奠說因果曲持經靈驗傳

  • 연대: 1796
  • 저자: 智瑩
  • 출처: 持經靈驗傳
  • 출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본(심악본, 필사본)
  • 최종수정: 2016-01-01

명왕이 문왈 평일의 무ᄉᆞᆷ 공부ᄅᆞᆯ ᄒᆞ던고

쥰이 답왈 금강경 독숑 공부ᄅᆞᆯ ᄒᆞ던니다

왕이 거록ᄒᆞ믈 찬탄ᄒᆞ고 도로 보ᄂᆡ며 니로ᄃᆡ

만일 십만 번을 외오면 명년의 반ᄃᆞ시 극락으로 가리라 ᄒᆞᆫᄃᆡ

명쥰이 그 말을 듯고 환ᄉᆡᆼᄒᆞ야 더옥 부즈런이 외오더니

두 ᄒᆡ 디난 삼월의 병드디 아니코 극락으로 가니라

당나라 회종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고독병[버레 먹ᄂᆞᆫ 병이라]을 어더

살이 다 헐고 ᄲᅧ만 남ᄃᆞ시피 ᄑᆞ려이 알터니

깁히 발원ᄒᆞ고 금강경 오ᄇᆡᆨ 번을 외오더니

낫몽 즁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입을 열나 ᄒᆞ거ᄂᆞᆯ 입을 여니

그 사ᄅᆞᆷ이 손으로 목굼긔 너허 머리털 ᄀᆞᆺᄒᆞᆫ 거슬 열나믄 낫츨 ᄲᆡ혀 ᄂᆡ고

ᄯᅩ 밤몽 즁에 기릐 두어 자히 나남즛ᄒᆞᆫ 큰 회츙을 토ᄒᆞ고 잠을 ᄭᆡ니

그 병^이 즉채ᄒᆞ더라

송나라 리현종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ᄯᆞᆯ이 나히 십삼 셰러니

몽즁에 ᄒᆞᆫ 즁이 니로ᄃᆡ 네 본ᄅᆡ 어딜거니와 엇디 금강경을 외오디 아니ᄒᆞᄂᆞᆫ다

남ᄌᆞ나 녀인이나 경을 닑어 외오면

슈복이 길고 일쳬 악귀의게 속디 아니ᄒᆞ고 숑경 공덕으로 ᄉᆞ후 불국의 나고

셜ᄉᆞ 경 ᄯᅳᆺ을 모로고 닑을디라도 염왕이 공경ᄒᆞ야 죄ᄅᆞᆯ 긔록디 아니ᄒᆞ고

맛당히 텬샹 인간의 복덕 가에 나락을 밧게 ᄒᆞᄂᆞ니라 ᄒᆞᆫᄃᆡ

녀ᄌᆡ ᄭᅮᆷ을 ᄭᆡ야 ᄆᆞᄋᆞᆷ의 즐기며 밋어 ᄒᆞ야

금강경을 구ᄒᆞ야 부즈런이 외완 디 이십ᄉᆞ 셰의 니르ᄃᆡ

싀집가기ᄅᆞᆯ 원티 아니ᄒᆞ고 집의 잇기도 원티 아니ᄒᆞ더니

홀연 병드러 죽어 명부의 ^ 드러가니

명왕이 그 녀ᄌᆞ의 두샹의 불 형샹 낫타나믈 보고 니로ᄃᆡ

이 녀ᄌᆞᄂᆞᆫ 숑경 공덕이 이시니 셰샹으로 도로 보ᄂᆡ며 ᄀᆞ로ᄃᆡ

네 아비 죄업이 만키로 셰샹 목숨 이긔ᄅᆞᆯ 감ᄒᆞ야시니

오ᄅᆡ디 아냐 이리로 잡혀 와 ᄃᆡ증ᄒᆞ리라

네 아비 산 고기 잡아 먹기ᄅᆞᆯ 됴하ᄒᆞ므로

이졔 고기 칠쳔여 두가 다 네 아비ᄅᆞᆯ 향ᄒᆞ야 명을 찻ᄂᆞ니라

네 도라가 므르라

네 아비 ᄆᆡ양 밤ᄭᅮᆷ에ᄂᆞᆫ 그믈 가온ᄃᆡ ᄯᅥ러져 뵈히고 낫즈로ᄂᆞᆫ 마리ᄅᆞᆯ 알ᄂᆞ니라

죽은 고기들이 보슈ᄒᆞ믈 구ᄒᆞᆯᄉᆡ 그러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녀ᄌᆡ 그 말을 듯고 환ᄉᆡᆼᄒᆞ야 그 아비게 뵈고 명왕의게 드른 죄업을 낫낫치 고ᄒᆞᆫᄃᆡ

