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현담요해

  • 한문제목: 十玄談
  • 연대: 1475
  • 출판: 백련불교문화재단 영인본

몯ᄒᆞ야 일훔 지ᄒᆞ니라

【무로ᄃᆡ 얼구리 낟다 호ᄃᆡ 엣디 일훔을 구틔여 지ᄒᆞ뇨 ᄃᆡ답호ᄃᆡ 얼구리 업슨 얼구릴ᄉᆡ니라

如是之珠ㅣ 本來不虧ㅣ언마ᄅᆞᆫ 奈緣六塵五蘊ᄋᆡ 所覆ᄒᆞ야

이런 구쓰리 本來 ᄒᆞ야디디 아니얫건마ᄅᆞᆫ 젼혀 六塵과 五蘊ᄋᆡ 더ᄑᆞᆫ 다소로

【六塵은 빗과 소리와 내옴과 맛과 다횸과 가지가짓 것괘니

이거시 조ᄒᆞᆫ ᄆᆞᅀᆞᄆᆞ로셔 눈 귀 고 혀 몸 ᄠᅳᆮ 여ᄉᆞᆺ 가짓 거ᄉᆞ로 나타나

本來 조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흐리올ᄉᆡ 드트리라 ᄒᆞ니라

五蘊은 빗과 비츨 드리ᄂᆞᆫ 것과 너굠과 올마 감과 迷惑ᄒᆞᆫ 아롬괘니 이 다ᄉᆞᆺ 가짓 거시 이쇼ᄃᆡ

몬져 ᄆᆞᅀᆞ미 비ᄎᆞᆯ 보고 됴홈 구좀 드려 이러토다 뎌러토^다 너길ᄉᆡ

ᄆᆞᅀᆞᆷ이 ᄀᆞᆺᄀᆞᆺ고 寂靜티 몯ᄒᆞ야 世間애 구으러 조ᄒᆞᆫ 智慧 識이 ᄃᆞ외ᄂᆞ니

이 識이 엣디 뿌텻 아롬과 ᄒᆞᆫ가지로ᄃᆡ 衆生은 識이라 커뇨 ᄒᆞ란ᄃᆡ

뿌텨ᄂᆞᆫ ᄆᆞᅀᆞᆷ이 境 낟논 주ᄅᆞᆯ 아ᄅᆞ실ᄉᆡ 智慧ㅣ라 ᄒᆞ고 衆生은 몰랫다가 ᄆᆞᅀᆞᆷ이 境에 낟거ᅀᅡ 알ᄉᆡ 識이라 ᄒᆞᄂᆞ니

이런 아치 ᄂᆞᄆᆡ 조ᄒᆞᆫ ᄆᆞᅀᆞᆷ ᄭᅡ온ᄃᆡ ᄢᅳ려 蓄ᄒᆞ야 뒤실ᄉᆡ 蘊이라 ᄒᆞ니 蘊字 ᄠᅳ들 ᄢᅳ릴시라】

不能圓現ᄒᆞ니 若能坐斷千差ᄒᆞ며

ᄀᆞᆺᄀᆞᆺ지 낟디 몯ᄒᆞᄂᆞ니 ᄒᆞ다가 수이 ᄀᆞ마니셔 一千 가짓 差別을 그ᄎᆞ며

圓融一念ᄒᆞ면 則其體ㅣ 自現이라 不可提撕ᄒᆞ리니

