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1-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대제각 영인본

세 가짓 身 내ᄂᆞ니

닐굽잿 法身과 여듧잿 報身과 아홉잿 化身이라

처ᅀᅥᇝ 가ᄌᆞᆯ비샤ᄆᆞᆯ 브튼 젼ᄎᆞ로

보ᄇᆡᆺ 藏이라

첫 法身 이슈믈 알오

이슘 아로ᄆᆞᆫ 곧 이 性인 ᄠᅳ디니 法身이 萬得의 브투미 보ᄇᆡᆺ 藏이 이 옷과 밥과 家産과 萬事의 브툼 ᄀᆞᆮᄒᆞ니라

둘챗 가ᄌᆞᆯ비샤ᄆᆞᆯ 브터 [菴羅ㅣ라] 二佛身 이쇼ᄆᆞᆯ 아^ᄂᆞ니

ᄯᅩ 이 性인 ᄠᅳ디니 果實의 서룸과 니곰괘 漸漸 次第ㄴ 젼ᄎᆞ로 報와 化와 二身을 가ᄌᆞᆯ비시니라

眞佛ㅅ 法身 조ᄒᆞ샤미 眞金像 ᄀᆞᄐᆞ시고

닐굽잿 金像ᄋᆞᆫ 纏에 난 法身을 가ᄌᆞᆯ비시니라

큰 法王位ᄅᆞᆯ 證ᄒᆞ샤미 轉輪聖王 ᄀᆞᄐᆞ시고

여듧잿 輪王ᄋᆞᆫ 報身을 가ᄌᆞᆯ비시니라

거우룻 像體ᄅᆞᆯ 브트실ᄉᆡ 化佛像이 겨시니라

아홉잿 디윤 像ᄋᆞᆫ 化身을 가ᄌᆞᆯ비시니라

디요ᄆᆞᆫ 時ᄅᆞᆯ 조차 고텨 올모ᄆᆞᆯ 表ᄒᆞ실ᄉᆡ 化身 ᄀᆞᄐᆞ시니라

論애 닐오ᄃᆡ 거우룻 像ᄋᆞᆫ 機緣 對호ᄆᆞᆯ 조ᄎᆞ샤 ᄆᆞᅀᆞᆷ 업시 나토샤미 그리메 ᄀᆞᆮ호ᄆᆞᆯ 조쳐 取ᄒᆞ시다 ᄒᆞ니라

六은 菴羅內實이오

여스슨 菴羅ㅅ 솝ᄌᆞᅀᆡ오

菴羅ᄂᆞᆫ 見惑이오

菴羅ᄂᆞᆫ 果實ㅅ 일후미라

솝ᄌᆞᅀᆞᄂᆞᆫ 二身 佛性이니 菴羅로 見惑애 가ᄌᆞᆯ비샤ᄆᆞᆫ 論애 닐오ᄃᆡ 凡夫身 中에 자푠 煩惱ㅣ니 처ᅀᅥᆷ 出世間 法智ㅣ 能히 그추믈 일후미 見道애 긋ᄂᆞᆫ 煩惱ㅣ라

그럴ᄉᆡ 偈예 닐오ᄃᆡ 子의 거츨 여희면 次第로 엄ᄃᆞᆯ히 남 ᄀᆞᆮᄒᆞ야 見道애 煩惱 그츠면 次第로 諸地 나ᄂᆞ니라

七은 弊物金像이오

닐구븐 헌 거싓 金像이오

헌 거슨 修惑이오 金像ᄋᆞᆫ 法身이시니라

헌 거스로 修惑애 가ᄌᆞᆯ비샤ᄆᆞᆫ 聖人ㅅ 身中엣 자핀 煩惱ㅣ 出世間法 修道智ㅣ 能히 그춤 ᄀᆞᆮᄒᆞᆫ 젼ᄎᆡ라

그럴ᄉᆡ 偈예 닐오ᄃᆡ 身見 等을 ᄒᆞ야ᄇᆞ려 微妙ᄒᆞᆫ 聖道ᄅᆞᆯ 자바 가져 修道애 煩^惱ᄅᆞᆯ 그츨ᄉᆡ 헌 오시라 니ᄅᆞ니라

八은 貧女輪王이오

여들븐 艱難ᄒᆞᆫ 겨지븨 輪王이오

艱難ᄒᆞᆫ 겨지븐 조치 아니ᄒᆞᆫ 地엣 ᄠᆡ오 輪王ᄋᆞᆫ 報身이시니 艱難ᄒᆞᆫ 겨지브로 조치 아니ᄒᆞᆫ 地옛 ᄠᆡᄅᆞᆯ 가ᄌᆞᆯ비샤ᄆᆞᆫ 論애 닐오ᄃᆡ 初地로 브터 七地예 니르리 자핀 煩惱ㅣ니 ᄌᆞ조 觀애 나 有漏ㅅ ᄆᆞᅀᆞ미 니ᄂᆞᆫ 전ᄎᆡ라

