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회회보

  • 연대: 1898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이익채
  • 출처: 협성회회보 제1권 제1호~제14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갑슨 ᄒᆞᆫ쟝 엽너푼 일삭됴 션급 엽돈반 일년됴 션급 엽ᄒᆞᆫ량 일곱돈 오푼 이오니

이어 보시랴 ᄒᆞ시ᄂᆞᆫ이ᄂᆞᆫ 거쥬와 셩명을 분명히 젹어 보ᄂᆡ시면 젼ᄒᆞ여 드리겟ᄉᆞᆸ ᄂᆞ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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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츌판ᄒᆞᄂᆞᆫ 경셩신문은 샹무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이 만코

ᄯᅩᄒᆞᆫ 매ᄆᆡᄒᆞᆯᄯᅢ에 더옥 요긴ᄒᆞ니 만히 사셔보시ᄋᆞᆸ 신문파는 쳐쇼ᄂᆞᆫ

졍동 젼협판 윤치호씨집이오 ᄒᆞᆫ쟝갑슨 엽오푼이오 일삭됴 션급은 엽너돈이오

일년됴 션급은 엽넉량두돈이ᄋᆞ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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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은 우리나라 인민에게 ᄆᆡ우 유익ᄒᆞᆫ 신문이오니 만이사다들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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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ᄒᆞᆫ쟝갑슨 엽오푼이오 일ᄉᆡᆨ됴 션급은 엽돈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광무이년ᄉᆞ월이일

뎨일권 협셩회회보 뎨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대뎌 사ᄅᆞᆷ마다 무론 남녀로 소ᄒᆞ고 권리가 잇셔

외국 사ᄅᆞᆷ들은 어린 ᄋᆞᄒᆡ라도 졔권리를 졔가능히 차즈되

대한에셔ᄂᆞᆫ 사ᄅᆞᆷ마다 졔권리를 ᄂᆞᆷ의게 ᄲᆡ앗긴다 더니

이아ᄅᆡ 긔록흔 ᄒᆞᆫ ᄋᆞᄒᆡ를 본즉 대한에셔도 졔권리를

ᄂᆞᆷ의게 ᄲᆡ앗기지 안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잇ᄂᆞᆫ줄을 분명히 알겟더라

남대문밧 네거리에셔 ᄋᆞᄒᆡ 둘이 싸호ᄂᆞᆫᄃᆡ

ᄒᆞᆫ ᄋᆞᄒᆡ는 나이만코 힘도만하 ᄂᆞᆷ보기에 업ᄂᆞᆫ 심슐이 잇ᄂᆞᆫ듯ᄒᆞ고

ᄒᆞᆫ ᄋᆞᄒᆡᄂᆞᆫ 나이 어리고 힘도 약ᄒᆞ여 ᄂᆞᆷ보기에 ᄂᆞᆷ과 말ᄒᆞ기를 슬혀ᄒᆞᄂᆞᆫ 모양인ᄃᆡ

그젹은 ᄋᆞᄒᆡ가 무ᄉᆞᆷ 실과를 사가지고 가ᄂᆞᆫᄃᆡ

그 큰ᄋᆞᄒᆡ가 그 젹은 ᄋᆞᄒᆡ다려 너가진 실과 ᄒᆞ나흘 달나ᄒᆞᆫ즉

그 젹은 ᄋᆞᄒᆡ가 말ᄒᆞ기를 이실과가 내것이 아니오

우리 부모ᄭᅴ셔 이실과를 사오라 ᄒᆞ신 것인즉

내임의로 줄수가 업다ᄒᆞ니 그 큰ᄋᆞᄒᆡ가 경계 업시 말ᄒᆞ되

네가 실과를 아니주면 내가 너를 ᄯᅡ리겟다 ᄒᆞᆫ즉

그 젹은 ᄋᆞᄒᆡ가 ᄯᅡ리겟다는 말을 무셔워 그 실과 ᄒᆞ나를 주엇ᄂᆞᆫᄃᆡ

그 젹은 ᄋᆞᄒᆡ의 동ᄉᆡᆼ이 와셔 졔형다려 말ᄒᆞ기를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으로 부모ᄭᅴ셔 사오시란 것을 형이 임의ᄃᆡ로 주엇ᄂᆞᆫ뇨 ᄒᆞᆫ즉

