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15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홍문각 영인본

ᄆᆡ햇 늘근 사ᄅᆞ미 와 나그낼 보아 @ ᄀᆞᄅᆞ맷 고기예 도ᄂᆞᆯ 받디 아니ᄒᆞᄂᆞ니 @ 오직 疑心호ᄃᆡ 淳朴ᄒᆞᆫ ᄯᅡ히 @ 스스로 ᄒᆞᆫ 山川이 잇ᄂᆞᆫ가 ᄒᆞ노라

棘樹寒雲色 茵蔯春藕香

棘樹ᄂᆞᆫ ᄎᆞᆫ 구루ᇝ 빗 ᄀᆞᆮ고 @ 茵蔯은 보ᇝ 蓮ㅅ 불휘 곳다온 ᄃᆞᆺᄒᆞ도다

單은 盛飯竹器라 生菜ᄂᆞᆫ 指茵蔯이라 陰은 棘樹之陰也ㅣ라

脆添生菜美 陰益食單凉

보ᄃᆞ라온 生菜ㅣ 됴ᄒᆞ니ᄅᆞᆯ 더 이받ᄂᆞ니 @ ᄀᆞᄂᆞᆯᄒᆞᆫ 밥 다ᄆᆞᆫ 그르셋 서늘호ᄆᆞᆯ 더으ᄂᆞ다

山精은 如人ᄒᆞ니 一足이오 長이 三四尺이니 食山蠏ᄒᆞ고 夜岀晝藏ᄒᆞᄂᆞ니라

野鶴淸晨出 山精白日莊

ᄆᆡ햇 鶴은 ᄆᆞᆯᄀᆞᆫ 새배 냇고 @ 뫼ᅀᅡ리ᄂᆞᆫ 나ᄌᆡ 갈맷도다

石林蟠水府 百里獨蒼蒼

돌 잇ᄂᆞᆫ 수프레 水府ㅣ 서롓ᄂᆞ니 @ 百里예 ᄒᆞ올로 퍼러ᄒᆞ얏도다

憶過楊柳渚 走馬定昆池

버드나모 션 믌ᄀᆞᅀᆞ로 디나 @ 定昆池로 ᄆᆞᆯ ᄃᆞᆯ여오던 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노라

