蠶桑輯要

  • 연대: 1886
  • 저자: 이희규
  • 출처: 규장각 홈페이지 제공 이미지
  • 출판: 규장각
  • 최종수정: 2016-01-01

누습한 거슨 실여ᄒᆞ며

씨로 니슬 ᄯᆡ은 극히 ᄎᆞ게 ᄒᆞ은 거시 맛당ᄒᆞ고

ᄉᆡ로 쓸어 ᄂᆡᆺ일 ᄯᆡ은 극히 덥게 ᄒᆞ고

잠자고 ᄉᆡ로 일 ᄯᆡ은 약간 다ᄉᆞᆸ거 ᄒᆞ고

셰 번 네 번 잠 자 후은 션을ᄒᆞ게 ᄒᆞ고

다 익에가면 졈졈 다ᄉᆞᆸ게 ᄒᆞ고

고치 지을 ᄯᆡ은 ᄯᅩ 극히 덥게 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일곱 가지 긔ᄒᆞ는 것시 니슨니

연긔을 ᄃᆡ긔ᄒᆞ^고

슐과 쵸와 만울과 파와 부ᄎᆔ와 모든 악ᄎᆔ을 ᄃᆡ긔ᄒᆞ고

ᄉᆞ양과 길럼 ᄂᆡᆷᄉᆡ을 다 긔ᄒᆞ고

안ᄀᆡ에 ᄯᅡᆫ ᄲᅩᆼ입과 더운 입을 ᄃᆡ긔ᄒᆞ고

갓가니 졀구질ᄒᆞ는 것과 샹졔와 산모을 ᄃᆡ긔ᄒᆞ고

뉘에 잘 치은 ᄉᆞ람은 곡우 젼후에 시작ᄒᆞ면

불과 한 달 젼에 다 맛치난니라

일은 뉘에 씨 젹시은 법은

쳥명 졀긔에 졍ᄒᆞᆫ 말을 뉘에 씨에 젹시여

바람의 거풍ᄒᆞ야 말은 후에 졍ᄒᆞᆫ 죠희로 ᄊᆞ고

ᄯᅩ 졍ᄒᆞᆫ 면화로 ᄊᆞ고 그윽ᄒᆞ고 졍결ᄒᆞᆫ 듸 두엇다가

일헤만의 ᄂᆡ야 허쳐 보고

만일 여간 난 거슨 달긔 깃스로 씰어 바리고

십분에 육칠 분니나 낫거든 깃스로 졍ᄒᆞ게 씰어

모와 뉘에 글읏셰 ᄂᆡ리고 나문 거슨 다시 ᄊᆞ셔 두어다가

그 잇틀날 ᄂᆡ여 다슌 데 펴셔 두면 일졔니 다 날 거슨니

먼져 난 뒤에도 할우은 ᄲᅩᆼ 먹니지 말고

후에 난 것과 갓치 먹니은 거시 죠은니라

일은 뉘에 일졔니 다 난 후에 뉘에 담을 글읏슬 미리 쥰비ᄒᆞ되

ᄃᆡ글읏랑 쥴니갓튼 거스로 만들고

글읏 바닥에 집흐로 만든 말을 ᄭᅡᆯ고

그 우희 졍ᄒᆞᆫ 죠희을 ᄭᅡᆯ고 그 우희 뉘에을 고로게 페고

쳐음 젼연의 말인 ᄲᅩᆼ입을 굴게 작말ᄒᆞ여 뉘에 우희 ᄲᅮ니면

뉘에 ᄲᅩᆼ입 ᄂᆡᆷᄉᆡ을 맛고 발동헐 거시니

그 담에 ᄉᆡ ᄲᅩᆼ입을 쎨어 먹니되

만일 쳐음 난 ^ 뉘에가 둘ᄌᆡ 번 난 것과 고로지 못ᄒᆞ거든

각각 다른 글읏셰 두운 거시 무방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쳐음 나거든

져울노 글 양을 달아 뉘에 한 양즁에 면쥬실 일ᄇᆡᆨ오육십즁니 날 거시오

ᄲᅩᆼ나무 입히 스무 셤니 되은 거시니

힘을 혜알여 뉘에을 치고 과니 욕심을 ᄂᆡ지 말진니라

일은 뉘에 먹니은 법은

