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현담요해

  • 한문제목: 十玄談
  • 연대: 1475
  • 출판: 백련불교문화재단 영인본

ᄇᆞᆯᄀᆞᆫ ᄃᆞ리 虛空애 ᄃᆞᆯ여 ᄆᆞᆯᄀᆞᆫ 모새 비취여 萬古千秋애 젼혀 어제 ᄀᆞᆮᄒᆞ야 잇거니

何必再三撈摝而後어ᅀᅡ 知乎리오

엣디 구ᄐᆡ여 다시 세 번 거린 後에ᅀᅡ 알리오

以喩大機大用인 杷柄이 在手ᄒᆞ야 橫拈倒用애 無有不是ᄒᆞ니

큰 조각과 큰 用인 ᄌᆞᆯ이 소내 이셔 빗기 자ᄇᆞ며 갓고로 ᄡᅳ매 왼 ᄯᅡ히 업스니

廻機轉位도 猶是兒戱로다

조각 돌옴과 位ㅣ 올몸도 오히려 아ᄒᆡ 노ᄅᆞ시로다

【녯 註에 닐오ᄃᆡ 學人이 虛空ᄋᆞᆯ 잡디 말오 모로매 子細히 ᄒᆞ라 ᄒᆞ니

큰 ᄠᅳ데 맛다 커니와 맛디 아니타 【杷 皮我切 柄也

轉位歸ㅣ라

位ᄅᆞᆯ 올마 도라가다 【轉位歸 一本無歸字 一本作迴機

旣能廻機라도 須當轉位니라 機者ᄂᆞᆫ 始發之名이니

ᄒᆞ마 수이 조각ᄋᆞᆯ 돌아도 모로매 반ᄃᆞ시 位ᄅᆞᆯ 올모리니라 조각ᄋᆞᆫ 처ᅀᅥᆷ 날 젯 일후미니

至於轉位ᄒᆞ면 則眞機ㅣ 已發ᄒᆞ야 橫拈倒用ᄒᆞ며

位 올모매 가면 眞實ㅅ 조각이 ᄒᆞ마 나 빗기 자ᄇᆞ며 갓고로 ᄡᅳ며

逆順縱橫ᄒᆞ며 東湧西沒ᄒᆞ야

구ᄌᆞ며 됴ᄒᆞ며 바ᄅᆞ며 빗그며 東녀긔 소ᄉᆞ며 西ㅅ녀긔 업서

一放一收에 大用이 現前ᄒᆞ야 不存軌則ᄒᆞ야

ᄒᆞᆫ 번 노ᄒᆞ야 ᄒᆞᆫ 번 가도매 큰 用이 나타 法에 잇디 아니ᄒᆞ야

有時예 如踞地師子ᄒᆞ며 有時예 如金剛寶劒ᄒᆞ며

잇다가 ᄯᅡ해 걸안ᄌᆞᆫ 師子ㅣ ᄀᆞᆮᄒᆞ며 잇다가 金剛 보ᄇᆡᆺ 갈 ᄀᆞᆮᄒᆞ며

有時예 坐斷千差ᄒᆞ며 有時예 隨波逐浪ᄒᆞ리니 如何境界오 咄

잇다가 안자셔 一千 가짓 差別ᄅᆞᆯ 그ᄎᆞ며 잇다가 믈ᄭᅧᆯᄋᆞᆯ 좃ᄂᆞ^니 이 엇던 곧고 咄

