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訓書諺解

  • 연대: 1756
  • 저자: 영조
  • 출처: 御製訓書諺解/御製百行源/御製警民音(合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敬天[하ᄂᆞᆯ을 공경호미라] ^

사ᄅᆞᆷ이 天地 ᄉᆞ이의 날ᄉᆡ 乾은 父ㅣ 되고

坤은 母ㅣ 되니 엇디 重티 아니ᄒᆞ랴

ᄒᆞ믈며 人君이 된 者ㅣ 億兆의 우희 이시니

그 공경ᄒᆞᆯ 밧 者ᄂᆞᆫ 오딕 하ᄂᆞᆯ이실 ᄯᆞᄅᆞᆷ이니

더옥 엇디 重ᄒᆞ고 ᄯᅩ 크디 아니ᄒᆞ랴

ᄯᅩ 王者ㅣ 세 가딧 ᄉᆞᄉᆡ 업스믈 밧드러 나라홀 다ᄉᆞ리ᄂᆞ니

엇디 니론 세 가딧 ᄉᆞᄉᆡ 업ᄉᆞ미뇨

하ᄂᆞᆯ은 ᄉᆞᄉᆞ로이 덥흐시미 업고

따흔 ᄉᆞᄉᆞ로이 시르미 업고

日月은 ᄉᆞᄉᆞ로이 비최미 업^ᄉᆞ니

噫라

하ᄂᆞᆯ이 어딘 性으로써 나ᄅᆞᆯ 주시고

따히 두터온 德으로써 나ᄅᆞᆯ 싯고

日月이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ᄇᆞᆰ으므로써 나ᄅᆞᆯ 비최니

진실노 可히 텩연ᄒᆞ야 두리오미라 니ᄅᆞ리로다

녜 가고 이제 오매

이 道ᄅᆞᆯ 아ᄂᆞᆫ 者ᄂᆞᆫ 다 ᄉᆞᆯ고 이 道ᄅᆞᆯ 아디 몯ᄒᆞᄂᆞᆫ 者ᄂᆞᆫ 어즈럽ᄂᆞ니

나라히 興ᄒᆞ고 替호미오 딕이 긔틀애 ᄆᆡ이엿ᄂᆞᆫ디라

ᄉᆡᆼ각이 이에 미ᄎᆞ면 비록 放忽코져 ᄒᆞ나 엇디 敢히 ᄒᆞ며

비록 逸豫코져 ᄒᆞ나 엇디 ^ 敢히 ᄒᆞ며 비록 荒淫코져 ᄒᆞ나 엇디 敢히 ᄒᆞ리오

噫라

三代로써 後애 비록 三代 업ᄉᆞ나

漢唐으로써 니ᄅᆞ면 왕도와 패되

왕도ᄂᆞᆫ ᄆᆞᄋᆞᆷ과 일이 슌연히 天理로셔 나미오

패도ᄂᆞᆫ 仁義의 일홈을 비러 ᄉᆞᄉᆞᄅᆞᆯ 일오미라

그 ᄉᆞ이의 섯겨시나 져기 이 道ᄅᆞᆯ 아ᄂᆞᆫ 者ㅣ아 中主ㅣ 되니라

그러나 漢唐을 엇디 足히 닐넘즉 ᄒᆞ리오

녯사ᄅᆞᆷ이 니ᄅᆞ되 堯舜을 법 밧고져 ᄒᆞᆯ딘댄 맛당히 祖宗을 법 바드라 ᄒᆞ고

述編애^도 ᄯᅩᄒᆞᆫ 닐너시^니

昔年의 至誠으로 하ᄂᆞᆯ을 공경ᄒᆞ오시믄 곳 나의 우러ᄅᆞ 보옴일ᄉᆡ

이졔 비록 衰耄ᄒᆞ나 이 ᄆᆞᄋᆞᆷ은 夙宵의 敢히 누기디 못호라