현종이 듯고 놀나 드듸여 녀식과 ᄒᆞᆫ가디로 쳔녕ᄉᆞ의 올나가 일ᄇᆡᆨ ^ 즁의게 ᄌᆡᄅᆞᆯ ᄒᆞ고

쥬육을 긋티고 금강경 ᄉᆞ십구 권을 ᄡᅥ 두로 도로니

현종의 ᄭᅮᆷ의 쳥의 동ᄌᆞ 칠쳔여 인이 샤례ᄒᆞ야 ᄀᆞ로ᄃᆡ

우리 등이 그ᄃᆡ의 손의 죽어 원통ᄒᆞ믈 명왕ᄭᅴ 고ᄒᆞ야 명을 찻더니

그ᄃᆡ 경 ᄡᅳᆫ 공덕을 힘입어 우리 등이 다 됴흔 셰계의 낫기로

그ᄃᆡ와 원슈ᄅᆞᆯ 플고 ᄯᅩ 그ᄃᆡ 목숨을 더ᄒᆞ야 태평 안락히 디ᄂᆡ리라 ᄒᆞ더니

현종이 과연 목숨을 늘여 일ᄇᆡᆨ이십 셰ᄅᆞᆯ 살고 ᄉᆞ후에 텬샹락을 바다 나니라

觀世音菩薩 持誦靈驗傳

관셰음보살 지숑령험젼

진나라 법의라 ᄒᆞᄂᆞᆫ 즁이 글과 경이 용ᄒᆞᆫ 고로 뎨ᄌᆞᄅᆞᆯ 만이 거ᄂᆞ리고 강셜ᄒᆞ더니

우연이 곳티기 어려온 병을 어더 달포 신음ᄒᆞ더니

병즁에 ᄒᆞᆼ샹 관셰음보살을 지셩으로 외오다가

홀연 몽즁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ᄇᆡᄅᆞᆯ ᄯᅡ고 쟝위을 ᄂᆡ야 물의 ᄡᅵ서 도로 ᄇᆡ에 넛터니

잠을 ᄭᆡᄆᆡ 병이 즉시 됴흐니

샹셔령 벼ᄉᆞᆯᄒᆞᄂᆞᆫ 부량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거록히 넉여 이 말을 긔록ᄒᆞ니라

진나라 법슌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졀을 디으려 ᄒᆞ고

태호 바다의 ᄇᆡᄅᆞᆯ 타고 ᄌᆡ목을 운젼ᄒᆞ더니

져믄 날의 모진 ᄇᆞ람이 니러나 파션ᄒᆞᆯ 디경의 니르러

일심으로 관음경을 외오^며 구원ᄒᆞ기ᄅᆞᆯ 빈ᄃᆡ

이윽고 큰 ᄇᆡ ᄒᆞᆫ나히 압ᄒᆡ 이르니 즁인이 그 ᄇᆡ로 겨오 다 올나 도라보니

타던 ᄇᆡᄂᆞᆫ 임의 업쳐디고 큰 ᄇᆡᄂᆞᆫ 물가의 ᄃᆡ혓더라

진나라 ᄀᆡ달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극ᄒᆞᆫ 흉년의 도적이 무수이 니러나 사ᄅᆞᆷ 잡아 먹을 ᄯᆡ에