그 형이 ᄃᆡ답ᄒᆞ되 ᄯᅡ리는 것을 무셔워 주엇다 ᄒᆞ거ᄂᆞᆯ

그 동ᄉᆡᆼ이 그 큰ᄋᆞᄒᆡ 다려 말ᄒᆞ기를 네가 무례히 ᄂᆞᆷ의 실과를 ᄲᆡ아셧스니

그실과를 도로달나 ᄒᆞᆫ즉 큰ᄋᆞᄒᆡ가 아니 주겟다ᄒᆞ고 서로 싸호ᄂᆞᆫᄃᆡ

구경ᄒᆞ던 ᄋᆞᄒᆡ둘이 나셔며 이 약흔ᄋᆞᄒᆡ를 도아주자ᄒᆞ니

그즁에 ᄒᆞᆫᄋᆞᄒᆡ가 ᄂᆡ다라 말ᄒᆞ되 이 ᄇᆞᆰ은 셰샹에 아모리 약ᄒᆞ고 어린 ᄋᆞᄒᆡ의 것인들

힘만흔 ᄋᆞᄒᆡ라고 ᄲᆡ슬 ᄭᆞ닭도 업다ᄒᆞᆫ즉

그젹은 ᄋᆞᄒᆡ가 말ᄒᆞ되 엇지 ᄂᆞᆷ이 도아주기를 ᄇᆞ라리오

내 형은 이실과를 ᄲᆡ겻거니와 내가 이것을 보고 찻지 아니ᄒᆞ면

위션 부모의게 즁벌을 당ᄒᆞᆯ거시오 형뎨ᄌᆞᄆᆡ의게 슈치를 면치 못ᄒᆞᆯ터인즉

셰샹에 엇지 사ᄅᆞᆷ이라 층ᄒᆞ며 용납ᄒᆞ리오 ᄒᆞ고

그 큰 ᄋᆞᄒᆡ다려 말ᄒᆞ되 네가 그실과를 아니주면

내가 쥭기ᄭᆞ지 너와 싸화 보겟다ᄒᆞ고 말ᄒᆞ기를

너ᄂᆞᆫ 아모리 힘이만코 나ᄂᆞᆫ 힘이 업슬지라도

내가 너를 ᄒᆞᆫ번 ᄒᆡ낼방ᄎᆡᆨ이 잇ᄂᆞᆫᄃᆡ 무엇 인고ᄒᆞ니

젼에 내동무 ᄒᆞ나이 말ᄒᆞ기를 ᄆᆡ양 큰ᄋᆞᄒᆡ가 젹은 ᄋᆞᄒᆡ의게 무례히 ᄃᆡ졉ᄒᆞᆯᄯᅢᄂᆞᆫ

젹은 ᄋᆞᄒᆡ가 힘이업셔 큰ᄋᆞᄒᆡ를 당ᄒᆞᆯ수 업스되

ᄒᆡᄂᆡ려ᄒᆞ면 ᄒᆞᄂᆞᆫ수가 잇ᄂᆞᆫ지라 엇더케 ᄒᆞᄂᆞᆫ고 ᄒᆞ니

모래ᄒᆞᆫ줌을 쥐엿다가 큰놈에 눈을 갈기면

그놈이 아모리 힘이 만터ᄅᆡ도 그 ᄯᅢ^는 ᄯᅡ의 업드러 질거시니

무ᄉᆞᆷ 돌이던지 몽치로 쥭기ᄭᆞ지 ᄯᅡ리고 간다 ᄒᆞᆫ말이 잇거든

엇지 네 힘만 밋고 무리ᄒᆞᆫ 일을ᄒᆞᄂᆞ냐 ᄒᆞᆫ즉

그제야 그큰 ᄋᆞᄒᆡ가 그 실과를 도로주고가니

그 어린ᄋᆞᄒᆡ가 밧아가지고 가ᄂᆞᆫ것을 본즉

그 큰ᄋᆞᄒᆡ는 힘을밋고 ᄂᆞᆷ의것을 ᄲᆡ셧다가

모래를 무셔워 도로 주엇다니

이런 ᄋᆞᄒᆡ ᄀᆞᆺᄒᆞ면 힘만코 강흔ᄋᆞᄒᆡ가 무례히 무엇을 ᄲᆡ앗던지

무ᄉᆞᆷ일을 무리ᄒᆞ게 ᄒᆞ엿다가ᄂᆞᆫ 도로혀 해를 당ᄒᆞᆯ거시니

크고 강ᄒᆞ고 힘만흔 ᄋᆞᄒᆡ들은 깁히 ᄉᆡᆼ각ᄒᆞ여

어리고 약ᄒᆞᆫ ᄋᆞ히를 무리ᄒᆞ게 ᄃᆡ졉ᄒᆞ지 말지어다 (김만식)

ᄂᆡ보

○삼월 삼십일을 호외관보

○내부대신 남졍쳘 ᄉᆞ직샹쇼

비지ᄂᆡ에 경도 ᄯᅩᄒᆞᆫ 가지 못ᄒᆞᆯ줄을 알터인ᄃᆡ

이졔 반다시 가고야 말고자 ᄒᆞᄂᆞᆫ것은

무ᄉᆞᆷ 불가불 갈의가 잇ᄂᆞᆫ지 간쳥ᄒᆞ기를 이ᄀᆞᆺ치 ᄒᆞ니

내부의임과 만ᄉᆞ제슐의 임을 다 의시ᄒᆞ노라 ᄒᆞ옵시고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의졍부 찬졍 박뎡양으로 의졍ᄉᆞ무를 명ᄒᆞᄋᆞᆸ시고

