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3권
벼스릐 ᄂᆞᆺ가오ᄆᆞᆫ 엇뎨 足히 슬흐리오 @ 貴히 너기논 배 聖賢ᄉ 이리니라
騷ᄂᆞᆫ 離騷ㅣ오 雅ᄂᆞᆫ 大小雅ㅣ라 哲匠ᄋᆞᆫ 謂能作詩者ㅣ라
有才繼騷雅 哲匠不比肩
잇ᄂᆞᆫ ᄌᆡ죄 騷雅ᄅᆞᆯ 니ᅀᅳ니 @ 智慧ᄅᆞ왼 匠도 엇게ᄅᆞᆯ ᄀᆞᆲ디 몯ᄒᆞ리로다
公生楊馬後 名與日月懸
公이 楊雄司 馬相如의 後에 나나 @ 일후믄 日月와 다ᄆᆞᆺ ᄃᆞᆯ옛도다
同遊英俊人 多秉輔佐權
ᄒᆞᆫᄃᆡ 노던 英俊ᄒᆞᆫ 사ᄅᆞ미 @ 해 輔佐ᄒᆞᄂᆞᆫ 權柄ᄋᆞᆯ 자ᄇᆞ니라
此ᄂᆞᆫ 言趙彦昭의 才名之高ㅣ 超越玉價ᄒᆞ고 郭振ᄋᆞᆫ 起跡於通泉尉而終至爲相也ㅣ라
彦昭超玉價 郭振起通泉
彦昭ᄂᆞᆫ 玉ᄉ 갑시라와 넘고 郭振ᄋᆞᆫ 通泉ᄋᆞ로셔 니러나니라
索靖의 書勢ㅣ 婉若銀鉤ㅣ니라 此ᄂᆞᆫ 言子昻屋壁에 有趙郭諸公의 題詩ᄒᆞ^니 其字ㅣ 如銀鉤也ㅣ라
到今素壁滑 灑翰銀鉤連
이제 니르리 ᄒᆡᆫ ᄇᆞᄅᆞ미 @ 믯믯ᄒᆞᆫ ᄃᆡ 슨 그리 銀鉤ㅣ 니ᅀᅦᆺ도다
言此堂이 賴諸公의 逰集題詠ᄒᆞ야 當流傳於久遠也ㅣ라
盛事會一時 此堂豈千年
盛ᄒᆞᆫ 이리 ᄒᆞᆫᄢᅴ 모ᄃᆞ니 @ 이 지븐 엇뎨 즈믄 ᄒᆡᆺ ᄲᅮ니리오
子昻이 作感遇詩ᄒᆞ니 其忠義之心ᄋᆞᆯ 觀此詩ㅣ면 可知니라
終古立忠義 感遇有遺編
녜 ᄆᆞᆺᄃᆞ록 忠義ᅵ 솃ᄂᆞ니 @ 感遇ㅣ 기튼 編이 잇ᄂᆞ니라
過郭代公故宅
未遇ᄂᆞᆫ 未得君臣相遇也ㅣ라 脫略ᄋᆞᆫ 不拘小節之意라
豪雋初未遇 其跡或脫略
豪俊ᄒᆞᆫ 사ᄅᆞ미 처ᅀᅥ믜 맛나디 몯ᄒᆞ야션 @ 그 자최 시혹 버서나ᄂᆞ^니라
玄宗이 封郭元振代國公ᄒᆞ니라
代公尉通泉 放意何自若
代公이 通泉ᄉ 尉ᄉ 저긔 @ ᄠᅳ들 노하 ᄌᆞ모 自若ᄒᆞ더니라
登袞冕ᄋᆞᆫ 謂爲宰相也ㅣ라
及夫登袞冕 直氣森噴薄
袞冕ᄋᆞᆫ 位예 올오매 미천 @ 忠直ᄒᆞᆫ 氣運이 森然히 ᄲᅮᆷ곗더니라
磊落ᄋᆞᆫ 魁礧皃ㅣ라
磊落見異人 豈伊常情度
굵즈긔 여우메 奇異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보알 디로소니 @ 엇뎨 샤ᇰ녯 사ᄅᆞᄆᆡ ᄠᅳ드로 度量ᄒᆞ리오
