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栗谷先生諺解

  • 연대: 1749
  • 저자: 李珥 撰
  • 출처: 中庸栗谷先生諺解 全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 최종수정: 2016-01-01

明티 몯ᄒᆞ얀 措티 아니며

有弗行이언뎡 行之ᅟᅵᆫ댄

行티 아닐디언뎡 行ᄒᆞᆯ딘댄

弗篤ᄒᆞ얀 弗措也ᄒᆞ야

篤디 몯ᄒᆞ얀 措티 아니ᄒᆞ야

人一能之어든 己百之ᄒᆞ며

人이 一을 能커ᄃᆞᆫ 己ㅣ 百을 ᄒᆞ며

人十能之어든 己千之니이다

人이 十을 能커ᄃᆞᆫ 己ㅣ 千을 ᄒᆞᆯ디니이다

果能此道矣면

과연히 이 道ᄅᆞᆯ 能히 ᄒᆞ면

雖愚必明ᄒᆞ며

비록 愚ᄒᆞ나 반ᄃᆞ시 明ᄒᆞ며

雖柔必强이리이다

비록 柔ᄒᆞ나 반ᄃᆞ시 强ᄒᆞ리이다

右第 二十章

自誠明을 謂之性이오

誠으로브터 明ᄒᆞ니ᄅᆞᆯ 性이라 니ᄅᆞ고

自明誠을 謂之敎ㅣ니

明으로브터 誠ᄒᆞ니ᄅᆞᆯ 敎ㅣ라 니ᄅᆞᄂᆞ니

誠則明矣오 明則誠矣니라

誠ᄒᆞ면 明ᄒᆞ고 明ᄒᆞ^면 誠ᄒᆞᆯ디니라

右第 二十一章

惟天下至誠이아 爲能盡其性이니

오직 天下의 지극ᄒᆞᆫ 誠이아 能히 그 性을 盡ᄒᆞᆯ디니

能盡其性이면 則能盡人之性이오

能히 그 性을 盡ᄒᆞ면 能히 人의 性을 盡ᄒᆞᆯ디오

能盡人之性이면 則能盡物之性이오

能히 人의 性을 盡ᄒᆞ면 能히 物의 性을 盡ᄒᆞᆯ디오

能盡物之性이면 則可以贊天地之化育이오

能히 物의 性을 盡ᄒᆞ면 可히 ᄡᅥ 天地의 化育을 贊ᄒᆞᆯ디오

可以贊天地之化育이면 則可以與天地參矣니라

可히 ᄡᅥ 天地의 化育을 贊ᄒᆞ면 可히 ᄡᅥ 天地로 더브러 參ᄒᆞᆯ디니라

右第 二十二章

其次ᄂᆞᆫ 致曲이니

그 次ᄂᆞᆫ 曲을 致ᄒᆞᆯ디니

曲能有誠이니

曲애 能히 誠호미 잇ᄂᆞ니

誠則形ᄒᆞ고 形則著ᄒᆞ고

誠ᄒᆞ면 形ᄒᆞ고 形ᄒᆞ면 著ᄒᆞ고

著則明ᄒᆞ고 明則動ᄒᆞ고

著ᄒᆞ면 明ᄒᆞ고 明ᄒᆞ면 動ᄒᆞ고

動則變ᄒᆞ고 變則化ㅣ니

動ᄒᆞ면 變ᄒᆞ^고 變ᄒᆞ면 化ᄒᆞᄂᆞ니

唯天下至誠이아 爲能化ㅣ니라

오직 天下의 지극ᄒᆞᆫ 誠이아 能히 化ᄒᆞᄂᆞ니라

右第 二十三章

至誠之道ᄂᆞᆫ 可以前知니

至誠의 道ᄂᆞᆫ 可히 ᄡᅥ 前의 알디니

國家將興애 必有禎祥ᄒᆞ고

國家ㅣ 쟝ᄎᆞᆺ 興ᄒᆞᆯ 제 반ᄃᆞ시 禎祥이 잇고

國家將亡애 必有妖孼ᄒᆞ며

國家ㅣ 쟝ᄎᆞᆺ 亡ᄒᆞᆯ 제 반ᄃᆞ시 妖孼이 이시며

見乎蓍龜ᄒᆞ며 動乎四體라

蓍龜의 見ᄒᆞ며 四體의 動ᄒᆞᄂᆞᆫ디라

禍福將至예 善을 必先知之ᄒᆞ며

禍福이 쟝ᄎᆞᆺ 至ᄒᆞᆯ 제 善을 반ᄃᆞ시 몬져 알며

不善을 必先知之ᄒᆞᄂᆞ니