【咄호ᄆᆞᆫ 샤ᇰ녜 놀래ᄂᆞᆫ 마리니 몬젓 쇽졀업슨 마ᄅᆞᆯ 업게 ᄒᆞ논 ᄠᅳ디라 【咄 遲骨切 叱也

披毛戴角ᄒᆞ야 入廛來ᄒᆞ니

터리 가지고 ᄲᅳᆯ 이여 져제 드러오니

優鉢羅花ㅣ

優鉢羅ㅅ 고지 【優鉢羅ᄂᆞᆫ 西天ㅅ 마리니 예셔 닐오맨 靑蓮花ㅣ라 ᄒᆞᄂᆞ니 千年에ᅀᅡ ᄒᆞᆫ 번 프ᄂᆞ니라】

火裏開로다

븘 소개 프도다

【븘 소개 프다 호ᄆᆞᆫ 븘 소개 고지 아니 프ᄂᆞᆫ 거시어ᄂᆞᆯ ᄒᆞᄆᆞᆯ며 靑蓮花 푸미 오라니

뿌톄 出世ᄒᆞ샤 佛法 니ᄅᆞ샤 사ᄅᆞᆷ 濟渡ᄒᆞ샤미 쉽디 몯ᄒᆞᆫ 야ᇰᄌᆡ ᄀᆞᆮᄒᆞ니라 【戴 一本作帶

轉却本來身ᄒᆞ고 不入諸聖位ᄒᆞ야ᅀᅡ 名爲本色人ᄋᆡ 行履處ㅣ니

到這裏ᄒᆞ얀 不居正位ᄒᆞ며 不擇其身ᄒᆞ야 却入異類ᄒᆞ야 披毛戴角ᄒᆞ며 牽犂拽來ᄒᆞ야

曾無異念ᄒᆞᆯᄉᆡ 故로 云호ᄃᆡ 一切物類에 比況不濟ᄒᆞ며 千般智力으로 計較不成ᄒᆞ야

全超無影迹ᄒᆞ며 不墮古今機ㅣ라 大地山河ㅣ 都是

겨시니라 【隤 徒回切 下墜也

鑊湯爐炭ᄂᆞᆯ 吹敎滅ᄒᆞ고 釰樹刀山ᄋᆞᆯ 喝使摧로다

鑊湯 爐炭 地獄ᄋᆞᆯ 부러 업게 ᄒᆞ고 釰樹 刀山 地獄ᄋᆞᆯ 놀라야 믈어디게 ᄒᆞ도다

旣然如是어시니 且道ᄒᆞ라 揮手搖唇ᄒᆞ며 費力勞神ᄒᆞ야 忉忉怛怛ᄒᆞ야 作伊麽神通ᄒᆞ니

ᄒᆞ마 이러커시니 니ᄅᆞ라 쏜 휫두ᄅᆞ며 입 놀이며 힘 ᄡᅳ며 ᄆᆞᅀᆞᆷ ᄀᆞᆺ비 브즈러니 勤心ᄒᆞ야 이런 神通ᄋᆞᆯ ᄒᆞ니

不是不是타 這漢이 與大地衆生ᄋᆞ로 同脫輪廻ᄒᆞ며 共十方諸佛ᄒᆞ야

외다 외다 이 모디 大地 衆生ᄋᆞ로 ᄒᆞᆫᄢᅴ 구오뇨ᄆᆞᆯ 버ᄉᆞ며 十方 諸佛와 ᄒᆞ야

同是成道ᄒᆞ니 作伊麽話會ᄒᆞ면 入地獄이 如箭射ᄒᆞ야 不被這漢ᄋᆡ 所救ᄒᆞ리라

ᄒᆞᆫᄢᅴ 道理ᄅᆞᆯ 일오니 이런 마ᄅᆞᆯ ᄒᆞ면 地獄애 드로미 살 ᄡᅩᄃᆞᆺ ᄒᆞ야 이 모ᄃᆡ 濟渡ᄅᆞᆯ 닙디 몯ᄒᆞ리라

金鏁玄關애 留不住ᅟᅵᆯᄉᆡ 行於異路ᄒᆞ야 且輪廻ᄒᆞ놋다

