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ᄉᆞ
ᄉᆞᄅᆞᆷ은 날ᄂᆡ여 나는 져비라도 밋지 못ᄒᆞ여 그 형용^을 분변치 못ᄒᆞ고
말굽은 분분ᄒᆞ여〃현황ᄒᆞ니 오히려 틧글 니러나믈 보지 못ᄒᆞ니
그 형셰를 볼진ᄃᆡ 창망ᄒᆞᆫ 벽ᄒᆡ의셔 썅뇽이 여의쥬를 닷토는 격이오
쳡쳡ᄒᆞᆫ〃악산의셔 냥회 밥을 앗는 모양이라
쟝포는 쟝팔ᄉᆞ모를 들고 하후슌으로 더브러 어우러져 슈십 합을 ᄊᆞ호다가
쟝푀 믄득 거즛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하후슌이 가쟝 승승ᄒᆞ여〃ᄶᅩᄎᆞ 오는지라
쟝푀 짐짓 ᄶᅩᆺ치여 오며 칼를 길마의 걸고 가마니 활를 잡아 살를 먹엿다가
하후슌이 갓가히 오믈 보고 몸을 기우려 쏘니 하후슌이 면샹을 맛고 말긔 ᄯᅥ러져 쥭고
관흥은 쥬평으로 더브러 ᄃᆡ젹ᄒᆞᆯᄉᆡ 오륙 합을 ᄊᆞ호다가 쥬평이 창으로 관흥의 가ᄉᆞᆷ을 지으려 ᄒᆞ거ᄂᆞᆯ
관흥이 급히 몸을 기우려 피ᄒᆞ며 창으로 쥬평의 말 가ᄉᆞᆷ을 지르ᄆᆡ 그 말이 소소치며〃것구러지니
그리 ᄒᆞᆯ 즈음에 쥬평이 슈십 보 밧긔 가 ᄯᅥ러지는지라
관흥이 말를 ᄎᆡ쳐 달녀가 창으로 쥬^평의 가ᄉᆞᆷ을 질너 쥭이고
쟝포로 더브러 오병을 즛쳐 드러가며 크게 웨여 갈오ᄃᆡ 젹쟝 한당 쥬ᄐᆡ 등은 어듸로 가고
ᄋᆡᄆᆡ히 쥬평 하후슌 갓튼 쓸 ᄃᆡ 업슨 쟝슈를 보ᄂᆡ여 ᄂᆡ 칼를 더러이ᄂᆞ뇨
ᄲᆞᆯ니 나와 항복ᄒᆞ여 허다ᄒᆞᆫ 쟝졸를 앗기라 ᄒᆞ니
한당 쥬ᄐᆡ 이 말를 드르ᄆᆡ 분ᄒᆞᆫ 마음을 참지 못ᄒᆞ나
그 위셰를 보ᄆᆡ 능히 져당치 못ᄒᆞᆯ 줄 알고 말머리를 두루혀 본진으로 드러가는지라
션ᄌᆔ 졔쟝으로 더브러 놉흔 ᄃᆡ 올나 승부를 ᄇᆞ라보다가
탄식ᄒᆞ여 갈오ᄃᆡ 범이 ᄀᆡ ᄋᆞ들를 아니 낫는다 ᄒᆞ더니 이졔야 헷말이 아닌 줄를 가히 알니로다 ᄒᆞ고
어편을 드러 한 번 가르치니 모든 쟝슈의 군ᄉᆡ 일시의 납함ᄒᆞ여 증북을 울녀 엄살ᄒᆞ여 물 미듯 드러가니
오병이 감히 막지 못ᄒᆞ고 스스로〃밟아 죽는 ᄌᆡ 부지기ᄉᆔ오
창검의 니르는 곳의 군ᄉᆞ의 머리 츄풍의 입 ᄯᅥ러짐 갓ᄐᆞ여 피 흘너 ᄂᆡ히 되엿더라
