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ᄉᆞ
삼국지 권지ᄉᆞ
각셜 조죄 이 ᄯᆡᄅᆞᆯ 당ᄒᆞ여 황황착급ᄒᆞ여〃다ᄅᆡ를 구으ᄅᆞ며 말머리ᄅᆞᆯ 두다리며 다라나고져 ᄒᆞ나
에운 ᄃᆡᄅᆞᆯ 능히 헤치지 못ᄒᆞ고
다만 하ᄂᆞᆯ를 우러러〃탄식왈 뒤ᄒᆡ는 ᄯᆞ로는 군ᄉᆡ 닛고 압ᄒᆡ는 막는 쟝ᄉᆔ 닛스니 쟝찻 어지ᄒᆞ리오 ᄒᆞ며
번민ᄒᆞ여 ᄒᆞ다가 겨우 쇼로ᄅᆞᆯ ᄎᆞᄌᆞ 다라ᄂᆞ니라
이적의 한즁왕이 번셩을 앗고져 ᄒᆞ여 즉시 운쟝으로 젼쟝군을 삼고 졀월를 빌녀
형쥬 양쥬 아홉 고을ᄅᆞᆯ 춍찰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닐희여 번셩을 치라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ᄐᆡ연히 의심치 아니 ᄒᆞ고 드듸여 쟝슈와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양양〃ᄃᆡ로로조ᄎᆞ〃번셩 ᄯᅡᄒᆡ 니르러 격셔를 젼ᄒᆞ니
위쟝 조인이 듯고 크게 놀나 녀샹으로 ᄒᆞ여곰 슈쳔 병을 거ᄂᆞ려 나가 ᄊᆞ호라 ᄒᆞ니
녀샹이 쳥녕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모라 강구의 니르니
젼면의 문긔 열니는 곳의 일원 ᄃᆡ쟝이 썅봉투구의 녹포 엄신갑을 닙고 쳥^뇽도의 젹토말를 타고 오는지라
녀샹이 ᄇᆞ라보ᄆᆡ ᄆᆞᄋᆞᆷ의 스ᄉᆞ로 ᄯᅥᆯ녀 엇지 ᄒᆞᆯ 줄 모로더니 마지 못ᄒᆞ여 마ᄌᆞ ᄊᆞ호고져 ᄒᆞᆯ 즈음의
녀샹의 후면 군ᄉᆡ 운쟝의 위풍이 늠늠ᄒᆞ고〃긔위 당당ᄒᆞ믈〃보고 넉시 스러지고 담이 ᄯᅥ러져
밋쳐 ᄊᆞ호지 못ᄒᆞ여셔 동셔남북으로 허여지거ᄂᆞᆯ
녀샹이 아모리 호통ᄒᆞ여 금지ᄒᆞ나 모든 군ᄉᆡ 이믜 마음이 어름 풀니듯 ᄒᆞ엿는지라
다만 다라날 곳을 찻거ᄂᆞᆯ
운쟝이 이〃갓튼 형샹을 보고 이의 쳥뇽도ᄅᆞᆯ 둘너 좌우츙돌ᄒᆞ여 즛쳐 드러가니 조병이 ᄃᆡᄑᆡᄒᆞ여 반나마 죽는지라
조죄 이 ᄉᆞ연을 듯고 믄득 놀나 즉시 우금으로 ᄃᆡ쟝을 삼고 방덕으로 션봉을 삼아
칠만 병을 거ᄂᆞ려 셩 밧 삼십 리의 결진ᄒᆞ고 기다리는지라
운쟝이 듯고 발연 변ᄉᆡᆨᄒᆞ여 삼각슈를 흣날니며
