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66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66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독립신문 ᄆᆡ일 간ᄒᆡᆼ 뎨 四권 뎨 二百六十六호

대한 셔울 광무 三년 十一월 十八일 토요 ᄒᆞᆫ쟝 갑 동젼 ᄒᆞᆫ푼

건양 원년 四월 七일 롱샹공부 인가

각국명담

뷔운 슈레ᄂᆞᆫ ᄎᆡ운 슈레의게 길을 ᄉᆞ양ᄒᆞ나니라

영국

션쟝 (船長)을 두 사ᄅᆞᆷ이 ᄒᆞ면 필경은 그 ᄇᆡ를 엎드리니니라

법국

옹긔가 돌을 치던지 돌이 옹긔를 치던지 ᄒᆡᄂᆞᆫ 옹긔ᄆᆞᆫ 밧나니라

셔반아

ᄇᆡ가 쥬리거은 지혜가 부죡ᄒᆞ고

ᄯᅩ 계으른 연고이라 지혜 잇고 부지런ᄒᆞ고

ᄇᆡ가 쥬리ᄂᆞᆫ 사ᄅᆞᆷ은 원ᄅᆡ 업나니라

인도

원슝이도 학ᄉᆞ의 관을 쓰면 원슝이 ᄀᆞᆺ지 안나니라

쳥국

쳐음에ᄂᆞᆫ 쳐녀쳐럼 무ᄉᆞᆷ 일을 ᄒᆞ다가

ᄅᆡ죵에ᄂᆞᆫ 버셔 나ᄂᆞᆫ 토세쳐럼 판을 ᄆᆡ지라

일본

범은 쥭어야 그 가쥭을 세치고

사ᄅᆞᆷ도 쥭어야 그 일홈을 ᄭᅵ치나니라

미국

죠칙

하ᄂᆞᆯ을 밧들고 운슈를 이으신 황뎨 폐하ᄭᅴ셔

임의 본년 음력 十월 쵸 七일에 공경ᄒᆞ야

텬디 죵묘 샤직에 고ᄒᆞ시고

이에 음력 十월 쵸 十일에

문무 군신을 거나리시고

ᄉᆞᆷ가히 회보를 밧드러

쟝죵 셰ᄌᆞ 존시를 츄샹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신문 환무 쟝헌 광효 대왕 神文桓武莊獻廣孝大王이라 ᄒᆞ시며