쇠 ᄌᆞᆷ곤 玄妙ᄒᆞᆫ 關애 잇디 몯ᄒᆞ릴ᄉᆡ 다ᄅᆞᆫ 길헤 ᄃᆞᆫ녀 구으니놋다

不住正位이니 那守於偏이리오 二邊不住ᅟᅵᆯᄉᆡ 行於異類ᄒᆞᄂᆞ니

正位예 잇디 아니커니 엣디 偏位예 이시리오 두 고대 잇디 아니ᄒᆞᆯᄉᆡ 곧 異類에 ᄃᆞᆫ니ᄂᆞ니

問ᄒᆞ노라 異則不類오 類則不異ᄒᆞ니

묻노라 다ᄅᆞ면 무리 아니오 무리면 다ᄅᆞ디 아니ᄒᆞᄂᆞ니

立名異類ᄂᆞᆫ 其義ㅣ 安在오 荅云호ᄃᆡ 古人이 釋異類者ㅣ 甚衆ᄒᆞ니 言徃來異類者ᄂᆞᆫ 體別이 爲異오

일후ᄆᆞᆯ 다ᄅᆞᆫ 무리라 혼 ᄠᅳ든 엣디오 ᄃᆡ답호ᄃᆡ 녯 사ᄅᆞ미 異類ᄅᆞᆯ 사교미 ᄀᆞ자ᇰ 하니 徃來 異類ᄂᆞᆫ 야ᇰᄌᆡ 달오미 異오 【一切ㅅ 소ᄅᆡ와 빗과 됴ᄒᆞ며 구ᄌᆞᆫ ᄎᆞ례라】

非一이 爲類ㅣ며 性常輪廻ㅣ 爲類오 性不自失이 爲異ㅣ라

한나히 아니로미 類ㅣ며 【소ᄅᆡ와 빗과 됴홈과 구조미 둘히 아닐^ᄉᆡ니라】 性이 每常 輪迴호미 類ㅣ오 性이 本來로 일티 아니호미 異라

言菩薩異類者ᄂᆞᆫ 形似六道衆生ㅣ 爲類ㅣ오

菩薩 異類ᄂᆞᆫ 야ᇰᄌᆡ 六道衆生 ᄀᆞᆮ호미 類ㅣ오 【아래로 모ᄃᆞᆫ 根機예 마ᄌᆞᆯ시라】

自己不同生死輪廻ㅣ 爲異ㅣ라

ᄌᆞ걧 모미 生死輪迴와 ᄀᆞᆮ디 아니호미 異라 【우후로 一定ᄒᆞᆫ 理예 마ᄌᆞᆯᄉᆡ니라】

言沙門異類者ᄂᆞᆫ 披毛戴角이 爲類ㅣ오

門 異類ᄂᆞᆫ 텨리 가지고 ᄲᅳᆯ 유미 類ㅣ오 【모ᄃᆞᆫ 聖人位예 드디 아니ᄒᆞᆯ시라】

得不變易이 爲異ㅣ라

고티디 몯ᄒᆞ요미 異라 【이제ᄅᆞᆯ 조히 니ᄌᆞᆯᄉᆡ니라 이제랏 마ᄅᆞᆫ 衆生邊엣 이리라】

言宗門中異類者ᄂᆞᆫ 一切語言이 爲類ㅣ오

宗門엣 異類ᄂᆞᆫ 一切ㅅ 말ᄉᆞᆷ이 類오 【무로미 이시며 對答이 이슈미라】

智不到處ㅣ 爲異ㅣ라

智慧 몯 갈 고디 異라 【짐작ᄒᆞ면 崖州 萬里 ᄃᆞ외리라 崖州 萬里ᄂᆞᆫ ᄀᆞ자ᇰ 먼 귀햐ᇰ 가ᄂᆞᆫ ᄯᅡ히니 佛法에 젼혀 어머리 모ᄅᆞᄯᅡ 마리라】

