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聖訓經 全

  • 연대: 1880
  • 저자: 高宗 命撰
  • 출처: 디지털한글박물관(홍윤표)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 최종수정: 2015-01-01

구심편

帝君曰 人之有心 如天之有日

뎨군이 ᄀᆞᆯᄋᆞᄉᆞᄃᆡ ᄉᆞᄅᆞᆷ의 ᄆᆞ음 잇스미 하ᄂᆞᆯ의 ᄂᆞᆯ 잇슴과 갓트니

心之邪正 如日之升沈

ᄆᆞ음의 간ᄉᆞᄒᆞ고 바른 거시 ᄂᆞᆯ의 오르^고 ᄯᅥ러지ᄆᆡ

日升沈而晝夜分 心邪正而人鬼判

낫과 밤이 나뉘고 ᄆᆞ음이 간ᄉᆞᄒᆞ고 바르ᄆᆡ ᄉᆞᄅᆞᆷ과 귀신이 판단ᄒᆞᆫ지라

故心者萬善之源 而百行之所由出也

그런 고로 ᄆᆞ음은 일만 챡ᄒᆞᆫ 거시 근원이요 일ᄇᆡᆨ ᄒᆡᆼ실의 말ᄆᆡ아마 나ᄂᆞᆫ ᄇᆡ라

儒曰正心 道曰存心

유가에ᄂᆞᆫ ᄀᆞᆯ오ᄃᆡ ᄆᆞ음을 발으게 ᄒᆞ라 ᄒᆞ고 도가에ᄂᆞᆫ ᄀᆞᆯ오ᄃᆡ ᄆᆞ음을 두라 ᄒᆞ고

釋曰明心 心正則不亂

셕가에ᄂᆞᆫ ᄀᆞᆯ오ᄃᆡ ᄆᆞ음을 밝키라 ᄒᆞ니 ᄆᆞ음이 바르면 어즙럽지 안니ᄒᆞ고

心存則不放 心明則不蔽

ᄆᆞ음이 잇스면 노니지 안코 ᄆᆞ음이 밝으면 가리오지 안니ᄒᆞᄂᆞᆫ니

三教一理也

셰 가지 가라치오미 ᄒᆞᆫ 리치라

孟子曰學問之道無他 求其放心而已矣

ᄆᆡᆼᄌᆞㅣ ᄀᆞᆯᄋᆞᄉᆞᄃᆡ 학문ᄒᆞ는 도ᄂᆞᆫ 다르미 업ᄂᆞ니 그 방심ᄒᆞᆫ 거슬 구ᄒᆞᆯ ᄯᅡ름이라 ᄒᆞ시니

今之心若亡羊然 盍歸而求之

이졔 ᄆᆞ음이 ^ 양을 일홈과 갓트나 엇지 도라가 구ᄒᆞ지 안니ᄒᆞ리요

求心之道無他

ᄆᆞ음 구ᄒᆞ는 도ᄂᆞᆫ 다르미 업ᄂᆞᆫ지라

屏諸幻想 除諸惡念

모든 허탄ᄒᆞᆫ ᄉᆡᆼ각을 물니치며 모든 악ᄒᆞᆫ ᄉᆡᆼ각을 더을고

獨致力於倫常而已

호올로 인륜과 오샹에 힘을 일울 ᄯᅡ름이라

盖屏諸幻想則心存

ᄃᆡᄀᆡ 모든 허탄ᄒᆞᆫ ᄉᆡᆼ각을 물니치면 ᄆᆞ음이 잇고

除諸惡念則心明

모든 악ᄒᆞᆫ ᄉᆡᆼ각를 더을면 ᄆᆞ음이 밝고

置力於倫常則心正而不亂

힘을 인륜과 오샹의 두면 ᄆᆞ음이 바르고 어즈럽지 안니ᄒᆞᄂᆞ니

聖贒仙佛 不外是矣

셩현과 션불이 여긔셔 버셔나지 안니ᄒᆞ미 올흔지라

至於屏除置力之道

물니치며 더을며 쓰ᄂᆞᆫ ᄃᆡ 두ᄂᆞᆫ 도의 일으러ᄂᆞᆫ 곳에

則在擇善而固執之耳

챡ᄒᆞᆫ 거슬 갈히여 굿게 잡ᄂᆞᆫ ᄃᆡ 잇ᄂᆞᆫ디라

擇善之道 必本倫常

챡ᄒᆞᆫ 거슬 갈히ᄂᆞᆫ 도ᄂᆞᆫ 반^다시 인륜과 오샹의 근본ᄒᆞᄂᆞ니