八地롯 웃 三地 中엣 修道 智ㅣ 能히 긋ᄂᆞ니라

九ᄂᆞᆫ 焦模鑄像이라

아호ᄇᆞᆫ 焦模앳 디윤 像이라

焦模ᄂᆞᆫ 조ᄒᆞᆫ 地앳 한 ᄠᆡ오 디윤 像ᄋᆞᆫ 化身이시니

焦ᄂᆞᆫ 블ᄐᆞᆯ시라

模ᄂᆞᆫ 法이니 쇠그릇 디기옛 소히라

焦模로 조ᄒᆞᆫ 地ㅅ ᄠᆡ예 가ᄌᆞᆯ비샤ᄆᆞᆫ ᄯᅩ 닐오ᄃᆡ 八地릇 웃 菩薩身 中에 자핀 煩惱ㅣ니 金剛三昧 智ㅣ 能히 긋^ᄂᆞᆫ 젼ᄎᆡ라

八地ㅅ 우흔 功 업시 運을 맛뎌 心心이 寂滅ᄒᆞ야 自然히 佛智大海예 흘러들ᄉᆡ 일후미 조ᄒᆞᆫ 地라

二ᄂᆞᆫ 含攝義니 謂如來法身이 含攝身相國土와 神通大用과 無量功德故ㅣ며 又亦含攝一切衆生ᄒᆞ야 皆在如來藏內故ㅣ라

둘흔 머구머 자ᄇᆞᆫ ᄠᅳ디니 닐오ᄃᆡ 如來 法身이 身相과 國土와 神通 大用과 無量 功德을 머구머 자ᄇᆞᆫ 젼ᄎᆡ며 ᄯᅩ 一切 衆生ᄋᆞᆯ 머구머 자바 다 如來藏 안해 잇ᄂᆞᆫ 젼ᄎᆡ라

三은 出生義니 謂此法身이 旣含衆德ᄒᆞᆯᄉᆡ 了達證入ᄒᆞ면 卽能出生故ㅣ라

세흔 내논 ᄠᅳ디니 닐오ᄃᆡ 이 法身이 ᄒᆞ마 한 德을 머구머실ᄉᆡ 아라 證ᄒᆞ야 들면 곧 能히 내요민 젼ᄎᆞ라

十地論애 云호ᄃᆡ 地智ㅣ 能生無漏因果ᄒᆞ며 亦能生起人天道行이라 ᄒᆞ니라

十地論애 닐오ᄃᆡ 地智ㅣ 能히 無漏因果ᄅᆞᆯ 내며 ᄯᅩ 能히 人과 天괏 道行ᄋᆞᆯ 내야 일우ᄂᆞ다 ᄒᆞ니라

此三義者ㅣ 初約迷時오 後約悟時오中閒은 克體니

이 세 ᄠᅳ디 처ᅀᅥ믄 迷ᄒᆞᆫ 時節을 잡고 後는 안 시절을 잡고 中間ᄋᆞᆫ 一定ᄒᆞᆫ 體니

一定^ᄒᆞᆫ 體ᄂᆞᆫ 닐오ᄃᆡ 法身이 本來 煩惱 업서 能히 숨겨 두프리 업고 本來 德用이 ᄀᆞ자 내요ᄆᆞᆯ 기드리디 아니호미라

然이나 約眞妄和合건댄 總有二種行相ᄒᆞ니 謂此經下애 云ᄒᆞ샤ᄃᆡ 如來藏自性差別이라 ᄒᆞ시며 論애 云호ᄃᆡ 眞如生滅이라 ᄒᆞ니

그러나 眞과 妄과 섯거 어우루믈 잡건댄 모다 두 가짓 行相이 잇ᄂᆞ니 닐오ᄃᆡ 이 經 아래 니ᄅᆞ샤ᄃᆡ 如來藏 自性 差別이라 ᄒᆞ시며 論애 닐오ᄃᆡ 眞如 生滅이라 ᄒᆞ니