神龍ᄋᆞᆫ 中宗年號ㅣ니 此ᄂᆞᆫ 言代公이 從玄宗畫䇿ᄒᆞ야 誅太平公主也ㅣ라
定策神龍後 宮中翕淸廓
神龍 後에 謀䇿ᄋᆞᆯ 一定ᄒᆞ니 @ 宫中이 모다 ᄆᆞᆯ가 훤ᄒᆞ니라
此ᄂᆞᆫ ^ 言旣誅公主ᄒᆞ니 玄宗이 君臣之閒애 得尊位ᄒᆞ며 父子之閒애 得親傳ᄒᆞ니 所以成睿宗代託之意也ㅣ라
俄頃辨尊親 指揮存顧託
아니한 더데 尊과 親과ᄅᆞᆯ ᄀᆞᆯᄒᆡ야 @ 指揮ᄒᆞ야 도라보아 브튜믈 잇게 ᄒᆞ니라
玄宗之平亂也애 諸宰相이 皆走伏外省이어ᄂᆞᆯ 獨元振이 揔兵扈從ᄒᆞ니라
群公見慚色 王室無削弱
群公이 보고 顔色ᄋᆞᆯ 붓그리고 @ 王室ᄋᆞᆫ 갓겨 보ᄃᆞ랍디 아니ᄒᆞ니라
丹靑ᄋᆞᆫ 玄宗이 畵元振於凌烟閣ᄒᆞ니라
逈出名臣上 丹靑照臺閣
일훔난 臣下ᄋᆡ 우희 아ᅀᆞ라히 ᄲᅡ혀나니 @ 그륜 야ᇰᄌᆡ 臺閣애 비취니라
遺跡ᄋᆞᆫ 古宅이라
我行得遺跡 池舘皆踈鑿
내 녀와 기튼 자최ᄅᆞᆯ 어도니 @ 못과 집괘 다 훤히 팻도다
壯公臨事斷 顧步涕橫落
代公이 이ᄅᆞᆯ 디러셔 決斷호ᄆᆞᆯ 壯히 너겨 @ 두루 거러셔 누ᇇ므를 빗기 들유라
代公이 作寶劔歌ᄒᆞ니라 此ᄂᆞᆫ 甫ㅣ 詠寶劔歌而仰慕代公ᄒᆞ야 欲神交於冥漠虛無之中也ㅣ라
高詠寶劔篇 神交付冥漠
寶釰篇ᄋᆞᆯ 노피 이퍼셔 @ 精神ᄋᆞ로 사괴요ᄆᆞᆯ 아ᄃᆞᆨᄒᆞᆫ ᄃᆡ 브티노라
詠懷古跡三首
攴離ᄂᆞᆫ 分散流離之意라
支離東北風塵際 漂泊西南天地閒
東北에 ᄇᆞᄅᆞᇝ 드틄 ᄀᆞᅀᆡ 攴離히 ᄃᆞᆫ니고 @ 西南ᄉ 하ᄂᆞᆳ ᄯᅡᆺ ᄉᆞᅀᅵ예 ᄠᅥ 브터 ᄃᆞᆫ니노라
三峽ᄋᆞᆫ 月^峽巴峽巫峽이오 五溪ᄂᆞᆫ 雄溪樠溪酉溪無溪辰溪ㅣ라 共雲山ᄋᆞᆫ 言與之雜處ㅣ라
三峽樓臺淹日月 五溪衣服共雲山
三峽ᄉ 樓臺예 ᄒᆡ ᄃᆞ래 머믈오 @ 五溪ᄉ 오ᄉᆞ란 구룸 ᄭᅵᆫ 뫼햇 사ᄅᆞᆷ과 다ᄆᆞᆺᄒᆞ노라
羯胡ᄂᆞᆫ 指安禄山ᄒᆞ니 言負明皇之恩而叛也ㅣ라 詞客ᄋᆞᆫ 甫ㅣ 自謂니 言未還郷也ㅣ라
羯胡事主終無賴 詞客哀時且未還
되ᄋᆡ 님굼 셤규믄 ᄆᆞᄎᆞ매 資賴ᄒᆞᆯ ᄃᆡ 업스니 @ 글ᄒᆞᆯ 客이 슬픈 ᄢᅴ ᄯᅩ 도라가디 몯ᄒᆞ얫노라
庾信이 常有郷關之思ᄒᆞ야 作哀江南賦ᄒᆞ니 此ᄂᆞᆫ 即懷古迹也ㅣ라