此ㅣ 是洞下宗風엣 論異類者ㅣ니

이 洞下宗風엣 異類 議論혼 마리니 【洞下ᄂᆞᆫ 曹洞宗이라】

若向臨濟門中ᄒᆞ야

ᄒᆞ다가 臨濟門에 가 【臨濟ᄂᆞᆫ 六祖 後에 위두ᄒᆞᆫ 宗이니 義玄 禪師ㅣ 宗主ㅣ라】

言異類者ᅟᅵᆫ댄 轟雷制電ᄒᆞ며

異類ᄅᆞᆯ 닐올딘댄 울에 우ᄅᆞᄃᆞᆺ ᄒᆞ며 번개 티ᄃᆞᆺ ᄒᆞ며

驚天動地ᄒᆞ야 無轉無位ᄒᆞ며 不異不類ᄒᆞ야

하ᄂᆞᆯᄒᆞᆯ 놀래며 ᄯᅡᄒᆞᆯ 뮈워 올몸도 업스며 位次도 업스며 다ᄅᆞ도 아니ᄒᆞ며 물도 아니라

與十方聖凡ᄋᆞ로 同生同死ᄒᆞ며 同出同入ᄒᆞ야

十方앳 聖人과 凡夫와로 ᄒᆞᆫᄢᅴ 살며 ᄒᆞᆫᄢᅴ 주그며 ᄒᆞᆫᄢᅴ 나며 ᄒᆞᆫᄢᅴ 드러

你若入鑊湯이어든 我也도 入鑊湯ᄒᆞ고 你若入爐炭이어든 我也도 入爐炭ᄒᆞ야 藏身處에 沒蹤迹ᄒᆞ며 沒蹤迹處에 莫藏身ᄒᆞ야ᅀᅡ 方始得名爲異類라ᄒᆞ리라

너옷 鑊湯地獄애 들어ᄃᆞᆫ 나도 鑊湯地獄애 들오 너옷 爐炭地獄애 들어

ᅀᅥᆷ 닷ᄀᆞ니 그르메와 얼구ᄅᆞᆯ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며 긴 江애 ᄇᆞᄅᆞ미 寂靜ᄒᆞ니 믈와 하ᄂᆞᆯ왜 ᄒᆞᆫ 비치로다 【剝 北角切 脫也 眨 側合切 目動也 怳 胡廣切 不分明也