각셜 이ᄯᆡ 위왕 조비 쥭고 그 ᄋᆞ들 조예 ᄃᆡ신으로 드려 젼후 ^ 문무ᄇᆡᆨ관을 각각〃ᄎᆞ려로 벼슬를 주고
군현의 ᄉᆞ를 나리며 ᄉᆞ마의를 봉ᄒᆞ여 옹쥬 양쥬 등쳐 병마를 총독ᄒᆞ게 ᄒᆞ니
셰작이 이〃ᄉᆞ연을 보ᄒᆞ거ᄂᆞᆯ
졔갈냥이 듯고 믄득 놀나 갈오ᄃᆡ 조예 갓튼 거슨 열이라도 족히 념녀ᄒᆞᆯ ᄇᆡ 업거니와
사마의는 본ᄃᆡ 슬긔 잇고 모략이 이셔〃가히 큰 일를 맛졈직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이졔 겸ᄒᆞ여 옹쥬 양쥬 등쳐 병마를 총독ᄒᆞ여시니 반다시 우리 쵹즁의 큰 근심이 될지니
우리 먼저 군ᄉᆞ를 닐희어 져를 졔어ᄒᆞᆯ 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이의 츌ᄉᆞᄑᆈ란 글를 잡어 후쥬긔 올니고 조예를 칠 ᄉᆞ연을 고ᄒᆞ니
후ᄌᆔ 보고 깃거ᄒᆞ여 밧비 군ᄉᆞ를 ᄂᆡ라 ᄒᆞ니
졔갈냥이 이의〃니엄 등을 지휘ᄒᆞ여 쳔구 ᄯᆞ흘 구지 직희여 동오를 막게 ᄒᆞ고
쟝슈를 분뷔ᄒᆞ고 군ᄉᆞ를 졈고ᄒᆞ여 건흥 오년 츈 삼월 병인일의 쟝졸를 휘동ᄒᆞ여 위국을 치라 나갈ᄉᆡ
믄득 쟝하의셔 한 늙은 쟝ᄉᆔ 나아와 쇼ᄅᆡ를 놉혀 갈^오ᄃᆡ
ᄂᆡ 나히 비록 만흐나 오히려 념파의 날ᄂᆡᆷ과 마원의 건쟝ᄒᆞ미 이셔 만인젹이라도 두려ᄒᆞᆯ ᄇᆡ 업거ᄂᆞᆯ
무슨 연고로 쇼쟝을 쓰지 아니ᄒᆞᄂᆞ뇨 ᄒᆞ니 이는 샹산 조ᄌᆞ룡이라
공명이 우스며 갈오ᄃᆡ ᄂᆡ 남방을 평졍ᄒᆞ고 도라온 후의 마최 병드러 죽어시ᄆᆡ
나의 한 팔이 부러짐과 갓ᄐᆞ여 ᄆᆡ양 ᄋᆡ달나 ᄒᆞ던 ᄇᆡ라
이졔 쟝군이 나히 늙어시ᄆᆡ 젼장 츌입을 심히 앗기는 ᄇᆡ나
만일 이졔 쟝군이 나가 혹 실슈ᄒᆞ미 이스면 우리 쵹즁 예긔를 감ᄒᆞᆯ가 ᄒᆞ여 짐짓 의논을 아니 한 ᄇᆡ로라
ᄌᆞ룡이 팔를 ᄲᅩᆷᄂᆡ여 쇼ᄅᆡ 질너 왈 이졔 만일 쇼쟝으로 션봉을 삼지 아니ᄒᆞ면 이 ᄃᆡ하의셔 머리를 두다려 죽으리라
공명이 갈오ᄃᆡ 쟝군이 이믜〃가고 시븐 마음이 간졀ᄒᆞ거든 혼ᄌᆞ는 못 갈 거시니
가합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어더 한가지로 가 공을 셰우게 ᄒᆞ라
