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뉵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형셰언 권지뉵

항신신뎐 명쟝

도음산운디남환 파셕셩셔튱졍적

졀강 가흥현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항이오 명은 튱이오 ᄌᆞᄂᆞᆫ 신신이라

졍통 칠년의 진ᄉᆞ급뎨ᄒᆞ야 형부원외랑이 되엿더니

십ᄉᆞ년 칠월의 븍뇌 변방을 범ᄒᆞ거ᄂᆞᆯ

태감 왕진이 친졍ᄒᆞ고 의논을 듀댱ᄒᆞ니

됴뎡이 막ᄌᆞᄅᆞ리 만흐ᄃᆡ

왕진이 좃디 아니ᄒᆞ고

뎨의 아ᄋᆞ 셩왕을 머믈워 나라흘 딕희오고

됴뎡 대쇼 관원의 ᄌᆡ력과 모략이 잇ᄂᆞᆫ 쟈로 ᄒᆞ여곰 다 죵군ᄒᆞ게 ᄒᆞ고

ᄐᆡᆨ일ᄒᆞ야 츌ᄉᆞᄒᆞᆯᄉᆡ

샹이 거용관으로 나 회ᄅᆡᄅᆞᆯ 디나 션부의 니ᄅᆞ러ᄂᆞᆫ 변뵈 심히 급ᄒᆞᄃᆡ

왕진이 인마의 만흐믈 미더 죠곰도 두려ᄒᆞᄂᆞᆫ 비치 업ᄉᆞᆫ디라

ᄇᆡᆨ관이 글을 올녀 회란ᄒᆞ시믈 쳥ᄒᆞ더라

이ᄯᅢ예 션^봉 셔령후 송무와 무진 ᄇᆡᆨ쥬귀라

적병을 만나 ᄡᅡ호다가 편갑도 도라오디 못ᄒᆞ고

부마 졍원이 졉응ᄒᆞ다가 ᄯᅩ 대패ᄒᆞᆫ디라

ᄆᆡ양 거믄 구롬이 어영을 덥허 풍위 딜작ᄒᆞ니

인심이 다 황혹ᄒᆞ더라

흠텸감이 알외ᄃᆡ 텬샹이 심히 길티 아니타 ᄒᆞᆫ대

왕진이 보야흐로 도라가믈 ᄉᆡᆼ각ᄒᆞ야 계명산의 니ᄅᆞ니

적병이 뒤흘 조차 ᄯᆞᆯ오거ᄂᆞᆯ

셩국공 쥬용으로 ᄒᆞ야곰 단후ᄒᆞ더니

쟝ᄎᆞᆺ 회ᄅᆡ셩의 니ᄅᆞ러 셩의 미처 드디 못ᄒᆞ야 인마ᄅᆞᆯ 듀찰ᄒᆞ엿더니

그 밤의 적병이 네 녁흐로 ᄡᅡᄂᆞᆫ디라

다만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노각지셰ᄅᆞᆯ ᄆᆡᆫᄃᆞᆯ고 마람으로ᄡᅥ ᄭᆞ라 방비ᄒᆞ더니

