竈君靈蹟誌

  • 연대: 1881
  • 저자: 미상
  • 출처: 竈君靈蹟誌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홍윤표)
  • 최종수정: 2015-01-01

곤홰 발ᄭᅵ에 일으러 겨우 ᄭᅡ인 후도 혼미ᄒᆞᆯ ᄯᆡ 언어와 다름이 업고 ᄯᅩ 말ᄒᆞ되

원귀가 명일은 응당 환ᄉᆡᆼᄒᆞ라 갈 것시니 오ᄂᆞᆯ 밤은 ᄃᆡ졍코 원슈을 갑푸리라 ᄒᆞ거ᄂᆞᆯ

영긔이 ᄂᆞᆯ노 졍셩으로 졔향ᄒᆞ며 명부의 쓸 돈을 쇼화ᄒᆞ엿더니

슐각의 일으러 곤홰 ᄯᅩ 혼도ᄒᆞ며 가로ᄃᆡ 일 만 악ᄒᆞᆫ 즁의 음ᄂᆞᆫ이 졔^일이 되는ᄃᆡ

네가 ᄂᆡ 명졀을 ᄒᆞ리 바리고 두 명을 샹ᄒᆞ얏도다

말을 맛치며 숀과 발을 놀여 ᄊᆞ호며 치ᄂᆞᆫ 형샹을 ᄒᆞ야 말니되 긋치지 안니ᄒᆞ더니

이윽고 ᄯᅩ 가로ᄃᆡ 죠군이 부르시ᄆᆡ ᄲᅡᆯ니 가라 ᄒᆞ더니

죠군이 또ᄒᆞᆫ 입을 비러 귀신다려 가로ᄃᆡ 니곤홰 젼ᄉᆡᆼ의 일즉 챡ᄒᆞᆫ 일을 ᄒᆞ야

셰샹의 ᄂᆞ셔 진ᄉᆞᄒᆞ고 녹젹에 올ᄂᆞ 벼ᄉᆞᆯ이 시랑에 일을 거시로ᄃᆡ

ᄉᆞ통ᄒᆞ야 인명 치ᄉᆞᄒᆞᆫ ᄃᆈ 안으로 샹뎨계옵셔 이의 그 ᄂᆞ흘 ᄲᆡᆺ고

그 관녹을 쇼샥ᄒᆞ시고 ᄯᅩ 강씨 ᄌᆞ숀을 칠 ᄃᆡ을 빈쳔케 ᄒᆞ신지라

일직 졍^ᄒᆞ신 법이요 이졔 니씨ᄂᆞᆫ 오직 ᄒᆞᆫ 아들 ᄲᅮᆫ이라 맛당이 졀ᄉᆞ치 못ᄒᆞᆯ 거시니

네 잇쳐렴 쇼요치 못ᄒᆞᆯ 거시니 즉시 도라가라

귀신이 실망ᄒᆞ여 희혀 장탄ᄒᆞ며 가로ᄃᆡ

ᄂᆡ 쳔 리 머다 안니ᄒᆞ고 발셥ᄒᆞ야 이곳예 와