ᄃᆡ로왈 이졔 텬하영웅이라도 ᄂᆡ 닐홈을 드르면 뉘 아니 두려ᄒᆞ 리 업거^ᄂᆞᆯ
입의셔 졋ᄂᆡ 나는 방덕이 엇지 감히 나를 젹게 보는다
ᄂᆡ ᄆᆡᆼ셰코 방덕을 업시 ᄒᆞ고 말니라 ᄒᆞ며
쳥뇽도ᄅᆞᆯ 들고 젹토마를 ᄂᆡ모라 크게 불너 갈오ᄃᆡ 관운쟝이 이의〃이스니
방덕이 엇지 닐즉 나와 죽기ᄅᆞᆯ 밧지 아니 ᄒᆞ는다 ᄒᆞ는 쇼ᄅᆡ 산쳔이 문허지는 듯ᄒᆞᆫ지라
믄득 증북 쇼ᄅᆡ 요란ᄒᆞᆫ 곳의 방덕이 쳥포의 은투구를 쓰고 강도의 ᄇᆡᆨ셜마를 ᄎᆡ쳐 나오며
쇼ᄅᆡ 질너 왈 ᄂᆡ 위왕의 명을 바다 네 머리를 가즐나 왓ᄂᆞ니 더듸지 말고 ᄂᆡ 칼를 바드라
운쟝이 분긔를 참지 못ᄒᆞ여 크게 ᄭᅮ지져 갈오ᄃᆡ ᄂᆡ 쳥뇽도로 너 갓튼 어린 ᄋᆞᄒᆡ를 베히미 가히 앗갑도다 ᄒᆞ며
쳥뇽도ᄅᆞᆯ 춤추어 방덕으로 ᄊᆞ화 ᄇᆡᆨ여 합의 니르도록 졍신이 졈졈〃싁싁ᄒᆞ여〃
ᄉᆞᄅᆞᆷ은 텬신 갓고 말은 비룡 갓ᄐᆞ여 위셰 가쟝 현황ᄒᆞ니 두 편 군ᄉᆡ 어린다시 ᄇᆞ라보다가
위진 즁^의셔 방덕이 실슈ᄒᆞ미 이슬가 ᄒᆞ여 증을 쳐 군ᄉᆞ를 거두거ᄂᆞᆯ
관평이 ᄯᅩᄒᆞᆫ 그 부친이 나히 늙으믈 념녀ᄒᆞ여 금을 울녀 군ᄉᆞ를 물니니〃
방덕이 진즁의 도라와 졔쟝더러 닐오ᄃᆡ ᄉᆞᄅᆞᆷ이 저마다 관운쟝의 만고영웅이라 ᄒᆞ기로 밋지 아니ᄒᆞ엿더니
오ᄂᆞᆯ노조ᄎᆞ 보건ᄃᆡ 그 영웅이 진개 고금의 드믄 쟝ᄉᆔ니 가히 가ᄇᆡ야히 ᄃᆡ젹지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각셜 관운쟝이 본진의 도라와 관평더러 닐오ᄃᆡ 방덕의 칼 쓰는 법이 가장 익슉ᄒᆞ니 진짓 나의 젹ᄉᆔ로다
관평이 ᄃᆡ왈 ᄒᆞ로ᄆᆡ야지 ᄉᆞ오나온 범을 두려 아니ᄒᆞ미니
부친이 비록 이 ᄉᆞᄅᆞᆷ을 베히나 다만 셧녁 되놈의 한 군ᄉᆡ라 무어시 쾨ᄒᆞ리잇고
운쟝이 갈오ᄃᆡ ᄂᆡ 이 ᄉᆞ람을 죽이지 아니ᄒᆞ면 ᄂᆡ 한을 엇지 씨스리오 ᄒᆞ고
닛튼ᄂᆞᆯ 군ᄉᆞ를 닛그러 나아오니 방덕이 ᄯᅩᄒᆞᆫ 나와 냥진이 샹ᄃᆡᄒᆞᄆᆡ
두 쟝ᄉᆔ 아모 말를 아니ᄒᆞ고 다만 칼^를 두루며 말를 ᄂᆡ모라 ᄊᆞ화
오십여 합의 니르러는 방덕이 믄득 칼ᄅᆞᆯ ᄭᅳ을고 다라나는지라
운쟝이 그 뒤흘 ᄯᆞ라 ᄶᅩ츨ᄉᆡ 관평이 ᄯᅩᄒᆞᆫ ᄯᆞ르더니
원ᄂᆡ 방덕이 거즛 칼를 ᄭᅳ으는 계교를 ᄒᆡᆼᄒᆞ여 칼를 갈마의 걸고 가마니 활를 ᄎᆔᄒᆞ여 살를 먹여 쏘거ᄂᆞᆯ
