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十五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三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分類杜工部詩卷之十五

古詩三首 律詩二十四首

園林

甫ㅣ 自註晦日賀蘭楊長史ㅅ 筵에 醉中作이라

樂遊園歌

樂遊古園崒森爽 煙緜碧草萋萋長

樂遊ㅅ 녯 園ㅣ 노파 서ᄂᆞᆯᄒᆞ니 @ ᄂᆡ 버므렛ᄂᆞᆫ ᄑᆞᄅᆞᆫ 프리 다복다복기 기렛도다

公子ᄂᆞᆫ 指長史ㅣ라

公子華筵勢最高 秦川對酒平如掌

公子의 빗난 돗기 勢ㅣ ᄀᆞ장 노ᄑᆞ니 @ 秦川에 수를 相對호니 平호미 手掌 ᄀᆞᆮ도다

長生木瓢ᄂᆞᆫ 瓢柄ㅣ 脩長而生者ㅣ니 盖^用此酌酒ᄒᆞ니 卽是眞率也ㅣ라

長生木瓢示眞率 更調鞍馬狂歡賞

길에 내와ᄃᆞᆫ 나모 바ᄀᆞᆫ 眞率호ᄆᆞᆯ 뵈ᄂᆞ니 @ 다시 기르마지ᄒᆞᆫ ᄆᆞᄅᆞᆯ 調習ᄒᆞ야 어러이 즐겨 賞玩ᄒᆞ놋다

芙蓉園ㅣ 在曲江ᄒᆞ니라

開元時예 玄宗ㅣ 築夾城호ᄃᆡ 自大明宮ᄋᆞ로 至曲江芙蓉園ᄒᆞ고 天子ㅣ 來幸其中ᄒᆞ더라

雷霆은 儀仗車馬之聲이라

靑春波浪芙蓉園 白日雷霆夾城仗

靑春엣 믌겨른 芙蓉園ㅣ오 @ 白日옛 雷霆ㅅ 소리ᄂᆞᆫ 夾城엣 儀仗ㅣ로다

詄은 音迭ᄒᆞ니 詄蕩蕩은 天體堅淸之狀ㅣ라

銀牓은 額字ㅣ라

閶闔晴開詄蕩蕩 曲江翠幕排銀牓

閶闔을 갠 나래 여니 詄蕩蕩ᄒᆞ고 @ 曲江ㅅ 프른 帳幕앤 銀牓ㅣ 버렛도다

拂水低回舞袖翻 緣雲淸切歌聲上

므를 ᄠᅥᆯ텨 ᄂᆞᄌᆞ기 횟도ᄂᆞᆫ 춤츠ᄂᆞᆫ ᄉᆞ매 두위잇고 @ 구루믈 바라 淸切ᄒᆞᆫ 놀앳 소리 오ᄅᆞ놋다

却憶年年人醉時 只今未醉已先悲

도ᄅᆞ혀 ᄒᆡ마다 사ᄅᆞᆷ 醉ᄒᆞ던 저글 ᄉᆞ랑코 @ 이제 醉티 아니ᄒᆞ야셔 ᄒᆞ마 몬져 슬노라

數莖白髮那抛得 百罰深盃亦不辭

두어 줄깃 셴 머리터리ᄅᆞᆯ 어느 ᄇᆞ리리오 @ 온 번 罰ᄒᆞᄂᆞᆫ 기픈 잔을 ᄯᅩ 마다 아니ᄒᆞ노라