然이나 眞妄이 各有二義ᄒᆞ나 眞은 謂不變과 隨緣괘오 妄은 謂體空과 成事왜니 眞中不變과 妄中體空은 卽眞如自性也ㅣ오 眞中隨緣과 妄中成事ᄂᆞᆫ 卽生滅差別也ㅣ라

그러나 眞과 妄괘 各各 두 ᄠᅳ디 잇ᄂᆞ니 眞은 닐오ᄃᆡ 變티 아니홈과 緣 조촘괘오 妄ᄋᆞᆫ 닐오ᄃᆡ 體ㅣ 空홈과 일 일움괘니 眞中에 變티 아니홈과 忘中에 體ㅣ 空홈과ᄂᆞᆫ 곧 眞如 自性이오 眞中에 緣 조촘과 妄中에 일 일움과ᄂᆞᆫ 곧 生滅 差別이라

初眞如性中에 復有二相ᄒᆞ니 勝鬘이 云호ᄃᆡ 有二種如來藏空智ᄒᆞ니 所謂空如來藏은脫離一切煩惱藏이오 不空如來藏은 具過恒沙不思議佛法이라 ᄒᆞ며 論中에 亦說如實空ᄒᆞ며 如實不空ᄒᆞ니 義全同此ᄒᆞ니라

처ᅀᅥᆷ 眞如 性中에 ᄯᅩ 두 相 잇ᄂᆞ니 勝鬘이 닐오ᄃᆡ 두 가^짓 如來藏 空智 잇ᄂᆞ니 닐온 空如來藏ᄋᆞᆫ 一切 煩惱藏ᄋᆞᆯ 버서 여희요미오 不空如來藏ᄋᆞᆫ 恒沙 디난 不思議 佛法이 ᄀᆞᆺ다 ᄒᆞ며 論中에 ᄯᅩ 如實히 空ᄒᆞ며 如實히 佛空ᄋᆞᆯ 니ᄅᆞ니 ᄠᅳ디 오로 이와 ᄀᆞᆮᄒᆞ니라

後生滅中에 亦有二相ᄒᆞ니 謂漏와 無漏왜라

後ㅅ 生滅 中에 ᄯᅩ 두 相이 잇ᄂᆞ니 닐오ᄃᆡ 漏와 無漏왜라

無漏ㅣ 復二니 有爲와 無爲왜라

無漏ㅣ ᄯᅩ 둘히니 有爲와 無爲왜라

有漏ㅣ 亦二니 謂善과 不善괘라

有漏ㅣ ᄯᅩ 둘히니 닐오ᄃᆡ 善과 不善괘라

此等行相이 皆有業用하니 初眞性者ㅣ 有其二業ᄒᆞ니 一은 能持自體옛 恒沙功德ᄒᆞ야 從本已來예 不失不壞오 二ᄂᆞᆫ 能禦客塵恒沙煩惱ᄒᆞ야 無始時來예 不染不汚ㅣ라

이 等ㅅ 行相이 다 業用이 잇ᄂᆞ니 처ᅀᅥᆷ 眞性이 두 業이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能히 제 體엣 恒沙 功德을 디녀 本來 브터 오매 일티 아니ᄒᆞ며 ᄒᆞ야ᄇᆞ리디 아니호미오 둘흔 能히 客塵 恒沙 煩惱ᄅᆞᆯ 마가 無始 時節^로 오매 더럽디 아니ᄒᆞ며 흐리디 아니호미라

後生滅이 亦有二業ᄒᆞ니 一은 能起惑治業ᄒᆞ야 曠劫에 長受六趣生死ᄒᆞᄂᆞ니 故로 楞伽애 云ᄒᆞ샤ᄃᆡ 如來藏者ᄂᆞᆫ 是善과 不善괏 因이니 能遍興造一切趣生ᄒᆞ며 乃至若生若滅이라 ᄒᆞ시니라

後ㅅ 生滅이 ᄯᅩ 두 業이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能히 惑 니르와다 業을 지ᅀᅥ 오란 劫에 六趣ㅅ 生死ᄅᆞᆯ 기리 受ᄒᆞᄂᆞ니 그럴ᄉᆡ 棱伽애 니ᄅᆞ샤ᄃᆡ 如來藏ᄋᆞᆫ 이 善과 不善괏 因이니 能히 너비 一切 趣엣 生ᄋᆞᆯ 니르와다 지ᅀᅳ며 生과 滅왜라 ᄒᆞ샤매 니르다 ᄒᆞ시니라

