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묘 출토언간
무ᄅᆞᆫ ᄃᆡ마다 죽ᄃᆞᆫ 아니니라 ᄒᆞ노이다마ᄂᆞᆫ
문안 ᄀᆞ업시 알외ᄋᆞᆸ고
극열의 긔후 엇지 지내ᄋᆞᆸ시며
산하기 ᄃᆞᆫ녀오ᄋᆞ와ᄂᆞᆯ 듣ᄌᆞ오니
대임이 슈리비 역신ᄒᆞ더라 ᄒᆞᄋᆞ와ᄂᆞᆯ
놀랍ᄉᆞ오미 아ᄆᆞ라타 업ᄉᆞ와
하ᄂᆞ래 목숨 걸고 ᄌᆞᆷ드온 시도 닛ᄌᆞᆸ디 몯ᄒᆞ오며 분별이 ᄀᆞ업ᄉᆞ와
내 ᄆᆞᄋᆞᆷ의ᄂᆞᆫ 즉시 밧ᄭᅳ로 나가 긔별이나 아라 오고져 ᄒᆞ오ᄃᆡ
극농시ᄋᆞᆸ고 ᄆᆞᄋᆞᆷ으로 몯ᄒᆞ오매
이적내 사ᄅᆞᆷ도 몯 보내ᄋᆞ오며
밤낫 글로 분별ᄒᆞᄋᆞᆸ다니
귀예 엇던 사ᄅᆞᆷ이 됴ᄉᆡᆼ원 아ᄌᆞ바님 유무ᄅᆞᆯ 밧ᄭᅴ셔게 가져와시되
두 아기 다 됴히 ᄒᆞ다 ᄒᆞ여 겨시ᄒᆞ고
밧ᄭᅴ 골안ᄋᆡ 겨셔 잠ᄭᅡᆫ 유뮈예 ᄒᆞ여거ᄂᆞᆯ
듣ᄌᆞᆸ고 하 기ᄉᆞ와 하ᄂᆞ래도 오르고져 ᄒᆞ며
즉시 하례 사ᄅᆞᆷ 보내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쇽졀업ᄉᆞ오며 하 깃ᄉᆞ와 ᄒᆞᆫ 부ᄃᆞ로 몯 다 알외ᄋᆞᆸ노이다
누고ᄂᆞᆫ 얼그며 아니 얼그며 ᄌᆞ시 유무ᄒᆞᄋᆞᆸ쇼셔
하 몰라 민망ᄒᆞ여이다
피우 난 동ᄉᆡᆼᄃᆞᆯ은 다 무ᄉᆞᄒᆞ닝다
ᄌᆞ시 긔별ᄒᆞᄋᆞᆸ쇼셔
나ᄂᆞᆫ 젼ᄉᆡᆼ 므슴 죄 짓고
ᄆᆡ일 그리ᄋᆞ오며 긔별도 ᄌᆞᄌᆞ조 몯 듣ᄌᆞᆸ거뇨
아ᄃᆞᆨ 셟ᄉᆞ와 ᄆᆡ일 우ᄋᆞᆸ노이다
골안 어마님겨셔도 두 ᄯᆞ님 가고 업서
응낭이ᄂᆞᆫ 나올 제 두고 나고
밧ᄭᅴ셔 오명가명 ᄒᆞ더니
아바님겨셔도 젼ᄀᆞᆺ치 오월우터 편치 아니아ᄋᆞᆸ셔
골안 드러가 밤낫 뫼ᄋᆞ와
약도 친히 달혀 잡ᄉᆞ오며 민망ᄒᆞᄋᆞᆸ더니
요ᄉᆞ이ᄂᆞᆫ 헐ᄒᆞ여
문안 알외ᄋᆞᆸ고
요ᄉᆞ이 심히 왕ᄂᆡ 업ᄉᆞ오매
긔운 평안ᄒᆞᄋᆞᆸ샨 긔별 일졀 듣ᄌᆞᆸ디 몯ᄒᆞ와
일시도 닛ᄌᆞᆸ디 몯ᄒᆞ오며
봄이 깁ᄉᆞ와 온갓 즘ᄉᆡᆼ이며 초모기 만발ᄒᆞ오니
새로이 망극ᄒᆞ와 □□□ᄒᆞ오ᄃᆡ