然必心中清淨

그러나 반다시 마음 가온ᄃᆡ 맑고 맑가

無一毫雜念 火氣不生

ᄒᆞᆫ 터럭만콤도 잠념이 업셔 불 갓튼 긔운이 나지 안니ᄒᆞ고

在在歡喜 自然心不忘親

깃분 ᄃᆡ 두고 두어 ᄌᆞ연이 ᄆᆞ음이 어버이을 잇지 못ᄒᆞ야

常存敬愛

항샹 공경ᄒᆞ고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음을 둘 거시니

推之五倫 莫不皆準 常想聖贒之言潜心

오륜을 미루ᄆᆡ 다 표쥰치 안니미 업셔 항샹 셩현의 말ᄉᆞᆷ를 ᄉᆡᆼ각ᄒᆞ야 잠심ᄒᆞ고

理會 每聞父師之訓 敬凛奉持

리치을 모다 알아 ᄆᆡ양 부형과 스승의 가라치시믈 드르ᄆᆡ 공경ᄒᆞ고 럼럼ᄒᆞ야 밧드러 가지며

見聖贒經傳格言 爽然於目

셩현의 경젼과 격언을 보거든 눈에 샹연ᄒᆞ며

見父母手澤口澤 惕然於衷

부모의 슈ᄐᆡᆨ과 구ᄐᆡᆨ을 보거든 츙심에 쳑연ᄒᆞ고

見人善行 聞人善言 生企慕心

남의 챡ᄒᆞᆫ ᄒᆡᆼ^실을 보며 남의 챡ᄒᆞᆫ 말을 듯거든 바라고 샤모ᄒᆞᄂᆞᆫ 마음을 ᄂᆡ이고

見人惡事 聞人惡言 生警省心

남의 악ᄒᆞᆫ 일을 보며 남의 악ᄒᆞᆫ 말을 듯거든 경계ᄒᆞ고 살피ᄂᆞᆫ ᄆᆞ음을 ᄂᆡ이며

聞淫䙝語而不移 見好子女而不惑

음셜ᄒᆞᆫ 말을 드러도 이동치 말고 죠흔 ᄌᆞ녀를 보아도 혹ᄒᆞ지 말며

當喜知節 當怒知懲

깃분 거슬 당ᄒᆞ면 죤셜ᄒᆞᆯ 쥴을 알고 노ᄒᆞᆫ 거슬 당ᄒᆞ면 증계ᄒᆞᆯ 쥴을 알아

念念在兹 與人爲善

ᄉᆡᆼ각ᄒᆞ고 ᄉᆡᆼ각ᄒᆞ미 여긔 잇셔 남과 더부러 챡ᄒᆞᆫ 거슬 ᄒᆞ고

與人有怨 輒思其好處以釋之

남으로 더부러 원망 잇거든 문득 그 조흘 곳즐 ᄉᆡᆼ각ᄒᆞ야 ᄡᅧ 풀며

中心有憾 輒思己過處以寬之

즁심의 한호미 잇거든 몸에 잘못ᄒᆞᆫ 곳즐 ᄉᆡᆼ각ᄒᆞ야 ᄡᅧ 너그러니 ᄒᆞ고

人以非禮相加 無心報復

남이 비례로 ᄡᅧ 셔로 더ᄒᆞ거든 보복ᄒᆞ^기예 ᄆᆞ음이 업고

人以巧機欃奪 無心好還

남이 공교ᄒᆞᆫ ᄭᅬ로 ᄡᅧ ᄲᆡ거든 조히 돌녀 오기예 마음이 업스며

靜籌人托以期踐言

남의 부탁을 고요이 헤여 ᄡᅧ 말ᄃᆡ로 ᄒᆞ믈 긔약ᄒᆞ고

靜思人恩 以圖報稱

남의 은혜을 고요이 ᄉᆡᆼ각ᄒᆞ여 ᄡᅧ 갑기을 도모ᄒᆞ며

繁華中有恬淡心

번화ᄒᆞᆫ 가온ᄃᆡ 쳐ᄒᆞ야도 염담ᄒᆞᆫ ᄆᆞ음이 잇고

處貧賤中無怨尤心

빈쳔ᄒᆞᆫ 가온ᄃᆡ 쳐ᄒᆞ야도 원우ᄒᆞᄂᆞᆫ ᄆᆞ음이 업스며

見人失意 生悵惘心

남의 실의ᄒᆞ믈 보거든 챵망ᄒᆞᄂᆞᆫ ᄆᆞ음이 ᄂᆞ고

見人得意 生歡喜心

