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쥬탑 권지십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영인본 없음.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규장각서고 소장(奎11440)
  • 출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진쥬탑 권지십

곡친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여 곡ᄒᆞ미라

샹부현의 젼ᄉᆞ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츅망원이 이시ᄃᆡ

본부 태야의 명을 밧드러 흠챠 방ᄃᆡ인의 션죠 상국 부즁 구긔의 방옥을 창건ᄒᆞ며

아오로 분묘ᄅᆞᆯ 슈리ᄒᆞᆯᄉᆡ

경즁 챠관이 니른 후로브터 련일 공역을 독쵹ᄒᆞ여

ᄎᆞ시의 분묘ᄂᆞᆫ 임의 죠히 슈리ᄒᆞ고 방옥은 역ᄉᆡ 졀반즘 된지라

ᄎᆞ인을 블너 니ᄅᆞᄃᆡ 공장을 ᄌᆡ쵹ᄒᆞ여 ᄲᆞᆯ니 필역게 ᄒᆞ라

지금 ᄃᆡ인이 디경의 니ᄅᆞ러 계시니 가히 지쳬치 못ᄒᆞ리라

젼ᄉᆞ의 챠인이 답응ᄒᆞ고 련망히 가셔 공역을 ᄌᆡ쵹ᄒᆞ여 급히 셩^공케 ᄒᆞᄂᆞᆫ지라

방어ᄉᆡ 모친을 ᄉᆡᆼ각ᄒᆞ므로 인ᄒᆞ여 간장이 ᄭᅳᆫ허지ᄂᆞᆫ 듯ᄒᆞ다가

관쇽의게 분부ᄒᆞᄃᆡ ᄲᆞᆯ니 교ᄌᆞᄅᆞᆯ 쥰비ᄒᆞ라 ᄂᆡ 친히 가셔 셩묘ᄒᆞ리라 ᄒᆞ니

관쇽이 슈명ᄒᆞ고 판리ᄒᆞ믈 온당히 ᄒᆞᄆᆡ

방어ᄉᆡ 언덕의 올나 교ᄌᆞᄅᆞᆯ 타고 련망히 ᄐᆡ평쵼 션묘의 니ᄅᆞ러 보ᄆᆡ

창숑ᄎᆔᄇᆡᆨ을 ᄉᆡ로 심으고 셕인과 셕마ᄅᆞᆯ 겻ᄒᆡ ᄇᆡ셜ᄒᆞ여시며 면젼의 일ᄃᆡ 셕ᄑᆡ방을 지엇거ᄂᆞᆯ

방어ᄉᆡ 사ᄅᆞᆷ을 명ᄒᆞ여 홍젼을 펴라 ᄒᆞ고 ᄭᅮ러 분향ᄇᆡ례ᄒᆞᆫ 후의 긔신ᄒᆞ여 ᄉᆞᆯ펴 보고

당각의 눈믈을 흘니다가 먼니 묘막을 바라보고 ᄃᆡ셩통곡ᄒᆞ여 니ᄅᆞᄃᆡ

