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九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詩經諺解 卷之九

小雅

鹿鳴之什

呦呦鹿鳴이여 食野之苹이로다

呦呦ᄒᆞᆫ 鹿의 鳴이여 野의 苹을 食ᄒᆞ놋다

我有嘉賓ᄒᆞ야 鼓瑟吹笙호라

내 嘉ᄒᆞᆫ 賓을 두어 瑟을 鼓ᄒᆞ며 笙을 吹호라

吹笙鼓簧ᄒᆞ야 承筐是將호니

笙을 吹ᄒᆞ야 簧^을 鼓ᄒᆞ야 筐을 承ᄒᆞ야 이 將호니

人之好我ㅣ 示我周行ㅣ엇다

사ᄅᆞᆷ의 날 好ᄒᆞᄂᆞᆫ 이 내게 周行을 示ᄒᆞᆯ띠엇다

呦呦鹿鳴이여 食野之蒿ㅣ로다

呦呦ᄒᆞᆫ 鹿의 鳴이여 野의 蒿ᄅᆞᆯ 食ᄒᆞ놋다

我有嘉賓호니 德音孔昭ᄒᆞ야

내 嘉ᄒᆞᆫ 賓을 두니 德音^이 심히 昭ᄒᆞ야

視民不恌ㅣ니 君子是則是傚ㅣ로다

民을 視ᄒᆞ야 恌티 아니케 ᄒᆞ니 君子ㅣ 이 則ᄒᆞ며 이 傚ᄒᆞᆯ띠로다

我有旨酒호니 嘉賓式燕以敖ㅣ로다

내 旨酒ᄅᆞᆯ 두니 嘉ᄒᆞᆫ 賓이 ᄡᅥ 燕ᄒᆞ야 ᄡᅥ 敖ᄒᆞ놋다

呦呦鹿鳴이여 食野之芩이로다

呦呦ᄒᆞᆫ 鹿의 鳴이여 野의 芩을 ^ 食ᄒᆞ놋다

我有嘉賓ᄒᆞ야 鼓瑟鼓琴호니

내 嘉ᄒᆞᆫ 賓을 두어 瑟을 鼓ᄒᆞ며 琴을 鼓호니

鼓瑟鼓琴이여 和樂且湛이로다

瑟을 鼓ᄒᆞ며 琴을 鼓홈이여 和樂ᄒᆞ고 ᄯᅩ 湛ᄒᆞ도다

我有旨酒ᄒᆞ야 以燕樂嘉賓之心이로다

내 旨酒ᄅᆞᆯ 두어 ᄡᅥ 嘉ᄒᆞᆫ 賓의 ᄆᆞᄋᆞᆷ을 燕樂게 ᄒᆞ놋다

鹿鳴 三章

四牡騑騑ᄒᆞ니 周道倭遲로다

四牡ㅣ 騑騑ᄒᆞ니 周道ㅣ 倭^遲ᄒᆞ도다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엇디 歸를 懷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王事靡盬ㅣ라 我心傷悲호라

王事를 盬티 몯ᄒᆞᆯ 꺼시라 내 ᄆᆞᄋᆞᆷ애 傷悲호라

四牡騑騑ᄒᆞ니 嘽嘽駱馬ㅣ로다

四牡ㅣ 騑騑ᄒᆞ니 嘽嘽ᄒᆞᆫ 駱馬ㅣ로다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엇디 歸를 懷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王事靡盬ㅣ라 不遑啓處호라