二ᄂᆞᆫ 能知眞達妄ᄒᆞ야 發心修行ᄒᆞ야 證三乘果ㅣ니 如前所引十地論等하니라

둘흔 能히 眞을 알며 妄ᄋᆞᆯ 達ᄒᆞ야 發心ᄒᆞ야 脩行ᄒᆞ야 三乘果ᄅᆞᆯ 證호미니 알ᄑᆡᆺ 현 十地論 等 ᄀᆞᆮᄒᆞ니라

由是二業故로 寶性論애 引經偈ᄒᆞ야 云호ᄃᆡ 無始世來性이 作諸法依止ᄒᆞ니 法性에 有諸道ᄒᆞ며 及證涅槃果ㅣ라 ᄒᆞ니

後ㅅ 두 業을 브틀ᄉᆡ 寶性論애 經偈ᄅᆞᆯ 혀 닐오ᄃᆡ 武始世예 오ᄂᆞᆫ 性이 諸法의 依止ᄃᆞ외니 法性에 諸道ㅣ 이시며 ᄯᅩ 涅槃果ᄅᆞᆯ 證ᄒᆞᄂᆞ니라 ᄒᆞ니

長行애 引勝鬘ᄒᆞ야 釋호ᄃᆡ 云性者ᄂᆞᆫ 如來藏이 依止者ᄂᆞᆫ 如來藏이 是依며 是持며 是建立이오

長行애 勝鬘^ᄋᆞᆯ 혀 사교ᄃᆡ 닐온 性은 如來藏이오 依止ᄂᆞᆫ 如來藏이 이 브투미며 이 디뇨미며 이 셰요미오

諸道者ᄂᆞᆫ 有如來藏故로 說生死ᄒᆞᄂᆞ니 是名善說이오

諸道ᄂᆞᆫ 如來藏이실ᄉᆡ 生死ᄅᆞᆯ 니ᄅᆞᄂᆞ니 이 일후미 이대 닐오미오

證涅槃者ᄂᆞᆫ 若無如來藏者ㅣ면 不得厭苦ᄒᆞ고 樂求涅槃이라 ᄒᆞ니

涅槃 證호ᄆᆞᆫ ᄒᆞ다가 如來藏 업스면 苦 아쳗고 涅槃ᄋᆞᆯ 즐겨 求티 몯ᄒᆞ리라 ᄒᆞ니

諸道ᄂᆞᆫ 生死 六道ㅣ오 涅槃 證호ᄆᆞᆫ 三乘道ㅣ라

旣諸佛因果ㅣ 始終애 依之故로 入道行人이 先須信解니 離此別信ᄒᆞ면 信이 則墮邪ᄒᆞ리라

ᄒᆞ마 諸佛ㅅ 因果ㅣ 처ᅀᅥᆷ과 내죠ᇰ애 브틀ᄉᆡ 道애 드러 行ᄒᆞᆯ 사ᄅᆞ미 몬져 모로매 信解홀디니 이 여희오 各別히 信ᄒᆞ면 信이 邪애 디리라

故로 密嚴經에 訶爲惡慧ᄒᆞ시며 華嚴에 亦云ᄒᆞ샤ᄃᆡ 不能了自心ᄒᆞ면 云何知正道ᄒᆞ리오 彼由顚倒慧ᄒᆞ야 增長一切惡이라 ᄒᆞ시니 據此則了之라ᅀᅡ 方知正道ㅣ로다

그럴ᄉᆡ 密嚴經에 모딘 慧라 구지즈시며 華嚴에 ᄯᅩ 니ᄅᆞ샤ᄃᆡ 能히 제 ᄆᆞᅀᆞᄆᆞᆯ 아디 몯ᄒᆞ면 엇뎨 正道ᄅᆞᆯ 일리오 뎨 顚倒ᄒᆞᆫ 慧ᄅᆞᆯ 브터 一切ㅅ 惡^ᄋᆞᆯ 기르ᄂᆞ니라 ᄒᆞ시니 이ᄅᆞᆯ 븓건댄 아라ᅀᅡ 비르서 正道ᄅᆞᆯ 알리로다