ᄋᆡ야 모친아 ᄒᆡᄋᆡ 슬하ᄅᆞᆯ ᄯᅥ낫더니 모친^이 어ᄂᆡ 곳의 가 계신지 쇼식이 업ᄉᆞ니

이ᄀᆞᆺ튼 큰 죄악을 ᄒᆡᄋᆡ 엇지 당ᄒᆞ리오

ᄉᆡᆼ각건ᄃᆡ 고뷔 진상으로 ᄒᆞ여곰 은ᄌᆞᄅᆞᆯ 보ᄂᆡ엿거ᄂᆞᆯ 엇지 이곳의 니ᄅᆞ지 아니ᄒᆞᆫ고

필연 진상이 일ᄌᆞᆨ 하남으로 오지 아니코 다른 디방의셔 은ᄌᆞᄅᆞᆯ 모다 ᄡᅥᆺᄂᆞᆫ지라

니러므로 우리 모친이 일향 신고ᄅᆞᆯ 당ᄒᆞ시미니

아지 못게라 모친은 지금 어ᄂᆡ 디방의 계신고 졍히 날노 ᄒᆞ여곰 간장이 ᄭᅳᆫ허지게 ᄒᆞᄂᆞᆫ도다

나ᄂᆞᆫ ᄉᆡᆼ각건ᄃᆡ 필가 구형이 ᄯᅩᄒᆞᆫ 필금의게 은ᄌᆞ 삼ᄇᆡᆨ 량을 쥬고

ᄂᆡ ᄯᅩ 일좌 진쥬탑과 일봉 셔신을 쥬어 아오로 져로 ᄒᆞ여곰 하남의 가셔 드리라 ᄒᆞ엿더니

져ᄂᆞᆫ ᄯᅩ한 진상의 모양ᄀᆞᆺ치 즁로의셔 은ᄌᆞᄅᆞᆯ ^ 모다 쇼릉ᄒᆞ엿다 니ᄅᆞ기 어렵도다

필금은 비록 한미ᄒᆞᆫ ᄉᆞ람이나 ᄯᅩᄒᆞᆫ 춍명ᄒᆞ고 졍경의 ᄆᆞᄋᆞᆷ이 이시니

이ᄂᆞᆫ 단졍코 졔 즁로의셔 못쓸 사ᄅᆞᆷ을 만나미로다

그러나 만일 이런 일이 이실진ᄃᆡ 모든 일이 죠치 아니믄 니ᄅᆞ지 말고

그 진쥬탑이 부지거쳐ᄒᆞ린니 ᄂᆡ ᄯᅩᄒᆞᆫ 다졍한 표ᄆᆡ의 은혜ᄅᆞᆯ 져바리미로다

ᄋᆡ야 필금의 ᄉᆡᆼᄉᆞᄅᆞᆯ 도로혀 아지 못ᄒᆞ니 엇지 진쥬탑 일졀을 타인의게 무ᄅᆞ며

이졔 모친으로 ᄒᆞ여곰 고향을 ᄯᅥ나가시게 ᄒᆞ여시니 나의 간장이 졍히 ᄭᅳᆫ어지ᄂᆞᆫ 듯ᄒᆞ도다 ᄒᆞ며

방어ᄉᆡ 졍히 비상ᄒᆞᆯ 즈음의 ᄀᆡ봉부 관쇽이 모다 와셔 례믈을 드리며 ᄯᅩ 병졍을 파숑ᄒᆞ여 ᄉᆞ후케 ᄒᆞ더니

모다 ^ 방어ᄉᆡ ᄐᆡ부인을 보지 못ᄒᆞ믈 알고 ᄌᆞ연 사ᄅᆞᆷ을 ᄉᆞ면으로 보ᄂᆡ여 탐지ᄒᆞ며

방어ᄉᆞᄂᆞᆫ ᄌᆞ긔 집 방옥 역ᄉᆡ 오히려 맛치지 못ᄒᆞ여 거쳐ᄒᆞ기 어렵고

묘막은 도로혀 쳬면 잇게 슈리ᄒᆞᆫ지라

니러므로 묘막의 거쳐ᄒᆞ며 일졀 즙믈은 모다 디방관이 미리 쥰비ᄒᆞ여시니

비록 열요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나

