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묘 출토언간
반 되나 가더니
그도 쥬인의 ᄇᆞ리고
금개 것ᄒᆞ며 ᄐᆡ보기 것ᄒᆞ며 고기 대엿 마래시나 ᄇᆞ리고
음식도 반치나 허ᄉᆞ로 ᄇᆞ리니
그런 우스온 일 업서이다
시난 동ᄉᆡᆼ은 졍ᄒᆞ여 가시ᄂᆞᆫ가
우연 흐운ᄒᆞᄋᆞᆸ시링ᄭᅡ
외오셔도 흐운ᄒᆞ오미 ᄀᆞ업서이다
오라바님ᄭᅴ와 동ᄉᆡᆼ님내게 다 문안ᄒᆞᄋᆞᆸ쇼셔
이 사ᄅᆞᆷ이 지나가며서 ᄀᆞᆸ치매 유무 몯ᄒᆞ노이다
이리셔 ᄇᆞ라ᄋᆞᆸ기ᄂᆞᆫ 아ᄆᆞ리나 긔운 편ᄒᆞᄋᆞᆸ샴을 하ᄂᆞ님ᄭᅴ 비ᄋᆞᆸ노이다
시졀이 요란ᄒᆞ여 션뷔 다 의영ᄒᆞ여 셔울 가노라 ᄒᆞ니
아ᄆᆞ리 될 줄 모ᄅᆞ고 주금 살ᄆᆞᆯ 세지 아니ᄒᆞ라 ᄒᆞ오니 민망ᄒᆞ이다
게ᄂᆞᆫ
문안 ᄀᆞ업시 알외ᄋᆞᆸ고 ᄠᅥ나온 후의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시닝ᄭᅡ
ᄌᆞᆷ드온 슷도 닛ᄌᆞᆸ디 몯ᄒᆞᄋᆞ와 시ᄀᆡᆨ을 일ᄀᆞᆺᄌᆞᆸ노이다
석 ᄃᆞᆯ ᄒᆞᆫᄃᆡ 뫼ᄋᆞ와 잇ᄉᆞ와도 져그나도 잇던가 시브지 아녀
아니 뵈ᄋᆞ옴만 몯ᄒᆞ여 하 흐운ᄒᆞ여 셟ᄉᆞ오이다
손ᄌᆞᄂᆞᆫ 덕분의 ᄌᆞ식ᄃᆞᆯᄒᆞ오며 무ᄉᆞ히 왓ᄉᆞᆸ노이다
아마도 이리셔 ᄇᆞ라ᄋᆞᆸ기ᄂᆞᆫ
츈한 긔후 평안ᄒᆞᄋᆞᆸ샴과 시졀 편ᄒᆞ여
수이 가 뵈ᄋᆞ옴을 쳔만 튝슈ᄒᆞᄋᆞᆸ노이다
ᄀᆞ이업ᄉᆞ오ᄃᆡ 망극ᄒᆞ와 이만 알외ᄋᆞᆸ노이다
임슐 삼월 념칠일일
손ᄌᆞ 곽 ᄉᆞᆯ이
쇼쇼ᄒᆞ오나 대구 보내ᄋᆞᆸ노이다
요ᄉᆞ이 더위예 대되 뫼ᄋᆞ오셔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신고
심히 긔별 모ᄅᆞᄋᆞ와 일시ᄅᆞᆯ 닛ᄌᆞ온 시 업ᄉᆞ와
듀야 분별이 그지업ᄉᆞ오며
역신 ᄒᆞ신다 긔별 듣고 하 놀랍ᄉᆞ와
밧ᄭᅳ로나 문안이나 아오려 사ᄅᆞᆷ 보내ᄋᆞᆸ고젼 ᄆᆞᄋᆞᆷ이 ᄀᆞᄃᆞᆨᄒᆞ여 보내여징다 ᄒᆞ니
역신의 통치 몯ᄒᆞᆯ 거시니 마ᄋᆞ리 보내지 말라 ᄒᆞ시니
몯 보내여 일시ᄅᆞᆯ 닛디 몯ᄒᆞ여 긔별 드ᄅᆞᆯ 길히 업서 민망ᄒᆞ더니