일ᄇᆡᆨ칠십ᄉᆞᆷ 쳐 아문을 드러가 곳곳지 뵈옵고

쳔신만고을 허비ᄒᆞ야 ᄒᆞᆫ 계교도 일우지 못ᄒᆞ고

이졔 죠군의 도라가라 ᄒᆞ시는 영으로 원슈도 능히 갑지 못ᄒᆞ되

다만 원슈 갑푸미 셰 가지 잇쓰니 ᄎᆞᄉᆡᆼ에 갑ᄂᆞᆫ 자도 잇쓰며

지ᄒᆞ의 갑ᄂᆞᆫ ᄌᆞ도 잇쓰며 후ᄉᆡᆼ의 갑ᄂᆞᆫ ᄌᆞ도 잇ᄂᆞᆫ지라

곳 칠 ᄃᆡ가지 일으러 그만둘 거시니 ^ 이졔 갑지 못ᄒᆞ면 ᄯᅩ 후ᄉᆡᆼ을 기ᄃᆡ리노라

엇지 헐슈 업셔 다짐 두고 돈을 거두어(이로 탈획) 갈 ᄯᆡ의

곤화의 가ᄉᆞᆷ을 한번 질으고 크게 울며 담을 넘어가는지라

곤화 눈을 감앗다가 편각 만의 필연을 찻거늘 무엇셰 쓰기을 무른ᄃᆡ

ᄃᆡ답ᄒᆞ여 가로ᄃᆡ 죠군계셔 권션문이 잇셔 날노 ᄒᆞ여곰 ᄃᆡ신 쓰라 ᄒᆞ시노라

곤화 권션문을 두어 번 외오며 외오는 ᄃᆡ로 ᄯᆞ라 젹어

모든 ᄉᆞᄅᆞᆷ이 보니 진실노 보ᄇᆡ 갓튼 교훈이라

셰상 ᄉᆞᄅᆞᆷ이 능히 죠ᄎᆞ 봉ᄒᆡᆼᄒᆞ야 셔로 권ᄒᆞ며 경계ᄒᆞ야

ᄉᆞ명의 슌슌이 교훈ᄒᆞ시는 일편 ᄌᆞ심을 져바리지 말면

ᄃᆡ^졍코 ᄇᆡᆨ복이 병진ᄒᆞ고 쳔샹이 운집ᄒᆞ리라

가경 이십ᄉᆞ 년 육월 삭일 월포리인 경셔 ᄒᆞ노라

오직 원컨ᄃᆡ ᄒᆞᆫ가지로 인츌ᄒᆞ야 쥬기을 죠아ᄒᆞ는 ᄌᆞ는 ᄌᆞ손이 연경ᄒᆞ고

부귀 쟝구ᄒᆞ며 합가가 안길 ᄒᆞ야쎠 복녹이 널부리라

ᄂᆡ 여강 하씨의게 쥬인ᄒᆞᆫ 지 ᄒᆡ가 남ᄯᅥ니 안난 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잇쓰니