庾信平生最蕭瑟 暮年詩賦動江關
信이 平生애 안직 蕭瑟ᄒᆞ니 @ 늘근 나해 詩賦ᅵ 江關앳 ᄠᅳ들 뮈우니라
宋玉ᄋᆡ 九辯에 云悲㢤秋之爲氣여 草木이 搖落而變衰라 ᄒᆞ니라 風流ᄂᆞᆫ 言標格也ㅣ라 此ᄂᆞᆫ 因其宅而詠其古迹也ㅣ라
搖落深知宋玉悲 風流儒雅亦吾師
이어 ᄠᅥ러듀메 宋玉ᄋᆡ 슬호ᄆᆞᆯ 기피 알리로소니 @ 風流와 儒雅왜 ᄯᅩ 내 스스ᇰ이로다
蕭條ᄂᆞᆫ 空遠也ㅣ라
悵望千秋一灑淚 蕭條異代不同時
千秋에 슬허 ᄇᆞ라셔 ᄒᆞᆫ 번 누ᇇ므를 ᄲᅳ리노니 @ 머러 代ᅵ 달아 ᄒᆞᆫᄢᅴ 몯 나라
宋玉宅이 在荊州ᄒᆞ니라 宋玉神女賦에 朝爲行雲暮爲行雨陽臺之下ㅣ라 ᄒᆞ다
江山故宅空文藻 雲雨荒臺豈夢思
江山 녯 지비 쇽졀업시 文章곳 잇도소니 @ 구룸과 비왓 거츤 臺ᄅᆞᆯ 어느 ᄭᅮ메 ᄉᆞ라ᇰᄒᆞ료
最是楚宮俱泯滅 舟人指點到今疑
안직 이 楚ᄉ 宫闕이 다 泯滅ᄒᆞ니 @ ᄇᆡ ᄐᆞᆫ 사ᄅᆞ미 ᄀᆞᄅᆞ쳐셔 이제 니르리 疑心ᄒᆞᄂᆞ다
明妃村이 在歸州ᄒᆞ니라 此ᄂᆞᆫ 因其村而詠其古迹也ㅣ라
群山萬壑赴荊門 生長明妃尙有村
한 묏 萬壑앳 므리 荊門ᄋᆞ로 가ᄂᆞ니 @ 明妃ㅣ 기러난 村이 오히려 잇도다
紫臺ᄂᆞᆫ 宫名이오 朔漠ᄋᆞᆫ 胡地라 胡中草色이 皆白호ᄃᆡ 明妃塚草ᄂᆞᆫ 獨靑ᄒᆞ니라
漢元帝ㅣ 後宫이 頗多ᄒᆞ야 令毛延壽로 畫其形容ᄒᆞ야 按圖召幸이어ᄂᆞᆯ
宫人이 多賂晝工이러니 昭君ᄋᆞᆫ 恃其羙ᄒᆞ고 不賂ᄒᆞᆫ대 遂醜其貌ᄒᆞ야ᄂᆞᆯ 及匈奴ㅣ 請婚^而昭君ᄋᆞ로 嫁之ᄒᆞ니라
一去紫臺連朔漠 獨留靑塚向黃昏
ᄒᆞᆫ 번 紫臺ᄅᆞᆯ 버ᇰ으리왇고 朔漠애 니ᅀᅥ 가니 @ ᄒᆞ올로 프른 무더믈 머믈워 黃昏애 向ᄒᆞ야 잇도다
言春風面ᄋᆞᆯ 猶可見於今之圖畫中也ㅣ라 或云毛延壽ㅣ 减誌於畫圖也ㅣ니라
畫圖省識春風面 環珮空歸月夜魂
그리메 春風 ᄀᆞᄐᆞᆫ ᄂᆞᄎᆞᆯ 보아 알리로소니 @ 챗ᄂᆞᆫ 玉ᄋᆞᆫ ᄃᆞᆳ바ᄆᆡᆺ 넉시 ᄒᆞᆫ갓 도라오놋다
昭君이 適匈奴ᄒᆞ야 馬上애 彈琵琶ᄒᆞ야 以寄其恨ᄒᆞ니라
千歲琵琶作胡語 分明怨恨曲中論
千歲예 琵琶애 되 마ᄅᆞᆯ 지ᅀᅳ니 @ 번득히 怨恨ᄋᆞᆯ 놀앳 가온ᄃᆡ 議論ᄒᆞ도다
公安縣懷古
野曠呂蒙營 江深劉備城