ᄀᆡ달이 나믈을 ᄯᅳᆺ다가 도적의게 잡힌 ᄇᆡ 되여 ᄒᆞᆫ 위리 가온ᄃᆡ 갓티니

몬져 갓텬던 십여 인이 다 먹힌 ᄇᆡ 된디라

달이 잡핌으로부터 가만이 관음보살을 부르고 관음경[모다라니라]을 지셩으로 외오니

그 잇ᄐᆞᆫ날 아ᄎᆞᆷ의 믄득 난ᄃᆡ 업슨 쳔 근 대호 ᄒᆞᆫ나히 소ᄅᆡᄅᆞᆯ 우레갓티 디르며

쥬홍 갓ᄐᆞᆫ 입을 크게 버리고 그 도적을 다 물듯기 ᄶᅩᆺᄎᆞ니

도적은 다 헤어디고 범이 그 위리ᄒᆞᆫ 거^ᄉᆞᆯ 허러ᄇᆞ리고 굼글 ᄂᆡ니

달이 그 즛ᄉᆞᆯ 보고 사ᄅᆞᆷ을 샹ᄒᆞᆯ가 저허ᄒᆞ더니 구무만 ᄯᅮᆯ고 아니 들어오거ᄂᆞᆯ

ᄆᆞᄋᆞᆷ의 긔이히 넉여 그 굼그로 도망ᄒᆞ야 그 ᄋᆡᆨ을 면ᄒᆞ니라

진나라 도태라 ᄒᆞᄂᆞᆫ 즁이 몽즁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니로ᄃᆡ

네 목숨이 ᄉᆞ십이 셰 당ᄒᆞ면 죽으리라 ᄒᆞ거ᄂᆞᆯ

태 ᄭᅮᆷ을 ᄭᆡ야 두리더니 그 ᄒᆡ에 이르러 병을 들ᄆᆡ

필연 죽을 줄 알고 의발과 셰간을 다 ᄑᆞ라 불공 보시ᄒᆞ야 복을 디으니

ᄒᆞᆫ 벗이 닐너 ᄀᆞ로ᄃᆡ 내 들으니 륙십이억 보살게 공양ᄒᆞᆷ이

ᄒᆞᆫ 번 관셰음 일커름으로 복이 ᄒᆞᆫ가디라 ᄒᆞ니 그ᄃᆡ 엇디 지심으로 귀의티 아니ᄂᆞ뇨

가히 슈ᄅᆞᆯ 더ᄒᆞᆯ리라

태 ᄭᆡ다라 관셰음보살을 지셩으로 ᄉᆞ일야ᄅᆞᆯ 외오더니

홀연 안즌 ᄃᆡ쟝 ^ 아ᄅᆡ 광명이 디게로 좃차 들어오고

관음이 멀니 셔신ᄃᆡ 발 사이에 금ᄉᆡᆨ이 명랑ᄒᆞ거ᄂᆞᆯ

급히 쟝을 것고 고두 례ᄇᆡ ᄒᆞ더니 다시 뵈디 아니ᄂᆞᆫ디라

경희ᄒᆞ야 ᄯᆞᆷ을 흘니니 알튼 병이 돈연이 ᄂᆞᆺ고 과연 슈 늘임을 어더 오ᄅᆡ 사니라

진나라 홍만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처음 쇽가의 이실 ᄯᆡ에

우연이 병들어 두 다리가 옹그라져 안즌방이 되얏시니

글노 셜워 죠셕의 다만 관셰음보살을 지셩으로 외오며 졔도ᄒᆞ기ᄅᆞᆯ 구ᄒᆞ더니

홀연이 ᄒᆞᆫ 즁이 졍병을 들고 압ᄒᆡ 셔거ᄂᆞᆯ

홍만이 무러 ᄀᆞ로ᄃᆡ 션ᄉᆞᄂᆞᆫ 어ᄃᆡ로셔 오시닛가

즁이 답왈 네 졍셩으로 쳥ᄒᆞ기로 네 병을 곳티라 왓노라 ᄒᆞ거ᄂᆞᆯ

홍만이 다리ᄅᆞᆯ 뵈며 곳티기ᄅᆞᆯ 구ᄒᆞᆫᄃᆡ

다만 무릅 우흐^로셔 두어 치나 ᄒᆞᆫ 듯ᄒᆞᆫ 못ᄉᆞᆯ ᄲᅡ이ᄂᆞᆫ 듯ᄒᆞ더니

다리 펴이며 병이 즉채ᄒᆞ거ᄂᆞᆯ

만이 불법 령험 거록ᄒᆞ믈 참아 즐겨 샥발 츌가ᄒᆞ야 공부 지셩 ᄒᆞ더라

진나라 쟝셔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관음경 외오기ᄅᆞᆯ 힘ᄡᅳ더니

읍즁이 화ᄌᆡᄅᆞᆯ 만나 대촌이 다 타ᄂᆞᆫᄃᆡ 쟝셔의 집이 졍히 하풍이라

장셰 일심으로 관셰음을 념ᄒᆞ니 홀연 ᄇᆞ람이 두루며 불이 ᄭᅥ디니

왼 읍즁이 놀나 이샹이 넉기더라

악쇼년이 이셔 의아ᄒᆞ야 밤의 불을 네 번토록 더디되 다 ᄭᅥ디ᄂᆞᆫ디라

비로소 마ᄋᆞᆷ이 ᄭᅥᆨ기여 ᄇᆞᆰ근 후 샤죄ᄒᆞ더라

진나라 왕민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나히 만토록 남녀 간의 ᄌᆞ식이 ᄒᆞᆫ나토 업ᄉᆞ므로