별호는 효강이니(니이로 오각) 쥬인 학녕의 쟝손이라

그 쳐 니씨 챵질노 아ᄅᆞᆫ 지 ᄒᆡ 남으되 의약에 낫지 못ᄒᆞ더니

일일은 효강이 ᄂᆡ ᄎᆡᆨ샹머리의 졍복진군의 권션문 한 권이 잇쓰물 보고

펴셔 다 본 후에 ^ 깃부물 이긔지 못ᄒᆞ야 듸듸여 죠군 알ᄑᆡ 분향ᄒᆞ고

판 삭이기을 발원ᄒᆞ고 즉시 오ᄇᆡᆨ 권을 인츌ᄒᆞ야 시쥬ᄒᆞ고 비러더니 챵질이 나으니

오회라 착헌 데 감응ᄒᆞ시미 이갓치 속ᄒᆞ니 ᄉᆞᄅᆞᆷ의 셩품은 다 착ᄒᆞᆫ지라

나는 원컨ᄃᆡ 셰상 ᄉᆞᄅᆞᆷ이 이 글을 보고 더러이지 말고 셜만이 마라

능히 인츌ᄒᆞ야 널이 보ᄂᆡ고 그 밧드는 거슬 널이 통케 ᄒᆞ면

ᄌᆞ연이 병을 면ᄒᆞ고 ᄌᆡ앙이 ᄉᆞ라지고 ᄇᆡᆨ복이 더ᄒᆞ고 더ᄒᆞ리라

이 ᄯᆡ는 도광 오 년 셰ᄎᆞ 을유 츄일의 유당츅방산은 긔록ᄒᆞ노라

령험헌 ᄉᆞ젹이라

장ᄉᆞ ᄯᅡ의 한 ᄉᆞᄅᆞᆷ이 시부모을 셤기되 효셩으로 ᄒᆞ되

다만 더러온 그릇과 피 무든 옷스로ᄡᅧ 부억 우희 ᄆᆡ양 두더니

일일은 일즉 일러나 소셰헐 즈음의 홀연 뇌졍이 이러나

부억 압ᄒᆡ ᄭᅮᆯ이고 별악쳐 쥭이니 동리 ᄉᆞᄅᆞᆷ들이 듯고 놀나 가로되

이 녀ᄌᆡ 불효헌 ᄉᆞᄅᆞᆷ이 안닌듸 엇지ᄒᆞ야 하날 죄을 맛ᄂᆞᆫ고 허며

모도 그 집의 가셔 본 즉 그 면샹의 글ᄌᆞ을 박아 쓰되

졍치 안니헌 거스로 부억을 밧드ᄂᆞᆫ ᄌᆞ는 영영 이ᄃᆡ로 허리라 ᄒᆞ여스니

이후로부터는 듯는 ᄌᆡ 다 졍셩으로 ^ 밧드니라

우진ᄒᆡ는 복쥬 ᄉᆞᄅᆞᆷ이니 남의 ᄌᆡ물을 속여 ᄉᆡᆼᄋᆡ을 ᄉᆞ무ᄆᆡ

남의 ᄌᆡ물진 거시 ᄉᆔ 업더니 부억의 졔ᄉᆞᄒᆞ는 날 그 어미 권ᄒᆞ야 갈오ᄃᆡ

젹근 ᄉᆞᄅᆞᆷ이 남의 돈을 맛당이 갑흐라

그러치 아니ᄒᆞ면 ᄂᆡᄉᆡᆼ에 변ᄒᆞ야 즘ᄉᆡᆼ이 되리라 ᄒᆞ니

ᄒᆡ 어미을 몹시 보아 ᄀᆞᆯ오ᄃᆡ ᄂᆡᄉᆡᆼ에 젼환ᄒᆞᆫ다 ᄒᆞ미 거즌말이요

음간에 보응이 도모지 업다 ᄒᆞ니 어미 다시 말 아니 ᄒᆞ얏더니

이틋날 아ᄎᆞᆷ의 ᄒᆡ 홀련이 큰길 네거리의 ᄭᅮᆯ어안고 결박ᄒᆞᆫ 모양으로 ᄀᆞᆯ오ᄃᆡ

나는 ᄉᆞ명신이로라 진ᄒᆡ 남의 ᄌᆡ물 ^ 속이고 어졔 젼역에 그 어미을 몹시 보며 말ᄒᆞ되

후ᄉᆡᆼ에 갑는 거시 도시 거즛말이라 ᄒᆞ니 그 입을 치노라 ᄒᆞ고

즉시 졔 손ᄲᆞ닥으로 졔 얼골 쳐 두 볼이 부어 터지고 ᄯᅩ 갈오ᄃᆡ

