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묘 출토언간
졍냥의 머리ᄅᆞᆯ 아ᄆᆞ려나 수이 됴케 ᄒᆞ소
자내 병든 ᄃᆡ ᄒᆡᆼ혀 더 편치 아니ᄒᆞ거든
즉시 내게 긔별ᄒᆞ소
밧바 이만
즈일
아기ᄃᆞ려 글 힘ᄡᅥ 니ᄅᆞ라 ᄒᆞ소
졍낭이 □다라 드러 아ᄅᆡ ᄯᅳ고
ᄯᅩ 오ᄂᆞᆯ 침 맛고 ᄒᆞ니
여우여 갓과 ᄲᅧ만 이ᄉᆞᆸ노이다
셔우황을 어더 머기ᄋᆞᆸ고져 ᄒᆞ오ᄃᆡ
아니 와셔 어들 ᄃᆡ 업ᄉᆞ와 민망ᄒᆞᄋᆞᆸ고
하 나날 파려ᄒᆞ오니 ᄇᆞ릴가 시브오이다
□□□□ᄲᅮᆫ 지내ᄋᆞᆸ□□□□이나 다치 알외□□□□이
사ᄅᆞᆷ이 하 급□□□□ᄉᆞᆯ이 몯 알외ᄋᆞ오며
지극 죄 만ᄒᆞᄋᆞ와이다
할마님 젼의 무명 만히 보내ᄋᆞᆸ시니
지극 젓ᄉᆞ와 ᄒᆞᄋᆞᆸ노이다
다시곰 알외ᄋᆞᆸ쇼셔
이리 알외ᄋᆞᆸ기 지극 젓ᄉᆞ와 ᄒᆞᄋᆞᆸ다가 알외오니
말ᄉᆞᆷ으로 알외ᄋᆞᆸ기 슬ᄒᆞ시거든
이 ᄉᆞ연을 보ᄋᆞᆸ시게 드리ᄋᆞᆸ쇼셔
아ᄌᆞ바님 병셰 하 듕ᄒᆞ시니 민망이로쇠
나ᄂᆞᆫ 오ᄂᆞᆯ 뎡 동디 ᄃᆡᆨ의 약 뭇ᄌᆞ오러 가니
스므날 졔예 몯 미처 올가 식브니
ᄒᆡᆼ혀 몯 미처 오나ᄃᆞᆫ 졔ᄅᆞᆯ 자내 친히 ᄒᆞ게 ᄒᆞ소
밧바 이만
이월 열닐웬날
신셰예 어린 동ᄉᆡᆼᄃᆞᆯ 거느리ᄋᆞᆸ셔 긔운 엇ᄯᅥᄒᆞᄋᆞᆸ샨고
심히 긔별 모ᄅᆞᄋᆞ와 시ᄀᆡᆨ을 닛ᄌᆞᆸ디 몯ᄒᆞᄋᆞ오며
분별이 ᄀᆞ업ᄉᆞ오며
셰후의 즉시 문안 사ᄅᆞᆷ이나 보내ᄋᆞᆸ고젼 졍은 ᄀᆞ업ᄉᆞ오ᄃᆡ
죵ᄃᆞᆯ이 쇽졀업ᄉᆞᆫ 화ᄅᆞᆯ 만나 옥듕의 만히 드오매
일개 놀라 솔란ᄒᆞᄋᆞᆸ고
산하기도 그 운에 드러 ᄃᆞ라나고
넙ᄉᆡᆼ이도 열흘 장근 듕히 병드ᄋᆞᆸ고
사ᄅᆞᆷ 업ᄉᆞ와 지금 문안 사ᄅᆞᆷ도 몯 보내옛ᄉᆞᆸ다가 이저야 보내ᄋᆞ오니
졍 업ᄉᆞ오며 죄 만ᄉᆞ오며 죵ᄃᆞᆯ도 붓ᄭᅳ럽ᄉᆞ와이다
ᄌᆞ식은 덕분의 과셰ᄂᆞᆫ 무ᄉᆞ히 지내ᄋᆞ오되
새ᄒᆡᄅᆞᆯ 보ᄋᆞ오니 슬프오미 ᄀᆞ업ᄉᆞᆸ고
