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쥬탑 권지팔
쳥컨ᄃᆡ 챠ᄅᆞᆯ ᄌᆞ시라 ᄒᆞ고 챠ᄅᆞᆯ 밧드러 드리거ᄂᆞᆯ
쇼졔 한 숀으로 챠ᄅᆞᆯ 바드며 냥안으로 방부인을 ᄌᆞ셰히 보ᄆᆡ 도져히 의심이 업ᄂᆞᆫ지라
믄득 니ᄅᆞᄃᆡ 마마ᄅᆞᆯ 슈고로이 ᄒᆞ도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말삼이 과ᄒᆞ시도다
쇼졔 니ᄅᆞᄃᆡ ᄂᆡ 방ᄌᆞ 쥬지ᄉᆞ부의게 무ᄅᆞᄆᆡ
말ᄒᆞᄃᆡ 너의 집의 하남의 잇고 셩은 방이라 ᄒᆞ니 올흔냐
부인이 니ᄅᆞᄃᆡ 올흐니이다
쇼졔 니ᄅᆞᄃᆡ 엇지ᄒᆞ여 먼 길의 ᄒᆡᆼᄒᆞ여 양양의〃왓ᄂᆞ뇨
이ᄂᆞᆫ 단졍코 연괴 이시리니 쳥컨ᄃᆡ 실상ᄃᆡ로 말ᄒᆞ라
부인이 니ᄅᆞᄃᆡ 쇼져의 무ᄅᆞ시믈 닙으ᄆᆡ 감히 은익지 못ᄒᆞᄂᆞ니
ᄋᆞᄌᆞᄅᆞᆯ 찻고ᄌᆞ ᄒᆞ여 허다 픙상을 바닷시ᄃᆡ
다만 너른 디방의 찻기 ^ 어렵고 텬ᄋᆡ지각의 음신이 묘연ᄒᆞᆫ지라
졍히 ᄌᆞ결ᄒᆞᆯ 계교ᄅᆞᆯ ᄂᆡ엿더니 쥬지 니고의 후의ᄅᆞᆯ 닙어 이곳의 머믈너 블ᄉᆞᄅᆞᆯ 밧드ᄂᆞ이다
쇼졔 니ᄅᆞᄃᆡ 너의 집이 하남 어ᄂᆡ 부 어ᄂᆡ 현의 잇ᄂᆞᆫ뇨
부인이 니ᄅᆞᄃᆡ 곳 ᄀᆡ봉부 상부현의 ᄃᆡᄃᆡ로〃거ᄒᆞᄂᆞ이다
쇼졔 니ᄅᆞᄃᆡ 임의 상부현의 머믈진ᄃᆡ 나의 외쳑 한 집이 ᄯᅩᄒᆞᆫ 상부현의 이시ᄃᆡ 셩이 방이니
아지 못게라 졍히 아ᄂᆞ냐
부인이 니ᄅᆞᄃᆡ 쇼져의 귀쳑은 엇던 사ᄅᆞᆷ이니잇고
쇼졔 니ᄅᆞᄃᆡ 나의 외죠ᄂᆞᆫ 벼ᄉᆞᆯ이 ᄌᆡ상의 거ᄒᆞ고 모구ᄂᆞᆫ 벼ᄉᆞᆯ이 니부샹셰오 명ᄧᆡ 경방이로라
부인이 니ᄅᆞᄃᆡ 곳 상국 부즁이니 ᄯᅩᄒᆞᆫ 나의 집으로 더브러 동죵 방ᄀᆡ니이다
쇼졔 니ᄅᆞᄃᆡ 나의 모친이 말삼ᄒᆞ시ᄃᆡ 방^시ᄂᆞᆫ 별노 다른 파가 업다 ᄒᆞ시더니
엇지 동종이 타향의 잇ᄂᆞ뇨
부인이 니ᄅᆞᄃᆡ 쇼져의 모친 본가ᄂᆞᆫ 당당ᄒᆞᆫ〃귀죡이로ᄃᆡ
집이 간구ᄒᆞᄆᆡ 오히려 ᄂᆡᆼ낙ᄒᆞ거ᄂᆞᆯ 뉘 즐겨 이ᄀᆞᆺ튼 궁곤ᄒᆞᆫ 동종을 아라보리오