다만 심즁의 심히 민울ᄒᆞ여 몸이 영귀ᄒᆞ믈 다ᄒᆡᆼ히 너기지 아니코 미쥬가효ᄅᆞᆯ 졉구치 아니ᄒᆞ며

ᄉᆡᆼ각ᄒᆞᄃᆡ 만일 집의 도라와 모친을 보지 못ᄒᆞᆯ 쥴 아랏실진ᄃᆡ 엇지 명니ᄅᆞᆯ 닷토왓시리오 ᄒᆞ더니

황혼시의 니ᄅᆞᄆᆡ 가인과 관쇽 등의게 분부ᄒᆞ여 모다 가셔 안침ᄒᆞ라 ᄒᆞ고

홀노 등하의 안ᄌᆞ 눈믈이 분분ᄒᆞ며ᄉᆡᆼ각ᄒᆞᄃᆡ

방시 문즁은 본ᄅᆡ 혁혁한문벌노 오ᄅᆡ 일홈이 젼ᄒᆞ던니

통분ᄒᆞ믄 간신 나통이 우리 혼가 골육을 ᄒᆡᄒᆞ여 모다 ᄉᆡᆼᄉᆞ니별케 ᄒᆞ엿도다

나의 모친이 곤궁ᄒᆞ믈 견ᄃᆡ기 어려오ᄃᆡ ᄯᅳᆺ을 굿게 ᄒᆞ여 졀을 직희며 ᄋᆞᄌᆞᄅᆞᆯ 무휵ᄒᆞ여

다만 ᄋᆞᄌᆡ 능히 션업을 이으믈 바라시더니

뉘 알니오 ᄋᆞᄌᆡ 능히 죠흔 ᄉᆡᆼ각을 어드ᄆᆡ 모친이 음신이 업도다

ᄉᆡᆼ각건ᄃᆡ 모친이 슈년 이ᄅᆡ로 고황이 심ᄒᆞ여 방젹으로 몃 낫 돈을 어더 싀량을 도으며

ᄋᆞᄌᆞᄅᆞᆯ 교훈ᄒᆞ여 오경을 독실이 닑게 ᄒᆞ시다가

다ᄒᆡᆼ히 ᄒᆞᆨ의 들ᄆᆡ 모친이 환희ᄒᆞ여 다만 나의 일ᄌᆞᆨ 공명 일우믈 ^ 바라시더니

상부 지현은 십분 무졍ᄒᆞ여 공셰ᄅᆞᆯ 독쵹ᄒᆞ여 나의 ᄉᆡᆼ원을 ᄐᆡ거코ᄌᆞ ᄒᆞᄆᆡ

나의 모ᄌᆞ로 ᄒᆞ여곰 니별케 ᄒᆞ여시니 지금 어ᄂᆡ 곳의 가셔 ᄎᆞᄌᆞ리오

ᄋᆡ야 모친아 비록 ᄂᆡ 장원 진ᄉᆞᄅᆞᆯ ᄒᆞ여시나

ᄯᅩᄒᆞᆫ 허명만 어덧고 도로혀 하쇽 등을 ᄃᆡᄒᆞ기 븟그럽도다

모친이 나ᄅᆞᆯ 십삭 회ᄐᆡᄒᆞ고 삼년 졋ᄉᆞᆯ 먹여 진심ᄒᆞ여 양육ᄒᆞ시믄

다만 후일의 ᄋᆞᄌᆞ의 영양을 누리고ᄌᆞ ᄒᆞ미어ᄂᆞᆯ 필경 모다 허ᄉᆡ 될 쥴 아랏시리오

ᄋᆡ야 모친아 ᄂᆡ 아오로 블쵸ᄒᆞ여 모친의 고황을 ᄉᆡᆼ각지 아니코 타향의 두류ᄒᆞ미 아니라

다만 고부와 필형의 곳의셔 두 번 사ᄅᆞᆷ을 챠숑ᄒᆞ여 셔신을 븟치^고

아오로 은ᄌᆞ 뉵ᄇᆡᆨ 냥을 보ᄂᆡ엿시므로

인ᄒᆞ여 다만 니ᄅᆞᄃᆡ 모친이 넉넉히 셰월을 보ᄂᆡ시리라 ᄒᆞ여

경셩의 두류ᄒᆞ여 공부ᄅᆞᆯ 독실이 ᄒᆞ고 필형이 쥬션ᄒᆞ여 공명을 일운지라

