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23권

  • 한문제목: 月印釋譜
  • 연대: 1459
  • 출판: 삼성출판박물관(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무량굴판(디지털 한글박물관 사진자료), 연세대학교 소장본(연세대학고 동방학회 영인본)

世尊 孃在獄中 受罪辛苦 如何救得阿孃 出離地獄?

世尊하 내 어미 地獄애 이셔 罪 니버 辛苦ᄒᆞᄂᆞ니 엇뎨 ᄒᆞ야ᅀᅡ 救ᄒᆞ야 地獄애 나긔 ᄒᆞ리ᅌᅵᆺ고

世尊答言 目連 我救汝母 目連問言 世尊 還救得否 世尊答言 我若救汝母不得 長劫入地獄中 代汝孃受罪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目連아 내 네 어미ᄅᆞᆯ 救호리라 ᄒᆞ시고

爾時 世尊領諸徒衆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無數億萬 前後圍繞 散虚空身

그ᄢᅴ 世尊이 한 사ᄅᆞᄆᆞᆯ 거느리샤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無數億萬을 앏뒤헤 圍繞ᄒᆡ시고 虛空身ᄋᆞᆯ 펴 노ᄒᆞ시니

盧舍那ㅣ 十身이 겨시니 聲聞身 緣覺身 菩薩身 如來身 法身 智身 國土身 業報身 衆生身 虛空身이라

高七多羅樹 放眉間五色毫光 照破地獄 鐵床化作蓮華座 劔樹化爲白玉梯 鑊湯化作芙蓉池

닐굽 多羅樹ㅅ 노ᄑᆡ러시니 眉間앳 五色 毫光ᄋᆞᆯ 펴샤 地獄ᄋᆞᆯ 비취여 ᄒᆞ야ᄇᆞ리시니 쇠床이 蓮花座ㅣ ᄃᆞ외오 갈즘게 白玉 ᄃᆞ리 ᄃᆞ외오 鑊湯이 芙蓉 모시 ᄃᆞ외어늘

爾時 閻羅大王 作如是言 讃曰 善哉善哉 我親得禮拜燃香 還成不信有佛 勅牛頭獄卒 盡皆放生天

閻羅大王이 讚歎ᄒᆞ야 닐오ᄃᆡ 됴ᄒᆞ실쎠 됴ᄒᆞ실쎠 내 親히 저ᅀᆞᆸ고 香 ^ 퓌우ᅀᆞᆸ가니 부텻긔 信티 아니ᄒᆞᅀᆞᄫᆞ려 ᄒᆞ고 牛頭獄卒ᄋᆞᆯ 勑ᄒᆞ야 罪人ᄋᆞᆯ 다 노하 하ᄂᆞ래 나게 ᄒᆞ니라

目連又問世尊 一切罪人 盡得生天 阿孃托生何處

目連이 ᄯᅩ 世尊ㅅ긔 묻ᄌᆞᄫᅩᄃᆡ 一切 罪人이 다 하ᄂᆞᆯ해 나니 어미ᄂᆞᆫ 어듸 냇ᄂᆞ니ᅌᅵᆺ고

佛答目連 汝母在生之日 罪根深重 業障未盡 出大地獄 却入小黑闇地獄

부톄 니ᄅᆞ샤ᄃᆡ 네 어미 사라 이시ᇙ 저긔 罪根이 深重ᄒᆞ야 業障이 다ᄋᆞ디 몯ᄒᆞᆯᄊᆡ 큰 地獄앤 나거니와 져근 黑闇地獄애 드렛ᄂᆞ니 [闇ᄋᆞᆫ 어드ᄫᅳᆯ씨라]

諸菩薩僧 齋餘剩飯 賜汝一鉢 往獄中飼母

菩薩 僧齋ᄒᆞ다가 나ᄆᆞᆫ 밥 ᄒᆞᆫ 바리ᄅᆞᆯ 너를 주어든 獄 中에 가 어^미 이바다라

目連接得飯 往獄中 母見飯 貪心不改 左手撮飯 右手遮人 飯來入ロ 依前變成猛火

目連이 밥 가지고 獄애 가니 어미 밥 보고 貪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가ᄉᆡ디 몯ᄒᆞ야 왼소ᄂᆞ로 바ᄇᆞᆯ 쥐여 머그며 올ᄒᆞᆫ소ᄂᆞ로 겨틧 사ᄅᆞᄆᆞᆯ 막더니 바비 이베 드러 ᄉᆞᆫᄌᆡ 브리 ᄃᆞ외더라