쇼졔 본ᄅᆡ 셩픔이 춍혜ᄒᆞᆫ지라
그 말이 심히 이상ᄒᆞ믈 보고 ᄉᆡᆼ각ᄒᆞᄃᆡ 분명 이 구뫼니 ᄂᆡ 다시 ᄌᆞ셰히 무ᄅᆞ리라 ᄒᆞ고
믄득 니ᄅᆞᄃᆡ 과연 방시 동족일진ᄃᆡ 단졍코 가셰 ᄅᆡ력을 ᄌᆞ셰히 알니로다
부인이 일일히〃말ᄒᆞᆫᄃᆡ
ᄎᆞ시의 쇼졔 착급ᄒᆞ여 니ᄅᆞᄃᆡ ᄋᆡ야 이ᄀᆞᆺ치 말ᄒᆞᆯ진ᄃᆡ 곳 나의 구뫼로다 ᄒᆞ며
긔신ᄒᆞ여 련망히 ᄭᅮᆯ며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부인이 니ᄅᆞᄃᆡ ᄋᆡ야 쇼져ᄂᆞᆫ 그ᄅᆞᆺ 아랏도다 엇지 노신이 블안치 아니리오
ᄎᆡ병이 겻ᄒᆡ ^ 잇다가 련망히 니ᄅᆞᄃᆡ 부인은 분명ᄒᆞᆫ 쇼져의 구뫼시니 황급지 마ᄅᆞ쇼셔
부인이 ᄯᅩᄒᆞᆫ ᄭᅮ러 니ᄅᆞᄃᆡ 쇼졔 임의 나ᄅᆞᆯ 구모로 알진ᄃᆡ 졍히 나의 본가 셩이 무어시믈 아ᄂᆞ뇨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의 본가 셩은 냥시니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ᄋᆡ야 이ᄀᆞᆺ틀진ᄃᆡ 과연 나의 ᄉᆡᆼ질녀ᄋᆡ로다
쇼졔 니ᄅᆞᄃᆡ 졍히 올흐니이다
방부인이 니러나 ᄡᅡᆼ슈로 쇼져ᄅᆞᆯ 븟들고 ᄌᆞ셰히 보다가 니ᄅᆞᄃᆡ 진ᄀᆡ 나의 ᄉᆡᆼ질녀로다 ᄒᆞ며
안고 상심ᄃᆡ곡ᄒᆞ거ᄂᆞᆯ
ᄎᆡ병이 ᄯᅩᄒᆞᆫ 겻ᄒᆡ셔 낙누ᄒᆞ며 니ᄅᆞᄃᆡ 쇼져ᄂᆞᆫ 쳥컨ᄃᆡ 니러나쇼셔 ᄒᆞ며
부인과 ᄎᆡ병이 ᄒᆞᆷ긔 쇼져ᄅᆞᆯ 븟드러 니ᄅᆞ혀 다시 ᄒᆡᆼ례ᄒᆞ고 좌ᄅᆞᆯ 난호와 안ᄌᆞᄆᆡ
쇼졔 니ᄅᆞᄃᆡ 나ᄂᆞᆫ ᄉᆡᆼ각건ᄃᆡ 구뫼 쳔산만슈의 ^ 엇지 이곳의 니ᄅᆞ러 계시니잇가
부인이 니ᄅᆞᄃᆡ ᄉᆡᆼ질녀아 나ᄂᆞᆫ 다만 작동의 공셰ᄅᆞᆯ 건랍ᄒᆞ여
박졍ᄒᆞᆫ 지현이 너의 표뎨의 ᄉᆡᆼ원을 ᄐᆡ거코ᄌᆞ 하거ᄂᆞᆯ
미봉ᄒᆞᆯ 방법이 업셔 특별이 너의 표뎨ᄅᆞᆯ 부즁으로 보ᄂᆡ엿더니