네 ᄯᅩ 말ᄒᆞ기을 명부의 보응이 허탄ᄒᆞᆫ 말이라 ᄒᆞ니 그 혀을 ᄲᆞ엿노라 ᄒᆞ고

즉시 졔 손으로쎠 혀을 ᄶᅵ져 피와 고기을 ᄯᆞᆼ의 더지니

거리 ᄉᆞᄅᆞᆷ드리 놀나 숑구ᄒᆞ며 그 어미 향을 피워 간졀이 비니 ᄯᅩ ᄀᆞᆯ오ᄃᆡ

네 아들이 ᄌᆡ물을 쇽이ᄆᆡ 죄얼은 ᄌᆞ연이 염군이 잡아 물을연이와

ᄂᆡ 아즉 갑는 거슬 드러ᄂᆡ여 쎠 즁인을 뵈노라 즉시 ᄒᆡ 쥭으니

동리 뎡ᄅᆡ라 ^ ᄒᆞ는 ᄉᆞᄅᆞᆷ이 죠군현 보긔을 지으니라

식안션ᄉᆞ는 본시 왕ᄌᆞ라 직위을 바리고 츌가ᄒᆞ여 즁이 되니

눈이 썅동ᄌᆞ로 ᄒᆞ여 졔ᄌᆞ의 의심을 바드ᄆᆡ 항상 슈건으로쎠 쓰시니

ᄉᆞᄅᆞᆷ들이 인ᄒᆞ야 식안화샹이라 부르고 이르ᄂᆞᆫ 곳의 문득 광ᄎᆡ 잇더니

하로는 졀에셔 쥭을 쓔ᄆᆡ 우연이 부억을 발ᄭᅩ 발리을 집엇더니

이 밤의 죠신이 현몽ᄒᆞ야 ᄭᅮ지져 갈오ᄉᆞᄃᆡ

네 본ᄃᆡ 귀양온 신션으로 졍과을 당연이 일워 셩신인 고로

모든 신령이 다 호위ᄒᆞ얏더니 네 감히 ᄂᆡ 압페셔 무례ᄒᆞ니

비록 소실이나 실은 마음을 노^은 타시니

모든 신령이 다 너을 바리고 흐터지리라

임의 ᄭᅮᆷ을 ᄭᆡᄆᆡ 그 광ᄎᆡ 즉시 업쓰니라

하간이 일으되 ᄂᆡ 어려셔 외조셜봉쟝공가의셔 보니

밥짓는 종이 더러온 거슬 쓸러 부억의 너키을 잘ᄒᆞ더니

밤의 검은 옷 입은 ᄉᆞᄅᆞᆷ이 현몽ᄒᆞ야 ᄭᅮ짓고 그 ᄲᆞᆷ을 치거늘

ᄭᅮᆷ을 ᄭᆡᄆᆡ ᄲᆞᆷ이 부어 큰 종긔 되야 슈일 만의 크기 잔만ᄒᆞ야

농집이 안으로 터져 입으로 토ᄒᆞ면 젹이 호흡을 ᄒᆞ고

문득 목으로 드러가면 구역이 나 쥭을 듯ᄒᆞᄆᆡ 졍셩으로 비러 즉시 나흔이라

독고언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회 ᄯᆞ의 쟉ᄀᆡᆨᄒᆞ여 졀의셔 쉬ᄆᆡ

셔고 안즈며 노ᄅᆡᄒᆞ고 울기을 ᄌᆡᄒᆞ는 부억에셔 구긔 안니ᄒᆞ고 멸시ᄒᆞ드니

밤즁 은ᄒᆞ야 한 쳥의 입은 ᄉᆞᄅᆞᆷ이 증원이로라 쟈칭ᄒᆞ고 언을 ᄭᅮ지져 갈오ᄃᆡ

소ᄌᆞ야 엇지 가쟝 무례ᄒᆞᆫ요

홀연이 부억으로 드러가며 뵈지 아니ᄒᆞ고 언이 즉시 크게 병들거늘

아는 ᄌᆡ ᄀᆞᆯ오ᄃᆡ 증원이라 ᄒᆞ는 ᄌᆞ는 실우라 ᄒᆞ더라

승경진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벼슬을 ᄀᆞᆯ고 집의 도라오ᄆᆡ 형셰 젹이 부요ᄒᆞᆫ지라