이럿틋 말ᄒᆞᆯ 졔 믄득 한 ᄉᆞᄅᆞᆷ이 나와 갈오ᄃᆡ 쇼쟝이 비록 용렬ᄒᆞ나 ᄌᆞ룡으로 한가지로 가믈 원ᄒᆞ노라 ^ ᄒᆞ니
이는 등지라
공명이 크게 깃거ᄒᆞ여 부쟝 십 만과 군ᄉᆞ 오쳔을 조발ᄒᆞ여 죠운과 등지를 아즉 먼저 쥬어 보ᄂᆡ고
공명은 미조ᄎᆞ ᄒᆡᆼ군ᄒᆞ여 가니라
각셜 이젹의 셰작이 이〃ᄉᆞ연을 낫낫치〃보ᄒᆞ거ᄂᆞᆯ
위쥬 조예 듯고 믄득 놀나 졔신을 모화 의논ᄒᆞᆯᄉᆡ
부마 하후뮈란 ᄉᆞᄅᆞᆷ이 나와 갈오ᄃᆡ 쇼쟝이 비록 능ᄒᆞ미 업고 ᄌᆡ죄 업스나
일지병을 빌니시면 나가 젹병을 물니칠가 ᄒᆞᄂᆞ이다
조예 깃거ᄒᆞ여 즉시 하후무로 ᄃᆡ쟝을 삼아 각쳐 군ᄉᆞ를 모흘ᄉᆡ
셔량의 닛는 ᄃᆡ쟝 한덕이 본ᄃᆡ 큰 토ᄎᆡ를 잘 쓰고 만부부당지용이〃닛는지라
셧녁 되놈의 군ᄉᆞ 팔만을 닛그러 와 하후무를 보니 한후뮈 크게 깃거ᄒᆞ여 즁히 샹을 쥬고
인ᄒᆞ여 션봉을 삼아 먼져 보ᄂᆡᆯᄉᆡ
한덕의게 네 ᄋᆞ들이 이스되〃한영과 한요와 한경과 한긔니 다 무예 익슉ᄒᆞ고 용ᄆᆡᆼ이 ᄯᅱ여난지라
한덕이 네 ᄋᆞ들과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오다가 봉명산의 니르러 졍히 쵹병을 맛난^지라
한덕이 마지 못ᄒᆞ여 봉병산 아ᄅᆡ 진을 치고 밤을 지ᄂᆡᆫ 후의
잇튼ᄂᆞᆯ 평명의 방포삼셩ᄒᆞ고 한 쟝ᄉᆔ 나오니 이는 한덕이라
머리의 쇄금투구를 쓰고 몸의 보신갑을 입고 ᄃᆡ완마를 타고 큰 도ᄎᆡ를 들고 좌우의 네 ᄋᆞ들이 버러 셔시니
그 위풍이 가장 우악ᄒᆞ고 거만ᄒᆞᆫ지라
이의 한덕이 크게 ᄭᅮ지져 갈오ᄃᆡ 나라흘 ᄇᆡ반ᄒᆞᆫ 역젹이 엇지 감히 우리 디경을 범ᄒᆞ는다
ᄌᆞ룡이 분긔를 니긔지 못ᄒᆞ여 쳥강검을 들고 ᄌᆞ류마를 ᄂᆡ모라 웨여 갈오ᄃᆡ
젹댱 한덕은 잡말 말고〃ᄲᆞᆯ니 나와 승부를 결ᄒᆞ라 ᄒᆞ며 ᄇᆞ로 한덕의게로 다라드니
쟝ᄌᆞ 한영이 밧비 말를 달녀 나와 압흘 당ᄒᆞ여 막으며 냥인도를 둘너 ᄌᆞ룡을 마ᄌᆞ ᄊᆞ화
삼 합이 못ᄒᆞ여 ᄌᆞ룡이 거즛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한영이 가쟝 승승ᄒᆞ여〃ᄯᆞ로는지라