噫라

人君된 者ㅣ 샹ᄒᆡ 이 ᄆᆞᄋᆞᆷ을 두면

비록 放忽코져 ᄒᆞ나 엇디 可히 어드리오

이ᄂᆞᆫ 나라 다ᄉᆞ리믜 큰 거ᄉᆞ로써 니ᄅᆞᆷ이어니와

傳애 ᄀᆞᆯᄋᆞᄃᆡ 物이 本과 末이 잇다ᄒᆞ니

그 本은 내 ᄒᆞᆫ ᄆᆞᄋᆞᆷ의 이시니

나의 方寸은 ^ 곳 ᄒᆞᆫ 太極이라

太極은 理의 지극ᄒᆞᆫ 일홈이라

下愚 밧긔 엇디 이 道ᄅᆞᆯ 아디 몯ᄒᆞ리오

吁嗟홉다

皇天이 나ᄅᆞᆯ 어딘 性으로써 주어 겨시거ᄂᆞᆯ

ᄒᆞᆫ갓 能히 널녀며 요디 몯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ᄒᆞᆫ 념녀의 올흐매

모ᄃᆞᆫ 욕심이 티ᄂᆞ니 일노써 미로혀 보면

엇디 긴 밤의 안즈며 담을 바로 ᄂᆞᆺ홈과 다ᄅᆞ리오

그 스ᄉᆞ로 힘ᄡᅳ디 아니ᄒᆞ면

어ᄂᆞ 때의 날이 ᄇᆞᆯ그믈 보며

어ᄂᆞ날의 그 門을 어드리오

成覵이 ᄀᆞᆯ오^ᄃᆡ 뎌도 丈夫ㅣ며 나도 丈夫ㅣ라 ᄒᆞ고

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舜은 엇던 사ᄅᆞᆷ이며 나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뇨 ᄒᆞ시고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堯의 오ᄉᆞᆯ 닙고 堯의 말을 외오고

堯의 ᄒᆡᆼ실을 行ᄒᆞ면 이 堯 ᄯᆞᄅᆞᆷ이오

桀의 오ᄉᆞᆯ 닙고 桀의 말을 외오고

桀의 ᄒᆡᆼ실을 行ᄒᆞ면 이 桀일 ᄯᆞᄅᆞᆷ이라 ᄒᆞ시니

일노 因ᄒᆞ야 개탄ᄒᆞ믈 니ᄅᆞ혀미 잇노니

三代 後의 堯舜의 法을 行ᄒᆞ고 堯舜의 道ᄅᆞᆯ 니^ᄅᆞᄂᆞᆫ 者ᄅᆞᆯ 듯디 몯ᄒᆞ고

이에 샹반ᄒᆞᆫ 者ᄂᆞᆫ 서ᄅᆞ ᄯᆞ라 니엇ᄂᆞ니 噫라

堯舜文武의 後에 王道ㅣ ᄇᆞᆰ디 몯ᄒᆞ야

孔子의 聖으로써도 수레 자최 天下의 도ᄅᆞ샤

春秋[魯史記 일홈이라] 지으매 긋티시고

孟子의 亞聖으로써도 齊와 梁의 두루 노ᄅᆞ샤

다만 닐곱 篇 글을 디으시고

漢唐으로써 後애ᄂᆞᆫ 다 듯디 몯ᄒᆞ니 可히 歎호믈 이긔랴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하ᄂᆞᆯ이 天下^ᄅᆞᆯ 平治콰져 ᄒᆞ실딘댄