一念이 ᄒᆞᆫ게 어올면 그 얼구리 절로 나타 ᄭᆡ아오ᄆᆞᆯ 假借티 아니ᄒᆞ리니

是故로 聖人이 應現ᄒᆞ샤 曲爲今時ᄒᆞ샤 開方便門ᄒᆞ샤 分別三乘ᄒᆞ샤

이럴ᄉᆡ 뿌톄 나샤 曲盡히 當時ᄅᆞᆯ 爲ᄒᆞ샤 方便門늘 여ᄅᆞ샤 三乘法을 가ᄅᆞ혀 니ᄅᆞ샤

使迷者로 因漸入頓ᄒᆞ며 因頓入圓케ᄒᆞ시니

ᄒᆡ여곰 迷惑한 衆生으로 漸漸 닷고ᄆᆞᆯ 因ᄒᆞ야 믄득 아로매 들며 아로ᄆᆞᆯ 因ᄒᆞ야 믄득 圓滿ᄒᆞᆫ 地位예 들에 ᄒᆞ시니

雖說三科ᄒᆞ시나 法性이 恒一ᄒᆞ니

비록 세 가짓 條目을 니ᄅᆞ시나 法性은 恒常 ᄒᆞᆫ가지니

忽有性漢이 不歷階梯ᄒᆞ며 不待刦數ᄒᆞ야

믄득 性識 게여온 노미 ᄃᆞ리 ᄇᆞᆲ디 아니ᄒᆞ며 時節 기ᄃᆞᆯ오디 아니ᄒᆞ야

便能全身擔荷ᄒᆞ면 五果四向도

믄득 모로기 모매 메면 五果 四向도

【五果ᄂᆞᆫ 預流果와 不來果와 一來果와 無學果와 有餘涅槃果왜오 四向은 預流向과 不來向과 一來向과 無學向괘라】

猶是剩語ㅣ며 住行向地도 亦是虛位ㅣ니

오히려 너믄 마리며 十住 十行 十迴向 十地도 거즛 位^ㅣ니

方信道호리라 家有白澤圖이라 必無如是恠ᄒᆞ니라

正히 닐오리라 우리 지ᄇᆡᆫ 白澤 그룐 거시 잇논 디라 一定코 이런 妭恠로왼 거시 업스니라

【白澤ᄋᆞᆫ 모딘 쥬ᇰᄉᆡᇰᄋᆡ 일후미니 지ᄇᆡ 그려 두면 邪氣 븓디 몯ᄒᆞᄂᆞ니 게여온 사ᄅᆞ미 佛法을 게여이 알면

호ᄀᆞᆫ ᄃᆞ리 ᄇᆞᆯ와 뿌텨 도ᄋᆡ리라 혼 마리 업수미 이 ᄀᆞᆮ다 【蘇倒切 性踈貌 擔 都濫切 負也

丈夫ᄂᆞᆫ 自有衝天志ㅣ라 不向如來行處行ᄒᆞᄂᆞ니라

大丈夫ᄂᆞᆫ 제 하ᄂᆞᆯ ᄉᆞᄆᆞᄎᆞᆯ ᄠᅳ디 잇논 디라 뿌텨 ᄃᆞᆫ니던 ᄯᅡᄒᆞ로 ᄃᆞᆫ니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志 一本作氣 不 一本作莫