션ᄉᆡᆼ 영장의 가 겨시다가
박 ᄉᆡᆼ원 아ᄌᆞ바님겨셔 티도 업시 하 잘 ᄒᆞ시다 ᄒᆞ니
깃ᄉᆞ와 즉시 하례 사ᄅᆞᆷ 보내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촌의 나가 녀ᄅᆞᆷ지이ᄅᆞᆯ ᄒᆞ니
내 ᄆᆞᄋᆞᆷ대로 몯ᄒᆞ여
지금 몯 보여 눈믈로 쇼일ᄒᆞ니 이저야 보내뇌
어ᄂᆡ 내 졍이련 줄 아ᄅᆞ실고
졍은 그지업ᄉᆞ오ᄃᆡ
궁ᄒᆞ여 아ᄆᆞ것도 몯 보내니
이런 ᄒᆞ니 업서 애ᄃᆞᆫᄃᆞᆯ 쇽졀 이실가
나ᄂᆞᆫ 겨유 숨 니을 만 이시되
그리도록 몯 닛ᄌᆞ오시던 졍을 어ᄃᆡ 가ᄋᆞᆸ시고
ᄉᆞ년이 도여 가오ᄃᆡ ᄒᆞᆫ ᄌᆞᆺ 글시ᄅᆞᆯ 몯 보ᄋᆞᆸ거뇨
ᄉᆡᆼ각ᄒᆞ오니 갈소록 그립ᄉᆞᆸ고
망극 셜워 ᄆᆞ일 눈믈 금치 몯ᄒᆞ여 셜워이다
이리셔 내 ᄇᆞ라ᄋᆞᆸ기ᄅᆞᆯ 아ᄆᆞ려나 더위예 대되 뫼시고
긔후 편히 겨심과 수이 보ᄋᆞᆸ고져 원이로쇠
ᄀᆞ업ᄉᆞᄃᆡ 됴희 져거 이만 ᄒᆞ뇌
밤ᄉᆞ이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시니잇가
ᄉᆞ모 ᄀᆞ업ᄉᆞ와 ᄒᆞᄋᆞᆸ노이다
ᄌᆞ식은 무ᄉᆞ 왓ᄉᆞᆸ노이다
어제 동샹의게 듯ᄌᆞ오니
풍개 매 마ᄌᆞᆫ ᄃᆡ ᄀᆞ장 듕ᄒᆞᆫ가 시브ᄋᆞᆸ고
밤의 ᄭᅮᆷ도 사오랍ᄉᆞ오니
브ᄃᆡ 사ᄂᆞᄆᆞᄒᆞ손의 약ᄒᆞ여 주라 ᄒᆞ쇼셔
완완이 ᄒᆞ여 못ᄒᆞ올 거시니
금월이ᄅᆞᆯ 말고 향월이ᄅᆞᆯ 보내ᄋᆞᆸ
약 머길 줄이나 ᄌᆞ셰 니ᄅᆞ라 ᄒᆞᄋᆞᆸ쇼셔
개ᄯᅩᆼ믈과 모시 부ᄅᆡ 믈 졈 머기라 ᄒᆞᄋᆞᆸ쇼셔
그ᄅᆞ치면 죽ᄉᆞ올가 념녀ᄒᆞᄋᆞᆸ노이다
브ᄃᆡ 파샹풍 아니 될 약을 미리 머기라 ᄒᆞᄋᆞᆸ쇼셔
의집의 잇던 거슨 봉ᄒᆞ여 보내오니 ᄌᆞ셰 밧ᄌᆞ오쇼셔
심난ᄒᆞ와 이만 알외ᄋᆞᆸ노이다
즉일
ᄌᆞ식 의챵 ᄉᆞᆯ이
희도 글 드듸여 길 몯 가오매
가져가던 것ᄯᅩ 몯 보내와 ᄒᆞᆫᄒᆞ오며 우노이다
보내던 거시 조반ᄒᆞ고 실과 두 그ᄅᆞᆺᄒᆞ고
약쥬 두 병 대구 다ᄉᆞᆺ ᄉᆡᆼ쳥어 ᄒᆞᆫ 갓 그리 보내ᄋᆞᆸ더니
