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二

  • 연대: 1736
  • 저자: 이덕수
  • 출처: 女四書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宋若昭女論語

唐書列傳

宋若昭ᄂᆞᆫ 貝州 사ᄅᆞᆷ이라

아비 棻이 學을 됴하ᄒᆞ더니 五女ᄅᆞᆯ 나흐니

若華와 若昭와 若倫과 若憲과 若筍이니 다 慧美ᄒᆞ고 글을 능히 ᄒᆞ더라

若昭ㅣ 文詞ㅣ 高潔ᄒᆞ야 사ᄅᆞᆷ의게 도라가기ᄅᆞᆯ 원티 아니ᄒᆞ고

文學으로 ᄡᅥ 셰샹의 일홈 나고져 ᄒᆞ더니 若華ㅣ 女論語을 지어ᄂᆞᆯ 若昭ㅣ 申釋ᄒᆞ니라

德宗 貞元 中에 盧龍 節度使 李抱眞이 그 ᄌᆡ조을 表ᄒᆞ야ᄂᆞᆯ 詔書ᄒᆞ야

禁中에 드러와 文章을 시험ᄒᆞ고 經史ᄅᆞᆯ 의논ᄒᆞ니 다 稱旨ᄒᆞ더라

帝 ᄆᆡ양 群臣으로 더^브러 賡和ᄒᆞ실ᄉᆡ

五女ㅣ 다 참예ᄒᆞ야 ᄌᆞ로 賞 주시믈 닙고 姉妹 다 恩幸을 닙으되

홀노 若昭ㅣ 禁院에 잇기ᄅᆞᆯ 원ᄒᆞ고 上寵을 ᄇᆞ라디 아니ᄒᆞ야

샹ᄒᆡ 曹大家로ᄡᅥ 스ᄉᆞ로 評ᄒᆞ니 帝 그 ᄠᅳᆺ을 알옴다이 너기샤

女學士ㅣ라 일ᄏᆞ라 內職을 拜ᄒᆞ여 六宮文學을 ᄀᆞ음알게 ᄒᆞ고

兼ᄒᆞ야 모ᄃᆞᆫ 皇子와 公主ᄅᆞᆯ ᄀᆞᆯᄅᆞ치게 ᄒᆞ시니다

師禮로ᄡᅥ 셤기고 일홈ᄒᆞ야 ᄀᆞᆯᄅᆞᄃᆡ 宮師ㅣ라 ᄒᆞ다

寶曆 中에 卒ᄒᆞ니 梁國夫人을 튜증ᄒᆞ다

女論語序傳

大家ㅣ ᄀᆞᆯᄋᆞᄃᆡ 妾은 이에 賢人의 妻ㅣ오 名家의 女ㅣ라

四德이 잠간 완젼ᄒᆞ고 ᄯᅩᄒᆞᆫ 書史ᄅᆞᆯ 통ᄒᆞᄂᆞᆫ디라

女工 긋치몰 인ᄒᆞ야 한가히 文字ᄅᆞᆯ 보니

九烈이 가히 아ᄅᆞᆷ답고 三貞이 가히 ᄉᆞ모ᄒᆞ염즉ᄒᆞᆯᄉᆡ

기피 훗 사ᄅᆞᆷ의 능히 ᄯᆞᆯ와 것지 몯ᄒᆞᆷ을 앗겨 ᄒᆞ야 이예 ᄒᆞᆫ 글을 지어 일홈ᄒᆞ야 論語ㅣ라 ᄒᆞ야