관평이 눈으로 쾌히 보고 크게 쇼ᄅᆡᄒᆞ여 갈오ᄃᆡ 젹쟝은 감히 ᄂᆡᆼ젼을 쏘지 말나 ᄒᆞᆯ 즈음의
운쟝이 이〃쇼ᄅᆡ를 듯고 급히 봉의 눈을 부릅ᄯᅳ고 삷필 졔
시위 쇼ᄅᆡ 나는 곳의 살이 발셔 관공의 좌편 팔를 맛쳣는지라
관평이 보고 밧비 말를 달녀 와 그 부친을 구ᄒᆞ여 본영으로 도라와 살를 ᄲᆡ히고 금창약을 ᄇᆞ른 후의
운쟝이 통한ᄒᆞ믈 니긔지 못ᄒᆞ여 졔쟝더러 닐러 갈오ᄃᆡ ᄂᆡ 쥭을 힘을 다ᄒᆞ여 이 살 마즌 한을 갑흐리라 ᄒᆞ더라
각셜 이ᄯᆡ 방덕이 여러 번 군ᄉᆞ를 휘동ᄒᆞ여 운쟝으로 더브러 크게 ᄊᆞ화 승부를 보려 ᄒᆞ되
우^금이 싀긔ᄒᆞ는 마음이 그윽ᄒᆞ여 방덕이 공을 셰울가 ᄭᅳ려 종시 듯지 아니ᄒᆞ고
이의 칠군을 옴겨 산 어귀를 지나 번셩 ᄯᆞ 북편 십리허의 산을 의지ᄒᆞ여 진을 치고
우금은 군ᄉᆞ를 거나려 ᄃᆡ로를 ᄭᅳᆫ코 방덕으로 ᄒᆞ여곰 골 뒤ᄒᆡ 뉴진ᄒᆞ여 방덕으로 공을 닐우지 못ᄒᆞ게 ᄒᆞ더니
이ᄯᆡ 운쟝이 우금의 칠군을 번셩 십니의 옴기믈 듯고
즉시 말긔 올나 마군을 거나리고 놉흔 언덕의 올나 ᄇᆞ라보니
번셩 우희 긔치 부졍ᄒᆞ고 항외 착난ᄒᆞ며 골 안의 군마를 감초앗고 양강의 물이 가쟝 급ᄒᆞᆫ지라
고로 형도관을 불너 무르되 번셩 북편 디명이 무어신다
향도관이 ᄃᆡ답ᄒᆞ되 그 곳 디명이 증구쳔이라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믄득 깃거ᄒᆞ여 갈오ᄃᆡ 우금을 가히 이곳의셔 ᄉᆞ로잡을 징죄로다 ᄒᆞ더니
ᄯᆡ 맛ᄎᆞᆷ 팔월의 찬 비 밤낫으로 삼ᄉᆞ일를 나리오는지라
운쟝이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ᄇᆡ와 ᄯᅦ를 만히 ᄆᆡᆫ드러 예^비ᄒᆞ여
물이 창일ᄒᆞ여 ᄉᆞᄅᆞᆷ이 통노치 못ᄒᆞ기를 기ᄃᆞ리더라
이ᄯᆡ 위병이 증구쳔이란 ᄯᆞᄒᆡ 둔 쳣더니
공교히 큰 비 년일 쥬야로 담아 븟드시 긋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위쟝 셩ᄒᆡ란 ᄉᆞᄅᆞᆷ이 우금더러 닐오ᄃᆡ 증구쳔의 우리 군ᄉᆞ를 둔친 곳이 디형이 심히 낫고
이졔 가을비 년ᄒᆞ여 만히 오는지라 군ᄉᆡ 지졉ᄒᆞ기 간신ᄒᆞ리라 ᄒᆞ더니
