蠶桑輯要

  • 연대: 1886
  • 저자: 이희규
  • 출처: 규장각 홈페이지 제공 이미지
  • 출판: 규장각
  • 최종수정: 2016-01-01

잠상즙요

셰상 사람니 다 ᄲᅩᆼ나무의 토은 쳔하흑인은 ᄯᅡᆼ의 다 가니 ᄲᅩᆼ나무 시물 거시요

필부의 집에도 다 가니 뉘에 기을 거신 쥴 아지 못ᄒᆞ야 자연 ᄒᆡᄐᆡᄒᆞ고

항심 업셔 치ᄉᆡᆼ지도 ᄉᆡᆼ쇼ᄒᆞ야

션왕의 죠은 법과 착ᄒᆞᆫ 졍ᄉᆞ을 쳔하의 두로 페지 못ᄒᆞ니 엇지 ᄋᆡ답지 안니ᄒᆞ리오

죠흔 ᄯᅡᆼ의 뉘에와 농ᄉᆞ을 갓치 힘쎠 졈졈 셩풍ᄒᆞ더니

병셩니란 ᄉᆞ람니 니곳에 ᄉᆡᆼ쟝ᄒᆞ야

ᄆᆡ연 잠농 쇼츌니 다란 데보단 ᄇᆡᆨ ᄇᆡ나 되은 거슬 친니 보와 알아더니

동치 긔ᄉᆞ연의 ^ 황졔 명을 밧들고 샹진 ᄯᅡᆼ에 치병헐ᄉᆡ

도임 후에 각 골의 슌ᄒᆡᆼᄒᆞᆫ즉 들어 빈 ᄯᅡᆼ을 만니 농부의게 물어 농ᄉᆞ만 힘쓰고

뉘에 치은 쥴은 아지 못ᄒᆞ야 ᄉᆡᆼ계 쇼죠ᄒᆞᆫ 쥴 알고

즉지에 랑황을 ᄂᆡ여 과샹국을 셜시ᄒᆞ고

미더운 ᄉᆞ람을 그 일을 쥬쟝ᄒᆞ게 ᄒᆞ고

볼일 ᄉᆞ람을 어더 ᄲᅩᆼ나무 모죵 이십여 만 쥬을 어더 각 골에 난아쥬고

ᄲᅩᆼ나무 길우은 법을 낫낫 가릇쳣더니

슈연 후에 ᄲᅩᆼ나무 슙니 되어

그 후에은 뉘에 치은 법을 낫낫치 ᄇᆡ여

괴로운 거슬 혜알니지 안니ᄒᆞ더니

오육부 쥬동니란 ᄉᆞᄅᆞᆷ니 간쳥ᄒᆞ여

ᄲᅩᆼ나무 시무은 법과 뉘에 치은 법을 ^ 일편을 만드어 쳔하의 널니 페라 ᄒᆞ기로

구틔여 사양치 못ᄒᆞ야

여러 ᄉᆞ람의 말을 모와 잠상즙요라 졔목ᄒᆞ여 일편을 ᄒᆞ야노라

ᄃᆡ범 ᄇᆡᆨ셩은 의식으로 쥬쟝을 삼고

부국은 농샹으로 근본을 삼은지라

진강ᄯᅡᆼ니 병난을 ᄌᆞ죠 만나

ᄇᆡᆨ셩니 유리ᄒᆞ야 고향의 도라오지 못ᄒᆞ고 ᄉᆡᆼ도 구간ᄒᆞ고

ᄯᅩ 춍숄ᄒᆞ은 ᄉᆞ람니 업셔 ᄇᆡᆨ셩니 농ᄉᆞ만 힘쓰고 뉘에은 아지 못ᄒᆞ야다가

만일 흉연을 만나면 부셰을 밧치지 못ᄒᆞ고

긔한니 도골ᄒᆞ야 무란니 죄에 범ᄒᆞ니 엇지 불샹치 안니ᄒᆞ리오

하날니 ᄉᆞ람을 ᄂᆡ시ᄆᆡ 남여가 다 항^산니 잇셔 의식을 ᄌᆞ비ᄒᆞ은 거신즉

농ᄉᆞ와 잠샹니 일쳬로 즁ᄒᆞᆫ 거시라

오흥 ᄯᅡᆼ에 잠샹니 쳔하의 졔일니라

칠팔 권구가 한 달만 고ᄉᆡᆼᄒᆞ면

농ᄉᆞᄒᆞ은 ᄉᆞ람의 일 연 쇼츌을 당ᄒᆞ야

노쇼가 ᄇᆡ불으고 몸 덥게 지ᄂᆡ고

강남 율양ᄯᅡᆼ은 가쟝 부요ᄒᆞ기는 그 ᄇᆡᆨ셩니 잠농을 힘쎠

쳔지 ᄌᆞ연 지니로 그러ᄒᆞ니

ᄇᆡᆨ셩니 무으슬 긔탄ᄒᆞ야 ᄒᆞ지 안니ᄒᆞ리요

경셩의 옛날 잠샹국니 잇더니 날니 후에 쳘파되고

ᄂᆡ가 약간 가ᄉᆡᆨ간난을 알아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관황을 더러 ᄉᆞ람을 ᄉᆞ셔 호쥬 ᄯᅡᆼ으로 브ᄂᆡ여