나ᄅᆞᆯ 노코 그 뉘리오 ᄒᆞ시니 吁라

孟子ᄂᆞᆫ 신하 位예 居ᄒᆞ샤ᄃᆡ

스ᄉᆞ로 맛드시미 이러ᄐᆞᆺ ᄒᆞ시니

人君이 되야 엇디 ᄆᆞᄋᆞᆷ의 ᄆᆡᆼ녈히 경텩ᄒᆞ디 아니ᄒᆞ리오

내 三十 後의 이 글을 講ᄒᆞ고 다만 스ᄉᆞ로 공경ᄒᆞ고 탄식ᄒᆞ더니

이제 六旬이 너머셔 命ᄒᆞ야 닐그매

이에 니ᄅᆞ러ᄂᆞᆫ 感慨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스ᄉᆞ로 前의셔 일ᄇᆡ호라

噫라

나라히 이젯ᄀᆞ디 綿綿홈은 곳 ^ 列祖와 다ᄆᆞᆺ 聖考의 하ᄂᆞᆯ을 공경ᄒᆞ오샤 니뢰신 배니 噫라

나의 여론 德으로써 이믜 몸소 아ᄋᆞᆸ고

ᄯᅩ 우러ᄅᆞ 보오와시ᄃᆡ 이제 이에 니ᄅᆞ니

이ᄂᆞᆫ 진실노 列祖ᄅᆞᆯ 져ᄇᆞ리ᄋᆞᆸ고 聖考ᄅᆞᆯ 져바리옴이로다

오ᄂᆞᆯ날의 ᄉᆡᆼ각ᄒᆞ매 더옥 이 ᄆᆞᄋᆞᆷ이 ᄀᆞᆫ졀ᄒᆞ도소니 吁嗟홉다

後읫 嗣王은 나ᄅᆞᆯ 본밧디 말고 깁히 녜ᄅᆞᆯ 톄념ᄒᆞᆯ디어다

噫라

하ᄂᆞᆯ^命이 가고 그 나라히 亡티 아닐 者ᄅᆞᆯ 내 듯디 몯ᄒᆞ얏노라

周雅의[詩篇名이라] ᄀᆞᆯᄋᆞᄃᆡ 큰 命이 쉽디 아니타 ᄒᆞ고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命이 쉽디 아니타 ᄒᆞ시니

하ᄂᆞᆯ 命을 周公이 親히 듯ᄌᆞ옴ᄀᆞᆺ티 ᄒᆞ더시니

聖人이 엇디 나ᄅᆞᆯ 소기시리오

이 理 甚히 ᄇᆞᆯ그니 엇디 敢히 방홀ᄒᆞ며 엇디 敢히 방홀ᄒᆞ리오

愛民[ᄇᆡᆨ셩을 ᄉᆞ랑ᄒᆞ미라]

나라희 의지ᄒᆞᆫ 밧 者ᄂᆞᆫ ᄇᆡᆨ셩이니 書에 ^ ᄀᆞᆯᄋᆞᄃᆡ

ᄇᆡᆨ셩이 나라 근본이니 근본이 구더사 나라히 평안ᄒᆞ다 ᄒᆞ고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ᄇᆡᆨ셩의 위험ᄒᆞᆫ 거ᄉᆞᆯ 도라보와 두리워ᄒᆞ라 ᄒᆞ니 噫라