적병이 감히 핍박디 못ᄒᆞ나

다만 영듕의 믈이 업ᄉᆞᆫ디라

우믈을 세 길을 ᄑᆞᄃᆡ 믈을 보디 못ᄒᆞ고

적병이 믈너나디 아니ᄒᆞ니

왕진이 베플 계ᄀᆔ 업서 ᄒᆞ더니

이ᄯᅢ 븍노 영듕의셔 ᄉᆞ쟈ᄅᆞᆯ 브려 화친을 구ᄒᆞᄂᆞᆫ디라

왕진이 태ᄒᆞᆨᄉᆞ 조래로 ^ ᄒᆞ여곰 틱셔ᄅᆞᆯ 지어 화친을 허ᄒᆞ엿더니

적쟝이 ᄉᆞ쟈의 도라오믈 기ᄃᆞ리디 아니ᄒᆞ고

그 방비ᄒᆞ미 업ᄉᆞ믈 타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일시의 즛ᄇᆞᆯ오니

허다 쟝ᄉᆡ 다 각각 도망ᄒᆞ야 살기ᄅᆞᆯ 구ᄒᆞᄂᆞᆫ디라

왕진이 ᄂᆡ각 조내 댱익과 샹셔 표야 왕좌와 국공 댱보 등 일쳔 문무관이

셩샹을 보호ᄒᆞ야 죽을 힘을 다ᄒᆞ야 ᄃᆞ라나려 ᄒᆞᄃᆡ 엇디 못ᄒᆞ야 대개 몽딘ᄒᆞ시니

이ᄯᅢ 항원외 ᄇᆞᆯ셔 적병의게 자피인 배 되야 ᄆᆞᆯ 맛다 먹이ᄂᆞᆫ 소임을 ᄒᆞ이니

원외ᄂᆞᆫ 이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엇디 이리 고초ᄒᆞ믈 겻거시리오

ᄆᆞᄋᆞᆷ의 혜오ᄃᆡ

오랑캐 도적놈의게 이런 슈욕을 먹ᄂᆞ니

ᄎᆞᆯ히 죽어 모ᄅ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나

다만 쇽졀업시 죽으면 됴뎡이 나의 ᄆᆞᄋᆞᆷ을 엇디 알니오

아마도 죽을딘대 ᄒᆞᆫ 번 ᄃᆞ라나 볼 거시라 ᄒᆞ고

이에 맛든 ᄆᆞᆯ 듕의 ᄀᆞ장 됴흔 ᄆᆞᆯ 둘흘 ᄀᆞᆯᄒᆡ야

도적이 ᄌᆞᆷ 든 ᄯᅢᄅᆞᆯ 타

굴레와 기ᄅᆞ마ᄅᆞᆯ 도적ᄒᆞ야 ᄐᆞ고 ᄲᆞᆯ니 ᄃᆞᆯ녀

나ᄌᆞᆫ 숨고 밤은 ᄒᆡᆼᄒᆞ야

ᄒᆞᄅᆞ 삼ᄇᆡᆨ여 리식 가기ᄅᆞᆯ 삼 일을 ᄒᆞ엿더니

ᄒᆞᆯᄅᆞᆫ 길흘 그ᄅᆞᆺ 드러 협듕 쇼로ᄅᆞᆯ ᄎᆞ자가니

두 ᄀᆞ의 돌히 어즈러이 박혀 ᄆᆞᆯ이 능히 ᄒᆡᆼ티 못ᄒᆞᄂᆞᆫ디라

항원의 ᄆᆞᆯ을 잇글고 뫼ᄒᆡ 올나 보니

뫼 우히 ᄀᆞ장 편ᄒᆞ야 가히 머므럼 ᄌᆞᆨᄒᆞ고

그 알ᄑᆡ 쟈근 뫼히 이시ᄃᆡ

ᄉᆞ면의 담이 이삼 댱이나 둘럿고

가온대 져근 문이 이시니

완연히 ᄒᆞᆫ 셩이라

항원외 사ᄅᆞᆷ이 업ᄉᆞᆫ 줄을 깃거

큰 나모 아래 나아가 돌흘 볘고 잠간 조으더니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샹셔ᄂᆞᆫ 이 셕션산인 줄을 아ᄂᆞ냐

이 아래 ᄒᆞᆫ 져근 길히 이시니 ᄎᆞ자 븍을 향ᄒᆞ야 가라

원외 놀라 ᄭᆡᄃᆞ라 보니

겨ᄐᆡ ᄒᆞᆫ 프른 보ᄒᆡ ᄡᆞᆫ 거시 잇거ᄂᆞᆯ

프러 보니 ᄆᆞᄅᆞᆫ 고기어ᄂᆞᆯ

원외 깃거 닐오ᄃᆡ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주신 거시라 ᄒᆞ고

더러 머거 뇨긔ᄒᆞ고

모ᄉᆡ 나아가 믈을 ^ 먹으니

믄득 졍신이 상연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뫼 아래로 ᄂᆞ려가 븍으로 ᄒᆡᆼᄒᆞ기ᄅᆞᆯ 두어 날을 ᄒᆞ니

졈졈 연ᄃᆡ 갓가온디라

비로소 븍변인 줄 알고 나아가 연ᄃᆡ 군ᄉᆞᄅᆞᆯ 블러 무ᄅᆞᄃᆡ

이거시 어ᄂᆡ ᄯᅡ고

군ᄉᆡ 닐오ᄃᆡ 이ᄂᆞᆫ 션뷔라

그ᄃᆡ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감히 변방의 니ᄅᆞ럿ᄂᆞ뇨

원외 왈 나ᄂᆞᆫ 슈가ᄒᆞᆫ 관원이러니

도적의게 잡히여 갓다가 이제 도망ᄒᆞ야 왓노라

군ᄉᆡ 닐오ᄃᆡ 그ᄃᆡ 만일 관원일딘대 엇디 한관 의복이 업ᄉᆞ뇨

ᄀᆞ장 슈상ᄒᆞ거니와 아직 머믈웟다가 슌쵸ᄒᆞᄂᆞᆫ 관원을 뵈리라 ᄒᆞ더니

이윽ᄒᆞ야 슌쵸관이 니ᄅᆞ거ᄂᆞᆯ

연ᄃᆡ 군ᄉᆡ 항원외로 ᄡᅥ 뵌대

관원이 즉시 ᄆᆞᆯ ᄐᆡ와 총병 곽등의게 뵈니

이 총병은 션ᄇᆡᄅᆞᆯ ᄀᆞ장 됴히 너기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즉시 쳥ᄒᆞ야 볼ᄉᆡ

