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一
  • 출판: 人文科學硏究所
  • 최종수정: 2015-01-01

여덟 쟝슈와 한현 한총을 버히며 쟝졸를 무슈히 즛쳐 드러오니

만일 쟝군 곳 아니면 우리 쟝졸노 능히 한병을 져당헐 길 업스니 쟝군은 밧비 나가 마초 잡을 계교를 ᄉᆡᆼ각ᄒᆞ쇼셔 헌ᄃᆡ

한ᄒᆈ 졔쟝을 ^ ᄭᅮ지져 왈 너의는 엇지 나를 용녈이 아ᄂᆞ뇨

위국의 날ᄂᆡᆫ 쟝ᄉᆔ 쳔여 원이오 군ᄉᆡ 누만 명이니 엇지 어린 아희 갓튼 ᄒᆞᆫ 마초를 두려워 ᄒᆞ리오

ᄂᆡ 위국 션봉쟝이 되여 마초로 더부러 ᄊᆞ호면 후셰의 더러온 일홈을 면치 못헐지니 졔쟝 등은 ᄲᆞᆯ니 마초를 잡으면

나는 반다시 관운쟝 쟝익덕 됴ᄌᆞ룡 셰 쟝슈를 ᄉᆞ로잡아 위왕긔 드려 근심을 덜고져 ᄒᆞ노라 ᄒᆞᆫᄃᆡ

졔쟝 등 왈 쇼쟝 등은 비록 슈쳔 명이라도 마초를 ᄃᆡ젹헐 ᄌᆡ 업스니

쟝군은 망녕된 말 말고젹병을 물니치게 허라 ᄒᆞ거ᄂᆞᆯ

한ᄒᆈ 헐 일 업셔 갑쥬를 갓초며 삼ᄇᆡᆨ 근 쳘퇴를 들고 용총마를 ᄎᆡ쳐 ᄂᆡ다르며

크게 웨여 왈 한쟝 마초는 ᄂᆡ 말를 드르라 ᄂᆡ 엇지 미거한 널노 더부러 ᄌᆡ조를 닷토리오마는

네 쳔의를 모로고 조고만 ᄌᆡ조를 미더 진샹의셔 양양ᄒᆞ는거시 통한ᄒᆞ기로 ᄂᆡ 친히 ᄂᆞ왓ᄂᆞ니

네 쥭기를 두려워 ᄒᆞ거든 밧비 나와 항셔를 쎠 올니라 ᄒᆞ거ᄂᆞᆯ

마최 바라본 즉 신쟝이 팔 쳑이오 낫빗츤 슈묵을 가라 엇친 듯ᄒᆞ고 면광은 일쳑 오촌이오 눈은 셰치 닷분이라

몸은 단산 졀벽의 모진 범이 밥을 물고 안잣는 듯ᄒᆞ여 위셰 가쟝 늠늠ᄒᆞ거ᄂᆞᆯ

마최 ᄒᆞᆫ 번 보ᄆᆡ 믄득 눈^이 어둡고 졍신이 아득ᄒᆞ여 도망코져 ᄒᆞ다가

홀연 ᄉᆡᆼ각ᄒᆞ되 쟝뷔 셰샹의 나셔 난시을 당ᄒᆞ여 일국 션봉이 되여 젼쟝의 나왓다가

무단히 도망ᄒᆞ면 후셰의 엇지 남의 우음을 면ᄒᆞ리오 ᄒᆞ고

니를 갈며 눈을 부릅ᄯᅳ고 졍신을 가다듬어 쟝창을 두루며 ᄂᆡ다라

웨여 왈 너는 간웅 조조을돕고 나는 한 둉실 뉴황슉을 셤기ᄂᆞ니 오날날너와 ᄌᆞ웅을 결단ᄒᆞ여 쳔하를 진졍허리라 ᄒᆞ며

어우러져 ᄊᆞ호니 냥쟝의 긔셰는 양양ᄒᆞ여쳔지를 뒤눕는 듯 말굽은 분분ᄒᆞ여틧글이 산하를 덥헛스ᄆᆡ

이 졍히 쌍뇽 여의쥬를 닷토는 격이오 냥회 밥을 앗는 형샹이라

냥진 군ᄉᆡ 졍신을 슈습지 못ᄒᆞ여 항오를 ᄎᆞ르기 어렵더니

십여 합을 ᄊᆞ혼ᄃᆡ 승부를 불분허ᄆᆡ 마초는 긔운이 졈졈쇠진ᄒᆞ고 한효는 더옥 승승ᄒᆞᆫ지라

마ᄎᆈ 헐 일 업셔 창을 두루며 살기만 도모ᄒᆞ고 동을 바라고 다라나는지라

