續明義錄諺解

  • 연대: 1778
  • 저자: 正祖
  • 최종수정: 2015-01-01

쇽명의록 권이

ᄌᆞ 팔월 신ᄒᆡ 지 무슐 이월 임ᄌᆞ 팔월 신ᄒᆡ에 홍샹격이 복쥬ᄒᆞ다

샹격을 국문ᄒᆞ니

샹격이 공ᄉᆞᄒᆞ되

ᄉᆞ월에 계능을 보고

츄ᄃᆡᄒᆞᆯ 일을 ᄒᆞᆫ가지로 ᄭᅬᄒᆞᆯᄉᆡ

계능의 아ᄃᆞᆯ과 족하와

밋 민홍셥 니ᄐᆡᆨᄉᆔ 좌샹에 잇더이다

ᄒᆞ니 결안ᄒᆞ야 졍법ᄒᆞ다

병진에 홍계희 관쟉을 츄탈ᄒᆞ다

삼ᄉᆡ 계ᄉᆞᄒᆞ되

홍계희 셩품이 요샤ᄒᆞ고 ᄒᆡᆼ신이 음비ᄒᆞ야

밤낫 경영ᄒᆞᄂᆞᆫ 배 나라희 흉ᄒᆞ고

집에 해롭게 ᄒᆞᆷ이 아니미 업ᄉᆞ니

과거와 벼ᄉᆞᆯ을 도적ᄒᆞ기ᄂᆞᆫ 특별이 그 여ᄉᆡ라

ᄒᆞᆫ 번 구을너 지ᄒᆡ 샹간의 역졀이 되고

두 번 구을너 샹범 샹길의 흉뫼 되니

오ᄂᆞᆯ날 란역의 근본이 일죠일셕의 연괴 아니라

그 근본을 구ᄒᆡᆨᄒᆞ면

계희 평일에 작용ᄒᆞᆫ 연괴 아니미 업ᄉᆞ니

계희로 ᄒᆞ여곰 이시면

비록 머리ᄅᆞᆯ 보젼ᄒᆞ고져 ᄒᆞ나

엇지 어드리잇고

청컨대 홍계희 관쟉을 츄탈ᄒᆞ여지이다

ᄒᆞᆫ대 조츠시다

뎡ᄉᆞ에 홍슐ᄒᆡ 복쥬ᄒᆞ다

슐ᄒᆡᄅᆞᆯ 국문ᄒᆞᆯ ᄉᆡ 뭇ᄌᆞ오시ᄃᆡ

네 역적 샹간의 아ᄌᆞ비로 역적 샹간이 복법ᄒᆞᆫ 후

네 졀도 쳔극ᄒᆞᆫ 가온대 이셔

반ᄃᆞ시 국가에 감심ᄒᆞ고져 ᄒᆞᆷ은

일셰의 다 아ᄂᆞᆫ 배라

네 아ᄃᆞᆯ 샹범이 ᄉᆞᄉᆞᄅᆞᆯ 모득ᄒᆞ야

비슈ᄅᆞᆯ ᄭᅵ고 궁즁에 드러와

우흘 범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고져 ᄒᆞ며

네 안ᄒᆡ 효임이 요괴로온 무당을 톄결ᄒᆞ야

흉ᄒᆞᆫ 거ᄉᆞᆯ 무드며 져쥬ᄅᆞᆯ ᄒᆞ야

부도ᄒᆞᆫ 일을 짓고져 ᄒᆞ며

네 족하 샹길과 샹격이 계능을 부동ᄒᆞ야

역적 찬을 츄ᄃᆡᄒᆞ야 망측ᄒᆞᆫ 변을 짓고져 ᄒᆞ니

네 몸은 비록 먼 ᄃᆡ 이시니

그 계교ᄅᆞᆯ 베프며

역적을 ᄭᅬᄒᆞᆷ은 다 너의 쥬쟝ᄒᆞᆫ 배라

졍졀이 탈로ᄒᆞ여시니 일일히 직고ᄒᆞ라

슐ᄒᆡ 공ᄉᆞᄒᆞ되

져주와 ᄌᆞᄀᆡᆨ과 츄ᄃᆡᄒᆞ려 ᄒᆞᄂᆞᆫ

흉모의 대톄ᄂᆞᆫ 다 신의 지휘ᄒᆞᆷ이로ᄃᆡ

그 져근 곡졀은 신이

ᄯᅩᄒᆞᆫ ᄌᆞ셰히 아디 못ᄒᆞ오니

그 왕복ᄒᆞ던 사ᄅᆞᆷ은 곳 복돌이와

득쇠와 갈무쇠와 개동이와 득ᄌᆡ니

다 슐ᄒᆡ의 죵과 비뷔라

올 뉵월에 득ᄌᆡ 신의 젹소에 오올 ᄯᅢ예

신의 안ᄒᆡᄂᆞᆫ ^ 흉ᄒᆞᆫ 거슬

뭇ᄂᆞᆫ 일을 편지에 긔별ᄒᆞ고

신의 아ᄃᆞᆯ 샹범은 ᄌᆞᄀᆡᆨ을 모득ᄒᆞ야

궐 즁에 드려 보내ᄂᆞᆫ 일을 편지에 긔별ᄒᆞ고

신의 족하 샹길은 ᄯᅩ 계능의 츄ᄃᆡᄒᆞ려 ᄒᆞᄂᆞᆫ

흉모ᄅᆞᆯ 편지에 긔별ᄒᆞ엿ᄉᆞ오니

그 편지에 ᄒᆞ여시되

계능이 본 ᄃᆡ 형셰 만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일은 못ᄒᆞᆯ 일이 업다 ᄒᆞ엿더이다