샹ᄒᆡ 셜워ᄒᆞ며 관음보살을 외오^며 ᄌᆞ식 엇기ᄅᆞᆯ 원ᄒᆞ더니

일일은 길의 나가셔 ᄒᆞᆫ 즁을 만나니 그 즁이 ᄀᆞ로ᄃᆡ

그ᄃᆡ ᄌᆞ식 업ᄉᆞ믈 셜워ᄒᆞ니 죽어 맛당이 그ᄃᆡ ᄌᆞ식이 되련노라 ᄒᆞ더니

그 즁이 인ᄒᆞ야 죽어 왕민 쳐의게 입ᄐᆡᄒᆞ야 만삭 후 나며

셔역 말과 온갓 말을 능히 잘ᄒᆞ며 지혜 거록ᄒᆞ고 스ᄉᆞ로 아ᄂᆞᆫ 일이 만ᄒᆞ니

일홈을 홍명이라 디어 일즉 샹셔 벼ᄉᆞᆯᄭᅡ디 지ᄂᆡ니라

진나라 셔의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져머셔부터 어딘 법을 슝신ᄒᆞ고 부견의 샹셔 벼ᄉᆞᆯ ᄒᆞ얏더니

부견 말의 도적이 벌 니듯 ᄒᆞ여 셔의ᄅᆞᆯ 잡아 죽이려 ᄒᆞ고

두 발을 ᄯᅡ의 뭇고 머리ᄅᆞᆯ 푸러 나모의 ᄆᆡ거ᄂᆞᆯ

셔의 밤즁의 관셰음보살을 젼심ᄒᆞ야 외오더니 이윽고 몽즁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닐너 ᄀᆞ로ᄃᆡ

이^제 일이 급ᄒᆞ얏ᄂᆞᆫᄃᆡ 오히려 잠을 자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셔의 놀나 ᄭᆡ야 보니 겻ᄒᆡ 직흰 놈들이 다 곤ᄒᆞ야 자거ᄂᆞᆯ

셔의 시험ᄒᆞ야 몸을 움즉여 보니

손과 머리 ᄆᆡᆫ 것시 홀연 풀니며 발도 ᄯᅩᄒᆞᆫ ᄲᆡ이믈 어든디라

도망ᄒᆞ야 ᄇᆡᆨ여 리ᄅᆞᆯ 가다가 수풀 가온ᄃᆡ 숨어시니

도적이 횃불을 갓초고 ᄶᅩᆺᄎᆞ 이르러 두로 ᄎᆞᆺ다가 엇디 못ᄒᆞ고

ᄒᆞᆫᄅᆞᆯ이 ᄇᆞᆯ그ᄆᆡ 도적이 헤여디거ᄂᆞᆯ

셔의 업 ᄯᅡ 졀노 가 그 ᄋᆡᆨ을 면ᄒᆞ고 불법을 공경ᄒᆞ며 위ᄒᆞ더라

송나라 문뎨 어션에 계ᄌᆞᄅᆞᆯ ᄉᆞᆷ더니

홀연 솟 가온ᄃᆡ셔 뭇 들악이 관음보살을 부르며 슬피 우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들니거ᄂᆞᆯ

감ᄌᆡ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듯고 그 일을 이샹이 넉여 나라의 고ᄒᆞᆫᄃᆡ

뎨 다른 ᄉᆞ쟈ᄅᆞᆯ 보ᄂᆡ여 ᄌᆞ셰이 안험ᄒᆞᆫ 즉 과연 올흔디라

뎨 탄왈 내 불도 신력이 이에 능히 이 ᄀᆞᆺᄐᆞᆫ 줄을 아디 못ᄒᆞ괘라 ᄒᆞ고

계칙ᄒᆞ야 이제로부터 시러금 계ᄌᆞᄅᆞᆯ ᄡᅳ디 못ᄒᆞ게 ᄒᆞ니라

송나라 쟝간졀의 잇ᄂᆞᆫ 담영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샹ᄒᆡ 불경 십여 만 언을 외오더니