靑荷葉ᄋᆞᆫ 酒盃라 白接䍦ᄂᆞᆫ 巾也ㅣ라

이ᄂᆞᆫ 술 먹노라 울워니 頭巾이 버서딜시라

醉把靑荷葉 狂遺白接䍦

醉코 프른 蓮니플 자바 @ 어러이 白接䍦ᄅᆞᆯ 버서디요라

郢客吳兒ᄂᆞᆫ ᄇᆡ 달호ᄂᆞᆫ 사ᄅᆞ미라

乞ᄂᆞᆫ 丘旣反ᄒᆞ니 줄시라

言欲得郢客ᄒᆞ야 刺船而遊ᄒᆞ다니 吳兒ᄅᆞᆯ 已與之也ㅣ라

刺船思郢客 解水乞吳兒

ᄇᆡᆺ대 디ᄅᆞᄂᆞᆫ 郢客ᄋᆞᆯ ᄉᆞ라ᇰᄒᆞ다니 @ 믈 아^ᄂᆞᆫ 吳ㅅ 아ᄒᆡᄅᆞᆯ 주ᄂᆞ다

坐對秦山晩 江湖興頗隨

秦山ㅅ 나조ᄒᆞᆯ 안자셔 相對ᄒᆞ야쇼ᄃᆡ @ 江湖앳 興心이 ᄌᆞ모 좃ᄂᆞ다

床上書連屋 階前樹拂雲

床 우흿 書冊이 지븨 니ᅀᅦᆺ고 @ 階砌ㅅ 알ᄑᆡᆺ 남ᄀᆞᆫ 구루믈 ᄠᅥᆯ티놋다

將軍不好武 稚子摠能文

將軍이 武事를 즐기디 아니ᄒᆞ니 @ 져믄 아ᄃᆞ리 다 그를 能히 ᄒᆞ놋다

醒酒微風入 聽詩靜夜分

술 ᄭᆡ올 微微ᄒᆞᆫ ᄇᆞᄅᆞ미 드ᄂᆞ니 @ 글 닑ᄂᆞᆫ 소릴 드로니 寂靜ᄒᆞᆫ 바미 ᄂᆞᆫ호놋다

紛紛ᄋᆞᆫ 蘿薜ㅅ 그르메라

絺衣掛蘿薜 凉月白紛紛

츩오ᄉᆞᆯ 蘿薛에 거로니 @ 서늘ᄒᆞᆫ ᄃᆞᆳ비치 하야ᄒᆞ야 어즈럽도다

言欲還而幽賞之意ㅣ 忽然不愜也ㅣ라

幽意忽不愜 歸期無奈何

幽僻ᄒᆞᆫ ᄃᆡᆺ ᄠᅳ디 忽然히 맛디 아니ᄒᆞ니 @ 도라갈 期約이라 엇뎨 ᄒᆞ려뇨 호미 업도다

此ᄂᆞᆫ 欲還而羨此水雲也ㅣ라

出門流水住 回首白雲多

門의 나 보니 흐르ᄂᆞᆫ 믈도 잇고 @ 머리 도ᄅᆞ혀 보니 ᄒᆡᆫ 구룸도 하도다

自笑燈前舞 誰憐醉後歌

블 현 알ᄑᆡ셔 춤츠던 이ᄅᆞᆯ 내 웃노니 @ 醉ᄒᆞᆫ 後에 브르던 놀애ᄅᆞᆯ 뉘 愛憐ᄒᆞ려뇨

秪應與朋好 風雨亦來過

오직 다ᇰ다ᇰ이 버드로 다ᄆᆞᆺᄒᆞ야 @ ᄇᆞᄅᆞᆷ 비예도 ᄯᅩ 올디로다

重過何氏五首

言問訊而得將軍의 報書ᄒᆞ고 卽命駕而來ᄒᆞ야 高枕而臥호니 卽同吾家也ㅣ라

問訊東橋竹 將軍有報書 倒衣還命駕 高枕乃吾廬

東橋앳 대ᄅᆞᆯ 무로니 @ 將軍이 對答ᄒᆞᆫ 글워리 잇도다 @ 오ᄉᆞᆯ 갓ᄀᆞ로 니버 도로 술위 머여 타 와 @ 벼개 노피 벼여 누우니 내 집 ᄀᆞᆮ도다