故로 勝鬘이 云호ᄃᆡ 若於無量煩惱所纏如來藏애 不疑惑者ᄂᆞᆫ 於出纏無量煩惱藏法身에 亦無疑惑이라 ᄒᆞ니 華嚴初會예 普賢이 卽入如來藏身三昧ᄒᆞ샤미 意在此也ㅣ시니라

그럴ᄉᆡ 勝鬘이 닐오ᄃᆡ ᄒᆞ다가 無量ᄒᆞᆫ 煩惱 所纏 如來藏애 疑惑 아닌ᄂᆞ닌 出纏ᄒᆞᆫ 無量 煩惱藏 法身에 ᄯᅩ 疑惑 업스리라 ᄒᆞ니 華嚴 첫 會예 普賢이 곧 如來藏身 三昧예 드르샤미 ᄠᅳ디 이ᅌᅦ 겨시니라

然雖此心이 凡聖이 等有ㅣ나 但果ᄂᆞᆫ 顯ᄒᆞ야 易信이어니와 因은 隱ᄒᆞ야 難明故로 淺識之流ㅣ 輕因코 重果ᄒᆞᄂᆞ니 願諸道者ㅣ 深信自心이니라

그러나 비록 이 ᄆᆞᅀᆞ미 凡과 聖괘 ᄒᆞᆫ가지로 이시나 오직 果ᄂᆞᆫ 나타 信호미 쉽거니와 因은 수머 ᄇᆞᆯ교미 어려울ᄉᆡ 녇가온 識엣 무리 因을 가ᄇᆡ야이 너기고 果ᄅᆞᆯ 重히 너기ᄂᆞ니 願ᄒᆞᆫᄃᆞᆫ 모ᄃᆞᆫ 道者ㅣ 기피 내 ᄆᆞᅀᆞᄆᆞᆯ 信홀디니라

無起滅故ㅣ며

니룸과 滅홈괘 업슨 젼ᄎᆡ며

釋上앳 所知生死等이라

우흿 아론 生死 等을 사기샤미라

無知見故ㅣ며

知見 업슨 젼ᄎᆡ며

釋上앳 彼知覺者等이라

우흿 뎌 아름 等을 사기샤미라

此上二句ᄂᆞᆫ 釋空藏矣니 謂見生死起者ᄂᆞᆫ 卽云執情이오 見生死滅者ᄂᆞᆫ 卽云知覺이니 今에 以如來藏中에 旣無可起可滅커니 何有能執能知리오

이 웃 두 句는 空藏ᄋᆞᆯ 사기시니 닐오ᄃᆡ 生死 니룸 보ᄆᆞᆫ 곧 니ᄅᆞ샨 쟈ᄇᆞᆫ 情이오 生死 滅홈 보ᄆᆞᆫ 곧 니ᄅᆞ샨 아로미니 이제 如來藏 中에 ᄒᆞ마 어루 니룸과 어루 滅홈 업거니 엇뎨 能히 자봄과 能히 아로미 이시리오

又迷時옌 生死ㅣ 非起며 淨心이 非滅故로 無迷也ᄒᆞ고 悟時옌 淨心이 非起며 生死ㅣ 非滅故로 無悟也ᄒᆞ니 無悟故로 無知見矣니 此ㅣ 乃非唯不可識으로 識이라 抑亦不可智로 知니라

ᄯᅩ 迷ᄒᆞᆫ 時節엔 生死ㅣ 니룸 아니며 조ᄒᆞᆫ ᄆᆞᅀᆞ미 滅홈 아닐ᄉᆡ 迷 업고 안 時節엔 조ᄒᆞᆫ ᄆᆞᅀᆞ미 니룸 아니며 生死ㅣ 滅홈 아닐ᄉᆡ 아롬 업스니 아롬 업슬ᄉᆡ 知見 업^스니 이 오직 識으로 아디 몯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ᄯᅩ 智로 아디 몯ᄒᆞ리라

識智ㅣ 俱如ᄒᆞ야ᅀᅡ 方爲自體옛 眞實識知라

識과 智애 다 如ᄒᆞ야ᅀᅡ 비르서 自體옛 眞實ᄒᆞᆫ 아로미라

大智慧光明이 遍照ᄒᆞ야 爲下三句不空藏矣니라

大智慧 光明이 너비 비취여 아랫 세 句 不空藏이 ᄃᆞ외니라

如法界性ᄒᆞ야

法界性 ᄀᆞᆮᄒᆞ야

法界性이 與如來藏과 體同義別ᄒᆞ니 別이 有其二ᄒᆞ니 一者ᄂᆞᆫ 在有情數中ᄒᆞ얀 名如來藏이오 在非情數中ᄒᆞ얀 名法界性이니 如智論애 明佛性法性之異ᄒᆞ니라

