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65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65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독립신문 ᄆᆡ일 간ᄒᆡᆼ 뎨 四권 뎨 二百六十五호

대한 셔울 광무 三년 十一월 十八일 토요 ᄒᆞᆫ쟝 갑 동젼 ᄒᆞᆫ푼

건양 원년 四월 七일 롱샹공부 인가

각국 명담

악한 ᄆᆞ귀 (惡魔) ᄂᆞᆫ

아름다온톄 ᄒᆞᆫ 것과

고은톄 ᄒᆞᆫ 것으로써

쇼년을 미혹케 ᄒᆞ고

황금으로써 슈젼로(守錢奴)를 미혹케 ᄒᆞ고

권력으로써 공명가(功名家)를 미혹케 ᄒᆞ고

그른 말노ᄡᅥ 공부ᄒᆞᄂᆞᆫ 션ᄇᆡ를 미혹케 ᄒᆞ나니라

영국

가산은 돈을 ᄒᆞᆫ 푼 일 리라도

쇼홀히 ᄒᆞᄂᆞᆫ ᄃᆡ셔

파산되ᄂᆞᆫ 줄노 알나

뎡ᄆᆞᆯ국

디옥에 가기 실커든

법졍에 들지 마라

희랍국

신의가 업ᄂᆞᆫ 사ᄅᆞᆷ은

이 셰샹에 죽은 것과 ᄀᆞᆺ흐니라

쳥국

진흑 가온ᄃᆡ 잇ᄂᆞᆫ 사ᄅᆞᆷ은

다른 사ᄅᆞᆷ도 진흑 가온다로

ᄭᅳ러 들이려 ᄒᆞ나니라

셔반아

론셜

동양 션ᄇᆡ들은 지금ᄭᆞ지도

텬원 디방 天圓地方이라고 ᄒᆞᄂᆞᆫ 이가

더러 잇거니와

녯젹에ᄂᆞᆫ 셔양 사ᄅᆞᆷ들도

다 ᄯᅡ의 형톄가

평평ᄒᆞᆫ 줄노ᄆᆞᆫ ᄉᆡᆼ각을 ᄒᆞ고

다만 텬하에

구ᄅᆞ과 각국들ᄆᆞᆫ

잇ᄂᆞᆫ 줄노 알고

바다 밧게 별달니 륙디 잇ᄂᆞᆫ 것은

ᄯᅳᆺᄒᆞ지 못ᄒᆞ엿더ᄅᆞ

셔력 一千 四百 四十二 년에

가륜파라 ᄒᆞᄂᆞᆫ 이가

의대리국에셔 낫ᄂᆞᆫᄃᆡ

그 사ᄅᆞᆷ이 평ᄉᆡᆼ에

ᄇᆡ를 부리기로 ᄉᆡᆼ업을 삼어

ᄒᆞᆼ샹 바다가으로 ᄅᆡ왕ᄒᆞ며

디리를 궁구ᄒᆞ야

여러 ᄒᆡ만에야

비로소 ᄯᅡᆼ덩이가 둥굴어

동셔가 가히 통ᄒᆡᆼᄒᆞᆯ만 ᄒᆞᆯ 것을

ᄭᆡ다를 ᄲᅮᆫ 아니라

대셔양 밧에도

큰 륙디가 ᄯᅩᄒᆞᆫ 잇슬 것을

의심 업시 밋으나

ᄌᆡ졍이 부족ᄒᆞᆫ즉

엇더케 가셔

그 륙디를 ᄎᆡ탐ᄒᆞᆯ 길이 업ᄂᆞᆫ 고로

몬져 의대리 님군ᄭᅴ 뵈ᄋᆞᆸ고

그 연유를 고ᄒᆞᆫᄃᆡ

왕이 밋지 안커ᄂᆞᆯ

ᄯᅩ 포도아 님군ᄭᅴ 간청ᄒᆞ되

ᄯᅩᄒᆞᆫ 밋지 안ᄂᆞᆫ지라

다시 셔반아에 니르니

그 ᄯᅢ에 셔반아가

ᄆᆞᆺᄎᆞᆷ 마락가국으로 더브러

싸호ᄂᆞᆫ 일이 잇셔

다른 일에 겨를이 업거ᄂᆞᆯ

드ᄃᆡ여 셔반아 왕후를 뵈옵고

ᄌᆞ셰이 ᄆᆞᆯᄉᆞᆷᄒᆞ되

만약 이번 길에

새 ᄯᅡ을 엇으면

그것은 다 왕후의 공덕이라 ᄒᆞ니

왕후가 비록 젹실이 밋지 아니ᄒᆞ나

ᄒᆞᆫ 번 시험코져 ᄒᆞ야

이에 국고에 ᄌᆡ물을 지츌ᄒᆞ야

새로 ᄇᆡ 세 쳑을 짓고

슈슈 水手 一百 二十 인을 지휘ᄒᆞ야

ᄒᆞᆷᄭᅴ 가게 ᄒᆞ고

一 년 먹을 량식을 예비ᄒᆞ야 주거ᄂᆞᆯ

가륜파가 왕호ᄭᅴ 샤레ᄒᆞ고

ᄇᆡ에 올나 디즁ᄒᆡ셔 ᄯᅥ나

대셔양으로 나아가

줄곳 셔ᄶᅩᆨ으로ᄆᆞᆫ 향ᄒᆞ야 갈 ᄉᆡ

가륜파의 속ᄆᆞᄋᆞᆷ에ᄂᆞᆫ

뎡령히 새 륙디 엇을 것을 밋으되

세 ᄇᆡ에 ᄒᆞᆷᄭᅴ 가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조곰도 밋지 안코