밥을 지으ᄆᆡ 더러은 나무로 만이 ᄯᆡ더니 초하로와 보름에 향을 살우ᄆᆡ

ᄯᆡ이든 더러온 남우로 불을 다리니 하로는 가마 속에셔 소ᄅᆡ^가 우레가치 나며

시루 우의셔 긔운이 연ᄭᅩᆺ 갓ᄯᅥ니 이윽키 스러지고 인ᄒᆞ여 가업이 ᄑᆡᄒᆞ니라

슌치 쳐음의 곤산 ᄯᆞ 당슌쳔이라 ᄒᆞ는 ᄉᆞᄅᆞᆷ이 그 아비 임의 쥭은 지 십ᄉᆞᆷ 년 만의

하로 졔역은 혼이 셰ᄶᆡ 며ᄂᆞ리게 붓터 이로ᄃᆡ

ᄂᆡ 이졔 금신영 졔후의 종ᄌᆡ 되얏는ᄃᆡ ᄂᆡ 집이 큰 죄는 업스나

다만 집안 ᄉᆞᄅᆞᆷ드리 오좀 바리며 ᄯᅩ 오좀ᄯᅩᆼ 눈 후에 손씻지 안니ᄒᆞ고 부억의 드러가ᄆᆡ

죠신이 ᄆᆡ월 ᄉᆞᆷ십 일이면 텬조의 알외여 이제 온역을 나리실 거시니

다ᄒᆡᆼ이 초제을 졍셩으로 드리면 젹이 그 허물을 풀연이와

그^러나 부억을 더러인 허물은 다 네 어미게 관계헌 일이니

셰샹의 잇기을 다만 두 달ᄲᅮᆫ이니라 긔한에 이(ㅇ 탈획)르ᄆᆡ 그럿터라

장ᄉᆞ현 ᄇᆡᆨ셩의 지어미 나씨 그 시어미 ᄌᆡ계헌 지 십여 년인ᄃᆡ

며나리 항샹 부억의셔 즁얼거리고 ᄯᅩ 일즉 부억에셔 목욕 셰슈ᄒᆞ더니

하로ᄂᆞᆫ 쟝찻 목욕헐 ᄉᆡ 부억문에 셰ᄯᅴ를 그르ᄆᆡ

ᄯᅴ 홀연이 화ᄒᆞ여 ᄇᆡ암이 되야 그 지어미 허리의 감겨 쥭으니라

강남 쥬은소는 나히 오십의 무ᄌᆞᄒᆞ야 납월의 죠신ᄭᅴ 비러ᄯᅥ니

신명이 홀연이 형샹을 뵈여 ᄀᆞᆯ오ᄃᆡ ^ 지어미 투긔ᄒᆞ미라 ᄒᆞ니

ᄃᆡᄀᆡ 그 지어미 양씨 항샹 ᄌᆞ식 업는 련고로쎠 부억 압ᄒᆡ셔 ᄭᅮ짓고 즁얼거리미라 ᄒᆞ니

일노 말ᄆᆡ암아 신젼에 ᄆᆡᆼ셰ᄒᆞ야 죄 덜기을 빌고

ᄯᅩ 경문 쳔 별을 인츌ᄒᆞ야 젼ᄒᆞ기을 원ᄒᆞ얏더니

이듬ᄒᆡ 가을에 한 아들을 두고 ᄯᅩ 이듬ᄒᆡ 다시 한 아들을 두니라

국초에 민간의 죠ᄌᆡᄅᆞᆫ ᄌᆡ 잇셔 오로지 쎠 남의 ᄌᆞ졔을 달ᄂᆡ여

ᄌᆡ물 속이기을 일삼아 ᄆᆡ양 어든 ᄇᆡ 잇쓰면 도라와

반다시 극히 부억 가온ᄃᆡ셔 거복과 ᄌᆞ라을 쥭여 튀ᄒᆞ여 살마 먹더니

홀연 하로는 부억 가온^ᄃᆡ셔 셰슈헐 ᄉᆡ

그릇 안의셔 빗최여 뵈되 머리 우희 뇌긔 한 가지가 ᄭᅩᆺ치엿거ᄂᆞᆯ

즉시 신젼에 업ᄃᆡ여 스ᄉᆞ로 뉘웃치믈 ᄆᆡᆼ셰ᄒᆞ얏너니 ᄉᆞ흘 후의 긔 홀연 뵈지 안니ᄒᆞ니