ᄌᆞ식 □□□□□□우나□□서 병□□매 와 ᄇᆡ□□ 내오며
□□ᄋᆞᆸ고 ᄀᆞᆸᄀᆞᆸᄒᆞ와 눈믈 금치 몯ᄒᆞᄋᆞᆸ노이다
하 서운ᄒᆞ와
ᄨᆞᄡᆞᆯ 서 말 딥세리 머육 열 단
아ᄌᆞ바님 유무예 서시니 드리ᄋᆞᆸ쇼셔
그다히ᄂᆞᆫ 편ᄒᆞ오닝ᄭᅡ
아ᄆᆞ리나 대샹 무ᄉᆞ히 지내ᄋᆞᆸ시고
대되 평안ᄒᆞ오ᄆᆞᆯ 원ᄒᆞᄋᆞᆸ노이다
그지업ᄉᆞ오ᄃᆡ 망극 듕의 □□시기 지리ᄒᆞ와 이만 알외ᄋᆞᆸ노이다
갑ᄌᆞ ᄉᆞ월 스므사ᄒᆞᆫ날
그리ᄋᆞᆸᄂᆞᆫ ᄌᆞ식 ᄉᆞᆯ이
쳔만 의외예 아자비 오와ᄂᆞᆯ 듣ᄌᆞ오니
당□□ 듕히 지내ᄋᆞᆸ시□
ᄯᅩ 안덕 동ᄉᆡᆼ도 당역을 ᄀᆞ장 듕히 ᄒᆞ시다 ᄒᆞ오니
지극 놀랍ᄉᆞ오미 ᄀᆞ업ᄉᆞ오ᄃᆡ
이저ᄂᆞᆫ 쾌차ᄒᆞᄋᆞᆸ샤
대긔 무ᄉᆞ히 지내ᄋᆞᆸ시니
몬내 기ᄉᆞ와 ᄒᆞᄋᆞᆸ노이다
ᄌᆞ식은 숨 니을 만 이ᄉᆞ오ᄃᆡ
ᄀᆞᆺ지 몯ᄒᆞ온ᄃᆡ 됴관 벗 만하 듀안의 술과 안쥬 ᄒᆞ여 ᄃᆞᆫ니오니
밋처 쥰비 몯ᄒᆞ와 민망ᄒᆞᄋᆞᆸ고
글로 일 사마 ᄒᆞ니
일 ᄒᆞᆯ ᄉᆡᆼ각은 업□…□라 ᄒᆞ니 민망□□
일□□□바님 겨오□□□□□지□□□□□게 되오니 아□□□□□ᄉᆞ오되
ᄉᆞ이 머오니 □□□소이다
ᄐᆡ보기 수이 □□□제 내 ᄀᆞ리매 투심□□□ 혼인 제 ᄡᅥ지이다
오라바님ᄭᅴ 유무 보ᄋᆞᆸ고 반갑ᄉᆞ오되
요요ᄒᆞ와 답장 몯ᄒᆞᄋᆞ오니
흐운□□□□□ᄒᆞᄋᆞᆸ시고
아ᄋᆞ님내ᄭᅴ 다 안부ᄒᆞᄋᆞᆸ쇼셔
□…□ 몯ᄒᆞᄋᆞᆸ노이다
아마도 ᄇᆞ라ᄋᆞᆸ기ᄅᆞᆯ 치위예
문안 알외ᄋᆞᆸ고
요ᄉᆞ이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샨고
긔별 모ᄅᆞᄋᆞ와 일야 분별ᄒᆞᄋᆞᆸ노이다
편치 아니ᄋᆞᆸ신 ᄃᆡ 헐ᄒᆞᄋᆞᆸ시니 깃ᄉᆞ와 ᄒᆞᄋᆞ오ᄃᆡ
쾌치 몯ᄒᆞᄋᆞᆸ신 주ᄅᆞᆯ ᄆᆡ일 닛ᄌᆞᆸ디 몯ᄒᆞ오며
이버ᄂᆡ나 쾌차ᄒᆞᄋᆞᆸ신 긔별 듣ᄌᆞ올가 ᄇᆞ라ᄋᆞᆸ노이다
ᄌᆞ식은 대되 뫼ᄋᆞᆸ고
덕분의 편히 잇ᄉᆞ오ᄃᆡ
나ᄃᆞ리 하고 만ᄒᆞᆯ소록 그립ᄉᆞ와 셜워ᄒᆞᄋᆞᆸ노이다
할미ᄂᆞᆫ 오래 왓ᄉᆞᆸ다가 가오니
