竈君靈蹟誌

  • 연대: 1881
  • 저자: 미상
  • 출처: 竈君靈蹟誌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홍윤표)
  • 최종수정: 2015-01-01

ᄌᆞ방의 집에 누른 양이 잇스ᄆᆡ 쎠 제ᄉᆞᄒᆞ얏더니 일노 말ᄆᆡ암아 거부되니라

ᄉᆞ쳔 공쥬 ᄃᆡ읍현에 육보츙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죠신을 밋지 아니ᄒᆞ고

남의 집에셔 슝봉ᄒᆞ야 밧드는 ᄌᆡ 잇스면 문득 웃고 시비ᄒᆞ더니

나히 ᄉᆞᆷ십뉵의 홀연 즁ᄒᆞᆫ 병의 걸이여 쥭엇다가 다시 ᄭᆡ여

집ᄉᆞᄅᆞᆷ다려 일너 ᄀᆞᆯ오ᄃᆡ ᄂᆡ 슈가 뉵십은 맛당호ᄃᆡ

죠군 비방헌 일노 샹뎨 벌노 이십ᄉᆞ 년을 감ᄒᆞ시니

셰샹 ᄉᆞᄅᆞᆷ의 젼ᄒᆞ야 맛당이 날노쎠 경계을 ᄉᆞ무라 말을 맛치고 쥭으니라

귀쥬 도균부 예파현에 웅문복이ᄅᆞᆫ ᄉᆞᄅᆞᆷ이 ᄀᆡ 먹기을 조아ᄒᆞ야 부억 우흐셔 ᄉᆞᆷᄭᅥ늘

형이 경계호ᄃᆡ 듯^디 아니ᄒᆞ드니 일일은 말국이 업쳐져 그 ᄇᆡ의 ᄭᅵ치ᄆᆡ

살이 졈졈 썩고 허여져 간과 창ᄌᆡ 다 뵈며 ᄀᆡ짓는 소ᄅᆡᄒᆞ고 쥭으니라

죠신의 죠목과 규뫼라

ᄉᆞ명은 다셧 가지 졔ᄉᆞ에 놉흔 ᄃᆡ 거ᄒᆞ시고 한 집에 쥬쟝이 되여 계신지라

항샹 보ᄆᆡ 각 읍 관원이 임소의 이르러 인궤의 졀ᄒᆞᆫ 후에

직시 ᄉᆞ명게 졔ᄉᆞᄒᆞ거늘 허물며 셔민니랴

이에 부억의 졔ᄉᆞᄒᆞ는 글을 ᄉᆡᆨ여 이 아ᄅᆡ ᄉᆞᆷ가 긔록ᄒᆞ노니

셰샹 ᄉᆞᄅᆞᆷ을 거ᄂᆞ려 쎠 빌고 졔ᄉᆞᄒᆞ야 복만 마즈려 ᄒᆞ미 아니라

특별이 너^희 집들이 셔로 잇스무로쎠 ᄉᆞᄅᆞᆷ마다 항샹 밧드러 졔ᄉᆞ헐 ᄯᆡ에

졍셩으로 공경ᄒᆞ며 두려워ᄒᆞ고 조심ᄒᆞ야 반다시 ᄒᆞ여금 평일의 마음 두고 ᄒᆡᆼᄒᆞ는 일을

다 신명게 질졍ᄒᆞ여냐 거위 쳠죄ᄒᆞ미 업스리라

죠왕의 셩은 댱씨요 휘는 단ᄶᆞ요 ᄌᆞ는 ᄌᆞ곽이시니 팔월 초ᄉᆞᆷ일 보탄ᄒᆞ시고