한효 급히 마초를 좃ᄎᆞ 가며 크게 호통ᄒᆞ며

웨여 왈 한진 션봉쟝 마초는 승쳔입지 못헐 거시니 닷지 말고 ᄲᆞᆯ니 말긔 나려 항복허라

ᄂᆡ 위국 ᄃᆡ장이 되여 너 갓튼 구ᄉᆡᆼ유취을 엇지 창을 ᄃᆡ히고 숀으로 잡으리오

맛당^히 군ᄉᆞ로 ᄒᆞ여금 너를 가도아 스ᄉᆞ로 쥬려 쥭게 ᄒᆞ리라 ᄒᆞ고

군즁의 분부ᄒᆞ여 동의 쳥룡긔와 셔의 ᄇᆡᆨ호긔와 남에 쥬작긔와 북에 현무긔를 일시의 모화

원앙진을 쳐 마초를 진 쇽의 너허 에워ᄊᆞ니 앗갑도다 마최 아모리 다라나고져 ᄒᆞ나

긔치창검이 별것치 걸녀 잇고 ᄯᅩᄒᆞᆫ 두 날ᄀᆡ 업스ᄆᆡ 속졀 업시 쥭을 ᄯᆞ름이라

마최 하ᄂᆞᆯ를 우러러탄식ᄒᆞ며 비러 갈오ᄃᆡ 쳔신은 구버 ᄉᆞᆲ피ᄉᆞ 관운쟝 조ᄌᆞ룡을 이졔 이르게 하쇼셔 ᄒᆞ며 ᄌᆡ삼 암츅ᄒᆞ더니

이ᄯᆡ 운쟝이 즁군의 잇셔 마최 위진의 ᄊᆞ이여 만분 위ᄐᆡᄒᆞ믈 알고

급히 쳥뇽도를 빗기 들고 삼각슈를 거ᄉᆞ리고 봉의 눈을 부릅ᄯᅳ고 젹토마를 밧비 모라

우ᄅᆡ 갓튼 쇼리를 지르며 위진의 돌입ᄒᆞ여 위쟝 십여 인을 버히며 군ᄉᆞ를 셔근 풀 버히듯 ᄒᆞ여 즛쳐 드러가니

위진 쟝졸이 혼비ᄇᆡᆨ산ᄒᆞ여 일시의 물ᄭᅧᆯ 허여지듯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마초를 구ᄒᆞ여 동운교의 이르러 위로ᄒᆞ여 갈오ᄃᆡ 난시의 션봉쟝 되는 법은

ᄌᆡ조는 천 ᄉᆞ람의 지ᄂᆡ고 지혜는 만 ᄉᆞ람의 지ᄂᆞ며 샹통쳔문ᄒᆞ고 하달디리ᄒᆞ여

셩ᄑᆡ지도를 아 년후에야 바야흐로 쟝ᄉᆔ라 ᄒᆞ거ᄂᆞᆯ 다만 져근 ᄌᆡ조를 미^더 엇지 션봉이 되며

ᄒᆞ믈며 위쟝 한효는 범 갓튼 쟝ᄉᆔ라 형셰 위ᄐᆡ헐진ᄃᆡ 일즉 군ᄉᆞ를 물니미 올커ᄂᆞᆯ

그ᄃᆡ는 남을 너모 업슈이 녀기다가 이졔 젹진의 ᄑᆡ를 보니

일승일ᄑᆡ는 병가상ᄉᆞ여니와 우리 왕샹과 공명션ᄉᆡᆼ의 근심ᄒᆞ시믈 쟝찻 엇지ᄒᆞ리오

마최 왈 쇼쟝의 ᄌᆡ조 용렬ᄒᆞ여 션봉이 가치 아니ᄒᆞ믈 션ᄉᆡᆼ이 짐작ᄒᆞ고 허락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쟝군의 활달ᄒᆞ시믈 입어 션봉이 되엿더니 진셰를 ᄉᆞᆲ피지 못ᄒᆞ고 남을 슈이 녀기다가

젹진의 ᄊᆞ이여 거의 쥭게 된 목슘이 쟝군의 구ᄒᆞ시믈 입으니 그 젼후 은덕이 하ᄒᆡ 갓ᄉᆞᆸ거니와

무ᄉᆞᆷ 면목으로 션쥬와 공명을 뵈오리오 ᄎᆞ라리 이 곳의셔 ᄌᆞ결ᄒᆞ여 쥭을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거ᄂᆞᆯ