무ᄉᆞᆫ 연괸지 모ᄅᆞᄃᆡ 친모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코 음신이 업거ᄂᆞᆯ
ᄂᆡ 가즁의셔 괴로이 기다리며 삼시 반공을 변통ᄒᆞᆯ 묘ᄎᆡᆨ이 업ᄂᆞᆫ지라
ᄒᆞᆯ 일 업셔 죽기ᄅᆞᆯ 무ᄅᆞᆸ쓰고 ᄒᆡᄋᆞᄅᆞᆯ ᄎᆞᄌᆞ려 ᄒᆞ여 양양으로〃왓노라
쇼졔 ᄎᆞ언을 드ᄅᆞᄆᆡ 실노 ᄒᆡ리치 못ᄒᆞᆯ지라
심즁의 ᄉᆡᆼ각ᄒᆞᄃᆡ 젼일의 진션이 가져온 셔신을 보ᄆᆡ 명ᄇᆡᆨ히 향시 장원을 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엇지ᄒᆞ여 구모ᄂᆞᆫ 젼연부지ᄒᆞ며
만일 표뎨 일^ᄌᆞᆨ 고향의 도라가지 아니ᄒᆞ여실진ᄃᆡ 그 일봉 셔신이 어ᄃᆡ셔 왓ᄂᆞᆫ고
이ᄂᆞᆫ 무ᄉᆞᆷ 곡졀인지 ᄂᆡ 쳔샤만량ᄒᆞ여도 짐작기 어렵도다 ᄒᆞ고
니ᄅᆞᄃᆡ 구모야 만일 표뎨ᄅᆞᆯ 말ᄒᆞᆯ진ᄃᆡ 작동의 임의 고향으로 향ᄒᆞ여 ᄀᆞᆺ거ᄂᆞᆯ
ᄒᆡ가 지나도록 도라가지 아니ᄒᆞ믄 일이 의심되도쇼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ᄋᆡ야 ᄉᆡᆼ질녀야 다만 져허컨ᄃᆡ 졔 픙상을 견ᄃᆡ지 못ᄒᆞ여 즁로의셔 죽은 듯ᄒᆞᄃᆡ
다만 아지 못게라 시신이 어ᄂᆡ ᄯᅡᄒᆡ 뭇쳣ᄂᆞ뇨 ᄒᆞ며
부ᄅᆞ지져 울며 니ᄅᆞᄃᆡ ᄒᆡᄋᆞ야 나ᄂᆞᆫ 다만 니ᄅᆞᄃᆡ 고뫼 너ᄅᆞᆯ 머므ᄅᆞᆫ가 ᄒᆞ엿더니
뉘 알니오 필경 영향이 업도다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야 ᄂᆡ 젼일의 병이 잇셔 상상의〃누엇더니
드ᄅᆞᄆᆡ 표뎨의 셔신이 왓시ᄃᆡ 임의 향^시의 장원을 ᄒᆞ엿다 ᄒᆞ더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다만 밋부지 아니토다 ᄒᆞ며
가마니 심즁의 ᄉᆡᆼ각ᄒᆞᄃᆡ ᄉᆡᆼ질녜 춍명ᄒᆞ나 엇지 도로혀 모호ᄒᆞ뇨
그 글월은 진젹ᄒᆞᆫ 쇼식이 아니라 곳 너의 부친이 계교ᄅᆞᆯ 볘프러 너ᄅᆞᆯ 쇽이미니라 ᄒᆞ더니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ᄂᆞᆫ 아직 이곳의셔 머므ᄅᆞ쇼셔