부인 니씨는 팔월 이십ᄉᆞ 일 보탄ᄒᆞ시고 맛당이 몬져 ᄌᆡ계ᄒᆞ고 졍셩으로 밧들며

이튼날 오경의 이르러 인ᄒᆞ여 ᄇᆡ례ᄒᆞ야 슈을 빌고

ᄆᆡ월 ᄉᆞᆷ십 일 ᄌᆞ시의 텬조에 오르ᄉᆞ 인간 션악을 긔록ᄒᆞ야 알외시니

이십구 일 야에 집쥬인이 ^ 졍셩으로 혹 등잔불 켜며

혹 촉불 켜 향 피우고 지젼으로 ᄌᆡᄇᆡᄒᆞ야 지숑ᄒᆞ고

달이 적으면 이십팔 일 야의 지젼을 파쇄ᄒᆞᆫ 후의 다셧 시나 일곱이나 갈아 드렷닷가

초일일 ᄌᆞ시의 회위ᄒᆞ실 거시니 ᄯᅩ한 맛당이 ᄌᆡᄇᆡᄒᆞ여 영졉헐 거시니

이 일온 바 한 달의 젹은 알외미오

ᄆᆡ년 납월 이십ᄉᆞ 일 ᄌᆞ시의 텬죠의 오르ᄉᆞ 일 년의 헌 바 션악을 다 알외시니

맛당히 이십ᄉᆞᆷ 일 야의 졍셩으로 ᄌᆡ계ᄒᆞ야 밧들되 누른 조희의 글을 쎠 품고호ᄃᆡ

오늘날 본집에 남여와 ᄃᆡ쇠 피ᄒᆞ고 긔헐쥴 아지 못ᄒᆞ며 능히 졍결치 못ᄒᆞ야

죠신^게 범ᄒᆞ미 잇스니

복걸 죠신은 니왕에 허물을 ᄉᆞᄒᆞ시고 쟝ᄅᆡ의 복을 쥬샤 죠흔 일노 텬죠에 알외시고

악ᄒᆞᆫ 일은 지옥의 ᄉᆞᄒᆞ샤 하민이 무지ᄒᆞ와 온젼이 신령의 도으시물 비나이다

ᄭᅮ러 젼송ᄒᆞ고 ᄉᆞᆷ십 일 ᄌᆞ시의 회위ᄒᆞ시난니

이십구 일 야의 ᄯᅩ 누른 조희에 고ᄒᆞᄂᆞᆫ 글노쎠 ᄇᆡ례ᄒᆞ야 영졉ᄒᆞ면

영화로 벼슬의 올을 거시니 일은바 년종에 ᄒᆞᆫ 번 크게 알외시는 거시라 ᄒᆞ미니라

영쳠

영쳠이 시쟉된 연긔라

일즉이 유졍의 공이 죠신을 만나 긔록헌 글을 일거보니

죠신이 은근ᄒᆞ고 간졀이 쎠 유공을 경계ᄒᆞ야

ᄭᆡ닷게 ᄒᆞ는 밧 ᄌᆡ 지극히 ᄌᆞ셔ᄒᆞ고 ᄯᅩ 곡진ᄒᆞ이

그 ᄉᆞᄅᆞᆷ마다 착헌 일 ᄒᆞ기을 바라는 일편 ᄌᆞ비헌 마음을 ᄯᅩ 가히 볼지라

무릇 신명이 계신 바의 령쳠과 비결이 잇셔 쎠 ᄉᆞᄅᆞᆷ의게 령험을 뵈시되

죠신만 홀노 업스시니 엇지 죠신계셔 령험이 다른 신령에 밋디 못ᄒᆞ미냐

ᄯᅩ 죠신이 즐겨 쳔긔^을 누셜치 아니ᄒᆞ시미냐