妥ᄂᆞᆫ 江東人이 謂落爲妥ㅣ니 言花落也ㅣ라

花妥鶯捎蝶 溪喧獺趂魚

고지 ᄠᅥ러디니 곳고리 나ᄇᆡᄅᆞᆯ 티고 @ 시내 우르니 水獺이 고기ᄅᆞᆯ ᄧᅩᆺ놋다

野人은 甫ㅣ 自謂라 이ᄂᆞᆫ 軍의 休浴ᄒᆞᄂᆞᆫ ᄯᅡ히 내 집 ᄀᆞᆮ도다 ᄒᆞᆯ시라

重來休浴地 眞作野人居

쉬며 沐浴ᄒᆞᄂᆞᆫ ᄯᅡ해 다시 오니 @ 眞實로 내 사ᄂᆞᆫ 지비 ᄃᆞ외얫도다

言前日所設之樽榻이 今猶在也ㅣ라

山雨樽仍在 沙沈榻未移

묏 비예 酒樽이 仍ᄒᆞ야 잇고 @ 몰애 무데시니 坐榻이 옮기디 아니ᄒᆞ얫도다

犬迎曾宿客 鴉護落巢兒

가히ᄂᆞᆫ 일즉 와 잔 소ᄂᆞᆯ 맛고 @ 가마괴ᄂᆞᆫ 기세 디ᄂᆞᆫ 삿기ᄅᆞᆯ 救護ᄒᆞ놋다

雲薄翠微寺 天淸皇子陂

구루믄 翠微寺애 열웟고 @ 하ᄂᆞᆯᄒᆞᆫ 皇子陂예 ᄆᆞᆯ갯도다

向來幽興極 步屣過東籬

요ᄉᆞᅀᅵ예 幽深ᄒᆞᆫ 興이 ᄀᆞ자ᇰᄒᆞᆯᄉᆡ @ 신 신고 거러 東녁 울흘 디나오라

落日平臺上 春風啜茗時

디ᄂᆞᆫ ᄒᆡᆺ 平ᄒᆞᆫ 臺 우희 @ 보ᇝᄇᆞᄅᆞ매 차 마시ᄂᆞᆫ ᄢᅵ로다

石欄斜點筆 桐葉坐題詩

돌 欄干애셔 비스기 ^ 부들 무텨 @ 머귓니페 안자셔 그를 스노라

桁ᄋᆞᆫ 去聲이니 橫木이라

翡翠鳴衣桁 蜻蜓立釣絲

翡翠ᄂᆞᆫ 옷 거론 남ᄀᆡ셔 울오 @ ᄌᆞᆫ자리ᄂᆞᆫ 고기 낫ᄂᆞᆫ 주레 솃도다

自今幽興熟 來往亦無期

이제로브터 幽深ᄒᆞᆫ 興이 니그니 @ 오며 가ᄆᆞᆯ ᄯᅩ 期約 업시 홀디로다

此ᄂᆞᆫ 言我ㅣ 常怪將軍의 懶於朝參ᄒᆞ다니 乃耽野趣故也ㅣ랏다

頗怪朝參懶 應耽野趣長

朝參 게을이 호ᄆᆞᆯ ᄌᆞ모 怪異히 너기다니 @ ᄆᆡ햇 興趣 기루믈 다ᇰ다ᇰ이 貪ᄒᆞ닷다

綠沈ᄋᆞᆫ 以綠色ᄋᆞ로 沈沫其柄也ㅣ니 此ᄂᆞᆫ 皆言不好武也ㅣ니라

雨抛金鏁甲 苔臥綠沈槍

비예ᄂᆞᆫ 쇠로 얼군 甲이 ᄇᆞ롓^고 @ 이싄 ᄑᆞᄅᆞᆫ 칠혼 槍이 누엣도다

手自移蒲柳 家纔足稻梁

손ᅀᅩ 제 蒲柳ᄅᆞᆯ 옮겨 심겟도소니 @ 지븐 애야라 稻梁이 足ᄒᆞᆯ 만ᄒᆞ도다

須溪云白日ᄋᆞᆫ 不待夜夢而見이니라

看君用幽意 白日到羲皇

그듸의 幽深ᄒᆞᆫ ᄠᅳᆮ ᄡᅮ믈 보니 @ 나ᄌᆡ도 羲皇애 가리로다

判年ᄋᆞᆫ 半年也ㅣ라

到此應嘗宿 相留可判年

예 와 다ᇰ다ᇰ이 일즉 자니 @ 서르 머므로미 어루 半 ᄒᆡ나 ᄒᆞ도다

蹉跎ᄂᆞᆫ 不遂意也ㅣ라 甫ㅣ 言我ㅣ 以蹉跎衰老之容으로 悵望此林泉之好也ㅣ라

蹉跎暮容色 悵望好林泉

蹉跎ᄒᆞᆫ 늘근 야ᇰᄌᆞ로 @ 됴ᄒᆞᆫ 林泉을 슬허 ᄇᆞ라노라

何日霑微祿 歸山買薄田 斯遊恐不遂 把酒意茫然

어느 나래 져고맛 祿ᄋᆞᆯ 저저 @ 뫼해 가 사오나온 바ᄐᆞᆯ 사려뇨 @ 이 노로ᄆᆞᆯ 일우디 몯ᄒᆞᆯ가 저후니 @ 수를 자바셔 ᄠᅳ디 茫然ᄒᆞ얘라

