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교ᄇᆡᆨ문답

  • 연대: 1884
  • 저자: ᄇᆡᆨ요왕 감준
  • 출처: 셩교ᄇᆡᆨ문답
  • 출판: 한국교회사연구소
  • 최종수정: 2017-01-01

더부러 서로 떠나시ᄃᆡ

쥬셩은 ᄆᆞᆺᄎᆞᆷ내 떠나지 아니시니

마치 ᄒᆡ빗치 나무에 빗최매

남기 비록 꺽거져 ᄂᆞᆫ호이나

ᄒᆡ빗치 각각 가지ᄅᆞᆯ 떠나지 아니ᄒᆞᆷ과 ᄀᆞᆺᄒᆞ니라

문 오 쥬의 거륵ᄒᆞ신 령혼이 그 육신을 떠나시매

고셩 림보소에 ᄂᆞ리심은 무어ᄉᆞᆯ 위ᄒᆞ심이뇨

답 셰샹을 구쇽ᄒᆞ신 공을 임의 ᄆᆞᆺᄎᆞ시매

하ᄂᆞᆯ문이 비로소 열닌지라

오쥬ㅣ 이에 ᄂᆞ려 고셩인의 령혼을 위로ᄒᆞ샤

쟝ᄎᆞᆺ ᄒᆞᆫ 가지로 텬국에 오ᄅᆞ심을 보ᄒᆞ시니라

예수ㅣ 죽으신 후에

거륵ᄒᆞ신 신톄 임의 무덤에 ᄂᆞ리신지라

어ᄂᆞ 때에 부활ᄒᆞ셧ᄂᆞ뇨

답 뎨 삼일에 ᄌᆞ긔 젼능으로

령혼과 육신이 다시 합ᄒᆞ야 살아나샤

셰샹에 계신지 ᄉᆞ십일에

일ᄇᆡᆨ이십인 압흘 당ᄒᆞ야

졍오시에 승텬ᄒᆞ시니라

문 예수ㅣ 승텬ᄒᆞ신 후에

다시 이 셰샹에 ᄂᆞ려와 림ᄒᆞ시랴

셰계 궁진ᄒᆞᆯ 때에

만물이 다 불살옴을 닙으리니

이 날에 오쥬 예수ㅣ 하ᄂᆞᆯ노조차 혁혁히 림ᄒᆞ샤

만민의 션악을 심판ᄒᆞ시리라

문 이 때에 오쥬의 오샹과 아오로

십ᄌᆞ셩가ㅣ 빗남이 태양에셔 더ᄒᆞ심은

무어ᄉᆞᆯ 위ᄒᆞᆷ이뇨

답 텬쥬ㅣ 만민의 압희

그 슈난ᄒᆞ신 공과 영광을 나타내여

십ᄌᆞ 셩가ㅣ 셰샹을 구쇽ᄒᆞᆫ 긔계 되고

마귀ᄅᆞᆯ 이긔ᄂᆞᆫ 표ㅣ 되고

영복의 근원이 됨을 알게코져 ᄒᆞ심이니라

문 사ᄅᆞᆷ이 죽으매

그 령혼이 즉시 심판을 듯ᄂᆞᆫ지라

임의 ᄉᆞ심판이 잇섯시니

엇지 다시 공심판이 잇ᄂᆞ뇨

답 지극히 공번되신 텬쥬ㅣ

벌ᄒᆞ시지 아니ᄒᆞᄂᆞᆫ ^ 악이 업ᄉᆞ며

샹 주시지 아니ᄒᆞᄂᆞᆫ 션이 업ᄉᆞᆷ을

모든 사ᄅᆞᆷ의 압희 들어내여

그 지엄ᄒᆞ시고 지공ᄒᆞ심을

ᄇᆞᆰ이 알게코져 ᄒᆞ심이니라

문 셰샹에 션ᄒᆞᆫ 사ᄅᆞᆷ이