ᄆᆡᄒᆞᆫ 吕蒙ᄋᆡ 軍營ᄒᆞ얫던 ᄃᆡ 훤ᄒᆞ고 @ ᄀᆞᄅᆞᄆᆞᆫ 劉備의 城에 깁도다
寒天催日短 風浪與雲平
치운 하ᄂᆞᆯ핸 ᄒᆡᄅᆞᆯ 뵈아 뎌ᄅᆞ고 @ ᄇᆞᄅᆞ맷 믌겨른 구룸과 다ᄆᆞᆺ 平ᄒᆞ얫도다
君臣ᄋᆞᆫ 蜀先主와 諸葛亮이라
灑落君臣契 飛騰戰伐名
君臣ᄉ 마ᅀᆞᆷ 契合호미 灑落ᄒᆞ니 @ 사홈ᄒᆞ던 일후미 飛騰ᄒᆞ얫도다
維舟倚前浦 長嘯一含情
ᄇᆡ ᄆᆡ야 알ᄑᆡᆺ 개ᄅᆞᆯ 지여셔 @ 기리 됫ᄑᆞ람 부러 ᄒᆞᆫ 번 ᄠᅳ들 머구라
過宋員外之問舊莊
宋公舊池舘 零落首陽阿
宋公ᄋᆡ 녯 池舘이 @ 首陽山 ᄢᅵ메 ᄠᅥ러^디옛도다
枉道秪從入 吟詩許更過
길ᄒᆞᆯ 구펴 마치 조차 드러오니 @ 글 이퍼 다시 디나 니거라 許ᄒᆞ리런가
淹留問耆老 寂寞向山河
머므러셔 늘근 사ᄅᆞᆷ 더브러 묻고 @ 괴외히 山河ᄅᆞᆯ 向호라
漢ㅅ 馮異ᄅᆞᆯ 軍中이 呼爲大樹將軍이라 此ᄂᆞᆫ 比之問의 弟ㅣ 執金吾之悌ᄒᆞ니 時예 之悌ㅣ 亦死故로 有悲風語ᄒᆞ다
更識將軍樹 悲風日暮多
ᄯᅩ 將軍樹ᄅᆞᆯ 아다니 @ 슬픈 ᄇᆞᄅᆞ미 나조ᄒᆡ 하도다
以石으로 作笋形ᄒᆞ니 一은 長이 一丈六尺圍九尺五寸이오 一은 長이 一丈三尺圍一丈二尺이라
石笋行
君不見益州城西門 陌上石笋雙高蹲
그ᄃᆡᄂᆞᆫ 보디 아니ᄒᆞᄂᆞᆫ다 益州城ᄉ 西녁 門ᄉ @ 길 우희 돌ᄒᆞ로 ᄆᆡᇰᄀᆞ론 笋이 둘히 노피 蹲踞ᄒᆞ얫도다
海眼所湧波濤ㅣ 浸漬石笋而苔蘚이 又上盡於其痕也ㅣ라
古來相傳是海眼 苔蘚食盡波濤痕
녜로 오매 서르 傳호ᄃᆡ 이 바ᄅᆞᆺ 누니라 ᄒᆞᄂᆞ니 @ 이시 믌 그제ᄅᆞᆯ 다 머겟도다
瑟瑟은 碧珠ㅣ니 石笋之地예 每雨過ㅣ어든 人多得之니라
雨多往往得瑟瑟 此事恍惚難明論
비 하 오나ᄃᆞᆫ 므리므리예 구스를 얻ᄂᆞ니 @ 이 이리 어즐ᄒᆞ야 ᄇᆞᆯ기 議論호미 어렵도다
恐是昔時卿相墓 立石爲表今仍存
저ᄒᆞᆫᄃᆞᆫ 이 녯 ᄢᅴ ^ 卿相의 무더메 @ 돌ᄒᆞᆯ 셰여 表 사마ᄂᆞᆯ 이제 지즈로 잇ᄂᆞᆫ가 ᄒᆞ노라
此ᄂᆞᆫ 以俗人의 蔽石笋之事로 比臣子之蔽君ᄒᆞ니라
惜哉俗態好蒙蔽 亦如小臣媚至尊 政化錯迕失大體 坐看傾危受厚恩