할마님 대상도 머지 아녀ᄉᆞ오니
어마님 ᄠᅳᆮ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더옥 망극 슬허 눈믈 지오며
아바님 여희ᄋᆞ완 지 엇그젠 ᄃᆞᆺᄒᆞ오ᄃᆡ
ᄇᆞᆯ셔 시년이 쟝근 되엿ᄉᆞ오ᄃᆡ
어ᄃᆡ 가ᄋᆞᆸ시고 ᄒᆞᆫ ᄌᆞᆺ 글시도 몯 보ᄋᆞᆸ거뇨
망극 셔ᇣᄉᆞ오ᄆᆞᆫ ᄒᆡ 만ᄉᆞ올소록 새로이 ᄐᆞᄂᆞᆫ ᄃᆞᆺ 셔ᇣᄉᆞ와
젼의 밧ᄌᆞ온 유무ᄅᆞᆯ ᄆᆡ일 보오며
가ᄉᆞ미 짓ᄐᆞᄃᆞᆺ ᄒᆞ와 눈믈 금치 못ᄒᆞ와 셜워이다
쥬셔기ᄂᆞᆫ 영차ᄋᆞᆸ건 지 오라 ᄒᆞ온가 ᄇᆞ라오며
다시 긔별 모ᄅᆞ와 답갑ᄉᆞ오며
그대히ᄂᆞᆫ 역신은 엇더ᄒᆞ오며
시긔ᄂᆞᆫ 업ᄉᆞᆸᄂᆞ닝ᄭᅡ
이다히ᄂᆞᆫ ᄉᆞ모ᄒᆡ ᄡᆞᆫ 거시 역질와 시긔오니
무ᄉᆞ히 나오미 어렵ᄉᆞ와 민망ᄒᆞ오이다
섯ᄯᆞᆯ 보ᄅᆞᆷ날 소례 담지디 남인이 지나가ᄋᆞᆸ거ᄂᆞᆯ 유무ᄒᆞᄋᆞᆸ고
동ᄉᆡᆼ의 무명 ᄧᆞᆫ 것 두 긋ᄐᆡ ᄇᆞ람 ᄒᆞ여 가ᄋᆞᆸ고
바ᄂᆞᆯ 분 □지 쇼쇼ᄒᆞ오나
졍이나 아ᄋᆞᆸ시긔 닷다치 가ᄋᆞᆸ더니 ᄂᆞᆫ호ᄋᆞᆸ시닝ᄭᅡ
타모 ᄌᆞ시 ᄒᆞᄋᆞᆸ쇼셔
아ᄆᆞ것도 졍 알외ᄋᆞ올 것 업ᄉᆞ와 됴치 아닌
시 느ᄌᆞᆫ 조반ᄒᆞᄋᆞᆸ고
약쥬 두 실과ᄒᆞᄋᆞᆸ고
대구 두 마리 조각 죠곰ᄒᆞᄋᆞᆸ고
보션 보내ᄋᆞᆸ노이다
졍이나 아ᄋᆞᆸ시소
술란 ᄉᆞ나ᄒᆡ 둉ᄃᆞᆯ이나 머기ᄋᆞᆸ쇼셔
이저야 보내오니 ᄂᆞᆷ 웃ᄌᆞ올가 둉 붓그럽ᄉᆞ와이다
먹 넉 장 가오니
ᄒᆞᆫ 쟝으란 어마님 ᄡᅳᄋᆞᆸ시고
두 쟝으란 두 아기시 주시고
ᄒᆞᆫ 쟈으란 대임이 글 스라 ᄒᆞ쇼셔
대임의내 세ᄒᆡ게 안부ᄒᆞᄋᆞᆸ시고
새ᄒᆡ예 글 잘ᄒᆞᆯ가 ᄇᆞ라노라 니ᄅᆞᄋᆞᆸ쇼셔
ᄂᆞᆷ은 저의만 몯ᄒᆞᆫ 거시 다 잘 ᄒᆞᆫ다니
브ᄃᆡ 힘셔 니ᄅᆞ라 ᄒᆞᄋᆞᆸ쇼셔
이리셔 ᄇᆞ라ᄋᆞᆸ기ᄂᆞᆫ 아ᄆᆞ리나 긔운 편ᄒᆞᄋᆞᆸ샴과 역신 업ᄉᆞ오ᄆᆞᆯ 원ᄒᆞᄋᆞᆸ노이다