홀연이 버즘 창질이 올나 ᄇᆡᆨ약이 무효ᄒᆞᆫ 고로

관음보살을 외오며 죠셕으로 례ᄇᆡ 공양ᄒᆞ면셔 그 병 낫기ᄅᆞᆯ 비더니

일일은 ᄒᆞᆫ ᄇᆡ암이 집 우희 이시며 ᄯᅩ ᄒᆞᆫ 쥐 ᄯᅡ의 ᄯᅥ러디거ᄂᆞᆯ 본 즉

몸의 춤이 만히 뭇고 죽은 듯ᄒᆞ거ᄂᆞᆯ 영이 쥐 살니ᄭᅡ ᄒᆞ야ᄃᆡ

ᄭᅡ티로 춤을 긁더니 ᄇᆡ얌이 삼킨 쥐 창질ᄒᆞᆯ임을 듯고 그 춤을 버즘의 바르니

이^윽고 쥐 살아 닷고 두어 밤 사이 헌 ᄃᆡ 나흐니 졍셩으로 비러 일위미라

일홈이 멀니 젼ᄒᆞ고 국군이 공양ᄒᆞ더라

오나라 륙휘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우연이 죄에 범ᄒᆞ야 잡아 슈옥ᄒᆞ고 옥관이 죽이려 ᄒᆞᆯᄉᆡ

륙휘 제 가인ᄃᆞ려 닐너 관음보살샹을 일워 집의 위ᄒᆞ야 그 ᄋᆡᆨ난을 면케 ᄒᆞ야 달나 ᄒᆞᆫᄃᆡ

그 쳬 원ᄃᆡ로 ᄒᆞ얏더니 옥관이 어명으로 위의ᄅᆞᆯ ᄎᆞ려 륙휘ᄅᆞᆯ 졍형ᄒᆞ니 칼이 ᄭᅥᆺ거디거ᄂᆞᆯ

련ᄒᆞ야 삼ᄎᆞᄅᆞᆯ 버히되 칼만 샹ᄒᆞ고 륙휘의 몸은 됴곰도 샹티 아니니

옥관이 의심ᄒᆞ야 무른ᄃᆡ 다른 일은 업고 가인의게 관음샹 위ᄒᆞ믈 닐넛노라 ᄒᆞ니

옥관이 괴이히 넉여 불샹을 쳥ᄒᆞ야 본 즉 불샹의 칼 금 흔젹 세히 이시니

올히 넉여 인ᄒᆞ야 주문^ᄒᆞ고 샤ᄒᆞ야 노흐니라

오나라 ᄉᆞ쥰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문학이 과인ᄒᆞ나 불도ᄅᆞᆯ 신티 아니터니

홀연 병들어 두 다리 옹그라져 안즌방이 되엿ᄂᆞᆫ디라

죠문이라 ᄒᆞᄂᆞᆫ 벗디 니로ᄃᆡ 그ᄃᆡ 병은 불 신력이 아니면 고티기 어려오리라 ᄒᆞᆫᄃᆡ

ᄉᆞ쥰이 그 말을 올히 넉여 관음보살샹을 일워 모시고 명호ᄅᆞᆯ 지셩으로 외오더니

몽즁의 관음보살이 그 집의 ᄅᆡ림ᄒᆞ시더니 과연 병이 즉채ᄒᆞᆫ디라

허믈을 뉘웃고 불법을 밋더라

당나라 지익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쇽가의 이실 ᄯᆡ에 산ᄒᆡᆼᄒᆞ며 고기 잡아 먹기ᄅᆞᆯ 즐기더니