그도 몯 가져가니 그런 고이ᄒᆞᆫ 일 업서이다
내ᄒᆡ 노홉고 애ᄃᆞᆯ온 이리 이예셔 든 이리 업세라 시버이다
왼ᄃᆡ 이리 이런 줄 모ᄅᆞ고
ᄂᆞᆷ 어려우며 시난 둉ᄃᆞᆯ 붓러워이다
내 원으로 새회 먼 ᄃᆡ 마ᄋᆞᆸ고
며누리 먼 ᄃᆡ 마ᄋᆞᆸ쇼셔
가ᄌᆞᆨᄒᆞ오면 이더록 이러ᄒᆞ랴
셰오니 더옥 셜워이다
안덕 동ᄉᆡᆼ은 므서슬 나ᄒᆞᆫ고
모미나 셩ᄒᆞ온간 이 사ᄅᆞᆷ ᄒᆞ여 ᄌᆞ시 답장ᄒᆞᄋᆞᆸ쇼셔
금개 가던 김의 대되 유무 엿ᄌᆞᆸ더니
이 사ᄅᆞᆷ 가져가라 ᄒᆞ오니 그 유무 보ᄋᆞᆸ
겨ᄋᆞᆸ시ᄃᆡ
당시 ᄠᅥ나지 몯ᄒᆞ매
셕 ᄃᆞᆯ재 골안 가 겨시고
산뒤만 ᄃᆞ리고 촌의 피우 나셔
고모ᄒᆞ기 셜워이다
피난 동ᄉᆡᆼᄃᆞᄅᆞᆫ 다 무ᄉᆞᄒᆞ오며
당시 아니 드러ᄉᆞᆸᄂᆞᆫ가
ᄌᆞ시 긔별 ᄌᆞ식은 숨 니을 만 잇ᄉᆞ와 근심 그ᄎᆞᆫ 저기 업서
졍월웃터 병으로 ᄐᆡ보기 영ᄆᆡ 넙ᄉᆡᆼ이 나셔 넙ᄉᆡᆼ이ᄂᆞᆫ 나가고
ᄐᆡ보기ᄂᆞᆫ 오월의 들고
영ᄆᆡᄂᆞᆫ 그믐ᄭᅴ사 드러ᄉᆞᆸ노이다
이우제 이ᄂᆞᆫ 사ᄅᆞᆷ이 졍산 어버이 이셔 ᄂᆞ일 가더라 듣고
ᄒᆞᄅᆞ길히니 갈 제 올 제 이틀 길히니 사ᄒᆞᆯ 일 ᄒᆞ려 ᄒᆞ고
하 비니 가오ᄃᆡ
촌의ᄂᆞᆫ 어ᄃᆞᆯ ᄃᆡ도 살 ᄃᆡ도 업서
아ᄆᆞ것도 업ᄉᆞ와 뷘 유무만 ᄒᆞᄋᆞᆸ고
사ᄅᆞᆷ 보내오니 극히 흐운ᄒᆞ이다
ᄂᆞᆷ이니 음식 됴케 ᄒᆞ여 머기시고 졈심 ᄒᆞ여 주쇼셔
동ᄉᆡᆼ님내게 바ᄂᆞ질 만히 보내엿더니 몯ᄒᆞ여실 거시니
연구 업거ᄃᆞᆫ 브ᄃᆡ 수이 ᄒᆞ엿다가
ᄂᆡ월의 ᄐᆡ보기 니거ᄃᆞᆫ 보내쇼셔
그 품은 나옷 사라시면 갑ᄑᆞ려 ᄒᆞᆫ다
밤ᄉᆞ이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시닝잇ᄭᅡ
긔별 모ᄅᆞ와 ᄉᆞ모ᄒᆞᄋᆞᆸ노이다
ᄌᆞ식은 아직 무ᄉᆞ히 왓ᄉᆞ오ᄃᆡ
타작이 하 의지 업ᄉᆞ오ᄂᆞᆫ가 시브오니 민망이로소이다
단셩 박 ᄉᆡᆼ원이 졔예 ᄡᅳᆫ 남치라 ᄒᆞ고
황육 죠곰 주ᄋᆞᆸ거ᄂᆞᆯ 보내ᄋᆞᆸ노이다
뵈 ᄂᆞᆯ 거ᄉᆞᆫ 어제 보내ᄋᆞᆸ신가
두 근으로 비록 여든 자히나 아흔 자히나 되ᄂᆞᆫ 대로
