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聖訓經 全

  • 연대: 1880
  • 저자: 高宗 命撰
  • 출처: 디지털한글박물관(홍윤표)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 최종수정: 2015-01-01

淫念 貪念 惡念 嫉妬念

음^난ᄒᆞᆫ ᄉᆡᆼ각과 탐ᄒᆞᄂᆞᆫ ᄉᆡᆼ각과 악ᄒᆞᆫ ᄉᆡᆼ각과 질튜ᄒᆞᄂᆞᆫ ᄉᆡᆼ각과

媚世念 輾轉不除

셰샹의 어엿분 ᄉᆡᆼ각이 뎐젼ᄒᆞ여 더을지 안니ᄒᆞ고

忿心 躁心 傲心 不平心

분ᄒᆞᆫ ᄆᆞ음과 죠급ᄒᆞᆫ ᄆᆞ음과 거만ᄒᆞᆫ ᄆᆞ음과 불평ᄒᆞᆫ ᄆᆞ음과

陰賊心 循環不已

가만니 도젹ᄒᆞᆯ 마음이 슌환ᄒᆞ여 마지 안니ᄒᆞ며

所謨未善 反恨人之不從

ᄭᅬᄒᆞᄂᆞᆫ ᄇᆡ 챡지 안니ᄒᆞ야도 도로여 죳지 안니ᄒᆞ믈 한ᄒᆞ고

作事多乖 却怨人之不用

일ᄒᆞᄂᆞᆫ 거시 어그러지미 만흐되 문득 남이 쓰디 안니ᄒᆞ믈 원망ᄒᆞ며

見好子女輒生意惡

죠흔 ᄌᆞ녀을 보면 문득 악ᄒᆞᆫ ᄯᅳᆺ시 나고

聞婦人聲便爾心移

부인 쇼ᄅᆡ을 드르면 문득 ᄆᆞ음이 옴기며

作計欺公 起心害衆

계교을 지어 나라을 속이고 ᄆᆞ음을 일희혀 여러슬 ᄒᆡᄒᆞ며

常懷陰險 自作聰明

항샹 음험ᄒᆞ믈 품고 스ᄉᆞ로 ^ 총명ᄒᆞᆫ 쳬ᄒᆞ며

在在憎嫌 時時懊惱

ᄌᆡᄌᆡ히 증혐ᄒᆞ고 ᄯᆡᄯᆡ로 오뢰ᄒᆞᄂᆞ니

凡若此者 事雖未彰於言行

무릇 이갓튼 ᄌᆞᄂᆞᆫ 일이 비록 언ᄒᆡᆼ의 ᄂᆞ타ᄂᆞ지 안니ᄒᆞᄂᆞ

心先觸怒於鬼神 罰在其身 毒流孫子

ᄆᆞ음은 먼져 귀신의 촉노ᄒᆞ여 벌이 손ᄌᆞ의게 흐르리라

嗚呼 善惡之分 如絲染皂

슬푸다 션악의 ᄂᆞ누미 실에 거문 믈 드림 갓고

善惡之報 如影随形

션악의 보응이 그림ᄌᆞ가 형샹을 ᄯᅡ름 갓트니

苟改過以爲良

진실로 허믈을 곳쳐 ᄡᅧ 어진 거슬 ᄒᆞ면

亦從㓙而反吉

ᄯᅩᄒᆞᆫ 흉ᄒᆞᆫ 거슬 조챠 길ᄒᆞᆫ ᄃᆡ로 도라오련이와