흐운ᄒᆞ옴도 ᄀᆞ이업ᄉᆞᆸ고
날로 ᄒᆞ여 보셩 아ᄌᆞ바님을 다시 몯 보ᄋᆞ와 여희오니
이런 ᄒᆞᆫ이 어ᄃᆡ 잇ᄉᆞ오링ᄭᅡ
하 용심ᄒᆞ오니 이런 안심찬인 일 업ᄉᆞ오이다
이리셔 ᄇᆞ라ᄋᆞᆸ기ᄂᆞᆫ 수이 쾌차ᄒᆞᄋᆞᆸ샴과 대되 긔후 평안ᄒᆞᄋᆞᆸ샴과
수이 뵈ᄋᆞᆸ고져 원이 그지업ᄉᆞ오이다
븐녀 대임이ᄃᆞ려 안부ᄒᆞᄋᆞᆸ쇼셔
할미 가오니 게셔 오ᄋᆞᆸ□…□던 ᄆᆞᄋᆞᆷ ᄀᆞᆺᄌᆞ오이다
둉 슬 긔우니 업고 ᄒᆞ오니 더옥 민망ᄒᆞ오이다
할미 가오매 대강만 알외ᄋᆞᆸ노이다
졍ᄉᆞ 삼월 념팔일
그리ᄋᆞᆸᄂᆞᆫ ᄌᆞ식 ᄉᆞᆯ이
문안 ᄀᆞ업시 알외ᄋᆞᆸ고
요ᄉᆞ이 더위예 어린 동ᄉᆡᆼᄃᆞᆯ 거느리ᄋᆞᆸ셔 긔운이나 엇더ᄒᆞᄋᆞᆸ시닝ᄭᅡ
심히 긔별 모ᄅᆞᄋᆞ와 ᄌᆞᆷ드온 시도 닛ᄌᆞᆸ디 몯ᄒᆞᄋᆞ와
일야의 분별ᄒᆞ오ᄃᆡ 눈믈ᄲᅮᆫ이로소이다
ᄇᆞᆯ셰 뷔온 문안 사ᄅᆞᆷ이나 보내올 거ᄉᆞᆯ 극 결 업ᄉᆞ온ᄃᆡ
수 저근 둉이 ᄆᆡ일 둘식 세식 누워시니
일졀 일 몯ᄒᆞ와 논도 무기ᄋᆞᆸ고 밧도 무기ᄋᆞᆸ노이다
하 긔별을 몯 듣ᄌᆞ와 민망ᄒᆞ여
여러 적 우다가 뵈니 슝이 되어ᄂᆞ이다
이제ᄂᆞᆫ 어마님겨ᄋᆞᆸ셔도 나ᄅᆞᆯ 닛고 긔별도 아니ᄒᆞᄋᆞᆸ시니 셜워이다
나ᄂᆞᆫ ᄇᆞ란 ᄃᆡ 업ᄉᆞ와
아쇠온 ᄠᅳ데 ᄭᅮᆷ곳 ᄭᅮ면 ᄒᆡᆼ혀 아니 게 긔별 드ᄅᆞᆯ가
그 나ᄅᆞᆯ 계우 머믈워 눈믈지노이다
근쳬 역신은 엇ᄯᅥᄒᆞ오며 시긔ᄂᆞᆫ 업ᄉᆞᆸᄂᆞ닝ᄭᅡ
여긔ᄂᆞᆫ 시긔 하 흔ᄒᆞ오니 민망ᄒᆞ여이다
아바님겨오셔 보ᄅᆞᆷᄭᅴ우터 듕히 편치 아니ᄋᆞᆸ셔
진지도 몯 잡ᄉᆞ오시고 야그로 쟝복ᄒᆞ오니
일가 근심이 소동ᄒᆞ여 민망ᄒᆞ오며
응낭이도 병드러 음식도 일졀 먹지 몯ᄒᆞ고 골골 시난ᄒᆞ고
올미도 병드니 민망ᄒᆞ여이다
유뮈나 ᄌᆞ시 ᄒᆞ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젼ᄒᆞᆯ 동 말 동 ᄒᆞ여 ᄌᆞ시 몯ᄒᆞᄋᆞᆸ노이다
이리셔 ᄇᆞ라ᄋᆞᆸ기ᄂᆞᆫ 아ᄆᆞ리나 어린 동ᄃᆞᆯ 거느리ᄋᆞᆸ셔
긔운이나 편ᄒᆞᄋᆞᆸ샴 쳔만 ᄇᆞ라ᄋᆞᆸ노이다