드듸여 슐ᄒᆡᄅᆞᆯ 능지쳐ᄉᆞᄒᆞ다

긔미에 종실찬을 ᄒᆞ여곰 ᄌᆞ딘ᄒᆞ게 ᄒᆞ다

처음에 계능의 찬을 츄ᄃᆡᄒᆞ려 ᄒᆞᄂᆞᆫ

일이 샹길의 ^ 공ᄉᆞ에 나매

대신이 ᄡᅥ ᄒᆞ되 역당을 오히려 다 구ᄒᆡᆨ디 못ᄒᆞ고

찬이 왕실 지친으로 일홈이 츄ᄃᆡ예 드러시니

그 잡아 무르미 ᄒᆞᆫ ᄯᅢᄅᆞᆯ 더듸디 못ᄒᆞ리라 ᄒᆞ야

힘ᄡᅥ 잡아 무르믈 쳥ᄒᆞᆫ대

샹이 즉시 니르샤 쇼ᄎᆞ에 드르시고

오래 나오셔 쟝뎐에 뎐좌 아니ᄒᆞ오시니

대신과 경ᄌᆡ들이 여러 번 입ᄃᆡᄒᆞᆷ을 구ᄒᆞ되 엇디 못ᄒᆞ니

이에 대신 경ᄌᆡ들이 문을 헤티고 드러가 ᄉᆞ긔 급ᄒᆞ며

국셰 위ᄐᆡᄒᆞᆷ을 다 알외고 궁셩 호위ᄒᆞᆷ을 쳥ᄒᆞ니

샹이 ^ 허ᄒᆞ신대

대신 이해 ᄯᅩ 찬을 잡아 무르믈 힘ᄡᅥ 쳥ᄒᆞ되

샹이 ᄆᆞᄎᆞᆷ내 허티 아니ᄒᆞ시니

대신이 ᄀᆞᆯ오ᄃᆡ

일국 사ᄅᆞᆷ의 ᄒᆞᆫ가지로 치ᄂᆞᆫ 배니

셩샹이 ᄯᅩᄒᆞᆫ 맛당이 말니디 못ᄒᆞ실디라

밧비 탑젼 하교

젼교로 부르시디 아니ᄒᆞ고

승지 탑젼에셔 바로 ᄡᅥ 내ᄂᆞᆫ 거시라

로ᄡᅥ 거ᄒᆡᆼᄒᆞᆷ을 쳥ᄒᆞᆫ대

샹이 능히 금티 못ᄒᆞ신디라

이에 찬을 가도왓더니

밋 샹길 등이 복쥬ᄒᆞ매

대신과 삼ᄉᆞ와 종친과 문신 남ᄒᆡᆼ 호반 ᄇᆡᆨ관들이

뎐뎡에 업듸여 날마다 여닐곱 번 계ᄉᆞᄒᆞ야

찬을 버히믈 ^ 쳥ᄒᆞ고

관ᄒᆞᆨ 션ᄌᆡ와 파산ᄒᆞᆫ 젼함들과

군문쟝교와 의원역관 각ᄉᆞ하인과

오부방민ᄭᆞ디 니르히 ᄃᆞ토아 샹소ᄒᆞ야 힘ᄡᅥ ᄃᆞ토되

샹이 오히려 허티 아니ᄒᆞ시고

그 차ᄌᆞ와 계ᄉᆞ에 비답ᄒᆞ여 ᄀᆞᆯᄋᆞ샤ᄃᆡ

쥬공은 셩인이시니 변을 당ᄒᆞ야

권도ᄅᆞᆯ ᄒᆡᆼᄒᆞ엿거니와 셩인의 덕이 업시 셔

셩인의 권도ᄅᆞᆯ ᄒᆡᆼᄒᆞᆷ은 ᄯᅩᄒᆞᆫ 듯디 못ᄒᆞᆷ이라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오ᄂᆞᆯ 일이 관채