관뫼 의심ᄒᆞ여 초의 칼를 앗고 이로ᄃᆡ 그ᄃᆡ 엇지 용녈ᄒᆞᆫ ᄯᅳᆺ을 두ᄂᆞ뇨

그ᄃᆡ 만군 즁의 드러가 날ᄂᆡᆫ 쟝슈 여덟과 명무 한현 한총 등을 슌식간 버히고

젹진 쟝졸를 무슈이 쥭여스니 그 공이 ᄯᅩᄒᆞᆫ 젹지 아니ᄒᆞ고 ᄒᆞᆫ 번 실슈는 젼쟝의 매ᄉᆡ니

다시 진즁의 드지 말고 이곳셔 ᄉᆔ우라 ᄒᆞ고

다시 쳥뇽도를 두루며 젹토마를 ᄌᆡ촉ᄒᆞ여 나는다시 젹진의 드러가

장졸를 무슈히 ^ 버히며 한효를 불너 ᄊᆞ홈을 도도니

한ᄒᆈ 말를 ᄂᆡ모라 웨어 왈 이왕 ᄊᆞ홈의 어린 쟝슈와 힘을 결우미 욕 되더니 이졔 관공을 만나니 가히 ᄂᆡ 젹ᄉᆔ로다 ᄒᆞ며

마ᄌᆞ ᄊᆞ화 슈합이 못ᄒᆞ여 운쟝의 쳥뇽도 빗ᄂᆞ는 곳의 한효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거ᄂᆞᆯ

칼 ᄭᅳᆺᄒᆡ ᄭᅥ여 들고 좌우츙돌허ᄆᆡ 지나는 곳마다 장졸의 머리 츄풍낙엽 갓더라

각셜 위왕 조죄 허다 쟝졸를 젼쟝의 보ᄂᆡ고 댱진 승ᄑᆡ를 날노 기다리더니

믄득 탐ᄆᆡ 보ᄒᆞ되 한쟝 마최 위진의 드러와 군관 팔인과 허다 쟝졸를 무슈히 쥭이고

ᄯᅩ 관공이 드러와 션봉쟝 한효를 버혀 달고 무인지경갓치 좌우횡치ᄒᆞᄆᆡ

군ᄉᆞ의 쥭엄이 뫼 갓ᄐᆞ며 피 흘너 강ᄉᆔ 되고 나믄 군졸은 ᄒᆡᆼ보를 못ᄒ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조죄 ᄃᆡ경ᄒᆞ여 셔안을 치며 왈 ᄂᆡ 나라이 불ᄒᆡᆼᄒᆞ여 젼일 산양슈 ᄊᆞ홈의 일등 명쟝과 누만 군병을 다 쥭이고

