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20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홍문각

上句ᄂᆞᆫ 言劉ᄒᆞ고 下句ᄂᆞᆫ 甫ㅣ 自謂라

刺史諸侯貴 郞官列宿應

刺史ᄂᆞᆫ 녯 諸侯의 貴호미오 @ 郞官ᄋᆞᆫ 버럿ᄂᆞᆫ 별와 마ᄌᆞ니라

潘岳이 寓直散騎省ᄒᆞ니 甫ㅣ 爲郞官而在夔峽 故로 驂閣이 遠也ㅣ라

黃覇ㅣ 爲穎川太守ㅣ어ᄂᆞᆯ 下詔襃揚ᄒᆞ니 比劉使君之治化ᄒᆞ다

潘生驂閣遠 黃覇璽書增

潘生ᄋᆡ 散騎ㅅ 지븐 멀오 @ 黃覇ᄂᆞᆫ 印 틴 글월로 벼슬 더ᄒᆡ시놋다

贙은 音畎ᄒᆞ니 似狗而多力獷惡ᄒᆞ니라

此ᄂᆞᆫ 甫ㅣ 述山居所見ᄒᆞ니 此下ᄂᆞᆫ 皆甫ㅣ 自敍ㅣ라

乳贙號攀石 飢鼯訴落藤

삿기 치ᄂᆞᆫ 贙은 돌ᄒᆞᆯ 더위지바셔 우르고 @ 주우린 ᄃᆞ라민 藤草애 뎌셔 하숫그리놋다

甫ㅣ 以世故之多로 形於憂懼ᄒᆞ야 遂有胡僧之問ᄒᆞ니라

藥囊親道士 灰劫問胡僧

藥 녀흔 ᄂᆞᄆᆞᄎᆞ란 道士ᄅᆞᆯ 親近히 ᄒᆞ고 @ 前劫엣 ᄌᆡ란 되쥬ᇰ 더브러 묻노라

憑久烏皮綻 簪稀白帽稜

비규미 오^라니 거믄 갓几ㅣ ᄩᅥ디고 @ 빈혀 고조미 드므니 ᄒᆡᆫ 곳가리 모나게 가혓도다

罾은 魚網이라

林居看蟻穴 野食待魚罾

수프레 사라셔 가야믜 굼글 보고 @ ᄆᆡ해셔 밥 머구멘 고기ᄅᆞᆯ 그므레 자보ᄆᆞᆯ 기들오노라

言飄零流落ᄒᆞ야 無官守故로 無日夕戰兢之懼也ㅣ라

筋力交凋喪 飄零免戰兢

히미 서르 브ᅀᅳ왜니 @ 부쳐 ᄃᆞᆫ뇨매 두려 조심호ᄆᆞᆯ 免호라

漢ㅅ桓譚이 忤帝ᄒᆞ야 爲六安縣丞ᄒᆞ니 如甫ᄋᆡ 忤肅宗ᄒᆞ야 爲華州司功이니라

皆爲百里宰 正似六安丞

다 百 里옛 守宰ㅣ ᄃᆞ외리러니 @ 正히 六安ㅅ 丞 ᄀᆞ토라

姹女ᄂᆞᆫ 卽汞이니 與丹砂로 修仙之藥이라

此下四聯ᄋᆞᆫ 甫의 養生修仙之事ㅣ라

姹女縈新裏 丹砂冷舊秤

姹女ᄂᆞᆫ 새 ᄧᅩᆫ 게 버므럿고 @ 丹砂ᄂᆞᆫ 녯 저우레 사ᄂᆞᆯᄒᆞ도다

莊子애 大椿이 以八千歲로 爲春秋ᄒᆞᄂᆞ니라

列子애 杞國人이 憂天崩墜ᄒᆞ야 身無所寄라 ᄒᆞ다

此ᄂᆞᆫ 言勿䘏身外之事ㅣ니라

但求椿壽永 莫慮杞天崩

오직 椿木ᄋᆡ 목숨 기루믈 求ᄒᆞ곡 @ 杞國 하ᄂᆞᆯ 믈어듀믈 혜아리디 아니ᄒᆞ노라

