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법어

  • 한문제목: 蒙山法語
  • 연대: 1460
  • 출판: 동양문고본

오직 이 無ㆆ 字ㅣ 全혀 귿고히 업소ᄃᆡ 져기 귿고히 잇ᄂᆞ니라

或者ㅣ 謂호ᄃᆡ 是ᄂᆞᆫ 斷命刀子ㅣ며 開差別智底鑰匙라 ᄒᆞᄂᆞ니 好與三十棒ᄒᆞ도다-53a

或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목수믈 그츠ᇙ 갈히며 差別智慧ᄅᆞᆯ 열 열쇠라 ᄒᆞᄂᆞ니 三十 棒ᄋᆞᆯ 툐ᄃᆡ 됴토다

是ᄂᆞᆫ 賞耶아 罰耶아 直饒道得諦當ᄒᆞ야도 你在甚處ᄒᆞ야셔 見趙州ᄒᆞᆫ다

이ᄂᆞᆫ 賞가 罰아 비록 맛다ᇰ히 닐어도 네 어듸 이셔 趙州 본다

盡道호ᄃᆡ 趙州古佛ㅅ 眼光이 爍破四天下ㅣ라 ᄒᆞᄂᆞ니

다 닐오ᄃᆡ 趙州古佛ㅅ 누ᇇ 光明이 四天下ᄅᆞᆯ 비취ᄂᆞ다 ᄒᆞ^ᄂᆞ니

觀其道箇無ㆆ 字ᄒᆞ건댄 性命이 落在本色衲子手裏ᄒᆞ다

無ㆆ 字ᄅᆞᆯ 닐온 고ᄃᆞᆯ 보건댄 性命이 本色衲子의 소내 디여 잇다-54a

有一等人이 更向他無ㆆ字上ᄒᆞ야 討滋味ᄒᆞᄂᆞ니

ᄒᆞᆫ 무렛 사ᄅᆞ미 ᄯᅩ 뎌 無ㆆ字ᄅᆞᆯ 向ᄒᆞ야 滋味ᄅᆞᆯ ᄎᆞᆺᄂᆞ니

豈不鈍置平生ᄒᆞ료

엇뎨 平生^ᄋᆞᆯ 鈍히 ᄇᆞ리디 아니ᄒᆞ료-54b

雖然ᄒᆞ나 趙州道혼 無ᄅᆞᆯ 你ᄂᆞᆫ 作麼生會ᄒᆞᄂᆞᆫ다

비록 그러ᄒᆞ나 趙州ㅣ 닐온 無를 너ᄂᆞᆫ 엇뎨 아ᄂᆞᆫ다

趙州ㅅ 露刃劔이 寒霜光焰焰ᄒᆞ니 擬議問如何ᄒᆞ린댄

趙州ㅅ ᄂᆞᆯ난 갈히 ᄎᆞᆫ 서릿 비치 이륵이륵ᄒᆞ니 혜아려 엇더ᄒᆞ뇨 ᄒᆞ야 무르린댄

分身作兩段ᄒᆞ리라

모미 分ᄒᆞ야 두 그티 ᄃᆞ외리라

喝癡人面前애 不得說夢이니라

喝 ᄒᆞ고 니ᄅᆞ샤ᄃᆡ 愚癡ᄒᆞᆫ 사ᄅᆞᄆᆡ 알ᄑᆡ ᄭᅮᆷ 니르디 마로ᇙ디니라

要且我王庫內옌 無如是刀ᄒᆞ니라

ᄯᅩ 우리 님금 庫 內예ᄂᆞᆫ 이런 갈히 업스니라

必竟에 趙州는 是何面目고-55b

ᄆᆞᄎᆞ매 趙州ᄂᆞᆫ 이 엇던 面目고

妙喜道호ᄃᆡ 不是有無之無ㅣ며 不是眞無之無ㅣ라 ᄒᆞ니