不善을 반ᄃᆞ시 몬져 아ᄂᆞ니

故至誠如神이니라

故로 至誠은 神 ᄀᆞᄐᆞ니^라

右第 二十四章

誠者ᄂᆞᆫ 自成也ㅣ오

誠은 스스로 成ᄒᆞᆫ 거시오

而道ᄂᆞᆫ 自道也ㅣ니라

道ᄂᆞᆫ 스스로 道ᄒᆞᆯ디니라

誠者ᄂᆞᆫ 物之終始니 不誠無物이라

誠은 物의 終始니 誠 아니면 ^ 物이 업슬디라

是故君子ᄂᆞᆫ 誠之爲貴니라

이런 故로 君子ᄂᆞᆫ 誠호ᄆᆞᆯ 貴히 너기ᄂᆞ니라

誠者ᄂᆞᆫ 非自成己而已也ㅣ라 所以成物也ㅣ니

誠은 스스로 己만 成코 마로미 아니라 ᄡᅥ 物을 成ᄒᆞᄂᆞᆫ 배니

成己ᄂᆞᆫ 仁也ㅣ오

己ᄅᆞᆯ 成^호ᄆᆞᆫ 仁이오

成物은 知也ㅣ니

物을 成호ᄆᆞᆫ 知니

性之德也ㅣ라

性의 德이라

合內外之道也ㅣ니

內外의 道ᄅᆞᆯ 合호미니

故時措之宜也ㅣ니라

故로 時로 措호매 宜ᄒᆞ니라

右第 二十五章

故至誠은 無息이니라

故로 至誠은 息호미 업스니라

不息則久ᄒᆞ고 久則徵ᄒᆞ고

息디 아니면 久ᄒᆞ고 久ᄒᆞ면 徵ᄒᆞ고

徵則悠遠ᄒᆞ고 悠遠則博厚ᄒᆞ고 博厚則高明이니라

徵ᄒᆞ면 悠遠ᄒᆞ고 悠遠ᄒᆞ면 博厚ᄒᆞ고 博厚ᄒᆞ면 高明ᄒᆞᄂᆞ니라

博厚ᄂᆞᆫ 所以載物也ㅣ오

博厚ᄂᆞᆫ ᄡᅥ 物을 載ᄒᆞᄂᆞᆫ 배오

高明은 所以覆物也ㅣ오

高明은 ᄡᅥ 物을 覆ᄒᆞᄂᆞᆫ 배오

悠久ᄂᆞᆫ 所以成物也ㅣ니라

悠^久ᄂᆞᆫ ᄡᅥ 物을 成ᄒᆞᄂᆞᆫ 배니라

博厚ᄂᆞᆫ 配地ᄒᆞ고 高明은 配天ᄒᆞ고 悠久ᄂᆞᆫ 無疆이니라

博厚ᄂᆞᆫ 地ᄅᆞᆯ 配ᄒᆞ고 高明은 天을 配ᄒᆞ고 悠久ᄂᆞᆫ 疆이 업스니라

如此者ᄂᆞᆫ 不見而章ᄒᆞ며

이 ᄀᆞᄐᆞᆫ 者ᄂᆞᆫ 見티 아녀셔 章ᄒᆞ며

不動而變ᄒᆞ며

動티 아녀셔 變ᄒᆞ며

無爲而成이니라

ᄒᆞ미 업시셔 成ᄒᆞᄂᆞ니라

天地之道ㅣ 可一言而盡也ㅣ니

天地의 道ㅣ 可히 一言의 盡ᄒᆞᆯ디니

其爲物不貳라

그 物이론디 貳티 아닌디라

則其生物不測이니라

그 物을 生호미 測디 몯게 ᄒᆞᄂᆞ니라

天地之道ᄂᆞᆫ 博也厚也高也明也悠也久也ㅣ니라

天地의 道ᄂᆞᆫ 博홈과 厚홈과 高홈과 明홈과 悠홈과 久호미니라

今夫天이 斯昭昭之多ㅣ로ᄃᆡ

이제 天이 이 昭昭호미 한 거시로^ᄃᆡ

及其無窮也ᄒᆞ얀 日月星辰繫焉ᄒᆞ며

그 無窮호매 及ᄒᆞ얀 日月과 星辰이 繫ᄒᆞ며

萬物覆焉ᄒᆞ고

萬物이 더피여 잇고

今夫地ㅣ 一撮土之多ㅣ로ᄃᆡ

이제 地ㅣ ᄒᆞᆫ 줌 土ㅣ 한 거시로ᄃᆡ

及其廣厚ᄒᆞ얀 載華嶽而不重ᄒᆞ며

그 廣厚호매 及ᄒᆞ얀 華嶽을 載ᄒᆞ야도 重티 아니ᄒᆞ며

振河海而不洩ᄒᆞ며

河海ᄅᆞᆯ 振ᄒᆞ야도 洩티 아니ᄒᆞ며

萬物載焉ᄒᆞ고

萬物이 실리여 잇고

今夫山이 一券石之多ㅣ로ᄃᆡ

이제 山이 ᄒᆞᆫ 卷石이 한 거시로ᄃᆡ

及其廣大ᄒᆞ얀 草木生之ᄒᆞ며

그 廣大호매 及ᄒᆞ얀 草木이 生ᄒᆞ며

