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묘 출토언간

  • 한문제목: 晉州河氏墓 出土諺簡
  • 연대: 1700년대
  • 출판: 400년 전 편지로 보는 일상 생활: 곽주 부부와 가족 이야기(국립대구박물관 2011), 현풍곽씨주해(백두현 2003)

ᄉᆡᆼ원시ᄂᆞᆫ 스므엿쇈날이니 설워 보고사 갈 거시니

동지ᄯᆞᆯ 열흘 ᄞᅳ로사 집의 들가 식븨

아바님 브스신 ᄃᆡ

ᄒᆡᆼ혀 다시 브서 듕ᄒᆞ실가 시브거든

아기ᄃᆞ려 닐러 사ᄅᆞᆷ 보내게 ᄒᆞ소

과거ᄅᆞᆯ 몯 미처 보아도

아바님옷 브스시던 증이 다시 듕ᄒᆞ시게 되면

즉시 ᄂᆞ려갈 거시니

ᄌᆞ셰 보아 듕ᄒᆞ실가 시브거든

아ᄒᆡᄃᆞᆯᄃᆞ려 긔별ᄒᆞ여 내게 통케 ᄒᆞ소

졍녜ᄂᆞᆫ 소복ᄒᆞ엿ᄂᆞᆫ가

졍냥이ᄂᆞᆫ 심을 마랏ᄂᆞᆫ가

념녀 그ᄎᆞᆫ ᄉᆞ이 업서 ᄒᆞ뇌

금동이 갈 제 유무ᄒᆞ더니 보신가

조심ᄒᆞ여 겨소

자내 죵ᄃᆞᄅᆞᆫ 다 츄심ᄒᆞ여 이쇼ᄃᆡ

니쟉이 봄의 와셔 ᄆᆞ자 ᄑᆞ라 가다 ᄒᆞ고

산 사ᄅᆞᆷᄃᆞ리 다 글워ᄅᆞᆯ 가져다가 뵈니 쇽져리 이실가

제 혼자 몯ᄒᆞᆯ 죵ᄃᆞᄅᆞᆯ 다 ᄑᆞ라 가시니

그런 손니 어ᄃᆡ 이실고

문츈의 간 ᄃᆡᄂᆞᆫ 당시 몯 ᄎᆞ자 잇뇌

아마도 조심ᄒᆞ여 편히 겨소

그지업서 이만

구월 스므닐웬날

금개 죄주지 마ᄋᆞᆸ쇼셔

하 두려ᄒᆞ오니 민망ᄒᆞ오이다

말ᄆᆡ 준 긔별 말라 ᄒᆞ와ᄂᆞᆯ

아니ᄒᆞ여다 ᄒᆞ엿ᄉᆞ오니

셜날 ᄆᆡᄒᆞ니라 ᄒᆞᆫ다 말ᄉᆞᆷ 마ᄋᆞᆸ쇼셔

대임이 밧ᄭᅴ셔ᄭᅴ 유무ᄒᆞ엿다 ᄒᆞ와ᄂᆞᆯ

내 ᄒᆞᆫ챠 귀ᄒᆞ오미 ᄀᆞ업ᄉᆞᆸ고

아바님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슬ᄀᆞᆺ 우러이다

제 슨가 뉘게 비러 슨가

후의 긔별ᄒᆞᄋᆞᆸ쇼셔

ᄌᆞ시 알고져 ᄒᆞ여이다

밧ᄭᅴ셔도 귀히 너겨 대 긔별ᄒᆞ니

일가의셔 글 셔 ᄀᆞᆺ치 도려 가며 보노이다

아ᄆᆞ것ᄯᅩ 보내올 것 업ᄉᆞ와

대구 ᄒᆞ나 보션 자반 ᄉᆡᆼ각 여ᄉᆞᆺ 보내ᄋᆞᆸ노이다

자반 넉 단만 슌개 주쇼셔