法界性이 如來藏과 體 ᄒᆞᆫ가지오 ᄠᅳ디 다ᄅᆞ니 달오미 둘히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情 잇ᄂᆞᆫ 數 中에 이션 일후미 如來藏이오 情 아닌 數 中에 이션 일후미 法界性이니 智論애 佛性과 法性과 달옴 ᄇᆞᆯ교미 ᄀᆞᆮᄒᆞ니라

二者ᄂᆞᆫ 謂法界則情器ㅣ 交徹ᄒᆞ며 心境이 不分이오 如來藏則但語諸佛衆生의 淸淨本源心體ᄒᆞ니

둘흔 닐오ᄃᆡ 法界ᄂᆞᆫ 情과 器왜 서르 ᄉᆞᄆᆞᄎᆞ며 心과 境괘 ᄀᆞᆯᄒᆡ디 아니호미오 如來藏ᄋᆞᆫ 오직 諸佛 衆生ᄋᆡ 淸淨ᄒᆞᆫ 本源 心體ᄅᆞᆯ 니ᄅᆞ니

如云能造善惡ᄒᆞ며 能起厭求ㅣ오 就法界言호매 卽無斯義ᄒᆞ니 據此컨댄 則藏心은 克就根源이오 界性은 混其本末이니 混則普駭之義ㅣ 易信이오 克則周遍之理ㅣ 難明故로 指藏心ᄒᆞ샤 如法界性이라 ᄒᆞ시니라

能히 善과 惡과ᄅᆞᆯ 지ᅀᅳ며 能히 슬훔과 求홈 니르왇ᄂᆞ다 닐옴 ᄀᆞᆮ고 法界예 나ᅀᅡ가 닐오매 곧 이 ᄠᅳᆮ 업스니 이ᄅᆞᆯ 븓건댄 藏^心은 根源에 一定히 나ᅀᅡ가미오 界性은 本末ᄋᆞᆯ 뫼호미니 뫼호면 너비 ᄢᅳ린 ᄠᅳ디 信호미 쉽고 一定ᄒᆞ면 周徧ᄒᆞᆫ 理 ᄇᆞᆯ교미 어려울ᄉᆡ 藏心을 ᄀᆞᄅᆞ치샤 法界 性 ᄀᆞᆮ다 ᄒᆞ시니라

