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二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習習谷風이여 維風及雨ㅣ로다

習習ᄒᆞᆫ 谷風이여 風과 믿 雨ㅣ로다

將恐將懼ᅟᅵᆯᄉᆡᆫ 維予與女ㅣ러니

ᄯᅩ 恐ᄒᆞ며 ᄯᅩ 懼ᄒᆞᆯᄉᆡᆫ 나와 다ᄆᆞᆺ 네러니

將安將樂이란 女轉棄予아

ᄯᅩ 安ᄒᆞ며 ᄯᅩ 樂ᄒᆞ야란 네 도로혀 나를 棄ᄒᆞᄂᆞ냐

習習谷風이여 維風及頹로다

習習ᄒᆞᆫ 谷風이여 風과 믿 頹로다

將恐將懼ᅟᅵᆯᄉᆡᆫ 寘予于懷러니

ᄯᅩ 恐ᄒᆞ며 ᄯᅩ 懼ᄒᆞᆯᄉᆡᆫ 나를 懷예 寡^ᄒᆞ더니

將安將樂이란 棄予如遺ㅣ로다

ᄯᅩ 安ᄒᆞ며 ᄯᅩ 樂ᄒᆞ야란 나를 棄홈을 遺ᄐᆞᆺ ᄒᆞ놋다

習習谷風이 維山崔嵬나

習習ᄒᆞᆫ 谷風이 山ㅅ 崔嵬예 ᄒᆞ나

無草不死ㅣ며 無木不萎니

草ㅣ 死티 아니리 업ᄉᆞ며 木이 萎티 아니리 업스니

忘我大德이오 思我小怨가

내의 큰 德을 忘ᄒᆞ고 내의 져근 怨을 思ᄒᆞᄂᆞ냐

谷風 三章

蓼蓼者莪ㅣ러니 匪莪伊蒿ㅣ로다

蓼蓼ᄒᆞᆫ 莪ㅣ라 ᄒᆞ더니 莪ㅣ 아녀 蒿ㅣ로다

哀哀父母ㅣ여 生我劬勞ㅣ샷다

哀哀홉다 父母ㅣ여 나를 生ᄒᆞ샴을 劬勞히 ᄒᆞ샷다

蓼蓼者莪ㅣ러니 匪莪伊蔚로다

蓼蓼ᄒᆞᆫ 莪ㅣ라 ᄒᆞ더니 莪ㅣ 아녀 蔚로다

哀哀父母ㅣ여 生我勞瘁샷다

哀哀홉다 父母ㅣ여 나를 生^ᄒᆞ샴을 勞瘁ᄒᆞ샷다

缾之罄矣여 維罍之恥로다

缾의 罄홈이여 罍의 恥로다

鮮民之生이여 不如死之久矣로다

鮮ᄒᆞᆫ 民의 生홈이여 死홈만 ᄀᆞᆮ디 몯ᄒᆞ연 디 오라도다

無父何怙ㅣ며 無母何恃오

父ㅣ 업스면 어듸ᄅᆞᆯ 怙ᄒᆞ며 母ㅣ 업스면 어듸ᄅᆞᆯ 恃ᄒᆞ료

出則䘖恤이오 入則靡至호라

出ᄒᆞ면 恤^을 䘖ᄒᆞ고 入ᄒᆞ면 至ᄒᆞᆯ ᄃᆡ 업소라

父兮生我ᄒᆞ시고 母兮鞠我ᄒᆞ시니

父ㅣ 나를 生ᄒᆞ시고 母ㅣ 나를 鞠ᄒᆞ시니

拊我畜我ᄒᆞ시며 長我育我ᄒᆞ시며

나를 拊ᄒᆞ시고 나를 畜ᄒᆞ시며 나를 長ᄒᆞ시고 나를 育ᄒᆞ시며

顧我復我ᄒᆞ시며 出入腹我ᄒᆞ시니

나를 顧ᄒᆞ시고 나를 復ᄒᆞ시며 出入에 나를 腹ᄒᆞ^시니

欲報之德인댄 昊天罔極이샷다

德으로 報코져 ᄒᆞᆯ딘댄 昊天이 極이 업스샷다

南山烈烈이어ᄂᆞᆯ 飄風發發이로다

