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六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詩經諺解 卷之十六

大雅

文王之什

文王在上ᄒᆞ샤 於昭于天ᄒᆞ시니

文王이 上에 겨샤 於홉다 天에 昭ᄒᆞ시니

周雖舊邦이나 其命維新이로다

周ㅣ 비록 녯 나라히나 그 命이 新ᄒᆞ도다

有周不顯가 帝命不時가

周ㅣ 顯티 아니냐 帝의 命^이 時 아니냐

文王陟降이 在帝左右ㅣ시니라

文王의 陟ᄒᆞ며 降ᄒᆞ샴이 帝의 左右에 겨시니라

亹亹文王이 令聞不已샤

亹亹ᄒᆞ신 文王이 令ᄒᆞᆫ 聞이 已티 아니샤

陳錫哉周ᄒᆞ샤ᄃᆡ 侯文王孫子ᄒᆞ시니

周에 베퍼 錫ᄒᆞ샤ᄃᆡ 文王ㅅ 孫子를 ᄒᆞ시니

文王孫子ㅣ 本支百世시며

文王ㅅ 孫子^ㅣ 本이며 支ㅣ 百世시며

凡周之士도 不顯가 亦世로다

믈읫 周ㅅ 士도 顯티 아니냐 ᄯᅩᄒᆞᆫ 世로 ᄒᆞ리로다

世之不顯가 厥猶翼翼이로다

世ㅣ 顯티 아니냐 그 猶ㅣ 翼翼ᄒᆞ도다

思皇多士ㅣ 生此王國이로다

皇ᄒᆞᆫ 多士ㅣ 이 王國에 生^ᄒᆞ도다

王國克生ᄒᆞ니 維周之楨이로다

王國에 느ᇰ히 生ᄒᆞ니 周의 楨이로다

濟濟多士ㅣ여 文王以寧이샷다

濟濟ᄒᆞᆫ 多士ㅣ여 文王이 ᄡᅥ 寧ᄒᆞ샷다

穆穆文王이여 於緝熙敬止샷다

穆穆ᄒᆞ신 文王이여 於흡다 敬을 緝ᄒᆞ야 熙ᄒᆞ샷다

假哉天命은 有商孫子ㅣ니라

假ᄒᆞᆫ 天命은 ^ 商ㅅ 孫子애니라

商之孫子ㅣ 其麗不億이언마ᄂᆞᆫ

商ㅅ 孫子ㅣ 그 麗ㅣ 億ᄲᅮᆫ이 아니언마ᄂᆞᆫ

上帝旣命이라 侯于周服이로다

上帝 이믜 命ᄒᆞ신디라 周에 服ᄒᆞ놋다

侯服于周ᄒᆞ니 天命靡常이라

周에 服ᄒᆞ니 天命이 常티 아닌디라

殷士膚敏이 祼將于京ᄒᆞ니

殷士의 膚ᄒᆞ고 敏ᄒᆞᆫ 이 京에 祼을 將ᄒᆞ니

厥作祼將이여 常服黻哻ㅣ로다

그 祼將을 作홈이여 샤ᇰ^해 黼와 哻ᄅᆞᆯ 服ᄒᆞ엿도다

王之藎臣은 無念爾祖아

王의 藎臣은 네 祖ᄅᆞᆯ 念티 아니ᄒᆞ랴

無念爾祖아 聿修厥德이어다

네 祖ᄅᆞᆯ 念티 아니랴 그 德을 修홀디어다

永言配命이 自求多福이니라

기리 命에 配홈이 스스로 多福을 求홈이니라

殷之未喪師앤 克配上帝러니