若是英雄漢인댄 橫拈大阿神劔ᄒᆞ며

ᄒᆞ다가 게여온 모딘댄 드ᄂᆞᆫ 갈ᄒᆞᆯ 빗기 자ᄇᆞ며

倒持金剛寶杵ᄒᆞ야 斬盡佛魔情靈ᄒᆞ며

쇠막대 갓고로 자바 뿌톄며 外道ㅅ 거ᄉᆡ 精識ᄋᆞᆯ 조히 베티며

擊破涅槃化城ᄒᆞ리니

涅槃이라 혼 거즛 ᄆᆡᇰᄀᆞ론 자ᄉᆞᆯ 헤티리니

可謂獨行獨步無障礙ㅣ라

긔ᅀᅡ ᄒᆞ오ᅀᅡ 녀며 ᄒᆞ오ᅀᅡ 거러 마ᄀᆞᆫ 고디 업순 디라

不風流處에 自風流ㅣ로다

즐겁디 아니ᄒᆞᆫ 고대 절로 즐거^온 주리 잇도다

佛敎ㅣ라

뿌텻 敎門이라 【一本作三乘次第 一本作演敎

諸佛ㅅ 玄機ㅣ 與塵으로 自異ᄒᆞ실ᄉᆡ 故로 於一塵中에 轉大法輪ᄒᆞ시며

뿌텻 玄妙ᄒᆞᆫ 조각이 世間과 다ᄅᆞ실ᄉᆡ ᄒᆞᆫ 듣글 ᄭᅡ온ᄃᆡ 큰 法輪ᄋᆞᆯ 펴시며

【ᄒᆞᆫ 듣그ᄅᆞᆫ ᄆᆞᅀᆞ미오 큰 法輪ᄋᆞᆫ 法이니 一切 法ᄋᆞᆯ ᄆᆞᅀᆞᆷ과 가ᄌᆞᆯ비건댄

ᄒᆞᆫ 듣글마도 몯ᄒᆞ건마ᄅᆞᆫ 구틔여 니ᄅᆞ노라 ᄒᆞ야 ᄒᆞᆫ 듣그리라 ᄒᆞ다 輪ᄋᆞᆫ 구을시니

一切 衆生ᄋᆡ ᄆᆞᅀᆞ매 마ᄌᆞᆫ 야ᇰᄌᆞ로 구으러 다 大乘으로 들에 ᄒᆞᆯ시라】

以一圓音ᄋᆞ로

ᄒᆞᆫ 圓音ᄋᆞ로 【圓音ᄋᆞᆫ 三乘이 저마다 ᄀᆞ초 듣ᄂᆞᆫ 소ᄅᆡ라】

曲順機宜ᄒᆞ샤미

子細히 機예 맛게 니ᄅᆞ샤미

如春風이 動地예 千花萬卉ㅣ 各自敷榮이니라

보ᇝ ᄇᆞᄅᆞ미 부러ᄃᆞᆫ 가지가짓 곳과 플왜 제곰 펴 두미 ᄀᆞᆮᄒᆞ니라

三乘次第로 演金言ᄒᆞ시니

三乘 次第로 金 ᄀᆞᆮᄐᆞᆫ 마ᄅᆞᆯ 베프시니

三世如來ㅣ 亦共宣ᄒᆞ시니라

三世옛 뿌톄 ᄯᅩ ᄒᆞᆫ가지로 베프시니라

縱饒一味無私ㅣ나 奈緣根機ㅣ 不同ᄒᆞᆯᄉᆡ 故로 佛如來ㅣ 垂曲鈎於寒潭ᄒᆞ시며

비록 ᄒᆞᆫ 마시 私情 업스시나 젼혀 根機 同티 아닐ᄉᆡ 뿌톄 구븐 낛ᄉᆞᆯ ᄎᆞᆫ 소헤 드리오시며

【구븐 낛시라 혼 마ᄅᆞᆫ 佛法이 本來 바ᄅᆞ거ᄂᆞᆯ 衆生ᄋᆡ 根機ㅣ 다ᄅᆞᆯᄉᆡ 야ᇰᄌᆡ 야ᇰᄌᆞ로 濟渡ᄒᆞ시노라 말ᄉᆞ미 여러 가질ᄉᆡ

구븐 낛시라 ᄒᆞ니라 ᄎᆞᆫ 소ᄒᆞᆫ 비록 衆生ᄋᆡ 根機ㅣᅀᅡ 여러 가지나 제 本性ᄋᆞᆫ 本來 조하 ᄒᆞᆫ 믈ᄭᅧᆯ도 니디 아니ᄒᆞᆯᄉᆡ ᄎᆞᆫ 모시라 ᄒᆞ니라】