修仙之術이 有養神養形ᄒᆞ니라

棘은 戟이오 矜은 戟之把ㅣ라

此ᄂᆞᆫ 言以血氣로 爲榮衛ᄒᆞ야 撓外物之侵也ㅣ라

鍊骨調情性 張兵撓棘矜

ᄲᅧ를 調鍊ᄒᆞ야 情性을 調和ᄒᆞ고 @ 兵甲을 펴 棘矜을 이어 ᄇᆞ리노라

終自惜은 修養之術을 自愛惜也ㅣ라

伐數ᄂᆞᆫ 嗜欲이 乃伐壽數之斧故로 必懲戒也ㅣ라

養生終自惜 伐數必全懲

人生 養호ᄆᆞᆯ ᄆᆞᄎᆞ매 내 앗기고 @ 壽數ᄅᆞᆯ 伐ᄒᆞ요ᄆᆞ란 반ᄃᆞ기 오ᄋᆞ로 懲戒ᄒᆞ노라

皆甫ㅣ 自謙而媿劉之敬服也ㅣ라

政術甘踈誕 詞場愧服膺

政術란 사오나오ᄆᆞᆯ ᄃᆞᆯ히 너기고 @ 글ᄒᆞ기란 그듸의 ᄆᆞᅀᆞ매 연저슈믈 붓그리로라

頌魯ᄂᆞᆫ 甫ㅣ 作詩ᄒᆞ야 美使君ᄋᆞᆯ 如魯人의 頌君德也ㅣ라

割愛ᄂᆞᆫ 甫ㅣ 病肺ᄒᆞ야 絶酒也ㅣ라

展懷詩頌魯 割愛酒如澠

ᄠᅳ들 펴 짓ᄂᆞᆫ 그른 魯侯를 기리고 @ ᄉᆞ라ᇰᄒᆞ논 수리 澠水 ᄀᆞᄐᆞ닐 버혀 ᄇᆞ리노라

殷浩ㅣ 被廢ᄒᆞ야 書空作咄咄怪事四字ᄒᆞ다

楊子애 鴻飛冥冥ᄒᆞ니 弋人이 何慕ㅣ리오 矰은 矢也ㅣ라

言欲遠遁山林ᄒᆞ야 以避禍患也이니라

咄咄寧書字 冥冥欲避矰

咄咄히 엇뎨 字ᄅᆞᆯ 스리오 @ 아ᅀᆞ라히 줄살ᄋᆞᆯ 避코져 ᄒᆞ노라

白鷗ㅣ 遊江湖로 喩自適ᄒᆞ다

蒼蠅이 能變白黑ᄒᆞᄂᆞ니 喩讒人ᄒᆞ니라

江湖多白鳥 天地有蒼蠅

江湖앤 ᄒᆡᆫ 새 하고 @ 天地옌 프른 ᄑᆞ리 잇ᄂᆞ니라

贈王二十四侍御契四十韻

往往雖相見 飄飄愧此身

므리므리예 비록 서르 보나 @ 飄飄히 ᄃᆞᆫ뇨ᄆᆞᆯ 이 모ᄆᆞᆯ 붓그리노라

甫ㅣ 言我之不仕ᄂᆞᆫ 非輕官爵이라 但以避兵亂也ㅣ라

不關輕紱冕 但是避風塵

紱와 冕을 므던히 너규메 關係호미 아니라 @ 오직 이 風塵을 避카래니라

星橋ᄂᆞᆫ 在蜀ᄒᆞ다

一別星橋夜 三移斗柄春

星橋ㅅ 바ᄆᆡ셔 ᄒᆞᆫ 번 여희유니 @ 斗柄 횟도ᄂᆞᆫ 보미 세 번 옴도다

曹操ㅣ 與周瑜로 戰于赤壁而敗ᄒᆞ니 言潼關之敗예 兩京이 皆陷ᄒᆞ니 其禍ㅣ 甚於赤壁이라

漢ㅅ 張角이 叛亂ᄒᆞ야 稱黃巾ᄒᆞ니 比當時亂者ᄒᆞ다

敗亡非赤壁 奔走爲黃巾

브ᅀᅳ왜요미 赤壁 ᄀᆞᆮ디 아니코 @ ᄧᅩ쳐 ᄃᆞᆫ뇨ᄆᆞᆫ 黃巾을 爲ᄒᆞ얘니라

子ᄂᆞᆫ 指王侍御ㅣ라

甫ㅣ 因避亂流寓ᄒᆞ니 非始隱士ㅣ니라

子去何蕭灑 余藏異隱淪

그듸의 가ᄆᆞᆫ ᄌᆞ모 蕭灑ᄒᆞ니 @ 내의 수머슈믄 隱居ᄒᆞ니와 달오라