새 수란 제 항녈에 맛게 ᄂᆞᆯ려
수이 ᄆᆡ ᄧᅡ ᄒᆞᆫ ᄀᆞᄋᆞᆷ을 즈러 버혀
졔 미처 딕녕을 ᄒᆞ여 닙게 ᄒᆞᄋᆞᆸ쇼셔
웃집 조스네 형뎨와 ᄐᆡᄉᆡᆼ 어미와 용밈집을 내 말ᄉᆞᆷ으로 비러
브ᄃᆡ 얼 업시 ᄐᆡᆨᄐᆡᆨ게 ᄧᆞ여
깃뵈로 오ᄉᆞᆯ ᄒᆞ게 ᄒᆞᄋᆞᆸ쇼셔
ᄡᅵ 젹거든 미처 더 쟝만ᄒᆞ나마
브ᄃᆡ 아흔 자히나 실케 ᄂᆞᆯ리ᄋᆞᆸ쇼셔
웃옷 둘과 보 ᄒᆞᆫ나흘 ᄒᆞ여야 ᄡᅳ오리이다
비록 ᄂᆞᆯ 거ᄉᆞᆯ 오ᄂᆞᆯ 보내여 겨ᄋᆞᆸ셔도
ᄯᅩ 쳘봉이 다 부러 보내여
아흔 자히 훤훤케 ᄂᆞᆯ아 수이 미처 ᄆᆡ ᄧᆞ게 긔걸ᄒᆞᄋᆞᆸ쇼셔
아마도 ᄇᆞ라ᄋᆞᆸ기 긔후 ᄆᆡ일 평안ᄒᆞᄋᆞᆸ심 츅슈ᄒᆞᄋᆞᆸ노이다
을유 시월 초오일
ᄌᆞ식 유챵 ᄉᆞᆯ이
요ᄉᆞ이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당시 무ᄉᆞ히 잇뇌
쟝모 긔우ᄂᆞᆫ 편ᄒᆞ신가
밧바 ᄉᆞᆯ이 몯 알외ᄋᆞᆸ뇌
젼ᄎᆞ로 이 ᄠᅳᄃᆞᆯ 알외ᄋᆞᆸ소
교의예 돗 션ᄒᆞᆯ 거슬 몯 어더
날 ᄒᆞ여 어더 ᄒᆞ라 ᄒᆞ시니
명지예 ᄌᆞ지 든 거시나 야쳥 든 거시나 아ᄆᆞ거시나
ᄒᆞᆫ 자 세 치만 보내소
명지 업거든 교직에 믈 든 거슬 보내소
오온 복이 업거든 비록 품 ᄧᆡᆫ 거시나마나 보내소
품 ᄧᆡᆫ 거시거든 다ᄉᆞᆺ 자ᄅᆞᆯ 보내고
품 아니 ᄧᆞ여 오온 복이어든
ᄒᆞᆫ 자 세 치만 와도 ᄡᅳᆯ 거시니 짐쟉ᄒᆞ여 보내소
돗 네 모해 션을 도로ᄃᆡ
ᄒᆞᆫ 녁킈 ᄒᆞᆫ 자 세 치식 들 거시니
품 ᄧᆡᆫ 거시면 닷 재나 ᄒᆞ여사 ᄡᅳᆯ 거시고
품 아니 ᄧᆞ여 오온 복이면 ᄒᆞᆫ 자 세 치면 ᄧᆞ여 ᄡᅳ리로쇠
너븨ᄂᆞᆫ ᄒᆞᆫ 치 닷 ᄲᅮᆫ이 들 거시고
기릐ᄂᆞᆫ ᄒᆞᆫ 자 세 치 들 거시니
품 ᄧᆡᆫ 것옷 잇거든 품 ᄧᆡᆫ 거슬 닷 자만 보내고
업거든 오온 복 ᄒᆞᆫ 자 세 치ᄅᆞᆯ 보내소
ᄌᆞ지 실이나 다홍 실이나 듕에 아ᄆᆞ 실이나 반반 ᄭᅮ리만 조차 보내소
슉진의 병은 엇던고 ᄌᆞ셰 아라 긔별ᄒᆞ소
큰 ᄆᆞᆯ 기ᄎᆞᆷ 그저 깃ᄂᆞᆫ가
ᄌᆞ셰 보아 ᄒᆞᆫ가지로 깃거든