ᄉᆡᆼ질녜 집의 도라가 부친긔 픔ᄒᆞ여 사ᄅᆞᆷ을 하남의 보ᄂᆡ여
표뎨ᄅᆞᆯ 영졉ᄒᆞ여 양양으로〃오게 ᄒᆞ고 모ᄌᆡ ᄒᆞᆷ긔 나의 가즁의셔 머므ᄅᆞ시게 하며
ᄯᅩᄒᆞᆫ 져로 ᄒᆞ여곰 용심ᄒᆞ여 글을 닑게 ᄒᆞ리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ᄉᆡᆼ질녀야 ᄂᆡ 쳐음으로 올 ᄯᆡ의 원ᄅᆡ 너의 집으로 가려 ᄒᆞ엿더니
다만 의복이 남누ᄒᆞ고 형용이 곤궁ᄒᆞ여
ᄌᆡᄇᆡᆨ^이 유여ᄒᆞᆫ 쇼고ᄅᆞᆯ 보면 져의게 븟그러오믈 ᄭᅵ칠가 두려 능히 가지 못ᄒᆞ엿노라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ᄂᆞᆫ 엇지 니런 말삼을 ᄒᆞ시ᄂᆞᆫ뇨
모친의 과실을 졔긔치 마ᄅᆞ시고 젼일 혐의ᄅᆞᆯ 모다 이져바리쇼셔 ᄒᆞ며
졍히 셜화ᄒᆞᆯ ᄉᆞ이의 쥬지니괴 오더니
니ᄅᆞᄃᆡ 방친낭아 너로 ᄒᆞ여곰 오반을 슈습ᄒᆞ여 쇼져긔 드려 ᄌᆞ시게 ᄒᆞᄂᆞ니 ᄲᆞᆯ니 가라
부인이 니ᄅᆞᄃᆡ 올토다
쇼졔 니ᄅᆞᄃᆡ ᄉᆞ부야 만일 져 부인을 말ᄒᆞᆯ진ᄃᆡ
곳 하남 ᄃᆡ가 상국 부즁이오 몸의 일픔 직쳡을 바닷시며
곳 우리 진부의 외친이니 너의ᄂᆞᆫ 가ᄇᆡ야이 ᄉᆞ환치 말나
니고 니ᄅᆞᄃᆡ 빈승이 아지 못ᄒᆞ여 득죄ᄒᆞ여시니 쳥컨ᄃᆡ 쇼져ᄂᆞᆫ 관홍ᄒᆞᆫ 도량으로 용셔ᄒᆞ쇼셔
쇼졔 니ᄅᆞᄃᆡ 아지 못ᄒᆞ믄 죄 될 거시 업ᄉᆞ니 ᄆᆞᄋᆞᆷ의 거리ᄭᅵ지 말나
니괴 니ᄅᆞᄃᆡ 쇼져의게 다샤ᄒᆞᄂᆞ이다 ᄒᆞ며 젼젼긍긍ᄒᆞ거ᄂᆞᆯ〃
쇼졔 우ᄉᆞ며 니ᄅᆞᄃᆡ ᄀᆡ의치 말고 오ᄌᆞᆨ 나의 모친 앏ᄒᆡ 모ᄅᆞᆷᄌᆞᆨ이 이 말삼을 말나
니괴 니ᄅᆞᄃᆡ 명ᄃᆡ로 ᄒᆞ리이다
쇼졔 니ᄅᆞᄃᆡ 다만 방부인이 이곳의 계시ᄆᆡ 졔위 ᄉᆞ부ᄅᆞᆯ 슈고로이 ᄒᆞ여 비심케 ᄒᆞ여시니
ᄆᆡ월의 시량을 ᄂᆡ 보ᄂᆡᆯ 거시오 츄후 맛당히 후히 샤례ᄒᆞ리라
니괴 니ᄅᆞᄃᆡ 쇼져야 만일 삼시 공급을 말ᄒᆞᆯ진ᄃᆡ