倘執迷而不悟 終怙禍而遭殃

만일 희미ᄒᆞᆫ 거슬 잡아셔 닷지 못ᄒᆞ면 마ᄎᆞᆷᄂᆡ 화을 짐즛ᄒᆞ여 앙화을 만ᄂᆞ리라

然而善惡心生 吉㓙心召

그러ᄒᆞᆫᄂᆞ 션악을 ᄆᆞ음이 ᄂᆡ고 길흉을 ᄆᆞ음이 부르ᄂᆞ니

苟正其心 則無適而非善矣

진실로 그 ᄆᆞ음을 바르게 ᄒᆞ면 간 ^ ᄃᆡ마다 챡지 안니ᄒᆞ미 업슬 거시요

苟求其心 則無適而非正矣

진실로 그 ᄆᆞ음을 구ᄒᆞ면 간 ᄃᆡ마다 바루지 안니ᄒᆞ미 업슬지라

聖贒千言萬語 不過於斯

셩현의 쳔 언과 만 언에 여긔 지ᄂᆞ지 안니ᄒᆞᄂᆞ니

靈樞經曰 知其要者 一言而終

령츄경에 ᄀᆞᆯ오ᄃᆡ 그 종요을 아는 ᄌᆞᄂᆞᆫ 한말에 맛고

不知其要 流散無竅

그 종용을 모르는 ᄌᆞᄂᆞᆫ 류산ᄒᆞ야 지혜 굼기 업다 ᄒᆞ니

所謂要者 行住坐卧 常想此心 在腔子裏

일른바 종요ᄒᆞᆫ ᄌᆞᄂᆞᆫ 당기고 머물고 안고 눕ᄂᆞᆫ ᄃᆡ 항샹 이 ᄆᆞ음을 ᄉᆡᆼ각ᄒᆞ여 창ᄌᆞ 속의 두면

自然雜念不生 自然舉念皆善

ᄌᆞ연 잡념이 ᄂᆞ지 안니ᄒᆞ고 ᄌᆞ연 모든 ᄉᆡᆼ각이 다 착ᄒᆞᆯ 거시니

天地鬼神 交相保護

텬지와 귀신이 ᄉᆞ귀여 셔로 보호ᄒᆞ고

㓙妖惡眚 無自而干矣

흉ᄒᆞᆫ 요긔와 악ᄒᆞᆫ 병이 스ᄉᆞ로 간범치 못ᄒᆞᄂᆞ니라

敎諭文

교유문

仁義之士 天地之股肱

인의에 션ᄇᆡᄂᆞᆫ 텬디의 고굉이오 [다리 팔이라]

忠孝之臣 帝王之棟樑

츙효의 신ᄒᆞᄂᆞᆫ 졔왕의 동량이오 [들보와 기동이라]

道德之儒 聖賢之眼目

도덕의 션ᄇᆡᄂᆞᆫ 셩현의 안목이오

宣化之人 神靈之輔弼

조화를 베푸ᄂᆞᆫ ᄉᆞᄅᆞᆷ은 신령의 보필이오 [도아 쥬시는 게라]

奉法弟子敬聽此語

법을 밧드난 뎨ᄌᆞ드라 공경ᄒᆞ야 이 말ᄉᆞᆷ을 들어

孝期大舜 忠學亞相[比干]

효셩은 ᄃᆡ슌을 긔약ᄒᆞ고 츙셩은 아샹을 ᄇᆡ호며 [비간이라]

防淫必如魯男

음난 막기을 반다시 노남갓치 ᄒᆞ고[노나ᄅᆞ ᄉᆞᄅᆞᆷ이라]

戒殺當如黃生[魯直]

살ᄉᆡᆼ ^ 경계ᄒᆞ기를 맛당히 황ᄉᆡᆼ갓치 ᄒᆞ라 [일홈은 로직이라]