이는 진실노 한 흠결ᄒᆞᆫ 일이라 ᄂᆡ 일즉 마음의 의심ᄒᆞ엿더니

금년 즁츄 밤의 쳔향 ᄉᆞ로기을 다ᄒᆞ고 곤ᄒᆞ야 벼ᄀᆡ에 나아가더니

황홀간 ᄭᅮᆷ의 한 곳의 이르러 보ᄆᆡ

ᄒᆞᆫ ᄉᆞᄅᆞᆷ이 각건을 쓰고 흑의 입고 표표이 신션의 긔운이 이셔

져근 집 속의 단좌ᄒᆞ엿시니 심이 졍결ᄒᆞᆫ지라

날다려 일너 ᄀᆞᆯ오ᄃᆡ ᄌᆞ네 죠신의 쳠셔 업ᄂᆞᆫ 거슬 의심ᄒᆞ는냐

죠신 쳠셔가 쟈ᄅᆡ 잇스되 특별이 셰샹 ᄉᆞᄅᆞᆷ이 능히 굿게 밋지 안는 연고로쎠

숨기고 낫타ᄂᆡ지 아니ᄒᆞ얏ᄯᅥ니 ᄌᆞ네 임의 구헐 마음^이 잇스ᄆᆡ

쳥컨ᄃᆡ ᄌᆞ네을 위ᄒᆞ야 역역히 외오노라

ᄂᆡ 즉시 외오시ᄂᆞᆫ ᄃᆡ로 ᄯᆞ라 긔록ᄒᆞ야 오십쳠의 이르러 맛치ᄆᆡ

ᄯᅩ 날다려 일너 ᄀᆞᆯ오ᄃᆡ 이거시 곳 죠군의 쳠셔니라 말을 맛치ᄆᆡ 뵈디 아니ᄒᆞ시거늘

ᄯᅩ ᄒᆞᆫ 집의 ᄎᆞ져 이르러 보ᄆᆡ 그즁에 훈쟝과 학되 잇고

탁ᄌᆞ 우희 맛침 죠신의 쳠셔 한 권이 잇ᄂᆞᆫ지라

ᄂᆡ 졍히 드른 바를 공경ᄒᆞ여 긔록ᄒᆞ고져 헐 지음에 ᄯᅳᆺ밧게 홀연 눈에 ᄯᅴ이ᄆᆡ

인ᄒᆞ야 ᄭᅮᆷ에 긔록한 바 쳠셔을 가져 일일이 ᄌᆞ셔히 살펴 약간 긔록한 ᄇᆡ 잇스되

ᄯᅩᄒᆞᆫ 소샹치 못ᄒᆞ나 ᄉᆡᆼ각이 이^어 셩편코ᄌᆞ 호ᄃᆡ

ᄯᅩ 마음과 갓지 못ᄒᆞ물 한ᄒᆞ야 경경불망ᄒᆞ다가 후의 우연이 다른 듸 갓다가

길 가온ᄃᆡ셔 비을 만나 한시되ᄆᆡ 급ᄒᆞ여 ᄯᅡᆼ을 갈희지 못ᄒᆞ고

드듸여 한 션ᄉᆡᆼ의 집에 다다라 피ᄒᆞᆫ 즉

글 익는 집이 일졍 ᄭᅮᆷ의 보든 바와 갓튼지라

한온을 말헐 ᄉᆡ이에 그 ᄎᆡᆨ샹머리을 향ᄒᆞ야 보니 과연 죠신의 쳠셔 ᄒᆞᆫ 벌이 잇스되

임의 ᄒᆡ여져 완젼치 못헌지라 놀나 좃챠 어든 바를 무른 즉 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글이 젼ᄒᆞ여 온 지 임의 오ᄅᆡ되 날근 ᄎᆡᆨ판이 임의 불타믈 인ᄒᆞ야