일노 말ᄆᆡ암아 부억의 졔ᄉᆞ 지ᄂᆡ기을 긋치지 안니ᄒᆞ야

기리 ᄌᆡ계ᄒᆞ고 쎠 종신ᄒᆞ니 후의 비로소 무양ᄒᆞ니라

회군 ᄯᆞᄒᆡ 한 션ᄇᆡ 슐ᄎᆔ헌 후의 계집종을 희롱ᄒᆞᄆᆡ

그 계집이 힘쎠 막아 면ᄒᆞ니 이 ᄯᆡ 졍히 그뭄날이라 누슈ᄉᆞ경인ᄃᆡ

그 쳐 홀연 일너 ᄀᆞᆯ오ᄃᆡ

맛침 ᄭᅮᆷ에 한 션관이 흑의 입고 동ᄌᆡ ᄯᅡ르며 문셔와 치부을 잇ᄭᅳ^러

날을 향ᄒᆞ야 가르치시고 가니 겻ᄒᆡ 한 노인이 이르되 이는 네 집 죠신이라 ᄒᆞ니

션ᄇᆡ 송연ᄒᆞ야 감이 말 못ᄒᆞ고 후에 종을 위ᄒᆞ야 ᄇᆡ필을 갈희여 시집 보ᄂᆡ고

비로소 쳐다려 일너 ᄀᆞᆯ오ᄃᆡ

네 옛날 죠신을 ᄭᅮᆷᄭᅮ온 일은 ᄂᆡ 일즉 이 종을 희롱ᄒᆞᄆᆡ

졔가 힘쎠 막아 면ᄒᆞ니 밤의 곳 신명이 ᄭᅮᆷ으로쎠 경계ᄒᆞ신지라

지난 젹은 네 의심ᄒᆞ야 종을 ᄭᅮ지질ᄭᅡ ᄒᆞ야 두려워 이졔 특별이 말ᄒᆞ야쎠

ᄂᆡ 허물을 이르고 ᄯᅩ 종에 졍졀을 표ᄒᆞ노라 ᄒᆞ더라

복건 쳔쥬부 응안현의 쥬흥조의 부뷔 다 나히 ᄉᆞ^십의 아들이 업스ᄆᆡ

ᄉᆡᆼ각을 발ᄒᆞ야 죠신ᄭᅴ 빌고 구ᄒᆞ니 하로 졔역 ᄭᅮᆷ의 신명이 고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네 명분에 본ᄃᆡ 후ᄉᆡ 업스되 졍셩에 마음으로 나을 밧들물 인ᄒᆞ야

임의 너을 위ᄒᆞ야 샹뎨계 알외엿스ᄆᆡ 썅구슬을 어드리라 ᄒᆞ더니

이듬ᄒᆡ의 과연 한 아들을 두고 ᄉᆞᆷ년 만의 ᄯᅩ 한 아들을 어더 다 놉흔 과거의 ᄲᆞ니이라

송나라 여문헌이 빈한헐 ᄯᆡ의 납월의 말근 물노쎠 죠신ᄭᅦ 졔ᄉᆞᄒᆞ얏더니

신명이 그 졍셩을 감동ᄒᆞ야 그 쳥빈헌 걸노쎠 텬조의 쥬문ᄒᆞᄆᆡ

샹뎨ᄭᅦ옵^셔 긍측히 역이ᄉᆞ ᄂᆡ년 과거의 쟝원ᄒᆞᆯ 쥴노 명ᄒᆞ시니라

원나라 말의 슈쥬 ᄯᆞᄒᆡ ᄉᆞ학ᄒᆞ는 도젹이 이러나ᄆᆡ

크게 촌가을 안험헐 ᄉᆡ 집마다 연ᄒᆞ여 얼키는지라

쟝조민이 집의 잇ᄂᆞᆫ듸 포졸이 그 문의 이른 즉 홀연 보ᄆᆡ

금갑신 둘이 막아 드러가지 못ᄒᆞ게 ᄒᆞ니 인ᄒᆞ야 면ᄒᆞ물 엇고 그 밤의 죠신이 현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ᄂᆡ 네 집을 본 즉 ᄃᆡᄃᆡ로 소와 ᄀᆡ을 먹디 아니ᄒᆞ기로

