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묘 출토언간
권슉 머길 일 어려워 민망ᄒᆞ여 지내오며
아ᄆᆞ것도 몯 내보내오니
더옥 ᄒᆞᆫᄒᆞ오며 우ᄋᆞᆸ노이다
아ᄆᆞ것ᄯᅩ 보내올 것 업ᄉᆞ□
새 ᄡᆞᆯ 됴곰 머육 넉 단 대구 두 마리
자반도 기ᄅᆞᆷ 업ᄉᆞ오니
죠치 아니온 거ᄉᆞᆯ 졍이나 아ᄋᆞᆸ시긔 보내ᄋᆞᆸ노이다
아ᄆᆞ거시나 더도 보내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병든 노미매 몯 가져가오니 흐운ᄒᆞ여이다
아바님 병환이 하 듕ᄒᆞ오니 민망이고
ᄉᆡ양이 야기라 ᄒᆞ고 아ᄆᆞ ᄃᆡ나 브ᄃᆡ 어더 보쇼셔 ᄒᆞ노이다
거월 초ᄉᆡᆼ우터 편지 아니신
요ᄉᆞ이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도 ᄂᆡ일 셩복ᄒᆞᆫ 휘면 즉시 가려 ᄒᆞ뇌
ᄂᆡ일 셩복ᄒᆞᆫ 후에 치뎐ᄒᆞᆯ 거시니
치뎐ᄒᆞᆯ 당ᄉᆞᆰ 안쥬ᄒᆞ고 졔쥬ᄒᆞ고 ᄎᆞᆯ화 덕남이 ᄒᆞ여 ᄂᆡ일로 일 보내소
오ᄉᆞᆫ 옷댱이 와셔 ᄇᆞᆯ셔 아삿ᄂᆞᆫ가
아니 아삿거ᄃᆞᆫ
금동이 잡믈바치 노라 결 업시 ᄃᆞᆫ니니
곽샹이ᄅᆞᆯ 친히 가 옷댱이 ᄃᆞ려다가
곽샹이 시죵 드러 수이 아ᄉᆞ라 ᄒᆞ소
옷남오 버현 디 여러 나리니
요ᄉᆞ이 디나면 그 옷남글 ᄇᆞ릴 거시니
곽샹이ᄅᆞᆯ 브ᄃᆡ 수이 가 옷댱이 ᄃᆞ려다가
수이 아ᄉᆞ라 ᄒᆞ여 다시곰 교슈ᄒᆞ소
아기ᄃᆞ려도 수이 ᄃᆞ려다가 아이게 ᄒᆞ라 니ᄅᆞ소
초엿쇈날
나ᄂᆞᆫ 편히 와 잇뇌 커니와
자내 영히 셩치 몯ᄒᆞ여 겨신 거슬 보고 오니
지극 흐운ᄒᆞ여 ᄒᆞ뇌
아마도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됴히 겨소
빗졉을 닛고 아니 가져와 이시니
ᄃᆞᆫ니ᄂᆞᆫ 사ᄅᆞᆷ ᄒᆞ여 닛디 말고 브ᄃᆡ 보내소
오ᄂᆞᆯ 바ᄃᆞᆫ 무명도 수이 ᄡᅳ디 말고
스므나리나 보롬이나 디나거든 ᄡᅳ소
ᄒᆡᆼ혀 그 사ᄅᆞᆷ이 도로 므르려 코 오나ᄃᆞᆫ