敬戒ᄒᆞ야 서ᄅᆞ 승슌ᄒᆞ야 女子ᄅᆞᆯ 敎訓ᄒᆞ게 ᄒᆞᄂᆞ니

만일 이 말을 의지ᄒᆞ면 賢婦ㅣ 될디라

젼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홀노 千古에 아ᄅᆞᆷ답게 아니ᄒᆞᆯᄯᅵ니라

大家ᄂᆞᆫ 漢曹大家라

이 글은 宋氏의 지은 배어ᄂᆞᆯ 감히 니ᄅᆞ디 몯ᄒᆞ야 의탁ᄒᆞ야 曹大家라 니ᄅᆞ미니라

四德은 ^ 德과 容과 言과 工이라

九烈은 우호로 高祖게 영화롭고 아ᄅᆡ로 玄孫을 蔭ᄒᆞ야 光烈이 九族에 ᄇᆞᆯ금이오

三貞은 女子ㅣ 집의 이쇼매 父母의게 효도ᄒᆞ고

出嫁ᄒᆞ아ᄂᆞᆫ 舅姑의게 효도ᄒᆞ며 夫子ᄅᆞᆯ 공경ᄒᆞ야

세 가지ᄅᆞᆯ 다 그 貞純ᄒᆞᆫ 德을 극진히 홈이라

女四書 卷二

女論語

立身章第一

立은 일오닷 말과 ᄀᆞᆮᄐᆞ니 그 사ᄅᆞᆷ 될 도리ᄅᆞᆯ 일오다 홈이라

端潔安靜ᄒᆞᆫ 거ᄉᆞᆯ 淸이라 니ᄅᆞ고 純一守正ᄒᆞᆫ 거ᄉᆞᆯ 貞이라 니ᄅᆞᄂᆞ니라

凡爲女子애 先學立身이오

므릇 女子 되오매 몬져 몸 셰오믈 學ᄒᆞᆯ 거시오

立身之法은 惟務淸貞이니

몸 셰올 법은 오직 淸貞^을 힘ᄡᅳᆯᄯᅵ니

淸則身潔ᄒᆞ고 貞則身榮이니라

淸ᄒᆞ면 몸이 조코 貞ᄒᆞ면 몸이 영화롬ᄂᆞ니라

行莫回頭ᄒᆞ며 語莫掀唇ᄒᆞ며

行ᄒᆞᆷ애 머리ᄅᆞᆯ 두로혀디 말며 말ᄉᆞᆷᄒᆞᆷ애 입시울을 들티디 말며

坐莫動膝ᄒᆞ며 立莫搖裙ᄒᆞ며

안ᄌᆞ매 무롭플 움ᄌᆞ기디 말며 셔매 치마ᄅᆞᆯ 흔드디 말며

喜莫大笑ᄒᆞ며 怒莫鼓聲ᄒᆞ며

깃거도 크게 웃디 말며 노호와도 소ᄅᆡᄅᆞᆯ 노피 말며

內外各處ᄒᆞ고 男女異羣ᄒᆞ야 莫窺外壁ᄒᆞ며 莫出外庭이니

內外 곳을 각각 ᄒᆞ고 男女 무리ᄅᆞᆯ 달니 ᄒᆞ야 밧 ᄇᆞ람을 엿보디 말며 밧 ᄠᅳᆯᄒᆡ 나가디 말올ᄯᅵ니

出必掩面ᄒᆞ며 窺必藏形이니라

나가거든 반ᄃᆞ시 ᄂᆞᆮᄎᆞᆯ 덥고 엿보거든 반ᄃᆞ시 몸을 ᄀᆞᆷ촐디니라