그지업ᄉᆞ오ᄃᆡ 하 지리ᄒᆞ와 이만 알외ᄋᆞᆸ노이다
갑ᄌᆞ 졍월 망일
그리ᄋᆞᆸᄂᆞᆫ ᄌᆞ식 ᄉᆞᆯ이
문안 ᄀᆞ업시 알외ᄋᆞᆸ고
요ᄉᆞ이 극치위예 동ᄉᆡᆼᄃᆞᆯ 거느리ᄋᆞᆸ셔 긔운 엇더ᄒᆞᄋᆞᆸ샨고
응보기 가온 후의 긔별 일졀 모ᄅᆞ와 민망ᄒᆞ오며
쥬셔긔 둉증은 이제나 엇더ᄒᆞ온고
일시도 닛ᄌᆞᆸ디 몯ᄒᆞ며
역신은 엇더ᄒᆞ온고
다시 긔별 모ᄅᆞ와 ᄌᆞᆷ드온 슷도 닛ᄌᆞᆸ디 몯ᄒᆞᄋᆞᆸ고
안덕 동ᄉᆡᆼ은 ᄒᆡ산 무ᄉᆞ이 ᄒᆞ오며
므서슬 나ᄒᆞᆫ고 ᄒᆞᄋᆞᆸ노이다
ᄌᆞ식은 숨 니을 만 잇ᄉᆞ와
게 긔별 모ᄅᆞ와 민망ᄒᆞᄋᆞᆸ고
셔울 긔별 몰라 민망ᄒᆞᄋᆞᆸ다니
밤의사 와 겨시ᄃᆡ 무ᄉᆞ히 와 겨시니 깃브오이다마ᄂᆞᆫ
ᄯᅩ 게 긔별 수이 모ᄅᆞ올 거시라 민망ᄒᆞ오이다
셔울 갓ᄯᅥ니ᄒᆞᄋᆞᆸ고
바ᄂᆞᆯ 분도 몯ᄒᆞ여 왓ᄉᆞ와
수이 오게 게셔 오래 이시매 군ᄒᆞ여
보션을 다 ᄑᆞ라 ᄡᅳ고 와시니
이런 줄 어이 아ᄋᆞᆸ시링ᄭᅡ
아ᄆᆞ것ᄯᅩ 몯 보내오니 흐운ᄒᆞᄒᆞ여이다
오라바님 형님ᄭᅴ과 다 문안ᄒᆞᄋᆞᆸ쇼셔
아ᄋᆞ님내ᄭᅴ 대되 안부하ᄋᆞᆸ쇼셔
이 사ᄅᆞᆷ이 하 ᄀᆞᆸ디니 닷 유무 몯ᄒᆞ니 흐운ᄒᆞ여이다
긔별ᄒᆞᄋᆞᆸ쇼셔
셔울 갓더니ᄒᆞ고 근쳬 손이 만히 와시니
요요ᄒᆞ여 ᄌᆞ시 몯ᄒᆞᄋᆞᆸ노이다
아마도 치위예 긔운 평안ᄒᆞᄋᆞᆸ샴을 쳔만 ᄇᆞ라ᄋᆞᆸ노이다
대임으내ᄃᆞ려 다 안부ᄒᆞᄋᆞᆸ쇼셔
역신 약 어더 보내ᄋᆞᆸ노이다
계ᄒᆡ 섯ᄯᆞᆯ 보ᄅᆞᆷ날
그리ᄋᆞᆸᄂᆞᆫ ᄌᆞ식 ᄉᆞᆯ이
와이다
오라바님내ᄒᆞ시며 동ᄉᆡᆼ님내 다 편ᄒᆞ신가
긔별 몯ᄒᆞ와 민망ᄒᆞ여이다
길히 하 머오매 이더도록 긔별 몯 듣ᄌᆞ와 민망ᄒᆞ오니
현마 먼 ᄃᆡ 혼인 마ᄋᆞᆸ쇼셔
셜워이다
ᄐᆡ복기ᄂᆞᆫ 헐복ᄒᆞᆫ 거시 거복ᄒᆞᆫ 병 어더 그리도록 듕ᄐᆞᆫ 아니ᄒᆞᄃᆡ
쇼마 본 휘면 피도 나고 고ᄅᆞᆷ도 나니 용심ᄒᆞ고
음식도 아니 머거 열ᄒᆞᆯ재 일 몯ᄒᆞ고 누워시니