이졔 ᄯᅩ 명쟝 한효를 쥭여스니 눌로 더부러 군즁ᄉᆞ를 의논ᄒᆞ리오 ᄒᆞ며 탄식한ᄃᆡ

뎡욱 왈 션봉쟝 한ᄒᆈ 신의 말를 듯지 아니ᄒᆞ옵고 범 갓튼 관공의게 쥭어ᄉᆞ오니 쟝찻 후환을 엇지 ᄒᆞ오리잇가

조죄 왈 그러ᄒᆞ면 경의 계교는 엇지 ᄒᆞ여^야 후환을 덜고 ᄉᆞ직을 보젼할고

뎡욱 왈 이제 쳔만 번 혜아려도 관공 쟝비 조운 등 잡을 모ᄎᆡᆨ이 업ᄉᆞ오니

밧비 오왕 숀권과 셔촉 강동의 쳥병ᄒᆞ여 한쟝 관공 쟝비 조운 삼쟝을 잡으면

뉴현덕과 제갈냥은 스ᄉᆞ로 ᄉᆞ라두고 잡아 쳔하를 평졍ᄒᆞ리이다

조죄 왈 경의 말이 가장 올토다 ᄒᆞ고 즉시 삼국으로 쳥병 조셔를 보ᄂᆡ니라

각셜 이ᄯᆡ 오왕 숀권과 서촉과 강동이 ᄯᅩᄒᆞᆫ 일야로 한나라를 무이 녀기더니

마ᄎᆞᆷ의 위국 쳥병 ᄑᆡ문이 왓시믈 보고 깃거ᄒᆞ여 즉시 만조를 모화

의논왈 위왕 조죄 젼일 한나라로 산양슈의 ᄊᆞ화 ᄑᆡᄒᆞ고 ᄯᅩ 이번 한슈의 ᄃᆡᄑᆡᄒᆞ여

위국 ᄉᆞ직이 만분 위ᄐᆡᄒᆞ다 ᄒᆞ여 위국 쳥병 ᄑᆡ문이 왓스ᄆᆡ 졔쟝 등 쇼견은 엇더ᄒᆞ요

만죄 ᄃᆡ왈 한이 쳔의를 ᄭᆡ닷지 못ᄒᆞ고 위국을 침범ᄒᆞ니 엇지 그져 두오며

ᄯᅩ 위국 ᄉᆞ직이 조모의 잇다 ᄒᆞ오니 구ᄒᆞ여 줄 밧긔 업ᄉᆞ오ᄆᆡ 밧비 군졍을 총독ᄒᆞ쇼셔

오왕 왈 ᄉᆞ셰 그러헐진ᄃᆡ ᄲᆞᆯ니 긔병ᄒᆞ여 보ᄂᆡᆯ지니 이곳 명쟝이 얼마ᄂᆞ ᄒᆞ뇨

뉵숀 왈 한쟝 관모 쟝비 도운 등 ᄃᆡ젹헐 쟝슈는 칠ᄇᆡᆨ여 원이오 지ᄎᆞ 장슈는 부지기슈로소이다

숀권 왈 장^슈 쳔여 원과 군ᄉᆞ 십만을 조발ᄒᆞ여 보ᄂᆡ라 ᄒᆞ니라

잇ᄯᆡ 강동 셔촉이 합녁ᄒᆞ여 강동 장슈 이ᄇᆡᆨ여 명 군ᄉᆞ 이쳔과 셔촉 명쟝 삼ᄇᆡᆨ여 명 군ᄉᆞ 삼쳔을 조발ᄒᆞ여

삼국이 통합ᄒᆞ여 ᄐᆡᆨ일ᄒᆡᆼ군헐ᄉᆡ 긔치 창검은 일월을 희롱ᄒᆞ며 고각 함셩은 쳔디 진동ᄒᆞ는 듯ᄒᆞᆫ지라

쥬야로 ᄒᆡᆼᄒᆞ여 남병산의 이르니라

각셜 ᄎᆞ시 운쟝이 삼국 쳥병이 남병산 하의 이르믈 듯고 위진의셔 황ᄒᆡᆼᄒᆞ더니

마최 동운교의셔 바라보니 남병산 하의 살긔 가득ᄒᆞ여 긔치 창검은 ᄇᆡᆨ니의 년ᄒᆞ엿고 ᄆᆡᆼ쟝 용병은 만산편야ᄒᆞ여는지라

마최 급히 말를 달녀 오며 운쟝을 불너 남병산을 바라보쇼셔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놀나 도라보고 분긔를 참지 못ᄒᆞ여 쳔긔를 잠간 ᄉᆞᆲ피며