亦乃攝其二義之別ᄒᆞ샤 歸於一體之同ᄒᆞ샤미 方顯覺妄이 因依ᄒᆞ면 誠非究竟圓實이시니라

ᄯᅩ 그 두ᄠᅳ듸 달오ᄆᆞᆯ 자ᄇᆞ샤 ᄒᆞᆫ 體 ᄒᆞᆫ 가죠매 가샤ᅀᅡ 비르서 妄 아로미 因ᄒᆞ야 브트면 眞實 아닌 ᄃᆞᆯ 나토시니라

究竟

究竟ᄒᆞ며

豎窮三際ᄒᆞ야 始終이 常然이라

바ᄅᆞ 三際ᄅᆞᆯ 다아 처ᅀᅥᆷ과 ᄆᆞᄎᆞᆷ괘 샤ᇰ녜 그러ᄒᆞᆯ시라

遍周虛空이라

虛空애 周徧호미라

滿ᄒᆞ야

滿ᄒᆞ야

衆德具足이라

衆德이 ᄀᆞ조미라

遍十方故ㅣ니

十方에 周徧ᄒᆞᆫ 젼ᄎᆡ니

無邊際故ㅣ니 良由如來藏性이 本自如斯커니 豈須減舊添新ᄒᆞ며 滅惑生智리오

ᄀᆞᆺ 업슨 젼ᄎᆡ니 實^로 如來藏 生이 本來 제 이 ᄀᆞᆮ거니 엇뎨 모로매 ᄂᆞᆯᄀᆞ닐 덜오 새ᄅᆞᆯ 더으며 惑ᄋᆞᆯ 滅ᄒᆞ고 智ᄅᆞᆯ 내리오

是以로 三重을 泯絶ᄒᆞ샤 冥合覺心ᄒᆞ시니 將此ᄒᆞ야 爲本修行ᄒᆞ샤ᅀᅡ 始得正名因地시리라

이럴ᄉᆡ 세 ᄀᆞᆯᄇᆞᆯ 업시 그츠샤 覺心에 어울우시니 이ᄅᆞᆯ 가져 根本 修行ᄋᆞᆯ 사ᄆᆞ샤ᅀᅡ 비르서 正히 일후미 因地시리라

第四ᄂᆞᆫ 結牒問辭ㅣ라

第四ᄂᆞᆫ 묻ᄌᆞ온 마ᄅᆞᆯ 結ᄒᆞ야 牒ᄒᆞ샤미라

是則名爲因地法行이니 菩薩이 因此ᄒᆞ야 於大乘中에 發淸淨心ᄒᆞ며 末世衆生이 依此修行ᄒᆞ면 不墮邪見ᄒᆞ리라

이ᄂᆞᆫ 일후미 因地 法行이니 菩薩이 이ᄅᆞᆯ 因ᄒᆞ야 大乘 中에 淸淨心을 發ᄒᆞ며 末世 衆生이 이^ᄅᆞᆯ 브터 脩行ᄒᆞ면 邪見에 ᄠᅥ러디디 아니ᄒᆞ리라

但結前文이오 更無別義ᄒᆞ니라

오직 알핏 文을 結ᄒᆞ샤미오 ᄂᆞ외야 各別ᄒᆞᆫ ᄠᅳᆮ 업스니라

此下偈諷이니 文이 二니 一은 標擧ㅣ오

이 아랜 偈諷이니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標ᄒᆞ야 드르샤미오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ᄒᆞ샤 而說偈言ᄒᆞ샤ᄃᆡ

그ᄢᅴ 世尊이 이 ᄠᅳ들 다시 펴려 ᄒᆞ샤 偈ᄅᆞᆯ 니ᄅᆞ샤ᄃᆡ

然이나 偈ㅣ有二種ᄒᆞ니 一은 伽陀ㅣ니 此云諷頌이니 謂孤起偈니 今非此也ㅣ라

그러나 偈 두 가지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伽陀ㅣ니 예셔 닐오매 諷頌이니 닐오ᄃᆡ ᄒᆞ오ᅀᅡ 니러난 偈니 이젠 이 아니라

二ᄂᆞᆫ 祇夜ㅣ니 此云應頌이니 頌長行也ㅣ라

둘흔 祇夜ㅣ니 예셔 닐오매 應頌이니 長行ᄋᆞᆯ 頌호미라

或爲鈍根ᄒᆞ샤 重說ᄒᆞ시며 或爲後來之徒ᄒᆞ시며 或爲增明前說故ㅣ시니 今此經偈ᄂᆞᆫ 皆祇夜也ㅣ라

시혹 鈍根을 爲ᄒᆞ샤 다시 니ᄅᆞ시며 시혹 後에 온 무를 爲ᄒᆞ시며 시혹 알ᄑᆡᆺ 말 더 ᄇᆞᆯ기샤ᄆᆞᆯ 爲ᄒᆞ신 젼ᄎᆡ시니 이제 이 經ㅅ 偈ᄂᆞᆫ 다 祇夜ㅣ라

然이나 凡言長行과 偈諷괘 相望ᄒᆞ야 有五對之例ᄒᆞ니 謂有無와 廣略과 離合과 先後와 隱顯괘라

그러나 믈읫 니ᄅᆞ논 長行과 偈諷괘 서르 ᄇᆞ라 다ᄉᆞᆺ 對ㅅ 例 잇ᄂᆞ니 닐오ᄃᆡ 이숌과 업숨과 너붐과 略홈과 ᄂᆞᆫ홈과 어울움과 몬져와 後와 수뭄과 나톰괘라

今經이 問目은 皆長有偈無코 答은 皆長廣偈略ᄒᆞ니 餘隨相當ᄒᆞ야 對文當指니라

이제 經^이 무르샨 條目ᄋᆞᆫ 다 長애 잇고 偈예 업고 對答ᄒᆞ샤ᄆᆞᆫ 다 長애 넙고 偈예 略ᄒᆞ니 나ᄆᆞᆫ닌 서르 當호ᄆᆞᆯ 조차 文을 對ᄒᆞ야 반ᄃᆞ기 ᄀᆞᄅᆞ춀디니라