아ᄆᆞ리나 수이 젼ᄒᆞᄋᆞᆸ샴을 하ᄂᆞ님ᄭᅴ 비ᄋᆞᆸ노이다

이후의 긔별 알 이리 어려우이다

이 사ᄅᆞᆷ이 올라 ᄒᆞ니 답장 ᄌᆞ시 ᄒᆞᄋᆞᆸ

엇디 미ᄃᆞ링ᄭᅡ

이사 올 제ᄂᆞᆫ 유무 아니ᄒᆞ여 겨ᄋᆞᆸ시니

더옥 놀랍ᄉᆞ오며 서운ᄒᆞ와 우노이다

이제나 엇더ᄒᆞᄋᆞᆸ시닝ᄭᅡ

금개ᄂᆞᆫ 가다가 도로 온 후의 즉재 보내올 거ᄉᆞᆯ

집안히 이러ᄒᆞ여 거월의ᄂᆞᆫ 몯 보내ᄋᆞᆸ고

초ᄉᆡᆼ의ᄂᆞᆫ 영등이 하 므싀엽다 ᄒᆞ고

듀인도 아니 브친다 ᄒᆞ오매 몯 보내여

열흘 후의 문안도 아오매

언희 ᄒᆞ여 ᄃᆞ려다가 두고 오라 ᄒᆞ시더니

이 사ᄅᆞᆷ이 오니

ᄒᆞᆫ 둉 두고셔 멀리 보내여 두고 병들면

ᄆᆞ쇼 음식이나 뉘 ᄒᆞ리

보내지 말라 아바님이 ᄒᆞ시니

이 놈 ᄒᆞᆷᄭᅴ 아젹ᄀᆡ 보내노이다

시난 동ᄉᆡᆼ은 가신다 ᄒᆞ오니 지극 흐운ᄒᆞ여 ᄒᆞ오며

어마님겨ᄋᆞᆸ셔 ᄌᆞᆨ히 흐운ᄒᆞᄒᆞᄋᆞᆸ시링ᄭᅡ

시난 동ᄉᆡᆼ도 가신다 ᄒᆞ여ᄂᆞᆯ

게 가 편이나 ᄒᆞ여 밧ᄌᆞᆸ게 너겨

ᄡᆞᄅᆞᆯ 지허셔 보내려 ᄒᆞ엿다가 몯 보내니

이런 흐운ᄒᆞᆫ 이리 어듸 이시링ᄭᅡ

내 졍을

요ᄉᆞ이 아바님 편치 아니ᄒᆞ신 ᄃᆡ 엇더ᄒᆞ신고

분별이 ᄀᆞ이업서 ᄒᆞ뇌

자내도 병든 ᄌᆞ식ᄃᆞᆯ ᄃᆞ리고 혼자셔 근심ᄒᆞᄂᆞᆫ 줄 닛디 몯호ᄃᆡ

ᄇᆞ리고 멀리 나오니

아마도 과게 사ᄅᆞᆷ을 그ᄅᆞ ᄆᆡᆼ그ᄂᆞᆫ 거시로쇠

졍녜ᄂᆞᆫ 져그나 ᄒᆞ려 이시며

졍냥이ᄂᆞᆫ 심을 마라 잇ᄂᆞᆫ가

ᄒᆞᆫ ᄠᅢ도 닛치지 아녀 눈에 암암ᄒᆞ여 ᄒᆞ뇌

나ᄂᆞᆫ 어제사 새재ᄅᆞᆯ 너머 와시니

스므나ᄒᆞᆫ날 ᄉᆞ이 셔울 들로쇠

과거 나ᄅᆞᆯ 믈려

진ᄉᆞ시ᄂᆞᆫ 시월 스므나ᄒᆞᆫ날이고

ᄉᆡᆼ원시ᄂᆞᆫ 시월 스므엿쇈나리라 ᄒᆞ니

아희ᄃᆞᆯ 쇽신을 과거 젼에 미처 ᄒᆞ면

그뭄ᄭᅴ 셔울셔 나고

쇽신ᄒᆞᆯ 이리 쉽디 아니ᄒᆞ면

설워 동지ᄯᆞᆯ 초ᄉᆡᆼ으로 셔울셔 나가리로쇠

졍녜 졍녈이 ᄉᆡᆼ심도 밧긔 나가

ᄉᆞ나ᄒᆡ 아ᄒᆡᄃᆞᆯᄒᆞ고 ᄒᆞᆫᄃᆡ셔 몯 놀게 ᄒᆞ소

내 이신 적은 아ᄆᆞ려 ᄒᆞ여도 므던ᄒᆞ거니와

나 업시셔 밧긔 나와