너을 위ᄒᆞ야 문신을 호령ᄒᆞ야 호위ᄒᆞ야쎠 옥의 갓치물 면케 ᄒᆞ노라

그 후로 죠신 밧들기을 더욱 졍^셩으로 ᄒᆞ더라

안휘 번창현 ᄉᆞ는 니ᄑᆡ지ᄅᆞᆫ ᄉᆞᄅᆞᆷ이 잇스되 집이 극히 쳥빈ᄒᆞᄆᆡ

ᄆᆡ양 팔월 초ᄉᆞᆷ일 죠군 탄신과 팔월 이십ᄉᆞ 일 죠모 탄신과

ᄯᅩ ᄆᆡ월 쵸일일 십오 일과 납월 이십ᄉᆞ 일 만나면

쳐ᄌᆞ을 거나리고 말근 물 ᄒᆞᆫ쟌을 갓초와 부억의셔 엄슉히 ᄌᆡᄇᆡᄒᆞ더니

한 ᄒᆡ는 졔셕을 당ᄒᆞ야 과셰ᄒᆞ기가 망연ᄒᆞᄆᆡ 부뷔 셔로 쳬읍ᄒᆞ더니

홀연 ᄉᆞᄅᆞᆷ이 문을 두다리고 드러와 말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ᄃᆡ쟝뷔 맛당이 ᄯᅳᆺ을 공명의 힘쓰라 명년의 큰 과거 되ᄆᆡ

쟝원을 ᄒᆞ면 그ᄃᆡ 일이 안닌냐 말 맛^치고 부억의 드러가 다시 뵈지 안는지라

이듬ᄒᆡ 과연 벅음 쟝원의 ᄲᆞ이고 후의 벼살이 시랑의 이르니라

호북 한쳔현 허씨 근쳐 왕가의 시집가ᄆᆡ 시부모 ᄉᆞ랑치 안니ᄒᆞ는지라

본가 어미 병들물 듯고 귀령ᄒᆞ고져 호ᄃᆡ 시부모 허락지 안니ᄒᆞ거늘

허씨 ᄆᆡ양 밤이면 ᄉᆞᄅᆞᆷ ᄌᆞ기을 기다려 부억에 드러가 향을 피우고 ᄌᆡᄇᆡᄒᆞ야

머리을 두다려 어미 병구완ᄒᆞ기을 비더니 일야는 그 어미 ᄭᅮᆷ에 죠신이 불너 ᄀᆞᆯ오ᄃᆡ

네 여아의 셩효로 ᄒᆞ야 ᄂᆡ 너을 위ᄒᆞ야 이 깁푼 병을 푸^노라

이튼날 약 안니ᄒᆞ고 즉시 나은니라

호람 영명부 쟝언화란 ᄉᆞᄅᆞᆷ이 외방의 나아가 ᄉᆡᆼ이ᄒᆞ더니

그 쳐 쥬씨 홀노 시모을 밧들ᄆᆡ 오직 근신ᄒᆞ다가

그 시모 노질병으로 약효 업스ᄆᆡ 쥬씨 ᄆᆡ양 밤마다 죠신게 긔도ᄒᆞ드니

일야는 한 여ᄌᆡ 잇쎠 시모 ᄌᆞ리의 안ᄌᆞ 진ᄆᆡᆨᄒᆞ여 보기을 이윽히 ᄒᆞ다가

쥬씨더러 일너 ᄀᆞᆯ오ᄃᆡ 연ᄆᆡᆨ탕을 쓰면 즉시 나흐리라 ᄒᆞ거늘 쓰ᄆᆡ 과연 나흔니라

강셔 분의현 ᄉᆞ는 동양ᄌᆡ란 ᄉᆞᄅᆞᆷ이 두부 쟝ᄉᆞ로 위업ᄒᆞ더니

ᄆᆡ일 만들기을 맛치ᄆᆡ 즉시 부억 압흘 쇄^쇼ᄒᆞ고 향을 ᄉᆞ로며 ᄌᆡᄇᆡᄒᆞ더니

일노 말ᄆᆡ암아 날마다 나문 ᄌᆡ물을 일위는지라

ᄎᆔ쳐ᄒᆞ야 아들을 나으ᄆᆡ 일즉 쳐ᄌᆞ을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ᄂᆡ 평ᄉᆡᆼ의 공경ᄒᆞ야 밧드는 밧 ᄌᆞᄂᆞᆫ 오즉 이 죠군이시라

너희들이 맛당이 ᄂᆡ ᄀᆞᆯ으치물 쥰ᄒᆡᆼᄒᆞ라

그 후로 ᄌᆞ손이 다 현달ᄒᆞ되 오히려 조심ᄒᆞ야 가르치물 밧드더라

한나라 ᄯᆡ의 음ᄌᆞ방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납평날 ᄉᆡ벽의 밥 짓더니 죠신이 현형ᄒᆞ시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