男非眷屬이어든 莫與通名ᄒᆞ며

ᄉᆞ나^희 眷屬이 아니어든 더브러 일홈을 통티 말며

女非善淑이어든 莫與相親이니

계집이 善淑이 아니어든 더브러 친티 말올ᄯᅵ니

立身端正이라사 方可爲人이니라

몸 셰오기ᄅᆞᆯ 端正이 ᄒᆞ여야 ᄇᆡ야흐로 가히 사ᄅᆞᆷ이 되올ᄯᅵ니라

學作章第二

引은 실 니기단 말이오 셰포도 絨이라 ᄒᆞᄂᆞ니라

車ᄂᆞᆫ 실 켜ᄂᆞᆫ 수ᄅᆡ오 機ᄂᆞᆫ 뵈 ᄶᆞᄂᆞᆫ 틀이라

柘ᄂᆞᆫ 뫼ᄲᅩᆼ이라

凡爲女子애 須學女工이니

무릇 女子ㅣ 되오매 모롬즉이 女工을 ᄇᆡ홀ᄯᅵ니

紉麻緝苧ᄒᆞ되 粗細ᄅᆞᆯ 不同ᄒᆞ며

삼을 븨고 모시ᄅᆞᆯ 삼으되 굴그며 ᄀᆞᄂᆞᆫ 거ᄉᆞᆯ ᄀᆞᆮ디 아니케 ᄒᆞ며

車機紡織을 切勿匆匆이니라

車機로 紡織ᄒᆞ기ᄅᆞᆯ 일졀 匆匆이 말올디니라

看蠶繭煑ᄒᆞ야 曉夜相從이니

누에ᄅᆞᆯ 보고 곧 티ᄅᆞᆯ ᄉᆞᆯ마 사벽과 밤으로 서르 조ᄎᆞᆯ디니

採桑摘柘ᄒᆞ며 看雨占風ᄒᆞ야 滓濕으란 即替ᄒᆞ고

桑을 ᄏᆡ고 柘ᄅᆞᆯ ᄯᆞ며 비ᄅᆞᆯ 보고 ᄇᆞ람을 졈ᄒᆞ야 滓와 濕으란 곧 ᄀᆞᆯ고

寒冷커ᄃᆞᆫ 須烘ᄒᆞ며

寒冷ᄒᆞ^거든 모롬즉이 블긔운을 ᄶᅬ며

取葉飼食호되 必得其中ᄒᆞ고

닙흘 取ᄒᆞ야 밥을 머기되 반ᄃᆞ시 그 뎍듕ᄒᆞᆷ을 얻게 ᄒᆞ고

取絲經緯ᄒᆞ야 丈疋成工이니라

실을 取ᄒᆞ야 ᄂᆞᆯᄒᆞ며 ᄡᅵᄒᆞ야 丈과 疋에 工을 일올디니라

輕紗ᄂᆞᆫ 下軸ᄒᆞ고 細布ᄂᆞᆫ 入筒ᄒᆞ며

가ᄇᆡ야온 紗ᄂᆞᆫ 軸의 ᄂᆞ리고 ᄀᆞᄂᆞᆫ 뵈ᄂᆞᆫ 茼의 들며

綢絹苧葛을 織造重重ᄒᆞ면

綢와 絹과 苧와 葛을 織造ᄒᆞ기ᄅᆞᆯ 重重이 ᄒᆞ면

亦可貨賣며 亦可自縫이니라

ᄯᅩᄒᆞᆫ 가히 貨賣ᄒᆞ며 ᄯᅩᄒᆞᆫ 가히 스ᄉᆞ로 縫ᄒᆞᆯ디니라

刺鞋作襪ᄒᆞ고 引線繡絨ᄒᆞ며

鞋ᄅᆞᆯ 刺ᄒᆞ며 襪을 짇고 실을 引ᄒᆞ야 繡ᄒᆞ고 絨ᄒᆞ며

縫聯補綴애 百事ㅣ 皆通이니 能依此語ᄒᆞ면