ᄉᆞ나ᄒᆡ 아ᄒᆡᄃᆞᆯᄒᆞ고 ᄒᆞᆫ ᄃᆡ셔 노더라 ᄒᆞ면

ᄀᆞ장 욀 거시니

ᄉᆡᆼ심도 밧긔 몯 나오게 ᄒᆞ소

샹직도 금츈이ᄅᆞᆯ 내여 보내디 말고

ᄆᆡ양 재이소

내 이신 적은 아ᄆᆞ라 ᄒᆞ여도 므던커니와

나 업슨 제란 ᄉᆡᆼ심도 혼자 자지 마소

조심조심ᄒᆞ여 겨소

앏 사립플 ᄆᆡ양 다다 ᄆᆡ여 두고

ᄃᆞᆫ니기란 스ᄉᆡᆼ의 집 앏프로 ᄃᆞᆫ니게 ᄒᆞ소

븍간도 움 두혜 ᄆᆡᆼ그라셔 보고

ᄉᆡᆼ심도 밧 븍간의 나와 보디 마소

졍녜 졍녈이 ᄉᆡᆼ심도 나와 노디 몯ᄒᆞ게 ᄒᆞ소

김셔방ᄃᆞ려 내 말로 아기 가 긔별ᄒᆞ여셔

물레 ᄆᆡᆼ그라 달라 ᄒᆞ여셔

졍녜 셩커든

요ᄉᆞ이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브듸ᄒᆞᆫ 일로 쳥숑의 ᄂᆡ일로 가니

ᄂᆡ월 열흘 ᄞᅳ로야 오로쇠

명지 듕치막ᄒᆞ고 보션ᄒᆞ고 며개예 여믈 녀허 잇 스처 보내소

ᄂᆡ일로 일 나가니 브듸 오ᄂᆞᆯ로 보내소

자내 ᄒᆡᆼᄎᆞᄂᆞᆫ 내 ᄃᆞᆫ녀온 후에야 ᄒᆞ리로쇠

아ᄌᆞ바님이 나ᄅᆞᆯ 보아지라 ᄒᆞ시고

부러 사ᄅᆞᆷ이 와시매 가니

게 가셔 수이 ᄒᆞ리시면 수이 오고

쉽디 아니ᄒᆞ면 아ᄆᆞ 제 올 주ᄅᆞᆯ 아지 몯ᄒᆞ로쇠

자내 양식은 오ᄂᆞᆯ 이 사ᄅᆞᆷ ᄒᆞ여도 보낼 거ᄉᆞᆯ 하 밧비 가매 몯 보내니

나 간 후에 아바님이 년ᄒᆞ여 보내려 ᄒᆞ시ᄂᆡ

아마도 아희ᄃᆞᆯ ᄃᆞ리고 몸이나 편히 겨소

쟝모ᄭᅴᄂᆞᆫ 밧바 ᄉᆞᆯ이도 몯 뎍ᄉᆞᆸ뇌

젼ᄎᆞ로 알외ᄋᆞᆸ소

뎡녜ᄃᆞ려 밧ᄭᅴ 나가 ᄀᆞᆯ왜디 말고 됴히 이시라 니ᄅᆞ소

뎡냥이 ᄇᆡ 골히디 마소

양식은 년ᄒᆞ여 보내려 ᄒᆞ시ᄂᆡ

즈일

누비옷 누비바지 ᄲᆞ랏거든 보내고

아니 ᄲᆞ랏거든 보내디 마소

보셔ᄂᆞᆫ 예셔 기워 주시니

보션으란 보내디 마소

ᄂᆞᆯ근 보션 ᄒᆞᆫ나 가ᄂᆡ

편치 아니ᄒᆞᆫ 듸 밤의ᄂᆞᆫ 엇더ᄒᆞᆫ고

긔별 몰라 일시도 닛디 몯ᄒᆞ여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원댱이 어제 연괴 겨셔 오ᄂᆞᆯ로사 오시리라 ᄒᆞ니