어린 ᄲᅩᆼ나무 만여 쥬을 어더 잘 시무^은 ᄉᆞ람을 구ᄒᆞ여

먼져 셩ᄂᆡ 빈 ᄯᅡᆼ에 시무고

ᄯᅩ 오쥬동을 시기여 뉘에 치은 법을 가을치고

뉘에 죵ᄌᆞ을 구ᄒᆞ야 뉘에 치은 션ᄉᆡᆼ을 쳥ᄒᆞ여 각별 호위ᄒᆞ고

잠샹 지니가 농ᄉᆞ에셔 십 ᄇᆡ나 되니

너의 ᄇᆡᆨ셩들은 과히 골물ᄒᆞ은 슈고 업고

숀발에 병드지 안니ᄒᆞ고 슈한지ᄌᆡ도 업스며

ᄲᅩᆼ나무 시문 지 ᄉᆞᆷ 연니면 ᄎᆞᄎᆞ 죠흔 도리 잇셔

ᄲᅩᆼ나무 ᄉᆞ오십 쥬에 면쥬실을 팔구 근식 어들 거시니

ᄒᆡ마다 졈졈 더ᄒᆞ야 집니 부요면

니것시 거의 ᄂᆡ의 혈셩으로 권ᄒᆞ은 마음을 져버리지 안니헐 듯ᄒᆞ니

이젼 ᄉᆞ람의 묘ᄒᆞᆫ 법을 모와 낫낫치 긔록ᄒᆞ여로라

일은 ᄲᅩᆼ나무 시무은 법니

ᄃᆡ져 오듸가 젹고 닙히 무셩ᄒᆞᆫ 거슨 노나라 ᄲᅩᆼ나무니

쳐음 나은 뉘에 먹니면 맛당ᄒᆞ고

오듸가 만코 입히 잘고 가니 톱니쳘엄 된 거슨 형나라 ᄲᅩᆼ나무니

셰 번 잠 잔 후에 뉘에 먹니면 맛당ᄒᆞ니

노샹 가지와 형샹 가지을 졉을 붓치면 무셩ᄒᆞ고 구원ᄒᆞ난니라

일은 오듸로 시무은 법은

쳣여럼에 오듸 츙실니 잘 익은 거슬 만니 ᄯᅡ셔

물에 쥬물에 씨만 골나 근을에 말여

ᄌᆡ에 셕거 할우밤 ᄌᆡ여다가 시무되

망죵 ᄯᆡ가 졔일니오 하지 후은 ᄒᆡ로온니

ᄯᅡᆼ을 긔경ᄒᆞ고 흑을 보들랍게 ᄒᆞ야

ᄯᅩᆼ물을 만히 ᄲᅮ리고 오듸 씨을 고로게 시무고

흑을 약간 덥고 그 우희 말근 물을 ᄲᅮᆯ려ᄯᅡ가

ᄉᆞ오 ᄌᆞ나 자라거든 옴겨 시무되

오듸 시무은 법니 과히 깁히 시무면 나지 안니ᄒᆞ난니라

ᄯᅩ 계울에 쌱시 한 ᄌᆞ만치 자라거든

ᄯᅩᆼ으로 붓도드고 그 우희 풀을 덥고 불노와 다 살은 후에

그 잇튼날 말근 물로 씨셔 바리고

ᄯᅩ 풀로 덥허다가 봄에 쌱 나거든

츙실ᄒᆞᆫ 가지 한아만 두어다가 ᄂᆡ연에 니죵ᄒᆞ고

ᄯᅩ 베집으로 크게 샥기을 ᄭᅩ와 잘 익은 오듸을 샥기에 만니 문ᄃᆡ여

씨가 샥기눈의 춍춍 무든 후에 보드라온 ᄯᅡᆼ을 한 치 둑긔만 파고 시머다가

쌱 자란 후에 니죵ᄒᆞ면 죠니 무셩ᄒᆞ난니라

일은 ᄲᅩᆼ나무 이죵ᄒᆞ은 법은

ᄯᅡᆼ을 한 ᄌᆞ만 파고 걸음을 넛코 흑으로 단단니 시무되

져근 ᄲᅮᆯ니을 샹ᄒᆞ지 말고