남의 득의ᄒᆞ믈 보거든 환희ᄒᆞᄂᆞᆫ ᄆᆞ음이 나고

見人才高 生欽服心

남의 ᄌᆡ죠가 노풀믈 보거든 흠복ᄒᆞᄂᆞᆫ ᄆᆞ음이 ᄂᆞ고

見人饑寒 生憐憫心

남의 긔한을 보거든 불샹ᄒᆞ고 민망ᄒᆞᄂᆞᆫ ᄆᆞ음이 ᄂᆞ고

見人勤勞 生體恤心

남의 근노ᄒᆞ믈 보거든 쳬휼ᄒᆞᄂᆞᆫ ^ ᄆᆞ음이 ᄂᆞ고

見人謬悞 無非笑心

남의 그릇ᄒᆞ믈 보거든 비소ᄒᆞᄂᆞᆫ ᄆᆞ음이 업스며

見人珍異 無倖得心

남의 보ᄇᆡ을 보아도 요ᄒᆡᆼ이 어들 ᄆᆞ음이 업스며

見人富貴 無豔慕心

남의 부귀ᄒᆞ믈 보아도 부러워ᄒᆞᄂᆞᆫ ᄆᆞ음이 업스며

不因勢力而生趨附心

셰력을 인ᄒᆞ야 츄부ᄒᆞᄂᆞᆫ ᄆᆞ음을 ᄂᆡ지 말며

不因衰落而生厭薄心

쇠락ᄒᆞ믈 인ᄒᆞ야 염박ᄒᆞᄂᆞᆫ ᄆᆞ음을 ᄂᆡ지 말며

不因貧乏而生苟且心

가난ᄒᆞ믈 인ᄒᆞ야 구챠이 ᄒᆞᆯ ᄆᆞ음을 ᄂᆡ지 말며

不因急迫而生險詐心

급박ᄒᆞ믈 인ᄒᆞ야 험ᄒᆞ고 간ᄉᆞᄒᆞᆫ ᄆᆞ음을 ᄂᆡ지 말며

見老成而生敬 見道德而知尊

노셩ᄒᆞᆫ 이을 보거든 공경ᄒᆞ고 도덕 잇ᄂᆞᆫ 이을 보거든 놉히며

見人愚頑無禮而不怨

남의 미련ᄒᆞ고 완만ᄒᆞ믈 보ᄆᆡ 례졀이 업셔도 원망치 말고

見人飮啖過節而不憎

남의 음식 먹ᄂᆞᆫ 거슬 보ᄆᆡ 졀죠의 지나도 미^워ᄒᆞ지 말며

聞人言語無稽而不厭

남의 말을 드르ᄆᆡ 증거가 업셔도 슬혜ᄒᆞ지 말며

聞人虛聲恐愒而不驚

남의 뵈인 소ᄅᆡ을 드르ᄆᆡ 두렵게 ᄒᆞ야도 놀ᄂᆞ지 말며

見人有功 恒思所報

남의 공 잇스믈 보거든 항샹 가풀 바을 ᄉᆡᆼ각ᄒᆞ며

見人有過 恒想其難

남의 허믈 잇스믈 보거든 항샹 그 어려우믈 ᄉᆡᆼ각ᄒᆞ며

聞人有善而不疑

남의 챡ᄒᆞᆫ 것시 잇스믈 듯거든 의심치 안니ᄒᆞ고

聞人有惡而莫信

남의 악ᄒᆞᆫ 것시 잇스믈 듯거든 밋지 말며

引過歸已 推善與人

허믈을 잇그러 몸으로 도라오고 챡ᄒᆞᆫ 거슬 미루어 남을 쥬며

受横不嗔 受謗不辨

횡ᄋᆡᆨ을 바다도 셩을 ᄂᆡ지 안니ᄒᆞ고 비방을 바다도 분변치 안니ᄒᆞ며

居常省過 行則闕疑

거ᄒᆞᄆᆡ 항샹 허믈을 살피고 ᄒᆡᆼᄒᆞ면 곳 의심을 궐ᄒᆞ야

久久變化 氣質歸於純粹

오ᄅᆡ고 오ᄅᆡ 변화ᄒᆞ^면 긔질이 슌젼ᄒᆞᆫ ᄃᆡ로 도라가리니

方寸之内 有如氷雪

방촌의 ᄆᆞ음 속이 어름과 눈 갓고

舉念之間 無非忠信

모든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샤이가 츙셩ᄒᆞ고 밋부지 안니미 업셔

上焉可以入道成眞而證果