現劣身於道樹ᄒᆞ샤 諦緣度等으로 渡象馬兎ᄒᆞ시니

사오나온 모ᄆᆞᆯ 菩提樹에 나토샤 四諦와 十二因緣과 六度와로 象과 ᄆᆞᆯ와 톳기와ᄅᆞᆯ 건네시니

【四諦ᄂᆞᆫ ᄒᆞ나ᄒᆞᆫ 苦諦ㅣ니 苦ᄂᆞᆫ 受苦ᄒᆞᆯ시라 受苦ㅣ 세 가지니 셜워 受苦와 ᄒᆞ야디여

受苦와 서ᄅᆞ 즐거오며 어려오미 두의힐호노라 受苦ㅣ니 天道로 人世界예 ᄀᆞ초 잇ᄂᆞ니라

둘ᄒᆞᆫ 集諦ㅣ니 몬졧 苦諦로셔 善惡 두 法을 일울시라 세ᄒᆞᆫ 滅諦ㅣ니 그런 어려온 이ᄅᆞᆯ 업게 ᄒᆞ고

眞實ㅅ 法을 나툴시라 네^ᄒᆞᆫ 道諦ㅣ니 正道애 닷가 버서날시라

이ᄂᆞᆫ 聲聞ᄋᆡ ᄌᆡ죄라 十二因緣ᄋᆞᆫ ᄒᆞ나ᄒᆞᆫ 無明이니 過去에 智慧 업서 ᄇᆞᆰ디 아니ᄒᆞᆯ시라

둘ᄒᆞᆫ 行이니 ᄇᆞᆰ디 아니ᄒᆞᆯᄉᆡ 一切ㅅ 됴ᄒᆞᆫ 구즌 業ᄋᆞᆯ 지ᅀᆞᆯ시라 세ᄒᆞᆫ 識이니

一切ㅅ 業ᄋᆞᆯ 지ᅀᅥ 어버ᅀᆡ ᄇᆡ예 들시라 네ᄒᆞᆫ 明色이니 ᄆᆞᅀᆞᆷ과 숨과 이셔 어버ᅀᆡ ᄇᆡ예 드러

얼굴 도욀시라 다ᄉᆞᄉᆞᆫ 六入이니 눈 귀로셔 ᄆᆞᅀᆞᆷᄭᆞ자ᇰ 이러 諸境ᄋᆞᆯ 드릴시라

여ᄉᆞ슨 觸이니 ᄇᆡ예 나 六塵에 ᄆᆞᅀᆞᆷ 다힐시라 닐굽ᄋᆞᆫ 受ㅣ니 보ᄂᆞᆫ 境에 됴ᄒᆞ며

구조ᄆᆞᆯ 바ᄃᆞᆯ시라 여ᄃᆞᆲᄋᆞᆫ 愛ㅣ니 고ᄋᆞᆫ 것 ᄉᆞ라ᇰᄒᆞᆯ시라

아홉ᄋᆞᆫ 取ㅣ니 고ᄋᆞᆫ 것 가지고져 ᄒᆞᆯ시라 열ᄒᆞᆫ 有ㅣ니 아랫 이리 잇다 호미니 아ᄅᆡ 일로 이 몸 도ᄋᆡ여 와

ᄯᅩ 後에 일로 아ᄅᆡᆺ 야ᇰᄌᆡ 그저 이실시라 열ᄒᆞ나ᄒᆞᆫ 生이니 이제 이런 사오나온 因緣 ᄆᆡᇰᄀᆞᆯᄉᆡ

後제도 이런 모미 도ᄋᆡ여 날시라 열둘ᄒᆞᆫ 老死ㅣ니 나면 의식 늘거 주글시라

이 ᄀᆞ장 셜온 이리 서ᄅᆞ 니ᅀᅥ실ᄉᆡ 十二因緣이라 ᄒᆞᄂᆞ니

이 첫 無明곳 그ᄎᆞ면 열둘히 다 업스릴ᄉᆡ 緣覺이 이 고ᄃᆞᆯ 업게 호려 ᄒᆞ온자 뫼헤 가셔 닷ᄂᆞ니라

六度ᄂᆞᆫ ᄒᆞ나ᄒᆞᆫ 檀度ㅣ니 布施ㅣ라 그지업슨 財寶 내욤과 妻子息이며 몸ᄋᆞ로 ᄂᆞᆷ 줌과 ᄆᆞᅀᆞᆷ ᄇᆞ료미ᅀᅡ 큰 ^ 布施ㅣ라