妙喜 닐오ᄃᆡ 이 잇다 업다 혼 無도 아니며 이 眞實로 업다 혼 無도 아니라 ᄒᆞ니

還識妙喜麼아

ᄯᅩ 妙喜ᄅᆞᆯ 아ᄂᆞᆫ다 모ᄅᆞᄂᆞᆫ다

若不具眼ᄒᆞ면 又去東卜西度ᄒᆞ야 轉添意識ᄒᆞ리니 切忌切忌니라

ᄒᆞ다가 눈곳 ᄀᆞᆺ디 몯ᄒᆞ면 ᄯᅩ 東ᄋᆞ로 혜며 西로 혜아려 더욱 意識을 더으리니 모ᄃᆡ 마로ᇙ디니라

靈利漢ᄋᆞᆫ 且道ᄒᆞ라 趙州意ᄂᆞᆫ 作麼生고

靈利ᄒᆞᆫ 사ᄅᆞᄆᆞᆫ ᄯᅩ 니ᄅᆞ라 趙州ㅅ ᄠᅳ든 엇더ᄒᆞ뇨

近来옌 多道호ᄃᆡ 無ㆆ字ㅣ 是鉄掃箒ㅣ라 ᄒᆞᄂᆞ니

이제ᄂᆞᆫ 해 닐오ᄃᆡ 無ㆆ字ㅣ 이 쇠뷔라 ᄒᆞᄂᆞ니

趙州意ᄂᆞᆫ 果如是아 不아 有引他後語ᄒᆞ야 爲證者ᄒᆞ니

趙州ㅅ ᄠᅳ든 果然 그러ᄒᆞ도소니야 아니ᄒᆞ도소니야 다ᄅᆞᆫ 後ㅅ 마ᄅᆞᆯ ᅘᅧ 마ᄀᆡ오리 잇ᄂᆞ니

錯了也瞎漢이로다

그르 안 먼 사ᄅᆞ미로다

莫將閑學解ᄒᆞ야셔 埋没祖師心이어다 喝

쇽졀업슨 ᄇᆡ화 아로ᄆᆞᆯ 디녀셔 祖師心ᄋᆞᆯ 무더 ᄇᆞ리디 마로ᇙ디어다 喝

有云호ᄃᆡ 無ㆆ 字ᄂᆞᆫ 是繋驢橛이라 ᄒᆞᄂᆞ니

사ᄅᆞ미 닐오ᄃᆡ 無ㆆ 字ᄂᆞᆫ 이 나귀 ᄆᆡ^욘 말히라 ᄒᆞᄂᆞ니

你在何處ᄒᆞ야 夢見趙州ᄒᆞᆫ다 欲得不招無閒業인댄

네 어듸 이셔 ᄭᅮ메나 趙州ᄅᆞᆯ 본다 無間業ᄋᆞᆯ ᅘᅧ 나ᅀᅩ디 아니코져 ᄒᆞ린댄

莫謗如来ㅅ 正法輪이니라

如來ㅅ 正法輪ᄋᆞᆯ 誹謗티 마로ᇙ디니라-58a

許多弊病을 都拈去也ᄒᆞ야니

하나한 외다 ᄒᆞ논 病을 다 거더 ᄇᆞ려니

必竟에 者箇無ㆆ字ᄂᆞᆫ 落在甚處ᄒᆞ뇨

ᄆᆞᄎᆞ매 이 無ㆆ 字ᄂᆞᆫ 어느 고대 잇ᄂᆞ뇨-58b

者箇無ㆆ字ᄂᆞᆫ 有心과 無心괘 倶透不得ᄒᆞᄂᆞ니라

이 無ㆆ 字ᄂᆞᆫ 有心과 無心괘 다 ᄉᆞᄆᆞᆺ디 몯ᄒᆞᄂᆞ니라

有心 無心ᄋᆞᆫ 有心人 無心人이라 ᄒᆞ논 마리라

棄命ᄒᆞ고 向未舉已前ᄒᆞ야 著眼ᄒᆞ야 忽然再甦ᄒᆞ야 了徹無餘ᄒᆞ면

목수믈 ᄇᆞ리고 擧티 아니ᄒᆞᆫ 前ᄋᆞ로 向ᄒᆞ야 누늘 ᄠᅥ 믄득 다시 ᄭᆡ야 나ᄆᆞᆫ 곧 업시 ᄉᆞᄆᆞᆺ 알면

一千七百則公案ᄋᆞᆯ 誰敢向你面前ᄒᆞ야 拈出ᄒᆞ리오-59a

一千 七百 則公案ᄋᆞᆯ 뉘 네 面前ᄋᆞᆯ 向ᄒᆞ야 ^ 자바 내리오-59b