슌찰ᄒᆞᄂᆞᆫ 공무ᄅᆞᆯ 미쳐 ᄒᆡᆼ치 못ᄒᆞ고 몬져 고향으로 도라와 모친긔 ᄇᆡ알ᄒᆞ려 ᄒᆞ엿더니

뉘 알니오 모친이 아니 계시니 ᄂᆡ 어ᄂᆡ 곳의 가 ᄎᆞᄌᆞ 뵈오리오 ᄒᆞ며

비졀ᄒᆞ여 일야ᄅᆞᆯ 졉목지 못ᄒᆞ다가

텬명시의 니ᄅᆞ러 하쇽 등이 모다 긔신ᄒᆞ여 챠와 밥을 각기 요리ᄒᆞ거ᄂᆞᆯ

방어ᄉᆡ ᄯᅩᄒᆞᆫ 쇼셰ᄒᆞᄆᆡ 문무관원이 와셔 모다 슈본을 드려 쳥안ᄒᆞ거ᄂᆞᆯ

방어ᄉᆡ 샤례ᄒᆞ여 보지 아니코 아문으로 도라가라 ᄒᆞ더니

조반을 ^ 먹은 후의 방어ᄉᆡ 관쇽의게 분부ᄒᆞ여 몬져 지젼을 쥰비ᄒᆞ라 ᄒᆞ여 묘젼의 ᄉᆞᆯ오니

이ᄂᆞᆫ 필군문이 오지 아니므로 인ᄒᆞ여 몬져 ᄒᆡᆼ졔치 못ᄒᆞ미러라

방어ᄉᆡ 묘막의 뉴ᄒᆞ여 시ᄀᆡᆨ으로 모친을 ᄉᆡᆼ각ᄒᆞ여 필경 위의ᄅᆞᆯ 볘프지 아니코

젼일 션ᄇᆡ 복ᄉᆡᆨ으로 단신이 ᄉᆞ면으로 단이며

묘당과 암ᄌᆞᄅᆞᆯ 만나면 모다 분향ᄒᆞ며 츄텸ᄒᆞ여 모친의 죵젹을 ᄎᆞᆺ고져 ᄒᆞᄃᆡ

여러 날이 되도록 쇼식을 듯지 못ᄒᆞ여 ᄉᆡᆼᄉᆞ죤몰을 젼혀 아지 못ᄒᆞᄆᆡ

방어ᄉᆞ의 착급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셔 먼니 몃ᄇᆡᆨ 니ᄅᆞᆯ 나가 ᄎᆞᄌᆞ려 ᄒᆞ여도

다만 일호 방향이 업ᄉᆞᄆᆡ 어ᄂᆡ 곳으로 가야 죠흘 쥴을 아지 못하며

사ᄅᆞᆷ^을 양양 진부로 보ᄂᆡ여 ᄎᆞᄌᆞ볼 거시로ᄃᆡ

방어ᄉᆡ ᄉᆡᆼ각ᄒᆞᄃᆡ 쳔니 원졍의 능히 가지 못ᄒᆞᆯ가 염녀ᄒᆞ여

다만 ᄌᆞ긔가 동셔로 ᄎᆞᄌᆞᄃᆡ 일뎜 영향이 업ᄂᆞᆫ지라 쥬야로 심계민울ᄒᆞ니

ᄎᆞ후ᄉᆞᄅᆞᆯ 알녀 ᄒᆞ거든 ᄎᆞ간하회분ᄒᆡᄒᆞ라

복ᄌᆞ

글ᄌᆞ로 뎜치미라

젹신ᄌᆞ 뉴혜ᄂᆞᆫ 당양인이니 ᄌᆞ쇼로 오경을 만히 닑어 ᄉᆞ리ᄅᆞᆯ 졍통ᄒᆞ며

이인을 만나 파ᄌᆞᄒᆞ여 뎜치ᄂᆞᆫ 법을 젼슈ᄒᆞ여 거의 션인의 긔이ᄒᆞᆫ 슐법이 잇ᄂᆞᆫ지라

니러므로 집을 ᄯᅥ나 ᄉᆞ방의 운유ᄒᆞ더니 ᄎᆞ시 졍히 하남의 니ᄅᆞ러 문복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흔지라