○의졍부 찬졍 김명규로 셔리내부대신 ᄉᆞ무를 명ᄒᆞᄋᆞᆸ셧더라

○ᄉᆞ월 일일관보

○한셩판윤 김홍륙 ᄉᆞ직샹소

비지ᄂᆡ에 소쳥은 의시ᄒᆞᄋᆞᆸ셧더라

○젼호에 긔ᄌᆡᄒᆞᆫ바 내부대신 남졍쳘씨가 벼ᄉᆞᆯ을 팔앗다 ᄒᆞ며

니병휘씨로 졔쥬 목ᄉᆞ를 낼ᄯᅢ에도 ᄉᆞ만량 밧앗다ᄂᆞᆫ 말도 풍셜이오

그런 일이업슬 ᄲᅮᆫ더러 니병휘씨ᄂᆞᆫ 남졍쳘씨 내부대신 ᄒᆞ기젼에

졔쥬목ᄉᆞ를 ᄒᆞ엿다니 더욱 와젼인줄 알너라

○근일에 ᄊᆞᆯᄒᆞᆫ되 갑시 엿량에 이름ᄆᆡ

도하 ᄇᆡᆨ셩들이 서로 오오ᄒᆞ며 살수업다 말ᄒᆞ니

이 근인이 어ᄃᆡ로 좃차 낫ᄂᆞᆫ고 혹이 말ᄒᆞ되

방곡을 아니ᄒᆞᆫ ᄭᆞᄃᆞᆰ이라ᄒᆞ고 ᄯᅩ 말ᄒᆞ되 흉년이 졋다ᄒᆞ며

ᄯᅩ 말ᄒᆞ되 병란이 난다ᄒᆞ야 풍셩학여로 인심을 션동케 ᄒᆞᆷ이라 ᄒᆞ나

기실은 근ᄅᆡ의 신식을 졍ᄒᆞᆫ후에 실샹은 쥰공치 아니ᄒᆞ고

각도 관찰ᄉᆞ와 군슈들이 이젼 구습으로

무리ᄒᆞᆫ ᄒᆡᆼ위ᄂᆞᆫ 참아 못ᄒᆞᆯ줄을 짐작ᄒᆞᄆᆡ

ᄒᆞᆫ갓 월급으로 비긔지욕을 ᄎᆡ울수 업셔 간휼ᄒᆞᆫ 계교를 발ᄒᆞ야

거잣 ᄇᆡᆨ셩을 위ᄒᆞᆫ다 층ᄒᆞ고 각각 맛흔 디방에 방곡령을 신칙ᄒᆞ야

타쳐 샹고의게 츌ᄆᆡ치 못ᄒᆞ게 ᄒᆞᄆᆡ

ᄒᆞᆫ갓 농업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ᄊᆞᆯ노만 각용 범졀을 지탕ᄒᆞ여 가는줄을