王事ᄅᆞᆯ 盬티 몯ᄒᆞᆯ 꺼시라 겨를ᄒᆞ야 啓ᄒᆞ며 處티 몯호라

翩翩者鵻ㅣ여

翩翩ᄒᆞᄂᆞᆫ 鵻ㅣ여

載飛載下ᄒᆞ야 集于苞栩ㅣ로다

곧 飛ᄒᆞ며 곧 下ᄒᆞ야 苞栩애 集ᄒᆞ놋다

王事靡盬ㅣ라 不遑將父호라

王事ᄅᆞᆯ 盬티 몯ᄒᆞᆯ 꺼시라 겨를ᄒᆞ야 父를 將티 몯호라

翩翩者鵻ㅣ여

翩翩ᄒᆞᄂᆞᆫ 鵻ㅣ여

載飛載止ᄒᆞ야 集于苞杞로다

곧 飛ᄒᆞ며 곧 止ᄒᆞ야 苞杞예 集ᄒᆞ놋다

王事靡盬ㅣ라 不遑將母호라

王事ᄅᆞᆯ 盬티 몯ᄒᆞᆯ 꺼시라 겨를ᄒᆞ야 母를 將티 몯호라

駕彼四駱ᄒᆞ야 載驟駸駸호니

뎌 四駱을 駕ᄒᆞ야 곧 驟홈을 駸駸히 호니

豈不懷歸리오

엇디 歸를 懷티 아니ᄒᆞ리오

是用作歌ᄒᆞ야 將母來諗ᄒᆞ노라

이예 ᄡᅥ 歌ᄅᆞᆯ 作ᄒᆞ야 母將홈으로 來^ᄒᆞ야 諗ᄒᆞ노라

四牡 五章

皇皇者華ㅣ여 于彼原隰이로다

皇皇ᄒᆞᆫ 華ㅣ여 뎌 原이며 隰에로다

駪駪征夫ㅣ여 每懷靡及이로다

駪駪ᄒᆞᆫ 征夫ㅣ여 ᄆᆡ양 懷홈을 及디 몯ᄒᆞᆯ ᄃᆞ시 ᄒᆞ놋다

我馬維駒ㅣ니 六轡如濡ㅣ로다

내 馬ㅣ 駒ㅣ니 六轡濡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載馳載驅ᄒᆞ야 周爰咨諏ᄒᆞ놋다

곧 馳ᄒᆞ며 곧 驅ᄒᆞ야 두로 이예 咨諏ᄒᆞ놋다

我馬維騏니 六轡如絲ㅣ로다

내 馬ㅣ 騏ㅣ니 六轡絲 ᄀᆞᆮ도다

載馳載驅ᄒᆞ야 周爰咨謀ᄒᆞ놋다

곧 馳ᄒᆞ며 곧 驅ᄒᆞ야 두로 이예 咨謀ᄒᆞ놋다

我馬維駱이니 六轡沃若이로다

내 馬ㅣ 駱이니 六轡 沃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載馳載驅ᄒᆞ야 周爰咨度ᄒᆞ놋다