둘ᄒᆞᆫ 持戒ㅣ니 쥬ᇰᄉᆡᇰ 주굠과 盜賊과 色 貪홈과 거ᄌᆞ말와 보핏 말와 모딘 말와 헌ᄉᆞ와

貪心과 瞋心과 迷惑ᄒᆞᆫ ᄆᆞᅀᆞᆷ과ᄅᆞᆯ 警誡ᄒᆞᆯ시라 세ᄒᆞᆫ 忍辱이니 ᄂᆞ미 나ᄅᆞᆯ 辱도이 ᄒᆞ야도 ᄎᆞᄆᆞᆯ시라

네ᄒᆞᆫ 브즈러니 佛法 行ᄒᆞᆯ시라 다ᄉᆞ슨 禪定이니 날숨 들숨과 몸과 ᄆᆞᅀᆞᆷ과 ᄀᆞ마니 가져실시라

여ᄉᆞ슨 智慧ㅣ니 智慧로왼 ᄆᆞᅀᆞᄆᆞ로 몬졧 다ᄉᆞᆺ 가짓 이ᄅᆞᆯ 子細히 行ᄒᆞᆯ시라

聲聞은 受苦ᄅᆞᆯ 슬히 너겨 涅槃애 드로러 ᄒᆞᆯᄉᆡ 佛法에 녇고

緣覺ᄋᆞᆫ 無明인 ᄆᆞᅀᆞᄆᆞᆯ 그처 涅槃애 드로러 ᄒᆞᆯᄉᆡ 佛法에 中間ᄒᆞ고

菩薩ᄋᆞᆯ 몬져 慈悲로 衆生ᄋᆞᆯ 에엿비 너겨 智慧로 布施ᄒᆞ며 持戒ᄒᆞ며 忍辱ᄒᆞ며 精進ᄒᆞ며 參禪ᄒᆞ야

우후로 뿌텻 큰 ᄆᆞᅀᆞᄆᆞᆯ 받ᄌᆞᆸ고 아래로 衆生 濟渡ᄒᆞᆯᄉᆡ 佛法에 기프니

ᄒᆞᆫ가짓 佛法에 세희 根機ㅣ 달오미 ᄒᆞᆫ가짓 기픈 므레 톳기ᄂᆞᆫ 우후로 허여 나고

ᄆᆞᄅᆞᆫ 가온ᄃᆡ만 헤오 象ᄋᆞᆫ 믌 소ᄀᆞᆯ 다 ᄇᆞᆯ와 건넘 ᄀᆞᆮᄒᆞ니라】

言有次第ᄒᆞ나 法無淺深이라

말ᄉᆞ미 次第ㅣ 이시나 法은 녀ᄐᆞ며 기푸미 업순 디라

如百鍊之金으로 作甁盤釵釧ᄒᆞ야

ᄀᆞ자ᇰ 불욘 金오로 甁과 盤과 빈혀과 ᄇᆞᆯ쇠와 ᄆᆡᇰᄀᆞ라

如是器噐斤兩ᄋᆞᆯ 分明게ᄒᆞ고 若人이 將此噐ᄒᆞ야 鎔成一塊金ᄒᆞ면

저올로 子細히 ᄃᆞᆯ오 ᄯᅩ 그거ᄉᆞᆯ 노겨 ᄒᆞᆫ 무적 金ᄋᆞᆯ ᄆᆡᇰᄀᆞᆯ면

錙銖도 不減ᄒᆞ리니 如一味平等法을 對三根人ᄒᆞ샤 次第宣揚ᄒᆞ시나

죠고매도 더디 아니ᄒᆞ리니 ᄒᆞᆫ가짓 平等한 法을 세 가짓 사ᄅᆞᆷᄃᆞ려 次^第로 니ᄅᆞ시나

其平等法은 終無優劣ᄒᆞᆯᄉᆡ 故로 曰金言이니

그 平等ᄒᆞᆫ 法이 노ᄑᆞ며 사오나오미 업숨 ᄀᆞᆮᄒᆞᆯᄉᆡ 金言이라 ᄒᆞ니

如是金言을 非但現在佛이 如是說이라

이런 金言ᄋᆞᆯ ᄒᆞᆫ갓 이젯 뿌톄 니ᄅᆞ시논 주리 아니라

十方三世一切諸佛이 各於此時예 同演一音ᄒᆞ시며 同說是法ᄒᆞ샤

十方 三世 一切 諸佛이 다 이제 ᄒᆞᆫ가지로 ᄒᆞᆫ가짓 소ᄅᆡᄅᆞᆯ 펴시며 ᄒᆞᆫ가지로 이런 法을 니ᄅᆞ샤