賤士一物은 皆甫ㅣ 自謂라

上句ᄂᆞᆫ 言朝廷ㅣ 知甫의 過惡ᄒᆞ야 ᄡᅳ디 아니ᄒᆞᆯ시라

下句ᄂᆞᆫ 言甫ㅣ 論房琯ᄒᆞ다가 天子ㅅ 恩慈ᄅᆞᆯ 니블시라

聖朝已知賤士醜 一物自荷皇天慈

聖朝ㅣ ᄒᆞ마 賤士ᄋᆡ 더러우믈 아ᄅᆞ시니 @ 一物이 스스로 皇天ㅅ ^ 恩慈ᄅᆞᆯ 니벳노라

蒼茫은 荒寂皃ㅣ라

此身飮罷無歸處 獨立蒼茫自詠詩

이 모미 술 머굼 ᄆᆞᆺ고 갈 ᄃᆡ 업서 @ ᄒᆞ오아 셔셔 괴외히 내 그를 입노라

阻雨不得歸瀼西甘林

驕陽은 녀르ᇝ ᄀᆞᄆᆞᆺ 陽긔라

三伏適已過 驕陽化爲霖

三伏ㅣ 마초아 ᄒᆞ마 디나니 @ 驕陽ㅣ 變化ᄒᆞ야 霖雨ㅣ 도외도다

欲歸瀼西宅 阻此江浦深

瀼西ㅅ 지븨 가고져 ᄒᆞ나 @ 이 江浦의 기푸메 阻隔호라

八尺曰尋ㅣ라

壞舟百板坼 峻岸復萬尋

헌 ᄇᆡᄂᆞᆫ 온 너리 ᄩᅥ뎻고 @ 노ᄑᆞᆫ ^ 두들근 ᄯᅩ 萬尋이나 ᄒᆞ도다

篙工初一棄 恐泥勞寸心

ᄇᆡ 달홀 사ᄅᆞ미 처어믜 ᄒᆞᆫ 번 ᄇᆞ리니 @ 泥滯ᄒᆞ야 寸心을 잇블가 저토다

此ᄂᆞᆫ 言阻於渡渉ᄒᆞ야 恨不如飛禽也ㅣ라

佇立東城隅 悵望高飛禽

東城ㅅ 모해 오래 셔셔 @ 노피 ᄂᆞ라가ᄂᆞᆫ 새ᄅᆞᆯ 슬허 ᄇᆞ라노라

草堂亂玄圃 不隔崑崙岑

草堂ㅣ 玄圃와 ᄒᆞ야 相亂ᄒᆞ니 @ 崑崙ㅅ 뫼과 限隔디 아니ᄒᆞ니라

此ᄂᆞᆫ 言所立之外ᄂᆞᆫ 皆陰昏也ㅣ라

昏渾衣裳外 曠絶同層陰

어드워 내 옷 밧근 먼 ᄯᅡ히 @ ᄒᆞᆫ가지로 여러 ᄇᆞᆳ 陰氣로다

園甘長成時 三寸如黃金

위앤햇 柑子ㅣ ᄌᆞ랄 ᄢᅴ 기릐 @ 세 寸만 ᄒᆞ야 비치 黃金 ᄀᆞᆮᄂᆞ니라

計ᄂᆞᆫ 甘子上貢ㅅ 數 슨 글워리라

諸侯舊上計 厥貢傾千林

諸侯ㅣ 녜 計簿을 올이니 @ 그 貢ᄋᆞᆯ 즈믄 수프를 기우려 ᄒᆞ더니라

言邦人ㅣ 逼於豪吏ᄋᆡ 侵奪ᄒᆞ야 不貴甘林也ㅣ라

邦人不足重 所迫豪吏侵

이 ᄀᆞ옰 사ᄅᆞ미 足히 重히 너기ᄃᆞᆯ 아니ᄒᆞᄂᆞ니 @ 豪吏의 侵奪호매 逼迫ᄒᆞ얘니라

偶瑤琴ᄋᆞᆫ 甘子 심거 瑤琴과 ᄒᆞᆫᄃᆡ 두실시라