항원외 수플 ᄉᆞ이예 몸을 ᄀᆞᆷ초와 ᄃᆞᆫ녓ᄂᆞᆫ디라

일신이 망ᄌᆞ의 ᄒᆞ야디고 닙은 오시 다 ^ ᄧᅴ여뎌

용뫼 쵸ᄎᆒᄒᆞ야 심히 블샹ᄒᆞ거ᄂᆞᆯ

곽등이 즉시 의복을 주고 됴리ᄒᆞ기ᄅᆞᆯ 반월을 ᄒᆞ여 경ᄉᆞ로 보내니

황뎨 긔특이 너기샤

다시 녯 벼ᄉᆞᆯ을 ᄒᆞ야 겨시더니

후의 낭듕의 올마 광셔부ᄉᆞᄅᆞᆯ ᄒᆞ니

ᄇᆡᆨ셩을 ᄉᆞ랑ᄒᆞ고 ᄌᆡ믈을 탐티 아니ᄒᆞ며 스ᄉᆞ로 닐오ᄃᆡ

내 젼의 피뢰ᄒᆞ여실 제 죽기로ᄡᅥ 나라 갑흐믈 긔약ᄒᆞ엿더니

이제 ᄒᆡᆼ혀 사라 도라와 셩은을 닙어 벼ᄉᆞᆯ을 놉히 ᄒᆞ니

엇디 첫 ᄆᆞᄋᆞᆷ을 져ᄇᆞ리리오 ᄒᆞ더니

텬슌 삼년의 됴뎡이 항튱으로ᄡᅥ 피뢰ᄒᆞ여신 제

적졍을 니기 알고 병ᄉᆞᄅᆞᆯ 통ᄒᆞᆫ다 ᄒᆞ샤 셤셔념ᄉᆞᄅᆞᆯ ᄒᆞ이시니

항튱이 부임ᄒᆞ야 연ᄃᆡᄅᆞᆯ 놉히 ᄡᆞ며 군량을 만히 쟝만ᄒᆞ니

ᄉᆞ민이 다 깃거ᄒᆞ더니

오라디 아냐 그 어미 죽으니

ᄇᆡᆨ셩이 경ᄉᆞ의 나아가 머므로믈 쳥ᄒᆞᆫ대

됴뎡이 탈졍ᄒᆞ야 긔복ᄒᆞ야 셤셔우부 도어ᄉᆞᄅᆞᆯ ᄒᆞ이시^다

셩화 원년의 도적이 변방을 범ᄒᆞ거ᄂᆞᆯ

항튱이 텨 대파ᄒᆞ니

일ᄉᆡᆼ ᄉᆞ민이 아니 깃거ᄒᆞ리 업더라

고원딘의 오랑캐 부락이 이시니 일홈은 만ᄉᆡ라

그 한아비 제 뉴ᄅᆞᆯ 거ᄂᆞ려 와 항복ᄒᆞ니

그 무리 평냥 슝신 각현의 이셔 요역이 ᄀᆞ장 경ᄒᆞᆫ디라

저ᄒᆡ 부락으로 더브러 서ᄅᆞ ᄡᅡ화 변방을 범ᄒᆞ거ᄂᆞᆯ

참쟝 뉴쳥이 알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틸ᄉᆡ

만ᄉᆡ 스ᄉᆞ로 그 족하 만릉을 ᄃᆞ리고 와 마ᄌᆞ니 딘셰 거륵ᄒᆞᆫ디라

참쟝이 그 병셰ᄅᆞᆯ 보고 ᄡᅡ홀 ᄆᆞᄋᆞᆷ이 업서 군ᄉᆞᄅᆞᆯ 도로혀더니

적병이 뒤흐로셔 엄습ᄒᆞ야 군ᄉᆞ 수ᄇᆡᆨ을 죽이니

만ᄉᆡ 대희ᄒᆞ야 본딘으로 도라가다

뉴쳥이 패ᄒᆞ고 도라가 고급ᄒᆞᄂᆞᆫ 글월을 ᄡᅥ 구완을 쳥ᄒᆞᆫ대

딘슌뮈 임총병과 도ᄉᆞ 형단 신딩을 쳥ᄒᆞ야 도적 믈니틸 모ᄎᆡᆨ을 의논ᄒᆞ더니

만ᄉᆡ 이 긔별을 듯고 모든 쟝슈ᄅᆞᆯ 블러 의논ᄒᆞᆯ^ᄉᆡ

그 듕의 양호력이란 쟤 닐오ᄃᆡ

뎌의 군ᄉᆞᄂᆞᆫ 만코 우리 군은 젹으니

이제 ᄡᅡ호면 반ᄃᆞ시 패ᄒᆞ리니

맛당이 이리 이리 ᄒᆞ여야 가히 이긔리라 ᄒᆞ고

계규ᄅᆞᆯ 뎡ᄒᆞᆫ 후의 군ᄉᆞᄅᆞᆯ 버려 복병ᄒᆞ고 기ᄃᆞ리더니

형도ᄉᆡ 사ᄅᆞᆷ을 보내여 텽탐ᄒᆞ니

도적의 형영이 업ᄉᆞᆫ디라