南山이 烈烈ᄒᆞ거ᄂᆞᆯ 飄風이 發發ᄒᆞ놋다

民莫不穀이어ᄂᆞᆯ 我獨何害오

民이 穀디 아니ᄒᆞᆫ 이 업거ᄂᆞᆯ 내 호올로 엇디 害ᄒᆞᆫ고

南山律律이어ᄂᆞᆯ 飄風弗弗이로다

南山이 律律ᄒᆞ거ᄂᆞᆯ 飄風이 弗弗ᄒᆞ놋다

民莫不穀이어ᄂᆞᆯ 我獨不卒호라

民이 穀디 아니ᄒᆞᆫ 이 업거ᄂᆞᆯ 내 호올로 卒티 몯호라

蓼莪 六章

有饛簋飱이오 有捄棘匕로다

饛ᄒᆞᆫ 簋옛 飱이오 捄ᄒᆞᆫ 棘匕로^다

周道如砥ᄒᆞ니 其直如矢로다

周ㅅ 道ㅣ 砥 ᄀᆞᄐᆞ니 그 直홈이 矢 ᄀᆞᆮ도다

君子所履오 小人所視니

君子의 履ᄒᆞᄂᆞᆫ 배오 小人의 視ᄒᆞᄂᆞᆫ 배니

睠言顧之오 潸焉出涕호라

睠ᄒᆞ야 顧ᄒᆞ고 潸히 涕ᄅᆞᆯ 出호라

小東大東애 杼柚其空이로다

小東이며 大東애 杼柚이 그 空ᄒᆞ엿도다

糾糾葛屨ㅣ여 可以履霜이로다

糾糾ᄒᆞᆫ 葛屨ㅣ여 可^히 ᄡᅥ 霜을 履ᄒᆞ리로다

佻佻公子ㅣ 行彼周行ᄒᆞ야

佻佻ᄒᆞᆫ 公子ㅣ 뎌 周行애 行ᄒᆞ야

旣往旣來ᄒᆞ니 使我心疚ㅣ로다

이믜 往ᄒᆞ며 이믜 來ᄒᆞ니 날로 ᄒᆡ여곰 ᄆᆞᄋᆞᆷ이 疚케 ᄒᆞ놋다

有冽氿泉애 無浸穫薪이어다

冽ᄒᆞᆫ 氿泉애 穫ᄒᆞᆫ 薪을 浸티 마^롤디어다

契契寤歎호니 哀我憚人이로다

契契히 寤ᄒᆞ야 歎호니 哀ᄒᆞᆫ 우리 憚ᄒᆞᆫ 人이로다

薪是穫薪이란대 尙可載也ㅣ며

薪이 이 穫ᄒᆞᆫ 薪이란ᄃᆡ 거의 可히 載ᄒᆞᆯ 거시며

哀我憚人이란대 亦可息也ㅣ니라

哀ᄒᆞᆫ 우리 憚ᄒᆞᆫ 人이란ᄃᆡ ᄯᅩᄒᆞᆫ 可히 息ᄒᆞᆯ 거시니라

東人之子ᄂᆞᆫ 職勞不來오

東人의 子ᄂᆞᆫ 젼혀 勞호ᄃᆡ 來티 아^니ᄒᆞ고

西人之子ᄂᆞᆫ 粲粲衣服이로다

西人의 子ᄂᆞᆫ 粲粲ᄒᆞᆫ 衣服이로다

舟人之子ᄂᆞᆫ 熊羆是裘ㅣ오

舟人의 子ᄂᆞᆫ 雄羆로 이예 裘ᄒᆞ엿고

私人之子ᄂᆞᆫ 百僚是試로다

私人의 子ᄂᆞᆫ 百僚에 이 試ᄒᆞ놋다

或以其酒ㅣ라도 不以其漿이며

或 그 酒로 ᄡᅥ ᄒᆞ야도 ᄡᅥ 그 漿이라 아니 ᄒᆞ며

鞙鞙佩璲ᄅᆞᆯ 不以其長이로다

鞙鞙ᄒᆞᆫ 佩璲ᄅᆞᆯ ᄡᅥ 그 長타 아^니 ᄒᆞ놋다

維天有漢ᄒᆞ니 監亦有光이며

天애 漢이 이시니 監홈이 ᄯᅩᄒᆞᆫ 光이 이시며

跂彼織女ㅣ 終日七襄이로다

跂ᄒᆞᆫ 뎌 織女ㅣ 日이 終토록 닐곱 번 襄ᄒᆞ놋다

雖則七襄이나 不成報章이며

비록 닐굽 번 襄ᄒᆞ나 報ᄒᆞᆯ 章을 일우디 몯ᄒᆞ며