관슉 채슉은 쥬공의 동ᄉᆡᆼ이니

쥬공을 해ᄒᆞ여 ᄒᆞ매 쥬공이 쳐 버히다

은나라 무경과 ᄒᆞᆫ가지로 반ᄒᆞ야

의 자최 이시나

관채의 ^ ᄆᆞᄋᆞᆷ은 업ᄉᆞ니

관채ᄅᆞᆯ 다ᄉᆞ리던 법으로 결단ᄒᆞᆷ이

실노 ᄎᆞᆷ아 못ᄒᆞᄂᆞᆫ 배 잇노라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군신지간은 서로 ᄆᆞᄋᆞᆷ을 알믈 귀히 너기ᄂᆞ니

요ᄉᆞ이 경샹과 권도읫 의와

ᄆᆞᄋᆞᆷ과 자최의 ᄂᆞᆫ호이므로ᄡᅥ

비답을 ᄒᆞ여시니 스ᄉᆞ로 ᄡᅥ ᄒᆞ되

보고 듯ᄂᆞᆫ 쟤 거의 ᄭᆡᄃᆞᄅᆞᆯᄭᅡ ᄒᆞ엿더니

이제 뎡쳥 계ᄉᆞᄅᆞᆯ 보니

그 인증ᄒᆞᆫ 배 곳 렬조에 이믜 ᄒᆡᆼᄒᆞ신 일이니

져 세 사ᄅᆞᆷ은

셰조죠에 안평대군 용과 금셩대군 유와

인조죠에 인셩군 공이니

다 역류에 간련ᄒᆞ야 죽으니라

스ᄉᆞ로 하ᄂᆞᆯ의 버히시믈 ^ 범ᄒᆞᆷ이니

엇디 두 조종 죠에 ᄉᆞ랑과 은혜 일호나미

진ᄒᆞ시미 이시리오

실노 ᄡᅥ 종섀 즁ᄒᆞ시매

ᄉᆞᄉᆞ 은혜 도로혀 경ᄒᆞᆫ 연괴라

이제 만일 세 사ᄅᆞᆷ의 일에 ᄀᆞ튼 쟤 이신즉

ᄯᅩᄒᆞᆫ 맛당히 우러러 녯 법을 닛고 면강ᄒᆞ야

모든 ᄆᆞᄋᆞᆷ을 마초와 류톄ᄒᆞ야

조차도 가ᄒᆞ고 오열ᄒᆞ야 허ᄒᆞᆷ도 ᄯᅩᄒᆞᆫ 가ᄒᆞ되

이러ᄐᆞ시 굿게 막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기ᄂᆞᆫ

엇디 연괴 업ᄉᆞ리오

슬프다 나의 졍ᄉᆞᄅᆞᆯ 닐으고져ᄒᆞᆫ즉

소ᄅᆡ 이믜 ᄆᆡ치고 ᄡᅳ고져ᄒᆞᆫ즉

눈물이 몬져 ^ 저즈니

고로ᄒᆞᆫ 여ᄉᆡᆼ이 엇디 날 ᄀᆞ튼 쟤 이시리오

령원의 회포와 형슈의 의지ᄒᆞᆷ이

령원 형슈ᄂᆞᆫ 형뎨에 비ᄒᆞᆫ 거시라

오직 셔뎨 세 사ᄅᆞᆷ이 이시니

진은[은신군이라]

