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三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一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畏人千里井 問俗九州箴

사ᄅᆞᆷ 저후므란 千里ᄉ 우므레 ᄒᆞ고 @ 風俗 무로므란 九州ᄉ 箴ᄋᆞᆯ 보노라

此ᄂᆞᆫ 言戰伐이 未息也ㅣ라

戰血流依舊 軍聲動至今

사호ᄂᆞᆫ 피ᄂᆞᆫ 녜를 브터 흐르고 @ 軍兵의 소리ᄂᆞᆫ 이제 니르리 뮈놋다

尸解ᄂᆞᆫ 陰君이 受尸解之法이러니 後에 死葬石子岡이어ᄂᆞᆯ 人發其棺ᄒᆞ야 但見一劔ᄒᆞ니

是ᄂᆞᆫ 登仙者ㅣ 假劔^爲尸而解化也ㅣ니 言甫ㅣ 不如葛洪의 得仙也ㅣ라

王朗이 謂許靖曰足下ㅣ 周游江湖ᄒᆞ야 以暨南海ᄒᆞ니 其力이 可勝任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欲南行而嘆不如許靖의 勝勞苦也ㅣ라

葛洪尸定解 許靖力還任

葛洪ᄋᆞᆫ 尸體ᄅᆞᆯ 당당이 바ᄉᆞ니 @ 許靖ᄋᆞᆫ 히미 도ᄅᆞ혀 이긔니라

丹砂訣ᄋᆞᆫ 論鍊藥之仙訣也ㅣ라

家事丹砂訣 無成涕作霖

내 지비 丹砂 닐온 그를 일호ᄃᆡ @ 일우ᄃᆞᆯ 못ᄒᆞ야 누ᇇ므를 비 오ᄃᆞᆺᄒᆞ노라

水宿遣興奉呈群公

甫ㅣ 言鈍且病ᄒᆞ고 又路遠ᄒᆞ야 迷於逢迎群公也ㅣ라

魯鈍仍多病 逢迎遠復迷

魯鈍코 ᄯᅩ 病이 하니 @ 逢迎호ᄆᆞᆯ 머러 ᄯᅩ 迷失ᄒᆞ노라

篦ᄂᆞᆫ 釵也ㅣ라

耳聾須畫字 髮短不勝篦

귀 머글ᄉᆡ 모로매 字ᄅᆞᆯ 그어 뵈ᄂᆞ니 @ 마리 뎌ᄅᆞ니 빈혀ᄅᆞᆯ 이긔디 몯ᄒᆞ놋다

此ᄂᆞᆫ 言時事ᄒᆞ다

澤國雖勤雨 炎天竟淺泥

澤國에셔 비록 비ᄅᆞᆯ 브즈러니 ᄇᆞ라나 @ 더운 하ᄂᆞᆯ해 ᄆᆞᄎᆞ매 즌ᄒᆞᆯ기 엳도다

小江還積浪 弱纜且長堤

져근 ᄀᆞᄅᆞ미 도ᄅᆞ혀 믌겨리 답사ᄒᆞ니 @ ᄀᆞᄂᆞᆫ ᄇᆡᆺ 주를 ᄯᅩ 긴 두들개 ᄆᆡ요라

此ᄂᆞᆫ 言不得北歸故郷而却西行也ㅣ라

歸路非關北 行舟却向西

가ᄂᆞᆫ 길ᄒᆞᆫ 北ᄋᆞ로 關係티 아니코 @ 녀ᄂᆞᆫ ᄇᆡᄅᆞᆯ 도ᄅᆞ혀 西로 向ᄒᆞ노라

暮年漂泊恨 今夕亂離啼

늘근 나해 두루 브터 ᄃᆞᆫ니ᄂᆞᆫ 슬호미오 @ 오ᄂᆞᆯ 나조ᄒᆡᆫ 亂애 여ᄒᆡ여셔 우노라

札ᄋᆞᆫ 木簡之薄小者也ㅣ라

짒 글워리 오나ᄂᆞᆯ 머글 것 업수믈 알시라

童稚頻書札 盤飧詎糝藜

아ᄒᆡᄃᆞᆯ히 ᄌᆞ조 유무ᄒᆞᄂᆞ니 @ 盤애 먹ᄂᆞᆫ 거슨 어느 ᄉᆞ라기 조ᄎᆞᆫ 도ᄐᆞ랏 羹이리오

此ᄂᆞᆫ 甫ㅣ 言我ㅣ 何以離郷而來此殊方乎오 如此之理ᄅᆞᆯ 實難知也ㅣ로다