곧 馳ᄒᆞ며 곧 驅ᄒᆞ야 두로 이예 咨度ᄒᆞ놋다

我馬維駰이니 六轡旣均이로다

내 馬ㅣ 駰이니 六轡 이믜 均ᄒᆞ도다

載馳載驅ᄒᆞ야 周爰咨詢ᄒᆞ놋다

곧 馳ᄒᆞ며 곧 驅ᄒᆞ야 두로 이에 咨詢^ᄒᆞ놋다

皇皇者華 五章

常棣之華ㅣ여 鄂不韡韡아

常棣의 華ㅣ여 鄂히 韡韡티 아니냐

凡今之人은 莫如兄弟니라

므릣 이제 사ᄅᆞᆷ은 兄弟만 ᄀᆞᆮᄐᆞᆫ 이 업ᄉᆞ니라

死喪之威예 兄弟孔懷ᄒᆞ며

死喪의 威ᄒᆞᆫᄃᆡ 兄弟ㅣ 심히 懷^ᄒᆞ며

原隰裒矣예 兄弟求矣ᄒᆞᄂᆞ니라

原隰에 裒ᄒᆞᆫᄃᆡ 兄弟ㅣ 求ᄒᆞᄂᆞ니라

脊令在原ᄒᆞ니 兄弟急難이로다

脊令이 原에 이시니 兄弟ㅣ 急難애 홈이로다

每有良朋이나 况也永歎이니라

ᄆᆡ양 良朋이 이시나 기리 歎ᄒᆞᆯ 만하ᄂᆞ니라

兄弟鬩于牆이나 外禦其務ㅣ니라

兄弟ㅣ 牆애셔 鬩ᄒᆞ나 밧그로 그 務ᄅᆞᆯ 禦ᄒᆞᄂᆞ니라

每有良朋이나 蒸也無戎이니라

ᄆᆡ양 良朋이 이시나 戎홈이 업ᄂᆞ니라

喪亂旣平ᄒᆞ야 旣安且寧ᄒᆞ면

喪亂이 이믜 平ᄒᆞ야 이믜 安ᄒᆞ고 ᄯᅩ 寧ᄒᆞ면

雖有兄弟나 不如友生이로다

비록 兄弟 이시나 友生만ᄀᆞ티 너기디 아니ᄒᆞ놋다

儐爾籩豆ᄒᆞ야 飮酒之飫ㅣ라두

네 籩豆ᄅᆞᆯ 儐ᄒᆞ야 酒 飮홈을 염飫히 ᄒᆞ야두

兄弟旣具ㅣ라ᅀᅡ 和樂且孺ㅣ니라

兄弟 이믜 具ᄒᆞ야ᅀᅡ 和樂ᄒᆞ고 ᄯᅩ 孺ᄒᆞᄂᆞ니라

妻子好合이 如鼓瑟琴이라두

妻子의 好合홈이 瑟과 琴을 鼓ᄐᆞᆺ ᄒᆞ야두

兄弟旣翕이라ᅀᅡ 和樂且湛이니라

兄弟ㅣ 이믜 翕ᄒᆞ야ᅀᅡ 和^樂ᄒᆞ고 ᄯᅩ 湛ᄒᆞᄂᆞ니라

宜爾室家ᄒᆞ며

네 室家를 宜케 ᄒᆞ며

樂爾妻帑ᄅᆞᆯ 是究是圖ㅣ면

네 妻帑를 樂게 홈을 일로 究ᄒᆞ며 일로 圖ᄒᆞ면

亶其然乎ᅟᅵᆫ뎌

그 그러홈을 미드린뎌

常棣 八章

伐木丁丁이어ᄂᆞᆯ 鳥鳴嚶嚶ᄒᆞᄂᆞ니

木을 伐홈을 丁丁히 ᄒᆞ거늘 鳥ㅣ 鳴홈을 嚶嚶히 ᄒᆞᄂᆞ니

出自幽谷ᄒᆞ야 遷于喬木ᄒᆞ놋다

出홈을 幽谷으로브터 ᄒᆞ야 喬木애 遷ᄒᆞ놋다

嚶其鳴矣여 求其友聲이로다

嚶히 그 鳴홈이여 그 벋을 求ᄒᆞᄂᆞᆫ 소ᄅᆡ로다

相彼鳥矣혼ᄃᆡ 猶求友聲이온

뎌 鳥를 본ᄃᆡ 오히려 벋을 求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ᄒᆞ곤

矧伊人矣ᄯᆞᆫ 不求友生가

ᄒᆞᄆᆞᆯ며 사ᄅᆞᆷ이ᄯᆞᆫ 友生을 求티 아닐 것가

神之聽之ᄒᆞ야 終和且平이니라

神이 聽ᄒᆞ야 ᄆᆞᄎᆞᆷ내 和ᄒᆞ^고 ᄯᅩ 平ᄒᆞᄂᆞ니라

伐木許許ㅣ어ᄂᆞᆯ 釃酒有藇ㅣ로다

木을 伐홈을 許許히 ᄒᆞ거늘 釃ᄒᆞᆫ 酒ㅣ 藇ᄒᆞ도다

旣有肥羜ᄒᆞ야 以速諸父호니

이믜 肥ᄒᆞᆫ 羜ᄅᆞᆯ 두워 ᄡᅥ 諸父ᄅᆞᆯ 블로니

寧適不來언뎌ᇰ 微我弗顧ㅣ니라

ᄎᆞᆯ히 마초와 오디 아닐 ^ ᄲᅮᆫ이언뎌ᇰ 나ᄂᆞᆫ 顧티 아니미 업ᄉᆞᆯ디니라

於粲洒埽ㅣ오 陳饋八簋호라

於ㅣ라 粲히 洒埽ᄒᆞ고 饋ᄅᆞᆯ 陳홈을 八簋ᄅᆞᆯ 호라

旣有肥牡ᄒᆞ야 以速諸舅호니

이믜 肥ᄒᆞᆫ 牡ᄅᆞᆯ 두워 ᄡᅥ 諸舅ᄅᆞᆯ 블로니

寧適不來언뎌ᇰ 微我有咎ㅣ니라

ᄎᆞᆯ히 마초와 오디 아닐 ᄲᅮᆫ이언뎌ᇰ 나ᄂᆞᆫ 咎ㅣ 이시믈 업게 홀디니라

伐木于阪이어ᄂᆞᆯ 釃酒有衍이로다

木을 阪의셔 伐ᄒᆞ거늘 釃ᄒᆞᆫ 酒ㅣ 衍ᄒᆞ도다

籩豆有踐ᄒᆞ니 兄弟無遠이로다

籩과 豆ㅣ 踐ᄒᆞ여시니 兄弟ㅣ 먼 이 업도다

民之失德은 乾餱以愆이니

民의 德을 失홈은 乾餱로 ᄡᅥ 愆ᄒᆞ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