ᄒᆞᆫ 번 흰 거복을 잡아 먹고 그 후로 왼 몸의 악창이 두로 나

살이 석고 슈염과 눈섭과 손^발가락이 ᄯᅥ러뎌 ᄲᆞ딘지라

울며 거리에 비러먹으며 단니더니 ᄒᆞᆫ 즁이 보고 불샹이 역여 ᄀᆞ로ᄃᆡ

너ᄅᆞᆯ 위ᄒᆞ야 관셰음보살의 대비주[쳔슈경이라]ᄅᆞᆯ ᄀᆞ릇쳐든 외와 디니면 네 병이 됴흘리라 ᄒᆞᆫᄃᆡ

지익이 그 말을 듯고 반기며 감격ᄒᆞ야 ᄀᆞ릇쳐 달나 ᄒᆞ야 ᄇᆡ와 외오더니

악창이 즉시 됴코 손발가락과 슈미 털이 환ᄉᆡᆼᄒᆞ니

익이 글노 감격ᄒᆞ야 샥발 위승ᄒᆞ야 대비주ᄅᆞᆯ 부즈런이 외오니

셰간이 졈졈 가음열고 거록ᄒᆞᆫ 일홈이 진동ᄒᆞ더라

당나라 ᄌᆞᆷ문본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불법을 위ᄒᆞ야 법화경 보문픔을 지셩으로 외오더니

ᄇᆡᄅᆞᆯ 타고 강을 건너다가 파션ᄒᆞ야 사ᄅᆞᆷ이 다 물의 ᄲᅡ져 죽고 문본도 ᄯᅩᄒᆞᆫ ᄲᅡ졋더^니

어ᄃᆡ로셔 ᄒᆞᆫ 사ᄅᆞᆷ이 니로ᄃᆡ 네 보문픔을 외오라 ᄒᆞ기ᄅᆞᆯ 세네 슌 니르거ᄂᆞᆯ

문본이 ᄭᆡ다라 외오니 스ᄉᆞ로 언덕의 올나 죽을 ᄋᆡᆨ을 면ᄒᆞ고

ᄯᅩ 일일에 셜ᄌᆡ 불공ᄒᆞ더니 ᄒᆞᆫ 즁이 뒤뎌가며 니로ᄃᆡ

텬해 바야흐로 어즈러을 거시니 그ᄃᆡᄂᆞᆫ 착ᄒᆞᆫ 일을 만히 ᄒᆞ니

그 난을 당티 아니ᄒᆞ고 맛참ᄂᆡ 태평 부귀ᄒᆞ리라 니ᄅᆞ고 간 ᄃᆡ 업고

ᄯᅩ ᄌᆡᄅᆞᆯ 맛ᄎᆞᆫ 후에 ᄒᆞᆫ 그릇ᄉᆡ 광명이 나거ᄂᆞᆯ 그 그릇ᄉᆞᆯ 보니 샤리 두 낫티 잇더라

후에 당나라 즁셔령 벼ᄉᆞᆯ을 ᄒᆞ다가 텬년으로 극락의 나니라

당나라 허엄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고기 잡아 ᄑᆞ라 먹기ᄅᆞᆯ 위업ᄒᆞ더니

홀연이 모진 병을 어더 고통ᄒᆞ니 혼이 업서 죽^은 ᄃᆞᆺᄒᆞ고

몸이 불갓티 붉고 알픈 거시 불노 지지ᄂᆞᆫ ᄃᆞᆺᄒᆞ야 스ᄉᆞ로 니로ᄃᆡ

불 갓흔 술의가 와 내 몸을 타이며

명관이 내 고기 잡던 죄업으로 죽기 젼의 몬져 이 고상을 밧게 ᄒᆞ고

두어 날 디나면 잠ᄭᅡᆫ 죽엿다가 살니고 살녓다가 도로 죽이니 고초ᄅᆞᆯ 엇디 당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친쳑들이 권ᄒᆞ야 관음보살샹 두 위ᄅᆞᆯ 그리고 참회ᄒᆞ고 외오며