믄득 셰작이 보ᄒᆞ되 운장이 형쥬 군ᄉᆞ를 놉흔 곳으로 옴기고
ᄯᅩ 한슈 물 어귀의 ᄇᆡ와 ᄯᅦ를 만히 쥰비ᄒᆞ여 급ᄒᆞᆫ ᄯᆡ를 기다리니
만일 물이 창일ᄒᆞ면 우리 군ᄉᆡ 위ᄐᆡᄒᆞ믈 면치 못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우금이 계교를 ᄂᆡ여 ᄒᆡ를 막을 도리를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오직 그 말ᄒᆞ든 군ᄉᆞ를 ᄭᅮ지져 갈오ᄃᆡ 만일 다시 니런 말를 ᄂᆡ여 군ᄉᆞ의 마음을 □□ᄒᆞ는 ᄌᆡ 이시면
단뎡코 베혀 군ᄉᆞ의 마음을 진졍ᄒᆞ리라 ᄒᆞ더니
과연 이ᄂᆞᆯ 밤붓터 ᄉᆞ면팔방으로 뇌졍벽녁이 진동ᄒᆞ며 큰 ᄇᆞ람은 부러^모ᄅᆡ 날니며 말이 다름질ᄒᆞ고
큰 비 나려 산이 문허지며 물이 미만ᄒᆞᄆᆡ ᄉᆞ람이 능히 용납ᄒᆞᆯ 곳이 업는지라
모든 군ᄉᆡ 엇지ᄒᆞᆯ 줄 몰나 담이 ᄯᅥ러지고 넉시 스러져 어즈러히 분쥬ᄒᆞ나
촌보를 피ᄒᆞᆯ 곳이 업셔 물결를 조ᄎᆞ 쥭는 ᄌᆡ 부지기ᄉᆔ오 평디의 물이 두 길이나 되는지라
우금 방덕이 이〃지경을 당ᄒᆞᄆᆡ 텬디 아득ᄒᆞ여 계교를 베풀 곳이 업셔
다만 모든 쟝슈와 군ᄉᆞ를 죽이고 겨우 몸을 도모ᄒᆞ여 언덕의 올나 피ᄒᆞ더니
평명의 운쟝이 모든 쟝졸를 지휘ᄒᆞ여 ᄇᆡ와 ᄯᅦ의 올니고
증북을 요란히 울니며 긔치를 둘너 위엄을 도으며 호령을 엄슉히 ᄒᆞ여 강믈ᄅᆞᆯ 덥허 ᄂᆞ려 오거ᄂᆞᆯ
우금이 이를〃보ᄆᆡ 더욱 분격ᄒᆞ나 엇지ᄒᆞᆯ 길 업고
도라본 즉 ᄉᆞ면의 길은 업고 물결만 하ᄂᆞᆯ의 다핫고
다만 오륙십 인이 겻ᄒᆡ 닛스니 ᄎᆞ쇼위 함졍의 든 범이오 그물의 걸닌 ᄉᆡ라
아모리 벼셔날 계교를 ᄉᆡᆼ각ᄒᆞ^나 물너갈 길도 업고 나아갈 길도 업셔
오직 군ᄉᆞ로 ᄒᆞ여곰 쇼ᄅᆡ를 질너 항복ᄒᆞ기를 원ᄒᆞ거ᄂᆞᆯ
운쟝이 듯고 우어 갈오ᄃᆡ 과연 나의 혜아림의 버셔나지 아니ᄒᆞ도다 ᄒᆞ고
좌우더러 분부ᄒᆞ되 우금으로 ᄒᆞ여곰 갑옷과 병장기를 ᄇᆞ리고 ᄇᆡ의 오르라 ᄒᆞ다
이ᄯᆡ 방덕이 칠군을 다 쥭이고 단독일신이 ᄒᆞᆯ 길 업셔
한 손의 칼를 ᄭᅳ을고 한 손으로 젹은 ᄇᆡ를 져허 다라나다가 쥬창의게 잡힌 ᄇᆡ 되니
이 이른〃ᄇᆞ 칠군을 다 물의 죽이던 곳이라