仲夏流多水 淸晨向小園

仲夏애 한 므리 흐르ᄂᆞ니 @ ᄆᆞᆯᄀᆞᆫ 새배 小園ᄋᆞᆯ 向ᄒᆞ야 오라

碧溪搖艇闊 朱果爛枝繁

프른 시내ᄂᆞᆫ ᄇᆡᄅᆞᆯ 이어오매 어위니 @ 블근 果實은 가지예 므르니거 하도다

이 園 ᄆᆡᇰᄀᆞ로ᄆᆞᆫ 爲江山之靜ᄒᆞ니 ᄆᆞᄎᆞ맨 市井之喧이 亦無也^ㅣ라

始爲江山靜 終防市井喧

처ᅀᅥ믠 江山ᄋᆡ 寂靜호ᄆᆞᆯ 爲호니 @ ᄆᆞᄎᆞ맨 市井의 들에요ᄆᆞᆯ 마ᄀᆞ리로다

畦蔬繞茅屋 自足媚盤飱

이러멧 菜蔬ㅣ 새지븨 둘엣ᄂᆞ니 @ 스스로 足히 盤飱ᄋᆞᆯ 됴히 ᄒᆞ리로다

小園

由來巫峽水 本自楚人家

녜로브터 오매 巫峽엣 므리오 @ 本來로 제 楚ㅅ 사ᄅᆞᄆᆡ 지비로다

客은 甫ㅣ라

客病留因藥 春深買爲花

나그내 病ᄒᆞ야 머므러슈믄 藥ᄋᆞᆯ 因ᄒᆞ얘오 @ 보미 깁거늘 사ᄆᆞᆫ 고ᄌᆞᆯ 爲ᄒᆞ얘니라

秋庭風落果 瀼岸雨頹沙

ᄀᆞᅀᆞᆳ ᄠᅳᆯ헤ᄂᆞᆫ ᄇᆞᄅᆞ미 果實을 디^오 @ 瀼水ㅅ 두들겐 비 몰애ᄅᆞᆯ 믈허놋다

言見物華而作詩也ㅣ라

問俗營寒事 將詩待物華

風俗ᄋᆞᆯ 무러 치위옛 이ᄅᆞᆯ 일우고 @ 그를 가져셔 萬物ㅅ 비츨 待接ᄒᆞ노라

寒雨朝行視園樹

柴門雜樹向千株 丹橘黃甘此地無

柴門엣 雜남기 즈믄 나치 ᄃᆞ외야 가ᄂᆞ니 @ 블근 橘와 누른 甘子ᄂᆞᆫ 이 ᄯᅡ해 업도다

江上今朝寒雨歇 籬中秀色畫屛紆

ᄀᆞᄅᆞᆷ 우희 오ᄂᆞᆳ 아ᄎᆞ매 치운 비 歇ᄒᆞ니 @ 욼 가온ᄃᆡᆺ 됴ᄒᆞᆫ 비츤 그린 屛風이 버므렛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桃蹊李徑年雖故 梔子紅椒艶色殊