의심티 아니ᄒᆞ고 바로 뫼흘 ᄇᆞ라고 나아가더니

ᄒᆞᆫ 소ᄅᆡ 함셩이 니러나며 ᄉᆞ면으로 시셕이 비오ᄃᆞᆺᄒᆞ니

신딩이 대경ᄒᆞ야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구완ᄒᆞ다가 돌희 마자 죽고

형도ᄉᆡ 일지 잔병을 거ᄂᆞ려 계유 도망ᄒᆞ다가 적병의게 ᄯᆞ로인 배 되야 대패ᄒᆞ니

됴뎡이 딘슌무 임총병으로 ᄒᆞ야곰 졔쳐 병마ᄅᆞᆯ 뫼화 합격ᄒᆞ라 ᄒᆞ신대

녕하 오총병이 닐오ᄃᆡ

이 죠고만 도적 티기ᄅᆞᆯ 맛당이 주머니예 것 내ᄃᆞᆺ ᄒᆞ리니

엇디 병마ᄅᆞᆯ 더으리오

쳥컨대 일지군을 어더 도적을 멸ᄒᆞ리라 ᄒᆞ고

드ᄃᆡ여 수십 니ᄅᆞᆯ ᄒᆡᆼᄒᆞ더^니

적쟝 남뒤 일쳔여 인을 거ᄂᆞ려 마조와 항복ᄒᆞ믈 쳥ᄒᆞ거ᄂᆞᆯ

오총병이 듯디 아니ᄒᆞ고 ᄌᆡ촉ᄒᆞ야 진병ᄒᆞᆫ대

참모 풍신이 ᄀᆞᆯ오ᄃᆡ

우리 군ᄉᆡ 밤을 년ᄒᆞ야 멀니 오니 피폐ᄒᆞ기 심ᄒᆞᆫ디라

잠간 머믈워 군ᄉᆞᄅᆞᆯ 쉬워 ᄡᅥ 티미 맛당타 ᄒᆞᆫ대

오총병이 닐오ᄃᆡ

적병이 거ᄌᆞᆺ 항복ᄒᆞ기로 일홈ᄒᆞ야 우리 군심을 누기ᄂᆞᆫ디라

가히 더ᄃᆡ게 못ᄒᆞ리라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ᄌᆡ촉ᄒᆞ야 대젼ᄒᆞ더니

두어 합이 못ᄒᆞ야셔

뫼흐로셔 일셩 포향이 니러나며

적쟝이 냥ᄃᆡ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협공ᄒᆞ니

그 셰 심히 급ᄒᆞᆫ디라

대패ᄒᆞ야 군량 긔계ᄅᆞᆯ 다 ᄇᆞ리고

계유 믈너와 동산을 딕희고

임 오 냥 총병은 난군 즁의 죽은디라

만ᄉᆡ 승셰ᄒᆞ야 녕ᄌᆔᄅᆞᆯ 티고 군량을 다 아ᄉᆞ니

텬ᄌᆡ 대경ᄒᆞ샤 딘슌무ᄅᆞᆯ 나문ᄒᆞ시고

그 나믄 쟝ᄉᆞᄂᆞᆫ 다 군령을 ᄒᆡᆼᄒᆞ시고

항튱으로 총독을 ᄒᆞ이시고

뉴옥으로 총병을 ᄒᆞ이여

각딘 병마ᄅᆞᆯ 거ᄂᆞ려 티라 ᄒᆞ시니

항튱이 고원의 니ᄅᆞ러 문무 쟝ᄉᆞᄅᆞᆯ 모도와 계규ᄅᆞᆯ 의논ᄒᆞᆫ대

다 닐오ᄃᆡ 도적의 웅거ᄒᆞᆫ 셕셩이 심히 험ᄒᆞ야 티기 어려오니

대병을 머믈워 도적의 형셰ᄅᆞᆯ ᄉᆞᆯ핌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ᆫ대

항튱이 닐오ᄃᆡ 셕셩 형셰ᄂᆞᆫ 내 임의 아ᄂᆞᆫ디라 엇디 티기 어려오리오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여ᄉᆞᆺ 운의 ᄂᆞᆫ화 각쳐ᄅᆞᆯ 딕희오고