슬프다 時俗ᄋᆡ 야ᇰᄌᆡ 두퍼 ᄀᆞ리요ᄆᆞᆯ 즐기ᄂᆞ니 @ ᄯᅩ 효ᄀᆞᆫ 臣下ᅵ 님금ᄭᅴ 괴이ᅀᆞ와 @ 政化ᅵ 어그르처 큰 읏드메 외어든 @ 안자셔 나라히 기우러가ᄆᆞᆯ 보고 둗거운 恩惠ᄅᆞᆯ 受호미 ᄀᆞᆮ도다
嗟爾石笋擅虛名 後生未識猶駿奔
슬프다 너 石笋이 뷘 일후믈 擅得ᄒᆞ얫도소니 @ 後에 난 사ᄅᆞ미 아디 몯ᄒᆞ야 오히려 키 ᄃᆞᆮ니놋다
安得壯士擲天外 使人不疑見本根
엇뎨 ᄒᆞ야^ᅀᅡ 壯士ᄅᆞᆯ 어더 이거슬 하ᄂᆞᆯ 밧긔 더뎌 @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疑心 아니ᄒᆞ야 그 불휘ᄅᆞᆯ 보게 ᄒᆞ려뇨
石犀行
李氷이 刻石ᄒᆞ야 作犀牛狀ᄒᆞ야 以厭水災ᄒᆞ니라
君不見秦時蜀太守 刻石立作三犀牛
그듸ᄂᆞᆫ 보디 아니ᄒᆞᄂᆞᆫ다 秦ᄉ 時節에 蜀ᄉ 太守ㅣ @ 돌ᄒᆞᆯ 조ᅀᅡ 세 犀牛ᄅᆞᆯ ᄆᆡᇰᄀᆞ라 셰니라
自古雖有厭勝法 天生江水向東流
녜로브터 비록 鎭堅ᄒᆞ야 이긔논 術法이 이시나 @ 하ᄂᆞᆯᄒᆡ 내욘 ᄀᆞᄅᆞᆷ므른 東ᄋᆞ로 向ᄒᆞ야 흐르ᄂᆞ니라
蜀人矜誇一千載 泛溢不近張儀樓
蜀ᄉ 사ᄅᆞ미 쟈라ᇰ호ᄃᆡ 一千 ᄒᆡᄅᆞᆯ @ 믈 넘ᄯᅲ미 張儀樓에 갓갑디 아니ᄒᆞ니라 ᄒᆞᄂᆞ다
灌口西에 有李冰의 廟ᄒᆞ니 冰이 作犀牛ᄒᆞ야 以厭水災러니 今年에 損戶口ᄒᆞ니 豈不爲李冰之所愧리오
今年灌口損戶口 此事或恐爲神羞
올ᄒᆡ 灌口에 戶口ᄅᆞᆯ ᄒᆞ야ᄇᆞ리니 @ 이 이리 시혹 저호ᄃᆡ 神靈의 붓그러우미 ᄃᆞ욀가 ᄒᆞ노라
此ᄂᆞᆫ 水損灌口ᄒᆞᆯᄉᆡ 以木石ᄋᆞ로 隄防之也ㅣ라
終籍隄防出衆力 高擁木石當淸秋
ᄆᆞᄎᆞ매 隄防호ᄆᆞᆯ 藉賴ᄒᆞ야 모ᄃᆞᆫ 히믈 내야 @ 나모 돌ᄒᆞ로 노피 마고ᄆᆞᆯ ᄆᆞᆯᄀᆞᆫ ᄀᆞᅀᆞᆯᄒᆞᆯ 當ᄒᆞ야 ᄒᆞᄂᆞ다
先王作法皆正道 詭怪何得參人謀
先王ᄋᆡ 法 ᄆᆡᆼᄀᆞ^ᄅᆞ샤ᄆᆞᆫ 다 正ᄒᆞᆫ 道ᅵ니 @ 詭怪ᄒᆞᆫ 이ᄅᆞᆫ 엇뎨 시러곰 사ᄅᆞᄆᆡ ᄭᅬ예 參預ᄒᆞ리오
嗟爾三犀不經濟 缺訛只與長江逝
슬프다 너 三犀ᅵ 經濟 몯ᄒᆞᆯ 거시로소니 @ 이저뎌 오직 긴 ᄀᆞᄅᆞᄆᆞ로 다ᄆᆞᆺᄒᆞ야 ᄠᅥ갈디로다
此ᄂᆞᆫ 言元氣調和ᄒᆞ면 自無水溢之災니라
但見元氣常調和 自免洪濤恣彫瘵