ᄆᆞᄌᆞ 주길가 민망ᄒᆞ여이다
이 사ᄅᆞᆷ이 블의예 와시매
아ᄆᆞ 것도 몯 보내오니 흐운ᄒᆞ여이다
동ᄉᆡᆼ님내ᄭᅴ 다 문안ᄒᆞᄋᆞᆸ고
마ᄎᆞᆷ 셕ᄂᆡ눈 알하 민망ᄒᆞ여 ᄒᆞᆫ 눈 ᄀᆞᆷ고 스니
사□□□도 유무 몯ᄒᆞ니 흐운ᄒᆞ여이다
긔별ᄒᆞ쇼셔
아ᄆᆞ려나□□□ 대되 편ᄒᆞᄋᆞᆸ쇼셔
하 □□라 이만
계ᄒᆡ 뉴월 열엿쇈날
우리ᄂᆞᆫ ᄋᆡᆨ 업ᄉᆞ온 저기 업ᄉᆞ와
밧ᄭᅴ셔 ᄐᆞᆯᄋᆡᆨ 듕ᄒᆞ와 동섯ᄯᆞᆯ로 ᄂᆞ리 주거
ᄯᅩ ᄌᆞ식 주그로다 ᄒᆞ니
다ᄆᆞᆫ 두 ᄌᆞ식을사 ᄯᅩ 주글라라 ᄒᆞ오니 민망ᄒᆞ여이다
엇더ᄒᆞᆯ고
귀추니ᄃᆞ려 ᄌᆞ시 무러 긔별 ᄌᆞ시 ᄒᆞᄋᆞᆸ쇼셔
신을 황녹비로 고이 ᄒᆞ라 ᄒᆞ오니
ᄇᆡᆼ녹비로 ᄒᆞ오니 빗치 업ᄉᆞ와 고치라 ᄒᆞ오니
난필 가ᄂᆞ니ᄒᆞ고 아니 고쳐 주어ᄂᆞᆯ
곱지 아니온 신ᄒᆞ고 보션 보내ᄋᆞᆸ노이다
즌 ᄃᆡ나 신ᄉᆞ오실가 ᄒᆞᄋᆞᆸ노이다
가ᄂᆞᆫ 무명이 내 장옷 ᄀᆞᄋᆞᆷ이러니
동ᄉᆡᆼ님내 믈 드리ᄂᆞᆫ 보라 드렷ᄉᆞᆸ다가 시월의 보내ᄋᆞᆸ쇼셔
ᄆᆡ일 젓ᄉᆞ오ᄃᆡ 내 내디 몯ᄒᆞ염 ᄒᆞ오니 보내뇌다
대임으네 세ᄒᆡ긔 안부ᄒᆞ쇼셔
ᄆᆡ일 안심치 아니ᄒᆞ오ᄃᆡ 삼치 마ᄒᆞᆫ여ᄃᆞᆲ 가오니
다ᄉᆞᆺᄉᆞ란 어마님 ᄡᅳ시고
세ᄒᆞ란 오라바님ᄭᅴ 드리고
둘ᄒᆞ란 두 아ᄋᆞ님ᄭᅴ 드리시고
셜흔여ᄃᆞᆲ비니 저ᄂᆞᆫ 대면화 ᄒᆞ여 주쇼셔
젼보 반히레 시 여ᄃᆞᆲ 고지 가니
브듸 이버ᄂᆡ ᄒᆞ여 보내쇼셔
반히레 고기 바ᄃᆞ라 ᄒᆞ시되
이적 반□ 가셔 몯 바다 와시니
후의 바다 보내오링다
광어 ᄒᆞ나란 아래 할마님ᄭᅴ 보내쇼셔
밤ᄉᆞ이 긔후 엇더ᄒᆞᄋᆞᆸ샨고
ᄉᆞ모 망극ᄒᆞ와이다
ᄌᆞ식은 무ᄉᆞ히 왓ᄉᆞᆸ노이다
초계 동ᄉᆡᆼ의 살 므ᄅᆞᆯ 날은 이 ᄃᆞᆯ 스므아ᄒᆞ랜날도 극히 됴코
삼월 초ᄒᆞᄅᆞᆫ날도 됴타 ᄒᆞ니
두 날 듕의 ᄀᆞᆯᄒᆡ여 ᄒᆞᄋᆞᆸ쇼셔
아마도 긔후 평안ᄒᆞᄋᆞᆸ샴 일야 비ᄋᆞᆸ노이다