上句ᄂᆞᆫ 言無通信者ㅣ라

書成無過鴈 衣故有懸鶉

書信이 이러슈ᄃᆡ 디나갈 그려기 업고 @ 오시 ᄂᆞᆯᄀᆞ니 모ᄎᆞ라기 ᄃᆞ론 ᄃᆞᆺ호미 잇도다

伶俜은 失所貌ㅣ라

恐懼行裝數 伶俜臥疾頻

저허셔 녀ᄂᆞᆫ 緣裝ᄋᆞᆯ ᄌᆞ조 ᄒᆞ고 @ 伶俜ᄒᆞ야 病ᄒᆞ야 누우미 ᄌᆞ조라

聞鶯而泣ᄒᆞ며 見月而傷ᄒᆞ니 亂離疾病人所感也ㅣ라

曉鶯工迸淚 秋月解傷神

새뱃 곳고리ᄂᆞᆫ 내 누ᇇ믈 흐르게 호ᄆᆞᆯ 바지로이 ᄒᆞ고 @ ᄀᆞᅀᆞᆳ ᄃᆞᄅᆞᆫ 내 ᄆᆞᅀᆞᆷ 슬케 호ᄆᆞᆯ 아라ᄒᆞᄂᆞ다

會面嗟黧黑 含悽話苦辛

ᄂᆞᄎᆞᆯ 마조 보와셔 거머호ᄆᆞᆯ 슬코 @ 슬픈 ᄆᆞᅀᆞᄆᆞᆯ 머거셔 슈고로이 ᄃᆞᆫ뇨ᄆᆞᆯ 니ᄅᆞ노라

接輿ᄂᆞᆫ 楚人이라 王粲이 避亂依荊州ᄒᆞ니 甫ㅣ 嘆客於荊衡而不得歸鄕也ㅣ라

接輿還入楚 王粲不歸秦

接輿ᄂᆞᆫ 도로 楚애 드럿고 @ 王粲ᄋᆞᆫ 秦에 도라가디 몯ᄒᆞ니라

錦城及浣花溪ᄂᆞᆫ 皆在成都ㅣ라

錦里殘丹竈 花溪得釣綸

錦江ㅅ ᄆᆞᅀᆞᆯᄒᆡ 丹砂ㅅ 브ᅀᅥ비 殘破ᄒᆞ니 @ 花溪예 낛주를 어더 고기 잡노라

消中祗自惜 晩起索誰親

消渴ㅅ 病 ᄒᆞ야 오직 내 슬노니 @ 늣거ᅀᅡ 니러 蕭索ᄒᆞ니 누를 親近ᄒᆞ리오

老子ㅣ 爲周ㅅ柱下史ᄒᆞ니 比侍御ᄒᆞ다

下句ᄂᆞᆫ 用漢人張騫의 乘槎事ᄒᆞ니 侍御ㅣ必嘗使吐蕃이로다

伏柱聞周史 乘槎似漢臣

기도ᇰ에 굽스럿ᄂᆞ니ᄅᆞᆯ 周史ᄅᆞᆯ 듣노니 @ 들굴 ᄐᆞᆫ 漢臣이 ᄀᆞᆮ도다

言侍御ᄅᆞᆯ 不可得而狎馴之也ㅣ니라

鴛鴻不易狎 龍虎未宜馴

鴛과 鴻과ᄂᆞᆫ 親狎호미 쉽디 아니ᄒᆞ고 @ 龍과 虎와ᄂᆞᆫ 질드류미 맛다ᇰ티 아니ᄒᆞ도다

上句ᄂᆞᆫ 言甫ㅣ 罷華州司功而來也ㅣ라

鄒陽傳에 傾蓋예 如故ㅣ라ᄒᆞ니 言侍御ㅣ 見甫而如故友也ㅣ라

客卽掛冠至 交非傾盖新

나그내 곧 곳가ᄅᆞᆯ 걸오 오니 @ 사괴요ᄆᆞᆫ 蓋ᄅᆞᆯ 기우료매 새 ᄀᆞᆮ디 아니ᄒᆞ도다

由來意氣合 直取性情眞

녜로브터 오매 意氣 마조맨 @ 곧 性情의 眞實호ᄆᆞᆯ 取ᄒᆞᄂᆞ니라

甫ㅣ 言共遭亂離而同其死生호니 不以貧賤之故로 爲恥也ㅣ라

浪迹同生死 無心恥賤貧

虛浪히 ᄃᆞᆫ니ᄂᆞᆫ 자최예 주그며 사로ᄆᆞᆯ ᄒᆞᆫ 가지로 호니 @ 賤貧을 붓그률 ᄆᆞᅀᆞ미 업수라

偶然存蔗芋 幸各對松筠

偶然히 蔗와 芋와ᄅᆞᆯ 두며 @ 幸혀 저여곰 솔와 대와ᄅᆞᆯ 對ᄒᆞ요라