셔로 의심ᄒᆞᆯ ᄯᆞ름이라

ᄇᆡ을 ᄒᆡᆼᄒᆞᆫ 두어 날에

다만 보히ᄂᆞᆫ 것은

물과 하ᄂᆞᆯ이 ᄒᆞᆫ 빗이요

망망ᄒᆞ야 기이 업스ᄆᆡ

각 사ᄅᆞᆷ이 다 탄식ᄒᆞ되

이 모양으로 가기만 ᄒᆞ엿다가ᄂᆞᆫ

새 ᄯᅡᆼ을 엇기ᄂᆞᆫ 고샤ᄒᆞ고

우리가 슈즁 고혼이 되리라 ᄒᆞ야

모도 고국으로 도라갈 ᄉᆡᆼ각만 간졀ᄒᆞ거ᄂᆞᆯ

가륜파가 위로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들은 두려워ᄒᆞ지 ᄆᆞᆯ고

내 ᄆᆞᆯ만 좃치면

후일에 크게 샹을 타리라 ᄒᆞ니

여러 사ᄅᆞᆷ이 강연히 허락ᄒᆞ거ᄂᆞᆯ

여젼히 셔으로 ᄒᆡᆼᄒᆞᆯ ᄉᆡ

ᄒᆞᆫ ᄃᆞᆯ이 넘도록

오히려 대셔양을 지나가지 못ᄒᆞ고

몃 만리 챵ᄒᆡ가

졈졈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놀ᄂᆡ니

여러 사ᄅᆞᆷ이 다 도를 졋지 아니ᄒᆞ고

도로 동ᄶᅩᆨ로 향ᄒᆞ야

도라오기를 작뎡ᄒᆞᄂᆞᆫ지ᄅᆞ

가륜파가 여러번 달ᄂᆡ며 권면ᄒᆞ니

세 ᄇᆡ에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셔로 모히여 의론ᄒᆞ되

가륜파를 결박ᄒᆞ야

물속에다 던지고

고국으로 도라가셔 ᄆᆞᆯᄒᆞ기를

그 사ᄅᆞᆷ이 새 ᄯᅡᆼ을 엇지 못ᄒᆞᄆᆡ

크게 후희ᄒᆞ야

졔가 스ᄉᆞ로 물에 ᄲᆞ져 죽엇다 ᄒᆞ자 ᄒᆞᄂᆞᆫ지라

가륜파가 비록

각인이 ᄌᆞ긔를 모해ᄒᆞ랴ᄂᆞᆫ ᄯᅳᆺ을 알엇스나

조곰도 두려워ᄒᆞ지 안코

공갈ᄒᆞ며 위로ᄒᆞ되

그 사ᄅᆞᆷ들이 도모지 듯지 안ᄂᆞᆫ지라

가륜파가 ᄉᆡᆼ각다 못ᄒᆞ야

여러 사ᄅᆞᆷ을 향ᄒᆞ여 간쳥ᄒᆞ되

三 일을 한ᄒᆞᄂᆞᆫ 것이니

만약 三 일ᄆᆞᆫ에

륙디를 ᄎᆞ지 못ᄒᆞ거던

결단코 고국으로 도라가리라 ᄒᆞ니

션인 船人들이 그 지극ᄒᆞᆫ 졍셩을

도로혀 민망히 넉일 ᄲᅮᆫ 아니라

사흘 한ᄒᆞᆫ 것이

ᄯᅩᄒᆞᆫ 오ᄅᆡ지 아니ᄒᆞᆯ 터인 고로 인ᄒᆞ야

그 ᄆᆞᆯᄃᆡ로 약됴ᄒᆞ고

ᄇᆡ를 노하 셔으로 ᄒᆡᆼᄒᆞ얏더ᄅᆞ

三 일이 졈졈 갓가오ᄆᆡ

여러 사ᄅᆞᆷ 즁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ᄇᆡ머리에 놉히 셔셔

멀니 바라보다가

홀연히 크게 소ᄅᆡ 질너 ᄀᆞᆯᄋᆞᄃᆡ

륙디가 뎌긔 잇다 륙디가 뎌긔 잇다 ᄒᆞ거ᄂᆞᆯ

세 ᄇᆡ 사ᄅᆞᆷ들이

깃분 ᄆᆞᄋᆞᆷ을 익이지 못ᄒᆞ야

다토아 챵면 艙面에 올나가

ᄌᆞ셰히 ᄇᆞᆯᄋᆞ본즉

과연 언덕이 뵈히거ᄂᆞᆯ

조곰 잇다 ᄇᆡ를 언덕에 ᄃᆡ이고

국긔를 놉히 달고 방포ᄒᆞ며

륙디에 나린 후에

一百 二十 인이

ᄒᆞᆷᄭᅴ 가륜파를 향ᄒᆞ야

그 신명ᄒᆞᆷ을 무수히 치하ᄒᆞ고

그 디방을 샤탐ᄒᆞ니

녜브터 인젹 부도쳐일너라

그 후로 구라파 ᄇᆡᆨ인죵들이

만히 들어가 사ᄂᆞᆫᄃᆡ

토디를 ᄌᆡ척ᄒᆞ고

인물이 번셩ᄒᆞ니

이것은 곳 남북 아미리가라

그 곳 사ᄅᆞᆷ들이

지금ᄭᆞ지 가륜파의 ᄉᆞ업을

칭송치 안ᄂᆞᆫ 이가 업고

그 굉쟝ᄒᆞᆫ 명예가

태셔 각국에 젼파되얏스니

죰들 궁구ᄒᆞ여 보시요

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