무명 도로 주게 되거든
내 ᄒᆞ여 준 글워ᄅᆞᆯ 도로 밧고 제 무명을 주게 ᄒᆞ소
므르러 아니 오나ᄃᆞᆫ 스므나리나 보롬이나 디나거든 ᄡᅳ게 ᄒᆞ소
양식은 예 와 되니 엿 말 두 되로쇠
밧바 이만
즈일
ᄉᆈ오기ᄅᆞᆯ 언메나 ᄒᆞ여 왓던고
밧바 다시 드러가 몯 보고 오니
어마님 식가졔예 포육ᄒᆞ고
수리졔예 포육ᄒᆞ고
혜여 ᄠᅳᆫ 후에 스므날 졔예 ᄡᅳᆯ 것 위ᄒᆞ고
그 나믄 거스란 쟝모ᄭᅴ 잡ᄉᆞᆸ게 ᄒᆞ소
어마님게도 더러 보내소
덕남이 올 제란 ᄉᆈ오기ᄅᆞᆯ 내게 보내디 말고
두고셔 쟝모ᄭᅴ 잡ᄉᆞᆸ게 ᄒᆞ소
셔원에셔 쇼ᄅᆞᆯ 잡으니
내게란 ᄉᆈ오기ᄅᆞᆯ 보내디 마소
자반과 짐ᄎᆡ 쳐엿 거슬 ᄎᆞᆯ화 보내소
ᄒᆞᆯᄅᆞ 판소ᄒᆞᆯ 거슬 소반찬으로 ᄎᆞᆯ화 보내소
스므이튼날이면 벗드리 여러히 자러 갈 거시니
미리 아라 ᄎᆞᆯ호소
밧바 이만
즈일
편ᄒᆞ신 유무 년ᄒᆞ여 보고 깃거ᄒᆞ뇌
대임이ᄂᆞᆫ 오ᄂᆞᆯ ᄯᅳ려 ᄯᅳᄂᆞᆫ 냥반을 다 쳥ᄒᆞ여 왓더니
하 두려 울매 ᄯᅳ디 아니ᄒᆞ고
침만 주워 이시니
다시 보아셔 수이 됴치 아니ᄒᆞᆯ가 시브거든 ᄯᅳ쟈 ᄒᆞ뇌
저도 요ᄉᆞ이ᄂᆞᆫ 어마님도 보고뎌 코 동ᄉᆡᆼᄃᆞᆯ도 보고뎌 ᄒᆞ다 ᄒᆞ고
입에 긋디 아녀 니ᄅᆞ고 잘 제면 ᄀᆡᆫ 다마다 니ᄅᆞ니 잔잉ᄒᆞ여
ᄂᆡ일로 ᄃᆞ려가거나
ᄂᆡ일로 비나 와 몯 가면
모뢰로ᄂᆞᆫ 뎡ᄒᆞ여 ᄃᆞ려가로쇠
아ᄆᆞ거시나 ᄒᆞ엿다가 주소
괴삿기 어더 보내뇌
대임이 제 괴라 ᄒᆞ고 보내뇌
개 므리디 말고 조심ᄒᆞ여 간슈ᄒᆞ야 기ᄅᆞ게 ᄒᆞ소
온 거ᄉᆞᆫ 다 ᄎᆞᆯ화 바되 손도 왓고 요란ᄒᆞ여 이만
즈일
괴삿기ᄅᆞᆯ 복녜 대셩의 품에란 ᄉᆡᆼ심도 녀치 마소
요ᄉᆞ이 아바님 뫼ᄋᆞᆸ고
애ᄒᆡᄃᆞᆯᄒᆞ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어제 김젼 자고 오ᄂᆞᆯ 화령으로 가뇌
커니와 ᄆᆞ리 병드러 김젼셔 금동이 ᄒᆞ여 보내
ᄆᆞᆯ ᄒᆞᆫ나해 죵ᄃᆞᆯ 짐 지우고 가니