오ᄂᆞᆯ 오셔ᄃᆞᆫ 보ᄋᆞᆸ고 ᄂᆡ일로 가리로쇠

아자븨 진디 브ᄃᆡ 머검즉게 이대 ᄒᆞ여 머기고

뎜심도 ᄒᆞ여 머기소

한ᄉᆔ 상졍ᄌᆞ 가디러 ᄂᆡ일로 녕산의 가니

보셩 실ᄂᆡ게 유무ᄒᆞ여 브ᄃᆡ ᄉᆞᆯ와 보내소 ᄒᆞ여

유무 ᄃᆞᆫᄃᆞᆫ이 ᄒᆞ여 보내소

비록 ᄂᆞᆷ을 비려 멀리 나가실디라도

유무ᄅᆞᆯ ᄒᆞ여 주셔ᄃᆞᆫ 게 가 가뎌오게 ᄒᆞ여디라

유무ᄅᆞᆯ ᄒᆞ소

어믈바디 사ᄅᆞᆷ으란 ᄡᆞᆯ 닐곱 말과 제 양식 ᄒᆞᆫ 말 조차 여ᄃᆞᆲ 마ᄅᆞᆯ 주워셔

므거웨라 ᄒᆞ거든 ᄒᆞᆫ 마ᄅᆞᆯ 더러

양식조차 닐곱 마ᄅᆞᆯ 주워 보내게 ᄒᆞ소

어믈란 믜ᄅᆞᆯ 만히 맛고 ᄉᆡᆼ포ᄒᆞ고 담ᄎᆡᄒᆞ고

대구 난 고디ᄒᆞ고 바다 오라 ᄒᆞ소

난과 고디ᄂᆞᆫ 비록 몯 바다도

ᄉᆡᆼ포 담ᄎᆡ란 브ᄃᆡ 바다 오라 ᄒᆞ여

ᄃᆞᆫᄃᆞᆫ이 닐러 보내소

ᄆᆞᄅᆞᆫ 믜도 잇거든 뎌그나 바다 오라 ᄒᆞ소

난 고디ᄂᆞᆫ 관겨치 아니ᄒᆞ거니와

ᄆᆞᄅᆞᆫ 믜란 브ᄃᆡ 바다 오라 ᄒᆞ소

ᄂᆡ일로 브ᄃᆡ 나가셔 스므나ᄒᆞᆫ날 미처 드러오라 니ᄅᆞ소

요란ᄒᆞ여 이만

열아ᄒᆞ랜날

아자븨게 가ᄂᆞᆫ 유무 즉시 주소

풍난이 오나ᄂᆞᆯ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편ᄒᆞ신 유무 보고 깃거ᄒᆞ뇌

년홰 이ᄅᆞᆫ 다시 므슴 마ᄅᆞᆯ ᄒᆞᆯ고

금동의 ᄌᆡᆺ굿ᄒᆞ던 나리 뎍휘 나리니

ᄂᆞᆷ이 아뫼나 주그ᄆᆞᆫ 블의예 주글 나리거니와

하나 한 사ᄅᆞᆷ애 제 그의 글 만나ᄂᆞᆫ 이리 우연이 어엿ᄲᅳᆫ가

항거싀게 블쵸치 아니턴 이리 ᄉᆡᆼ각ᄒᆞᆯ소록 어엿버ᄒᆞ뇌

ᄡᆞᆯ 두어 마리나 ᄒᆞ고 ᄆᆡ믈 ᄒᆞᆯ 것ᄒᆞ고 ᄎᆞᆯ화셔

언옥이ᄒᆞ고 한ᄃᆡᄒᆞ고 둘히 맛다 가

