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栗谷先生諺解

  • 연대: 1749
  • 저자: 李珥 撰
  • 출처: 中庸栗谷先生諺解 全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 최종수정: 2016-01-01

子曰 文武之政이 布在方策ᄒᆞ니

子ㅣ ᄀᆞᄅᆞ샤ᄃᆡ 文武의 政이 方策의 펴이시니

其人存ᄒᆞ면 則其政擧ᄒᆞ고

그 人이 尊ᄒᆞ면 그 政이 擧ᄒᆞ고

其人亡ᄒᆞ면 則其政息이니이다

그 人이 亡ᄒᆞ면 그 政이 息ᄒᆞᄂᆞ니이다

人道ᄂᆞᆫ 敏政ᄒᆞ고

人의 道ᄂᆞᆫ 政애 敏ᄒᆞ고

地道ᄂᆞᆫ 敏樹ᄒᆞ니

地의 道ᄂᆞᆫ 樹애 敏ᄒᆞ니

夫政也者ᄂᆞᆫ 蒲盧也ㅣ니이다

政은 蒲盧ㅣ니이다

故爲政在人ᄒᆞ니

故로 政을 ᄒᆞ기 人의게 이시니

取人以身이오

人을 取호ᄃᆡ 身으로 ᄡᅥ ᄒᆞᆯ디오

修身以道ㅣ오

身을 修호ᄃᆡ 道로 ᄡᅥ ᄒᆞᆯ디오

修道以仁이니이다

道ᄅᆞᆯ 修^호ᄃᆡ 仁으로 ᄡᅥ ᄒᆞᆯ디니이다

仁者ᄂᆞᆫ 人也ㅣ니 親親爲大ᄒᆞ고

仁은 人이니 親을 親호미 크고

義者ᄂᆞᆫ 宜也ㅣ니 尊賢爲大ᄒᆞ니

義ᄂᆞᆫ 宜호미니 賢을 尊호미 크니

親親之殺와 尊賢之等은 禮所生也ㅣ니이다

親을 親홈의 殺홈과 賢을 尊홈의 等은 禮의 生ᄒᆞᆫ 배니이다

在下位不獲乎上民不可得而治矣

故君子ᄂᆞᆫ 不可以不修身이니

故로 君子ᄂᆞᆫ 可히 ᄡᅥ 身을 修티 아니티 몯ᄒᆞᆯ디니

思修身인댄 不可以不事親이오

身을 修호ᄆᆞᆯ 思ᄒᆞᆯ딘댄 可히 ᄡᅥ 親을 事티 아니티 몯ᄒᆞᆯ디오

思事親인댄 不可以不知人이오

親을 事호ᄆᆞᆯ 思ᄒᆞᆯ딘댄 可히 ᄡᅥ 人을 知티 아니티 몯^ᄒᆞᆯ디오

思知人인댄 不可以不知天이니이다

人을 知호ᄆᆞᆯ 思ᄒᆞᆯ딘댄 可히 ᄡᅥ 天을 知티 아니티 몯ᄒᆞᆯ디니이다

天下之達道ㅣ 五애 所以行之者ㅣ 三이니

天下의 達道ㅣ 다ᄉᆞ새 ᄡᅥ 行ᄒᆞᄂᆞᆫ 배 세히니

曰君臣也와 父子也와 夫婦也와 昆弟也와 朋友之交也 五者ᄂᆞᆫ 天下之達道也ㅣ오

ᄀᆞᆯ온 君臣과 父子와 夫婦와 昆弟와 朋友의 交 다ᄉᆞᆺ 者ᄂᆞᆫ 天下의 達道ㅣ오

知仁勇三者ᄂᆞᆫ 天下之達德也ㅣ니

知와 仁과 勇 세 者ᄂᆞᆫ 天下의 達德이니

所以行之者ㅣ 一也ㅣ니이다

ᄡᅥ 行ᄒᆞᄂᆞᆫ 배 ᄒᆞ나히니이다

或生而知之ᄒᆞ고

或 生ᄒᆞ며 知ᄒᆞ고

或學而知之ᄒᆞ고

或 學ᄒᆞ야 知ᄒᆞ고

或困而知之ᄒᆞᄂᆞ니

或 困ᄒᆞ야 知ᄒᆞᄂᆞ니

及其知之ᄒᆞ얀 一也ㅣ오