目連 問世尊 如何得離黑闇獄中

目連이 世尊ㅅ긔 묻ᄌᆞᄫᅩᄃᆡ 엇뎨 ᄒᆞ야ᅀᅡ 黑闇地獄ᄋᆞᆯ 여희에 ᄒᆞ리ᅌᅵᆺ고

世尊答言 要孃離黑闇地獄 請諸菩薩 轉大乘經典方得離黑闇地獄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菩薩ᄃᆞᆯᄒᆞᆯ 請ᄒᆞ야 大乘 經典을 轉ᄒᆞ야ᅀᅡ 黑闇地獄ᄋᆞᆯ 여희리라

目連卽依佛勅 請諸菩薩 轉大乘經典 孃得出黑闇地獄 又生餓鬼中

目連이 즉재 부텻 말 듣ᄌᆞᄫᅡ 菩薩ᄃᆞᆯᄒᆞᆯ 請ᄒᆞᅀᆞᄫᅡ 大乘 經典을 轉ᄒᆞ니 어미 黑闇地獄애 나 餓鬼 中^에 나거늘

目連復告世尊 孃出黑闇地獄 托生何道

目連이 世尊ㅅ긔 ᄉᆞᆯᄫᅩᄃᆡ 어미 黑闇地獄ᄋᆞᆯ 여희여 어느 길헤 냇ᄂᆞ니ᅌᅵᆺ고

世尊答言 離地獄中 托生餓鬼中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餓鬼 中에 냇ᄂᆞ니라

目連問世尊 孃在獄中日久 欲共孃往恒河水邊 飮水洗腹

目連이 묻ᄌᆞᄫᅩᄃᆡ 어미 地獄애 이션디 오랄ᄊᆡ 더브러 恒河水ㅅ ᄀᆞ새 가 믈 머겨 ᄇᆡ 안ᄒᆞᆯ 싯겨지ᅌᅵ다

世奪答言 諸佛飮水 猶如乳酪 衆僧飮水 猶如甘露 十善人飮水 能解飢渴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諸佛이 므를 머그면 乳酪 ᄀᆞᆮ고 衆僧이 므를 머그면 甘露 ᄀᆞᆮ고 十善人이 므를 머그면 ᄇᆡ 골ᄑᆞ며 목 ᄆᆞᆯ로ᄆᆞᆯ 업게 ᄒᆞ거니와

汝母飮水 變爲猛火 流入腹中 煎煮膓肚倶爛

네 어미ᄂᆞᆫ 므를 머그면 ᄆᆡᄫᆞᆫ 브리 ᄃᆞ외야 ᄇᆡᅀᆞᆯ히 데여 믈어디리라

目連啓世尊 如何得孃離餓鬼

目連이 ᄉᆞᆯᄫᅩᄃᆡ 엇^뎨 ᄒᆞ야ᅀᅡ 어미 餓鬼ᄅᆞᆯ 여희리ᅌᅵᆺ고

世尊答言 請諸菩薩 點四十九燈 放諸生命 造立神幡 得孃離餓鬼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菩薩ᄃᆞᆯ 請ᄒᆞ야 四十九 燈 혀고 숨ᄐᆞᆫ 것 노코 神幡을 ᄆᆡᇰᄀᆞᆯ면 네 어미 餓鬼를 여희리라