鷺鷥ㅣ 立雪로도 非同色이며 明月蘆花도 不似他ㅣ로다

하야로비 누네 셔셔도 비치 ᄒᆞᆫ가지 아니며 ᄇᆞᆯᄀᆞᆫ ᄃᆞᆯ와 ᄀᆞᆳ곳도 뎌 ᄀᆞᆮ디 아니ᄒᆞ도다

若論這般境界ㄴ댄 鷺鷥애 白雪와 明月애 蘆花로도 類之不齊로다

ᄒᆞ다가 이 고댓 境界ᄅᆞᆯ 議論홀뎬 하야로비와 ᄒᆡᆫ 눈과 ᄇᆞᆯᄀᆞᆫ ᄃᆞᆯ와 ᄀᆞᆳ곳과로도 가ᄌᆞᆯ벼도 맛디 아니ᄒᆞ도다

了了了時예 無所了ㅣ오 玄玄玄處에도 亦須呵ㅣ로다

ᄆᆞ초ᄆᆞᆯ ᄆᆞ차 ᄆᆞᄎᆞᆫ 고대 ᄆᆞ초미 업스며 玄妙호미 玄妙ᄒᆞ야 玄妙ᄒᆞᆫ 고대도 ᄯᅩ 웃우도다 【所 一本作可

到這裏ᄒᆞ야 讃不及이며 毁不及이니 若了一이면 萬事ᄅᆞᆯ 畢ᄒᆞ야

이 고대 완 기리도 몯ᄒᆞ며 허도 몯ᄒᆞ리니 ᄒᆞ다가 ᄒᆞᆫ 일옷 ᄉᆞᄆᆞᄎᆞ면 一萬 이ᄅᆞᆯ ᄆᆞ차

天上人間애 古今不識ᄒᆞ며 能了所了二了ᄅᆞᆯ 皆了ᄒᆞ야

天上人間애 이제와 녜와ᄅᆞᆯ 아디 몯ᄒᆞ며 수이 알며 아ᄂᆞᆫ 것 둘 아로ᄆᆞᆯ 아라

終無可了ᄒᆞ며 體玄用玄二玄이 俱玄ᄒᆞ야 畢竟에 無狀이라 進步也錯ᄒᆞ며 退步也錯ᄒᆞ며

내죠ᇰ애 아롤 고디 업스며 얼구리 玄妙ᄒᆞ며 用이 玄妙ᄒᆞ야 두 玄妙호미 다 玄妙ᄒᆞ야 내죠ᇰ애 얼구리 업서 나ᅀᅡ도 외며 믈러도 외며

拍手呵呵咲一場也ㅣ라도 錯ᄒᆞ니 將錯就錯이 又重大錯이로다 且道하라 如何下脚고 若論這个事ᅟᅵᆫ댄 看取下文看ᄒᆞ라

소ᇇ벽 티고 ᄒᆞᆫ 번 우ᅀᅥ도 외니 외욤 가지고 왼 ᄯᅡ해 가미 ᄯᅩ 다시 ᄀᆞ자ᇰ 외도다 니ᄅᆞ라 엣디 ᄇᆞᆲ드ᄃᆡ료 ᄒᆞ다가 이 곧곳 議論홀딘댄 아랫 文字ᄅᆞᆯ 보라