ᄌᆞ룡이 이익히〃ᄶᅩ치여 가다가 믄득 말머리를 두루혀며 한 쇼ᄅᆡ 호통을 지르니
한영의 말이 크게 놀나 뒤흐로 쥬져 안는 지^음의 한영이 ᄯᅥ러지는지라
ᄌᆞ룡이 말를 ᄎᆡ져 다라드러 쳥강검으로 베히려 홀 즈음의
위병이 ᄯᆞ라오다가 급히 한영을 구ᄒᆞ여 도라가거ᄂᆞᆯ
ᄌᆞ룡이 군을 거두어 본진으로 도라왓더니
잇튼ᄂᆞᆯ 미명의 한덕의 오부ᄌᆡ 말긔 올나 진문 밧긔 나와 즐욕ᄒᆞ며 ᄊᆞ호믈 도도거ᄂᆞᆯ〃
ᄌᆞ룡이 ᄃᆡ로ᄒᆞ여 쳥강검을 들고 말를 ᄂᆡ모라 ᄇᆞ로 한덕을 취ᄒᆞ니
한영이 냥인도를 두루며 ᄌᆞ룡을 마ᄌᆞ 슈십 합이나 ᄊᆞ호다가
믄득 ᄌᆞ룡이 ᄃᆡ갈일셩의 쳥강검을 날녀 한영의 머리를 베혀 나리치니
ᄎᆞᄌᆞ 한ᄋᆈ 이를 보고 ᄃᆡ로ᄒᆞ여 삼지창을 두루며 말를 ᄂᆡ모라 웨여 갈오ᄃᆡ
우리 형을 죽인 ᄌᆞ를 오ᄂᆞᆯ ᄆᆡᆼ셰코 죽여 원슈를 갑흐리라 ᄒᆞ고
어울너 ᄊᆞ홀ᄉᆡ ᄌᆞ룡이 평ᄉᆡᆼ 슈단을 다ᄒᆞᄆᆡ 한ᄋᆈ 능히 져당치 못ᄒᆞ여 물너나려 ᄒᆞᆯ 즈음의
삼ᄌᆞ 한경이 방텬극을 두루며 말를 달녀와셔 치는지라
ᄌᆞ룡이 조곰도 겁ᄒᆞ미 업고 창 쓰는 법이 졈졈〃싁싁ᄒᆞ여〃좌^우로 ᄃᆡ젹ᄒᆞ더니
ᄉᆞᄌᆞ 한긔 두 형이 ᄃᆡ젹지 못ᄒᆞ믈 보고
믄득 냥구일월도를 두루며 말를 ᄎᆡ쳐 나믄 군ᄉᆞ를 모라 납함ᄒᆞ며 ᄌᆞ룡을 쳘통갓치 에워 싀살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즁앙의 ᄊᆞ히여 홀노 셰 쟝슈를 ᄃᆡ젹ᄒᆞᆯᄉᆡ
동으로 막으며 셔흐로 물니치고 남으로 ᄶᅩ치며 북으로 싀살ᄒᆞ니
그 날ᄂᆡ믄 나는 져비라도 능히 밋지 못ᄒᆞᆯ지라
진시븟터 미시가지 ᄊᆞ호다가 ᄌᆞ룡의 쳥강검이 빗나는 곳의 한긔의 머리 ᄯᅥ러지며
위병이 스ᄉᆞ로 물결 헤여지듯 ᄉᆞ면으로 분쥬ᄒᆞ는지라
한요와 한경이 창검을 ᄭᅳ을고 다라나 졔 진으로 도라가니
ᄌᆞ룡이 ᄶᅩᄎᆞ 가려 ᄒᆞᆯ 즈음의 쵹진의셔 증을 울니거ᄂᆞᆯ ᄌᆞ룡이 마지 못ᄒᆞ여 본진으로 도라오니라
각셜 잇튼ᄂᆞᆯ 위진의셔 한덕이 두 ᄋᆞ들를 거ᄂᆞ려 문긔 아ᄅᆡ 나셔며 웨여 갈오ᄃᆡ