일노조ᄎᆞ 운쟝의 위엄이 텬하의 진동ᄒᆞ고 닐흠이 ᄉᆞᄒᆡ의 들니더라
각셜 이ᄯᆡ 관운쟝이 동으로 치고 셔흐로 치기를 여러 ᄒᆡ를 ᄒᆞ되
닐즉 ᄑᆡᄒᆞᆫ ᄇᆡ 업스ᄆᆡ 삼국의 영웅호걸이라도 아니 두려ᄒᆞ 리 업더니
이젹의 동오로 더브러 여러 번 ᄊᆞ호다가
시운이 불ᄒᆡᆼᄒᆞ므로 건안 이십ᄉᆞ년 동 십월의 맛ᄎᆞᆷᄂᆡ 손권의 ᄒᆡ를 맛나니
슬프다 관공의 츙심은 텬디의 ᄉᆞ못치고 의긔는 일월갓치 밝은지라
이 ^ 갓튼 □□□ 쳔고의 젼의도 듯지 못ᄒᆞᆫ ᄇᆡ오 쳔고 이후의도 업□□□□
션종치 못ᄒᆞ니 그 텬도를 알 길이 업스니 엇지 통한치 아니ᄒᆞ리오
필부의 우ᄆᆡᆼ이라도 이의 니르러는 맛당히 그 니를 몰나 미혹지 아니ᄒᆞ 리 업스려니와
ᄃᆡ져 ᄒᆞᆫ지관공이 셰샹을 ᄇᆞ리시던 시종을 ᄌᆞ셔히 긔록ᄒᆞᆯ 거시로ᄃᆡ
보는 ᄉᆞᄅᆞᆷ이 분격ᄒᆞᆫ 마음과 쳐량ᄒᆞᆫ 눈물를 금치 못ᄒᆞᆯ 듯ᄒᆞ기로 아직 졍지ᄒᆞᄂᆞ니
보는 ᄉᆞᄅᆞᆷ이 짐작ᄒᆞ여 보고 관공의 년셰는 오십팔 셰니라
ᄎᆞ셜 이ᄯᆡ 한즁왕이 졔쟝으로 더브러 군즁ᄉᆞ를 의논ᄒᆞ다가
믄득 관공의 부ᄌᆡ 비명치ᄉᆞᄒᆞ믈 듯고 실셩통곡ᄒᆞ여 ᄯᆞᄒᆡ 업더저 혼졀ᄒᆞᄆᆡ
즁관이 구ᄒᆞ여 ᄭᆡ여나 다시 통곡ᄒᆞ며 갈오ᄃᆡ 이졔 ᄂᆡ 아오 운쟝이 죽어시니
이는 하ᄂᆞᆯ이 나를 망케 ᄒᆞ시미니 ᄂᆡ 엇지 홀노 ᄉᆞ라 부귀를 누리리오〃
말이 맛지 못ᄒᆞ여 관흥이 통곡ᄒᆞ며 다라와 말긔 나려 ᄯᆞᄒᆡ 업듸여 젼후ᄉᆞ를 알외거ᄂᆞᆯ
현덕이 ᄯᅩ 크게 한 쇼ᄅᆡ^를 지르고 혼도ᄒᆞ엿다가 니러나 다시 통곡ᄒᆞ여
니럿틋 ᄒᆞ기를 ᄆᆡ일 셔너 번식 ᄒᆞ니 공명이 민망히 녀겨 종종〃위로ᄒᆞ여 말니니〃
현덕이 쳬읍왈 ᄂᆡ 결단코 동오로 더브러 ᄒᆡ와 달를 ᄒᆞᆫ가지로 아니 보리라 ᄒᆞ고
손권을 쳐 원슈를 갑흐믈 의논ᄒᆞᆯᄉᆡ
승샹 졔걀냥으로 ᄒᆞ여곰 ᄐᆡᄌᆞ를 보호ᄒᆞ여 냥쳔을 직희게 ᄒᆞ고
효긔장군 마초와 그 아오 마ᄃᆡ로 ᄒᆞ여곰 진북쟝군 위연을 도와 한즁을 직희게 ᄒᆞ고
호위쟝군 조운으로 후응을 삼아 겸ᄒᆞ여 냥초를 총찰ᄒᆞ게 ᄒᆞ고
황권과 졍긔로 참모를 삼고 마량과 진진으로〃ᄒᆞ여곰 믄셔를 가음알게 ᄒᆞ고
황츙으로 젼부션봉을 삼고 풍습과 쟝남으로 부쟝을 삼고
부륭과 쟝익으로 즁군 호위를 삼고 조륭과 뇨슌으로 합후를 삼아