殷勤爲唱玄中曲ᄒᆞ노니 空裏蟾光ᄋᆞᆯ 撮得麽아

브즈러니 爲ᄒᆞ^야 玄妙ᄒᆞᆫ 中엣 놀애ᄅᆞᆯ 브르노니 虛空앳 ᄃᆞᆳ 비츨 쥘 것가

是什麽語言고 錯다 〇 末後一圈이 如揮大阿相似ᄒᆞ니 且道ᄒᆞ라

이 므스기랏 말오 외다 〇 내죠ᇱ ᄒᆞᆫ 도리미 ᄂᆞᆯ난 갈 휫두ᄅᆞᄃᆞᆺ ᄒᆞ니 니ᄅᆞ라

空裏蟾光ᄋᆞᆯ 看之有分이오 撮之不得이니 若也撮之ᅟᅵᆫ댄 許你寬腸大肚漢이라호리라

虛空 소갯 ᄃᆞᆳ 비츤 보ᄆᆞᆫ ᄒᆞ려니와 쥐디 몯ᄒᆞ리니 ᄒᆞ다가 쥐린댄 너를 ᄇᆡᅀᆞᆯ 큰 모디라 호리라

【圈 羣遠切 養畜之閑 肚 董五切 胃也

趙州三門 文殊ᄂᆞᆫ 只是當人ᄂᆡ 一切智體니 所謂靈知覺性也ㅣ라

문슈ᄂᆞᆫ 곧 사ᄅᆞᄆᆡ 일쳬 디톄니 닐온 려ᇰ디각셔ᇰ이라

觀音ᄂᆞᆫ 只是當人ᄂᆡ 一切隨物ᄒᆞ야 應現底機關ㅣ라

관음ᄋᆞᆫ 곧 사ᄅᆞᄆᆡ 일쳿 므를 조챠 ᄃᆡ답ᄒᆞ야 낟ᄂᆞᆫ 조각기라

普贒ᄂᆞᆫ 只是一切衆生ᄋᆡ 日用앳 動作施爲와 善惡二業ㅣ라

보현ᄂᆞᆫ 곧 일쳬 쥬ᇰᄉᆡᇰᄋᆡ 일요ᇰ앳 닐무여 ᄒᆞ논 일와 됴ᄒᆞ며 구ᄌᆞᆫ 두 업뵈라

但以衆生이 妄想執著으로 不能拈出三門ᄒᆞ야 一一現前ᄒᆞᆯᄉᆡ

오직 쥬ᇰᄉᆡᇰ이 마ᇰ샤ᇰ 집탹그로 르ᇰ히 세 문ᄅᆞᆯ 자바 내야 낫낫^치 알ᄑᆡ 낟게 몯ᄒᆞᆯᄉᆡ

古德이 不吝慈悲ᄒᆞ샤 直指平常消息ᄒᆞ시니 若也擬議ᅟᅵᆫ댄 早已蹉過ㅣ리라

고덕이 자비ᄅᆞᆯ 앗기디 아니ᄒᆞ샤 바ᄅᆞ 샤ᇰ녯 일로 ᄀᆞᄅᆞ치시니 ᄒᆞ다가 이런가 뎌런가 의론ᄒᆞ면 ᄇᆞᆯ셔 외여 가리라

文殊面目이라

文殊ㅅ 야ᇰᄌᆡ라

欲識文殊貌ᅟᅵᆫ댄 頭頭에 路不阿ㅣ니라

文殊ㅅ ᄂᆞᄎᆞᆯ 알오져 홀딘댄 곧곧마다 길히 굽디 아니ᄒᆞ니라

東林은 靑鬱密ᄒᆞ고 南嶽ᄋᆞᆫ 碧嵯峨ㅣ로다

東녁 수플른 퍼러ᄒᆞ야 거츨오 南녁 묏부리ᄂᆞᆫ 퍼러ᄒᆞ야 놉도다

天際옌 懸空月ㅣ오 庭前넨 帶雨莎ㅣ로다

하ᄂᆞᆯ ᄭᆞᅀᆡᄂᆞᆫ 虛空애 ᄃᆞ리 ᄃᆞᆯ옛고 ᄠᅳᆯ 앏ᄑᆡᄂᆞᆫ 비 마ᄌᆞᆫ 莎ㅣ로다

莎ᄂᆞᆫ 莖葉에 周匝多毛ᄒᆞ니 今之香附子ㅣ라

莎ᄂᆞᆫ 줄기와 닙페 감ᄯᅩ로 터리 한 프리니 이졧 香附子ㅣ라

此四句ᄂᆞᆫ 文殊面目이 頭頭에 彰露ᄒᆞᆯ시라

이 네 句ᄂᆞᆫ 文殊ㅅ 야ᇰᄌᆡ 귿귿마다 나ᄐᆞᆯ시라

更尋玄妙相인댄 箭已過新羅ᄒᆞ리라

가ᄉᆡ야 玄妙ᄒᆞᆫ 얼구ᄅᆞᆯ ᄎᆞ조려 홀딘댄 사^리 ᄇᆞᆯ셔 新羅애 디나도다