품ᄌᆞ로 어근버근ᄒᆞ게 시무고

셔로 ᄃᆡᄒᆞ여 시무지 말고

츈분 젼후에 시무면 잘 살고

구십월이나 이월도 무방ᄒᆞ고

그 ᄉᆞ니에 빈 ᄯᅡᆼ니 잇거든 녹두와 흑두을 시무고

달은 거슨 시무지 말진니라

일은 반샹법은

구십월에 츙실ᄒᆞᆫ ᄲᅩᆼ나무 가지을 둥그란 테 쳐음 만드러

ᄯᅡᆼ을 두어 자을 파고 걸음을 만니 넛코 단단니 무드되

가지 ᄭᅳᆺ츨 죠곰만 들어ᄂᆡ고 계울에 풀을 만니 덥허다가

봄에 거더 바리면 츙실니 자라난니라

일은 압샹법은

일은 봄에 ᄲᅩᆼ나무 ᄯᅡᆼ으로 쳐진 가지을 구영을 한 ᄌᆞ만 파고 휘여 뭇고

가지 ᄭᅳᆺ흘 들어ᄂᆡ여다가 ᄉᆞᆷᄉᆞ월에 ᄉᆡ쌱니 ᄉᆞ오 쳑 자라거든

칠월에 ᄲᅮᆯ니 부튼 편을 반만 버여 두엇다가

구월에 다 ᄭᅳᆫ어 바리고 내연 봄에 옴겨 시무면 무셩ᄒᆞ난니라

일은 졉부치은 법은

ᄲᅩᆼ나무 시문 지 ᄉᆞᆷ 연 후에 졉을 붓쳐야 입히 무셩ᄒᆞ고

츈분 젼후에 양지ᄶᅩᆨ 죠흔 가지을 한 자 기리만 양편을 ᄭᅳᆺ흐로 베여

말귀갓치 만들고 본나무 ᄯᅡᆼ 우희 두어 자만치 요양ᄒᆞ야 ᄭᅥᆸ질 샹ᄒᆞ지 말고

사람인ᄌᆞ 모양으로 만드러 베인 가지을 그ᄉᆞ니 동여 셔로 엇^물니게 ᄒᆞ고

ᄉᆞᆷ으로 단단니 동니고 흑으로 ᄊᆞ셔 ᄆᆡ고

만일 닷셰 안에 비가 오거든

단단니 덥호면 쳥명 후에 곳 무셩ᄒᆞ난니라

일은 슈샹법은

ᄲᅩᆼ나무 육칠 쳑 자라거든

셧달 졍월 간에 가온ᄃᆡ 가지을 베여 발니면

나무가지 ᄉᆞ방으로 퍼져 일산 모양으로 되여 입히 무셩ᄒᆞ난니라

일은 ᄲᅩᆼ나무 가지을 봄에 친 후에 ᄉᆡ로 나은 가지은 샹ᄒᆞ지 말고

만일 ᄲᅩᆼ 도젹질ᄒᆞ은 ᄉᆞ람니 잇스면

그 ᄲᅩᆼ나무을 ᄋᆡᆨ기지 안니ᄒᆞ고 무란니 ᄭᅥᆨ거 발일 거시니

셕훼와 동유와 파두 갈우을 물에 죠합ᄒᆞ야 ᄲᅩᆼ나무 우희 ᄲᅮᆯ여 ^ 두면

뉘에 그 ᄲᅩᆼ입흘 먹은 후 병니 날 거시니

다시 도젹질 못ᄒᆞ거 ᄒᆞ난니라

일은 ᄲᅩᆼ나무 벌네 금ᄒᆞᆫ은 법은

ᄲᅩᆼ나무 벌네 터럭 난 것과 자벌네 모양 ᄉᆡᆼ긴 거슨 파두을 달여

그 물을 물춍으로 ᄲᅮᆯ니면 즉시 업셔지고

ᄯᅩ 슈우츙니란 거슨 입으로 연ᄒᆞᆫ 가지을 먹에 바람의 죵죵 가지가 샹ᄒᆞ고