사ᄅᆞᆷ마다 알ᄇᆡ라 ᄊᆞᆯ을 가지고 쟝에 나가ᄆᆡ

매ᄆᆡᄒᆞᆯ곳이 업슨즉 ᄌᆞ연이 ᄊᆞᆯ갑이 ᄯᅥ러지ᄂᆞᆫ 지라

그ᄯᅢ를 타셔 관찰ᄉᆞ들과 군슈들이 ᄌᆞ긔의 친밀ᄒᆞᆫ 사ᄅᆞᆷ을 노아

국고에 샹납ᄒᆞᆯ 공젼으로 무ᄆᆡᄒᆞ여 갑이 고등ᄒᆞᆫᄃᆡ로 ᄯᅡ라 방ᄆᆡᄒᆞ니

이 곡식이 실샹은 경강에도 드러오지 못ᄒᆞ고 각 포구로 수츌ᄒᆞ야

외국 샹션에 발ᄆᆡᄒᆞ니 엇지 ᄀᆡ탄ᄒᆞᆫ 일이 아니리오

이 병근은 졍부에셔 깁히 ᄉᆡᆼ각ᄒᆞ야

아모조록 ᄇᆡᆨ셩이 안보케 구쳐ᄒᆞ여 주실일일너라

○법무 협판 니인우씨가 일젼에 ᄒᆡ부대신 니유인씨를 보고 말ᄒᆞ기를

형옥에 관계ᄒᆞᆫ바이 공평ᄒᆞᆫ 것이 쥬관이어늘 대감이 사ᄉᆞ로은 안면을 구ᄋᆡᄒᆞ^여

큰죄에 범ᄒᆞᆫ 옥슈를 임의로 보방ᄒᆞ여 도타ᄒᆞᆫ쟈이 만ᄒᆞ니

이ᄂᆞᆫ 법률을 문란케 ᄒᆞᆷ이라 나도 이마을 협판으로 잇다가

일언일을 알고도 안연이 잇슬슈 업슨즉

불가불 연유를 샹쇼ᄒᆞ여 발명코져 ᄒᆞᆫ다ᄒᆞᄆᆡ

니유인씨가 손을 붓잡고 무수히 ᄉᆞ졍ᄒᆞ엿다ᄂᆞᆫ 소문이 낭자ᄒᆞ기로

우리ᄂᆞᆫ 듯ᄂᆞᆫᄃᆡ로 소문만 긔ᄌᆡᄒᆞ노라

○평양 예수교인들이 모혀 이번에 서울셔 외국ᄉᆞ관과 고문관을 ᄒᆡ고

ᄒᆞᆯ일노 ᄇᆡᆨ셩들이 죵로에 모혀 연셜ᄒᆞᆷ과

독립관에셔 의리에 쥭기로 동ᄆᆡᆼᄒᆞᆫ 일과 시폐를 들어 샹소ᄒᆞᆫ 일이며

졍부에 몃번 편지ᄒᆞᆫ 일을 듯고 일졔히 말ᄒᆞ되

우리도 ᄇᆡᆨ셩이 되여 이러ᄒᆞᆫ 츙의잇ᄂᆞᆫ 일에 엇지 수수방관만 ᄒᆞ리오

서울 사ᄅᆞᆷ들이 올흔일과 츙졀만 가지고 쥭을것 갓ᄒᆞ면

우리도 그뒤를 좃차 ᄒᆞᆷᄭᅴ 쥭음이 ᄇᆡᆨ셩된 즉분의 맛당 ᄒᆞ다고들 ᄒᆞ엿다니

과연 신민이 나라를 ᄉᆞ랑ᄒᆞ야 의리에 쥭기를 영광으로 아ᄂᆞᆫ일이라

지금도 도포나입고 ᄭᅮ러안져 효뎨츙신을 주야로 강론ᄒᆞᄂᆞᆫ 살림 학자임들은

치국 평텬하ᄒᆞᄂᆞᆫ 도를 언제나 쓰랴는지