箭已過新羅ᄂᆞᆫ 言此外예 欲求文殊面目인댄 遠之遠矣리라 新羅ᄂᆞᆫ 國名이라

사리 ᄇᆞᆯ셔 新羅애 디나ᄆᆞᆫ 이 外예 文殊ㅅ 야ᇰᄌᆞᄅᆞᆯ 求코져 홀딘댄 어멀리라 닐오미라 新羅ᄂᆞᆫ 나랏 일호미라

觀音妙唱이라

觀音ㅅ 微妙ᄒᆞ신 唱이라

【妙唱ᄋᆞᆫ 言其應之至也ㅣ라】

妙唱ᄋᆞᆫ 그 ᄃᆡ답ᄒᆞ샤미 지극ᄒᆞ실시라

欲叩圓通戶ᅟᅵᆫ댄 圓通戶不封ᄒᆞ니라

圓通 입ᄑᆞᆯ 두드리고져 홀딘댄 圓通 입피 닫디 아니ᄒᆞ야 잇ᄂᆞ니라

圓ᄂᆞᆫ 無留滯也ㅣ오 通ᄋᆞᆫ 無隔礙也ㅣ니 如世間方物는 滯於一處ᄒᆞ야 不能轉動ㅣ어니와

圓ᄂᆞᆫ 머므러 걸ᄭᅲ미 업슬시오 通ᄋᆞᆫ 가료미 업슬시니 世間냇 모난 거ᄉᆞᆫ ᄒᆞᆫ 고대 이셔 수이 옮디 몯거니와

團圓之物는 動著即運ᄒᆞ야 了無留滯혼디

두려온 거ᄉᆞᆫ 다티면 무여 나 젼혀 머믈추미 업논 디

如觀音이 生滅滅生ᄒᆞ논 情境이

觀音ㅅ 나며 업스며 업스며 나며 ᄒᆞ논 情境이 【情境ᄋᆞᆫ 世間ㅅ 혜아림 ᄒᆞᄂᆞᆫ ᄠᅳᆮ디라】

俱盡ᄒᆞ샤 世出世法에 不能限礙ᄒᆞ샤

다 업스샤 世間과 世間내 난 法에 긔역ᄒᆞ며 ᄀᆞ리디 아니ᄒᆞ샤

十方法界예 隨念應機也ㅣ라

十方 法界예 念믈 조차 根機ᄅᆞᆯ 對答ᄒᆞ욤 ᄀᆞᆮᄒᆞ실시라

城樓엔 鳴曉角ᄒᆞ고 嶽寺앤 起昏鍾ㅣ로다

城樓엔 【城樓ᄂᆞᆫ 城門 웃 樓ㅣ라】 새뱃 쥬라ᄅᆞᆯ 불오 묏 뎌렌 어ᅀᆞᄅᆞᆷ 부ᄑᆞᆯ 티놋다

鶴唳ᄂᆞᆫ 當淸夜ㅣ오 泉聲은 瀉碧峯이로다

鶴긔 우로ᄆᆞᆫ ᄆᆞᆯᄀᆞᆫ 바ᄆᆞᆯ 當ᄒᆞ고 ᄉᆡᆷ 소ᄅᆡᄂᆞᆫ 퍼런 묏부리예셔 흐르놋다

此四句ᄂᆞᆫ 圓通妙門이 常處에 洞開ᄒᆞ야 智以照之ᄒᆞ시며 耳以聞之ᄒᆞ샤

이 네 句ᄂᆞᆫ 圓通 微妙ᄒᆞᆫ 門이 고대 훤히 여려 智로 비취시며 귀로 드르샤

能覺所覺이 皆合妙空ᄒᆞ야 物物拈來 無處不圓也ㅣ라

아ᄂᆞᆫ 것과 알이ᄂᆞᆫ 거시 다 微妙ᄒᆞᆫ 虛空과 마자 物物를 자바 오매 아니 두려온 ᄯᅡ 업스실시라

悲心이 咸普廣이어니 何處에 不相從이리오

慈悲ㅅ ᄆᆞᅀᆞ미 다 너브시거시니 어ᄂᆞ 고대 서ᄅᆞ 좃디 아니ᄒᆞ시리오

悲心은 一切衆生ᄋᆡ 本覺妙體이 與一切諸佛眞性으로 無殊ㅣ론 故로

悲心은 一切 衆生ᄋᆡ 本來 아ᄂᆞᆫ 微妙ᄒᆞᆫ 얼구리 一切 諸佛ㅅ 眞實ㅅ ᄆᆞᅀᆞᆷ과로 다ᄅᆞ디 아니ᄒᆞᆯᄉᆡ

大士圓通之體ㅣ 遍在世間ᄒᆞ야