일즉이 다시 삭이지 못ᄒᆞᆫ ^ 연고로 오ᄅᆡ 젼치 못ᄒᆞ얏노라 ᄒᆞ거늘

ᄂᆡ 쟈셔이 본 즉 ᄭᅮᆷ의 보든 것과 셔로 마즈미 심히 긔이헌 일이라

드다여 깃부물 이긔지 못ᄒᆞ야 긔록ᄒᆞ야 집의 도라온 후에

글ᄌᆞ 삭이ᄂᆞᆫ ᄉᆞᄅᆞᆷ을 맛기고져 호ᄃᆡ 힘이 마음과 갓지 못ᄒᆞᄆᆡ

헐 슈 업셔 즉시 두어 권을 졍셩으로 쵸츌ᄒᆞ야 널이 보ᄂᆡ여 쎠 그 교훈ᄒᆞ시물 나타ᄂᆡ게 ᄒᆞ니

만일 착ᄒᆞᆫ 일 질기는 군ᄌᆡ 삭여 널이 베푸러 보ᄂᆡ면 공과 덕이 무량ᄒᆞᆯ 거시요

그러치 못ᄒᆞ거든 ᄯᅩ한 졍셩으로 초ᄒᆞ여 쎠 보ᄂᆡ면

쳐음의 젼ᄒᆞ지 못ᄒᆞᆫ 셩인의 훈계을 포양ᄒᆞᆫ 공^이 되지 아니랴

도광 뉵년 셰ᄎᆞ 병슐 츄일의 보산 졔ᄌᆞ 뎡응셩은 목욕ᄒᆞ고 ᄇᆡᆨᄇᆡ 근셔ᄒᆞ노라

령쳠 기린 글이라

하ᄂᆞᆯ이 엇지 말ᄉᆞᆷᄒᆞ시며 ᄯᆞ히 엇지 말ᄉᆞᆷᄒᆞ시리요

두다려 무르면 곳 ᄃᆡ답ᄒᆞ미 잇ᄂᆞᆫ니 ᄃᆡ답ᄒᆞ는 ᄌᆡ 그 뉜고

말ᄉᆞᆷ이 업는 고로 감동ᄒᆞ미요 감동ᄒᆞ는 고로 ᄃᆡ답ᄒᆞ미 잇스니

감동ᄒᆞ시문 곳 ᄉᆞᄅᆞᆷ의게 잇고 고통ᄒᆞ믄 곳 신령의게 잇스니

신령이 그 령험ᄒᆞ시며 신령이 그 두렷ᄒᆞ신지라 두렷ᄒᆞ신 고로 ^ 뷘 듯ᄒᆞ고

령험ᄒᆞ신 고로 지극히 묘ᄒᆞ시니 어ᄂᆡ 신령이 그러치 아니ᄒᆞ시며

어ᄂᆡ 령험이 그러치 아니ᄒᆞ시리오

오즉 우리 죠신의 령험은 가가 ᄉᆞ명이시라

일마다 ᄉᆞᄅᆞᆷ을 구호ᄒᆞᄉᆞ ᄯᅳᆺ과 가치 길샹ᄒᆞ게 ᄒᆞ시ᄂᆞᆫ지라

쳠셔 오십이 잇스니 고문ᄒᆞᄂᆞᆫ ᄃᆡ로 ᄯᆞ라 낫타ᄂᆡ물 뵈시니

길ᄒᆞᆫ 일인 즉 미리 알게 ᄒᆞ시며 흉헌 즉 피케 ᄒᆞ시니

오회라 신은이여 공덕이 무량ᄒᆞ시도다

졍관ᄌᆞ은 졔ᄒᆞ노라

졔일쳠 샹샹

졔일쳠을 졈쳐 어드ᄆᆡ ᄇᆡᆨᄉᆡ 맛당ᄒᆞ니

만나 마져 이르는 곳의 셔로 의심치 아니ᄒᆞ리라

일노 좃ᄎᆞ 닥고 살피기를 능히 더 힘쓰면 복과 녹이 면면ᄒᆞ여 스ᄉᆞ로 가이 긔약ᄒᆞ리라

졔이쳠 즁평

모ᄅᆞᆫ이 부셩ᄒᆞ고 빗나ᄆᆡ 죡히 왕이라 일커르되

극히 셩ᄒᆞ면 도로혀 오ᄅᆡ고 기지 못ᄒᆞ믈 근심ᄒᆞ리라

범ᄉᆞ을 다 모로미 뒤거름을 머믈 거시니

ᄉᆞ치 말고 찰아리 검박ᄒᆞ여야 이의 잘ᄒᆞ미 되(도로 탈획)라