스ᄉᆞ로 빈승 등이 이곳의 이시니 쇼져ᄂᆞᆫ 구ᄐᆞ여 비심치 마ᄅᆞ쇼셔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ᄂᆞᆫ ᄌᆞᆷ시 관심ᄒᆞ고 이곳의 머므ᄅᆞ쇼셔
ᄂᆡ ᄌᆞ로 ᄎᆡ병을 보ᄂᆡ여 문후ᄒᆞ게 ᄒᆞ리니 만일 공급이 괴핍ᄒᆞ^거든 ᄂᆡ 가히 쥬션ᄒᆞ리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ᄉᆡᆼ질녀의 후의ᄅᆞᆯ 감샤ᄒᆞᄂᆞ니 ᄂᆡ 아직 안심ᄒᆞ고 이곳의 이실 거시오
나의 ᄋᆞᄌᆡ 만일 흥융ᄒᆞᄂᆞᆫ ᄂᆞᆯ이 이시면 은혜ᄅᆞᆯ 갑흐리라
쇼졔 니ᄅᆞᄃᆡ 구모의 말삼이 과ᄒᆞ시도다 ᄒᆞ며
담화ᄒᆞᆯ ᄉᆞ이의 ᄌᆡ식을 버리거ᄂᆞᆯ ᄒᆞᆷ긔 먹은 후의
쇼졔 치샤ᄒᆞ고 즉시 구모긔 하직ᄒᆞ고 교ᄌᆞ의 올나 도라가며 ᄌᆡ삼 부탁ᄒᆞ거ᄂᆞᆯ
부인이 ᄃᆡ열ᄒᆞ여 심즁의 ᄉᆡᆼ각ᄒᆞᄃᆡ ᄉᆡᆼ질녀의 위인이 과연 인현ᄒᆞ도다 ᄒᆞ니
ᄎᆞ후ᄉᆞᄅᆞᆯ 알고ᄌᆞ ᄒᆞ거든 ᄎᆞ간하회분ᄒᆡᄒᆞ라
로신
셔신이 드러나미라
진부인이 녀ᄋᆞ의 병이 즁ᄒᆞ여 심즁이 블평ᄒᆞ므로
인ᄒᆞ여 ^ ᄌᆞ긔 신상이 ᄯᅩᄒᆞᆫ 미평ᄒᆞ다가 다ᄒᆡᆼ히 창텬이 도으시믈 닙어 모다 병이 나핫시며
금일의 쇼졔 암즁의 가셔 분향ᄒᆞ거ᄂᆞᆯ 진부인이 본ᄅᆡ 져와 ᄒᆞᆷ긔 가고ᄌᆞ ᄒᆞ다가
다만 심히 곤핍ᄒᆞ므로 인ᄒᆞ여 ᄀᆞᆺ치 가지 아니코 방즁의 안졋시ᄆᆡ
ᄯᅩ 민울ᄒᆞ여 외간의 가셔 건닐 의ᄉᆡ 잇ᄂᆞᆫ지라
챠환을 블너 니ᄅᆞᄃᆡ 나ᄅᆞᆯ ᄯᅡ라 외변으로 가ᄌᆞ ᄒᆞ거ᄂᆞᆯ
챠환이 니ᄅᆞᄃᆡ 부인은 신상이 블평ᄒᆞ시니 외간의 가셔 무엇ᄒᆞ시리잇가
부인이 니ᄅᆞᄃᆡ 방즁의 안ᄌᆞᆺ시ᄆᆡ 심히 젹뇨ᄒᆞᆫ지라 니러므로 외변의 가셔 ᄒᆡᆼ긔ᄒᆞ려 ᄒᆞ노라 ᄒᆞ며
병여의 각녁이 부죡ᄒᆞ여 거ᄅᆞᆷ이 동셔로 기울며 머리 들기ᄅᆞᆯ 어려워 ᄒᆞ거ᄂᆞᆯ
챠환^이 몸을 븟들고 셔셔히〃ᄒᆡᆼᄒᆞ여 즁당의 니ᄅᆞ러 좌졍ᄒᆞ고
일셩장탄의 니ᄅᆞᄃᆡ 엇지ᄒᆞ여 이ᄀᆞᆺ치 못되엿ᄂᆞ뇨