요ᄉᆞ이 춘일이 ᄆᆡ우 곤ᄒᆞ니 초당에 춘몽을 ᄭᆡ지 못ᄒᆞ엿나 보더라

○젼 토요일에 독립협회 회원들이 특별회를 쳥ᄒᆞ고

니홍직 류셩용 쟝붕 삼씨로 춍대위원을 뎡ᄒᆞ야 법부에 편지ᄒᆞᆫ 대ᄀᆡᄂᆞᆫ 관보의 긔ᄌᆡᄒᆞᆫ바

지셕영등 네사ᄅᆞᆷ의 유십년졍ᄇᆡ에 쳐합신 칙령을 보온즉

네사ᄅᆞᆷ의 죄샹은 확실히 알겟스나 명ᄉᆞᄌᆡ판ᄒᆞ야

어늬 법률에 쳐ᄒᆞᆫ다ᄂᆞᆫ 확거는 듯지 못ᄒᆞ엿스니

법률밋ᄒᆡ 의지ᄒᆞ야 사ᄂᆞᆫ 인민이되여 아혹ᄒᆞᆷ을 ᄭᆡ닷지 못ᄒᆞ겟ᄂᆞᆫ지라

죄잇ᄂᆞᆫ 쟈를 조률증판ᄒᆞᆷ도 각하에 직분이오

대황뎨 폐하의 총명을 찬양ᄒᆞᆷ도 각하의 직분이오니

각하ᄂᆞᆫ 만번 ᄉᆡᆼ각ᄒᆞ야 네사ᄅᆞᆷ의 죄샹을 명ᄉᆞ공결ᄒᆞ야

젼국 인민의 의아지단이 업게ᄒᆞ심을 ᄇᆞ란다고 ᄒᆞ엿다더니

답쟝ᄂᆡ에 이 네죄범의 유십년에 쳐ᄒᆞ랍신 ᄇᆞᆰ은 조칙을 임의 밧들어 ᄒᆡᆼᄒᆞᄂᆞᆫ바

막비 샹텬 우로샹셜의 ᄀᆞ라치신 ᄇᆡ오니 바ᄅᆞ건ᄃᆡ

쳠원은 번거히 말기를 바ᄅᆞ노라 ᄒᆞ엿더라

○일이라 ᄒᆞᄂᆞᆫ 짐ᄉᆡᆼ은 근본 몸도 약ᄒᆞ고 발톱도 이ᄒᆞ지 못ᄒᆞ나

서로 몸을 의지ᄒᆞ여 다니ᄂᆞᆫ 터이라 만일 두마리 즁에

ᄒᆞᆫ마리라도 병이 나거드면 셩흔몸 ᄭᆞ지라도 운동을 못ᄒᆞᄂᆞᆫ고로

셰샹 사ᄅᆞᆷ이 항샹 일에 틀일 디경이면 낭ᄑᆡ라 ᄒᆞᄂᆞᆫ말을

항다반 풍속에 말노만 듯고 알앗더니

월젼에 강원도 친구ᄒᆞ나이 올나와 날다려 말ᄒᆞ기를

이쳔등디에 범과 곰이 만어 육츅을 물어갈ᄲᅮᆫ 아니라

간간 사ᄅᆞᆷ을 ᄒᆡᄒᆞᄂᆞᆫ 폐단이 만은고로 산협사ᄅᆞᆷ이 지탕ᄒᆞᆯ 수가 업더니

근ᄅᆡ에 일이ᄯᅦ가 셩ᄒᆞ여 수쳔마리가 일심으로 횡ᄒᆡᆼᄒᆞ며

곰이나 범이 강악ᄒᆞᆫ 힘을 자셰ᄒᆞ고 무리ᄒᆞᆫ ᄒᆡᆼ위를 ᄒᆞ거드면

쥭기로 써 졔어ᄒᆞᄆᆡ 범과 곰에 무리가 맛참ᄂᆡ

욕심을 일우지 못ᄒᆞ고 일이ᄯᅦ의게 잡혀 쥭ᄂᆞᆫ폐도 잇고