禽獸居之ᄒᆞ며 寶藏興焉ᄒᆞ고

禽獸ㅣ 居ᄒᆞ며 寶藏이 興ᄒᆞ고

今夫水ㅣ 一勺之多ㅣ로ᄃᆡ

이제 水ㅣ ᄒᆞᆫ 勺이 한 거시로ᄃᆡ

及其不測ᄒᆞ얀 黿鼉蛟龍魚鼈生焉ᄒᆞ며

그 測디 몯호매 及ᄒᆞ얀 黿이며 鼉ㅣ며 蛟ㅣ며 龍이며 魚ㅣ며 鼈이 生ᄒᆞ며

貨財殖焉이니라

貨財ㅣ 殖ᄒᆞᄂᆞ니라

詩云 維天之命이 於穆不已라 ᄒᆞ니

詩예 닐오ᄃᆡ 天의 命이 於ㅣ라 穆ᄒᆞ야 已티 아니타 ᄒᆞ니

蓋曰 天之所以爲天也ㅣ오

天의 ᄡᅥ 天이 된 바ᄅᆞᆯ ᄀᆞᆯ오미오

於乎不顯가 文王之德之純이여 ᄒᆞ니

於乎ㅣ라 顯티 아니ᄒᆞ랴 文王의 德의 純ᄒᆞ시미여 ᄒᆞ니

蓋曰文王之所以爲文也ㅣ 純亦不已니라

文王의 ᄡᅥ 文이 되신 배 純코 ᄯᅩᄒᆞᆫ 已티 아니샤ᄆᆞᆯ ᄀᆞᆯ오미니라

右第 二十六章

大哉라 聖人之道ㅣ여

크다 聖人의 道ㅣ여

洋洋乎發育萬物ᄒᆞ야 峻極于天이로다

洋洋히 萬物을 發育ᄒᆞ야 峻호미 天의 極ᄒᆞ도다

優優大哉라

優優히 크다

禮儀三百이오 威儀三千이로다

禮儀ㅣ 三百이오 威儀ㅣ 三千이로다

待其人而後行이니

그 人을 기드린 後에 行ᄒᆞᆯ디니

故曰 苟不至德이면 至道不凝焉이라 ᄒᆞ니라

故로 ᄀᆞᆯ오ᄃᆡ 진실로 至德 곧 아니면 至道ㅣ 凝티 몯ᄒᆞᆫ다 ᄒᆞ니라

故君子ᄂᆞᆫ 尊德性而道問學이니

故로 君子ᄂᆞᆫ 德性을 尊ᄒᆞ^고 問學을 道ᄒᆞᆯ디니

致廣大而盡精微ᄒᆞ며

廣大ᄅᆞᆯ 致ᄒᆞ고 精微ᄅᆞᆯ 盡ᄒᆞ며

極高明而道中庸ᄒᆞ며

高明을 極ᄒᆞ고 中庸을 道ᄒᆞ며

溫故而知新ᄒᆞ며

故ᄅᆞᆯ 溫ᄒᆞ고 新을 知ᄒᆞ며

敦厚以崇禮니라

敦厚ᄒᆞ고 ᄡᅥ 禮ᄅᆞᆯ 崇ᄒᆞᆯ디니라

是故居上不驕ᄒᆞ며

이런 故로 上의 居ᄒᆞ야 驕티 아니ᄒᆞ며

爲下不倍ᄒᆞ며

下ㅣ 되여 倍티 아니ᄒᆞ며

國有道애 其言足以興ᄒᆞ고

國이 道 이신 제 그 言이 足히 ᄡᅥ 興ᄒᆞ고

國無道애 其默足以容이니

國이 道 업슨 제 그 黙호미 足히 ᄡᅥ 容ᄒᆞᆯ디니

詩曰 旣明且哲ᄒᆞ야 以保其身이라 ᄒᆞ니

詩예 ᄀᆞᆯ오ᄃᆡ 이믜 明ᄒᆞ며 ᄯᅩᄒᆞᆫ 哲ᄒᆞ야 ᄡᅥ 그 身을 保ᄒᆞ다 ᄒᆞ니

其此之謂與ᅟᅵᆫ뎌

그 이ᄅᆞᆯ 닐오민뎌

右第 二十七章

子曰 愚而好自用ᄒᆞ며

子ㅣ ᄀᆞᄅᆞ샤ᄃᆡ 愚코 스스로 用키ᄅᆞᆯ 됴히 너기며

賤而好自專ᄒᆞ며

賤코 스스로 專키ᄅᆞᆯ 됴히 너기며

生乎今之世ᄒᆞ야 反古之道ㅣ면

이젯 世예 生ᄒᆞ야 녯 道ᄅᆞᆯ 反호려 ᄒᆞ면

如此者ᄂᆞᆫ 烖及其身者也ㅣ라 ᄒᆞ시니라

이런 者ᄂᆞᆫ 烖ㅣ 그 身의 미츨 者ㅣ라 ᄒᆞ시니라

非天子ㅣ면 不議禮ᄒᆞ며

天子ㅣ 아니면 禮ᄅᆞᆯ 議티 몯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