悔悔悔 無邊福海源混混

뉘웃치고 뉘웃치고 뉘웃쳐 ᄒᆞ면 가업ᄂᆞᆫ 복에 바다가 근원이 혼혼헐 거시요

改改改 高臨祿星彩炯炯

곳치고 곳치고 곳치면 노피 임헌 복록에 별이 광ᄎᆡ 발근 거시오

寬寬寬

너그럽게 ᄒᆞ고 너그럽게 ᄒᆞ고 너그럽게 ᄒᆞ면

本然德器尙圓圓

본ᄃᆡ 그러ᄒᆞᆫ 덕에 그르시 [착ᄒᆞᆫ 마음] 오히려 둥글고 둥근 거시요

恕恕恕

져버 ᄉᆡᆼ각ᄒᆞ고 져버 ᄉᆡᆼ각ᄒᆞ고 져버 ᄉᆡᆼ각ᄒᆞ면

從此禍機永消消

일노 조차 ᄌᆡ앙의 긔트리 기리 소멸ᄒᆞ리라

覺世之寶經萬法說盡

각셰ᄒᆞᄂᆞᆫ 보ᄇᆡ경문에 만 가지 법을 말ᄉᆞᆷ이 다ᄒᆞ고

救刼之大訓千方設具

구겁ᄒᆞ난 큰 훈계에 쳔 가지 방도를 가초 베푸러ᄂᆞᆫ이

讀耶 不讀耶 行耶 不行耶

익ᄂᆞᆫ야 안이 익ᄂᆞᆫ야 ᄒᆡᆼᄒᆞᄂᆞᆫ야 안 ᄒᆡᆼᄒᆞᄂᆞᆫ야

只望爾等回頭看

다만 ^ 너의 무리의 머리를 도로혀 보기를 바라노라

修耶 不修耶 信耶 不信耶

닥ᄂᆞᆫ야 안이 닥ᄂᆞᆫ야 밋ᄂᆞᆫ야 안이 밋ᄂᆞᆫ야

苦待世人險心平

괴로이 셰샹 ᄉᆞᄅᆞᆷ의 험ᄒᆞᆫ 마음이 평탄ᄒᆞ기ᄅᆞᆯ 기다리노라

作事從天理 則世無功利之說

일을 지으ᄆᆡ 텬리를 조치면 셰상에 공이며 니로온 말ᄉᆞᆷ이 업슬 거시오

治國從民望 則人無怨憾之心

나라를 다ᄉᆞ리ᄆᆡ ᄇᆡᆨ셩의 바람을 조치면 ᄉᆞᄅᆞᆷ이 원망ᄒᆞ고 한ᄒᆞᄂᆞᆫ 마음이 업슬 거시니

修身若此 聖賢可期

몸 닥기을 이갓치 ᄒᆞ면 셩현을 가히 긔약헐 거시요

體心如是 天地俱欣

마음 가지기을 이갓치 ᄒᆞ면 텬디가 ᄒᆞᆫ가지 깃거ᄒᆞ시리

聽我言 聽我言

이 ᄂᆡ 말ᄉᆞᆷ을 드르며 ᄂᆡ 말ᄉᆞᆷ을 들러

切勿負 切勿負

간졀이 져바리지 말며 간졀이 져바리지 말나

若也褻此經慢此經 地獄成於來生

만일 이 경문을 더러이고 이 경문을 만홀이 ^ ᄒᆞ면 디옥이 ᄂᆡᄉᆡᆼ에 일울 거시오

敬此說奉此說 天祿及於他世矣

말ᄉᆞᆷ을 공경ᄒᆞ고 이 말ᄉᆞᆷ을 ᄒᆡᆼᄒᆞ면 텬록이 다른 셰상에 밋치리라

拜心聖訓

ᄇᆡ심셩훈

嗚呼 世人拜吾 拜吾之像乎 拜吾之心乎

슬푸다 셰상 사ᄅᆞᆷ이 ᄂᆡ게 졀ᄒᆞ니 ᄂᆡ 화상에 졀ᄒᆞᄂᆞᆫ야 ᄂᆡ 마음에 졀ᄒᆞᄂᆞᆫ야

拜有千拜萬拜 而不如一拜之拜

졀이 쳔 번 졀ᄒᆞ고 만 번 졀ᄒᆞ미 잇셔도 ᄒᆞᆫ 번 졀ᄒᆞᄂᆞᆫ 졀만 갓지 못ᄒᆞ고

拜有一拜二拜 而果勝千拜萬拜之拜

졀이 ᄒᆞᆫ 번 졀ᄒᆞ고 두 번 졀ᄒᆞ미 잇셔도 과연 쳔 번 졀ᄒᆞ고 만 번 졀ᄒᆞᄂᆞᆫ 졀에셔 나흐미 잇고

又有無拜而常拜者 又有常拜而無拜者

ᄯᅩ 졀ᄒᆞ미 업셔도 항상 졀ᄒᆞ미 잇스며 ᄯᅩ 항상 졀ᄒᆞ미 잇셔도 졀ᄒᆞ미 업스미 잇스니

拜吾心之拜者 無拜而常拜

ᄂᆡ 마음에 졀ᄒᆞᄂᆞᆫ 졀은 졀ᄒᆞ미 업셔도 항상 졀ᄒᆞᄂᆞᆫ 거시요

拜吾像之拜者 常拜而無拜也

ᄂᆡ 화상에 졀ᄒᆞᄂᆞᆫ 졀은 항샹 졀ᄒᆞ여도 졀ᄒᆞ미 업ᄂᆞᆫ 거시니라

何謂拜像之拜

엇지 이르되 화샹에 졀ᄒᆞᄂᆞᆫ 졀인고 ᄒᆞ니

心無良善之機關 而只禱者功名富貴

마음에 어질고 착ᄒᆞᆫ 긔틀은 업고 다만 비난 ᄌᆞ는 공명과 부^귀요

心無濟利之方便

마음에 셰상을 건지고 만물을 리롭게 할 방변은 업시

而只願者肥己潤家

다만 원허ᄂᆞᆫ ᄌᆞᄂᆞᆫ 몸이 살지고 집이 윤ᄐᆡᆨ허미요

或有造器改皿

혹 긔명을 죠셩ᄒᆞ며 곳침은 잇셔도 [셩졔뎐 긔명이라]