현무묘 쇽의 우거ᄒᆞ여 ᄆᆡ복ᄒᆞ^니 쳣ᄌᆡᄂᆞᆫ ᄒᆞᆨ업을 힘ᄡᅳ미오 둘ᄌᆡᄂᆞᆫ 리ᄅᆞᆯ ᄎᆔᄒᆞ미라

일일은 뉴혜 죠반을 먹은 후의 외변의 나와 교의의 안ᄌᆞ니

졔 면목이 쳥슈ᄒᆞ고 년긔 뉵십 남ᄌᆞᆨᄒᆞ여시ᄃᆡ 의복과 동졍이 신션의 풍되 잇ᄂᆞᆫ지라

당각의 문복ᄒᆞᄂᆞᆫ ᄀᆡᆨ인이 분분이옹위ᄒᆞ여 십여 인이 탁ᄌᆞ 앏ᄒᆡ 셧더니

다만 보ᄆᆡ 일인이 ᄀᆞᆺ가히 와셔 한 숀으로 글ᄌᆞ 너흔 갑 쇽의 일ᄀᆡ 글ᄌᆞᄅᆞᆯ 집어ᄂᆡ여

뉴션ᄉᆡᆼ을 쥬며 니ᄅᆞᄃᆡ 의심된 일이 잇셔 간쳥ᄒᆞᄂᆞ니 니치ᄃᆡ로 결단ᄒᆞ라

뉴션ᄉᆡᆼ이 안ᄌᆞ믈 쳥ᄒᆞ며 일면으로 글ᄌᆞᄅᆞᆯ 바다 보니 곳 ᄉᆡ 조 ᄶᆡ라

믄득 븟ᄉᆞᆯ 가지고 슈판 우ᄒᆡ ᄡᅳ며 무ᄅᆞᄃᆡ 노형은 무ᄉᆞᆷ ᄉᆞ졍이 잇ᄂᆞᆫ뇨

기인이 니ᄅᆞᄃᆡ 병^뎜을 치려 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병뎜일진ᄃᆡ 놉흔 항녈인냐 나ᄌᆞᆫ 항녈인냐

기인이 니ᄅᆞᄃᆡ ᄀᆞᆺ튼 항녈이로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갓튼 항녈일진ᄃᆡ 졍히 실ᄂᆡ가 아니냐

기인이 니ᄅᆞᄃᆡ 올토다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그러ᄒᆞᆯ진ᄃᆡ 심히 위ᄐᆡᄒᆞ도다 ᄉᆡ 조 ᄧᆞᄂᆞᆫ 곳 ᄉᆡ 금 ᄧᆞ와 일반이니

ᄉᆡ 금 ᄧᆞᄅᆞᆯ 파ᄌᆞᄒᆞᆯ진ᄃᆡ 안 ᄂᆡ ᄧᆞ와 사람 인 ᄧᆞ와 흉ᄒᆞᆯ 흉 ᄧᆞ가 되ᄂᆞ니 ᄂᆡ인은 곳 노형의 실ᄂᆡ라

만일 병뎜을 무ᄅᆞᆯ진ᄃᆡ 흉 ᄧᆡ 이시니 엇지 위ᄐᆡ치 아니리오

다만 명의ᄅᆞᆯ 쳥ᄒᆞ여 의약을 의논ᄒᆞᄃᆡ

만일 능히 신묘ᄒᆞᆫ 일을 지ᄂᆡ면 죤부인의 병증이 ᄌᆞ연 나으시리라 ᄒᆞ니

겻ᄒᆡ 잇던 즁인이 가가ᄃᆡ쇼ᄒᆞ며니ᄅᆞᄃᆡ ^ 션ᄉᆡᆼ이 실노 신통ᄒᆞ도다 ᄒᆞ거ᄂᆞᆯ

기인이 뎜두ᄒᆞ며 니ᄅᆞᄃᆡ 가ᄅᆞ치믈 죠ᄎᆞ리라 ᄒᆞ고 돈을 쥰 후의 급히 가더니

ᄯᅩ 보ᄆᆡ 일인이 앏흐로 와 한 글ᄌᆞᄅᆞᆯ 집어 련망히 뉴션ᄉᆡᆼ을 쥰ᄃᆡ

뉴션ᄉᆡᆼ이 보고 슈판 우ᄒᆡ ᄡᅳ니 곳 다락 누 ᄧᆡ라

믄득 기인다려 무ᄅᆞᄃᆡ 무ᄉᆞᆫ ᄉᆞ졍이뇨

기인이 니ᄅᆞᄃᆡ 츌문ᄒᆞᆫ ᄒᆡᆼ인이 도라오믈 기다리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엇지 곡졀을 미리 알고ᄌᆞ ᄒᆞᄂᆞᆫ뇨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엇지 곡졀을 미리 알고ᄌᆞ ᄒᆞ리오