麁飯依他日 窮愁怪此辰

사오나온 바ᄇᆞᆫ 녯나^ᄅᆞᆯ 브텃고 @ 窮ᄒᆞᆫ 시르므란 이 ᄢᅳᆯ 怪異히 너기노라

須溪云 謂各有一卷書耳라

女長裁褐穩 男大卷書勻

ᄯᆞ리 ᄌᆞ라니 누비옷 지ᅀᅮᆫ 거시 便安ᄒᆞ고 @ 아ᄃᆞ리 크니 글웘 卷帙을 골오 가졧도다

漰口ᄂᆞᆫ 岷江ㅅ 所經이오 蠶崖ᄂᆞᆫ 在西山ᄒᆞ다 此ᄂᆞᆫ 言侍御ㅅ所居ᄒᆞ니라

漰口江如練 蠶崖雪似銀

漰口엔 ᄀᆞᄅᆞᇝ 비치 깁 ᄀᆞᆮ고 @ 蠶崖옌 누니 銀ㅅ 빗 ᄀᆞᆮ도다

名園當翠巘 野棹沒靑蘋

일훔난 위안ᄒᆞᆫ 프른 뫼ᄒᆞᆯ 當ᄒᆞ얫고 @ ᄆᆡ햇 ᄇᆡᄎᆞᆫ 프른 말와매 ᄢᅥ뎟도다

江海人은 甫ㅣ 自謂라

屢喜王侯宅 時邀江海人

王侯의 지븨 @ 江海옛 사ᄅᆞᄆᆞᆯ 時로 마자 오ᄆᆞᆯ ᄌᆞ조 깃노라

追隨不覺晩 款曲動彌旬

조차 ᄃᆞᆫ뇨ᄆᆞᆯ 느준 고ᄃᆞᆯ 아디 몯ᄒᆞ노니 @ 날 더브러 款曲히 ᄒᆞᆫ다마다 열흘옴 다ᄒᆞ놋다

易에 同心之言ᄋᆞᆫ 其臭ㅣ 如蘭이라ᄒᆞ니 言與侍御로 心如芝蘭之秀ㅣ언뎌ᇰ 不必同里而居ㅣ니라

但使芝蘭秀 何須棟宇隣

오직 芝蘭ᄋᆞ로 ᄒᆡ여 됴케 ᄒᆞᆯ션뎌ᇰ @ 엇뎨 구틔여 지블 이웃ᄒᆞ야 살라 ᄒᆞ리오

山陽ᄉ 嵇康이 與七賢遊ᄒᆞ니 言侍御ㅣ 無俗客也ㅣ라

鄭莊이 置驛ᄒᆞ야 請賓客ᄒᆞ니 言侍御ㅣ 好賓也ㅣ라

山陽無俗物 鄭驛正留賓

山陽앤 俗物이 업스니 @ 鄭驛에 正히 소ᄂᆞᆯ 머믈우놋다

席珍ᄋᆞᆫ 指侍御ᄒᆞ다

出入竝鞍馬 光輝忝席珍

나며 드로매 鞍馬ᄅᆞᆯ ᄀᆞᆯ와 ᄐᆞ고 @ 비츨 돗 우흿 珍寶ᄅᆞᆯ 더러유라

少城은 在成都ᄒᆞ다

闉ᄋᆞᆫ 城外擁門이라

此下ᄂᆞᆫ 言共遊所見之事ᄒᆞ니라

重遊先主廟 更歷少城闉

先主ㅅ 廟애 다시 놀오 @ 少城闉으로 ᄯᅩ 디나가라

蜀王이 用石鏡葬其妃ᄒᆞ니라 琴臺ᄂᆞᆫ 卓文君의 彈琴處ㅣ라

石鏡通幽魄 琴臺隱絳脣

돌거우루엔 어드운 ᄃᆡᆺ 넉시 ᄉᆞᄆᆞ찻고 @ 琴臺예ᄂᆞᆫ 블근 이비 그ᅀᅳᆨᄒᆞ얫ᄂᆞᆫ ᄃᆞᆺ ᄒᆞ도다

承上二句而言ᄒᆞ다

送終唯糞土 結愛獨荊榛

送終혼 거슨 오직 ᄒᆞᆰᄲᅮ니오 @ ᄉᆞ라ᇰᄋᆞᆯ ᄆᆡ잣던 ᄃᆡᆫ ᄒᆞ오ᅀᅡ 가ᄉᆡ남기 잇도다

置酒高林下 觀棊積水濱

노ᄑᆞᆫ 수플 아래 수를 노코 @ 답사ᄒᆞᆫ 믌ᄀᆞᅀᆡ셔 弈碁ᄅᆞᆯ 보노라

