞ더니 廋袞의 두 兄이 다 죽고

次兄毗復危殆ᄒᆞ야 癘氣方熾ᄒᆞᆯᄊᆡ 父母諸弟皆出次于外어늘

버근 兄毘 ᄯᅩ 바ᄃᆞ라와 疫疾ㅅ 긔운이 보야ᄒᆞ로 盛ᄒᆞᆯᄉᆡ 父母와 모ᄃᆞᆫ 앗^이 다 밧긔 나갯거ᄂᆞᆯ

袞이 獨留不去ᄒᆞ더니 諸父兄이 強之ᄒᆞᆫ대 乃曰호ᄃᆡ

袞이 ᄒᆞ오ᅀᅡ 이셔 나가디 아니ᄒᆞ더니 모ᄃᆞᆫ 父兄ᄃᆞᆯ히 구틘대 닐오ᄃᆡ

袞ᄋᆞᆫ 性不畏病ᄒᆞ노ᅌᅵ다 ᄒᆞ고 遂親自扶持ᄒᆞ야 晝夜不眠ᄒᆞ며

袞ᄋᆞᆫ 性이 病을 저티 아니ᄒᆞ노ᅌᅵ다 ᄒᆞ고 곧 親히 스싀로 잡드러 낫과 바ᄆᆡ ᄌᆞ오디 아니ᄒᆞ며

其間애 復撫柩ᄒᆞ야 哀臨不輟ᄒᆞ더니 如此十有餘旬이 疫勢ㅣ 旣歇커늘

그 ᄉᆞᅀᅵ예 ᄯᅩ 槨을 ᄆᆞᆫ져 슬피 우루믈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이리 호미 여라ᄆᆞᆫ 열흐레 病勢 ᄒᆞ마 歇커ᄂᆞᆯ