我行何到此 物理直難齊

내 녀 엇뎨 예 왓ᄂᆞ뇨 @ 物理ᄅᆞᆯ 곧 難히아 ᄀᆞᄌᆞ기 ᄒᆞᆯ 거시로다

高枕飜星月 嚴城疊鼓鞞

노피 벼개 볘여쇼매 별와 ᄃᆞ리 두위잇고 @ 嚴嚴ᄒᆞᆫ 城에ᄂᆞᆫ 부플 여러 번 티놋다

風號聞虎豹 水宿伴鳧鷖

ᄇᆞᄅᆞ매 우르는 소리란 버믈 드르리로소니 @ 므레 자맨 올히ᄅᆞᆯ 벗 삼노라

異縣驚虛往 同人惜解携

다ᄅᆞᆫ ᄀᆞ을 와셔 나ᄃᆞ리 虛히 가ᄆᆞᆯ 놀라고 @ 同心ᄒᆞᆫ 사ᄅᆞᄆᆞᆯ 자밧다가 노호ᄆᆞᆯ 앗기노라

鷁ᄋᆞᆫ 大鳥ㅣ니 畫舩首ᄒᆞ야 以驚水神ᄒᆞᄂᆞ니라 展轉ᄋᆞᆫ 卧不安이라

蹉跎長汎鷁 展轉屢聞雞

蹉跎히 長常 ᄇᆡᄅᆞᆯ ᄠᅴ우고 @ 展轉ᄒᆞ야셔 ᄌᆞ조 ᄃᆞᆯᄀᆡ 쇠릴 듣노라

嶷嶷ᄋᆞᆫ 高也ㅣ라 瑚璉ᄋᆞᆫ 宗廟애 盛黍稷器니 貴重而華羙者ㅣ라

李廣傳애 桃李不言호ᄃᆡ 下自成蹊라 ᄒᆞ니 以喻權貴之門에 人自趍歸ᄒᆞ니 兩句ᄂᆞᆫ 皆指群公而言ᄒᆞ다

嶷嶷瑚璉器 隂隂桃李蹊

嶷嶷ᄒᆞ야 瑚璉ᄉ 그릇 ᄀᆞᆮ고 @ 隂隂ᄒᆞᆫ 桃李옛 길히로다

莊子애 鮒在車轍曰吾ㅣ 得斗水ㅣ면 可以活矣라 ᄒᆞ다

苦輕齎ᄂᆞᆫ 甫ㅣ 言爲容애 久費時日^ᄒᆞ야 苦於食物之輕小也ㅣ라 此ᄂᆞᆫ 皆望群公之周救也ㅣ라

餘波期救涸 費日苦輕齎

나ᄆᆞᆫ 믌결ᄅᆞᆯ 여윈 ᄃᆡ 잇ᄂᆞ니ᄅᆞᆯ 救호ᄆᆞᆯ 期望ᄒᆞ노니 @ 나ᄅᆞᆯ 虛費호매 가ᄇᆡ야이 가져 왓논 거슬 苦로이 너기노라

此ᄂᆞᆫ 甫ㅣ 欲謁諸公而門闌이 深邃ᄒᆞ야 不可以入이오 羽翮이 低摧ᄒᆞ야 不能以去也ㅣ라

杖策門闌邃 肩輿羽翮低

막대 디퍼 가매 門闌이 깁고 @ 술위 메유매 ᄂᆞᆯ개 ᄂᆞᆺ갑도다

自傷甘賤役 誰愍强幽棲

내 賤役ᄋᆞᆯ ᄃᆞᆯ히 너겨 ᄃᆞᆫ뇨ᄆᆞᆯ 슬노니 @ 뉘 幽棲ᄅᆞᆯ 고ᄃᆞᆯ파 ᄒᆞ요ᄆᆞᆯ 어엿비 너기ᄂᆞ니오

此ᄂᆞᆫ 言有海可歸釣ㅣ며 深山雲梯ㅣ 可歸隱而皆不能也ㅣ라

巨海能無釣 浮雲亦有梯

큰 바ᄅᆞ래 能히 고기 낫골 ᄃᆡ 업스리아 @ ᄯᅳᆫ 구루매 ᄯᅩ ᄃᆞ리 잇ᄂᆞ니라

倪ᄂᆞᆫ 畔也ㅣ라 此ᄂᆞᆫ 謂語黙之閒애 可知事之端畔이니 吾之流落不遇ㅣ 如此ㅣ어니 豈能立功於時世리오

勳庸思樹立 語默可端倪

勳庸ᄋᆞᆯ 셰오져 ᄉᆞ랑ᄒᆞ간마ᄂᆞᆫ @ 말ᄒᆞ며 아니호매 귿틀 어루 알거시라

魯肅이 家當ㅣ어ᄂᆞᆯ 周瑜ㅣ 徃貸ᄒᆞᆫ대 指一囷米ᄒᆞ야 與之ᄒᆞ니 囷ᄋᆞᆫ 廩之圎者ㅣ라

此ᄂᆞᆫ 望群公之餽也ㅣ라 司馬相如ㅣ 初入京ᄒᆞᆯ제 題昇仙橋柱曰不乗駟馬高車ㅣ면 不復過此橋라 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言其少時예 志意之遠大也ㅣ라