ᄂᆡ의 두 ᄌᆞ식를 죽인 원슈 죠운은 ᄲᆞᆯ니 나와 ᄂᆡ 칼ᄅᆞᆯ ᄇᆞ드라 ᄒᆞ며 무슈히 즐욕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분ᄒᆞ믈 참지 못ᄒᆞ여 급히 쳥강검 들고 말긔 올나 진문 압희 나와 불너 갈오ᄃᆡ
ᄂᆡ 굿ᄒᆞ여 한 칼로 너의 형뎨를 죽이려 ᄒᆞ미 아니로ᄃᆡ
져희 스ᄉᆞ로 와 죽고져 ᄒᆞᄆᆡ 마지 못ᄒᆞ미여니와
이졔라도 너희 병장기를 바리고 항복ᄒᆞ면 가히 용셔ᄒᆞ리라 ᄒᆞ며 ᄇᆞ로 한덕을 ᄎᆔᄒᆞ니
믄득 한경 한ᄋᆈ 좌우로 ᄂᆡ다라 싸홀ᄉᆡ
오륙 합의 니르러는 한경이 창을 길마의 걸고 활를 ᄎᆔᄒᆞ여 살를 먹여 년ᄒᆞ여 셰 번을 쏘거ᄂᆞᆯ
ᄌᆞ룡이 셰 번을 다 창으로 살를 ᄇᆞ다 ᄯᅥ르치는지라
한경이 이를〃보고 일변 놀ᄂᆞ며 일변 분히 녀겨 방텬극을 두루며 말를 노화 ᄶᅩᄎᆞ 오거ᄂᆞᆯ
ᄌᆞ룡이 활의 살를 먹여 쏘니 한경의 투구의 삼지창을 맛친지라
한경이 놀나 말머리를 두루혀 급히 다라나니 ᄌᆞ룡이 군을 거두어 도라오니라
ᄎᆞ셜 한덕이 그 ᄋᆞ들더러 니로ᄃᆡ 이졔 ᄌᆞ룡의 용ᄆᆡᆼ을 볼진ᄃᆡ 가히 늙은 쟝ᄉᆔ라 닐으지 못ᄒᆞᆯ지라
힘을 져당치 ^ 못ᄒᆞ리니 맛당히 계교로 잡으리라 ᄒᆞ고
이의 부쟝 마쳘를 불너 닐오ᄃᆡ 네 군ᄉᆞ 오쳔을 거ᄂᆞ려 합곡의 ᄆᆡ복ᄒᆞ고
한경 한요는 나가 ᄌᆞ룡을 유인ᄒᆞ여 합곡을 지나거든
네 불의에 ᄂᆡ다라 치면 ᄌᆞ룡을 가히 ᄉᆞ로잡으리라 ᄒᆞ여
계교를 졍ᄒᆞ고 밝기를 지다려 한경 한요를 거ᄂᆞ리고
문긔 아ᄅᆡ 말를 ᄂᆡ여 군ᄉᆞ로 ᄒᆞ여곰 무슈히 즐욕ᄒᆞ며 ᄊᆞ호믈 도도거ᄂᆞᆯ〃
ᄌᆞ룡이 분을 ᄂᆡ여 말긔 올나 쳥강검을 두루며 웨여 갈오ᄃᆡ
너희 부듸 쥭으라 오거니와 나의 한 칼의 너희를 다 쥭이미 일졉지 아니ᄒᆞᄆᆡ
오ᄂᆞᆯ은 너희를 살노 쥭이리라 ᄒᆞ고 한경과 한요를 마ᄌᆞ ᄊᆞ흘ᄉᆡ
한경이 물너가면 한ᄋᆈ 다라들고 한ᄋᆈ 물너나면 한경이 다라드러
니러틋 ᄊᆞ화 ᄌᆞ룡을 유인ᄒᆞ여 발셔 합곡을 지나더니
믄득 산곡 즁으로셔 함셩이 이러나며〃일원 ᄃᆡ쟝이 ᄂᆡ다라 ᄭᅧ 치는지라
ᄌᆞ룡이 크게 셩ᄂᆡ여 칼를 둘너 좌우츙돌ᄒᆞ여 셰 쟝슈를 ᄃᆡ젹ᄒᆞᆯᄉᆡ
십여 합의 니르^러는 쳥강검이 번득이는 곳의 마쳘의 머리 ᄯᅥ러지니
위병이 본ᄃᆡ ᄌᆞ룡을 두려 ᄒᆞ여 ᄊᆞ홀 마음이 업던 ᄎᆞ의 짐짓 다 헤여지며