大士ㅅ 【大士ᄂᆞᆫ 觀音미시니라】圓通 얼구리 世間내 ᄀᆞᄃᆞᆨᄒᆞ야

與十方三世六道一切衆生으로 同一悲仰ᄒᆞ샤

十方 三世 六道 一切 衆生으로 슬피 너겨 울어ᅀᆞ옴과 ᄒᆞᆫ가지샤

令諸衆生으로 於彼身心에 獲諸無畏功德ᄒᆞ시ᄂᆞ니라

衆生으로 ^ ᄒᆡ여금 뎌 몸과 【뎌ᄂᆞᆫ 大士ㅣ시니라】 ᄆᆞᅀᆞ매 여러 저홈 업슨 功德글 얻게 ᄒᆞ시ᄂᆞ니라

普贒妙用이라

普贒ㅅ 微妙ᄒᆞ신 用이라

若謂識普賢인댄 嵯峨애 本不懸이로다

ᄒᆞ다가 普賢ᄂᆞᆯ 알오져 홀딘댄 노ᄑᆞᆫ ᄃᆡ 本來 ᄃᆞᆯ이디 아니ᄒᆞ야 잇ᄂᆞ니라

嵯峨애 本不懸ᄂᆞᆫ 世人이 聽菩薩名ᄒᆞ며

노ᄑᆞᆫ ᄃᆡ 本來 ᄃᆞᆯ이디 아니호ᄆᆞᆫ 世間ㅅ 사ᄅᆞ미 菩薩ㅅ 일홈 【菩薩ᄂᆞᆫ 普賢이시니라】 듣ᄌᆞ오며

聞菩薩行ᄒᆞ고 以謂호ᄃᆡ

菩薩ㅅ ᄒᆡᇰ뎍 듣ᄌᆞᆸ고 너교ᄃᆡ

我ㅣ 愽地凡夫ㅣ어니 焉能企及이리오ᄒᆞᄂᆞ니

내 미혹ᄒᆞᆫ 凡夫ㅣ어니 엣디 能히 믿ᄌᆞ오리오 ᄒᆞᄂᆞ니

殊不知普賢妙用이 即凡夫의 所行ᄒᆞ논 日用事也ㅣ로다

젼혀 普賢 妙用이 곧 凡夫의 ᄒᆞ논 日用앳 이린 ᄃᆞᆯ 모ᄅᆞ놋다

蘿攀ᄒᆞ야 登絶頂ᄒᆞ고

蘿ᄅᆞᆯ 자바 【蘿ᄂᆞᆫ 藤蘿ㅣ니 緣木而生ᄒᆞᄂᆞ니라 【蘿ᄂᆞᆫ 藤蘿ㅣ니 남긔 너추러 나ᄂᆞᆫ 거시라】

甁挈ᄒᆞ야 採祥蓮ᄒᆞ놋다

노ᄑᆞᆫ 뫼헤 오ᄅᆞ고 甁ᄋᆞᆯ 자바 祥瑞ㅣ로왼 蓮ᄂᆞᆯ ᄏᆡ놋다

【祥蓮ᄂᆞᆫ 非希奇之蓮이라 言其馨香葩色이 可愛ㅣ론디 如世間之祥瑞ㅣ니라

【祥蓮ᄂᆞᆫ 쉽디 아니ᄒᆞᆫ 蓮이 아니라 그 내옴과 곳 비치 ᄉᆞ라ᇰᄒᆞ오미 世間냇 祥瑞ㅣ ᄀᆞᆮ호ᄆᆞᆯ 니ᄅᆞ니라】

野老ᄂᆞᆫ 燈松火ᄒᆞ고 山童ᄋᆞᆫ 汲月泉ᄒᆞ놋다

ᄆᆡ햇 늘그니ᄂᆞᆫ 솘 브ᄅᆞᆯ 혀고 묏 아ᄒᆡᄂᆞᆫ ᄃᆞ래 ᄉᆡᄆᆞᆯ 긷놋다

此四句ᄂᆞᆫ 言一切衆生ᄋᆡ 所作所爲ㅣ 無非普賢大人境界ㅣ니라

이 네 句ᄂᆞᆫ 一切 衆生ᄋᆡ ᄒᆞ논 배 普賢 大人 境界 아니니 업슨 ᄃᆞᆯ 니ᄅᆞ니라

縱橫如未曉ᅟᅵᆫ댄 對面ᄒᆞ야도 隔重巓ᄒᆞ리라

바ᄅᆞ며 빗근 고대 ᄒᆞ다가 아디 몯ᄒᆞ린댄 ᄂᆞᄎᆞᆯ 對ᄒᆞᅀᆞ와 이셔도 여러 뫼히 ᄀᆞ리리라

縱橫ᄋᆞᆫ 世間ㅅ 理事와 曲直ᄒᆞ며 逆順한 境界ㅣ라

縱橫ᄋᆞᆫ 世間ㅅ 理와 事와 구브며 바ᄅᆞ며 어려오며 됴ᄒᆞᆫ 境界ㅣ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