家人이 乃反ᄒᆞ니 毗病이 得差ᄒᆞ며 袞亦無恙ᄒᆞ니라

집 사ᄅᆞ미 도라오^니 毗의 病이 시러 됴ᄒᆞ며 袞도 ᄯᅩ 病이 업스니라

父老ㅣ 咸曰호ᄃᆡ 異哉라 此子ㅣ여 守人所不能守ᄒᆞ며 行人所不能行ᄒᆞᄂᆞ니

父老ㅣ 다 닐오ᄃᆡ 다ᄅᆞᆯ셔 이 아ᄃᆞ리여 사ᄅᆞᄆᆡ 能히 守티 몯홀 바ᄅᆞᆯ 守ᄒᆞ며 사ᄅᆞᄆᆡ 能히 行티 몯홀 바ᄅᆞᆯ 行ᄒᆞᄂᆞ니

歳寒然後에ᅀᅡ 知松栢之後凋ᄒᆞᄂᆞ니 始知疫癘之不能相染也ㅣ로다

ᄒᆡ 치운 後에ᅀᅡ 솔와 잣괘 後에 디ᄂᆞᆫ ᄃᆞᆯ 아ᄂᆞ니 疫厲의 能히 서르 ᄐᆞ디 아니ᄒᆞᆫᄂᆞᆫ ᄃᆞᆯ 비르서 알리로다

隋吏部尙書牛弘의 弟弼이 好酒而酗ᄒᆞ더니 嘗醉ᄒᆞ야 射殺弘의 駕車牛ᄒᆞ다

隋吏部尙書 牛弘의 아ᅀᆞ 弼이 수를 즐기며 쥬져ᇰᄒᆞ더니 아래 ^ 醉ᄒᆞ야 弘의 술위 메ᄂᆞᆫ 쇼ᄅᆞᆯ 소아 주기다

弘이 還宅거늘 其妻迎謂弘曰호ᄃᆡ 叔이 射殺牛ᄒᆞᅌᅵ다

弘이 지븨 도라오나ᄂᆞᆯ 그 겨지비 마조 弘더브러 닐오ᄃᆡ 아자비 쇼ᄅᆞᆯ 소아 주기ᅌᅵ다

弘이 聞ᄒᆞ고 無所恠問ᄒᆞ야 直答曰호ᄃᆡ 作脯ᄒᆞ라

弘이 듣고 화ᇰ다ᇰ히 너겨 묻논 배 업서 곧 對答호ᄃᆡ 脯肉 지ᅀᅳ라

坐定커늘 其妻又曰호ᄃᆡ 叔이 射殺牛ᄒᆞ니 大是異事이라 ᄒᆞ야ᄂᆞᆯ

안조미 一定커ᄂᆞᆯ 그 겨지비 ᄯᅩ 닐오ᄃᆡ 아자비 쇼ᄅᆞᆯ 소아 주기니 키 怪異ᄒᆞᆫ 이리라 ᄒᆞ야ᄂᆞᆯ

弘이 曰호ᄃᆡ 已知콰라 ᄒᆞ고 顏色이 自若ᄒᆞᅌᅣ 讀書不輟ᄒᆞ더라

弘이 닐오ᄃᆡ ᄒᆞ^마 알와라 ᄒᆞ고 ᄂᆞᆺ비치 自然ᄒᆞ야 글 닐구믈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范文正公이 爲參知政事時예 告諸子曰호ᄃᆡ 吾ㅣ 貧時예 與汝母로 養吾親ᄒᆞᆯᄊᆡ

范文正公이 參知政事 ᄃᆞ외야실 제 여러 子息ᄃᆞᆯᄒᆡ게 告ᄒᆞ야 닐오ᄃᆡ 내 가난ᄒᆞᆫ 시졀에 네 어미와로 내 어버ᅀᅵᄅᆞᆯ 養ᄒᆞᆯ 제

汝母ㅣ 躬執爨호ᄃᆡ 而吾親甘旨ᄅᆞᆯ 未嘗充也ㅣ러니

네 어미 親히 차반 ᄆᆡᇰᄀᆞ로ᄃᆡ 내 어버싯ᄃᆞᆫ 차바ᄂᆞᆯ 아^ᄅᆡ 充足게 몯ᄒᆞ더니

今而得厚祿ᄒᆞᅌᅣ 欲以養親이나 親不在矣며 汝母ㅣ 亦已早世하니 吾所最恨者ㅣ니라

이제 厚ᄒᆞᆫ 祿을 어더 ᄡᅥ 어버ᅀᅵᄅᆞᆯ 養코져 ᄒᆞ나 어버ᅀᅵ 잇디 아니ᄒᆞ시며 네 어미도 ᄯᅩ ᄇᆞᆯ셔 업스니 내 ᄆᆞᆺ 애와텨 ᄒᆞ논 배니라

忍令若曹로 享富貴之樂也아 吾吳中에 宗族이 甚衆ᄒᆞ니

ᄎᆞ마 너희 물로 富貴樂을 누리게 ᄒᆞ려 내ᄋᆡ 吳中에 아ᅀᆞ미 甚히 하니

於吾애 固有親疎이언마ᄅᆞᆫ 然吾祖宗이 視之則均是子孫이라 固無親疎也ᄒᆞ니

내게ᅀᅡ 本來 親ᄒᆞ니 疎ᄒᆞ니 잇건마ᄅᆞᆫ 그러나 내 祖宗이 보샬디면 골오 이 ^ 子孫이라 本來 親ᄒᆞ니 疎ᄒᆞ니 업스니

苟祖宗之意예 無親疎則飢寒者ᄅᆞᆯ 吾ㅣ 安得不恤也ㅣ리오

眞實로 祖宗 ᄠᅳ데 親ᄒᆞ니 疎ᄒᆞ니 업솔딘댄 주리며 치워ᄒᆞᄂᆞ닐 내 어드리 시러 어엿비 너기디 아니ᄒᆞ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