그 知호매 미처ᄂᆞᆫ ᄒᆞᆫ가지오

或安而行之ᄒᆞ고

或 安ᄒᆞ야 行ᄒᆞ고

或利而行之ᄒᆞ고

或 利ᄒᆞ야 行ᄒᆞ고

或勉强而行之ᄒᆞᄂᆞ니

或 勉强ᄒᆞ야 行ᄒᆞᄂᆞ니

及其成功ᄒᆞ얀 一也ㅣ니이다

그 功을 成호매 미처ᄂᆞᆫ ᄒᆞᆫ가지니이다

子曰 好學은 近乎知ᄒᆞ고

學을 好ᄒᆞᄆᆞᆫ 知예 近ᄒᆞ고

力行은 近乎仁ᄒᆞ고

行을 力호ᄆᆞᆫ 仁의 近ᄒᆞ고

知恥ᄂᆞᆫ 近乎勇이니이다

恥ᄅᆞᆯ 知호ᄆᆞᆫ 勇의 近ᄒᆞ니이다

知斯三者ㅣ면 則知所以修身이오

이 세 者ᄅᆞᆯ 알면 ᄡᅥ 身을 修ᄒᆞᆯ 바ᄅᆞᆯ 알고

知所以修身이면 則知所以治人이오

ᄡᅥ 身을 修ᄒᆞᆯ 바ᄅᆞᆯ 알면 ᄡᅥ 人을 治ᄒᆞᆯ 바ᄅᆞᆯ 알고

知所以治人이면 則知所以治天下國家矣리이다

ᄡᅥ 人을 治ᄒᆞᆯ 바ᄅᆞᆯ 알면 ᄡᅥ 天下ㅣ며 國이며 家ᄅᆞᆯ 治ᄒᆞᆯ 바ᄅᆞᆯ 알리이다

凡爲天下國家ㅣ 有九經ᄒᆞ니

믈읫 天下ㅣ며 國家ᄅᆞᆯ ᄒᆞ기 아홉 經이 이시니

曰修身也와 尊賢也와 親親也와 敬大臣也와 體群臣也와

ᄀᆞᆯ온 身을 修홈과 賢을 尊홈과 親을 親홈과 大臣을 敬홈과 群臣을 體홈과

子庶民也와 來百工也와 柔遠人也와 懷諸候也ㅣ니이다

庶民을 子홈과 百工을 來홈과 遠人을 柔홈과 諸侯ᄅᆞᆯ 懷호미니이다

修身ᄒᆞ면 則道立ᄒᆞ고

身을 修ᄒᆞ면 道ㅣ 立ᄒᆞ고

尊賢ᄒᆞ면 則不惑ᄒᆞ고

賢을 尊ᄒᆞ면 惑디 아니ᄒᆞ고

親親ᄒᆞ면 則諸父昆弟不怨ᄒᆞ고

親을 親^ᄒᆞ면 諸父ㅣ며 昆弟ㅣ 怨티 아니ᄒᆞ고

敬大臣ᄒᆞ면 則不眩ᄒᆞ고

大臣을 敬ᄒᆞ면 眩티 아니ᄒᆞ고

體群臣ᄒᆞ면 則士之報禮重ᄒᆞ고

群臣을 體ᄒᆞ면 士의 禮ᄅᆞᆯ 報호미 重ᄒᆞ고

子庶民ᄒᆞ면 則百姓勸ᄒᆞ고

庶民을 子ᄒᆞ면 百姓이 勸ᄒᆞ고

來百工ᄒᆞ면 則財用足ᄒᆞ고

百工을 來ᄒᆞ면 財用이 足ᄒᆞ고

柔遠人ᄒᆞ면 則四方歸之ᄒᆞ고

遠人을 柔ᄒᆞ면 四方이 歸ᄒᆞ고

懷諸侯ᄒᆞ면 則天下畏之니이다

諸侯ᄅᆞᆯ 懷ᄒᆞ면 天下ㅣ 畏ᄒᆞᄂᆞ니이다

齊明盛服ᄒᆞ야 非禮不動은

齊ᄒᆞ며 明ᄒᆞ고 服을 盛히 ᄒᆞ야 禮 아니어ᄃᆞᆫ 動티 아니호ᄆᆞᆫ

所以修身也ㅣ오

ᄡᅥ 身을 修ᄒᆞᄂᆞᆫ 배오

去讒遠色ᄒᆞ며 賤貨而貴德은

讒을 去ᄒᆞ며 色을 遠ᄒᆞ며 貨ᄅᆞᆯ 賤히 너기고 德^을 貴히 너교ᄆᆞᆫ

所以勸賢也ㅣ오

ᄡᅥ 賢을 勸ᄒᆞᄂᆞᆫ 배오

尊其位ᄒᆞ며 重其祿ᄒᆞ며 同其好惡ᄂᆞᆫ

그 位ᄅᆞᆯ 尊히 ᄒᆞ며 그 祿을 重히 ᄒᆞ며 그 好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호ᄆᆞᆫ