睆彼牽牛ㅣ 不以服箱이로다

睆ᄒᆞᆫ 뎌 牽牛ㅣ ᄡᅥ 箱을 服디 몯ᄒᆞ리로다

東有啓明이오 西有長庚이며

東애 啓明이 잇고 西^에 長庚이 이시며

有捄天畢이 載施之行이로다

捄ᄒᆞᆫ 天畢이 곧 行에 施ᄒᆞ얏도다

維南有箕ᄒᆞ니 不可以簸揚이며

南애 箕 이시니 可히 ᄡᅥ 簸揚티 몯ᄒᆞ며

維北有斗ᄒᆞ니 不可以挹酒漿이로다

北에 斗ㅣ 이시니 可히 ᄡᅥ 酒漿을 挹디 몯ᄒᆞ리로다

維南有箕ᄒᆞ니 載翕其舌이며

南에 箕 이시니 ^ 곧 그 舌을 翕ᄒᆞ여시며

維北有斗ᄒᆞ니 西柄之揭이로다

北에 斗ㅣ 이시니 西로 柄을 揭ᄒᆞ얏도다

大東 七章

四月維夏ㅣ어든 六月徂暑ㅣ니

四月이 夏ㅣ어든 六月이 暑ㅣ 徂ᄒᆞᄂᆞ니라

先祖匪人가 胡寧忍予오

先祖ㅣ 人이 아니가 엇디 나를 忍ᄒᆞᄂᆞ뇨

秋日凄凄ㅣ라 百卉具腓로다

ᄀᆞᄋᆞᆯ날이 凄凄ᄒᆞᆫ디라 온갓 卉 다 腓ᄒᆞ놋다

亂離瘼矣니 爰[家語作奚]其適歸오

亂離ᄒᆞ야 瘼ᄒᆞ니 어드러 適ᄒᆞ야 歸ᄒᆞᆯ고

冬日烈烈이어ᄂᆞᆯ 飄風發發이로다

겨을날이 烈烈ᄒᆞ거ᄂᆞᆯ 飄風이 發發ᄒᆞ놋다

民莫不穀이어ᄂᆞᆯ 我獨何害오

民이 穀디 아닌 이 업거ᄂᆞᆯ 내 호올로 엇디 害ᄒᆞᆫ고

山有嘉卉ᄒᆞ니 侯栗侯梅로다

山애 嘉ᄒᆞᆫ 卉이시니 栗이며 梅로다

廢爲殘賊ᄒᆞ니 莫知其尤ㅣ로다

廢ᄒᆞ야 殘賊이 되니 그 허믈을 아디 몯ᄒᆞ리로다

相彼泉水혼ᄃᆡ 載淸載濁이로다

뎌 泉水ᄅᆞᆯ 본ᄃᆡ 곧 淸ᄒᆞ며 곧 濁ᄒᆞ도다

我日構禍호니 曷云能穀고

내 日로 禍ᄅᆞᆯ 構호니 엇디 能히 穀ᄒᆞᆯ고

滔滔江漢이 南國之紀니라

滔滔ᄒᆞᆫ 江漢이 南國의 紀니라

盡瘁以仕ㅣ어ᄂᆞᆯ 寧莫我有오

瘁ᄅᆞᆯ 다ᄒᆞ야 ᄡᅥ 仕ᄒᆞ거ᄂᆞᆯ 엇디 나를 有티 아니ᄒᆞᄂᆞᆫ고

匪鶉匪鳶이어니 翰飛戾天가

鶉이 아니며 鳶이 아니어니 翰으로 飛ᄒᆞ야 天애 戾ᄒᆞ랴

匪鱣匪鮪ㅣ어니 潛逃于淵가

鱣이 아니며 鮪^ㅣ 아니어니 潛ᄒᆞ야 淵애 逃ᄒᆞ랴

山有蕨薇어ᄂᆞᆯ 隰有杞桋로다

山애 蕨과 微 잇거ᄂᆞᆯ 隰에 杞와 桋 잇도다

君子作歌ᄒᆞ야 維以告哀로다

君子ㅣ 歌ᄅᆞᆯ 作ᄒᆞ야 ᄡᅥ 哀ᄅᆞᆯ 告ᄒᆞ놋다

四月 八章

詩經諺解 卷之十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