ᄀᆞ업ᄉᆞ와 이만 알외ᄋᆞᆸ노이다
계ᄒᆡ 칠월 스므여ᄃᆞ랜날
그리ᄋᆞᆸᄂᆞᆫ ᄌᆞ식 ᄉᆞᆯ이
요ᄉᆞ이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대임이ᄂᆞᆫ 어제 ᄉᆡᆼ일에 므서슬 몬뎌 잡던고
긔별 몰라 더옥 닛디 몯ᄒᆞ여 ᄒᆞ뇌
집안도 편코 ᄆᆞᄋᆞᆯ도 편ᄒᆞ면
므스 일로 혼자 이라 와셔 고모ᄅᆞᆯ ᄒᆞᆯ고
요ᄉᆞ이 보아셔 열닐웬날 ᄉᆞ이 ᄂᆞ려가고뎌 ᄒᆞ니
ᄆᆞᄋᆞᆯ옷 편커든 ᄃᆞᆫ닐 사ᄅᆞᆷ ᄒᆞ여 긔별ᄒᆞ소
샤당은 왓다 ᄒᆞ니 자내ᄂᆞᆫ 고단히 아니 겨신가 ᄒᆞ뇌
잇다가 나 ᄂᆞ려 니거든 보고 가게 긔별ᄒᆞ소
한ᄉᆔ 흥ᄒᆡ 공 바드러 큰 ᄆᆞᄅᆞᆯ 가뎌가라 ᄒᆞ엿더니
그 ᄆᆞ리 다ᄅᆞᆫ ᄃᆡ 나갈 ᄃᆡ 이시니
ᄆᆞᆯ란 가뎌가디 말고
큰금동의 쇼ᄅᆞᆯ 몰고
열ᄒᆞᄅᆞᆫ날 나 자고
이ᄐᆞᆫ날 예 와 ᄇᆡᄌᆞ 맛다 이러로셔 가게 ᄒᆞ라 니ᄅᆞ소
제게도 ᄇᆡᄌᆡ 가니 그 ᄇᆡᄌᆞ대로 ᄒᆞ라 니ᄅᆞ소
가온대 아기 언문 쾌히 ᄇᆡ홧다가 내게 뵈라 ᄒᆞ소
셋재 아기도 이제ᄂᆞᆫ 쾌히 셩ᄒᆞ여 이실 거시니
언문 외와 섯다가 뵈라 니ᄅᆞ소
아마도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편히 겨소
밧바 이만
초아ᄒᆞ랜날
한ᄉᆔ 양식 엿 되 ᄉᆈ콩 엿 되 주워 보내소
어제 유무 보고
편히 뫼셔 겨신 긔별 알고 깃거ᄒᆞ뇌
ᄂᆡ일로 갈 거시니
큰 ᄆᆞᆯ이 깃ᄎᆞᆷ을 그저 깃거든
복마ᄅᆞᆯ 옥ᄉᆔ ᄒᆞ여 아ᄎᆞᆷ밥 일 ᄒᆞ여 머겨 보내소
자리 져 갈 양으로 년아기 조차 보내소
ᄂᆡ일 집의 가셔 모ᄅᆡ로 대귀 감ᄉᆞ 보러 갈 거시니
양식 뫼ᄡᆞᆯ 해자ᄡᆞᆯ 병ᄒᆞ여 두 말만 지혀 두고
반찬 뎜 ᄎᆞᆯ화 두소
덕남이 풍난이 대귀 갈 양으로 미리 닐러 두소
밧바 이만
즈일
요ᄉᆞ이 자내 편치 아니ᄒᆞᆫᄃᆡ 엇더ᄒᆞ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졍냥의 머리ᄂᆞᆫ 져그나 ᄒᆞ려 잇ᄂᆞᆫ가