客居暫封殖 日夜偶瑤琴

나그내로 사로매 자ᇝ간 심거 @ 낫밤ᄆᆞᆯ 瑤琴과 ᄧᅡᆨᄒᆞ야 뒷다라

此ᄂᆞᆫ 阻雨ᄒᆞ야 가 보디 못ᄒᆞᆯᄉᆡ 뎌 남기 내 ᄆᆞᄋᆞᆷ애 연쳐셰라 ᄒᆞ니라

虛徐五株態 側塞煩胸襟

드믓ᄒᆞᆫ 다ᄉᆞᆺ 株ㅅ 양ᄌᆡ @ 가ᄉᆞ매 ᄎᆡᆨᄎᆡᆨ기 어즈러이 담겨셰라

言雨ㅣ 止어든 欲杖藜岀嶇嶔之山而歸甘林也ㅣ라

焉得輟雨足 杖藜出嶇嶔

엇뎨 시러곰 빗바리 긋거든 @ 도토랏 디퍼 노ᄑᆞᆫ 뫼ᄒᆞ로 나가려료

條流數翠實 偃息歸碧潯

나못가디예 흘려 프른 여르믈 혜오 @ 프른 믌ᄀᆞᄋᆡ 가 히즈려셔 쉬요리라

拂拭烏皮几 喜聞樵牧音 令兒快搔背 脫我頭上簪

거믄 가ᄎᆞ로 ᄆᆡᆼᄀᆞ론 几ᄅᆞᆯ 스저 지여셔 나모 지며 @ ᄆᆞ쇼 머기ᄂᆞᆫ 놀앳 소리ᄅᆞᆯ 즐겨 듯고 @ 아ᄒᆡ로 훤히 등어리 글키고 @ 내 머리 우흿 빈혀ᄅᆞᆯ 바사 ᄇᆞ료리라

甘林

自東屯으로 乘舟ᄒᆞ야 來瀼西也ㅣ^라

捨舟越西岡 入林解我衣

ᄇᆡ ᄇᆞ리고 西ㅅ녁 뫼ᄒᆞᆯ 나미 @ 수프레 드러 내 오ᄉᆞᆯ 바소라

靑芻適馬性 好鳥知人歸

프른 ᄭᅩ리 ᄆᆞᄅᆡ 性에 마ᄌᆞ니 @ 됴ᄒᆞᆫ 새 사ᄅᆞᄆᆡ 도라와쇼ᄆᆞᆯ 아놋다

晨光映遠岫 夕露見日晞

새뱃 비치 먼 뫼 그테 비최엿고 @ 나죗 이스른 ᄒᆡᄅᆞᆯ 보아 ᄆᆞᄅᆞ놋다

遲暮少寢食 淸曠喜荊扉

늘거셔 ᄌᆞᆷ과 밥 먹기와 져그니 @ ᄆᆞᆰ고 훤ᄒᆞᆫ 荊扉ᄅᆞᆯ 즐기노라

倦俗態ᄂᆞᆫ 困於俗人의 薄惡也ㅣ라

經過倦俗態 在野無所違

디나ᄃᆞᆫ뇨매 俗人ᄋᆡ 양ᄌᆞ애 ᄀᆞᆺ가ᄒᆞ다니 @ ᄆᆡ해 와 이쇼니 ᄆᆞᄋᆞ매 어그리춘 배 업도다

試問甘藜藿 未肯羨輕肥

藜藿 머굼 ᄃᆞᆯ히 너교ᄆᆞ란 비르서 묻고 @ 가ᄇᆡ야온 옷과 ᄉᆞᆯ딘 ᄆᆞᆯ ^ 브러호ᄆᆞ란 즐기디 아니ᄒᆞ노라

喧靜不同科 出處各天機

喧雜ᄒᆞ며 寂靜호미 科等ㅣ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 나 구실ᄒᆞ며 隱處호미 제여곰 天機니라