殷이 師ᄅᆞᆯ 喪티 아녀^신 젠 느ᇰ히 上帝ᄭᅴ 配ᄒᆞ더니

宜鑑于殷이어다

맛다ᇰ이 殷에 鑑홀디어다

駿命不易니라

駿ᄒᆞᆫ 命은 易티 아니ᄒᆞ니라

命之不易니 無遏爾躬이어다

命이 易티 아니니 네 躬에 遏티 마롤디어다

宣昭義問ᄒᆞ며 有虞殷自天ᄒᆞ라

義問을 宣ᄒᆞ야 昭ᄒᆞ며 ᄯᅩ 殷^을 麌홈을 天으로브터 ᄒᆞ라

上天之載ᄂᆞᆫ 無聲無臭어니와

上天의 載ᄂᆞᆫ 聲이 업스며 臭업거니와

儀刑文王ᄒᆞ면 萬邦作孚ᄒᆞ리라

文王을 儀ᄒᆞ야 刑ᄒᆞ면 萬邦이 作ᄒᆞ야 孚ᄒᆞ리라

文王 七章

明明在下ᄒᆞ면 赫赫在上이니라

明明이 下애 이시면 赫赫이 上^애 인ᄂᆞ니라

天難忱斯ㅣ라 不易維王이니

天이 忱홈이 難ᄒᆞᆫ디라 易티 아니홈이 王이니

天位殷適을 使不挾四方ᄒᆞ시니라

天位예 殷ㅅ 適을 ᄒᆞ여곰 四方을 挾디 몯게 ᄒᆞ시니라

摯仲氏任이 自彼殷商으로 來嫁于周ᄒᆞ샤

摯ㅅ 仲氏언 任이 뎌 殷商으로브터 周에 來ᄒᆞ야 嫁ᄒᆞ샤

曰嬪于京ᄒᆞ시니

京에 嬪^ᄒᆞ시니

乃及王季로 維德之行이샷다

王季로 밋 德을 行ᄒᆞ샷다

大任有身ᄒᆞ샤 生此文王ᄒᆞ시니라

大任이 身을 두샤 이 文王을 生ᄒᆞ시니라

維此文王이 小心翼翼ᄒᆞ샤

이 文王이 心을 小히 ᄒᆞ야 翼翼ᄒᆞ샤

昭事上帝ᄒᆞ샤 聿懷多福ᄒᆞ시니

上帝를 昭히 事ᄒᆞ샤 多福을 懷케 ᄒᆞ시니

厥德不回ᄒᆞ샤 以受方國ᄒᆞ시니라

그 德이 回티 아니ᄒᆞ샤 ᄡᅥ 方國을 受ᄒᆞ시니라

天監在下ㅣ샤 有命旣集이라

天에 監홈이 下에 겨샤 命이 이믜 集ᄒᆞᆫ디라

文王初載예 天昨之合ᄒᆞ시니

文王ㅅ 初載예 天이 合을 作ᄒᆞ시니

在洽之陽ᄒᆞ며 在謂之涘ᄒᆞ야

洽ㅅ 陽애 在ᄒᆞ며 渭ㅅ 涘에 在ᄒᆞ야

文王嘉止예 大邦有子ㅣ샷다

文王이 嘉ᄒᆞ샴애 大邦이 子를 두샷다

大邦有子ᄒᆞ니 俔天之妹로다

大邦이 子를 두니 天의 俔ᄒᆞᆯ 妹로다

文定厥祥ᄒᆞ시고 親迎于渭ᄒᆞ샤

文으로 그 祥을 定ᄒᆞ시고 渭예 親히 迎ᄒᆞ샤

造舟爲梁ᄒᆞ시니 不顯其光가

舟를 造ᄒᆞ야 梁을 ᄒᆞ시니 그 光이 顯티 아니냐

有命自天이라

命이 天으로브터 혼디라

命此文王을 于周于京이어시ᄂᆞᆯ

이 文王을 命ᄒᆞ샴을 周ㅅ 京에 ᄒᆞ거시늘

纘女維莘이 長子維行ᄒᆞ니