마초다려 일오ᄃᆡ 비록 조조의삼국 쳥병이 억만 병이라모 ᄂᆡ 오날날다 즛쳐바리고 갈 거시니

마쟝은 진즁의 드지 말고 신야로 도라가라

마최 왈 불ᄒᆡᆼᄒᆞ여 쇼쟝이 쥭ᄉᆞ온들 엇지 쳥병 ᄃᆡ군 즁의 운쟝을 바리고 홀노 신야의 도라가리오

아모리 ᄒᆞ여도 쟝군과 ᄉᆞᄉᆡᆼ을 함긔 ᄒᆞ려 ᄒᆞᄂᆞ이다

운쟝 왈 마쟝의 마음이 그러ᄒᆞ거든 이 다리 우희셔 기다리라 ᄒᆞ고

말을 ᄎᆡ쳐 남병산을 바라^고 가려 헐ᄉᆡ

마최 다시 갈오ᄃᆡ 삼국 쳥병이 이러틋강셩ᄒᆞ고 그 뒤흘 ᄯᅩᄒᆞᆫ 아지 못ᄒᆞᄆᆡ

운쟝은 깁히 ᄉᆡᆼ각ᄒᆞ여 신야의 가 션ᄉᆡᆼ과 각별 의논ᄒᆞ여 젹병을 막으미 조흘가 ᄒᆞᄂᆞ이다

운쟝 왈 ᄂᆡ 이졔를 당ᄒᆞ여 조고만 조조의쳥병을 저허ᄒᆞ여 엇지 군ᄉᆞ를 물녀 남의 우음을 취ᄒᆞ리오

ᄂᆡ 쥭기로쎠 남병산 ᄃᆡ병을 ᄒᆞᆫ 칼노 뭇지로고 우리 왕샹을 도라가 뵈올 거시니

마쟝은 조곰도 념녀 말고 이곳의셔 기다리라 ᄒᆞᆫᄃᆡ

마최 칼를 드러 ᄯᆞ흘 두다려 왈 쳔운이 불ᄒᆡᆼᄒᆞ여 이런 ᄯᆡ를 당ᄒᆞᄆᆡ 젹진 허실를 모로고

쟝군이 경히 ᄉᆡᆼ각ᄒᆞ시고 호혈의 들어가고져 ᄒᆞ시니 엇지 쇼쟝이 참아 쟝군을 바리고 ᄐᆡ연이 이스리오

운쟝 왈 그ᄃᆡ의 말이 가장 올흐나 ᄂᆡ 마음의 이믜 졍ᄒᆞ여스니 젹진을 쳐 파ᄒᆞ고 도라오믈 기다리라 ᄒᆞ고

즉시 필마단창으로 남병산을 향ᄒᆞ여 달여가며 벽녁 갓튼 쇼ᄅᆡ를 지르고 션봉을 혜쳐 드러가니라

각셜 조죄 삼국 쳥병의 ᄌᆡ조를 구경코져 ᄒᆞ여 나문 군졸를 거ᄂᆞ리고 무겁산의 올나 바라보더니

이ᄯᆡ 운쟝이 쳥뇽도를 빗기 들고 젹토마를 ᄎᆡ쳐 만군 즁의 드러가 무인지경갓치 ^ 동셔츙돌ᄒᆞ거ᄂᆞᆯ

조죄 분긔를 참지 못ᄒᆞ여 친히 북ᄎᆡ를 들고 군즁의 졀영ᄒᆞ되

관공의 ᄌᆡ죄 만부부당지용이니노하 두고는 억만 군이라도 능히 잡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ᄉᆞ마의를 불너 왈 삼국 병을 모화 □도군으로 젼후 ᄉᆞ면의 ᄆᆡ복ᄒᆞ고

삼군이 참젼ᄒᆞ여 음양진을 치고 ᄂᆡ외 ᄉᆡᆼᄉᆞ문을 ᄂᆡ여 삼국 병이 귀를 기우려 북을 듯고 긔를 보아 일시의 에우라 ᄒᆞ니

군ᄉᆡ 녕을 듯고 일시의 뇌고납함ᄒᆞ며 오방긔를 ᄉᆞᆲ펴 다라드러 에워 ᄊᆞ거ᄂᆞᆯ

운쟝이 진즁의 드러 삼국 쟝슈 오십여 인을 버히고 좌츙우돌헐ᄉᆡ 이믜 팔십여 겹이 ᄊᆞ이엿는지라

이ᄯᆡ 마최 동운교의셔 바라보다가 운쟝이 젹진의 ᄊᆞ이믈 알고 급히 말를 모라 운쟝을 구ᄒᆞ려 ᄒᆞ고

젹진을 향ᄒᆞ다가 후군 칠십여 겹의 ᄊᆞ히엿는지라

이ᄯᆡ 운쟝이 젹병을 무슈히 쥭이되 종시 버셔나지 못ᄒᆞ고 ᄒᆡ심 즁의 드러 졍히 근심ᄒᆞ더니

이젹의 조죄 졔쟝을 모하 의논왈 한장 관공이 ᄂᆡ 진즁의 들어스니

졔 아모리 ᄌᆡ죄 이셔도 능히 버셔나지 못헐지라

졔쟝 즁의 뉘 관공을 ᄉᆞ로잡아 휘하의 드릴 ᄌᆡ 이스면 쳔금상을 쥬고 만호후를 봉^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믄득 장하의셔 ᄒᆞᆫ 장ᄉᆔ 츌반쥬왈 신이 비록 ᄌᆡ조 용녈ᄒᆞ오나

젹장 관모을 일합의 버혀 장하의 드려 ᄃᆡ왕 근심을 덜니이다 ᄒᆞ이 니는 셔황이라

신장이 구 쳑이오 낫빗츤 무른 ᄃᆡ츄빗 갓고 좌슈의 장창을 들고 우슈의 슈긔를 잡앗스니 위풍이 늠늠ᄒᆞ고살긔 등등ᄒᆞ거ᄂᆞᆯ

조죄 ᄃᆡ희왈 장군이 만일 관공를 잡으면 위국의 그런 다ᄒᆡᆼᄒᆞ미 업슬 거시오

공뇌 ᄯᅩᄒᆞᆫ 졔 일등이 되리니 부ᄃᆡ 경젹지 말고 삼가 ᄒᆡᆼ허라 ᄒᆞᆫᄃᆡ

셔황이 응명ᄒᆞ고 즉시 말긔 올나 ᄂᆞ는다시 ᄂᆡ다라 크게 웨여 왈 한쟝 관모는 나를 모로는다

ᄂᆡ 평ᄉᆡᆼ의 너를 잡고져 ᄒᆞ되 ᄯᆡ를 맛나지 못 ᄒᆞ엿더니

오ᄂᆞᆯ은 하ᄂᆞᆯ이 지시허ᄉᆞ 우리 진즁의 너허스니 이는 함졍의 든 범이오 그물의 걸닌 ᄉᆡ라 밧비 나와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이말를 드르ᄆᆡ 더옥 통분허믈 이긔지 못ᄒᆞ여 봉의 눈을 부릅ᄯᅳ고 삼각슈를 거ᄉᆞ리고