우흐로 가히 ᄡᅧ 도에 드러가 참된 거슬 일우어 뎡과을 증험ᄒᆞᆯ 거시요

下焉亦長保其福祿而蔭及子孫矣

아ᄅᆡ로 ᄯᅩᄒᆞᆫ 그 복녹을 기리 보전ᄒᆞ며 음덕이 ᄌᆞ손의 밋츨리라

苟或祭先不敬 事親不誠

진실로 혹 션죠의 졔ᄉᆞ을 공경치 안니ᄒᆞ고 어버이 셤기믈 졍셩치 안니ᄒᆞ면

父師教誨 口應心違

부ᄉᆞ의 가라치시믈 입으로 응호ᄃᆡ ᄆᆞ음으로 어긔고

父母家庭 心疑偏愛

부모가 졍의셔 ᄆᆞ음으로 의심ᄒᆞ여 편벽되니 사랑ᄒᆞ며

兄弟叔姪 有欲而憎

형졔와 슉질의계 욕심 ᄂᆞᄂᆞᆫ 게 잇스면 믜워ᄒᆞ고

天地鬼神 臨財不畏

텬디와 귀신을 ᄌᆡ믈^의 님ᄒᆞ야 두려워ᄒᆞ지 안니ᄒᆞ며

聞善知悅 過後卽忘

챡ᄒᆞᆫ 거슬 드르ᄆᆡ 깃버ᄒᆞᆯ 쥴을 알다가 지ᄂᆞᆫ 후 즉시 잇고

起念爲善 未幾卽怠

챡ᄒᆞᆫ 거슬 ᄉᆡᆼ각을 일의혀다가 언마 못 되야 곳 ᄒᆡᄐᆡᄒᆞ며

聞人有善 心疑不信

남의 챡ᄒᆞᆫ 것 잇스믈 드르면 ᄆᆞ음에 의심ᄒᆞ야 밋지 안니ᄒᆞ며

聞人有惡 心信不疑

남의 악ᄒᆞᆫ 거 잇스믈 드르면 ᄆᆞ음의 밋어 의심치 안니ᄒᆞ며

見方正而不恭 對老成而多慢

방졍ᄒᆞᆫ 니을 보아도 공경치 안니ᄒᆞ고 노셩ᄒᆞᆫ 니을 ᄃᆡᄒᆞ여 만홀ᄒᆞ미 만흐며

心欲勝人 時生忿怒

ᄆᆞ음의 남을 니긔고져 ᄒᆞ여 ᄯᆡ로 분과 셩을 ᄂᆡ고

心惟利己 時生嫉妬

ᄆᆞ음에 몸을 리롭기만 ᄉᆡᆼ각ᄒᆞ야 ᄯᆡ로 밉고 투긔ᄒᆞ믈 ᄂᆡ며

學未成而自負

ᄇᆡ후ᄂᆞᆫ 게 일우지 못ᄒᆞ되 스ᄉᆞ로 져바리고

事已誤而自寬

일이 임의 그릇되^야도 스ᄉᆞ로 용셔ᄒᆞ며

艱難輒起怨尤 富貴便生驕泰

가난ᄒᆞᄆᆡ 문득 원망과 타슬 일희키고 부귀ᄒᆞᄆᆡ 문득 교만과 큰 쳬ᄒᆞ며

心圖人物 而口却支吾

ᄆᆞ음의ᄂᆞᆫ 인물을 도모ᄒᆞ되 입으로 문득 지오ᄒᆞ며

心服其人 而口偏倔强

ᄆᆞ음의ᄂᆞᆫ 그 ᄉᆞᄅᆞᆷ을 항복ᄒᆞ되 입으로 편벽히 굴강ᄒᆞ며

借財不得 遂若仇讎

ᄌᆡ물을 비다가 엇지 못ᄒᆞ면 드듸여 구슈갓치 ᄒᆞ며

欠債不還 反生怨恨

빗슬 져도 갑지 안니ᄒᆞ고 도르혀 원한ᄒᆞ며

才不及其人而故欲傲之

ᄌᆡ죠가 그 ᄉᆞᄅᆞᆷ을 밋지 못ᄒᆞ야도 짐즛 거만ᄒᆞ고ᄌᆞ ᄒᆞ며

識不逮其人而故欲非之

아ᄂᆞᆫ 거시 그 ᄉᆞᄅᆞᆷ을 밋지 못ᄒᆞ야도 짐즛 시비ᄒᆞ고ᄌᆞ ᄒᆞ야

心知自錯而怙終

ᄆᆞ음의 스ᄉᆞ로 그릇ᄒᆞᆫ 쥴을 아라도 짐즛 마치고

心議其非而面諛

ᄆᆞ음의 그 그르믈 의논ᄒᆞ야도 낫흐로 아당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