ᄂᆞᆷ의 미처 몯 가 민망하여 ᄒᆞ뇌
금동이 제 양식 병ᄒᆞ여 ᄡᆞᆯ 너 말 닷 되ᄅᆞᆯ 가뎌가니
제 머근 것 혜고 ᄌᆞ셰 되여 바다 ᄡᅳ소
벼개도 도로 가니 다 ᄎᆞᆯ화 밧소
길 밧바 이만 뎍뇌
조심ᄒᆞ여 편히 겨소
길헤 가기 하 군ᄒᆞ니 민망민망ᄒᆞ여 ᄒᆞ뇌
초날ᄒᆞᆫ날
동지 ᄒᆡᆼᄎᆡ 오ᄂᆞᆯ사 오시게 되여 이시니
ᄒᆡᆼ과ᄒᆞᆯ 일란 ᄒᆡᆼᄎᆞ 오셔ᄃᆞᆫ 벗ᄃᆞᆯ과 다시 의논ᄒᆞ여
사ᄅᆞᆷ 브려든 ᄎᆞ려 보내게 ᄒᆞ소
이번의 총망히 가시면 둣다가 시월로 ᄒᆞ고
ᄒᆞᄅᆞ 이ᄐᆞ리나 무거 가시면 이번의 ᄒᆞ쟈 ᄒᆞ여
벗ᄃᆞᆯ과 의논ᄒᆞ여 졍ᄒᆞ여 이시니
설워 ᄒᆡᆼᄎᆡ 오셔사 무그시며 아니 무그시믈 다시 아라셔
벗ᄃᆞᆯ과 의논ᄒᆞ여 사ᄅᆞᆷ 보내여든 ᄎᆞ려 보내고
사ᄅᆞᆷ옷 다시 보내디 아니ᄒᆞ여든 ᄎᆞ려 보내디 마소
밧바 이만
양식 엿되만 보내소
즈일
요ᄉᆞ이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무ᄉᆞ히 와 이시니
예셔 나ᄒᆞᆫ날로 의셩으로 가리로쇠
해자ᄡᆞᆯ 열 말과 뫼ᄡᆞᆯ 서 말과 ᄆᆞᆯ쥭ᄡᆞᆯ ᄒᆞᆫ 말만 보내고
ᄆᆞᆯ콩으란 보내디 마소
내 당감토 조차 보내소
아마도 편히 겨시ᄆᆞᆯ 다시곰 ᄇᆞ라뇌
밧바 이만
칠월 스므아ᄒᆞ랜날
밤의 엇디 자신고
긔별 몰라 ᄒᆞ뇌
도ᄂᆞᄅᆞ셔 혼인의 ᄡᅳᄂᆞᆫ ᄎᆡᆨ 어드러 사ᄅᆞᆷ이 부러 와 이시니
ᄎᆡᆨ보과 갓보ᄒᆡ 두 고대 어더 금동이 ᄒᆞ여 보내소
졉ᄎᆡᆨ이 다 부븬 ᄎᆡᆨ이니
대원이 ᄒᆞ여 어더 보라 ᄒᆞ소
졉ᄎᆡᆨ이 세ᄒᆞ로셔 뉴에 ᄂᆞᆰ고 큰 ᄎᆡᆨ이니
져근 ᄎᆡᆨ 둘란 말고 크고 ᄂᆞᆰ은 졉ᄎᆡᆨ을 보내소
젼년 혼인 제 도ᄂᆞᄅᆞ로셔 온 졉ᄎᆡᆨ이니
ᄌᆞ셰 어더 보내소
흥ᄃᆡ ᄃᆡ바회 바ᄐᆞᆯ 솟쟉동이 지서 먹ᄂᆞ다 ᄒᆞᆫ다
받자리 쉬 ᄀᆞᆯᄆᆡ 실도리라 ᄒᆞᄂᆞ다
바치 크다 호ᄃᆡ 마수지기ᄅᆞᆯ 모ᄅᆞᄂᆞ다
광쳐리라 ᄒᆞᄂᆞᆫ 노미 아ᄂᆞ다 ᄒᆞᄂᆞ다
결속 바ᄂᆞ질 아ᄃᆞᆯ내 시기니
바ᄂᆞ지리 수이 몯ᄒᆡ야 보내로라