朱門은 公卿之門ㅣ라

勿矜朱門是 陋此白屋非

블근 칠ᄒᆞᆫ 門으란 올ᄒᆞ니라 ᄒᆞ야 쟈랑ᄒᆞ고 @ 이 새지브란 외다 ᄒᆞ야 더러이 너기디 말라

明朝步隣里 長老可以依

이틋날 아ᄎᆞᄆᆡ 이우제 거로니 @ 늘근 사ᄅᆞᆷᄃᆞᆯ히 可히 브텀직ᄒᆞ도다

時危賦斂數 脫粟爲爾揮

時節ㅣ 危亂ᄒᆞ야 賦斂ㅣ ᄌᆞᄌᆞ니 @ 것 바ᄉᆞᆫ 조ᄡᆞᄅᆞᆯ 너희ᄅᆞᆯ 爲ᄒᆞ야 흣노라

菲菲ᄂᆞᆫ 茂也ㅣ라

相携行豆田 秋花藹菲菲

서르 자바 콩바ᄐᆡ 녀 보니 @ ᄀᆞᄋᆞᆳ 고지 盛ᄒᆞ야 菲^菲ᄒᆞ도다

言豆雖結實而不得食也ㅣ니라

子實不得喫 貨市送王畿

여르믈 시러 먹디 몯ᄒᆞ고 @ 財貨ᄅᆞᆯ 사 王畿로 보내놋다

言民無餘貨ᄒᆞ야 以供軍須ᄒᆞ니 此乃迫公家之威逼也ㅣ라

盡添軍旅用 迫此公家威

다 軍旅ㅅ ᄡᅳ매 더으ᄂᆞ니 @ 이 구윗 威嚴에 逼迫ᄒᆞ얘로다

主人長跪辭 戎馬何時稀

主人ㅣ 기리 ᄭᅮ러셔 닐오ᄃᆡ @ 戎馬ᄂᆞᆫ 어느 時節에 드믈려뇨 ᄒᆞᄂᆞ다

我衰易悲傷 屈指數賊圍

내 늘거 수이 슬허ᄒᆞ노니 @ 소ᇇ가라ᄀᆞᆯ 구펴 盜賊 ᄢᅳ렷ᄂᆞᆫ ᄃᆡᄅᆞᆯ 혜노라

勸其死王命 愼勿遠奮飛

그 님그ᇝ 命ᄒᆞ샨 이레 주거 @ 삼가 머리 ᄂᆞ라가디 말라 勸ᄒᆞ노라

奉陪鄭駙馬韋曲二首

고디 사ᄅᆞᄆᆡ ᄆᆞᄋᆞᄆᆞᆯ 어즈럽게 ᄒᆞᆯᄉᆡ 無賴라 ᄒᆞ다

韋曲花無賴 家家惱殺人

韋曲앳 고ᄌᆞᆯ 依賴홀 줄 업도다 @ 집마다셔 사ᄅᆞᆷᄆᆞᆯ ᄒᆞ놀이놋다

好禁春은 白髮ㅣ 보ᇝ 景에 맛디 아니ᄒᆞ야 遊賞 몯ᄒᆞᆯ ᄃᆞᆺ호ᄃᆡ

甫ㅣ 붓그리디 아니ᄒᆞ야 즐겨 노니 이 이긜시라

淥樽須盡日 白髮好禁春

淥樽으로 모로매 나ᄅᆞᆯ 다ᄋᆞᄃᆞ록 머굴디니 @ 셴 머리 보ᄆᆞᆯ 됴히 이긔ᄂᆞ다