所以勸親親也ㅣ오

ᄡᅥ 親을 親홈을 勸ᄒᆞᄂᆞᆫ 배오

官盛任使ᄂᆞᆫ 所以勸大臣也ㅣ오

官이 盛ᄒᆞ야 使ᄅᆞᆯ 任케 호ᄆᆞᆫ ᄡᅥ 大臣을 勸ᄒᆞᄂᆞᆫ 배오

忠信重祿은 所以勸士也ㅣ오

忠臣ᄒᆞ고 祿을 重히 호ᄆᆞᆫ ᄡᅥ 士ᄅᆞᆯ 勸ᄒᆞᄂᆞᆫ 배오

時使薄斂은 所以勸百姓也ㅣ오

時로 使ᄒᆞ며 斂을 薄히 호ᄆᆞᆫ ᄡᅥ 百姓을 勸ᄒᆞᄂᆞᆫ 배오

日省月試ᄒᆞ야 旣廩稱事ᄂᆞᆫ

日로 省ᄒᆞ며 月로 試ᄒᆞ야 旣廩이 事^애 稱케 호ᄆᆞᆫ

所以勸百工也ㅣ오

ᄡᅥ 百工을 勸ᄒᆞᄂᆞᆫ 배오

送往迎來ᄒᆞ며 嘉善而矜不能은

往을 送ᄒᆞ며 來ᄅᆞᆯ 迎ᄒᆞ며 善을 嘉ᄒᆞ고 不能을 矜호ᄆᆞᆫ

所以柔遠人也ㅣ오

ᄡᅥ 遠人을 柔ᄒᆞᄂᆞᆫ 배오

繼絶世ᄒᆞ며 擧廢國ᄒᆞ며 治亂持危ᄒᆞ며

絶ᄒᆞᆫ 世ᄅᆞᆯ 繼ᄒᆞ며 廢ᄒᆞᆫ 國을 擧ᄒᆞ며 亂을 治ᄒᆞ며 危ᄅᆞᆯ 持ᄒᆞ며

朝聘以時ᄒᆞ며 厚往而薄來ᄂᆞᆫ

朝와 聘을 時로 ᄡᅥ ᄒᆞ며 往애 厚케 ᄒᆞ고 來예 薄게 호ᄆᆞᆫ

所以懷諸侯也ㅣ니이다

ᄡᅥ 諸侯ᄅᆞᆯ 懷ᄒᆞᄂᆞᆫ 배니이다

凡爲天下國家ㅣ 有九經호ᄃᆡ

믈읫 天下ㅣ며 國歌ᄅᆞᆯ ᄒᆞ기 아홉 經이 이쇼ᄃᆡ

所以行之者ㅣ 一也ㅣ니이다

ᄡᅥ 行ᄒᆞᄂᆞᆫ 배 ᄒᆞ나히니이다

凡事ㅣ 豫則立ᄒᆞ고 不豫則廢ᄒᆞᄂᆞ니

믈읫 일이 豫ᄒᆞ면 立ᄒᆞ고 豫티 아니면 廢ᄒᆞᄂᆞ니

言前定則不跲ᄒᆞ며

言이 前의 定ᄒᆞ면 跲디 아니ᄒᆞ며

事前定則不困ᄒᆞ며

事ㅣ 前의 定ᄒᆞ면 困티 아니ᄒᆞ며

行前定則不疚ᄒᆞ며

行이 前의 定ᄒᆞ면 疚티 아니ᄒᆞ며

道前定則不窮이니이다

道ㅣ 前의 定ᄒᆞ면 窮티 아닐디니이다

在下位ᄒᆞ야 不獲乎上이면

下位예 이셔 上의게 獲디 몯ᄒᆞ면

民不可得而治矣리니

民을 可히 시러곰 治티 몯ᄒᆞ리니

獲乎上이 有道ᄒᆞ니