人心이 가매 天命이 가디 아니믄 나의 드른 배 아니로라

皇天이 나ᄅᆞᆯ 命ᄒᆞ샤 님금을 사므시믄 나ᄅᆞᆯ 爲ᄒᆞ시미 아니오

진실노 ᄇᆡᆨ셩을 爲ᄒᆞ시미니

故로 ᄒᆞᆫ 사ᄅᆞᆷ으로써 天下ᄅᆞᆯ 다ᄉᆞ리고 天下로써 ᄒᆞᆫ 사ᄅᆞᆷ을 밧드디 아니ᄒᆞᆫ다 ᄒᆞ야시니

二帝와 三^王은

二帝ᄂᆞᆫ 堯와 舜이오

三王은 夏와 殷과 周ㅣ라

오라거니와 비록 漢唐의 져기 편안ᄒᆞ므로써

닐너도 能히 ᄇᆡᆨ셩을 보젼ᄒᆞᆫ 然後의사 可히 써 님금이 되ᄂᆞ니 噫라

ᄇᆡᆨ셩이 ᄀᆡ쳔과 굴헝의 잇고 그 나라히 다ᄉᆞᆯ믈 내 듯디 몯ᄒᆞ야시며

그 ᄇᆡᆨ셩이 가고 그 나라히 亡티 아니호믈 ᄯᅩᄒᆞᆫ 듯지 몯ᄒᆞ괘라

唐虞로브터 써 後로 나라희 興ᄒᆞ고 替ᄒᆞ미 無慮 數十이로ᄃᆡ

그 ᄇᆡᆨ셩은 ᄒᆞᆫ가디니 일로^써 보면

ᄇᆡᆨ셩이 도라^보건댄 重티 아니ᄒᆞ냐 噫라

張子ㅣ 西銘을 지어 ᄀᆞᆯᄋᆞᄃᆡ

ᄇᆡᆨ셩은 나의 ᄒᆞᆫ가지 포ᄐᆡ오 物은 나의 졔ᄇᆡ라 ᄒᆞ니 噫라

녜ᄉᆞ 사ᄅᆞᆷ도 오히려 그러ᄒᆞ거든

ᄒᆞ믈며 ᄇᆡᆨ셩의 父母된 者ㅣᄯᆞ녀 하ᄂᆞᆯ히 이믜 나ᄅᆞᆯ 命ᄒᆞ샤 써 ᄇᆡᆨ셩의 父母ᄅᆞᆯ 삼앗거시ᄂᆞᆯ

能히 그 ᄌᆞ식을 블샹히 너기디 아니ᄒᆞ면

ᄒᆞᆫ갓 우흐로 하ᄂᆞᆯ을 져ᄇᆞ릴 ᄲᅮᆫ이 아니라

비록 님금이 되고져 ᄒᆞᆫᄃᆞᆯ 엇지 能히 님금이 되리오

나의 억탁ᄒᆞ야 ᄒᆞᄂᆞᆫ ^ 말이 아니라 셩인의 訓이 昭昭ᄒᆞ시며

이 ᄯᅩᄒᆞᆫ 祖宗 법 밧ᄂᆞᆫ 一端이니

ᄇᆡᆨ셩을 불샹히 너기며 ᄇᆡᆨ셩을 ᄉᆞ랑호믄 我 朝의 家法이라

昔年애 엇디 터럭과 ᄉᆞᆯ히 앗가오리오 ᄒᆞ오신 敎ᄅᆞᆯ 오히려 이젯ᄀᆞ디 외오ᄂᆞ니

우리 ᄇᆡᆨ셩이 오ᄂᆞᆯ의 니ᄅᆞ믄 곳 깁흔 어디르심과 두터온 덕ᄐᆡᆨ이 ᄉᆞᆯ과 ᄲᅧᄒᆡ 협흡ᄒᆞ야 그럼일ᄉᆡ라

내 비록 能티 몯ᄒᆞ나 ^ 夙宵의 스ᄉᆞ로 힘써홈은 곳이라

吁嗟홉다

元元이[ᄇᆡᆨ셩이라] 蔀屋의 困窮ᄒᆞᄃᆡ

은혜 옛 졍ᄉᆡ 能히 아ᄅᆡ로 밋디 몯ᄒᆞ니

ᄆᆡ양 ᄉᆡᆼ각ᄒᆞ야 이에 미ᄎᆞ면 悚然ᄒᆞ며 赧然ᄒᆞ고

ᄒᆞ믈며 오ᄂᆞᆯ날을 當ᄒᆞ매 祭義예 그 ᄯᅳᆮ을 ᄉᆡᆼ각ᄒᆞ다 홈 ᄀᆞᆺᄐᆞ야

ᄅᆡ와 눈믈이 ᄒᆞᆷᄭᅴ ᄂᆞ리믈 ᄭᆡᄃᆞᆺ디 몯ᄒᆞ괘라

噫라

父母의 ᄉᆞ랑ᄒᆞ시던 바ᄅᆞᆯ ᄉᆞ랑홈은 곳 人子의 도리니

믈읫 사ᄅᆞᆷ도 오히려 그러ᄒᆞ거든

ᄒᆞ믈며 우리 ^ 列朝ㅣ 億兆ᄅᆞᆯ 내게 부탁ᄒᆞ여 맛뎌 겨오시거ᄂᆞᆯ

만일에 ᄉᆞ랑ᄒᆞ고 블샹히 너기디 아니ᄒᆞ면

ᄒᆞᆫ갓 우흐로 列朝ᄅᆞᆯ 져ᄇᆞ릴 ᄲᅮᆫ^이 아니라

ᄋᆡ긍ᄒᆞᆫ 뎌 億兆ㅣ 어ᄃᆡ 가 伸訴ᄒᆞ리오

내 비록 드로미 업ᄉᆞ나 吁嗟홉다