졔ᄉᆞᆷ쳠 하하

가쟝 귀ᄒᆞ오미 곡식 ᄉᆞᄅᆞᆼᄒᆞ는 이만 갓지 못ᄒᆞ니

앗기지 아니면 엇디 능히 복을 마지리요

오즉 능히 복을 맛디 못헐 ᄲᅮᆫ 아니라 ᄯᅩ 쟝ᄎᆞ 죄을 당ᄒᆞ고 녹을 감ᄒᆞ리라

졔ᄉᆞ쳠 즁평

문회 쇠령ᄒᆞᆫ 지 ᄒᆡ 몃 번 곳쳔는고 어늬 ᄯᆡ 거듭 옛집 일홈을 ᄯᅥᆯ치랴

기와와 벽쟝도 오히려 몸 뒷칠 날이 잇슬 거시니

긔운을 ᄂᆡ리고 마음을 평안이 ᄒᆞ야 늣게 이루기을 기다리라

졔오쳠 샹샹

네 조샹과 네 종족의 젹덕이 쟝구ᄒᆞ고 이졔 네가 ᄯᅩ 착ᄒᆞᆫ 일노 법을 ᄉᆞ무미랴

힘쎠 ᄒᆡᆼᄒᆞ기을 과연 게러름이 업스면 타년의 졈졈 창셩ᄒᆞ믈 맛당이 보리라

졔뉵쳠 즁하

오ᄅᆡ 감믄 ᄃᆡ ᄉᆞ흘 쟝마만 바라는듸 엇지 열흘이 임의 지리헌데 넘질 쥴 아랏스랴

인졍을 바리고 진멸ᄒᆞ야 하ᄂᆞᆯ 노을 간범ᄒᆞ야스니

네 츄슈을 ᄒᆡ롭게 ᄒᆞ야 너을 경계ᄒᆞ시미 깁흐시니라

졔칠쳠 샹즁

풍운 회합ᄒᆞ미 엇지 긔약이 업스랴

운을 셔로 만나지 못ᄒᆞ미니 ᄯᅩ ᄯᆡ을 기다리라

분을 ᄯᆞ라 스ᄉᆞ로 안심ᄒᆞ면 항샹 스ᄉᆞ로 죡헐 거시요

쳥운에 길엇기도 임의로 ᄒᆞ리라

졔팔쳠 샹샹

시셔와 쥬역을 슉독ᄒᆞ며 겸ᄒᆞ야 고문과 시쳬 ᄌᆡ조을 잘ᄒᆞ면

반다시 젼 ᄉᆞᄅᆞᆷ에셔 빗남도 볼 거시요

도르혀 혜ᄐᆡᆨ이 후손에게ᄭᆞ지 밋치믈 볼지니라

졔구쳠 하하

인심이 파칙ᄒᆞ야 문득 막기 어려오니 다ᄒᆡᆼ이 신명이 보시미 겻ᄒᆡ 잇는니

만일 고집을 잡아 종시 고치지 아니면 일ᄉᆡᆼ 곤ᄒᆞ고 궁ᄒᆞ미 이치의 당연ᄒᆞ리라

졔십쳠 즁평

신령게 구ᄒᆞ고 부쳐 ᄉᆡᆼ각ᄒᆞ기를 날노 츄심ᄒᆞ는 거시

엇지 복녹을 요구헐 마음이랴

쾌ᄒᆞ게 ᄯᅳᆫ ᄯᅳᆺ을 잡아 다 바리고 조흔 방변을 ᄒᆡᆼᄒᆞ면 복된 셩신이 임ᄒᆞ시리라

졔십일쳠 하하

남의 허물과 악헌 거슬 말험도 가쟝 근심이어든

허물며 ᄯᅩ 필묵 ᄉᆞ이에 형용ᄒᆞ랴

금슈와 의관이 진졍 갓지 아니ᄒᆞ니 엇지 텬되 조히 셔로 도라올 쥴 알이요

졔십이쳠 즁평

한 터럭만헌 악험도 ᄉᆞᄅᆞᆷ을 권ᄒᆞ야 짓지 말게 ᄒᆞ라

의식을 연분ᄃᆡ로 ᄯᆞ라 ᄒᆞ면 ᄌᆞ연이 쾌락ᄒᆞ리라