贈粟囷應指 登橋柱必題

조ᄒᆞᆯ 주매 囷을 당당ᄒᆞ나 ᄀᆞᄅᆞ치리니 @ ᄃᆞ리예 올아 기동애 반ᄃᆞ기 스다라

丹心老未折 時訪武陵溪

丹砂藥 머굴 ᄆᆞᄋᆞ미 늘거도 것디 아니ᄒᆞᆯᄉᆡ @ 時^로 武陵ᄉ 내ᄒᆞᆯ 訪問ᄒᆞ노라

甫ㅣ 自註時예 免河西尉ᄒᆞ고 爲右衞率府兵曹호라

官定後戲贈

不作河西尉 凄凉爲折腰

河西ᄉ 尉 ᄃᆞ외디 마로ᄆᆞᆫ @ 서의여히 허리 것거 ᄃᆞᆫ뇰 이ᄅᆞᆯ 爲ᄒᆞ얘니라

此ᄂᆞᆫ 言爲河西尉ᄒᆞ야 恐其奔走之勞ᄒᆞ다니 率府ᄂᆞᆫ 閑曺릴ᄉᆡ 得自肆也ㅣ라

老夫怕趨走 率府且逍遙

늘근 내 趨走ᄒᆞ요믈 저터니 @ 率府에 ᄯᅩ 逍遙히 노노라

須ᄂᆞᆫ 求也ㅣ니 言須求得禄ᄒᆞ야 以爲酒也ㅣ라

耽酒須微祿 狂歌託聖朝

수를 즐겨 져근 禄ᄋᆞᆯ 求ᄒᆞ고 @ 어러이 놀애 블러 聖朝애 브텟노라

此ᄂᆞᆫ 言繫官故로 不得郷ᄒᆞ야 但臨風回望而已라

故山歸興盡 回首向風飆

本郷ᄉ 뫼해 갈 興心이 다ᄋᆞ니 @ 머리 도로혀 ᄇᆞᄅᆞᄆᆞᆯ 向ᄒᆞ야 ᄇᆞ라노라

至德二載예 甫ㅣ 自京金光門ᄋᆞ로 出ᄒᆞ야 閒道로 歸鳳翔호니 乾元初애 從左拾遺ᄒᆞ야 移華州掾ᄒᆞ야 與親故別ᄒᆞ고 因出北門ᄒᆞ야 有悲往事ᄒᆞ노라

此ᄂᆞᆫ 追言昔日에 此道로 歸鳳翔之時예 禄山之衆이 在西郊也ㅣ라

此道昔歸順 西郊胡正煩

이 길로 녜 天子ᄭᅴ 갈 제 @ 西郊애 되 正히 어즈럽더라

此ᄂᆞᆫ 言前日兵亂中에 膽破魂飛ㅣ 今猶在也ㅣ라

至今猶破膽 應有未招魂

이제 니르리 오히려 애 허렛ᄂᆞ니 @ 당당이 브르디 몯혼 넉시 잇도다

此ᄂᆞᆫ 言拾遺로 扈從還京호니 今爲華州ᄂᆞᆫ 非出上意라 乃讒壞所致也ㅣ라

近侍歸京邑 移官豈至尊

近侍로 京邑에 오니 @ 마ᄋᆞᆯ 올모ᄆᆞᆫ 엇뎨 님금 ᄠᅳ디시리오

此ᄂᆞᆫ 彷徨戀主而不忍去也ㅣ라