혹 고롭고 악ᄒᆞᆫ 사ᄅᆞᆷ이 안락ᄒᆞ니

공의 어ᄃᆡ 잇ᄂᆞ뇨

답 끗날이 임의 니ᄅᆞ매

악ᄒᆞᆫ 사ᄅᆞᆷ은 영원이 고롭고

션ᄒᆞᆫ 사ᄅᆞᆷ은 영원이 즐기리니

이 때에야 만민이 다

진쥬ㅣ 션과 악을 갑지 아님이

업ᄉᆞ신 줄을 알지니라

문 또 공심판의 다ᄅᆞᆫ 뜻이 잇ᄂᆞ냐

답 사ᄅᆞᆷ이 셰샹에 ^ 잇ᄉᆞ매

령혼 육신이 임의 ᄒᆞᆫ 가지로

션악을 ᄒᆡᆼᄒᆞ엿시니

이 때에 ᄒᆞᆫ 가지로

션악의 갑흠을 밧ᄂᆞᆫ 거시 맛당ᄒᆞ니라

문 이러ᄒᆞ면 우리 무리의 육신도 또ᄒᆞᆫ 부활ᄒᆞ랴

답 보텬하 사ᄅᆞᆷ의 육신이 일뎡 반ᄃᆞ시 다시 니러나

ᄌᆞ긔 본령혼과 합ᄒᆞ야 다 텬쥬 엄ᄃᆡ젼에 나아가

공심판을 드ᄅᆞᆯ지니라

문 사ᄅᆞᆷ의 몸이 임의 썩고 임의 ᄌᆡ 되고

임의 만겁을 지낫시니

어ᄃᆡ로 조차 다시 살아나리오

답 텬쥬ㅣ^ 업ᄂᆞᆫᄃᆡ로 조차 만물을 내심도

임의 어렵지 아니ᄒᆞ셧시니

ᄒᆞ믈며 임의 잇다가 썩은 거시라도

도모지 텬디간에 잇ᄂᆞᆫ 거ᄉᆞᆯ

텬쥬ㅣ 명ᄒᆞ야 다시 살게 ᄒᆞ심이

무ᄉᆞᆷ 어려옴이 잇ᄉᆞ리오

문 교에 잇난 이ᄂᆞᆫ 심판을 드ᄅᆞᆷ이 가ᄒᆞ거니와

일즉 교에 들지 아니ᄒᆞᆫ 쟈ᄂᆞᆫ 엇더ᄒᆞ뇨

답 텬쥬ㅣ 만셰 만민의 쥬ᄌᆡ시니

교에 나아온 이와

교에 나아오지 아닌 이ᄅᆞᆯ 의론치 말고

다 쥬의 내신 바ㅣ라

심판을 듯고 갑흠을

밧지 아니ᄒᆞᆯ 이 업ᄂᆞ니라

문 육신이 임의 부활ᄒᆞᆯ진대

령혼이 무어시 더 존귀ᄒᆞ뇨

답 처음에 육신은 본ᄃᆡ

흙으로 써낸 고로 쳔ᄒᆞᆫ 거시오

령혼은 형샹 업시 텬쥬ㅣ ᄐᆡ와 주신 고로

더옥 귀ᄒᆞᆫ 거시니라

문 사ᄅᆞᆷ의 혼이 금슈의 혼으로 더부러

무ᄉᆞᆷ 분별이 잇ᄂᆞ뇨

답 금슈ᄂᆞᆫ 각 혼만 잇고 령혼이 업ᄉᆞ니

죽기에 니ᄅᆞ매 그 혼이 즉시 업서지고

오직 사ᄅᆞᆷ의 령혼은 지극히 신령ᄒᆞᆫ지라

육신은 비록 흙에 도라가나

그 혼은 영원이 잇서

멸치 아니ᄒᆞᄂᆞ니라

문 령혼이 육신을 떠난 후에

어ᄂᆞ 곳으로 가ᄂᆞ뇨

답 사ᄅᆞᆷ의 삶이 마치 길흘 ᄒᆡᆼᄒᆞᆷ과 ᄀᆞᆺᄒᆞ야