ᄇᆞ람과 이슬에 병든 배 되야 블ᄒᆡᆼ이 일 죽고

인은[은언군이라] 나히 잠ᄭᅡᆫ 만흐되

샹ᄒᆡ 질병에 얽히이고

오직 찬이 다ᄒᆡᆼ이 병이 업ᄉᆞ니

ᄆᆞ양 ᄡᅥ ᄒᆞ되 거의 셩닙ᄒᆞ야 종실이 만히 브러

션부의 ᄌᆞ손으로 ᄒᆞ여곰 내 죠뎡에 셔면

거의 구로ᄒᆞ오신 은혜ᄅᆞᆯ 만분에 일이나 갑흘가 ᄒᆞ엿더니

흉역이 작얼ᄒᆞ야

찬의 일홈이 츄ᄃᆡ에 나니

오회라 긔환에 ᄌᆞ라나 몽애ᄒᆞ야 지식이 업ᄉᆞ니

제 츄ᄃᆡ가 므슨 일이믈 알니오

나의 졍ᄉᆞᄂᆞᆫ 녯 ᄉᆞ긔예 구ᄒᆞ야도 비ᄒᆞ리 업슨디라

그런 고로 두 조종 죠 젼례ᄅᆞᆯ 아디 못ᄒᆞᆷ이 아니며

ᄯᅩᄒᆞᆫ 은혜ᄅᆞᆯ ᄭᅳᆫ코 법을 펴믈 아디 못ᄒᆞᆷ이 아니로ᄃᆡ

ᄆᆞᄎᆞᆷ내 ᄎᆞᆷ아 못ᄒᆞᄂᆞᆫ 밧 쟈ᄂᆞᆫ 그 ᄯᅩᄒᆞᆫ 슬픈디라

말이 이에 미ᄎᆞ매 최통ᄒᆞ고 측샹ᄒᆞ다 ᄒᆞᆷ이

오히려 녜ᄉᆞᆺ 말이니 다시 ᄯᅩ 엇디 닐으리오

ᄒᆞ시니 졔신이 합문에 업듸여

밤을 새오기예 ^ 니르더니

밋 친국을 파ᄒᆞ매

대신이 옥교ᄅᆞᆯ 븟들고 ᄃᆞ토아 쳥ᄒᆞ니

샹이 희졍당 ᄯᅳᆯ에 옥교ᄅᆞᆯ 머므로시고

압흐로 나아가디 못ᄒᆞ시기예 니른디라

샹이 이믜 안흐로 드르시매

ᄯᅩ 졔신ᄃᆞ려 결단ᄒᆞ야

좃디 못ᄒᆞᆯ ᄯᅳᆺ을 면유ᄒᆞ신대

대신이 금부당샹을 거ᄂᆞ리고

금부에 가찬ᄃᆞ려 닐너 ᄒᆞ여곰

ᄌᆞ진ᄒᆞ게 ᄒᆞ믈 쳥ᄒᆞᆫ대

샹이 ᄯᅩ 허티 아니ᄒᆞ시니

대신이 하교ᄅᆞᆯ 기ᄃᆞ리디 아니ᄒᆞ고

가믈 알외고 드듸여 바로 금부에 가

찬을 ᄯᅳᆯ에 ^ ᄭᅮᆯ니고 닐너 ᄀᆞᆯ오ᄃᆡ

네 역적 무리의 츄ᄃᆡᄒᆞᆫ 배 되여시니

만분에 일도 사디 못ᄒᆞᆯ디라

샹이 비록 ᄎᆞᆷ아 너ᄅᆞᆯ 죽ᄂᆞᆫ 듸 두디 못ᄒᆞ시나

네 만일 신분이 이시면

엇디 가히 ᄒᆞᆯ 닌들 살니오

찬이 항거ᄒᆞ야 좃지 아니ᄒᆞ니

대신이 다시 쳥ᄃᆡᄒᆞ야 알외되

곳 이 일이 이믜 신분이 업슨디라

ᄉᆞᄉᆞᄒᆞ믈 쳥ᄒᆞ되 샹이 오히려 지란ᄒᆞ시니

대신이 승지로 ᄒᆞ여곰 ᄌᆞ진ᄒᆞ라

ᄒᆞᆷ을 탑젼뎡탈[졔신이 탑젼에 알왼 말을 승지가 ᄡᅥ내ᄂᆞᆫ 거시라]노

ᄡᅥ내믈 쳥ᄒᆞᆫ대 샹이 마디 못ᄒᆞ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