묘호ᄂᆞᆫ ᄀᆞᆯᄋᆞ샤ᄃᆡ

쟝죵이라 ᄒᆞ시고

혜빈을 ᄀᆞᆯᄋᆞ샤ᄃᆡ

헌경 왕후라 ᄒᆞ셧ᄂᆞᆫ지라

임의 츄슝의 뎐을 펴셧심ᄋᆡ

ᄆᆞᆺ당히 셕류 錫類의 은혜를 미루실지라 잇ᄂᆞᆫ 바

응당 ᄒᆡᄒᆞᆯ 일 ᄆᆞᆺ당ᄒᆞᆫ 것을

좌에 열어 버려셧ᄂᆞᆫᄃᆡ

一은 력ᄃᆡ 뎨왕의 릉짐이 헐고

문어진 ᄃᆡ가 잇ᄂᆞᆫ ᄌᆞᄂᆞᆫ

ᄒᆡ 관찰이 ᄉᆞᆯ피고

ᄇᆞᆰ혀셔 ᄀᆞᆺ쵸아 ᄒᆡ부에 보ᄒᆞ야 써 슈집케 ᄒᆞ고

一은 악진 해독 신실 嶽鎭海瀆神室이 기우러지고

문어진 ᄌᆞ가 잇거던 ᄒᆡ 디방관이 보ᄒᆞ고

ᄇᆞᆰ히며 슈집ᄒᆞ야 써

졍셩과 공경을 이루게 ᄒᆞ고

一은 본년 음력 十월 十一일 ᄉᆡ벽 이후로

므릇 안으로 각 부 부와 밧그로

관찰 부윤 군슈 각 군ᄃᆡ 령위관이며

아젼 관쇽 등이

만일 뢰물을 탐ᄒᆞ여 법을 굽히고

ᄌᆞᆨ은 ᄇᆡᆨ셩을 글그며 ᄭᅡᆨᄂᆞᆫ ᄌᆞ이 잇거던

젼례를 빗쵸여 죄를 다ᄉᆞ려샤 압혜 잇지 ᄆᆞᆯ고

一은 문 음 무 죠관 七품 이하ᄂᆞᆫ

각각 큰 계뎨를 더ᄒᆞ고

一은 긔 琦을 품ᄭᅩ 박 璞을 안어

숨은 션ᄇᆡ가 익이여 ᄯᅢ에 쓰일만 ᄒᆞ고 밋

호반의 도략이 뭇 사ᄅᆞᆷ에 ᄯᅱ여나고

담의힘이 법인의게 지ᄂᆡᄂᆞᆫ ᄉᆞᄂᆞᆫ 므릇 잇ᄂᆞᆫ 바

ᄒᆡ 관찰이 실샹을 들어 쳔거ᄒᆞ야

ᄒᆡ 부에셔 다시 ᄉᆞ실ᄒᆞ고 불너 ᄆᆞ져 써가려

쓰게 ᄒᆞᆷ을 편케 ᄒᆞ고

一은 사ᄅᆞᆷ의 목숨이 지극히 즁 하기도 력ᄃᆡ에셔도

다 셰 번 ᄉᆞ실ᄒᆞ야

알외ᄂᆞᆫ 젼례가 잇스니

실츌失出의 벌이 실입失入에 경ᄒᆞᆫ지라

므릇 형법 ᄎᆞ지ᄒᆞᆫ 관원은

ᄌᆞ긔의 의겨만 잡지 ᄆᆞᆯ며

뢰물 쳥쵹질 ᄒᆞᄂᆞᆫ 것만 ᄯᅡ르지 ᄆᆞᆯ고

힘써 실셩을 엇ᄂᆞᆫᄃᆡ 잇으며

一은 모반과 강도와 살인과 통간과 편ᄌᆡ와 졀도

여셧 죄범 외에ᄂᆞᆫ

각각 ᄒᆞᆫ 등을 감ᄒᆞ고

一은 각도 민인이 어려서 부모가 업고

형졔가 간난ᄒᆞ고 병이 잇스되

사ᄅᆞᆷ이 넉넉히 기르 리가 업ᄂᆞᆫ ᄌᆞᄂᆞᆫ

ᄒᆡ 디방관이 ᄯᅳᆺ을 더ᄒᆞ야 어르ᄆᆞᆫ지고 구휼ᄒᆞ야 ᄒᆞ야곰

바를 일치 ᄆᆞᆯ게 ᄒᆞ고

一은 텬하의 근본은 롱ᄉᆞ가 즁ᄒᆞ니

각 부 고을에 과연 갈고 심오ᄂᆞᆫᄃᆡ

부지런ᄒᆞ야 근본을 힘쓰고 힘것 짓ᄂᆞᆫ ᄌᆞᄂᆞᆫ

디방관이 ᄯᅢ 아니라도

더 권쟝ᄒᆞ야 써 고려鼓勵함을 보히고

一은 ᄂᆡ외 문음무 각 관인이 인공ᄒᆞ야 잘못ᄒᆞ고

면 본관 당ᄒᆞᆫ 쟈ᄂᆞᆫ

ᄒᆡ부에셔 알외고 중계를 면ᄒᆞ여

一은 각도에 도로와 교량이

헐고 문어진 ᄃᆡ가 잇ᄂᆞᆫ ᄌᆞᄂᆞᆫ

디방관의게 붓쳐 ᄉᆞ실ᄒᆞ고

ᄇᆞᆰ혀 슈츅ᄒᆞ야 써 다니ᄂᆞᆫ 사ᄅᆞᆷ들이 편케 ᄒᆞ고

一은 죠셔ᄒᆞ신 각 죠관을

ᄒᆡ 디방 각 관이 다 실샹 ᄆᆞᄋᆞᆷ으로 밧드러 ᄒᆡᆼᄒᆞ야

힘써 은혜와 덕ᄐᆡᆨ으로 ᄒᆞ여곰

ᄇᆡᆨ셩의게 밋치게 ᄒᆞ고

짐의 민망히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원원 지극ᄒᆞᆫ ᄯᅳᆺ을

져버리지 ᄆᆞᆯ나

만일 녯투와 ᄀᆞᆺ치

ᄒᆞᆫᄀᆞᆺ 헛 문구로 써 ᄉᆡᆨᄎᆡᆨᄆᆞᆫ ᄒᆞ되

ᄒᆡ 관찰이 릉히 ᄭᆡ다라 ᄉᆞᆯ피고 참ᄒᆡᆨᄒᆞ야

알외지 안ᄒᆞ면

ᄂᆡ부에셔 일병 규찰ᄒᆞ야

즁히 쳐판ᄒᆞ되

텬하에 펴셔 고ᄒᆞ야

다 ᄒᆞ여곰

듯고 알게 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광무 三년 음력 十월 十六일

관보

十一월 十七일

조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비궁을 밧들므로브터

이 방에 이 ᄇᆡᆨ셩이 살기를 편안히 ᄒᆞ고

업을 길거히 ᄒᆞᆷ은

다 우리 졍묘죠ᄭᅴ셔 주신 바인ᄃᆡ

범ᄇᆡᆨ 뎨치가 써 극지 아니ᄒᆞᆷ이 안여셔

ᄇᆡᆨ셩이 이졔ᄭᆞ지 이르러

힘입은 ᄌᆞ이 一百二十유여 년이라

이 츄슝ᄒᆞ고 이봉ᄒᆞᄂᆞᆫ ᄂᆞᆯ을 당ᄒᆞ야

거민이 오희의 ᄉᆡᆼ각과 미의의 탄식이

더욱 ᄆᆞᆺ당히 엇디 ᄒᆞ랴

짐이 션디로 써 ᄯᅳᆺ을 ᄒᆞᆷ이

ᄆᆞᆺ당히 그 위휼의 들미 잇슬시라

이를 잡아 부시ᄒᆞ야

방민의게 포유ᄒᆞ며

三쇼임은 일병 톄가 ᄒᆞ고

ᄂᆡ하은 三百 원은

한셩 판윤으로 ᄒᆞ여곰

호를 좃ᄎᆞ 분급ᄒᆞ야 써

죠가에셔 고렴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보히이 ᄒᆞᄋᆞᆸ시다

옥구 우톄샤 쥬ᄉᆞ 윤슌의

비셔원 승 심후ᄐᆡᆨ

쟝례원 샹례 윤쥬셩

홍문관 시독 송관헌

영션샤 쥬ᄉᆞ 강영린

희릉 참봉 리원회

겸임 쟝례원 쟝례 강우형 분

비셔원 승 신좌희

시죵원 분 시죵 뎡유셥

시죵원 분 시어 황갑셩 리한숑

심샹희 김현근

최원샹 송샹희ᄂᆞᆫ 다 의원 면과 해ᄒᆞ고

리션의ᄂᆞᆫ 옥구 우톄샤 쥬ᄉᆞ 리해긍은

안셩 우톄 지샤 쥬ᄉᆞ 윤슌의ᄂᆞᆫ

광쥬 우톄샤 쥬ᄉᆞ

인명션 쟝원식 조병학 황호열 유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