바ᄅᆞᆫ 길과 바ᄅᆞ지 아니ᄒᆞᆫ 길이 잇ᄉᆞ니

ᄇᆞᆲ아 ᄒᆡᆼᄒᆞᄂᆞᆫ ᄃᆡ로 ᄆᆞᆺᄎᆞᆷ내

반ᄃᆞ시 뎡ᄒᆞᆫ 곳에 니ᄅᆞ리니

텬당과 디옥이이라

텬당에 오ᄅᆞ지 아니ᄒᆞᆫ 즉 디옥에 ᄂᆞ릴지니

결단코 즁간에 셜 곳이 업ᄉᆞ리라

문 텬당은 뉘 거쳐 ᄒᆞᄂᆞᆫ 곳이뇨

답 텬신과 셩인이 잇ᄂᆞᆫ 곳이라

그곳은 쥬의 진복과 진락을 밧아

샹ᄉᆡᆼ을 누리ᄂᆞ니라

문 디옥은 뉘 잇ᄂᆞᆫ 곳이뇨

답 마귀와 악인이 잇ᄂᆞᆫ 곳이라

그 곳은 ᄆᆡᆼ렬ᄒᆞᆫ 불의 앙화와

지극ᄒᆞᆫ 고로옴을 밧아 ᄒᆞᆼ샹 죽ᄂᆞ니라

문 텬당락과 디옥 고로옴의

영원ᄒᆞᆷ은 엇더ᄒᆞ뇨

답 만만년 후에도 이에 시작이오

억만년 후에도 이에 시작이니

ᄒᆞᆼ샹 시작이오 ᄆᆞᆺᄎᆞᆷ이 업ᄂᆞ니라

문 잠시의 죄ᄅᆞᆯ 인ᄒᆞ야

영원ᄒᆞᆫ 형벌을 베풀미 무ᄉᆞᆷ 공의뇨

답 샹과 벌이 서로 ᄃᆡᄒᆞ니

텬쥬ㅣ 임의 잠시의 공을 인ᄒᆞ야

무한ᄒᆞᆫ 샹을 주시니

잠시의 죄도 또^ᄒᆞᆫ 무한ᄒᆞᆫ 벌을 뎡ᄒᆞ심이

엇지 맛당치 아니ᄒᆞ리오

문 영ᄒᆡ들이 셩셰ᄅᆞᆯ 령치 못ᄒᆞ고 죽으면

승텬치 못ᄒᆞᆫ다 ᄒᆞ니 무ᄉᆞᆷ 고로옴을 밧ᄂᆞ뇨

답 그 령혼이 원죄 잇ᄂᆞᆫ 고로

능히 승텬ᄒᆞ야 복을 누리지 못ᄒᆞ나

본죄 업ᄂᆞᆫ 고로

디옥의 고로옴을 면ᄒᆞ게 ᄒᆞ시니라

문 련옥은 이 엇더ᄒᆞᆫ 곳이뇨

답 봉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셰샹에 잇서

그 죄ᄅᆞᆯ 온젼이 깁지 못ᄒᆞ엿시면

죽은 후에 련옥에 가셔 잠고ᄅᆞᆯ 밧아

그 죄ᄅᆞᆯ 온젼이 단련ᄒᆞᆫ 후에야

텬당에 오ᄅᆞᄂᆞ니라

문 사ᄅᆞᆷ이 련죄ᄒᆞᄂᆞᆫ 곳에 잇ᄉᆞ매

가히 구ᄒᆞ야 낼 법이 잇ᄉᆞ랴

답 교우들이 능히 구ᄒᆞᆯ지니

혹 ᄌᆡᄅᆞᆯ 직희며 혹 경을 외오며

혹 가난ᄒᆞᆫ 이ᄅᆞᆯ 구졔ᄒᆞ야

그 보쇽의 부죡ᄒᆞᆫ 거ᄉᆞᆯ ᄃᆡ신ᄒᆞ야 기우면

그 령혼이 즉시 텬당에 오ᄅᆞᄂᆞ니라

문 사ᄅᆞᆷ이 임의 디옥에 떠러졋시면

혹 다시 나올 법이 잇ᄂᆞ냐