날ᄂᆡᆫ 쟝슈 슈ᄇᆡᆨ〃원과 오계 번쟝 등과 군ᄉᆞ 칠십오만을 조발ᄒᆞ여
쟝무 원년 칠월 병인의 군ᄉᆞ를 ᄂᆡ려 ᄒᆞ더니
이ᄯᆡ 쟝익덕이 션쥬긔 뵈옵고 관공 샹^ᄉᆞ를 위로ᄒᆞ고
즉시 낭즁의 도라와 군즁의 녕을 나리되
이졔 관공을 위ᄒᆞ여 동오의 원슈를 갑흐려 ᄒᆞᄂᆞ니
흰 긔와 흰 갑옷슬 삼일 ᄂᆡ로 쥰비ᄒᆞ여야 쟝졸를 입혀 동오ᄅᆞᆯ 치라 갈 거시니
부듸 칭념ᄒᆞ여 그르미 업게 ᄒᆞ라 ᄒᆞ니
졔쟝이 녕을 듯고 나와 셔로 의논ᄒᆞ여 갈오ᄃᆡ 슈 젹은 군ᄉᆞ의 입을 것도 삼일 ᄂᆡ로 밋쳐 닐우지 못ᄒᆞ려든
허다ᄒᆞᆫ 군ᄉᆞ의 입을 거슬 엇지 삼일 ᄂᆡ로 ᄆᆡᆫ들니오 ᄒᆞ며 의논이 분분흘〃ᄯᆞᄅᆞᆷ이오
그 위엄을 두려ᄒᆞ여 감히 드러가 다시 고ᄒᆞ여 쥬션ᄒᆞᆯ 도리를 아니ᄒᆞ거ᄂᆞᆯ
그 즁 말ᄌᆡ 쟝슈 범강 쟝달이 갈오ᄃᆡ 이졔 드러가 품ᄒᆞ여도 죄 이슬 거시오 삼일 ᄂᆡ로 못ᄒᆞ여도 죄 이슬 거시니
찰하리 먼져 고ᄒᆞ여 □□ᄒᆞ여 보미 올흐ᄆᆡ ᄂᆡ 드러가 보리라 ᄒᆞ고
이의 범강과 쟝달이 드러가 익덕의긔 고ᄒᆞ여 갈오ᄃᆡ 슈다ᄒᆞᆫ 쟝졸의 흰 갑옷과 흰 긔를 삼일 ᄂᆡ로 못ᄒᆞᄀᆡᄉᆞ오니
일한을 멀니 ᄒᆞ여 주셔야 가히 급속ᄒᆞᆯ 폐가 업슬가 ᄒᆞᄂᆞ이다
익덕이 ᄃᆡ로ᄒᆞ여 갈오ᄃᆡ ᄂᆡ 급히 원슈를 갑고져 ᄒᆞ는 마음이 오ᄂᆞᆯ이라도 도젹의〃지경의 니르지 못ᄒᆞ믈 한ᄒᆞ거ᄂᆞᆯ
네 엇지 감히 쟝녕을 어긔고져 ᄒᆞ는다 ᄒᆞ고 무ᄉᆞ를 호령ᄒᆞ여 범강 쟝달를 남긔 ᄆᆡ고 등을 오십식 치고
다시 분부ᄒᆞ되 ᄂᆡ일 ᄂᆡ로 ᄇᆡᆨ긔 ᄇᆡᆨ갑을 쥰비 아니ᄒᆞ면 너의를 다 쥭일 거시니 쇼홀히 말나 ᄒᆞ니
범강 쟝달이 ᄆᆡ를 맛고 물너나와 셔로 의논ᄒᆞ여 갈오ᄃᆡ 우리 오ᄂᆞᆯ 이갓튼 괴로오믈 ᄇᆞ닷거니와
져 ᄉᆞᄅᆞᆷ이 본ᄃᆡ 우ᄒᆞ고 모지니 ᄂᆡ일 밋지 못ᄒᆞ면 우리 등이 결단코 요ᄃᆡ치 아니ᄒᆞ여 죽기를 면치 못ᄒᆞ리로다
쟝달이 갈오ᄃᆡ 우리 졍녕히 죽을 터이면 우리 먼져 져 ᄉᆞᄅᆞᆷ을 죽여 후환을 면ᄒᆞ미 엇더ᄒᆞ뇨
범강이 갈오ᄃᆡ 그 계ᄀᆈ 밧긔 다른 슈는 업거니와 그 ᄉᆞᄅᆞᆷ 압ᄒᆡ는 갓가히 가기 어려오니 엇지 ᄒᆞ여야 환을 면ᄒᆞ리오
장달이 갈오ᄃᆡ 아조 ᄉᆔ운 일이 이스니〃다만 져 ᄉᆞᄅᆞᆷ이 ᄎᆔᄒᆞ여 자는 ᄯᆡ를 타 하슈ᄒᆞ면 무ᄉᆞᆷ ^ 념녜 이시리오