타쳐로 피ᄒᆞ여 간후로ᄂᆞᆫ 근쳐 사ᄅᆞᆷ들이 곰과 범에 ᄒᆡ를 밧지 안닐ᄲᅮᆫ더러

곰과 범의 강포ᄒᆞᆫ 압졔를 밧든 여러가지 짐ᄉᆡᆼ들도 ᄌᆞ유를 차지ᄒᆞ여

서로 샹ᄒᆡᄒᆞᄂᆞᆫ ^ 폐단이 업시 안보ᄒᆞᆫ다ᄒᆞ니

릴이가 ᄒᆞᆫ몸은 당초에 거러 단이지도 못ᄒᆞ거니와 열이나 스믈만 되여도

곰이나 범의게 ᄒᆡ를 바드련만은 여러 만마리가 합심이 되여 쥭기로 써 막으ᄆᆡ

곰과 범에 힘으로도 엇지ᄒᆞᆯ수 업셔 도로혀 일이에ᄒᆡ를 밧엇다ᄒᆞ니

올은일노 일심이 되거드면 무셔운것이 업ᄂᆞᆫ줄 알너라

외보

○일본 졍부에셔 쳥국 졍부에 말ᄒᆞ되

덕국과 아라사가 다 쳥국 토디를 비니

일본도 위ᄒᆡ위를 구십구년간만 빌녀 ᄃᆞᆯ나고 ᄒᆞ엿다더라

○려송셔 내란이 ᄯᅩ 이러나 셔반아 관인들은 내여ᄶᅩᆺ고

ᄇᆡᆨ셩들이 졍부를 셰웟ᄂᆞᆫᄃᆡ 셔반아 군ᄉᆞ들과 려송셔울 잇든 군ᄉᆞ들이 밧비 란 난ᄃᆡ로 갓다더라

○불란셔 공무학ᄉᆞ가 지금 경영ᄒᆞ기를

구라파와 ᄋᆡ프리가 ᄉᆞ이에 잇ᄂᆞᆫ 디즁ᄒᆡ 셔편 목졍이

지브톨타 바다밋흐로 굴을 파고 바다밋ᄒᆡ로 쳘도를 노하

두 대륙을 합ᄒᆞ량으로 ᄒᆞᆫ다더라

○일본 쟝기에셔 목포와 증남포로 셔양목이 만히 들어 온다더라

○젼보

○론돈 삼월 십칠일발 영국이 동양에 구라파 각국과 샹관이 잇ᄂᆞᆫ 계뎨를 타셔

영국 보호국 트란스발이 영국 보호를마다 ᄒᆞ고

대통령이 국즁에 명령ᄒᆞ고 인민들 더러 동심 합력ᄒᆞ야

ᄌᆞ쥬독립권을 ᄀᆞᆺ치 ᄉᆡᆼᄉᆞ간에 보호ᄒᆞᄌᆞ ᄒᆞᆫ고로

트란스 발안이 모도 길거워ᄒᆞ야 대통령과 ᄀᆞᆺ치

외국의 침범을 막ᄌᆞ고들 ᄒᆞᆫ다더라

○셔반아에셔 미국 졍부에 말ᄒᆞ되

이ᄯᅢ에 량국이 싸홈업시 결쳐ᄒᆞᄌᆞ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미국셔ᄂᆞᆫ 죵시 싸홈쥰비를 ᄒᆞᆫ다더라