陟降이 昭昭히 監ᄒᆞ고 臨ᄒᆞ오시니 可히 두립디 아니며 可히 두립디 아니랴

陟降의 부탁ᄒᆞ신 바ᄅᆞᆯ ᄋᆡ휼티 아니ᄒᆞ면 ^

天命이 엇지 가디 아니ᄒᆞ리오

噫라

님금이 만일 ᄇᆡᆨ셩을 ᄉᆞ랑ᄒᆞ면 天命이 잇고

님금이 만일 ᄇᆡᆨ셩을 ᄉᆞ랑티 아니ᄒᆞ면 天命이 가ᄂᆞ니

이제 내 이ㅣ말은 列朝의 ᄉᆞ랑ᄒᆞ고 불샹이 너기오시던 德을 ᄯᅥ릐틸가 저허ᄒᆞ도소니

이 ᄆᆞᄋᆞᆷ이 만일 만홀ᄒᆞ면 비록 ᄇᆡᆨㅣ날을 齋室의셔 잔ᄃᆞᆯ 그 昔年을 ᄉᆡᆼ각ᄒᆞᆫ다 니ᄅᆞ랴

말이 이에 미ᄎᆞ매 더욱 창감호믈 니ᄅᆞ혀미 ᄀᆞᆫ졀ᄒᆞ도소니 ^

後읫 嗣王된 者ㅣ 만일 感動티 아니ᄒᆞ면 엇지 ᄒᆞᆫ갓 나ᄅᆞᆯ 져ᄇᆞ릴 ᄲᅮᆫ이리오

진실노 陟降을 져ᄇᆞᆯ일디니 그 맛당히 怵然ᄒᆞ야 저허ᄒᆞ며 惕然ᄒᆞ야 힘쓸디어다

禮臣[신하를 녜ᄃᆡ호미라]

夫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님금이 신하 브리기ᄅᆞᆯ 禮로써 ᄒᆞᆫ다 ᄒᆞ시니

신하ᄅᆞᆯ 녜티 아니ᄒᆞ면 나라히 나라되오믈 내 듯디 몯ᄒᆞ얏노라

噫라

녜ᄉᆞ 사ᄅᆞᆷ으로써 닐ᄋᆞᆯ디라도

아^븨 벗과 아븨 셰ᄃᆡ로 사괴ᄂᆞ니ᄅᆞᆯ 그 맛당히 녜ᄃᆡᄒᆞ며 厚히 ᄒᆞᆯ디니

海東이 비록 져그나

春秋때의 아ᄎᆞᆷ의 楚에 가고 져녁의 齊에 가더니의 비ᄒᆞᆯ 거시 아니오

곳 喬木이언 世臣이니 진실노 可히 나라흐로 더브러 ᄒᆞᆫ가디로 잇고

나라흐로더브러 ᄒᆞᆫ가디로 亡ᄒᆞ리라 니ᄅᆞ리로다

일노써 미뢰면 엇디 可히 녜ᄃᆡᄒᆞ고 厚히 아니ᄒᆞ랴

ᄒᆞ믈며 그 乃祖와 乃父ᄂᆞᆫ 곳 녯날 신해라

님금과 다ᄆᆞᆺ 신해 ^ 써 오ᄂᆞᆯ날ᄭᆞ디 니ᄅᆞ러 와시니

그 만일 녜ᄃᆡ티 아니ᄒᆞ며 그 만일 厚히 아니ᄒᆞ면

陟降이 그 쟝ᄎᆞᆺ 나ᄅᆞᆯ 올타 ᄒᆞ시랴 아니랴

ᄉᆡᆼ각홈이 이에 밋츠면 내 ᄆᆞᄋᆞᆷ이 怵ᄒᆞ며 내 ᄆᆞᄋᆞᆷ이 惕ᄒᆞ도소니

後읫 嗣王된 者ᄂᆞᆫ 엇디 깁히 톄념티 아니ᄒᆞ리오

噫라

뉘 喬木이 아니며 뉘 世臣이 아니리오마ᄂᆞᆫ

ᄒᆞᆫ번 黨習으로브터써 오므로 각각 門戶ᄅᆞᆯ ᄂᆞᆫ화 戈戟이 서ᄅᆞ ᄎᆞᆺ더니

다ᄒᆡᆼ이 하ᄂᆞᆫ이 우리 동방을 ^ 도으샤 陟降이 眷顧ᄒᆞ오시니

昨歲로써 後애ᄂᆞᆫ 大道에 ᄒᆞᆫ가디로 홈ᄀᆞᆺ튼 ᄃᆞᆺ호ᄃᆡ 이제 내 衰ᄒᆞᆫ디라

鑑識이 ᄇᆞᆰ디 못ᄒᆞ니 고으며 더러오믈 엇디 보리오

비록 그러ᄒᆞ나 두 글ᄌᆞᄅᆞᆯ 바든 후앳 ᄆᆞᄋᆞᆷ이 더옥 늠텩ᄒᆞ야 오히려 或 방홀ᄒᆞᆯ가 저허ᄒᆞ노니

녯 사ᄅᆞᆷ이 ᄀᆞᆯ오ᄃᆡ 짓기ᄅᆞᆯ 마디 아니면 이에 君子ㅣ 일온다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