범강이 갈오ᄃᆡ 일이 만일 탈노ᄒᆞ면 우리 등이 ᄲᅨ가 갈니 되믈 면치 못ᄒᆞ리니
맛당히 삼가고 조심ᄒᆞ리라 ᄒᆞ고 그 쇼식을 탐지ᄒᆞ더니
이ᄯᆡ 익덕이 쟝즁의 이셔 ᄌᆞ연 마음이 답답ᄒᆞ믈〃니긔지 못ᄒᆞ여
술를 나와 졔쟝으로 더브러 년ᄒᆞ여 마시고 ᄃᆡ취ᄒᆞ여 장즁의 혼도ᄒᆞ엿거ᄂᆞᆯ
범강 쟝달이 이〃긔미를 알고 초경시분의 각각〃져근 칼를 품고
가마니 장즁의 나아가 거즛말노 ᄎᆔ품ᄒᆞᆯ 일이 닛노라 ᄒᆞ고 ᄇᆞ로 쟝 압ᄒᆡ 니르러 동졍을 삷핀 즉
익덕이 ᄇᆞ야흐로 잠을 드러 코 고는 쇼ᄅᆡ 우뢰 갓튼지라
범강 쟝달이 그졔야 가마니 갓가히 나아가 져근 칼를 드러 익덕을 질너 죽이고
그 머리를 베혀 가지고 동오로 다라나니 이ᄯᆡ 익덕의 나히 오십오 셰라
ᄎᆞ셜 현덕이 익덕의 죽은 쇼식을 듯고 방셩ᄃᆡ곡왈 익덕이 샹시의 과격ᄒᆞᆫ 일이 만키로 ᄂᆡ ᄆᆡ양 념녀ᄒᆞ더니
필경 이 갓튼 ᄒᆡ를 입도다
그러ᄒᆞ나 ᄂᆡ 아이 다 죽어시니 나의 두 팔이 다 업스니 쟝찻 엇지ᄒᆞ리오 ᄒᆞ더니
슈일이 지난 후의 쟝푀 ᄇᆡᆨ포의 은투구를 쓰고 말긔 나려 ᄯᆞᄒᆡ 업듸여 통곡ᄒᆞ며 ᄌᆞ초지종을 고ᄒᆞ거ᄂᆞᆯ
현덕이 ᄋᆡ통ᄒᆞ믈 마지 아니ᄒᆞ여 음식을 나오지 아니ᄒᆞ다가
신의 괴로히 간ᄒᆞ믈 인ᄒᆞ여 겨우 식음을 나오나 실셩쳬읍ᄒᆞ믈 억졔치 못ᄒᆞ고
쟝포더러 닐러 갈오ᄃᆡ 네 션봉이 되여 아븨 원슈를 갑고져 ᄒᆞᄂᆞ냐
장푀 ᄃᆡ왈 나라흘 위ᄒᆞ고 아비를 위ᄒᆞ는 일를 당ᄒᆞ여 만 번 죽는 곳이라도 감히 ᄉᆞ양치 못ᄒᆞ리로소이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운쟝과 익덕을 더옥 ᄉᆡᆼ각ᄒᆞ고 종종〃슬허ᄒᆞ여 마음을 진졍치 못ᄒᆞ더니
이의 군ᄉᆞ를 졍졔ᄒᆞ여 나아갈ᄉᆡ 쟝포로 션봉을 삼으려 ᄒᆞᆯᄉᆡ
믄득 관흥이 나와 갈오ᄃᆡ 네 무슨 능ᄒᆞᆫ ᄌᆡ죄 닛관ᄃᆡ 감히 큰 소임을 감당ᄒᆞ려 ᄒᆞ는다
쟝푀 분연ᄒᆞ여 갈오ᄃᆡ ᄂᆡ 어려셔붓터 무예를 닉여스ᄆᆡ 무어슬 모로리오
맛당히 활노 먼져 시험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갈오ᄃᆡ 짐이 가히 현질 등의 무예를 시험ᄒᆞ여 능ᄒᆞ고 아니 능ᄒᆞ믈 보와 션봉을 졍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이의 쟝푀 군ᄉᆞ로 ᄒᆞ여곰 ᄇᆡᆨ보 밧긔 긔를〃셰우고 긔 우희 홍심을 그린 후의