刹說塵說이

刹도 니ᄅᆞ시며 塵도 니ᄅᆞ샤미【刹ᄅᆞᆫ 듣틀 다ᄆᆞᆫ 거시오 듣트ᄅᆞᆫ 刹ㅅ 소개 든 거시니 世界ㅣ 刹이오 衆生이 塵이라】

無有窮盡ᄒᆞ니 爲什麽如此오 無邊刹境自他ㅣ 不隔於毫端오

다ᄋᆞᆯ업스시니 엣디 그러뇨 그지업슨 境엣 나와 ᄂᆞᆷ괘 터럭마도 ᄀᆞ리디 아니코

十世古今始終이 不離於當念이니라

열 뉫 녜와 이제와 처ᅀᅥᆷ과 내죠ᇰ괘 當念에 여ᄒᆡ디 아니ᄒᆞᆯᄉᆡ니라

【열 뉘ᄂᆞᆫ 現在로셔 過去 未來 도ᄋᆡ오 過去로셔 現在 未來 도ᄋᆡ오 未來로셔

現在 過去ㅣ 도ᄋᆡ오 거긔셔 ᄃᆞᆫ니디 아니ᄒᆞᄂᆞᆫ 世 모ᄃᆞ니 十世ㅣ니 녜 ᄒᆞᆫ 쥬ᇰ이 太白山 弥理嵓의셔

華嚴ᄋᆞᆯ 보더니 한 큰 도티 디나가거ᄂᆞᆯ 뿌텨ᄭᅴ 저ᅀᆞᆸ고 묻ᄌᆞ오ᄃᆡ

엣디 이러ᄒᆞ니잇고 뿌텨 니ᄅᆞ샤ᄃᆡ 그 도ᄐᆞᆫ 네 아ᄅᆡᆺ 모미오 나ᄂᆞᆫ 네 未來옛 뿌톄로라 ᄒᆞ야시ᄂᆞᆯ

즉재 그 쥬ᇰ이 아니라 【釧 樞絹切 鐶也 鎔 餘封切 鏄也 錙 莊持切 六銖也 銖 舂朱切 十絫也

初說有空애 人盡執이어ᄂᆞᆯ

처ᅀᅥ^ᄆᆡ 잇다 업다 ᄒᆞ야 닐어시ᄂᆞᆯ 사ᄅᆞ미 거긔 ᄆᆡ옛거ᄂᆞᆯ

後非空有에 衆皆捐ᄒᆞ도다

後에 업스며 이쇼미 아니라 ᄒᆞ야시ᄂᆞᆯ 모다 다 ᄇᆞ리도다

初住鹿苑ᄒᆞ샤 說諦緣度等ᄒᆞ샤

처ᅀᅥᄆᆡ 鹿苑에 겨샤 四諦와 十二因緣과 六度와 니ᄅᆞ샤

明因緣譬喩善惡報應이 影響無差ᄒᆞ야시ᄂᆞᆯ 窮子ㅣ 無知ᄒᆞ야

因緣과 가ᄌᆞᆯ뵴과 됴홈 구조미 ᄒᆞ나토 어긔디 아니ᄒᆞ니라 닐어시ᄂᆞᆯ 迷惑ᄒᆞᆫ 사ᄅᆞ미 몰^라

執爲實有ᄒᆞᆯᄉᆡ 次說方等ᄒᆞ샤

眞實로 그러토다 ᄒᆞᆯᄉᆡ 버거 方等ᄋᆞᆯ 니ᄅᆞ샤

彈偏折小ᄒᆞ시며 歎大褒圓ᄒᆞ시고

偏ᄋᆞᆯ 외다 ᄒᆞ시며 쟈그니ᄅᆞᆯ 것그시고 크니ᄅᆞᆯ 기리시며 ᄀᆞᄌᆞ니ᄅᆞᆯ 襃揚ᄒᆞ시고

【偏ᄋᆞᆫ 小乘ᄋᆡ 因緣에 깃거ᄒᆞᆯ시라 小ᄂᆞᆫ 有餘涅槃애 드러 깃거ᄒᆞᆯ시라 大ᄂᆞᆫ 六度애 드러 衆生 濟渡ᄒᆞᆯ시라

圓은 衆生 濟渡도 ᄆᆞᅀᆞ매 아니 가져 모로기 衆生 境界예 드러 濟渡ᄒᆞᆯ시라】