則ᄋᆞᆫ 法則이라

諸佛祖ㅅ 大機用이언 神通과 三昧와 三玄과 三要와 種種差別智와 一切無碍慧盡從此出ᄒᆞᄂᆞ니라

모ᄃᆞᆫ 부텨와 祖師왓 大機大用이언 神通과 三昧와 三玄과 三要와 種種 差^別智와 一切 無碍慧 다 이ᄅᆞᆯ 從ᄒᆞ야 나ᄂᆞ니라-60a

體라

三玄ᄋᆞᆫ 體中玄 句中玄 玄中玄 三要ᄂᆞᆫ 三句ㅣ라 다 ᄆᆞᅀᆞ매 세 가지론 고ᄃᆞᆯ 니르니라

雖然ᄒᆞ나 那箇是你의 自己오

비록 그러나 어늬 너의 自己오

自己ᄂᆞᆫ ᄆᆞᅀᆞ미라

一大藏教ㅣ 是箇切脚이어시니 曾切著者箇無ㆆ字아 否아

ᄒᆞᆫ 大藏敎ㅣ 이 사굔 거시어시니 아래 이 無ㆆ 字도 사기도소니야

靈利漢이 直下掀飜ᄒᆞ야 洞明自己ᄒᆞ야 捉破趙州ᄒᆞ며 勘破佛祖得人憎處ᄒᆞ면

靈利ᄒᆞᆫ 사ᄅᆞ미 바ᄅᆞ 드위텨 自己ᄅᆞᆯ 훤히 ᄇᆞᆯ겨 趙州ᄅᆞᆯ 자ᄇᆞ며 부텨와 祖師왜 사ᄅᆞᄆᆡ게 믜이샨 고ᄃᆞᆯ 긋 알면

許你道大藏教ㅣ 是拭瘡疣紙호리라-61a

네 大藏敎ㅣ 瘡腫 스저 ᄇᆞ룐 죠ᄒᆡ라 닐오ᄆᆞᆯ 올타 호리라

雖然如是ᄒᆞ나 者箇無ㆆ 字ᄂᆞᆫ 從何處ᄒᆞ야 出ᄒᆞ뇨-61b

비록 그러ᄒᆞ나 이 無ㆆ 字ᄂᆞᆫ 어느 고ᄃᆞᆯ 從ᄒᆞ야 나뇨

如是主張箇無ㆆ字ᄒᆞ건댄 有甚奇特ᄒᆞ뇨

이ᄀᆞ티 無ㆆ 字ᄅᆞᆯ 도도아 보건댄 므슴 奇特이 잇ᄂᆞ뇨

宗門中에 許多公案이 還有要妙ㅣ 過此無者아 否아-62a

宗門 中에 하나한 公案이 도ᄅᆞᅘᅧ 조ᅀᆞᄅᆞᄫᆡ요미 이 無ㆆ 字애셔 너므니 잇ᄂᆞ니야 업스니야

若有ᅟᅵᆫ댄 何得如是品題他ᄒᆞ며

ᄒᆞ다가 잇ᄂᆞ닌댄 엇뎨 이 야ᇰᄋᆞ로 뎌ᄅᆞᆯ 差^等ᄒᆞ야 論量ᄒᆞ며-62b

若無ᅟᅵᆫ댄 未有趙州時옌 豈無佛祖ᄒᆞ리오

ᄒᆞ다가 업스닌댄 趙州 아니 이신 저긘 엇뎨 佛祖ㅣ 업스리오

具眼衲僧은 一點도 難謾이니 速道ᄒᆞ라

눈 ᄀᆞᄌᆞᆫ 衲僧ᄋᆞᆫ ᄒᆞᆫ 點도 소교미 어^려ᄫᅳ니 ᄲᆞᆯ리 니ᄅᆞ라-63a

休休庵主坐禪文

夫坐禪者ᄂᆞᆫ 須達乎至善ᄒᆞ야 當自惺惺이니

坐禪이라 호ᄆᆞᆫ 모로매 至極 올^ᄒᆞᆫ 고ᄃᆞᆯ 通達ᄒᆞ야 반ᄃᆞ기 ᄉᆞᆲᄉᆞᆯ비 ᄒᆞᆯ씨니