쳐음 뉘에 먹일 ᄯᆡ에 숀을 졍니 씻고 ᄲᅩᆼ입흘 먹니되

털갓치 간을게 쎨어 먹니되

할우날 할우밤의 ᄃᆡ여셧 번식 먹니고

고로게 먹인 후에 뉘에 글읏슬 쟝막 안의 두어 바람 쐬우지 말고

ᄯᅩ 뉘에 글읏슬 덥지 말고

일긔 ᄎᆞ거든 불을 ᄯᆡ여 졈졈 덥게 ᄒᆞ고

과히 덥거든 창문을 열어 졈졈 션을ᄒᆞ게 ᄒᆞ되

만일 죨지에 덥고 죨지에 션을ᄒᆞ면 극히 ᄒᆡ릅고

ᄯᅩ ᄲᅩᆼ입흘 ᄯᅡ기을 ᄉᆡ벽니나 ᄒᆡ 진 후가 맛당ᄒᆞ고

만일 져진 입을 먹니면 뉘에 병 나고

더운 입을 먹니면 굴거져 고치 짓지 못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쳐음 나 후에 날마다 ᄒᆞᆫ 번식 밋흘 것고 ᄯᅩᆼ을 갈여 쥬되

만일 밋흐로 쳐지은 뉘에은 병든 것시니

다 쓰지 못ᄒᆞ는 거스니 갈여 발니 것시니라

일은 뉘에을 덥게 거쳐ᄒᆞ고 쟈죠 먹니면 쇽히 되고

ᄎᆞ게 거쳐ᄒᆞ고 ᄌᆞ죠 먹니지 못ᄒᆞ야

먹일 ᄯᆡ을 자죠 넝기면 ^ 더듸 되은 거시니

만일 쇽히 되야 스무닷셰만의 오르면

뉘에 한 돈즁에 면쥬실 스물ᄃᆡᆫ 양즁니 나고

스므여들어만의 오르면 한 돈즁에 면쥬실 스무 양즁니 나고

한 달 후에 오르면 한 돈즁에 면쥬실 겨우 열남운 양니 나은 거신니

부질언니 ᄒᆞ고 게을니 ᄒᆞ은데 니ᄒᆡ가 현슈ᄒᆞ니 부ᄃᆡ 각별니 헐 거신니라

일은 가을 ᄲᅩᆼ나무 입흘 만니 ᄯᅡ셔

말유와 갈우을 만들어 큰 글읏셰 졍ᄒᆞ게 담아 두어다가

뉘에 네다셧 번 잠자 후에 쓸 거시니라

일은 쌀계을 복가 갈우을 만니 쟝만ᄒᆞ야 두엇다가

뉘^에 잠잘 ᄯᆡ에 뉘에 몸에 만니 ᄲᅮᆯ여 쥬고

ᄯᅩ 뉘에 갈일 ᄯᆡ의 글읏 바닥에 만니 ᄭᅡᆯ아 습기 업거 ᄒᆞ난니라

일은 베집흘 한 쥼식 즁간 헐니을 단단니 동니고

양편 ᄭᅳᆫ만 잘나 바리고 양편을 멀니 풀어 헤치듯시 만들어

뉘에 고치 지을 ᄯᆡ에 족ᄌᆞ 우희 춍춍 셰워

뉘에을 그 우희 고로게 페여 언져 고치 짓게 ᄒᆞ난니라

일은 겨울에 쇠ᄯᅩᆼ을 만니 구ᄒᆞ야

여려 뭉텡니을 만드러 볏헤 말유에 ᄊᆞ아 두엇다가

뉘에 쳐음 난 후에 불을 피으되

일졀 연긔은 방 안의 들니지 말고

ᄉᆞ방 문을 다치여 훈긔만 나가지 못ᄒᆞ게 ᄒᆞ난니라

일은 화로 메은 긔계을 만드되 냥편의 잘우을 ᄒᆞ여

챵 밧긔셔 불을 피여 연긔 업셔진 후에 챵 안으로 들여와 훈긔 잇거 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담은 글읏슬 만드되