쳥뇽도를 놉히 들고 쇼ᄅᆡ를 벽역가치 지르며 달녀 드러 슈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셔황이 져당치 못헐 쥴 알고 말머리를 두루려 헐 즈음의

운쟝의 쳥뇽도 이는 곳의 셔황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는^지라

위진 즁의셔 셔황의쥭으믈 보고

ᄯᅩ ᄒᆞᆫ 장ᄉᆔ 오츄마를 타고 장창을 두루며 ᄂᆡ다라 웨여 왈 나는 위쟝 쟝ᄂᆈ라우리 니별ᄒᆞᆫ 후 무량ᄒᆞ시니잇가

장군이 쳔하 명쟝이러니 금일은 쟝군의 명이 진헐지니 가히 불상ᄒᆞ거니와

쟝군의 머리를 쇼쟝을 쥬시면 위국의 졔일 공신이 되여 일홈을 후셰의 젼코져 ᄒ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ᄃᆡ로왈 ᄂᆡ 명이 하ᄂᆞᆯ의 잇거든 엇지 오날날ᄌᆔ 갓튼 조조의게 쥭으리오

ᄂᆡ 너를 쥭일 거시로ᄃᆡ 젼일 너의 나라의 드러갓슬 졔 그 후ᄃᆡ허든 은혜를 ᄉᆡᆼ각ᄒᆞ여 너를 ᄉᆞᆯ녀 도라보ᄂᆡᄂᆞ니

너는 잡말 말고밧비 도라가 위왕 조조의머리를 버혀 ᄂᆡ게 보ᄂᆡ라 헌ᄃᆡ

장ᄂᆈ 왈 ᄂᆡ 젼일 ᄉᆡᆼ각ᄒᆞ미 잇셔 쟝군이 스ᄉᆞ로 쥭고져 ᄒᆞᄆᆡ ᄭᆡ닷지 못ᄒᆞ고 오히려 큰 말를 ᄒᆞ니 가히 ᄋᆡ닯도다

쟝군이 진실노 그러헐진ᄃᆡ 밧비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거ᄂᆞᆯ

운쟝이 불승ᄃᆡ로ᄒᆞ여 쳥뇽도를 두루며 말긔 올나 쇼리를 우레갓치 지르니

장뇨의 탄 말이 놀나 슈십 보 밧긔 물너가니 장ᄂᆈ ᄃᆡ겁ᄒᆞ여 급히 다라ᄂᆞ는지라

운쟝이 동츙셔돌ᄒᆞ여 위쟝 슈십 인을 쥭이니

조죄 탄식 왈 관공를 ^ 진즁의 가도아 두고도 잡지 못ᄒᆞ고 ᄋᆡᄆᆡᄒᆞᆫ 쟝슈만 쥭이니

이졔는 ᄂᆡ 영 업시 드러가는 ᄌᆡ 잇스면 셰워 두고 참허리라 ᄒᆞ고

북을 울니며 긔를 둘너 삼국 복병을 호령ᄒᆞ여 관공를 더옥 쳘통갓치 에워 ᄊᆞ고

그 쇽의셔 쥬려 ᄌᆞ진케 ᄒᆞ라 분부ᄒᆞ니라

이ᄯᆡ 운쟝이 삼국 쳥병의 ᄊᆞ이여 드러오는 시셕을 쳥뇽도로 막으며 여러 날 쥬려 긔력이 싀진ᄒᆞᆫ지라

아모리 혜아려도 버셔나지 못헐가 ᄒᆞ여

이에 하ᄂᆞᆯ를 우러러탄식왈 슬푸다 ᄂᆡ 일즉 젼쟝의 실슈ᄒᆞ미 업더니

이졔 시운이 불ᄒᆡᆼᄒᆞ여 우리 션쥬와 션ᄉᆡᆼ을 다시 못 뵈옵고 반젹 조조의게쥭게 되여스니

엇지 통한치 아니 ᄒᆞ리오 ᄒᆞ며

하ᄂᆞᆯ긔 암츅왈 일월셩신은 구버 ᄉᆞᆲ피ᄉᆞ 이십ᄉᆞ ᄃᆡ 되온 한나라 종묘ᄉᆞ직을 회복ᄒᆞ게 ᄒᆞ쇼셔

한슈졍후 관모은 오날날젹진의 ᄊᆞ이여 다시 고국의 도라갈 긔약이 업ᄉᆞ오니 엇지 슬푸지 아니ᄒᆞ리오 ᄒᆞ며

탄식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각셜 이ᄯᆡ 조ᄌᆞ룡이 ᄉᆞ쳔을 직희엿더니 ᄎᆞ시는 동 십월 망간이라