截斷思想ᄒᆞ고 不落昏沈이 謂之坐ㅣ오 在欲無欲ᄒᆞ며 居塵離塵ᄋᆞᆯ 謂之禪이오

思想ᄋᆞᆯ 그처 ᄇᆞ리고 昏沈에 디디 아니ᄒᆞᆯ씨 坐ㅣ오 欲애 이쇼ᄃᆡ 欲 업스며 塵에 이쇼ᄃᆡ 塵ᄋᆞᆯ 여흴 ᄊᆞᆯ 禪이오-63b

外로도 不放入ᄒᆞ며 內로도 不放出ㅣ 謂之坐ㅣ오

밧고로도 노하 드리디 아니ᄒᆞ며 안ᄒᆞ로도 노하 내디 아니ᄒᆞᆯ씨 坐ㅣ오

無着無依ᄒᆞ야 常光現前이 謂之禪이오

住着 업스며 브튼 ᄃᆡ 업서 샤ᇰ녜 光明이 알ᄑᆡ 나ᄃᆞᆯ씨 禪이오

外撼ᄒᆞ야도 不動ᄒᆞ며 中寂ᄒᆞ야 不揺ㅣ 謂之坐ㅣ오

밧고로셔 이어도 뮈디 아니ᄒᆞ며 가온ᄃᆡ 괴외ᄒᆞ야 이어디 아니ᄒᆞᆯ씨 坐ㅣ오

迴光返照ᄒᆞ야 徹法根源ᄋᆞᆯ 謂之禪이오

光ᄋᆞᆯ 두르ᅘᅧ 도라 비취여 法의 根源ᄋᆞᆯ 알 ᄊᆞᆯ 禪이오

不爲逆順ᄋᆡ 惱ᄒᆞ며

逆ᄒᆞᆫ 境界와 順ᄒᆞᆫ 境界와의 惱亂ᄋᆞᆯ 닙디 아니ᄒᆞ며

不爲聲色ᄋᆡ 轉ᄋᆞᆯ 謂之坐ㅣ오

聲과 色과의 옮교ᄆᆞᆯ 닙디 아니호ᄆᆞᆯ 坐ㅣ오

觸幽則明愈日月ᄒᆞ고 化物則力勝乾坤ᄋᆞᆯ 謂之禪이오-65a

어드ᄫᅳᆫ ᄃᆡ 비취면 ᄇᆞᆯ고미 日月에셔 더으고 物을 敎化호ᇙ디면 히미 乾坤에 느로ᄆᆞᆯ 禪이오

於有差別境에셔 入無差別定이 謂之坐ㅣ오

差別 잇ᄂᆞᆫ 境에셔 差別 업슨 定에 들씨 坐ㅣ오

於無差別法에셔 示有差別智ㅣ 謂之禪이라-65b

差別 업슨 法에셔 差別 잇ᄂᆞᆫ 智ᄅᆞᆯ 뵐씨 禪이라

合而言之컨댄 熾然作用호ᄃᆡ

뫼화 니르건댄 熾然히 ᄒᆞ저즈로ᄃᆡ

熾然은 ᄀᆞ장 盛ᄒᆞᆯ씨라

正體如如ᄒᆞ야 縱橫애 得妙ᄒᆞ야 事事애 無碍ᄅᆞᆯ 謂之坐禪이니라-66a

正體 如如ᄒᆞ야 縱커나 橫커나 호매 妙ᄅᆞᆯ 得ᄒᆞ야 일이레 ᄀᆞ료미 업슬 ᄊᆞᆯ 坐禪이라 ᄒᆞᄂᆞ니라

縱橫ᄋᆞᆫ 고ᄃᆞ며 빗글씨라

略言ᄋᆞᆫ 如是커니와 詳舉홀딘댄 非紙墨ᄋᆞ로 能窮이니라

자ᇝ간 닐오ᄆᆞᆫ 이러커니와 字細히 닐오ᇙ딘댄 죠ᄒᆡ와 먹과로 能히 다 니르디 몯ᄒᆞ리라

那伽大定ᄋᆞᆫ 無靜無動ᄒᆞ며 眞如妙體ᄂᆞᆫ 不滅不生ᄒᆞ야

那伽大定ᄋᆞᆫ 寂靜도 업스며 어즈러ᄫᅮᆷ도 업스며 眞如妙體ᄂᆞᆫ 滅도 업스며 生도 업서

那伽ᄂᆞᆫ 龍이라