더옥 닛디 몯ᄒᆞ여 ᄒᆞ뇌
나ᄂᆞᆫ 입에 죵긔 나 잇더니
오ᄂᆞᆯ브터ᄂᆞᆫ ᄒᆞ린 ᄃᆞᆺᄒᆞ여 잇뇌
쳥되 금동이ᄅᆞᆯ 아기ᄃᆞ려 닐러
내게 와 말 드러 화원 가 수이 ᄃᆞᆫ녀오라 ᄒᆞ소
아긔 옷도 ᄒᆞ여 줄 거시고
다ᄅᆞᆫ ᄃᆡ도 ᄡᅳᆯ ᄃᆡ 이시니
수이 와 내게 말 드러 가라 ᄒᆞ소
졍녜 바디ᄂᆞᆫ ᄒᆞ여 주웟ᄂᆞᆫ가
치워ᄒᆞ던 이리 눈에 암암ᄒᆞ여 닛디 몯ᄒᆞ뇌
즈일
자내 편티 아니ᄒᆞᆫ ᄃᆡ
ᄒᆞᆫ가지로 그러ᄒᆞ다 ᄒᆞ니 지극 분별ᄒᆞ뇌
엇디 그러ᄒᆞᆫ고
아ᄆᆞ려나 조심ᄒᆞ여 됴리ᄒᆞ소
나ᄂᆞᆫ 타작ᄒᆞ고 열ᄒᆞᆯ 후로 갈가 식브거니완
자내옷 다긴히 알파ᄒᆞ면 수이 갈 거시니 즉시 긔별ᄒᆞ소
나ᄂᆞᆫ 귀병 든 거시 져그나도 ᄒᆞ리디 아니ᄒᆞ니 민망이로쇠
밧바 이만
즈일
소례셔 아기네ᄅᆞᆯ ᄃᆞ려오라 ᄒᆞ시더라 ᄒᆞ니
녕녜 덕녜ᄅᆞᆯ 몯 ᄃᆞ려갈디라도
쳘녜란 ᄃᆞ려가게 ᄒᆞ소
닙은 거시 하 업ᄉᆞ니
연초록 든 거스로 뎌구리 ᄒᆞ고
슌개 ᄧᆞᄂᆞᆫ 명지ᄅᆞᆯ 제 쟝옷 ᄒᆞ리만 베혀셔
ᄌᆞ지 드려 쟝옷ᄒᆞ고
보라ᄅᆞᆯ ᄀᆞᄂᆞᆫ 무명에 드려 바지조차 ᄒᆞ여
닙펴 ᄃᆞ려가게 ᄒᆞ소
잡탈 말고 ᄒᆞ여 주소
마디 몯ᄒᆞᆯ 거시니 결에 탈 말고 ᄒᆞ여 닙피소
문안 알외ᄋᆞᆸ고 요ᄉᆞ이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샨고
긔별 모ᄅᆞᄋᆞ와 듀야 분별ᄒᆞᄋᆞᆸ노이다
ᄇᆞᆯ셰 안부 사ᄅᆞᆷ이나 보내ᄋᆞ올 거ᄉᆞᆯ
죵의 ᄌᆞ식의 ᄒᆞᄋᆞᆸᄂᆞᆫ 역신이 큰 역신인디 쟈근 역신인디
ᄌᆞ셰 모ᄅᆞᄋᆞ와 지금 몯 브렷ᄉᆞᆸ다니
큰 거시 아닌가 식브ᄋᆞ올ᄉᆡ
이제야 사ᄅᆞᆷ 브리ᄋᆞᆸ노이다
ᄌᆞ식ᄃᆞᄅᆞᆫ 여러히 갓ᄉᆞ오니
우연히 요란히 너기ᄋᆞᆸ시거냐 ᄒᆞᄋᆞᆸ노이다
수이 ᄃᆞ려오ᄋᆞᆸ고뎌 ᄒᆞᄋᆞ오ᄃᆡ
그려도 당시ᄂᆞᆫ 의심이 업디 아니ᄒᆞᄋᆞ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