나아와 활의 살를 먹여 년ᄒᆞ여 셰 번을 쏘와 다 홍심을 맛치니 좌위 일시의 닐컷는 쇼ᄅᆡ 진동ᄒᆞ는지라
관흥이 이를〃보고 예긔를 ᄂᆡ여 급히 활를 들고 쏘려 ᄒᆞᆯᄉᆡ 맛ᄎᆞᆷ 한 줄 기러기 공즁으로 나라 지나가는지라
관흥이 기러기를 가르쳐 갈오ᄃᆡ ᄂᆡ 져 솃ᄌᆡ 기러기를 맛칠 거시니 좌우는 ᄌᆞ셔히 보라 ᄒᆞ고
한 번 쏘와 과연 솃ᄌᆡ 기러기를 맛쳐 ᄯᅥ르치니 젼샹과 젼ᄒᆡ 일졔히 쇼ᄅᆡᄒᆞ여 칭찬ᄒᆞ거ᄂᆞᆯ
쟝푀 관흥을 기리는 쇼ᄅᆡ를 듯고 분긔를 참지 못ᄒᆞ여 몸을 날녀 말긔 올나 쟝팔 셤강모를 들고
크게 쇼ᄅᆡ 질너 갈오ᄃᆡ 활를 그만 두고 너 감히 날노 더브러 무예를 비교ᄒᆞ고져 ᄒᆞᄂᆞ냐
관흥이 ᄯᅩᄒᆞᆫ ᄃᆡ작도ᄅᆞᆯ 들고 ^ 말를 달녀 나오며 갈오ᄃᆡ 네 능히 창을 잘 부리니 ᄂᆡ 엇지 칼를 부리지 못ᄒᆞ리오 ᄒᆞ며
두 쟝ᄉᆔ 셔로 승벽을 ᄂᆡ여 닷토고져 ᄒᆞ거ᄂᆞᆯ
션ᄌᆔ 보다가 믄득 ᄭᅮ지져 물니쳐 갈오ᄃᆡ 너희들이 이〃ᄯᆡ를 당ᄒᆞ여 니를 갈고 마음을 쎡여
아븨 원슈를 갑기의 골돌ᄒᆞ미 ᄌᆞ식의 도리여ᄂᆞᆯ
이졔 너희 도로혀 셔로 ᄌᆡ조를 결워 졍의ᄅᆞᆯ 샹코져 ᄒᆞ니 엇지 ᄉᆞᄅᆞᆷ의 인ᄉᆡ뇨 ᄒᆞ니
관흥 쟝푀 이 말를 듯고 황공ᄒᆞ여 급히 병쟝기를 ᄯᅡᄒᆡ 더지고 업듸여 죄를 쳥ᄒᆞ거ᄂᆞᆯ
션ᄌᆔ 위로ᄒᆞ고 즉시 조셔를 나려 오반으로 션봉을 삼고
관흥 쟝포로 션쥬를 호위ᄒᆞ게 ᄒᆞ여 슈군과 뉵군을 아올너 휘동ᄒᆞ여 나아갈ᄉᆡ
호호탕탕히〃ᄒᆡᆼᄒᆞ여 의도 ᄯᅡᄒᆡ 니르니
이ᄯᆡ 셰작이 이〃ᄉᆞ연을 보ᄒᆞᆫᄃᆡ
오쥬 손권이 듯고 크게 놀나 즉시 손환으로 ᄃᆡ도독을 삼고 쥬연으로 우도독을 삼아
슈륙군을 거ᄂᆞ려 나가 ᄃᆡ젹ᄒᆞ라 ᄒᆞ니
손환 등이 녕을 듯고 즉일 ᄒᆡᆼ군ᄒᆞ여 의도 지^경의 니르러 진을 치고
손환이 부쟝 니이와 ᄉᆞ졍을 거나려 문긔 아ᄅᆡ 말를 셰우고 ᄇᆞ라보니
이윽고 쵹영 즁으로셔 두 쟝ᄉᆔ 은투구의 은갑옷슬 입고 ᄇᆡᆨ총마의 흰 긔를 셰워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