답 셰샹에 잇서 떠러지기 젼에ᄂᆞᆫ

가히 디옥을 면ᄒᆞᆯ 법이 잇거니와

떠러진 후에ᄂᆞᆫ 영원이 나오지 못ᄒᆞᄂᆞ니

대개 텬쥬ㅣ ᄒᆞᆫ 번 뎡ᄒᆞ신 거ᄉᆞᆯ

만만^코 곳칠 수 업ᄂᆞ니라

문 ᄉᆡᆼ젼에 무ᄉᆞᆷ 법으로써

가히 디옥의 고로옴을 면ᄒᆞᆯ고

답 모든 샤망을 끈허 ᄇᆞ리고

이젼 죄과ᄅᆞᆯ 통회ᄒᆞ야

ᄒᆞᆫ 번 령셰ᄒᆞ고 그 후에 ᄒᆞᆼ샹 규계ᄅᆞᆯ 직희면

디옥을 면ᄒᆞᄂᆞ니라

문 령셰ᄒᆞᆷ은 이 무ᄉᆞᆷ 례졀이뇨

답 오쥬 예수ㅣ 친히 뎡ᄒᆞ신 례니

봉교ᄒᆞ기 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진심으로 통회ᄒᆞ고 셩슈ᄅᆞᆯ 령ᄒᆞ면

텬쥬ㅣ 즉시 셩춍을 ᄐᆡ와 주샤

그 령혼의 모든 죄ᄅᆞᆯ 씨셔 쇼멸ᄒᆞᄂᆞ니라

문 물은 유형ᄒᆞᆫ 물건이라

엇지 능히 무형ᄒᆞᆫ 셩춍을 발ᄒᆞ리오

답 비컨대 됴뎡에셔 관쟝의 권을 맛기매

반ᄃᆞ시 보ᄅᆞᆷ의 인을 주ᄂᆞ니

관쟝의 권은 무형ᄒᆞ고

보ᄅᆞᆷ의 인은 유형ᄒᆞ니

사ᄅᆞᆷ이 그 인을 보면

관쟝의 권이 잇ᄂᆞᆫ 줄을 아ᄂᆞ니라

문 령셰ᄒᆞᆫ 후에 만일 대죄ᄅᆞᆯ 범ᄒᆞ면

엇더케 되ᄂᆞ뇨

답 텬쥬의 셩춍과 ᄌᆞ긔 공로ᄅᆞᆯ 일허ᄇᆞ리고

이에 텬쥬의 원슈와 마귀의 죵이 되ᄂᆞ니

쟝ᄎᆞᆺ 디옥에 떠러져 영고ᄅᆞᆯ 밧을지니라

문 임의 큰 죄ᄅᆞᆯ 범ᄒᆞ엿시면

엇더케 죄샤ᄒᆞᆷ을 엇어

다시 쥬의 춍ᄋᆡᄅᆞᆯ 닙고

젼공을 회복ᄒᆞ리오

답 맛당이 진심으로 통회ᄒᆞ야

쥬교 나신 부끠 고ᄒᆡ 셩ᄉᆞᄅᆞᆯ 밧고

그 뎡ᄒᆞ신 바 죄벌을 밧아 보쇽ᄒᆞᆯ지니라

문 오쥬 예수ㅣ 만민의 죄과ᄅᆞᆯ 위ᄒᆞ야

임의 구쇽ᄒᆞ신 공로ᄅᆞᆯ 넉넉히 셰웟시니

사ᄅᆞᆷ이 엇지 스ᄉᆞ로 보쇽ᄒᆞᆯ 거시 잇ᄉᆞ리오

답 쥬의 공로ㅣ 비록 무궁ᄒᆞ시나

사ᄅᆞᆷ이 맛당이 그 고난을 밧아

그 공로ᄅᆞᆯ 통ᄒᆞᆯ지니

비컨대 병든 사ᄅᆞᆷ이 낫고져 ᄒᆞᆯ진대

비록 묘방^이 잇ᄉ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