한ᄋᆈ 먼져 다라나고 한경이 ᄯᅩ 미조ᄎᆞ 다라나거ᄂᆞᆯ
ᄌᆞ룡이 ᄶᅩᄎᆞ 가다가 믄득 활의 살 두를 먹여 힘을 다ᄒᆞ여 쏘니 한경이 ᄭᅩᆨ뒤와 등을 맛고 쥭는지라
이의 ᄌᆞ룡이 굿ᄒᆞ여 다시 쏘지 아니ᄒᆞ고 본진으로 도라오니라
ᄎᆞ셜 이튼ᄂᆞᆯ 조ᄌᆞ룡이 말긔 올나 진문압ᄒᆡ 나와 웨여 갈오ᄃᆡ
한덕은 엇지ᄒᆞ여 셰 ᄌᆞ식을 다 쥭이되 종시 나오지 아니ᄒᆞ니 쟝ᄉᆔ라 말ᄒᆞ리오
ᄲᆞᆯ니 나와 ᄂᆡ 칼를 ᄇᆞ드라 ᄒᆞ니
한덕이 듯고 크게 셩ᄂᆡ여 도ᄎᆡ를 들고 말긔 올나 ᄂᆡ다르니
한ᄋᆈ ᄯᅩ 삼지창을 두루며 말를 모라 압흘 당ᄒᆞ여 ᄌᆞ룡을 마ᄌᆞ ᄊᆞ홀ᄉᆡ
슈십 합의 니르러 믄득 한ᄋᆈ 삼지창을 둘너 드리다라 ᄌᆞ룡의 가ᄉᆞᆷ을 지르려 ᄒᆞᆯ 즈음의
ᄌᆞ룡이 급히 몸을 기우려 피ᄒᆞ고 말를 ᄎᆡ쳐 몸을 쇼쇼와〃한요의 말긔 ᄯᅱ여 오르며
한요의 삼지창을 들고 한^요를 ᄉᆞ로잡아 본진으로 보ᄂᆡ고 다시 와 쳥강검을 ᄎᆞᄌᆞ 들고 좌츙우돌ᄒᆞ니
한덕이 네 ᄋᆞ들이 다 ᄌᆞ룡의 손의 죽으믈 보고 간담이 믜여져 엇지ᄒᆞᆯ 줄 몰나 먼져 본진으로 도라가고
셔량 군ᄉᆞ는 ᄌᆞ룡의 일흠을 드럿는지라 그 영웅이 이졔〃한갈 갓트믈 보고 뉘 감히 그 예긔를 결우리오
ᄌᆞ룡의 말이 이르는〃곳마다 ᄃᆡ를 ᄯᅡ리는 형셰 갓튼지라
필마단창으로 왕ᄂᆡ츙돌ᄒᆞ여 무인지경갓치 싀살ᄒᆞ니
한덕이 넉시 달아나ᄆᆡ 갑옷슬 벗고 거러 다라 하후무의게로 도라가 울며 젼후 ᄉᆞ년을 ᄀᆡᄀᆡ히〃젼ᄒᆞ니
하후뮈 듯고 마음의 놀나오나 엇지ᄒᆞᆯ 길 업셔 졔쟝을 모화 의논ᄒᆞᆯᄉᆡ
갈오ᄃᆡ 조운의 예긔 갈ᄉᆞ록 더ᄒᆞ여 한덕의 네 ᄋᆞ들이 다 쥭어시니
우리 모양이 심히 창폐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도라가 쥬샹을 뵈올 낫치 업슬지라
이제 합병ᄒᆞ여 한 번 나가 ᄊᆞ화 승부를 보리라 ᄒᆞ고
이의 군ᄉᆞ를 합ᄒᆞ여 금고를 울니며 일졔히 나아가니
셰작이 이〃연유를 보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듯고 급히 말긔 올나 창을 들고 쳔여 군을 모라 봉명산의 니르러