월ᄉᆡᆨ은 만졍ᄒᆞ고 찬 바람은 쇼슬ᄒᆞᆫᄃᆡ 잠을 일우지 못 ᄒᆞᄆᆡ 등촉을 도도고셔안을 의지ᄒᆞ엿더니

비몽ᄉᆞ몽 간의 일원 ᄃᆡ쟝이 투고를 버셔 팔의 걸고 쳥뇽도를 걱고로 잡고

몸의 뉴혈이 낭ᄌᆞᄒᆞ여 갈오ᄃᆡ 지금 ^ 한나라 위ᄐᆡ허ᄆᆡ 시각의 잇거ᄂᆞᆯ 장군은 엇지 모로고 구치 아니ᄒᆞᄂᆞ뇨 ᄒᆞ거ᄂᆞᆯ

놀나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즉시 ᄯᅳᆯ의 나려 쳔긔를 ᄉᆞᆲ펴본 즉 한왕의 쥬셩이 츄직ᄒᆞ고 운쟝과 ᄆᆡᆼ긔의 직셩이 운무의 가려거ᄂᆞᆯ

ᄌᆞ룡이 ᄃᆡ경ᄒᆞ여 ᄐᆡᄉᆞ관을 불너 문왈 즉금 어늬 ᄯᆡ나 되엿나뇨

ᄐᆡᄉᆞ관 왈 ᄌᆞ말 츅초는 되엿ᄂᆞ이다 ᄒᆞᆫᄃᆡ

ᄌᆞ룡이 급히 갑쥬를 갓초고 필마단창으로 셩문을 열고 나셔니

졔쟝 왈 쟝군은 무ᄉᆞᆷ 급헌 일이 잇관ᄃᆡ 이 깁흔 밤의 어듸로 가려 ᄒᆞ시며

ᄯᅩᄒᆞᆫ 쇼쟝 등더러 일장 분부도 아니ᄒᆞ시고져 ᄒᆞ시니 그 연고를 아지 못ᄒᆞ나이다

ᄌᆞ룡 왈 앗가 쳔긔를 본 즉 남병산의 살긔 츙쳔ᄒᆞ여스니 한즁 위ᄐᆡ허미 시각의 잇슬 듯ᄒᆞ기로

ᄂᆡ 급히 몬져 가ᄂᆞ니 졔쟝 등은 밧비 ᄯᆞᆯ아 오라 ᄒᆞ고

말을 ᄎᆡ쳐 신영쥬를 너머 홍진원을 지나 졔슈연의셔 말를 먹여 셩영쥬를 달녀 오니

이쳔팔ᄇᆡᆨ 니를 왓스ᄆᆡ 동방이 이믜밝앗는지라 말를 ᄎᆡ쳐 남병산 하로 향ᄒᆞ더니

이ᄯᆡ 졍욱이 조조더려왈 요ᄉᆞ이 쳔문을 ᄉᆞᆲ피온 즉 ᄃᆡ왕 쥬셩은 운뮈 덥혀 오고

뉴현덕의 직셩은 쳬운이 버셔 맑은 긔운이 졈졈드러나오니

신의 쇼견의는 반다시 ᄉᆞ쳔 직희던 됴ᄌᆞ룡이 드러오는가 시부오니

만일 ᄌᆞ룡^이 드러올진ᄃᆡ ᄃᆡ환을면치 못헐가 ᄒᆞᄂᆞ이다

조죄 왈 ᄌᆞ룡은 한즁 명쟝인 쥴 알거니와

졔 아모리 ᄆᆡᆼ분 오학 갓튼 효용ᄒᆞ미 잇슨들 엇지 삼국 ᄃᆡ진의 ᄇᆡᆨ만 ᄃᆡ병과 슈쳔 ᄆᆡᆼ장을 ᄃᆡ젹ᄒᆞ리오

졍욱 왈 ᄃᆡ왕은 엇지 무란ᄒᆞᆫ 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니잇고 슈하의 비록 억만 쟝졸이 이셔도남을 슈이 녀기면 반다시 ᄑᆡᄒᆞᄂᆞ니