다만 글ᄌᆞᄃᆡ로 ᄒᆡ리ᄒᆞᆯ진ᄃᆡ 근쳐의 간 ᄒᆡᆼ인이면 ᄯᅩᄒᆞᆫ 관겨치 아니코

만일 쳔니 밧긔 갓실진ᄃᆡ 심히 죠치 못ᄒᆞ도다

기인이 니ᄅᆞᄃᆡ 과연 쳔니 밧긔 ᄀᆞᆺ도다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노형아 나ᄂᆞᆫ 다만 글ᄌᆞᄃᆡ로 말ᄒᆞ리니 형은 노치 말나

기인이 니ᄅᆞᄃᆡ 무ᄉᆞᆫ 말이던지 가ᄅᆞ치믈 쳥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만일 쳔니 밧긔 간 ᄒᆡᆼ인을 말ᄒᆞᆯ진ᄃᆡ

다만 져허컨ᄃᆡ 그 샤ᄅᆞᆷ이 ᄉᆡᆼ환키 어려오니 블일ᄂᆡ의 시신으로 도라올 듯ᄒᆞ도다

기인이 니ᄅᆞᄃᆡ 엇더케 ᄒᆡ리ᄒᆞ미뇨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노형아 다락은 곳 거듭집이니 거듭 즁 ᄧᆞ와 집 옥 ᄧᆞᄅᆞᆯ 합ᄒᆞ여 파ᄌᆞᄒᆞ면

분명히 일쳔 쳔 ᄧᆞ와 마을 니 ᄧᆞ와 죽엄 시 ᄧᆞ와 니ᄅᆞ 지 ᄧᆞ 네 글ᄧᆡ 되ᄂᆞᆫ지라

만일 쳔니 밧긔 나간 ᄒᆡᆼ인을 무ᄅᆞᆯ진ᄃᆡ 산 몸으로 도라오믈 바라기 어렵도다

기인이 듯고 ^ 눈셥을 ᄧᅵᆼ긔며 당각의 ᄆᆞᄋᆞᆷ이 쵸죠ᄒᆞ여 복ᄎᆞᄅᆞᆯ 쥬고 눈믈을 씨ᄉᆞ며 가거ᄂᆞᆯ

즁인이 모다 니ᄅᆞᄃᆡ 비록 이 말과 ᄀᆞᆺ틀ᄂᆞᆫ지 아지 못ᄒᆞ나

그 ᄉᆞ리ᄅᆞᆯ 헤여보건ᄃᆡ 슐업이 심히 고명토다 ᄒᆞ더니

ᄯᅩ 보ᄆᆡ 일인이 한 글ᄌᆞᄅᆞᆯ 집고 니ᄅᆞᄃᆡ 만ᄉᆡᆼ이 ᄉᆞ졍이 잇셔 슈고로오믈 쳥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바다보니 곳 일ᄀᆡ ᄯᅡ 게 ᄧᆞ라

슈판의 ᄡᅳ고 믄득 기인다려 무ᄅᆞᄃᆡ 무ᄅᆞᄃᆡ 무ᄉᆞᆫ 일인뇨

기인이 니ᄅᆞᄃᆡ 만ᄉᆡᆼ이 일ᄀᆡ 븡우ᄅᆞᆯ 위ᄒᆞ여 언마 돈을 ᄎᆔᄃᆡᄒᆞ려 ᄒᆞᄂᆞᆫ니 가히 셩ᄉᆞᄒᆞ랴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일이 심히 온당히 일우리라

기인이 니ᄅᆞᄃᆡ 션ᄉᆡᆼ은 엇지 셩ᄉᆞᄒᆞᆯ 쥴 아ᄂᆞᆫ뇨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이 글ᄌᆞᄂᆞᆫ 쵸두 아^ᄅᆡ 고기 어ᄒᆞ고 칼 도ᄅᆞᆯ ᄒᆞ엿시니