上의게 獲호미 道ㅣ 이시니

不信乎朋友ㅣ면 不獲乎上矣오

朋友의게 信티 몯ᄒᆞ면 上의게 獲^디 몯ᄒᆞᆯ디오

信乎朋友ㅣ 有道ᄒᆞ니

朋友의게 信호미 道ㅣ 이시니

不順乎親이면 不信乎朋友矣오

親의게 順티 몯ᄒᆞ면 朋友의게 信티 몯ᄒᆞᆯ디오

順乎親이 有道ᄒᆞ니

親의게 順호미 道ㅣ 이시니

反諸身不誠이면 不順乎親矣오

身의 反호매 誠티 몯ᄒᆞ면 親의게 順티 몯ᄒᆞᆯ디오

誠身이 有道ᄒᆞ니

身을 誠호미 道ㅣ 이시니

不明乎善이면 不誠乎身矣니이다

善의 明티 몯ᄒᆞ면 身의 誠티 몯ᄒᆞᆯ디니이다

誠者ᄂᆞᆫ 天之道也ㅣ오

聖ᄒᆞᆫ 者ᄂᆞᆫ 天의 道ㅣ오

誠之者ᄂᆞᆫ 人之道也ㅣ니

誠ᄒᆞᄂᆞᆫ 者ᄂᆞᆫ 人의 道ㅣ니

誠者ᄂᆞᆫ 不勉而中ᄒᆞ며 不思而得ᄒᆞ야

誠ᄒᆞᆫ 者ᄂᆞᆫ 勉티 아녀 中ᄒᆞ며 思티 아녀 得ᄒᆞ야

從容中道ᄒᆞ며 聖人也ㅣ오

從容히 道애 中ᄒᆞᄂᆞ니 聖人이오

誠之者ᄂᆞᆫ 擇善而固執之者也ㅣ니이다

誠ᄒᆞᄂᆞᆫ 者ᄂᆞᆫ 善을 擇ᄒᆞ야 固히 執ᄒᆞᄂᆞᆫ 者ㅣ니이^다

博學之ᄒᆞ며 審問之ᄒᆞ며

너비 學ᄒᆞ며 ᄉᆞᆯ펴 問ᄒᆞ며

愼思之ᄒᆞ며 明辨之ᄒᆞ며 篤行之니이다

삼가 思ᄒᆞ며 ᄇᆞᆯ기 辨ᄒᆞ며 독실히 行ᄒᆞᆯ디니이다

有弗學이언뎡 學之ᅟᅵᆫ댄

學디 아닐디언뎡 學ᄒᆞᆯ딘댄

弗能ᄒᆞ얀 弗措也ᄒᆞ며

能티 몯ᄒᆞ얀 措티 아니며

有弗問이언뎡 問之ᅟᅵᆫ댄

問티 아닐디언뎡 問ᄒᆞᆯ딘댄

弗知ᄒᆞ얀 弗措也ᄒᆞ며

知티 몯ᄒᆞ얀 措티 아^니며

有弗思ㅣ언뎡 思之ᅟᅵᆫ댄

思티 아닐디언뎡 思ᄒᆞᆯ딘댄

弗得ᄒᆞ얀 弗措也ᄒᆞ며

得디 몯ᄒᆞ얀 措티 아니며

有弗辨이언뎡 辨之ᅟᅵᆫ댄

辨티 아닐디언뎡 辨ᄒᆞᆯ딘댄

弗明ᄒᆞ얀 弗措也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