ᄃᆡ로 결어 광쥬리 모양으로 ᄉᆞ방 놉히 두어 치 되게 ᄒᆞ고

ᄃᆡ잘니로 밋흘 ᄭᅡᆯ고 그 우희 갈ᄃᆡ발을 ᄭᅡᆯ아 경편니 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금울을 만드되

가는 ᄉᆞᆷ실노 금울 ᄆᆡᆺ더시 ᄆᆡ자 뉘에 글읏셰 ᄃᆡ여 보와 견양을 ᄒᆞ고

넉넉니 만드되 금울 군영은 큰 숀갈악 들어갈마치 ᄒᆞ고

옷칠을 ᄒᆞ여 ᄲᆞᆺᄲᆞᆺᄒᆞ게 ᄒᆞ고

뉘에 ᄉᆞ오ᄎᆞ 잠 잔 후에 금울을 뉘에 글읏 우^희 덥고

그 우희 ᄲᅩᆼ입흘 언지면

뉘에가 ᄲᅩᆼ입 ᄂᆡᆷᄉᆡ을 맛고 발동ᄒᆞ야 졔졀노 금울 우희로 올을 거시니

뉘에 ᄎᆡ로 금울을 둘어ᄂᆡ여 노코

뉘에 담앗던 글읏슬 졍니 ᄯᅩᆼ을 쓸고

뉘에을 졍케 그 글읏셰 담으면 경편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집을 통챵ᄒᆞ게 짓고

냥편머리의 큰 챵을 ᄂᆡ고 방 안에 불 피우은 챵을 만드러

굴둑을 박그로 ᄂᆡ여 연긔 방 안의 들지 못ᄒᆞ게 ᄒᆞ고

쇠ᄯᅩᆼ 뭉텅니을 말유와 두엇든 거슬 불에 피여

죵일 방 안에 더운 긔운을 잇게 ᄒᆞ난니라

일은 져진 ᄲᅩᆼ과 츄ᄒᆞᆫ ᄲᅩᆼ과 안ᄀᆡ에 ᄯᅡ온 ᄲᅩᆼ과 비 마진 ᄲᅩᆼ은

다 극히 ᄒᆡ로은니 부ᄃᆡ 먹니지 말고

ᄯᅡ온 지 올ᄂᆡᆫ ᄲᅩᆼ도 먹니지 안니 ᄒᆞ난니라

일은 봄 뉘에은 두 참에 갈나 치은 거시 무방ᄒᆞ니

뉘에 씨을 ᄯᅡ로 항아리 안에 담아 바람 드지 안니케 단단니 봉ᄒᆞ야

치운 ᄯᅡᆼ의 두엇다가 열흘 후에 ᄂᆡ여 ᄒᆞᆫ 번 더운 바람을 쐬우면

뉘에 일졔니 날 거스니

달은 글읏셰 두어 두 참으로 먹여 킈우면 힘을 덜고 무방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쳣잠 잔 후에 약간 션을ᄒᆞ게 ᄒᆞ고