縫^聯과 補綴애 百事를 다 通ᄒᆞᆯ디니 능히 이 말을 의지ᄒᆞ면

寒冷애 從容ᄒᆞ야 衣不愁破ᄒᆞ고 家不愁窮ᄒᆞ리라

寒冷의 從容ᄒᆞ여 오시 破ᄒᆞ믈 시ᄅᆞᆷ티 아니ᄒᆞ고 집이 窮ᄒᆞ믈 시ᄅᆞᆷ티 아니ᄒᆞ리라

莫學懶婦의 積小癡慵ᄒᆞ야 不貪女務ᄒᆞ고 不計春冬이니

게어ᄅᆞᆫ 계집이 어려셔부터 어리고 게어름믈 싸하 계집의 힘ᄡᅳᆯ 거슬 탐티 아니ᄒᆞ고 봄과 겨ᄋᆞᆯ을 혜디 아니ᄒᆞ믈 ᄇᆡ호지 말올띠니

針線이 粗率ᄒᆞ야 爲人所攻ᄒᆞ며

針線이 粗率ᄒᆞ야 사ᄅᆞᆷ의 공티ᄒᆞᆫ 배 되며

嫁爲人婦ᄒᆞ야 恥辱門風ᄒᆞ며

셔방 마자 사ᄅᆞᆷ의 안해 되매 門風을 븟ᄭᅳ럽고 辱도^이 ᄒᆞ며

衣裳破損ᄒᆞ야 牽西遮東ᄒᆞᆯᄉᆡ

衣裳이 破損ᄒᆞ야 西의 ᄭᅥ슬 ᄭᅳ어 東을 막을ᄉᆡ

遭人指點ᄒᆞ야 恥笑鄕中ᄒᆞᄂᆞ니

사ᄅᆞᆷ의 指點ᄒᆞ믈 만나 鄕中의 恥笑ᄒᆞᄂᆞ니

奉勸女子ᄒᆞ야 聽取言終ᄒᆞ노라

받드러 女子ᄅᆞᆯ 勸ᄒᆞ야 말 ᄆᆞᆺᄎᆞ믈 들으라 ᄒᆞ노라

學禮章第三

問候ᄂᆞᆫ 起居安否ᄅᆞᆯ 뭇단 말이오 通時ᄂᆞᆫ 寒暄을 通ᄒᆞ단 말이라

凡爲女子애 當知禮數ㅣ니

무릇 女子ㅣ 되오매 맛당이 禮數ᄅᆞᆯ 알올ᄯᅵ니

女客이 相過어든 安排坐具ᄒᆞ며 整頓衣裳ᄒᆞ야 輕行緩步ᄒᆞ며

女客이 서로 디나거ᄃᆞᆫ 坐具ᄅᆞᆯ 安排ᄒᆞ며 衣裳^을 整頓ᄒᆞ야 가뵈야이 行ᄒᆞ며

歛手低聲ᄒᆞ야 請過庭戶ᄒᆞ야 問候通時호되

느즉이 것고 손을 슈념ᄒᆞ며 소ᄅᆡᄅᆞᆯ ᄂᆞᄌᆞᆨ이 ᄒᆞ야 庭戶의 디나기ᄅᆞᆯ 請ᄒᆞ야 問候ᄒᆞ며 通時호되

從頭稱叙ᄒᆞ며 答問殷勤호되

처엄으로 조차 일ᄏᆞ라 펴며 ᄃᆡ답ᄒᆞ며 묻기ᄅᆞᆯ 殷勤이 ᄒᆞ되

輕言細語ᄒᆞ고 備辦茶湯ᄒᆞ야 迎來遞去ㅣ니라

가뵈야이 말ᄉᆞᆷᄒᆞ며 ᄀᆞᄂᆞᆯ게 말ᄒᆞ고 茶와 湯을 ᄀᆞᆮ초며 ᄎᆞᆯ혀 마자 오며 보내야 갈ᄯᅵ니라

莫學他人의 擡身不顧ᄒᆞ고 接見依俙ᄒᆞ야 有相欺侮ㅣ니라