알고 잇거라
흥ᄃᆡ 사ᄒᆞᆯ거리로 알ᄑᆞ니
바ᄂᆞ지리 이옥 쉽지 아니ᄒᆞ다
아기 제 방의 갈 제
진ᄉᆞ ᄃᆞᆫ니ᄂᆞᆫ 창으로 가디 말고
밧방 창으로 드러셔
안방 ᄉᆞ이 지게 제 ᄃᆞᆫ니던 드러로 드려 보내소
젼의 ᄐᆡ보기 ᄃᆞᆫ녀오ᄋᆞ와ᄂᆞᆯ
유무 보ᄋᆞ오니 친히 뵈ᄋᆞ온 ᄃᆞᆺ 반갑ᄉᆞ오니
아ᄆᆞ라타 업ᄉᆞᆸ고
ᄯᅩ ᄒᆡ산 무ᄉᆞ히 ᄒᆞᄋᆞᆸ시고
아ᄃᆞᆯ 낫ᄉᆞ오시니 몬내 깃ᄉᆞ와 ᄒᆞᄋᆞ오ᄃᆡ
아바님겨ᄋᆞᆸ셔 하 듕히 편치 아녀 겨ᄋᆞᆸ신 긔별 듣ᄌᆞᆸ고 지극 놀랍ᄉᆞ오ᄃᆡ
아ᄆᆞ라타 업ᄉᆞ완 ᄒᆞ오며
엇더ᄒᆞᆫ 병셰 그러ᄒᆞ온고
듣ᄌᆞ오ᄃᆡ 졍□□□□ ᄃᆞᆺ
즉시 문안 사ᄅᆞᆷ이나 보내ᄋᆞᆸ고져 ᄒᆞᄋᆞ온ᄃᆞᆯ
지금 졍대로 사ᄅᆞᆷ도 몯 보내ᄋᆞᆸ고
일시ᄅᆞᆯ 닛ᄌᆞᆸ디 몯ᄒᆞᄋᆞᆸ고
요ᄉᆞ이나 엇더ᄒᆞᄋᆞᆸ시거뇨
밤나ᄌᆞᆯ 일ᄀᆞᆺᄌᆞ오며 울 ᄲᅮᆫ이ᄋᆞᆸ고
이졔나 ᄒᆞ리ᄋᆞᆸ신 긔별 듣ᄌᆞ올가 ᄇᆞ라ᄋᆞᆸ고 잇ᄉᆞᆸ다가
ᄯᅩ 뎜뎜 심ᄒᆞᄋᆞᆸ신 긔별을 듣ᄌᆞᆸ고
병셔도 몯 보ᄋᆞᆸ고
외오셔 망극 아ᄃᆞᆨ 셟ᄉᆞ오ᄆᆞᆯ 엇디 내내 알외ᄋᆞ오링ᄭᅡ마ᄂᆞᆫ
므슴 죄ᄅᆞᆯ 짓고 그리 듕ᄒᆞ신 병듕의도 몯 보ᄋᆞᆸ거뇨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가ᄉᆞ미 ᄐᆞᄂᆞᆫ ᄃᆞᆺ 셟ᄉᆞ오ᄆᆞᆯ 뎐홀 ᄃᆡ 업ᄉᆞ오이다
□□□□□ 셔디 몯ᄒᆞ시ᄂᆞᆫᄃᆡ
먼 ᄃᆡ ᄒᆡᆼᄎᆞᄅᆞᆯ ᄒᆞ시면 더옥 □□□□□가 근심 ᄀᆞ업ᄉᆞ오ᄃᆡ
모욕 효옴이나 잇ᄉᆞ와 ᄒᆞ리ᄋᆞᆸ시ᄆᆞᆯ 다시곰 ᄇᆞ라ᄋᆞᆸ거니와
동ᄂᆡ 사ᄅᆞᆷ의 마를 듣ᄌᆞ오니
므리 하 ᄭᅳᆯ흐니 이제ᄂᆞᆫ 냥이 ᄀᆞᄆᆞᆯ 계괴 업다 ᄒᆞ니
헛거ᄅᆞᆷ 아니ᄒᆞ기 □□□□□ᄒᆞ노이다
동ᄂᆡ 온슈의 병 고치니ᄂᆞᆫ 업다 ᄒᆞ노이다
커니와 션ᄉᆡᆼ이 가ᄋᆞᆸ시매 밋ᄌᆞᆸ고
아ᄆᆞ려나 오□□□□□이나 잇ᄉᆞ와 ᄒᆞ리ᄋᆞᆸ ᄇᆞ라ᄋᆞᆸ노이다
온슈 효옴 잇것ᄂᆞᆫ □□□□□□산 온ᄉᆔ사 효옴 잇고 이내 됴타 ᄒᆞ노이다