而蝢無許刻勸善經卷

돈연이 권션ᄒᆞᄂᆞᆫ 경문을 ᄀᆡ간ᄒᆞ미 업스며

或有除草掃砌

혹 풀을 버히며 셤돌을 쇼쇄ᄒᆞᆷ은 잇셔도

而頓無回光克己復禮

돈연이 마음을 도로혀 ᄉᆞ욕을 이긔여 례법을 회복허미 업스니

噫 人根 何如是癡劣耶

슬푸다 사ᄅᆞᆷ의 근본이 엇지하여 이갓치 어리고 용렬ᄒᆞᆫ야

何謂 拜心之拜

엇지 이르되 마음에 졀ᄒᆞᆫ다 ᄒᆞᄂᆞᆫ 졀인고 ᄒᆞ니

敬天敬地奉聖奉神

텬디를 공경허고 셩인과 신명을 밧들며

孝父母而克諧 忠君上而盡誠

부모의게 효도ᄒᆞ되 극히 화ᄒᆞ고 임군의게 츙셩ᄒᆞ되 졍셩을 다ᄒᆞ며

處兄弟則恭愛 配夫婦則禮謙

형졔의게 쳐ᄒᆞᄆᆡ 공^손ᄒᆞ고 우ᄋᆡᄒᆞ야 부부을 ᄶᅡᆨᄒᆞᄆᆡ 례도와 겸손ᄒᆞ되

於事於理勿違聖訓 視人視物處心平等

벌ᄉᆞ리에 셩훈을 어긔지 말고 사ᄅᆞᆷ과 범물을 ᄃᆡᄒᆞᄆᆡ 마음 두기를 평균이 ᄒᆞ야

執三畏而立志

셰 가지 두려온 거슬 [텬명과 ᄃᆡ인과 인의 말ᄉᆞᆷ이니 이 셰 가지를 두려워ᄒᆞ미라] 잡아 ᄯᅳᆺ즐 셰우고

顧四知而警心

네 가지 아ᄂᆞᆫ 거슬 [하ᄂᆞᆯ도 알고 ᄯᅡ도 알고 나도 알고 남도 아단 말이다] 도라보아 마음을 경계ᄒᆞ며

普勸善言以化頹俗

널니 착ᄒᆞᆫ 말ᄉᆞᆷ을 권ᄒᆞ야 무너진 풍속을 쎠 흥화허게 ᄒᆞ면

則天必賜以高位

하ᄂᆞᆯ이 반다시 노푼 위로ᄡᅥ 쥬실 거시요

刊出聖經以敎率土

셩인의 경문을 ᄀᆡ간ᄒᆞ야 ᄂᆡ여 ᄡᅥ 솔토를 [왼 텬하라] 교훈ᄒᆞ면

則神必護於

신명이 반다시 이르는 곳마다 호위ᄒᆞ시리라

到處人身果難得

ᄉᆞᄅᆞᆷ의 몸을 과연 어더 나기가 어려우니

早早猛省復太極之圓全

일즉 일즉 ᄆᆡ우 살펴 ᄐᆡ^극의 [ᄉᆞᄅᆞᆷ의 본마음이라] 둥굴고 슌젼ᄒᆞ물 회복ᄒᆞ고

聖經果難逢

셩인의 경문을 과연 만나기 어려오니

急急硏究紹文宣之大統

급피 급피 연습ᄒᆞ고 궁구ᄒᆞ야 문션의 [공ᄌᆞ라] ᄃᆡ통을 [셩도라] 이으라

千言萬語果然度世之津梁

천 번 말ᄉᆞᆷ과 만 번 말ᄉᆞᆷ이 과연 셰상 ᄉᆞᄅᆞᆷ을 물ᄭᅡ에 다리를 노아 건네미요

一字半句緫是作聖之範圍

한 글ᄌᆞ와 반 구졀이 도모지 셩인을 짓난 범위니라

拜拜拜 如是拜

졀ᄒᆞ고 졀ᄒᆞ고 졀ᄒᆞ기를 이가치 졀ᄒᆞ라

是名 拜吾心之拜也

이 일홈ᄒᆞ미 ᄂᆡ 마음에 졀ᄒᆞᆫ다 ᄒᆞᄂᆞᆫ 졀이오

亦名 拜天心之拜也

ᄯᅩ한 일홈ᄒᆞ미 하ᄂᆞᆯ게 졀ᄒᆞᆫ다 ᄒᆞ는 졀이니라

光緖 六年 庚辰 季春 刊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