女를 纘ᄒᆞ리ᄅᆞᆯ 莘이 長子로 行ᄒᆞ니

篤生武王ᄒᆞ샤 保右命爾ᄒᆞ샤

篤히 武王을 生ᄒᆞ샤 保ᄒᆞ며 右ᄒᆞ며 命ᄒᆞ샤

燮伐大商ᄒᆞ시니라

大商을 燮ᄒᆞ야 伐케 ᄒᆞ시니라

殷商之旅ㅣ 其會如林ᄒᆞ야

殷商의 旅ㅣ 그 會홈이 林 ᄀᆞᄐᆞ여

矢于牧野ᄒᆞ니 維予侯興이로다

牧野에 矢ᄒᆞ니 우리 興ᄒᆞ리로다

上帝臨女ᄒᆞ시니 無貳爾心이어다

上帝 너를 臨ᄒᆞ야 겨시니 네 ᄆᆞᄋᆞᆷ을 貳티 마롤디어다

牧野洋洋ᄒᆞ니 檀車煌煌ᄒᆞ며 駟騵彭彭이로다

牧野ㅣ 洋洋ᄒᆞ니 檀車ㅣ 煌煌ᄒᆞ며 駟騵이 彭彭ᄒᆞ도다

維師尙父ㅣ 時維鷹揚ᄒᆞ야

師^ㅣ언 尙父ㅣ 時예 鷹이 揚ᄐᆞᆺ ᄒᆞ야

凉彼武王ᄒᆞ야 肆伐大商ᄒᆞ니

뎌 武王을 凉ᄒᆞ야 肆ᄒᆞ야 大商을 伐ᄒᆞ니

會朝淸明이로다

會ᄒᆞᆫ 朝ㅣ 淸明ᄒᆞ도다

大明 八章

緜緜瓜瓞이여

緜緜ᄒᆞᆫ 瓜며 瓞이여

民之初生이 自土沮漆ᄒᆞ니

民의 처엄 生홈이 沮漆에 土홈으로브터 ᄒᆞ니

古公亶父ㅣ 陶復陶穴ᄒᆞ야

古公亶父ㅣ 陶ㅣ며 復이며 陶^穴에 ᄒᆞ야

未有家室이러시니라

家室을 두디 몯ᄒᆞ얏더시니라

古公亶父ㅣ 來朝走馬ᄒᆞ샤

古公亶父ㅣ 朝애 來ᄒᆞ야 馬를 走ᄒᆞ샤

率西水滸ᄒᆞ샤 至于岐下ᄒᆞ시니

西ㅅ 水滸를 率ᄒᆞ샤 岐下의 至ᄒᆞ시니

爰及姜女로 聿來胥宇ᄒᆞ시니라

이에 姜女로 밋 來ᄒᆞ야 宇ᄒᆞᆯ ᄃᆡᄅᆞᆯ 胥ᄒᆞ시니라

周原膴膴ᄒᆞ니 菫荼如飴로다

周原이 膴膴ᄒᆞ니 菫과 荼ㅣ 飴 ᄀᆞᆮ도다

爰始爰謀ᄒᆞ시며 爰契我龜ᄒᆞ샤

이예 始ᄒᆞ시며 이예 謀ᄒᆞ시며 이예 내 龜를 契ᄒᆞ샤

曰止曰時ᄒᆞ야 築室于玆ㅣ라 ᄒᆞ시니라

이예 止ᄒᆞ야 이예 室을 築ᄒᆞ라 ᄒᆞ시니라

迺慰迺止ᄒᆞ며 迺左迺右ᄒᆞ며

慰ᄒᆞ며 止ᄒᆞ며 左ᄒᆞ며 右ᄒᆞ며

迺疆迺理ᄒᆞ며 迺宣迺畝ᄒᆞ니

疆ᄒᆞ며 理ᄒᆞ며 宣ᄒᆞ며 畝ᄒᆞ니

自西徂東ᄒᆞ야 周爰執事ᄒᆞ니라

西로브터 東의 가다 이예 事ᄅᆞᆯ 執ᄒᆞ니라

乃召司空ᄒᆞ며 乃召司徒ᄒᆞ야

司空을 召ᄒᆞ며 司徒를 召ᄒᆞ야

俾立室家ᄒᆞ니 其繩則直이어ᄂᆞᆯ

ᄒᆞ여곰 室家를 立ᄒᆞ니 그 繩이 곧 直ᄒᆞ거ᄂᆞᆯ

縮版以載ᄒᆞ니 作廟翼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