無才日衰老 駐馬望千門

ᄌᆡ죄 업고 나날 늘고니 @ ᄆᆞᄅᆞᆯ 머믈워셔 千門을 ᄇᆞ라노라

寓目

此篇ᄋᆞᆫ 言異域之物와 羗胡之人이 ^ 今在目中ᄒᆞ니 此ㅣ 甫之所以嘆喪亂之飽見也ㅣ라

一縣葡萄熟 秋山苜蓿多

ᄒᆞᆫ ᄀᆞ올ᄒᆡ 葡萄ᅵ 니겟ᄂᆞ니 @ ᄀᆞᄋᆞᆳ 뫼해 게여모기 하도다

此ᄂᆞᆫ 亦所見之事ㅣ라

關雲常帶雨 塞水不成河

關앳 구루믄 샹녜 비ᄅᆞᆯ 帶ᄒᆞ얏고 @ ᄀᆞᄋᆡᆺ 므른 ᄀᆞᄅᆞ미 이디 몯ᄒᆞ놋다

輕烽燧ᄂᆞᆫ 慣見故也ㅣ라

姜女輕烽燧 胡兒制駱駝

되 겨지븐 烽燧ᄅᆞᆯ 므던히 너기고 @ 되 아ᄒᆡᄂᆞᆫ 駱駝ᄅᆞᆯ 질드리놋다

自傷遲暮眼 喪亂飽經過

내 슬로라 늘근 누네 @ 브으왜요ᄆᆞᆯ 해 디내노라

聞官軍收河南河北

廣德元年에 史朝義ㅣ 死거ᄂᆞᆯ 其將李懷仙ᄋᆞᆫ 以魏오 薛嵩ᄋᆞᆫ 以相衞洛邢이오 張志忠ᄋᆞᆫ 以趙定深恒易ᄋᆞ로 來^降ᄒᆞ니라

喜心之極애 不覺洒涕也ㅣ라

劔外忽傳收薊北 初聞涕淚滿衣裳

劔閣 밧긔 믄득 薊北 아오ᄆᆞᆯ 傳ᄒᆞ니 @ 처엄 듣고 누ᇇ므를 衣裳애 ᄀᆞᄃᆞ기 흘료라

言薊北을 已收則可歸而得見妻子ㄹᄉᆡ 是以로 漫爾收其所讀詩書ᄒᆞ야 喜而至於狂也ㅣ라

却看妻子愁何在 漫卷詩書喜欲狂

도ᄅᆞ혀 妻子ᄅᆞᆯ 보리어니 시르미 어ᄃᆡ 이시리오 @ 쇽졀업시 詩書ᄅᆞᆯ 卷秩ᄒᆞ야셔 깃거 미칠 ᄃᆞᆺ호라

白首放歌須縱酒 靑春作伴好還郷

셴 머리예 놀애 블러 모로매 수를 ᄀᆞ장 머구리니 @ 靑春ᄋᆞᆯ 벗 사마 됴히 本鄕애 도라가리^라

此ᄂᆞᆫ 遂言還郷道路所經ᄒᆞ니라

即從巴峽穿巫峽 便下襄陽向洛陽

곧 巴峽ᄋᆞᆯ 조차셔 巫峽ᄋᆞᆯ 들워 @ 믄득 襄陽ᄋᆞ로 ᄂᆞ려 洛陽ᄋᆞᆯ 向호리라

空囊

此ᄂᆞᆫ 甫ㅣ 貪甚ᄒᆞ야 囊橐이 空乏ᄒᆞᆯᄉᆡ 食栢餐霞也ㅣ라