○론돈 삼월 십팔일발 쳥국 졍부에셔 아라사에 허락ᄒᆞ되

대년만을 빌녀주고 쳘도를 놋케ᄒᆞ되

여슌구ᄂᆞᆫ 아즉 쳥국에 속ᄒᆞ게 ᄒᆞᄌᆞ고 ᄒᆞ엿다더라

회즁잡보

○지ᄂᆞ간 회에ᄂᆞᆫ ᄌᆡ졍과 군권을 ᄂᆞᆷ의게 맛기ᄂᆞᆫ 것은

곳 나라를 ᄂᆞᆷ의게 파ᄂᆞᆫ 것과 ᄀᆞᆺ다ᄒᆞᄂᆞᆫ 문뎨를 가지고 연셜ᄒᆞᄂᆞᆫᄃᆡ

가편 졍연의 유한용씨가 유고 불참ᄒᆞᆫ고로 김만규씨로 ᄃᆡ신ᄒᆞ야 연셜ᄒᆞ고

부편 졍연의 안슈졍씨가 유고불참 ᄒᆞᆫ고로 니승만씨로 ᄃᆡ신ᄒᆞ야 연셜ᄒᆞ고

가편 좌연의 윤태흥씨가 ᄯᅩᄒᆞᆫ 유고 불참ᄒᆞᆫ고로 니병균씨로 ᄃᆡ신ᄒᆞ야

연셜식인후에 쥬샹호 문경호 졍긔쥰 현공렴제씨ᄂᆞᆫ 가편으로 연셜ᄒᆞ고

노병션 김흥경 윤챵렬제씨ᄂᆞᆫ 부편으로 연셜ᄒᆞ고 도웅오랑씨가 연셜ᄒᆞ고

문뎨ᄂᆞᆫ 가편으로 작뎡되고 연셜은 부편이 잘ᄒᆞᆷ으로 작뎡되엿더라

○삼월 이십륙일 회에 입회ᄒᆞ신이ᄂᆞᆫ 남궁 혁 남궁 염

김셩옥 졍건셕 차완실 도웅오랑 졔씨더라

○본학당 총교ᄉᆞ 아편셜라씨가 지ᄂᆞᆫᄃᆞᆯ 초ᄉᆡᆼ에 교즁일노 평양에 갓다가 일젼에 도라왓ᄂᆞᆫᄃᆡ

그ᄂᆞᆯ이 맛ᄎᆞᆷ 협셩회 회일이라 아편셜라씨가 우리회를 ᄉᆞ랑ᄒᆞ야

집에 이르ᄂᆞᆫ ᄃᆡ로 즉시 회원을 모힌즁에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안부를 젼ᄒᆞ고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회쥬에 보ᄂᆡᆫ지라

회원들이 일변 교ᄉᆞ의 태평이 왕반ᄒᆞᆷ을 깃거ᄒᆞ며

ᄯᅩᄒᆞᆫ 그 관곡ᄒᆞᆫ 졍의를 감격ᄒᆞ여

춍대위원 삼인을 보ᄂᆡ여 감ᄉᆞᄒᆞᆷ을 회ᄉᆞᄒᆞ엿더라

○ᄅᆡ회 문뎨ᄂᆞᆫ 외교를 잘ᄒᆞ랴면 ᄂᆡ치를 잘ᄒᆞᄂᆞᆫ 것이

뎨일노 결졍흠 가편 뎡연의 육졍슈 좌연의 오긍션 부편 뎡연의 니규ᄎᆡ 좌연의 졍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