진셰를 버리고 진문 압ᄒᆡ 나와 오락가락 ᄒᆞ며 말를 달녀 ᄌᆡ조를 비양ᄒᆞ는지라
이ᄯᆡ 하후뮈 머리의 썅봉투구를 쓰고 몸의 쇄ᄌᆞ갑을 닙고 참ᄉᆞ검을 들고 ᄇᆡᆨ총마를 타고 문긔 아ᄅᆡ 셧다가
ᄌᆞ룡의 횡치ᄒᆞ여 용ᄆᆡᆼ을 자랑ᄒᆞ믈 보고 마음의 헤아리되
우리 진즁의 져 갓튼 쟝슈 이스면 무슴 근심이 이시리오〃ᄒᆞ고 나가 ᄃᆡ젹ᄒᆞ려 ᄒᆞᆯᄉᆡ
한덕이 나와 갈오ᄃᆡ 쇼쟝이 ᄌᆞ식 네히 다 죠운의게 쥭어시니 이는 하ᄂᆞᆯ를 한가지로 이지 못ᄒᆞᆯ 원ᄉᆔ라
이 한은 ᄇᆡᆨ골이 진퇴 되여도 쎡지 아니ᄒᆞ리니 엇지 이졔 ᄐᆡ연히 이시리요
쇼쟝이 한 번 나가 ᄌᆞ룡을 베혀 쟝하의 드리리니〃쟝군을 안심ᄒᆞ라 ᄒᆞ고
말긔 올나 도ᄎᆡ를 두루며 ᄇᆞ로 ᄌᆞ룡을 ᄎᆔᄒᆞ니
ᄌᆞ룡이 긔운이 양양ᄒᆞ여〃말를 ᄂᆡ여 문긔 아ᄅᆡ 셔셔〃웨여 갈오ᄃᆡ
이 무^지ᄒᆞᆫ 도젹아 ᄌᆞ식을 다 쥭이고 섬겁지도 아니ᄒᆞ여 ᄯᅩ 감히 나와 나를 ᄃᆡ젹고져 ᄒᆞᄂᆞ냐
ᄂᆡ 아모리 늙어도 너 갓튼 무리는 초ᄀᆡ갓치 녀기노라 ᄒᆞ며
쳥강검을 둘너 한덕을 마ᄌᆞ ᄊᆞ화 삼십여 합의 니르도록 승부를 결치 못ᄒᆞᆫ지라
촉진의셔 ᄌᆞ룡의 피곤ᄒᆞ믈 념녀ᄒᆞ여 증을 울녀 군ᄉᆞ를 거두니 ᄌᆞ룡이 진으로 도라 오다가
믄득 ᄉᆡᆼ각이 이셔〃ᄭᆡ닷고 등지더러 무러 갈오ᄃᆡ ᄂᆡ 오ᄂᆞᆯ ᄊᆞ홈의 한덕을 베힐 거슬
쟝군이 군ᄉᆞ를 거두는 연고로 도라왓노라 ᄒᆞ고
인ᄒᆞ여 등지더러 닐너 갈오ᄃᆡ ᄂᆡ 한덕을 쥭이지 못ᄒᆞᆯ 거시 아니로ᄃᆡ
한 칼의 부ᄌᆞ 형뎨를 다 베히미 샹셔롭지 아니ᄒᆞᆫ지라
한 계ᄀᆈ 이스니 쟝군이 오쳔 군을 닛그러 즁간의 ᄆᆡ복ᄒᆞ엿다가 ᄂᆡ 한덕을 유인ᄒᆞ여 그 곳을 지나거든
쟝군이 돌츌ᄒᆞ여 한덕의 뒤흘 ᄯᅡ라 ᄭᅧ 쳐 베히라 ᄒᆞ여 약속을 졍ᄒᆞᆫ 후
잇튼날 ᄌᆞ룡이 말긔 올나 진문 압희 나와 한덕을 불너 ᄭᅮ지져 갈오ᄃᆡ
ᄂᆡ 한 칼로 너의 부ᄌᆞ를 아니 죽이려 ᄒᆞ여 어졔 너를 용셔ᄒᆞ엿거ᄂᆞᆯ
네 오히려 감ᄉᆞᄒᆞᆫ줄 모로고 오ᄂᆞᆯ ᄯᅩ 와 죽기를 ᄌᆡ촉ᄒᆞ니 오ᄂᆞᆯ은 그져 돌녀 보ᄂᆡ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쳥강검을 두루며 말를 달녀 ᄇᆞ로 한덕을 ᄎᆔᄒᆞ니