달은 사ᄅᆞᆷ의 몸을 들어 도라보디 아니ᄒᆞ고 인졉ᄒᆞ야 보기ᄅᆞᆯ 依俙히 ᄒᆞ야 서ᄅᆞ 欺侮홈이 읻^기ᄅᆞᆯ ᄇᆡ호디 말올디니라

如到人家ㅣ어든 當知女務ㅣ니

만일 사ᄅᆞᆷ의 집의 니ᄅᆞ거ᄃᆞᆫ 맏당이 女務ᄅᆞᆯ 알올디니

相見傳茶ᄒᆞ고 即通事故ᄒᆞ고

서ᄅᆞ 보아 茶ᄅᆞᆯ 뎐ᄒᆞ고 즉시 事故ᄅᆞᆯ 通ᄒᆞ고

說罷起身ᄒᆞ야 再三辭去ㅣ니

말이 罷ᄒᆞ매 몸을 니르혀 再三 하딕ᄒᆞ고 갈ᄯᅵ니

主若相留ᄒᆞ야 禮莚待遇ㅣ어든

主人이 만일 서ᄅᆞ 머무러 禮筵으로 待遇ᄒᆞ거ᄃᆞᆫ

酒略沾唇ᄒᆞ며 食無叉筋ㅣ니

술을 쟉게 입시욹의 적시며 먹으매 져ᄅᆞᆯ 어즐어이디 말올ᄯᅵ니

退盞辭壺ᄒᆞ야 過承推拒ㅣ니라

盞을 물리며 병을 ᄉᆞ양ᄒᆞ야 과도히 推拒홈믈 니을ᄯᅵ니라

莫學他人의 呼湯呷醋ᄒᆞ고 醉後顚狂ᄒᆞ야 招人所惡ᄒᆞ야 身未回家ᄒᆞ야 已遭點汚ㅣ니라

달은 사ᄅᆞᆷ의 湯을 ^ 블으며 초ᄅᆞᆯ 마시고 醉ᄒᆞᆫ 후의 顚狂ᄒᆞ야 사ᄅᆞᆷ의 아쳐ᄒᆞ믈 블너 몸이 집의 도라오디 몯ᄒᆞ야셔 임의 點汙 만나믈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當在家庭ᄒᆞ야 少游道路ㅣ니

家庭의 이심을 當ᄒᆞ야 道路의 놀기ᄅᆞᆯ 젹게 ᄒᆞᆯᄯᅵ니

生面相逢이어든 低頭看顧ㅣ니라

生面이 서ᄅᆞ 만나거ᄃᆞᆫ 머리ᄅᆞᆯ ᄂᆞᄌᆞᆨ이 ᄒᆞ야 도라 보ᄉᆞᆯ필ᄯᅵ니라

莫學他人의 不知朝暮ᄒᆞ고 走遍鄕村ᄒᆞ야 說三道四ᄒᆞ야 引惹惡聲ᄒᆞ야 多招罵怒ᄒᆞ야 辱賤門風ᄒᆞ며 連累父母ᄒᆞ며 損破自身ᄒᆞ야 供他笑具ㅣ니

달은 사ᄅᆞᆷ의 朝暮ᄅᆞᆯ 아디 몯ᄒᆞ고 분주ᄒᆞ야 鄕村에 遍ᄒᆞ야 세흘 니ᄅᆞ며 네흘 닐러 사오나온 소문을 引惹ᄒᆞ야 만^히 罵怒ᄅᆞᆯ 블너 門風을 辱되고 賤케 ᄒᆞ며 累ㅣ 父母의게 년ᄒᆞ며 이녁 몸의 損破ᄒᆞ야 ᄂᆞᆷ의 우솜 ᄀᆞᄋᆞᆷ 供ᄒᆞ믈 ᄇᆡ호디 말올ᄯᅵ니