石角鉤衣破 藤枝刺眼新

돌 ᄲᅳ른 오ᄉᆞᆯ 거위여 헐우고 @ 藤ㅅ 가지ᄂᆞᆫ 누늘 ᄠᅵᆯ어 새롭도다

何時占叢竹 頭戴小烏巾

어느 제 펄깃 대ᄅᆞᆯ 占得ᄒᆞ야 @ 머리예 져근 거믄 ^ 頭巾을 쓰고 이시려뇨

野寺垂楊裏 春畦亂水間

ᄆᆡ해 뎌른 드린 버듨 소기오 @ 보ᇝ 받두들근 어즈러운 믌 ᄉᆞ이로다

美花多映竹 好鳥不歸山

됴ᄒᆞᆫ 고디 해 대예 비취엿고 @ 됴ᄒᆞᆫ 새 뫼해 가디 아니ᄒᆞ야 잇도다

言奔走城郭風塵間ㅣ 易爲老也ㅣ라

城郭終何事 風塵豈駐顔

城郭ㅅ 안해ᄂᆞᆫ ᄆᆞᄎᆞ매 므스 이리 이시리오 @ 風塵ㅣ 어느 져믄 ᄂᆞᄎᆞᆯ 머믈우리오

此ᄂᆞᆫ 甫ㅣ 欲留駐於此也ㅣ라

誰能共公子 薄暮欲俱還

뉘 能히 公子와 다못ᄒᆞ야 @ 어으르메 ᄒᆞᆷᄭᅴ 도라가고져 ᄒᆞ리오

陪鄭廣文遊河將軍山林十首

不識南塘路 今知第五橋

南塘ㅅ 길흘 아디 몯ᄒᆞ다니 @ 이제 第五橋를 알와라

名園依緣水 野竹上靑霄

일훔난 위안ᄒᆞᆫ 프른 므를 브텟고 @ ᄆᆡ햇 대ᄂᆞᆫ 프른 하ᄂᆞᆯ로 오ᄅᆞ놋다

鄭子眞ㅣ 居谷口ᄒᆞ니 比廣文ᄒᆞ니라

莊子ㅣ 與惠子로 同遊濠梁ᄒᆞ니 比將軍山林ᄒᆞ다

谷口舊相得 濠梁同見招

谷口ᄅᆞᆯ 녜브터 相得ᄒᆞ다니 @ 濠梁애 ᄒᆞᆫᄢᅴ 블뇨ᄆᆞᆯ 보다

平生爲幽興 未惜馬蹄遙

平生애 幽閑ᄒᆞᆫ 興을 爲ᄒᆞ야 @ ᄆᆞᆯ 바ᄅᆡ 머리 갈 이ᄅᆞᆯ 앗기디 아니ᄒᆞ노라

大材曰章이라

百頃風潭上 千章夏木淸

온 이럼만 ᄒᆞᆫ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못 우희 @ 즈믄 낫 녀르ᇝ 남기 ᄆᆞᆰ도다