졔십ᄉᆞᆷ쳠 즁평

화ᄒᆞᆫ 긔운은 샹셔을 일우고 고이헌 긔운은 죄을 일우나니

만일 흥늉ᄒᆞ기을 요구헐진ᄃᆡᆫ 화ᄒᆞᆫ 거시 샹계 되는니라

졔십ᄉᆞ쳠 샹샹

셰샹에 다만 공명과 니가 잇스ᄆᆡ 녹녹ᄒᆞ고 망망ᄒᆞ야 한갓 스ᄉᆞ로 뇌심만 ᄒᆞ리라

복분이 그ᄃᆡ 갓트니는 마ᄎᆞᆷᄂᆡ 스ᄉᆞ로 어들 거시어늘

엇지 모로미 ᄇᆡᆨ계로 괴로이 근심ᄒᆞ리요

졔십오쳠 샹샹

츙신효뎨는 ᄉᆞᄅᆞᆷ의 근본이니 귀ᄒᆞᆫ 바는 굿게 잡^아 능히 맛게 ᄒᆞ미라

오즉 네 일ᄉᆡᆼ이 ᄌᆞ못 붓그렵지 아니ᄒᆞ니 젼졍이 원ᄃᆡᄒᆞ여 그ᄃᆡ 임의로 ᄒᆞ리라

졔십뉵쳠 하하

가을볘와 봄보리 ᄯᆡ을 응ᄒᆞ야 거두ᄂᆞᆫ 거시니

부지런니 심우고 부지런니 가라야 이의 츄슈을 헐 거시요

게얼이 농ᄉᆞᄒᆞ는 거슬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평안이 엇기을 긔약ᄒᆞ면

한아토 것워 엇는 거시 업고 비로소 근심헐 쥴을 알이라

졔십칠쳠 즁하

ᄇᆡᆨ단ᄉᆡᆼ업을 극진이 견ᄃᆡ여 헐 거시로ᄃᆡ

졔 혼미ᄒᆞ야 마ᄎᆞᆷᄂᆡ 아지 못ᄒᆞ는듸 엇지ᄒᆞ랴

기다려셔 일운 것도 업시 궁곤ᄒᆞᆫ 날의 이르러

비록 뉘웃치나 문득 더듼 거슬 혐의ᄒᆞ리라

졔십팔쳠 즁하

ᄉᆡ옹에 말 어든 거시 원ᄅᆡ 복이 아니이 강북이 엇지 강남에 세 나흐랴

ᄯᅳᆺ과 갓지 못ᄒᆞᆫ 일은 항샹 팔구요 가히 남다려 헐 말은 두셋도 업스리라

졔십구쳠 샹즁

북 편으로 거헐 마음을 ᄯᅩ 남 편으로 향ᄒᆞ야 옴기^니

두 ᄉᆡᆼ각이 교승ᄒᆞᄆᆡ 의심을 바리지 말디어다

너 갓튼 흉즁의 졍헌 알으미 잇슬 거시니

남북을 거리ᄭᅵ지 말면 다 셔로 맛당ᄒᆞ리라

졔이십쳠 샹샹

부귀와 공명이 본시 졍헌 거시 잇스니

ᄉᆞᄅᆞᆷ의게 갓가이 오는 곳의 능히 ᄉᆞ양헐 거시 업고

더옥 맛당이 흥ᄒᆞ고 쇠ᄒᆞ는 일을 탐지ᄒᆞ야 어더 힘스고 힘쎠 오즉 션ᄉᆞ만 가져 ᄒᆞ라

졔십이일쳠 하하

큰 말과 ᄌᆞ근 져울이 공평ᄒᆞ지 아니ᄒᆞ니

ᄂᆡ게만 ^ 니ᄒᆞ고 남은 손샹ᄒᆞ미 너무 인졍이 업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