翠栢苦猶食 晨霞高可餐

프른 잣 니피 ᄡᅥ도 오히려 머그며 @ 새뱃 雲霞ᅵ 노파도 可히 머그리로다

鹵奔ᄂᆞᆫ 不用心也ㅣ라 一曰無知已也ㅣ라

世人共鹵奔 吾道屬艱難

世人이 다 鹵莽ᄒᆞ니 @ 내 道ᅵ 艱難호매 브텟도다

不炊爨故로 井이 不汲而凍也ㅣ라

不爨井晨凍 無衣床夜寒

바ᄇᆞᆯ 짓디 아니ᄒᆞ니 우므리 새베 어렛고 @ 오시 업스니 卧床이 바ᄆᆡ ᄎᆞ도라

囊空恐羞澁 留得一錢看

ᄂᆞᄆᆞ치 뷔면 붓그러올가 저허 @ ᄒᆞᆫ 낫 도ᄂᆞᆯ 머믈워 두고 보노라

遣懷

愁眼看霜露 寒城菊自花

시름ᄃᆞ왼 누네 서리와 이슬를 보노니 @ 치운 城에 菊花ᅵ 절로 프놋다

天風隨斷柳 客淚墮淸笳

하ᄂᆞᆳ ᄇᆞᄅᆞᄆᆞᆫ 것거딘 버드를 좃ᄂᆞ니 @ 내 누ᇇ므른 ᄆᆞᆯᄀᆞᆫ 픗뎟 소리예 들이노라

水淨樓隂直 山昏塞日斜

므리 조ᄒᆞ니 樓ᄉ 그르메 바ᄅᆞ 뎻고 @ 뫼히 어드^우니 ᄀᆞᄋᆡᆺ ᄒᆡ 기우도다

殺ᄂᆞᆫ 去聲이니 語辭ㅣ니 愁殺笑殺泥殺之類ㅣ 皆同ᄒᆞ다

夜來歸鳥盡 啼殺後棲鴉

바ᄆᆡ 자리예 갈 새 다ᄋᆞ거늘 @ 後에 깃기슬 가마괴 우놋다

遣意二首

囀枝黃鳥近 泛渚白鷗輕

가지예셔 우ᄂᆞᆫ 곳고리ᄂᆞᆫ 갓가이 잇고 @ 믌ᄀᆞᄋᆡ ᄠᅥᆺᄂᆞᆫ ᄀᆞᆯ며기ᄂᆞᆫ 가ᄇᆡ얍도다

一徑野花落 孤村春水生

ᄒᆞᆫ 길헨 ᄆᆡ햇 고지 뎻고 @ 외로온 ᄆᆞᄋᆞᆯᄒᆡᆫ 봄 므리 나놋다

衰年催釀黍 細雨更移橙

늘근 나해 기장ᄋᆞ로 술 비주믈 뵈야고 @ ᄀᆞᄂᆞᆫ 비옌 가ᄉᆞ야 橙子^ᄅᆞᆯ 옮겨 심교라

不用名ᄂᆞᆫ 言不用聲名之傳播也ㅣ라

漸喜交㳺絕 幽居不用名

漸漸 사괴야 노ᄂᆞᆫ 사ᄅᆞ미 그추믈 깃노니 @ 幽隱히 사로매 일후믈 쓰디 아니ᄒᆞ노라

脉脉ᄋᆞᆫ 므릐 흘러가ᄂᆞᆫ 양ᄋᆞᆯ 몰라볼씨라