잠 쾌니 ᄭᆡᆫ 후에 ᄲᅩᆼ입흘 조곰식 먹니다가

슈일 후에는 졈졈 덥게 ^ ᄒᆞ고

힘쎠 먹여 할우낫 할우밤의 여셧 일곱 번식 먹니면

ᄉᆞ흘 후에 ᄯᅩ 잠 잘 거스니

두 번 잠잔 후에은 ᄲᅩᆼ을 졈졈 굴게 쎨어 먹니고

셰 번 잠잔 후에은 글읏 바닥에 ᄭᅡᆯ앗든 집잘니을 것고

ᄲᅩᆼ입흘 쎠지 말고 왼 입흐로 먹니난니라

일은 뉘에 죵낙니 달나 셰 번만 잔은 뉘에은 길으기 쉬우나 실니 젹고

네 번 다셧 번 잔은 뉘에은 셰 번 잠잔 후에도 ᄲᅩᆼ을 쎨어 먹니고

네다셧 번 잠잔 후에 ᄉᆞ흘을 먹니지 말면 잠을 일졔니 ᄭᆡᆫ 거시니

잠 ᄭᆡᆫ 후에 쳐음은 ᄲᅩᆼ을 쎨어 먹니고

둘ᄌᆡ 번에은 왼 입흘 먹니고 그 후에은 ᄲᅩᆼ^나무 입을 말니여

작말ᄒᆞᆫ 것과 녹미 갈우을 셕거

ᄲᅩᆼ입흘 물을 품어 츅인 후에 그 갈우을 ᄲᅩᆼ입헤 버물으되

ᄲᅩᆼ입 한 광쥬리에 그 갈우 반 되식 고로게 셕거 오날 진ᄉᆞ시에 한 번 먹니고

ᄂᆡ일 진ᄉᆞ시에 ᄯᅩ 한 번 먹니고

그 후은 ᄲᅩᆼ입을 물에 ᄎᆔ기여 져진 ᄲᅩᆼ을 먹니되

ᄎᆞ레 업시 먹거든 다시 쥬고

먹은 ᄃᆡ로 ᄌᆞ죠 쥬면 슈일 후에 곳츌 말ᄒᆞ난니라

일은 뉘에 골나 올니은 법은 뉘에 먹지 안니ᄒᆞ고

턱 밋헤 말근 긔운니 니시면 늘근 뉘에니

일졔니 골나 족ᄌᆞ 우희 춍춍 셰워 편편ᄒᆞ게 만들고

뉘에을 그 우희 고로게 페셔 ^ 노흐면 잇틀만의 고치 진난 거시니

뉘에을 부ᄃᆡ 고로게 페여 노코

만일 고로지 못ᄒᆞ야 뉘에 ᄒᆞᆫᄃᆡ 뭉킈면

뉘에 두 말니 한 고치을 갓치 지여

그 고치을 동공경니라 일흠ᄒᆞ고 실도 좃치 못ᄒᆞ난니라

일은 고치을 ᄯᅡᆫ 후에 나흘만 진ᄂᆡ면 뉘에가 다 번득니 되난니

고치을 골나 각각 글읏셰 담우되

뉘에 씨 바들 거슨 츙실ᄒᆞ고 단단ᄒᆞᆫ 고치로 골나 두되

고치도 암과 슈가 잇스니

고치가 냥편 멀리 ᄲᅩ쥭ᄒᆞ고 잔 거슨 슈요

둥굴고 굴군 거슨 암인니

자웅고치을 슈을 혜아려 갓치 등분ᄒᆞ여 글읏셰 담아 션을한 ᄃᆡ 두면

ᄉᆞᆷᄉᆞ 일^만에 뉘에 나븨 되여 나와 나단니라

일은 고치 말니은 법은 고치을 글읏셰 고로게 페셔 볏ᄒᆡ ᄉᆞ흘만 말니여 두되

만일 고치 습긔을 바드면 실니 샹ᄒᆞ은 것시니 조심헐진니라

일은 뉘에 치은 법니 몬져 씨을 극ᄐᆡᆨ헐 거신니

뉘에 츙실ᄒᆞᆫ 거슬 골나 다른 글읏셰 담아 두고

ᄲᅩᆼ을 다른 뉘에보단 ᄇᆡ나 더 먹여 길으고

고치 지은 후에도 결ᄇᆡᆨᄒᆞ고

죠흔 고치을 골나 씨을 바드면 ᄒᆡ마다 잠농니 치ᄑᆡ 안니 되난니라

일은 뉘에 고치 길을 ᄯᆡ의 극진니 덥게 ᄒᆞ여 죠흔 거신^니

큰 화노의 웃불을 만니 피여 죡ᄌᆞ 밋헤 두어

더운 긔운니 족ᄌᆞ 우희을 나가게 ᄒᆞ야셔

뉘에가 고치을 부지런니 짓고

실도 다른 실보단 ᄇᆡᆨᄇᆡ나 나을 거신니

만일 그리 안니ᄒᆞ면

뉘에가 고치을 부지런니 짓지 안니ᄒᆞ고 실도 좃치 못ᄒᆞ난니라

일은 고치 나븨 ᄂᆡ는 법은 자웅고치를 각각 글읏셰 담아

션을ᄒᆞᆫ 데 두어다가 한졍니 ᄎᆞ면 ᄌᆞ연 나븨 나은 거신니

나븨 난 후에 나븨 날ᄀᆡ도 말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