복셔ᇰ화 션 길콰 외얏 션 길히 ᄒᆡ 비록 오라나 @ 梔子와 紅椒와ᄂᆞᆫ 고온 비치 殊異ᄒᆞ도다

鏁石藤梢元自落 到天松骨見來枯

돌해 얼겟ᄂᆞᆫ 藤ㅅ 가지ᄂᆞᆫ 본ᄃᆡ 제 드롓고 @ 하ᄂᆞᆯ해 니르렛ᄂᆞᆫ 소남ᄀᆞᆫ 보매 이우렛도다

林香出實垂將盡 葉蔕辭枝不重蘇

수프렛 곳다온 남ᄀᆞᆫ 여르믈 내야 쟈ᇰᄎᆞᆺ 업수메 다ᄃᆞ랏고 @ 닙과 고고리ᄂᆞᆫ 가지ᄅᆞᆯ 여희여 다시 ᄭᆡ디 몯ᄒᆞ놋다

愛日ᄋᆞᆫ 冬日이니 言蒙冬日之暖故로 不憂淸霜殺氣之凛冽也ㅣ니라

愛日恩光蒙借貸 淸霜殺氣得憂虞

ᄉᆞ라ᇰᄒᆞ온 ᄒᆡᄋᆡ 恩惠ᄅᆞ왼 비츨 빌요믈 니부니 @ ᄆᆞᆯᄀᆞᆫ 서리ᄋᆡ 肅殺ㅅ 氣運을 시름ᄒᆞ리^아

衰顔動覓藜床坐 緩步仍須竹杖扶

늘근 ᄂᆞᄎᆡ 뮌다마다 도ᄐᆞ랏 平床을 어더 아ᇇ고 @ 날회여 거로매 지즈로 대막대ᄅᆞᆯ 어더 잡노라

此ᄂᆞᆫ 甫ㅣ 言未得歸尙書工部員外之署而今在楚山也ㅣ니라

散騎未知雲閣處 啼猿僻在楚山隅

散騎省ㅅ 구룸 ᄭᅵᆫ 집 잇ᄂᆞᆫ ᄯᅡᄒᆞᆯ 아디 몯ᄒᆞ리로소니 @ 납 우ᄂᆞᆫ ᄯᅡ해 幽僻히 楚山ㅅ 모해 잇노라

將別巫峽ᄒᆞᆯᄉᆡ 贈南卿兄을 瀼西果園四十畝ᄒᆞ노라

苔竹素所好 萍蓬無定居

잇 무든 대ᄂᆞᆫ 본ᄃᆡ로 즐기논 거시언^마ᄅᆞᆫ @ 말왐과 다봇 ᄀᆞᆮᄒᆞ야 安定ᄒᆞ야 사로미 업소라

長兒子ᄂᆞᆫ 言遠遊ㅣ 已久故로 兒子ㅣ 長成也ㅣ라

遠遊長兒子 幾地別林盧

머리 노뇨매 아ᄒᆡᄃᆞᆯ히 ᄌᆞ라ᄂᆞ니 @ 몃 ᄯᅡ해 수픐 서리옛 지블 여희아뇨

雜蘂紅相對 他時錦不如

雜고지 블거 서르 對ᄒᆞ얫ᄂᆞ니 @ 다ᄅᆞᆫ ᄢᅴᄂᆞᆫ 錦도 ᄀᆞᆮ디 몯ᄒᆞ리라

具舟將出峽 巡圃念携鋤

ᄇᆡᄅᆞᆯ ᄀᆞ초ᄒᆞ야 쟈ᇰᄎᆞᆺ 峽으로 나가노니 @ 園圃ᄅᆞᆯ 巡行ᄒᆞ야 호ᄆᆡ 가져셔 ᄆᆡ던 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노라

正月喧鶯末 玆辰放鷁初

正月에 곳고리 우ᄂᆞᆫ 그티 @ 이ᄢᅵ ᄇᆡᄅᆞᆯ 노ᄒᆞᆯ 처ᅀᅥ미니라

雪籬梅可折 風榭柳微舒

눈 왯ᄂᆞᆫ 울헤 梅花ᄅᆞᆯ 어루 것그리오 @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亭榭애 버^드리 자ᇝ간 펴뎻도다