일ᄀᆡ 믈고기가 믈쇽의 이시면 오히려 그믈이 잇셔야 ᄌᆞᆸ으려니와

이졔 고기가 플 밋ᄒᆡ 이시니 ᄎᆔᄒᆞ미 용이ᄒᆞᆯ 거시오

겸ᄒᆞ여 겻ᄒᆡ 한 ᄌᆞ루 칼이 이시니 엇지 ᄌᆡ살ᄒᆞ여 먹으미 어려오리오

기즁의 만일 녀인이 ᄎᆞᆷ예ᄒᆞ여실진ᄃᆡ 더옥 죠흐리라

기인이 니ᄅᆞᄃᆡ 올토다 ᄒᆞ니

즁인이 듯고 흡흡ᄃᆡ쇼ᄒᆞ며0 니ᄅᆞᄃᆡ 션ᄉᆡᆼ의 ᄃᆡᄌᆡᄂᆞᆫ 니슌픙의셔 승ᄒᆞ도다 ᄒᆞ더니

ᄯᅩ 보ᄆᆡ 일인이 한 글ᄌᆞᄅᆞᆯ 집며 니ᄅᆞᄃᆡ 션ᄉᆡᆼ아 가ᄅᆞ치믈 쳥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바다 ᄯᅩᄒᆞᆫ 슈판의 ᄡᅳ니 곳 나무 쵸 ᄧᆞ라

믄득 무ᄅᆞᄃᆡ 무ᄉᆞᆫ ᄉᆞ졍이뇨

기인이 니ᄅᆞᄃᆡ 나의 가즁의 두역ᄒᆞᄂᆞᆫ ᄋᆞᄌᆡ 잇시니 가ᄅᆞ치믈 쳥^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나ᄂᆞᆫ 보건ᄃᆡ 곳 간경 화긔증 ᄀᆞᆺ도다

기인이 니ᄅᆞᄃᆡ 엇지미뇨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그 글ᄧᆡ 나무 목 변의 ᄉᆡ 쵸ᄒᆞ고 넉 뎜을 ᄧᅵᆨ어시니

쳐음 나무 목이 능히 블을 ᄉᆡᆼᄒᆞ고 아오로 ᄭᅳᆺᄒᆡ 넉 뎜이 ᄯᅩᄒᆞᆫ 블 화 ᄧᆞ며

오ᄒᆡᆼ으로 오장을 의논ᄒᆞᆯ진ᄃᆡ 목이 간경의 쇽ᄒᆞᆫ지라

이ᄂᆞᆫ 단졍코 간경 화긔로 나무 목 변의 탈 쵸 ᄧᆞᄅᆞᆯ ᄒᆞ여시니

블이 남긔븟허 타미니 이 병은 맛당히 냥졔ᄅᆞᆯ ᄡᅳᆯ지라 명심ᄒᆞ여 치료ᄒᆞ라

기인이 듯고 뎜두ᄒᆞ며 니ᄅᆞᄃᆡ 심히 올토다

ᄐᆡ의가 황년과 셕고ᄅᆞᆯ ᄡᅳ라 ᄒᆞ미 일뎜도 그ᄅᆞ지 아니ᄒᆞ다

다만 ᄌᆞ셰히 아지 못ᄒᆞ므로 자연 근심ᄒᆞ엿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다만 조^심ᄒᆞ여 치료ᄒᆞ면 일이 업ᄉᆞ리로다