오직 元氣ᅵ 샤ᇰ녜 調和호ᄆᆞᆯ 보면 @ 큰 믈겨릐 病을 ᄀᆞ자ᇰ ᄆᆡᇰᄀᆞ로ᄆᆞᆯ 스싀로 免ᄒᆞ리라
安得壯士提天綱 再平水土犀奔茫
엇뎨 ᄒᆞ여ᅀᅡ 壯士ᄅᆞᆯ 어더 하ᄂᆞᆳ 紀綱ᄋᆞᆯ 자바 @ 水土ᄅᆞᆯ 다시 平ᄒᆡ와 犀ᅵ 나ᄃᆞᆮ게 ᄒᆞ려뇨
石鏡
武都山精이 化爲女子ㅣ어ᄂᆞᆯ 蜀王開明이 納爲妃ᄒᆞ니 未幾而死ㅣ어ᄂᆞᆯ 作石鏡ᄒᆞ야 表墓門ᄒᆞ니라
蜀王將此鏡 送死置空山
蜀ᄉ 님그미 이 거우루ᄅᆞᆯ 가져셔 @ 주그니ᄅᆞᆯ 보내야 뷘 뫼해 두니라
冥寞ᄋᆞᆫ 虛無也ㅣ니 謂死也ㅣ라
冥寞憐香骨 提携近玉顔
冥寞애 곳다온 ᄲᅧᄅᆞᆯ 슬허 잡드러 @ 玉 ᄀᆞᆮᄒᆞᆫ ᄂᆞᄎᆡ 갓가이 두니라
此ᄂᆞᆫ 言衆妃ㅣ 送妃之葬而不復嘆이오 千騎ㅣ 亦送妃之葬而空還也ㅣ라
衆妃無復歎 千騎亦虛還
모ᄃᆞᆫ 妃ᅵ ᄯᅩ 嗟歎ᄒᆞ디 아니ᄒᆞ고 @ 千騎ᅵ ᄯᅩ 虛히 도라오도다
輪ᄋᆞᆫ 謂石鏡之輪이라 月字ᄂᆞᆫ 卽月宫이니 以妃墓로 比姮娥月宫ᄒᆞ니라
獨有傷心石 埋輪月宇閒
ᄒᆞ올로 잇ᄂᆞᆫ ᄆᆞᅀᆞᆷ 슬픈 돌히 @ 月宇ᄉ ᄉᆞᅀᅵ예 둘에 무톗도다
在城都ᄒᆞ니 即相如ㅣ 與文君으로 賣酒處ㅣ라
琴臺
茂陵ᄋᆞᆫ 司馬相如所居ㅣ라
茂陵多病後 尙愛卓文君
茂陵이 病 한 後에 @ 오히려 卓文君ᄋᆞᆯ ᄉᆞ라ᇰᄒᆞ니라
言酒肆ᄂᆞᆫ 猶在人閒ᄒᆞ며 琴臺예 亦有暮雲而已오 文君則已亡也ㅣ라
酒肆人間世 琴臺日暮雲
술 ᄑᆞᄂᆞᆫ 지븐 人閒世예 잇고 @ 琴臺예ᄂᆞᆫ 날 졈근 젯 구루미로다
言花容이 如留其臉이오 草色ᄋᆞᆯ 如見其裙이라
野花留寶靨 蔓草見羅裙
ᄆᆡ햇 고ᄌᆞᆫ 보ᄇᆡᄅᆞ왼 ᄂᆞ치 머므렛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너춘 프레 羅裙ᄋᆞᆯ 보ᄂᆞᆫ ᄃᆞᆺ도다
文君이 新寡ㅣ어ᄂᆞᆯ 相如ㅣ 以琴心으로 挑之曰鳳兮鳳□歸故郷ᄒᆞᄂᆞ니 傲逰四方兮求其凰이로□ ᄒᆞ야ᄂᆞᆯ 文君이 夜奔ᄒᆞ니라
歸鳳求凰□ 寥寥不復聞
가ᄂᆞᆫ 鳳ᄋᆡ □ □ᄒᆞᄂᆞᆫ ᄠᅳ들 @ 괴외ᄒᆞ□ □ 듣디 몯ᄒᆞ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