次說般若ᄒᆞ샤 談諸法空ᄒᆞ신대 復著於空ᄒᆞ야

버거 般若ᄅᆞᆯ 니ᄅᆞ샤 一切 法이 업스니라 닐어시ᄂᆞᆯ ᄯᅩ 업다 호매

不能脫体飜身ᄒᆞᆯᄉᆡ 終至法華涅槃ᄒᆞ샤

브터 훤츠리 버서나디 몯ᄒᆞᆯᄉᆡ 내죵애 法華経 涅槃経에 가샤

廢前空有方便ᄒᆞ시고 成一乘妙ᄒᆞ신대

아ᄅᆡᆺ 업다 잇다 혼 方便ᄋᆞᆯ ᄇᆞ리시고 一乘 微妙ᄒᆞᆫ 法門ᄋᆞᆯ 닐어시ᄂᆞᆯ

於是예 四衆이 盡棄空有戱論之糞ᄒᆞ고 同入圓融法性之海ᄒᆞ니

그제ᅀᅡ 모다 아ᄅᆡᆺ 弄談ᄒᆞ던 더러온 마ᄅᆞᆯ 더디고 다 ᄒᆞᆫ가진 法性 바ᄅᆞ래 드니

故로 法華經에 云호ᄃᆡ 諸佛이 出於世ᄒᆞ샤 但以假方便르로 引道於衆生이라ᄒᆞ도다

그런 젼ᄎᆞ로 法華経에 닐오ᄃᆡ 뿌톄 世間애 나샤 假借혼 方便ᄋᆞ로 衆生ᄋᆞᆯ 濟渡ᄒᆞ시니라

龍宮滿藏ᄋᆞᆫ 醫方義오 鶴樹終談애 理未玄ᄒᆞ도다

龍宮에 ᄀᆞᄃᆞ기 녀허 잇ᄂᆞᆫ 거ᄉᆞᆫ 藥 ᄒᆞᄂᆞᆫ ᄠᅳ디오 鶴樹ㅅ 내죠ᇰ 말ᄉᆞ매 理ㅣ 玄妙티 몯ᄒᆞ도다【藏 一本作字

龍宮者ᄂᆞᆫ 華嚴經䟽애 云호ᄃᆡ

龍宮이라 혼 마ᄅᆞᆫ 華嚴經䟽애 닐어^쇼ᄃᆡ

文殊ㅣ 與阿難海로 結集法藏於鐵圍山間ᄒᆞ야

文殊ㅣ 阿難과 뿌텨 니ᄅᆞ샨 마ᄅᆞᆯ 鐵圍山間애 가 ᄆᆡᇰᄀᆞᄅᆞ샤 【鐵圍山은 무쇠로 둘엣ᄂᆞᆫ 뫼히라】 조히 주ᅀᅥ

收入龍宮ᄒᆞ다

龍宮에 녀ᄒᆞ시다【이ᄂᆞᆫ 末世에 스ᇰ이 쥬ᇰ 도ᄋᆡ여 正因ᄋᆞᆯ 그ᄅᆞ ᄆᆡᇰᄀᆞᆯ가 ᄒᆞ시니라】

佛滅度後六百餘年에 龍樹菩薩이 徃龍宮ᄒᆞ야

뿌텨 업스신 六百年에 龍樹菩薩이 龍宮애 가샤

見華嚴大經이 凡有三本이어ᄂᆞᆯ 上中二本ᄋᆞᆫ 文義浩愽ᄒᆞ야

華嚴大経ᄋᆞᆯ 보시니 세 가지어ᄂᆞᆯ 上中 二本ᄋᆞᆫ ᄠᅳ디 하 넙고 할ᄉᆡ

非力所持ㄹᄉᆡ 遂誦出下本ᄒᆞ야 流布西域ᄒᆞ니

힘오로 몯 가져올 거실ᄉᆡ 下本ᄋᆞᆯ 외오샤 西域에 가져 오시니【그 數ᄂᆞᆫ 十萬 四十八品이라】

而中國所傳ᄋᆞᆫ 止三十九品이라 滿藏者ᄂᆞᆫ 涅槃經에 云호ᄃᆡ

江南 오니ᄂᆞᆫ 三十九品이라 滿藏ᄋᆞᆫ 涅槃経애 닐오ᄃᆡ

譬如長者ㅣ 唯有一子ᄒᆞ더니 心常愛念ᄒᆞ야 將詣明師ᄒᆞ야