卑枝低結子 接葉暗巢鶯

ᄂᆞᆺ가온 가지옌 ᄆᆡᄌᆞᆫ 여르미 ᄂᆞᄌᆞᆨᄒᆞ고 @ 니은 니페ᄂᆞᆫ 깃기섯ᄂᆞᆫ 곳고리 어득ᄒᆞ얏도다

鮮鯽銀絲膾 香芹碧澗羹

銀실 ᄀᆞᆺᄒᆞᆫ 膾ᄂᆞᆫ 新鮮ᄒᆞᆫ 鯽魚ㅣ오 @ 프른 시내햇 거스로 ᄆᆡᆼᄀᆞ론 羹ᄋᆞᆫ 곳다온 미나리로다

柂ᄂᆞᆫ 正船木也ㅣ니 柂樓ᄂᆞᆫ 船上ㅅ 樓ㅣ라

飜疑柂樓底 晩飯越中行

도로혀 疑心호ᄃᆡ 柂樓ㅅ 미틔셔 @ 나죗밥 먹고 越ㅅ 中에셔 녀논가 ᄒᆞ노라

戎王子ᄂᆞᆫ 月支國ㅅ 花名ㅣ라

萬里戎王子 何年別月支

萬^里엿 戎王子ㅣ @ 어늬 ᄒᆡ예 月支ᄅᆞᆯ 여희여 오니오

異花開絶域 滋蔓匝淸池

奇異ᄒᆞᆫ 고지 먼 ᄀᆞ애셔 픠더니 @ 퍼뎟ᄂᆞᆫ 너추리 ᄆᆞᆯᄀᆞᆫ 모ᄉᆞᆯ 횟돌앳도다

言張騫ㅣ 使西域ᄒᆞ야 不得此花ᄒᆞ고 神農ㅅ 本草애 亦不載ᄒᆞ니라

漢使徒空到 神農竟不知

漢ㅅ 使者ㅣ ᄒᆞᆫ갓 뷔여 가고 @ 神農도 ᄆᆞᄎᆞ매 아디 몯ᄒᆞ니라

露飜兼雨打 開拆漸離披

이스레 두우티며 비 튜믈 조쳐ᄒᆞ니 @ 펴 漸漸 펴뎟도다

旁舍連高竹 疎籬帶晩花

ᄀᆞᄋᆡᆺ 지븐 노ᄑᆞᆫ 대 서리예 니엣고 @ 설ᄑᆡᆫ 울ᄒᆞᆫ 나죄 고즐 帶ᄒᆞ얫도다

碾渦^ᄂᆞᆫ 水ㅣ 回流ㅣ 如碾也ㅣ라

碾渦深沒馬 藤蔓曲藏蛇

믌 뉘누리ᄂᆞᆫ 기퍼 ᄆᆞ리 ᄌᆞᆷ기고 @ 藤ㅅ 너추른 고바 ᄇᆡ야ᄆᆞᆯ 갈맷도다

이ᄂᆞᆫ 그를 잘 지오미 쇽졀업슬ᄉᆡ 山林에 歸隱호리라 ᄒᆞ다

詞賦工無益 山林跡未賖

詞賦ㅣ 바지로이 ᄒᆞ야도 利益호미 업스니 @ 山林에 갈 자최 머디 아니ᄒᆞ니라

盡拈書籍賣 來問爾東家

書冊을 다 자바다가 ᄑᆞ라 @ 네 東녁 지블 와 무러 사로리라

此ᄂᆞᆫ 言將軍ㅣ 引水作池ᄒᆞ고 又作假山也ㅣ라

剩水滄江破 殘山碣石開

나ᄆᆞᆫ 므른 滄江을 허러 가져오고 @ 殘微ᄒᆞᆫ 뫼ᄒᆞᆫ 碣石ᄀᆞ티 여렛도다

綠垂風折笋 紅綻雨肥梅

프른 거시 드려시니 ᄇᆞᄅᆞ매 竹筍ㅣ 것거^뎻고 @ 블근 거시 ᄩᅥ뎨시니 비예 梅花ㅅ 여르미 ᄉᆞᆯ졋도다

銀甲彈箏用 金魚換酒來

銀으로 ᄆᆡᆼᄀᆞ론 瓜甲은 箏 ᄩᅩ매 ᄡᅳᄂᆞ니 @ 金魚帶로 수를 밧과 오ᄂᆞ다

興移無洒掃 隨意坐蒼苔

乘興ᄒᆞ야 올마 ᄡᅳ어리 아니ᄒᆞ야 @ ᄠᅳ들 조차 프른 이싀 안조라

風磴吹陰雪 雲門吼瀑泉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돌ᄃᆞ리옌 어드운 누니 불이고 @ 구룸 ᄭᅵᆫ 山門엔 瀑布ㅣ 우르놋다

酒醒思臥簟 衣冷欲裝緜

수리 ᄭᆡ어ᄂᆞᆯ 사ᄐᆡ 눕고져 ᄉᆞ랑ᄒᆞ고 @ 오시 서늘ᄒᆞᆯᄉᆡ 소오ᄆᆞ로 ᄭᅮ미고져 ᄒᆞ노라

野老來看客 河魚不取錢 只疑淳朴處 自有一山川

ᄆᆡ햇 늘근 사ᄅᆞᆷ미 와 나그낼 보아 @ ᄀᆞᄅᆞ맷 고기예 도ᄂᆞᆯ 밧디 아니ᄒᆞᄂᆞ니 @ 오직 疑心호ᄃᆡ 淳朴ᄒᆞᆫ ᄯᅡ히 @ 스스로 ᄒᆞᆫ 山川ㅣ 잇ᄂᆞᆫ가 ᄒᆞ노라

棘樹寒雲色 茵蔯春藕香

棘樹ᄂᆞᆫ ᄎᆞᆫ 구루ᇝ 빗 ᄀᆞᆮ고 @ 茵蔯은 보ᇝ 蓮ㅅ 불휘 곳다온 ᄃᆞᆺᄒᆞ도다

簞ᄂᆞᆫ 盛飯竹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