글ᄌᆞ 쇽의 ᄉᆡ 쵸 ᄧᆡ 아ᄅᆞᆷ다올 가 ᄧᆞ와 형용이 ᄀᆞᆺ튼니 이ᄂᆞᆫ 아ᄅᆞᆷ다온 의원이 잇시미라

증셰 비록 흉험ᄒᆞ나 십팔 일을 지ᄂᆡ면 ᄐᆡ평ᄒᆞ리라

기인이 니ᄅᆞᄃᆡ 션ᄉᆡᆼ은 진ᄀᆡ 명복인니 슈고로오믈 ᄭᅵ쳣도다 ᄒᆞ고 복ᄎᆡᄅᆞᆯ 쥰 후의 가니

뉴션ᄉᆡᆼ이 진ᄀᆡ 파ᄌᆞ의 분망ᄒᆞ여 일일히슈응키 어렵더니

맛ᄎᆞᆷ 방어ᄉᆡ 모친의 죵젹을 ᄎᆞᄌᆞ려 ᄒᆞ여 단이다가 현무묘의 니ᄅᆞ러 방 부친 거ᄉᆞᆯ 보ᄆᆡ

ᄡᅥᆺ시ᄃᆡ 당약 젹신ᄌᆞ의 신통ᄒᆞᆫ 파ᄌᆞᄒᆞᄂᆞᆫ 뎜이라 ᄒᆞ엿거ᄂᆞᆯ

방어ᄉᆡ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션ᄉᆡᆼ의 슐업이 필연 고명ᄒᆞᆯ지라

ᄂᆡ 모친을 만나지 못ᄒᆞ여 여러 곳의 문복ᄒᆞ엿^시ᄃᆡ 밝은 의논이 업ᄉᆞ니

ᄂᆡ 져의게 모친 ᄉᆡᆼᄉᆞᄅᆞᆯ 무ᄅᆞ리라 ᄒᆞ고

ᄯᅩᄒᆞᆫ 앏흐로 가 한 글ᄌᆞᄅᆞᆯ 집으니

뉴션ᄉᆡᆼ이 바다 분명히 보고 슈판의 쓰니 곳 화답ᄒᆞᆯ ᄀᆡᆼ ᄧᆞ라

믄득 니ᄅᆞᄃᆡ 죡하ᄂᆞᆫ 무ᄉᆞᆫ ᄉᆞ졍이 잇ᄂᆞᆫ뇨

방어ᄉᆡ 니ᄅᆞᄃᆡ 쇼ᄉᆡᆼ이 일인을 ᄎᆞᆺ고ᄌᆞ ᄒᆞᄂᆞ니 아지 못게라 가히 만나보랴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언마ᄅᆞᆯ 만나지 못ᄒᆞ엿ᄂᆞᆫ뇨

방어ᄉᆡ 니ᄅᆞᄃᆡ 슈년이 되엿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만일 이 글ᄌᆞᄅᆞᆯ 의논ᄒᆞᆯ진ᄃᆡ 단졍코 만날 거시오 곳 오월이 길ᄒᆞ도다

방어ᄉᆡ 니ᄅᆞᄃᆡ 다만 어ᄂᆡ 곳의 잇ᄂᆞᆫ지 아지 못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나의 쇼견 ᄀᆞᆺ틀진ᄃᆡ ᄯᅩᄒᆞᆫ 머도다

방어ᄉᆡ 니ᄅᆞᄃᆡ 어ᄂᆡ 디방인뇨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이 ^ 글ᄧᆞ히 별 경 아ᄅᆡ ᄌᆞ가 ᄑᆡ ᄒᆞ여신니 경은 셔방이오

경 ᄧᆞ 우ᄒᆡ 몃 획이 너ᄅᆞᆯ 광 ᄧᆞ 머리와 ᄀᆞᆺ튼니

셔방의 광 ᄧᆞ 든 ᄯᅡ흘 의논ᄒᆞᆯ진ᄃᆡ 광동이나 하광이 될지라

기인이 단졍코 하광 광동 두 곳 즁의 이실 거시오

오월은 곳 경오월이니 오월의 가히 상면ᄒᆞᆯ 거시오

ᄯᅩ ᄌᆞ가 ᄑᆡ 아ᄅᆡ 두 뎜을 바리면 곳 눈 목 ᄧᆡ오

ᄌᆞ가 ᄑᆡ 아ᄅᆡ 올흔편 일 뎜을 휘여 치치면곳 볼 견 ᄧᆡ라

이 사ᄅᆞᆷ을 ᄎᆞᄌᆞ랴 가면 목젼의 가히 보리로다

방어ᄉᆡ 니ᄅᆞᄃᆡ 다만 엇던 곳의 머믈너 잇ᄂᆞᆫ지 아지 못ᄒᆞ노라

뉴션ᄉᆡᆼ이 니ᄅᆞᄃᆡ 별 경 ᄧᆞ 머리ᄂᆞᆫ 곳 음 호 ᄧᆡ니 집 암 ᄧᆞ도 가히 ᄡᅳᆯ 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