이월 스므엿쇈날
ᄌᆞ 이챵 ᄉᆞᆯ이
졔예 ᄡᅳᆯ ᄇᆡᆨ미 서 말 ᄎᆞᄡᆞᆯ ᄒᆞᆫ 말
녹도 닷 되 ᄑᆞᆺ 닷 되 가ᄂᆡ
ᄌᆞ셰 밧소
졔예 편ᄡᆞᆯ란 뫼ᄡᆞᆯ ᄒᆞᆫ 말 닷 되 ᄎᆞᄡᆞᆯ ᄒᆞᆫ 말 ᄒᆞ여 ᄡᅳ게 ᄒᆞ소
기ᄅᆞᆷ으란 한ᄃᆡ ᄒᆞ여 ᄧᆞ이게 ᄒᆞ소
밧바 이만
즈일
모밀ᄡᆞᆯ ᄒᆞᆫ 되 닷 홉 조차 면에 ᄡᅳ게 가ᄂᆡ
근심이 하 슈고ᄒᆞ여 이시니
녀ᄅᆞᆷ사리 ᄒᆞ여 니브라 ᄒᆞ고
삼 두 단만 샹으로 주소
자내 말로 니ᄅᆞ고 주소
보셔ᄂᆞᆫ 내 손소 기워 완노이다
시ᄂᆞᆫ셔든 볼 건만 ᄇᆞ라고 ᄒᆞ거니와
ᄂᆞᄆᆞᆫ 우이 너겨도 내 젼은 슷질 저기 업서 ᄒᆞᆫ 이리라
보리ᄡᆞᆯ란 ᄀᆞ장 됴케 닷겨 ᄡᅳ게 ᄒᆞ소
보리ᄡᆞ리 세머로우면 강긔 ᄒᆞ리 만ᄒᆞᆯ 거시니
글란 됴케 닷겨 ᄡᅳ소
자내 팔ᄌᆡ ᄂᆞᆷ의 강긔 드ᄅᆞ라 삼겻거니
자내 팔ᄌᆡᄅᆞᆯ ᄒᆞᆫᄒᆞᆯ 만 ᄒᆞ뎨 강긔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타실가
삼년으란 눈을 ᄀᆞᆷ고 귀ᄅᆞᆯ 재이고 견ᄃᆡ소
ᄆᆡ양 ᄂᆞ믜 말 아니 드ᄅᆞᆯ 거시나
삼년을 노래 듣ᄃᆞ시 듣고 견ᄃᆡ소
요ᄉᆞ이 아ᄒᆡᄃᆞᆯ ᄃᆞ리고 엇디 겨신고
긔별 몰라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요ᄉᆞ이 여긔 잇다가 닷쇈날로 나가로쇠
자리ᄲᅩ ᄎᆞᆯ화 보내소
자리ᄲᅩ 보낼 제 갓보희 벼로 빗졉 슈건 ᄎᆡᆨ ᄒᆞ여 ᄌᆞ셰 ᄎᆞᆯ화 보내소
보내ᄂᆞᆫ 거슬 뎌거 보내소
아마도 아희ᄃᆞᆯ ᄃᆞ리고 조심ᄒᆞ여 편히 겨소
밧바 이만
벼로ᄅᆞᆯ 내 큰 벼로ᄅᆞᆯ 보내소
편히 겨신 유무 보고 깃거ᄒᆞ뇌
아ᄒᆡᄃᆞᆯ도 셩타 ᄒᆞ니 더욱 깃거ᄒᆞ뇌
오예 안부 사ᄅᆞᆷ은 어제 가 ᄃᆞᆫ녀 오돗데
쟝모 유무 가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