가ᄌᆞᆯ비건댄 長者ㅣ ᄒᆞᆫ 아ᄃᆞᄅᆞᆯ 뒷더니 하 어엿비 너겨 어딘 스스ᇰ의손ᄃᆡ 보내요려 호ᄃᆡ

懼不速成일가ᄒᆞ야 尋便將還ᄒᆞ야 以愛念故로

ᄲᆞᆯ리 어디디 몯ᄒᆞᆯ가 저허 즉채 오라 ᄒᆞ야 어엿비 너기논 젼ᄎᆞ로

晝夜애 殷勤ᄒᆞ야 但敎半字ᄒᆞ고 而不敎滿字ᄒᆞ니 良由其子이 力未堪故ㅣ니라

밤나ᄌᆡ 브즈러니 半字ᄅᆞᆯ 싀이고 ᄀᆞᄌᆞᆫ 字ᄅᆞᆯ 아니 싀이니 젼혀 그 아ᄃᆞ리 히미 맛디 몯ᄒᆞᆯᄉᆡ니라

【아ᄒᆡᄅᆞᆯ 하ᄂᆞᆯ 天 字ᄅᆞᆯ ᄀᆞᄅᆞ쵸ᄃᆡ ᄒᆞᆫ 一 字ᄅᆞᆯ 니기 싀이고 버거 큰 大 字ᄅᆞᆯ 싀여 ᄀᆞᄅᆞ치면 하ᄂᆞᆯ 天 字ㅣ라】

半字ᄂᆞᆫ 卽小乘九部오 滿字ᄂᆞᆫ 即大乘十二部ㅣ니라

半字ᄂᆞᆫ 小乘ᄋᆡ 九部ㅣ오 滿字ᄂᆞᆫ 大乘ᄋᆡ 十二部ㅣ라

【十二部ᄂᆞᆫ 一ᄋᆞᆫ 修多羅ㅣ니 예셔 닐오맨 法本이라

二ᄂᆞᆫ 祇夜ㅣ니예셔 닐오맨 重頌이라

三ᄋᆞᆫ 和伽羅那ㅣ니 예셔 닐오맨 授記ㅣ라

四ᄂᆞᆫ 伽陀ㅣ니예셔 닐오맨 孤^起偈ㅣ라

五ᄂᆞᆫ 優陀羅ㅣ니 예셔 닐오맨 無問而自說이라

六ᄋᆞᆫ 尼陀那ㅣ니 예셔 닐오매ᄂᆞᆫ 因緣이라

七ᄋᆞᆫ 阿波陀那ㅣ니 예셔 닐오맨 譬喩ㅣ라

八ᄋᆞᆫ 伊帝目多伽ㅣ니 예셔 닐오맨 本事ㅣ라

九ᄂᆞᆫ 闍陀伽ㅣ니 예셔 닐오맨 本生이라

十ᄋᆞᆫ 毗佛略이니 예셔 닐오맨 方廣이라

十一ᄋᆞᆫ 阿浮陀達摩ㅣ니 예셔 닐오맨 未曾有ㅣ라

十二ᄂᆞᆫ 優波提舍ㅣ니 예셔 닐오맨 論義ㅣ라

九部ᄂᆞᆫ 因緣과 譬喩과 論義과ᄅᆞᆯ 덜면 九部ㅣ니

大乘ᄋᆞᆫ ᄆᆞᅀᆞ미 ᄂᆞᆯ카올ᄉᆡ 十二部ㅣ라도 알려니와

小乘ᄋᆞᆫ ᄆᆞᅀᆞ미 鈍ᄒᆞᆯᄉᆡ 九部만 ᄀᆞᄅᆞ쳐 有餘涅槃에 들에 호려 ᄒᆞ샨 ᄠᅳ디라】

醫方義者ᄂᆞᆫ 衆生이 貪恚痴病ᄋᆞᆯ 不能差瘳ᄒᆞᆯᄉᆡ 故로

뿌톄 病ᄋᆞᆯ 因ᄒᆞ샤 藥ᄋᆞᆯ 주실 ᄲᅮᆫ이니 病이 제곰 다ᄅᆞᆯᄉᆡ 藥 주샴도 다ᄅᆞ샤

佛이 但 因病ᄒᆞ샤 施藥耳시니 且受病이 旣殊ㅣ라 施方이 亦異ᄒᆞ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