趼은 古典反ᄒᆞ니 足瘡이니 言避亂奔走ᄒᆞ야 甘於足傷ᄒᆞ다가 今來此而息其勞也ㅣ라

區區甘累趼 稍稍息勞筋

區區히 ᄃᆞᆫ녀셔 여러 ᄇᆞᆯ 발 부루투믈 ᄃᆞᆯ히 너기다니 @ 졈졈 ᄀᆞᆺᄇᆞᆫ 히믈 쉬우노라

網聚粘圓鯽 絲繁煮細蓴

그므리 모ᄃᆞ니 두려운 鯽魚ㅣ 버므렛고 @ 시리 하니 ᄀᆞᄂᆞᆫ 蓴을 글히놋다

柳癭은 버드나못 브르도ᄃᆞᆫ 옹되니 樽 ᄆᆡᆼᄀᆞᄂᆞ니라

藤輪은 藤蔓이 如輪이니 似是几類ㅣ라

長歌敲柳癭 小睡凭藤輪

기리 놀애 블러셔 柳癭ᄋᆞᆯ 두드리고 @ 져기 ᄌᆞ오라셔 藤輪을 비규라

農月須知課 田家敢忘勤

녀름 지ᅀᅳᆯ ᄃᆞ래 모로매 功課ᄅᆞᆯ 아롤 디니 @ 녀름 짓ᄂᆞᆫ 지븨셔 구틔여 브즈런호ᄆᆞᆯ 니저리아

浮生難去食 良會惜淸晨

ᄠᅳᆫ 人生애 바ᄇᆞᆯ 버ᇰ으^리와도미 어려우니 @ 됴ᄒᆞᆫ 會集을 ᄆᆞᆯᄀᆞᆫ 아ᄎᆞᄆᆞᆯ 앗기노라

列國兵戈暗 今王德敎淳

버럿ᄂᆞᆫ 나라해 兵戈ㅣ 어두우니 @ 이젯 님그ᇝ 德敎ㅣ 淳厚ᄒᆞ시도다

猰㺄ᄂᆞᆫ 音揠庾ᄒᆞ니 食人獸名이니 比盜賊ᄒᆞ니 勉侍御의 除寇로 爲心ᄒᆞ고 勿志於畵像麟閣이니라

要聞除猰㺄 休作畵麒麟

猰㺄 더러 ᄇᆞ료ᄆᆞᆯ 듣고져 조ᅀᆞ로이 너기고 @ 麒麟에 그리요ᄆᆞᆯ 짓고져 ᄒᆞ디 말라

輕薄은 交道之無終者ㅣ라

洗眼看輕薄 虛懷任屈伸

누늘 시서셔 輕薄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보고 @ ᄆᆞᅀᆞᄆᆞᆯ 뷔워셔 구브며 펴믈 므던히 너기노라

漢ㅅ 陳重이 與雷義로 友善이어ᄂᆞᆯ 膠漆이 自爲堅이나 不如雷與陳이라 ᄒᆞ니라

此ᄂᆞᆫ 甫之望侍御ㅣ 至矣니라

莫令膠漆地 萬古重雷陳

膠漆ㅅ ᄯᅡᄒᆞ로 ᄒᆡ여 @ 萬古애 雷陳을 重히 너기게 ᄒᆞ디 말라

秋日荊南애 送石首薛明府의 辭滿告別ᄒᆞ야셔 奉寄薛尙書ᄒᆞ논 頌德敍懷斐然之作이니 三十韻

爲客久ᄂᆞᆫ 甫ㅣ 客荊南이 久也ㅣ라

西候ᄂᆞᆫ 秋之時候也ㅣ라

南征爲客久 西候別君初

南으로 녀 와 나그내 ᄃᆞ외야슈미 오라니 @ 西ㅅ녁 氣候에 그듸ᄅᆞᆯ 여희ᄂᆞᆫ 처ᅀᅥᆷ이로다

鳧舃은 用王喬의 乘鳧事ᄒᆞ야 比明府ᄒᆞ다

鴈書ᄂᆞᆫ 卽蘇武의 鴈足書ㅣ니 言明府ㅣ 得兄尙書之音信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