托贈卿家有 因歌野興疎

그딋 지븨 브텨 주어 두게 ᄒᆞ고 @ ᄆᆡ햇 興의 疎放호ᄆᆞᆯ 지즈로 브르노라

殘生逗江漢 何處狎漁樵

衰殘ᄒᆞᆫ 人生애 江漢으로 가노니 @ 어듸 가 고기 자ᄇᆞ며 나모 지ᄂᆞ닐 親狎ᄒᆞ려뇨

課小竪ᄒᆞ야 鉏斫舍北果林ᄋᆡ 枝蔓荒穢ᄒᆞ야 淨訖ᄒᆞ고 移床호라 三首

病枕依茅棟 荒鉏淨果林

病엣 벼개ᄅᆞᆯ 새지븨 브툐니 @ 거츤 ᄃᆡᆯ ᄆᆡ야 果林을 조케 호라

背堂資僻遠 在野興淸深

지블 지옛^ᄂᆞᆫ 僻遠ᄒᆞᆫ ᄃᆡᄅᆞᆯ 資賴호니 @ ᄆᆡ해 이쇼니 興이 ᄆᆞᆰ고 깁도다

鉏斫枝蔓則樹不密故로 雉未群遊而猿亦獨吟也ㅣ라

山雉防求敵 江猿應獨吟

뫼햇 ᄭᅯᇰ이 제 ᄧᅡᆨ 어두믈 막도소니 @ ᄀᆞᄅᆞ맷 나ᄇᆞᆫ 다ᇰ다ᇰ이 ᄒᆞ오ᅀᅡ셔 이프리로다

洩雲高不去 隱几亦無心

펴뎻ᄂᆞᆫ 구루미 노피셔 나가디 아니ᄒᆞᄂᆞ니 @ 几ᄅᆞᆯ 지여셔 ᄯᅩ ᄆᆞᅀᆞ미 업소라

衆壑生寒早 長林卷霧齊

여러 묏고래 치움 나미 이르니 @ 긴 수프레 안개 거두미 ᄀᆞᄌᆞᆨᄒᆞ도다

靑蟲懸就日 朱果落封泥

ᄑᆞᄅᆞᆫ 벌어지ᄂᆞᆫ ᄃᆞᆯ여 ᄒᆡᆺ비체 나ᅀᅢᆺ고 @ 블근 果實은 ᄠᅥ러뎌 ᄒᆞᆯᄀᆡ 얼겟도다

上句ᄂᆞᆫ 用人面獸心之義ᄒᆞ다 莊子애 馬蹄ㅣ 可以踐霜雪ᄒᆞᄂᆞ니 此ㅣ 馬之眞性也ㅣ라ᄒᆞ니 此ᄂᆞᆫ 言全生ᄋᆞᆯ 順其眞性也ㅣ라

薄俗防人面 全身學馬蹄

사오나온 風俗ᄋᆞᆯ 사ᄅᆞᄆᆡ ᄂᆞᄎᆞᆯ 막ᄌᆞᄅᆞ고 @ 몸 올에 호ᄆᆞ란 ᄆᆞᆯ 바ᄅᆞᆯ ᄇᆡ호노라

吟詩坐回首 隨意葛巾低

그를 이프며 안자셔 머리ᄅᆞᆯ 도ᄅᆞ혀 ᄇᆞ라고 @ ᄠᅳ들 조차 葛巾을 ᄂᆞᄌᆞ기 ᄒᆞ노라

籬弱門何向 沙虛岸只摧

울히 여리니 門을 어드러 向ᄒᆞ리오 @ 몰애 섭거우니 두들기 오직 믈어디놋다

日斜魚更食 客散鳥還來

ᄒᆡ 기울어ᄂᆞᆯ 고기 ᄯᅩ 나 먹고 @ 소니 흗거ᄂᆞᆯ 새 도로 오놋다

寒水光難定 秋山響易哀

ᄎᆞᆫ 므ᄅᆞᆫ 비치 一定호미 어렵고 @ ᄀᆞᅀᆞᆳ 뫼ᄒᆞᆫ 소리 슬푸미 쉽도다

天涯稍曛黑 倚杖更徘徊

하ᄂᆞᆳ ᄀᆞᅀᅵ 져기 어듭거ᄂᆞᆯ @ 막대 지여 다시 머므로라

古詩一首 律詩十一首

果實

園人送瓜

江間雖炎瘴 瓜熟亦不早

ᄀᆞᄅᆞᇝ ᄉᆞᅀᅵ 비록 더우나 @ 외 니구믄 ᄯᅩ 이ᄅᆞ디 아니ᄒᆞ도다

栢公鎭夔國 滯務玆一掃

栢公이 夔國을 鎭定ᄒᆞ시니 @ 留滯ᄒᆞᆫ 이ᄅᆞᆯ 이 ᄒᆞᆫ 번 ᄡᅳ러 ᄇᆞ리도다

溪老ᄂᆞᆫ 甫ㅣ라 言食新瓜而先給戰士ᄒᆞ고 分少而又及於甫也ㅣ라

食新先戰士 共少及溪老

새 것 머구메 戰士ᄅᆞᆯ 몬져 ᄒᆞ고 @ 져근 것 다ᄆᆞᆺ호ᄆᆞᆯ 시내해 늘그ᄂᆡ게 밋게 ᄒᆞ도다

筐은 竹器오 蒲鴿은 瓜名이라

傾筐蒲鴿靑 滿眼顔色好

筐을 기우리니 蒲鴿이 퍼러ᄒᆞ니 @ 누네 ᄀᆞᄃᆞ기 비치 됴토다

謂接筒引水也ㅣ라 鳥道ᄂᆞᆫ 言山高也ㅣ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