내 ᄠᅳᆮᄃᆞᆫ 울산 □□□□□□ᄂᆡ로셔 오ᄋᆞᆸ신 면려 ᄃᆡᄒᆞ온ᄃᆞᆯ
엇디ᄒᆞ실 줄 아오링□□□□□□
유무 보오면 눈믈 금치 몯ᄒᆞᄋᆞᆸ고
신셰예 긔운 엇ᄯᅥᄒᆞᄋᆞᆸ시니이ᄭᅡ
긔별 모ᄅᆞᄋᆞ와 일야 ᄉᆞ렴ᄒᆞᄋᆞᆸ노이다
셰후의 문안 사ᄅᆞᆷ이나 ᄇᆞᆯ셰 보내오ᄋᆞ올 거ᄉᆞᆯ 지금 몯 보내엿ᄉᆞᆸ다가
보ᄅᆞᆷ날 갓가ᄉᆞ로 ᄐᆡ보기ᄒᆞ고 금개ᄒᆞ고 보내니
닷쇄ᄅᆞᆯ 무거 ᄒᆞᄅᆞ 길 갓다가
어제 알파 몯 가다 ᄒᆞ고
가져가던 거ᄉᆞ란 쥬인의 주고
둘히 그 ᄆᆞᆯ ᄐᆞ고 도로 와시니
그런 애ᄃᆞᆯ온 이리 업ᄉᆞ와 무ᄒᆞᆫ 우ᄋᆞᆸ노이다
드러간ᄂᆞ니라 셰고 이시니
그러ᄒᆞ니 이번 이ᄅᆞᆫ 평ᄉᆡᆼ을 닛디 몯ᄒᆞ오로소이다
이 사ᄅᆞᆷ ᄒᆞᆷᄭᅴ 금개ᄅᆞᆯ 가라 ᄒᆞ오나
발 알파 몯 가노이다
이 사ᄅᆞᆷ ᄒᆞ여 브ᄃᆡ 조반ᄒᆞ고 실과 두ᄅᆞᆷᄒᆞ고 브ᄃᆡ 가져가라 ᄒᆞ오니
가져려 ᄒᆞ오니 바ᄃᆞ시고
타모 ᄌᆞ시 ᄒᆞᄋᆞᆸ셔 답장 ᄌᆞ시 ᄒᆞᄋᆞᆸ쇼셔
큰ᄃᆡᆨ 일 ᄒᆞ리ᄋᆞᆸ거라 여로ᄒᆞ와 유무도 ᄌᆞ시 몯ᄒᆞᄋᆞᆸ노이다
아마도 긔운 평안ᄒᆞᄋᆞᆸ샴을 쳔만 원ᄒᆞᄋᆞᆸ노이다
사ᄅᆞᆷ이나 잇ᄉᆞ오면
도집퍼 보내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ᄐᆡ보기 알ᄑᆞ고 넙ᄉᆡᆼ이도 업고 연
문안 알외ᄋᆞᆸ고 ᄐᆡ보기 ᄃᆞᆫ녀오ᄋᆞ와ᄂᆞᆯ
긔후 평안ᄒᆞᄋᆞᆸ샨 유무 보ᄋᆞᆸ고
친히 뵈ᄋᆞ온 ᄃᆞᆺ 반갑ᄉᆞ오며
나ᄂᆞᆫ □□□□업ᄉᆞ와 ᄇᆡᆨ 번 잡ᄉᆞ와 보ᄋᆞ오며
요ᄉᆞ이 심히 긔별 모ᄅᆞᄋᆞ와 대되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시며
어마님 편치 아니ᄋᆞᆸ신 ᄃᆡᄂᆞᆫ 이제나 엇더ᄒᆞᄋᆞᆸ시며
오라바님은 당학을사 □ᄋᆞᆸ신가 ᄇᆞ라ᄋᆞᆸ다가
ᄯᅩ 엇디 그런 증셔ᄅᆞᆯ 어ᄃᆞ시도던고
지극 놀랍ᄉᆞ와 근심 아ᄆᆞ라타 업ᄉᆞ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