二ᄂᆞᆫ 正陳이니 然이나 此段中엣 五偈ㅣ 但重諷長行이오

둘흔 正히 펴사미니 그러나 이 段 中엣 다ᄉᆞᆺ 偈 오직 長行ᄋᆞᆯ 다시 諷ᄒᆞ샤미오

更無別義故로 如次히 依前四段ᄒᆞ야科之ᄒᆞ노니

ᄂᆞ외 다ᄅᆞᆫ ᄠᅳᆮ 업슬ᄉᆡ 次第 다 이 알ᄑᆡᆺ 네 段ᄋᆞᆯ 브터 科ᄒᆞ노니

但經文이 增減故로 科段名이 亦小殊ᄒᆞ니라

오직 經文이 더으며 덜ᄉᆡ 科段 일후미 ᄯᅩ 져^기 다ᄅᆞ니라

四者ᄂᆞᆫ 一은 諷了悟本覺이오

네흔 ᄒᆞ나ᄒᆞᆫ 本覺 아로ᄆᆞᆯ 諷ᄒᆞ샤미오

文殊아 汝ㅣ 當知ᄒᆞ라 

文殊아 네 반ᄃᆞ기 알라

一切諸如來ㅣ 從於本因地ᄒᆞ야 皆以智慧로 覺ᄒᆞᄂᆞ니

一切 諸如來ㅣ 本來ㅅ 因地ᄅᆞᆯ 브터 다 智慧로 아ᄂᆞ니

義不異前ᄒᆞ니라

ᄠᅳ디 알ᄑᆡ 다ᄅᆞ디 아니ᄒᆞ니라

二ᄂᆞᆫ 諷推破無明이오

둘흔 無明 推尋ᄒᆞ야 허르샤ᄆᆞᆯ 諷ᄒᆞ샤미오

了達於無明ᄒᆞ야 知彼如空華ᄒᆞ면 卽能免流轉ᄒᆞ리라

無明을 아라 ᄉᆞᄆᆞ차 뎨 空華 ᄀᆞᆮ호ᄆᆞᆯ 알면 곧 能히 흘러 올모ᄆᆞᆯ 免ᄒᆞ리라

又如夢中人이 醒時예 不可得ᄒᆞ니라

ᄯᅩ 夢^中엣 사ᄅᆞ미 ᄭᆡᆫ 時節에 得디 몯홈 ᄀᆞᆮᄒᆞ니라

上二段은 皆長離ᄒᆞ고 偈合ᄒᆞ니라

웃 두 段ᄋᆞᆫ 다 長애 ᄂᆞᆫ호고 偈예 어우니라

三은 諷拂跡成因이라

세흔 자최ᄅᆞᆯ ᄠᅥ러 因 일우믈 諷ᄒᆞ샤미라

覺者ㅣ 如虛空ᄒᆞ야 平等不動轉ᄒᆞ야 覺遍十方界ᄒᆞ면 卽得成佛道ᄒᆞ리니

아로미 虛空 ᄀᆞᆮᄒᆞ야 平等ᄒᆞ야 뮈여 옮디 아니ᄒᆞ야 覺이 十方界예 ᄀᆞᄃᆞᆨᄒᆞ면 곧 佛道 일우믈 得ᄒᆞ리니

衆幻이 滅無處ᄒᆞ며

한 幻 滅ᄒᆞᆫ 곧 업스며

上二句ᄂᆞᆫ 長先偈後ㅣ라

웃 두 句는 長애 몬졔오 偈^예 後ㅣ라

成道도 亦無得ᄒᆞ니

道 일움도 ᄯᅩ 得홈 업스니

長無偈有ㅣ라

長애 업고 偈예 잇ᄂᆞ니라

本性이 圓滿故ㅣ라

本性이 圓滿ᄒᆞᆫ 젼ᄎᆡ라

四ᄂᆞᆫ 諷結牒問目이라

네흔 묻ᄌᆞ온 條目 結ᄒᆞ야 牒ᄒᆞ샤ᄆᆞᆯ 諷ᄒᆞ샤미라

菩薩이 於此中에 能發菩提心ᄒᆞ며

菩薩이 이 中에 能히 菩提心을 發ᄒᆞ며

長隱偈顯하니라

長애 숨고 偈에 나ᄐᆞ니라

末世諸衆生이 修此ᄒᆞ면 免邪見ᄒᆞ리라

末世 諸衆生이 이ᄅᆞᆯ 닷ᄀᆞ면 邪見을 免ᄒᆞ리라

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略疏註卷上 一之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