챠환이 니ᄅᆞᄃᆡ 부인아 쇽어의 니ᄅᆞᄃᆡ 건장ᄒᆞᆫ 남인도 다만 병이 들면 긔력이 감ᄒᆞᆫ다 ᄒᆞ엿거니와
지금은 부인이 졈졈〃쾌ᄎᆞᄒᆞ시니 염녀치 마ᄅᆞ쇼셔
부인이 니ᄅᆞᄃᆡ 너ᄂᆞᆫ 나ᄅᆞᆯ 위ᄒᆞ여 노야ᄅᆞᆯ 쳥ᄒᆞ여 드러오시게 ᄒᆞ라
챠환이 니ᄅᆞᄃᆡ 노야는 셔한님이 쳥ᄒᆞ여 슐을 ᄌᆞ시라 가 계시니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이ᄀᆞᆺ틀진ᄃᆡ 나ᄅᆞᆯ 븟드러 셔ᄌᆡ로 가게 ᄒᆞ라 ᄒᆞ며
긔신ᄒᆞ여 셔셔히〃ᄒᆡᆼᄒᆞ여 셔ᄌᆡ로 드러가니
다만 보ᄆᆡ 셔ᄎᆡᆨ이 어ᄌᆞ러이 ᄡᆞ히고 연갑의 일뎜 믈이 업ᄉᆞ며 탁ᄌᆞ의 틋글이 가득ᄒᆞ^거ᄂᆞᆯ
부인이 니ᄅᆞᄃᆡ 가통ᄒᆞ도다 나ᄐᆡᄒᆞᆫ 셔동이 한가지로 슈습지 아니ᄒᆞ엿도다
챠환이 니ᄅᆞᄃᆡ 부인은 식노ᄒᆞ쇼셔
다만 쇼져의 병셰 즁ᄒᆞ믈 인ᄒᆞ여 가즁인이 모다 한가ᄒᆞᆫ 결을이 업셧ᄂᆞᆫ지라
니러므로 일ᄌᆞᆨ 슈습지 못ᄒᆞ미니 부인은 이곳의 와셔 안ᄌᆞ쇼셔
부인이 의ᄌᆞ 우ᄒᆡ 안더니 니ᄅᆞᄃᆡ 셔ᄌᆡ가 심히 분란ᄒᆞ도다
글시 ᄡᅳᆫ 죠희가 ᄯᅡᄒᆡ 가득ᄒᆞ고 휴지 그ᄅᆞ시 진ᄋᆡ 쇽의 구러졋시니
노얘 심히 후두ᄒᆞ시도다 챠환아 슈습ᄒᆞ라
챠환이 답응ᄒᆞ며 니ᄅᆞᄃᆡ 쇽어의 니ᄅᆞᄃᆡ 일쳔 글ᄌᆞ ᄡᅳᆫ 죠희ᄅᆞᆯ 앗기면
슈ᄅᆞᆯ 일년을 더ᄒᆞᆫ다 ᄒᆞ여시니 ᄂᆡ 슈습ᄒᆞ리이다 ᄒᆞ니
이 챠환이 ᄯᅩᄒᆞᆫ 몃 낫 글ᄌᆞᄅᆞᆯ 아ᄂᆞᆫ지^라
련망히 휴지ᄅᆞᆯ 낫낫치〃혜쳐보며 니ᄅᆞᄃᆡ
이ᄂᆞᆫ 시최니 ᄂᆡ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볼 거시 업다 ᄒᆞ며 휴지 그ᄅᆞᆺ 쇽의 넛터니
한 장 글쵸ᄅᆞᆯ 보고 놀나 니ᄅᆞᄃᆡ
부인아 이ᄂᆞᆫ 방ᄃᆡ야의 셔신이니 갑시 쳔금의 지나거ᄂᆞᆯ
엇지ᄒᆞ여 못ᄡᅳᆯ 휴지로 알고 휴지 쇽의 너흔고
부인이 니ᄅᆞᄃᆡ 가져오라 ᄂᆡ 보리라
챠환이 가져다가 드린ᄃᆡ
부인이 바다 죵두지미히 보다가 안ᄉᆡᆨ이 희미ᄒᆞ며 니ᄅᆞᄃᆡ