년홰 제 엄의 보는 ᄃᆡ 가

ᄀᆞ장 조케 댱만ᄒᆞ여 안묘졔ᄅᆞᆯ ᄒᆞ라 ᄒᆞ소

술도 ᄆᆞᆯ근 수ᄅᆞᆯ ᄀᆞ장 됴ᄒᆞᆫ 수ᄅᆞᆯ 주워셔 안묘졔ᄅᆞᆯ ᄒᆞ라 ᄒᆞ소

아긔 집 이ᄅᆞᆫ 분명이 도ᄌᆞᆨᄒᆞᆯ 놈의 이린가 식브니

샹직ᄃᆞᄅᆞᆯ 언현이 말라 ᄒᆞ소

나ᄂᆞᆫ 닐웬날로 ᄂᆞ려가려 졍ᄒᆞ여 이시니

여러 말 말고 ᄆᆞ사ᄅᆞᆷ을 일 모려 보내소

나옷 주글 거시면 여긔 잇다 아니 주그며

살 거시면 게 가다 주글가

자내 날 살과뎌 ᄒᆞᄂᆞᆫ 졍이나

내 자내네 혼자 두고 와셔

므스 일 이실고 ᄒᆞ여 념녀ᄒᆞᄂᆞᆫ 졍이나

다ᄅᆞᆯ 주리 이실가

년홰 블의예 주그니 더옥 수이 ᄂᆞ려가고뎌 ᄒᆞ뇌

년홰도 나옷 게 잇던ᄃᆞᆯ

여러 가디 약이나 ᄒᆞ여 보다가 주길 거슬

ᄒᆞᆫ 약 ᄒᆞᆫ 방법도 몯ᄒᆞ여셔 주겨 ᄇᆞ리니 더옥 애ᄃᆞ라 ᄒᆞ뇌

관도 뷘 거슬 가뎌다가 뭇다 ᄒᆞ니

샹지나 주워 녀턴ᄃᆞᆯ ᄒᆞ뇌

뎌디ᄂᆞᆫ 유무 보고 반겨호ᄃᆡ

ᄆᆞᄋᆞᆷ 요란ᄒᆞ여 답장 몯ᄒᆞ며 ᄒᆞᆫᄒᆞ뇌

긔별ᄒᆞ소

날 보려코 잇다 ᄒᆞ니 더옥 고마와ᄒᆞ뇌

긔별ᄒᆞ소

닐웬날 ᄆᆞᆯ 모라올 제

ᄆᆞᆯ콩 너 되 양식 ᄒᆞᆫ 말 ᄒᆞ여 보내소

나ᄂᆞᆫ 집으로 바로 ᄂᆞ려가고

아기 다ᄅᆞᆫ ᄃᆡ 가 ᄃᆞᆫ녀갈 ᄃᆡ 이시니

양식과 ᄆᆞᆯ콩을 보내소

즁ᄃᆞᆯ 머길 술과 안쥬ᄅᆞᆯ ᄒᆞ여

ᄆᆞᆯ 모라올 제 ᄒᆞᆷᄭᅴ 보내소

아긔게ᄂᆞᆫ 심난ᄒᆞ여 답장 몯ᄒᆞ뇌 니ᄅᆞ소

밧바 이만

즈일

년홰 묘졔 ᄒᆞᆯ 제 면ᄭᆞᄅᆞ도 주워셔

면 조차 ᄒᆞ여 졔ᄅᆞᆯ ᄒᆞ라 ᄒᆞ소

문안 알외ᄋᆞ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