한덕이 도ᄎᆡ를 두루며 나와 마ᄌᆞ ᄊᆞ화 삼십여 합의 니르러는 믄득 말머리를 두루혀 다라나는지라
ᄌᆞ룡이 급히 ᄯᆞ로더니 한덕이 활를 ᄎᆔᄒᆞ여 살를 먹여 쏘ᄆᆡ ᄌᆞ룡의 투구 우희 삼지창을 맛친지라
ᄌᆞ룡이 놀나 본진으로 도라오니 졔쟝이 다 위로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갈오ᄃᆡ ᄂᆡ 오ᄂᆞᆯ은 긔운이 조치 못ᄒᆞᄆᆡ ᄂᆡ일 맛당히 한덕을 잡으리라 ᄒᆞ고
밤을 지ᄂᆡᆫ 후 방포일셩의 진문을 여니 한덕이 발셔 도ᄎᆡ를 들고 ᄊᆞ호믈 도도거ᄂᆞᆯ〃
ᄌᆞ룡이 ᄭᅮ지져 갈오ᄃᆡ 네 굿ᄒᆞ여 날과 결우고져 ᄒᆞ니 ᄂᆡ 엇지 용납ᄒᆞ리오 ᄒᆞ고
한덕을 마ᄌᆞ ᄊᆞ화 슈십 합의 한덕이 믄득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ᄌᆞ룡이 칼를 두루며 ᄯᆞ로더니 한덕이 가마니 ^ 활의 살를 먹여 쏘려 ᄒᆞᆯ 지음의
ᄌᆞ룡이 발셔 알고 말머리를 두루혀 본진를 향ᄒᆞ여 다라ᄂᆞᄆᆡ 한덕이 급히 ᄯᆞ로더니
문득 산곡으로셔 함셩이 텬지 진동ᄒᆞ며 일표군이 ᄂᆡ다르니 이는 등지라
한덕의 뒤흘 치고 ᄌᆞ룡은 한덕의 압흘 쳐 오륙 합의 니르ᄆᆡ 한덕이 졔당치 못ᄒᆞ여 다라나거ᄂᆞᆯ
등지 창를 두루며 가다가 창으로 한덕의 ᄭᅩᆨ뒤를 질너 말긔 나리치고
ᄌᆞ룡으로 더브러 싀살ᄒᆞ여 즈치니 위병이 ᄃᆡᄑᆡᄒᆞ여 쥭으며 다라나는 ᄌᆡ 무슈헌지라
이ᄯᆡ 하후뮈 이를 보고 넉ᄉᆞᆯ 닐코 황망이 본진의 도라가
십여 일 후의 진치고 졔쟝를 불너 왈 ᄂᆡ ᄌᆞ룡의 닐홈 드런 지 오ᄅᆡ되 보지 못ᄒᆞ엿더니
오날날〃그 영웅를 보건ᄃᆡ 당일 당양 쟝판의 일를 가히 알지라 ᄃᆡ젹ᄒᆞ 리 업스니 쟝찻 엇지ᄒᆞ리오
졍뮈 왈 조운이 비록 날ᄂᆡ ᄭᅬ 업스니 우리 엿ᄎᆞ엿ᄎᆞ〃ᄒᆞ면 조운를 ᄉᆞ로잡으리라 ᄒᆞ거ᄂᆞᆯ
하후뮈 그 말를 조ᄎᆞ 동희로 삼만 병를 거ᄂᆞ려 봉명산 우편의 ᄆᆡ복ᄒᆞ고
셜측으로 ᄉᆞᆷ만 병 거ᄂᆞ려 봉명산 좌편의 ᄆᆡ복ᄒᆞ이
엇지 ᄒᆞᆫ고 하회를 분셕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