이ᄂᆞᆫ 져의 필젹이니 원ᄅᆡ 하남 방경의 셔신을 위죠ᄒᆞ미어ᄂᆞᆯ ᄯᅩᄒᆞᆫ 져의게 쇽앗도다
ᄂᆡ 원ᄅᆡ 혜오ᄃᆡ 방경이 평ᄉᆡᆼ의 발달ᄒᆞᆯ 날이 업ᄉᆞ리라 ᄒᆞ엿ᄂᆞ니
셩명이 엇지 향시방의 ᄎᆞᆷ녜ᄒᆞ엿시리오
ᄂᆡ ᄌᆞᆷ시 쇽앗더니 금일의 바야흐로 흔젹이 ^ 탈노ᄒᆞ믈 보리로다
ᄂᆡ 원ᄅᆡ 니ᄅᆞᄃᆡ 만일 향시 장원을 ᄒᆞ엿실진ᄃᆡ
엇지ᄒᆞ여 아오로 희보 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상급 은ᄌᆞᄅᆞᆯ 쥰단 말이 업고
다만 일폭 글월만 가져왓ᄂᆞᆫ고 ᄒᆞ엿더니
ᄂᆡ 스ᄉᆞ로 령니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일커ᄅᆞ미 ᄯᅩᄒᆞᆫ 헛되도다
챠환이 니ᄅᆞᄃᆡ 부인은 필경 무ᄉᆞᆫ 곡졀이 이신지 챠환은 아지 못ᄒᆞ리로소이다
부인이 니ᄅᆞᄃᆡ 젼일의 방경의 셔신이 ᄯᅩᄒᆞᆫ 위조로다
챠환이 니ᄅᆞᄃᆡ 부인아 셔신이 무ᄉᆞᆷ 위죄 이시리잇가
부인이 니ᄅᆞᄃᆡ 너의 챠환이 엇지 알니오
이ᄂᆞᆫ 노야의 친필이니 졔 이졔 나ᄅᆞᆯ 삼셰 쇼ᄋᆞ로 아시ᄂᆞᆫ도다
챠환이 니ᄅᆞᄃᆡ 이ᄂᆞᆫ ᄯᅩᄒᆞᆫ 이상ᄒᆞᆫ 일이니 필경 무ᄉᆞᆷ 연괴니잇가
부인이 니ᄅᆞᄃᆡ ᄂᆡ ᄯᅩᄒᆞᆫ 이 곡졀^을 아ᄂᆞ니
상공이 다만 나의 말이 방경으로 영귀ᄒᆞᆯ ᄯᆡ가 업다 ᄒᆞ믈 죠롱ᄒᆞ여 이ᄀᆞᆺ튼 계교ᄅᆞᆯ ᄂᆡ여시ᄃᆡ
ᄯᅩ ᄂᆡ가 져의 필젹을 알가 두려 공교히 필법을 변ᄒᆞ여 ᄡᅳ미로다
챠환이 니ᄅᆞᄃᆡ 노얘 사ᄅᆞᆷ이 방ᄃᆡ야ᄅᆞᆯ 죠쇼ᄒᆞᆫ다 ᄒᆞ여
니러므로 거ᄌᆞᆺ 셔신을 써셔 부인을 쇽이시미니잇가
부인이 니ᄅᆞᄃᆡ 올토다 ᄒᆞ며
그 셔신 쵸ᄅᆞᆯ 슈습ᄒᆞ여 가지고 노긔 츙텬ᄒᆞ여 니ᄅᆞᄃᆡ
챠환아 너ᄂᆞᆫ 휴지 그ᄅᆞᄉᆞᆯ 도로 죠히 달나
챠환이 어ᄌᆞ러온 죠희ᄅᆞᆯ 셰셰히〃슈습ᄒᆞ고 휴지 그ᄅᆞᄉᆞᆯ 죠히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