곽샹이 ᄒᆞ여 거싀 사ᄅᆞ자바 날마당 머기라 ᄒᆞ소
곽샹이 날마당 드러와 ᄆᆞᆯ 살펴보라 ᄒᆞ소
스므날 졔예 식켜젓 미리 ᄃᆞᆷ기게 ᄒᆞ소
여ᄃᆞ랜날 ᄆᆞᆯ 보낼 제
큰 ᄆᆞ리 깃ᄎᆞᆷ을 그저 깃거든 큰 암ᄆᆞᄅᆞᆯ 보내소
ᄆᆞᆯ 보낼 제 풍난이와 옥ᄉᆔᄅᆞᆯ 보내소
풍난이 연괴 잇거든 곽샹이와 □□ᄅᆞᆯ 보내소
옥ᄉᆔ ᄲᅩᆼ ᄠᆞ거든 얼운 죵 둘ᄒᆞᆯ 보내소
여ᄃᆞ랜날로 보내소
요란ᄒᆞ여 이만
즈일
요ᄉᆞ이 아기네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오ᄂᆞᆯ사 샹ᄌᆔᄅᆞᆯ ᄠᅥ나니
샹소 이리 셔울 가도 쉽디 아니ᄒᆞ면
과거ᄂᆞᆫ 몯 볼 양으로 가뇌
양식이 브죡ᄒᆞ여 유ᄌᆡ 어든 ᄡᆞᆯ을 길되로 서 말 아홉 되ᄅᆞᆯ ᄭᅮ워 가니
ᄃᆡᆨ말로 너 말만 주고
옥금의 ᄡᆞᆯ도 ᄒᆞᆫ 마ᄅᆞᆯ ᄭᅮ워 가니
ᄃᆡᆨ말로 한분이 ᄡᆞᆯ ᄒᆞᆫ 말만 주소
콩도 ᄃᆡᆨ말로 유ᄌᆡ ᄒᆞᆫ 말 한분이 ᄒᆞᆫ 말만 주소
분ᄃᆞᆯ 내 방 창밧긔 마뢰여 연저 서리 마치게 마소
밧바 이만
구월 초나ᄒᆞᆫ날
편ᄒᆞ신 유무 보고 반기며 깃거ᄒᆞ뇌
대임이ᄂᆞᆫ 그제브터 도로 심을 알ᄒᆞ니 민망ᄒᆞ여 ᄒᆞ뇌
셕우황도 어든 거슬 ᄂᆡ일이면 다 먹게 되어시매
거챵ᄃᆡᆨ의 잇단 말 듣고 친히 갓다가 몯 어더 오니
아ᄆᆞ려 ᄒᆞᆯ 줄 몰라 더옥 민망ᄒᆞ여 ᄒᆞ뇌
큰아긔 심도 ᄆᆡ일 알ᄅᆞᆫ다 ᄒᆞ고
며ᄂᆞ리도 알팟고
뎡낭의 형졔도 알팟다 ᄒᆞ니
이런 슈샹코 민망ᄒᆞᆫ 이리 어ᄃᆡ 이실고
나도 ᄂᆡ일이나 침을 더 마텨 보아셔
스므이튼날 ᄉᆞ이 ᄃᆞ리고 가려 ᄒᆞ뇌
어제도 하 두려 우니 갓가ᄉᆞ로 마치니
ᄂᆡ일 ᄯᅩ 엇디ᄒᆞ려뇨 ᄒᆞ뇌
ᄯᅳ면 됴타 ᄒᆞᆯᄉᆡ ᄂᆡ일 ᄯᅳ려 ᄒᆞ니
약ᄡᅮᆨ ᄡᆞᆫ ᄃᆡ 닙플 ᄠᅳ더 ᄒᆞᆫ 줌만 ᄡᅡ 보내소
건치ᄒᆞ고 마ᄅᆞᆫ 모과ᄒᆞ고 ᄯᅩ 보내소
하 심심ᄒᆞ여 이만
즈일
심은 알하도 ᄇᆡ옛 거슨 프러딘 ᄃᆞᆺᄒᆞ여 잇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