視之不見ᄒᆞ며 聽之不聞ᄒᆞ며 空而不空이며 有而非有ㅣ라

보ᄃᆡ 보디 몯ᄒᆞ며 드로ᄃᆡ 듣디 몯ᄒᆞ며 空^호ᄃᆡ 空이 아니며 有ㅣ로ᄃᆡ 有ㅣ 아니라-67b

大包無外ᄒᆞ고 細入無內ᄒᆞ니

크ᄆᆞ론 밧 업시 ᄢᅳ리고 져고ᄆᆞ론 안 업시 드니

神通과 智慧와 光明과 壽量과 大機와 大用괘 無盡無窮ᄒᆞ니

神通과 智慧와 光^明과 壽量과 大機와 大用괘 다오미 업스니-68a

有志之士ᄂᆞᆫ 宜善參究ᄒᆞ야 急著精彩ᄒᆞ야 以大悟로 爲入門이니라

ᄠᅳᆮ 뒷ᄂᆞᆫ 사ᄅᆞᄆᆞᆫ 이대 參究ᄒᆞ야 ᄲᆞᆯ리 ᄀᆞᆺᄀᆞ지 ᄒᆞ야 키 아로ᄆᆞ로 門에 드로ᄆᆞᆯ 사모ᇙ디니라

㘞地一聲後에 許多靈妙ㅣ 皆自具足ᄒᆞ리라

화 ᄒᆞ논 ᄒᆞᆫ 소릿 後에 하나한 靈妙ㅣ 다 自然히 具足ᄒᆞ리라

豈同邪魔外道ᄋᆡ 以傳受로 爲師資ᄒᆞ며

엇뎨 邪魔外道의 서르 傳受^호ᄆᆞ로 스스ᇰ 第子 사ᄆᆞ며

以有所得으로 爲究竟者哉리오

아로ᄆᆞ로 究竟ᄋᆞᆯ 삼ᄂᆞᆫ 사ᄅᆞᄆᆞ로 ᄀᆞᆮᄒᆞ리오-69a

示覺悟禪人法語

普濟尊者

念起念滅ᄋᆞᆯ 謂之生死ㅣ니

念이 닐며 念이 滅호ᄆᆞᆯ 生死ㅣ라 니ᄅᆞᄂᆞ니

當生死之際ᄒᆞ야 須盡力提起話頭호리니

生死ㅅ 고ᄃᆞᆯ 當ᄒᆞ^야 모로매 히믈 ᄀᆞ자ᇰᄒᆞ야 話頭ᄅᆞᆯ 擧호리니-69b

話頭ㅣ 純一ᄒᆞ면 起滅이 卽盡ᄒᆞ리라

話頭ㅣ ᄒᆞᆫᄀᆞᆯᄋᆞᆮᄒᆞ면 起ᄒᆞ며 滅호미 업스리라

起滅卽盡處ᄅᆞᆯ 謂之寂ᄒᆞᄂᆞ니

起ᄒᆞ며 滅호미 곧 그츤 고ᄃᆞᆯ 닐오ᄃᆡ 寂이라 ᄒᆞᄂᆞ니

寂中에 無話頭ᄒᆞ면 謂之無記ᄒᆞᄂᆞ니라

괴외ᄒᆞᆫ 中에 話頭옷 업스면 無記라 니ᄅᆞᄂᆞ니라

無記ᄂᆞᆫ 아ᄌᆞᆯᄒᆞᆯ씨라

寂中에 不昧話頭ᄒᆞ면 謂之靈ᄒᆞᄂᆞ니

괴외ᄒᆞᆫ 中에 話頭ᄅᆞᆯ 어즐티 아니ᄒᆞ면 닐오ᄃᆡ 靈이라 ᄒᆞᄂᆞ니

卽此空寂과 靈知왜 無壞無雜ᄒᆞ야

이 空寂과 靈知왜 허도 아니ᄒᆞ며 어즈럽도 아니ᄒᆞ야

如是用功ᄒᆞ면 不日成之ᄒᆞ리라

이 야ᇰᄋᆞ로 工夫ᄅᆞᆯ ᄡᅳ면 날 몯ᄒᆞ야셔 일리라

蒙山和尙法語略錄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