집안 권쇽들노 ᄒᆞ야금 ᄒᆞᆫ가디로 ᄌᆡ계ᄒᆞ고 지셩으로 위ᄒᆞ니 그 병이 즉채ᄒᆞ니라

당나라 형양 ᄯᅡ의 사ᄂᆞᆫ 션ᄇᆡ 나히 만토록 ᄌᆞ식이 업서 긔도ᄒᆞ기ᄅᆞᆯ 지셩으로 여러 번 ᄒᆞ더니

홀연 ᄒᆞᆫ 즁이 ᄇᆡᆨ의관음경을 가져다가 주며 ᄀᆞ로ᄃᆡ

이 경을 지셩으로 외오면 ^ 소원을 일우ᄂᆞ니라

ᄌᆞ식을 구ᄒᆞ면 지혜 잇ᄂᆞᆫ ᄋᆞᄃᆞᆯ을 나흐되 보의 거ᄃᆞᆲ ᄡᆞ인 이샹ᄒᆞᆷ이 이스리라 ᄒᆞ거ᄂᆞᆯ

부뷔 졍셩을 다ᄒᆞ야 외오더니 수 년의 디ᄃᆡ여 세 ᄋᆞᄃᆞᆯ을 나흐니 과연 보히 ᄡᆞ이엿더라

형양 태ᄉᆔ 친이 그 일을 보고 경을 바가 보시ᄒᆞ며 ᄯᅩᄒᆞᆫ ᄌᆞ식을 비더니

ᄒᆡ 넘디 못ᄒᆞ야 ᄋᆞᄃᆞᆯ을 나흐니라

당나라 리흔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쳔슈쳔안쥬ᄅᆞᆯ 잘 디니더니

ᄒᆞᆫ 사ᄅᆞᆷ이 학질을 알커ᄂᆞᆯ 흔이 위ᄒᆞ야 그 주ᄅᆞᆯ 외온ᄃᆡ

그 귀신이 현형ᄒᆞ야 그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내 본ᄃᆡ 그ᄃᆡᄅᆞᆯ 크게 곤욕ᄒᆞ랴터니

리십ᄉᆞ랑[리흔이라]을 두려워 감이 다시 못 오노라 ᄒᆞ더니 그 병이 즉채ᄒᆞ고

흔의 집이 동군 ^ ᄯᅡ에 잇ᄂᆞᆫᄃᆡ 하남 ᄯᅡ에 ᄀᆡᆨ유ᄒᆞ더니

그 누의 염질ᄒᆞ야 죽언 디 수일 만의 회ᄉᆡᆼᄒᆞ야 니로ᄃᆡ

처음에 두어 사ᄅᆞᆷ의게 잡히여 무덤 ᄉᆞ이로 들어가더니

그 즁 ᄒᆞᆫ 사ᄅᆞᆷ이 니로ᄃᆡ 이ᄂᆞᆫ 리십ᄉᆞ랑의 누의니

졔 이제 하남으로 좃차 도라와 쟝ᄎᆞᆺ 집의 이를인니 져ᄂᆞᆫ 션인이라

만일 우리 등이 그 누의ᄅᆞᆯ 잡아옴을 드르면 반ᄃᆞ시 신주로ᄡᅥ 우리 등을 구케 ᄒᆞᆯ 거시니

닐즉 보ᄂᆡ여 도라가게 ᄒᆞᆯ 만 갓디 못ᄒᆞ다 ᄒᆞ고 보ᄂᆡ러라 ᄒᆞ더니

미구의 흔이 ᄯᅩᄒᆞᆫ 집의 도라오니라

당나라 한광조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가쇽을 잇글고 도림 ᄯᅡ 령 벼ᄉᆞᆯ노 갈ᄉᆡ

화산묘ᄅᆞᆯ 디나더니 술의에 ᄂᆞ려 신샹에 뵈려 ᄒᆞ야 묘에 들어가ᄆᆡ ᄋᆡ쳡이 폭ᄉᆞᄒᆞ거ᄂᆞᆯ

무녀로 ᄒᆞ야^금 신령ᄭᅴ 비러 쳥ᄒᆞᆫᄃᆡ

무녜 말ᄒᆞ되 삼랑이 네 쳡을 ᄎᆔᄒᆞ고쟈 ᄒᆞ니 빌기의 아딕 면ᄒᆞ야 노커니와

고을의 이르면 ᄆᆞᄎᆞᆷᄂᆡ ᄎᆔᄒᆞ야 오리라 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광죄 도임ᄒᆞ야 쳡을 위ᄒᆞ야 금공을 불너 관음존샹을 디여 위ᄒᆞ고 면난ᄒᆞ기ᄅᆞᆯ 구ᄒᆞ더니

닷ᄉᆡ 만의 쳡이 다시 폭ᄉᆞᄒᆞ야 반일 만의 ᄭᆡ야나 니로ᄃᆡ

맛ᄎᆞᆷ 화산부군이 거긔ᄅᆞᆯ 갓초와 와 맛거ᄂᆞᆯ 문에 나ᄆᆡ

ᄒᆞᆫ 즁이 이셔 금빗치요 그 압흘 막으니

거긔 둘여워 감이 디나디 못ᄒᆞ고 인ᄒᆞ야 흣터져 가더라 ᄒᆞ니

광죄 일노 말ᄆᆡ야마 불도ᄅᆞᆯ 더옥 신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