허물며 ᄌᆞ룡은 ᄐᆡ산을 엽ᄒᆡ ᄭᅵ고 북ᄒᆡ를 ᄯᅱ여 건너는 날ᄂᆡ미 잇ᄉᆞ오니

비록 삼국 쳥병이 미만ᄒᆞ여도 ᄌᆞ룡을 ᄃᆡ젹헐 ᄌᆡ 업ᄉᆞ오ᄆᆡ 엇지 근심이 아니 되리잇고

죄 왈 ᄃᆡ쳬 그러하면 밧비 젹쟝 막을 묘ᄎᆡᆨ을 ᄉᆡᆼ각ᄒᆞ여 후회 업게 ᄒᆞ라

졍욱 왈 신이 ᄒᆞᆫ 계교를 ᄉᆡᆼ각ᄒᆞ온 즉 ᄌᆞ룡이 ᄉᆞ쳔으로조ᄎᆞ 올진ᄃᆡ 반다시 산양슈란 물를 건너 올 거시니

밧비 슈ᄉᆞ공의게 분부ᄒᆞ여 ᄇᆡ를 ᄒᆞᆫ낫토 두지 말고 인젹이 업게 ᄒᆞ라 ᄒᆞ면

ᄌᆞ룡이 비록 나는 ᄉᆡ라도 건너지 못헐지라 그 밧긔는 상ᄎᆡᆨ이 업ᄂᆞ니다 ᄒᆞ니

죄 ᄃᆡ희ᄒᆞ여 즉시 산양슈 ᄉᆞ공을 불너 ᄇᆡ를 밧비 업시ᄒᆞ라 ᄒᆞ니라

ᄎᆞ시 ᄌᆞ룡이 말를 ᄌᆡ촉ᄒᆞ여 산양슈의 다다르니인젹이 업고 ᄯᅩᄒᆞᆫ ᄉᆞ공과 션쳑이 업는지라

마음의 황황허나엇지 헐 길이 아득ᄒᆞᄆᆡ 분허믈 이긔지 못ᄒᆞ여

하ᄂᆞᆯ를 우러러탄식ᄒᆞ여 왈 슬푸다 운쟝과 ᄆᆡᆼ긔 젹진의 ᄊᆞ이여 쥭게 되엿기로 ^ ᄂᆡ 삼쳔 니 밧긔셔 구ᄒᆞ라 오더니

이졔 산양슈의 이른 즉 션쳑과 인젹이 업스니 이는 하ᄂᆞᆯ이 망케 ᄒᆞ시미라

한나라 ᄉᆞᄇᆡᆨ년 종ᄉᆞ를 엇지 회복ᄒᆞ며 션쥬와 션ᄉᆡᆼ을 어듸 가 다시 뵈오리오 ᄒᆞ며 탄식ᄒᆞ다가

믄득 ᄉᆡᆼ각ᄒᆞ고 말머리를 두다려 경계왈 네 비록 즘ᄉᆡᆼ이나 한 강산 졍긔를 타 낫스ᄆᆡ 다른 범말과 ᄃᆞ르고

ᄯᅩᄒᆞᆫ 국녹을 먹어스니 너도 쇼견이 잇슬지라

이졔 한나라 위ᄐᆡ허미 십분 경ᄀᆡᆨ의 잇고 한슈졍후와 마쟝군이 젹진의 ᄊᆞ이여 쥭게 되엿기로

ᄂᆡ 구허러 가ᄂᆞ니 너는 쥭기로쎠 이 물를 ᄯᅱ여 건너면

우리 왕상과 션ᄉᆡᆼ을 다시 뵈옵고 억조창ᄉᆡᆼ을 건지려니와

그러치 못ᄒᆞ면 너와 ᄂᆡ 이 곳의셔 ᄒᆞᆫ 칼의 쥭으리라 ᄒᆞᆫᄃᆡ

그 말이 두 귀를 ᄶᅲᆼ구리며 이윽히 듯다가 오던 길노 슈십 보를 물너셔며

ᄉᆞ족을 모흐고 쥬홍 갓튼 입을 버러 쇼ᄅᆡ를 벽녁갓치 지르고 닷더니 슌식간의 물를 ᄯᅱ여 건너는지라

ᄌᆞ룡이 크게 깃거 창을 들어 ᄉᆞ공을 다 버히고 일명만 ᄉᆞᆯ녀두어 ᄇᆡ를 쥰비ᄒᆞ여 뒤의 오는 쟝졸를 건네라 분부ᄒᆞ고

한산 고쇼ᄃᆡ의 올ᄂᆞ 위진을 바라보니

남병산ᄒᆞ 슈ᄇᆡᆨ 니를 에워 병만편야ᄒᆞ엿고 한병은 ᄒᆞᆫ낫토 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혜오ᄃᆡ 운쟝과 ᄆᆡ긔 일졍 쥭엇도다 ᄒᆞ며 일장 통곡ᄒᆞᄃᆞ가

장창을 빗기 들고 위진을 바라고 닷더니 한긔 압흐로 드러오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