만일 진쟉 업시지 안니ᄒᆞ면

계울에 나무 쇽에 들어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고

ᄯᅩ 밀갈우갓치 ᄉᆞᆷ겨 졈졈 자라

ᄲᅩᆼ나무 물을 ᄲᅡ라 먹어 오ᄅᆡ면 필경 입니 쥭을 거신니

파두 갈우을 두부물에 죠합ᄒᆞ야 집비로 젹시여

입 우희을 씰어 발니면 ^ 즉시 업셔지고

ᄯᅩ 입하 ᄯᆡ에 유슐시에 나와 입흘 먹다가

묘시에 다시 ᄯᅡᆼ으로 들어가 잡기 어러우니

ᄒᆡ 진 후에 불노 ᄐᆡ우되 ᄲᅩᆼ나무 갓가니 말고

멀니 아ᄅᆡ 바람에 불을 놋코 ᄐᆡ와 쥭니난니라

일은 ᄲᅩᆼ나무 벌네 구영니 잇거든

동유에 강ᄌᆞ인을 작말ᄒᆞ야 죠합ᄒᆞ여 벌네 구영에 문질으고

깁희 들어간 거슨 쳘ᄉᆞ로 동유을 젹시여 깁히 질너 쥭니난니라

일은 ᄲᅩᆼ나무 붓도두는 법은

풀니 잘라거든 죵죵 ᄆᆡ고

ᄯᅡᆼ니 말으거든 죵죵 물울 쥬고

이팔월과 계울에 붓도두되

쇠ᄯᅩᆼ과 말ᄯᅩᆼ과 ᄉᆞ람의 ᄯᅩᆼ을 두터니 덥고

면화 씨 기^럼과 ᄉᆞ두병으로 죵죵 붓슬 쥬면 뮤셩ᄒᆞ난니라

일은 권샹법은 츙실ᄒᆞᆫ ᄲᅩᆼ나무 한 쥬을 웃가지을 잘나 말니고

두어 치 길니만 남겨 두엇다가 몸에 ᄉᆡ로 싹니 나거든

ᄉᆡ싹 ᄒᆞᆫ 가지만 두면 팔구월에 오육 자 될 거시니

겨울에 ᄯᅩ 웃가지을 갈기고 자가옷 기리만 두면 무셩ᄒᆞᄂᆞᆫ니라

ᄂᆡ연 봄에 ᄯᅩ ᄉᆡ싹니 나거든 두 가지만 두어다가

겨울에 ᄯᅩ 우흘 잘으면 무셩ᄒᆞ난니라

ᄂᆡ연에 ᄯᅩ ᄉᆡ싹니 나거든 양편의 두 가지식 두고

겨울에 ᄯᅩ 우흘 잘으면 무셩ᄒᆞ난니라

이후는 연연니 웃법과 갓치 ᄒᆞ면 졈졈 무셩ᄒᆞ난니라

ᄒᆡ마다 그러케 ᄒᆞ면 가지 졈졈 버더 무셩ᄒᆞ난니라

이후은 겨울에 다시 잘으지 말고

입하 후에 나무 졍슐니에 가지을 잘나 ᄂᆡ러셔 뉘에을 먹니고

ᄲᅮᆯ니에 싹니 나거든 낫낫 ᄲᅩᆸ아 바리여

긔운니 갈ᄂᆡ지 말게 ᄒᆞ난니라

뉘에 치은 법

ᄃᆡ범 뉘에은 룡의 졍긔라

화긔을 타고난 고로 물은 마시지 안니ᄒᆞ고

셩졍니 고요ᄒᆞᆫ 거슬 죠하ᄒᆞ고

분요ᄒᆞᆫ 거슬 실여ᄒᆞ여

더운 거슨 죠하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