스ᄉᆞ로 듕앙의 이셔 지휘ᄒᆞᆯᄉᆡ

몬져 일지 병을 보내여 만능의 채ᄎᆡᆨ을 티다가

이십여 인을 죽이고 믈러와 딕희기ᄅᆞᆯ 사흘을 ᄒᆞ엿더니

항튱이 ᄯᅩ 뉵노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일시의 나아가니

적병이 군셰 거륵ᄒᆞ믈 보고 ᄡᅡ호디 아니ᄒᆞ고 믈너나 셕셩의 웅거ᄒᆞ거ᄂᆞᆯ

뉴옥이 항튱으로 더브러 셩하의 나아가 대젼ᄒᆞᆯᄉᆡ

적병이 죽기로ᄡᅥ ᄃᆡ뎍ᄒᆞᄂᆞᆫ디라

시셕이 비오ᄃᆞᆺᄒᆞ니

군ᄉᆡ 도망ᄒᆞ야 ^ 살기ᄅᆞᆯ 구ᄒᆞ고

뉴총병도 ᄯᅩᄒᆞᆫ 살흘 마ᄌᆞ니

항튱이 대로ᄒᆞ야 도망ᄒᆞᄂᆞᆫ 쟈ᄅᆞᆯ 버히고 ᄡᅡ홈을 도으니

졔쟝이 다 목숨을 ᄇᆞ려 ᄡᅡ호ᄂᆞᆫ디라

적병을 믈니티고 슈급 수ᄇᆡᆨ을 버히고

사ᄅᆞᆷ을 경ᄉᆞ의 보내여 이긘 일을 주문ᄒᆞ고

인ᄒᆞ야 적셰ᄅᆞᆯ 의논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각딘 병매 뉵노ᄅᆞᆯ ᄂᆞᆫ화 도적을 곤케 ᄒᆞ니

도적이 믈러가 셩을 딕희여 변방을 침노ᄒᆞᄂᆞᆫ 급ᄒᆞ미 업ᄉᆞ나

다만 두리건대 븍노ᄅᆞᆯ 년화ᄒᆞ야 드러와 도적질ᄒᆞᆯ가 ᄒᆞᄂᆞ니

잇다감 쵸탐ᄒᆞ야 ᄌᆞ조 방비ᄒᆞ여야 가히 근심이 업ᄉᆞ리이다 ᄒᆞᆫ대

병뷔 ᄡᅥ ᄒᆞᄃᆡ

만ᄉᆡ 만일 향노ᄅᆞᆯ 쳥ᄒᆞ야 와 관듕을 노략ᄒᆞ면 가히 이긔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무령후 쥬영으로 ᄒᆞ야곰 군ᄉᆞ ᄉᆞ만을 거ᄂᆞ려 가 티라 ᄒᆞ다

이ᄯᅢ 항튱이 시셕 가온ᄃᆡ 안자 ᄆᆡ양 도적 파ᄒᆞᆯ 일을 계규ᄒᆞ더니

즁쟝^을 ᄃᆡᄒᆞ야 닐오ᄃᆡ

내 일즙 피뢰ᄒᆞ야신 제 도라오다가 셕셩의 머믈어 그 형셰ᄅᆞᆯ ᄌᆞ시 아ᄂᆞ니

셩 가온대 믈이 업고

다만 미든 바ᄂᆞᆫ 모시 잇거니와

수쳔 인매 죡히 먹디 못ᄒᆞᆯ디니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뎌의 쵸급을 그ᄎᆞ면

오라디 아냐셔 가히 자브리라 ᄒᆞ고

지휘 손ᄉᆡ로 ᄒᆞ야곰 군ᄉᆞ 팔ᄇᆡᆨ을 거ᄂᆞ려 동산의 딘 텻다가

적병이 만일 셩의 나거든

그 도라갈 길흘 좃고 좌우로 협공ᄒᆞ라 ᄒᆞ니

도적이 보고 감히 나오디 못ᄒᆞ야 딘퇴유곡ᄒᆞᆫ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