簷影微微落 津流脉脉斜

집기슭 그르메ᄂᆞᆫ 微微히 뎟고 @ ᄂᆞᄅᆞᆺ 흐르ᄂᆞᆫ 므른 脈脈히 빗겟도다

野舩明細火 宿雁聚圓沙

ᄆᆡ햇 ᄇᆡ예ᄂᆞᆫ ᄀᆞᄂᆞᆫ 브리 ᄇᆞᆯ갯고 @ 자ᄂᆞᆫ 그려기ᄂᆞᆫ 두려운 몰애예 모댓도다

雲掩初弦月 香傳小樹花

구루믄 처엄 시울 오ᄅᆞᄂᆞᆫ ᄃᆞᄅᆞᆯ ᄀᆞ리오고 @ 곳다온 내ᄂᆞᆫ 져고맛 남ᄀᆡᆺ 고ᄌᆡ 傳ᄒᆞ놋다

隣人有美酒 稚子夜能賖

이웃 지븨 사ᄅᆞ미 됴ᄒᆞᆫ 수를 두시니 @ 져믄 아ᄃᆞ리 바ᄆᆡ도 能히 사 오놋다

獨立

此ᄂᆞᆫ 言鷙鳥ᄂᆞᆫ 有心於搏擊이어ᄂᆞᆯ 白鷗ᄂᆞᆫ 不知而浮逰ᄒᆞ니 喻閑靜之士ㅣ 無心於求世호ᄃᆡ 惑有忤權貴而得禍也ㅣ라

空外一鷙鳥 河澗雙白鷗 飄颻搏擊便 容易往來遊

虛空 밧긘 ᄒᆞᆫ 매 잇고 @ ᄀᆞᄅᆞᇝ ᄉᆞ이옌 두 ᄀᆞᆯ며기로다 @ 飄颻히 ᄂᆞ라셔 ᄀᆞ리츄믈 됴히 커ᄂᆞᆯ @ 수이 가락 오락 ᄒᆞ야 노니놋다

草露ㅣ 多濕則至於汗物이오 蛛絲ㅣ 未^收則將而羅物이니 皆有害物之意ᄒᆞ니라

草露亦多濕 蛛絲仍未收

프렛 이스리 ᄯᅩ 해 저지고 @ 거믜즈리 지즈로 갇디 아니ᄒᆞ엿도다

上三聮之事ㅣ 並是天機自然之所爲而實與人事로 相近ᄒᆞ니 此ᄂᆞᆫ 甫之爲憂也ㅣ라

天機近人事 獨立萬端憂

天機ᅵ 사ᄅᆞᄆᆡ 이레 갓가오니 @ ᄒᆞ오아 셔셔 여러 가짓 시름ᄒᆞ노라

遠遊

賤子ᄂᆞᆫ 甫ㅣ라

賤子何人記 迷方著處家

賤子ᄅᆞᆯ 어느 사ᄅᆞ미 記數ᄒᆞ리오 @ 갈 方所ᄅᆞᆯ 어즐호니 왯논 고디 지비로다

竹風連野色 江沫擁春沙

대옛 ᄇᆞᄅᆞᄆᆞᆫ ᄆᆡ햇 비체 니엣고 @ ᄀᆞᄅᆞ맷 거푸믄 봄 몰애예 ᄢᅳ롓도다

種藥扶衰病 吟詩解嘆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