如此之人은 有如犬鼠ᅟᅵᆯᄉᆡ

이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은 개와 쥐 ᄀᆞᆮᄒᆞᆷ이 이실ᄉᆡ

莫學他人의 惶恐羞辱ᄒᆞ라

달은 사ᄅᆞᆷ의 惶恐ᄒᆞ고 羞辱ᄒᆞ믈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早起章第四

摩ᄂᆞᆫ 씯단 말이오 鍋ᄂᆞᆫ 음식 더이ᄂᆞᆫ 그르시오

鑊은 가마ᄂᆔ라 分張은 고로게 녿탄 말이라

覺ᄂᆞᆫ 자단 말이니 뒤혀 니르미오

齷齪은 ᄀᆡ자티 안닌 거동이라

凡爲女子애 習以爲常이니

무릇 女子 되오매 니겨 ᄡᅥ ᄯᅥᆮᄯᅥᆮᄒᆞ믈 삼을띠니

五更애 鷄唱이어든 起着衣裳ᄒᆞ고 盥漱已了애

五更에 ᄃᆞᆰ이 울거ᄃᆞᆫ 니러나 衣裳을 닙고 셰슈 양치질을 임의 다 ᄒᆞ매

隨意梳妝ᄒᆞ고 揀柴燒火ᄒᆞ야

ᄯᅳᆮ을 ᄯᆞᆯ와 梳妝ᄒᆞ고 섭플 ᄀᆞᆯᄒᆡ야 블을 ᄉᆞᆯ와

早下厨房ᄒᆞ야 摩鍋洗鑊ᄒᆞ고 煑水煎湯이니라

일즉이 厨房의 ᄂᆞ려^가 鍋ᄅᆞᆯ 닷그며 鑊을 싯고 믈을 더이며 湯을 달힐ᄯᅵ니라

隨家豐儉ᄒᆞ야 蒸煑食嘗호ᄃᆡ

집의 豊ᄒᆞ며 儉ᄒᆞ믈 ᄯᆞᆯ와 食嘗을 蒸煮ᄒᆞ되

安排蔬菜ᄒᆞ며 炮豉舂薑ᄒᆞ야 隨時下料호ᄃᆡ

蔬菜ᄅᆞᆯ 安排ᄒᆞ며 쟝ᄭᅢᄅᆞᆯ 구으며 ᄉᆡᆼ강을 ᄯᅵ허 ᄠᅢᄅᆞᆯ ᄯᆞᆯ와 ᄌᆡ료ᄅᆞᆯ ᄂᆞ리오ᄃᆡ

甜淡馨香케 ᄒᆞ고 整齊碗碟ᄒᆞ야 鋪說分張ᄒᆞ야

ᄃᆞᆯ며 ᄉᆞᆷᄉᆞᆷᄒᆞ며 향긔롭게 ᄒᆞ고 사발과 뎝시ᄅᆞᆯ 整齊히 ᄒᆞ여 펴 노ᄒᆞ며 ᄂᆞᆫ화 베퍼

三湌飯食을 朝暮相當케 홀디니

세 번 먹ᄂᆞᆫ 밥을 朝暮에 서ᄅᆞ 當케 ᄒᆞᆯᄯᅵ니

侵晨早起ᄒᆞ면 百事애 無妨ᄒᆞ리라

사벽을 침노ᄒᆞ야 일즉이 닐어나면 ᄇᆡᆨ가지 일에 방해로옴이 업스리^라

莫學懶婦의 不觧思量ᄒᆞ고 黃昏一學애 直到天光ᄒᆞ야 日高三丈토록 猶未離床이라가 起來已晏일ᄉᆡ 却是慚惶ᄒᆞ야 未曾梳洗ᄒᆞ고 突入厨房호ᄃᆡ 容顔이 齷齪ᄒᆞ고 手脚이 慌忙ᄒᆞ야 煎茶煑飯을 不及時常이니라

게어른 계집의 思量ᄒᆞᆯ 줄을 아디 몯ᄒᆞ고 黃昏의 ᄒᆞᆫ 번 자매 바로 하ᄂᆞᆯ 빗나기ᄭᆞ지 니르러 날이 三丈이 놉도록 오히려 床의 ᄯᅥ나디 몯ᄒᆞ다가 닐어 오매 이뮈 느저실ᄉᆡ 믄득 慚惶ᄒᆞ야 일즉이 梳洗ᄅᆞᆯ 못ᄒᆞ고 厨房의 突入호ᄃᆡ 容顔이 齷齪ᄒᆞ고 手脚이 慌忙ᄒᆞ야 차ᄅᆞᆯ 달히며 밥을 ᄭᅳᆯ힘을 ᄯᅢ의 ᄯᅥᆮᄯᅥᆮᄒᆞᆷ애 믿디 몯ᄒᆞᆷ을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又有一等이 餔餟을 爭嘗ᄒᆞ며

ᄯᅩ 一等이 ^ 이셔 餔餟을 ᄃᆞ토아 맏보며

未曾炮饌ᄒᆞ야셔 先已偸藏이라가 醜呈鄕里ᄒᆞ고

일즉 음식을 닉이디 몯ᄒᆞ야셔 몬져 임의 도적ᄒᆞ야 ᄀᆞᆷ초아 더러온 거시 鄕里의 들어나고

辱及爺娘ᄒᆞ야 彼人傳說ᄒᆞᆯᄉᆡ

辱이 아비 어믜게 믿처 사ᄅᆞᆷ의 傳說홈을 니블ᄉᆡ

豈不羞惶이리오

얻디 븓그럽고 황공티 아니ᄒᆞ리오

事父母章第五

檢은 허믈을 뎜검ᄒᆞ단 말이라

强良은 에딜긘 거동이니 或 粱字로도 쓰ᄂᆞ니라

陪送은 혼인ᄒᆞ야 싀집갈 제 資裝이라

女子ㅣ 在堂애 敬重爹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