目連卽依佛勅 請諸菩薩 放諸生命 造立神幡 點四十九燈 得孃離餓鬼身 目連白佛言 孃離餓鬼 托生何道

目連이 즉재 부텻 말다ᄫᅵ ᄒᆞᆫ대 그 어미 餓鬼 모ᄆᆞᆯ 여희여늘 目連이 ᄯᅩ 묻ᄌᆞᄫᅩᄃᆡ 어느 길헤 냇ᄂᆞ니ᅌᅵᆺ고

佛言目連 汝母雖離餓鬼 今托生王舍城中 化爲母狗

부톄 니ᄅᆞ샤ᄃᆡ 目連아 네 어미 비록 餓鬼를 여희여도 王舍城 中에 암카히 ᄃᆞ외야 냇ᄂᆞ니라

目連聞是語已 持鉢往王舍城中 呼覔其狗

目連이 이 말 듣ᄌᆞᆸ고 王舍城 中에 가 그 가히ᄅᆞᆯ 블러 어드니

狗見目連 走出抱腰懊惱 我是師母 師是我兒

그 가히 目連이ᄅᆞᆯ 보고 ᄃᆞ라 나와 허리ᄅᆞᆯ 안고 슬허 ^ 닐오ᄃᆡ 내 네 어미오 네 내 아ᄃᆞ리라

目連問母 母今作狗身之苦 何如地獄之苦

目連이 무로ᄃᆡ 어마니미 이제 가ᄒᆡ 모미 ᄃᆞ외야 이셔 受苦호미 地獄과 엇더니ᅌᅵᆺ고

狗語目連 我乍可長劫作狗身 喫人不淨 我怕聞地獄之聲

그 가히 닐오ᄃᆡ 내 긴 劫에 가ᄒᆡ 모미 ᄃᆞ외야 사ᄅᆞᄆᆡ ᄯᅩᇰᄋᆞᆯ 머구믄 ᄒᆞ려니와 地獄 소리 드로ᄆᆞᆯ 두례라

目連 又問世尊 孃作狗身辛苦 如何得孃離狗身

目連이 ᄯᅩ 世尊ㅅ긔 묻ᄌᆞᄫᅩᄃᆡ 어미 가히 ᄃᆞ외야 辛苦ᄒᆞᄂᆞ니 엇뎨 ᄒᆞ야ᅀᅡ 가ᄒᆡ 모ᄆᆞᆯ 여희에 ᄒᆞ리ᅌᅵᆺ고

世奪答言 目連 但取七月半日 造取盂蘭盆齋 得孃離狗身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目連아 오직 七月ㅅ 보롬나래 盂蘭盆齋ᄅᆞᆯ ᄒᆞ면 네 어미 가ᄒᆡ 모ᄆᆞᆯ 여희리라

目連問世尊 何故不取十三十四 要取七月十五日

目連이 묻ᄌᆞᄫᅩᄃᆡ 엇던 젼ᄎᆞ로 열사ᄋᆞᆯ 열나ᄋᆞᆯ 아니ᄒᆞ^고 모로매 七月ㅅ 열닷쇗 날ᅀᅡ ᄒᆞ리ᅌᅵᆺ고

世尊答言 目連 七月十五日 是衆僧解夏之日 歡喜倶會一處 用抜汝母 當生淨土

世尊이 니ᄅᆞ샤ᄃᆡ 七月ㅅ 열닷쇗 나ᄅᆞᆫ 한 쥬ᅌᅵ 解夏ᄒᆞᄂᆞᆫ 나리라 歡喜ᄒᆞ야 ᄒᆞᆫ 고대 몯ᄂᆞ니 네 어미ᄅᆞᆯ ᄲᅡᅘᅧ 淨土애 나게 ᄒᆞ리라

目連卽依佛勅 市買楊葉栢枝 造得盂蘭盆齋 得孃離狗身

目連이 즉재 부텻 말 듣ᄌᆞᄫᅡ 버듨 닙과 잣 가지ᄅᆞᆯ 사 盂蘭盆齋ᄅᆞᆯ ᄒᆞ니 어미 가ᄒᆡ 모ᄆᆞᆯ 여희여ᄂᆞᆯ

對孃於佛前 受五百戒 願孃捨邪心 歸正道

目連이 어미ᄅᆞᆯ 부텻 알ᄑᆡ ᄃᆞ려다가 五百 戒ᄅᆞᆯ 受ᄒᆞᅀᆞᆸ게 ᄒᆞ야 願ᄒᆞᆫᄃᆞᆫ 어마니미 邪心을 ᄇᆞ리고 正道애 가쇼셔 ᄒᆞ니

感得天母 來迎接 得孃生忉利天宮 受諸快樂 當揚說法 度脫衆生

天母ㅣ ᄂᆞ려와 마자 어미 忉利天宮에 나 快樂ᄋᆞᆯ 受ᄒᆞ더라

/*佛說盂蘭盆經*/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부^톄 舍衛國 祇樹給孤獨園에 겨시더니

大目乾連始得六通, 欲度父母, 報乳哺之恩。

大目揵連이 처ᅀᅥᆷ 六通ᄋᆞᆯ 得ᄒᆞ야 父母ᄅᆞᆯ 度脫ᄒᆞ야 乳哺ㅅ 恩ᄋᆞᆯ 갑고져 ᄒᆞ야

乳ᄂᆞᆫ 졋 머길씨오 哺ᄂᆞᆫ 시버 머길씨라

卽以道眼觀視世間, 見其亡母生餓鬼中, 不見飲食, 皮骨連立。

즉재 道眼ᄋᆞ로 世間ᄋᆞᆯ 보니 亡母ㅣ 餓鬼 中에 냇거늘 보니 飮食을 몯 보고 갓과 ᄲᅧ왜 니ᅀᅥ 솃거늘

目連悲哀, 卽鉢盛飯, 往餉其母。 母得鉢飯, 便以左手障飯, 右手摶飯。

目連이 슬허 즉재 바리예 밥 다마 어미ᄅᆞᆯ 가 이바ᄃᆞ니 어미 바리옛 밥 어더 곧 왼소ᄂᆞ로 바리 막고 올^ᄒᆞᆫ 소ᄂᆞ로 바ᄇᆞᆯ 무ᇰ긔여 먹더니

食未入口, 化成火炭, 遂不得食。 目連大叫, 悲號啼泣, 馳還白佛, 具陳如此。

바비 이베 몯 드러셔 火炭이 ᄃᆞ외야 몯 머거늘 [炭ᄋᆞᆫ 숫기라] 目連이 ᄀᆞ자ᇰ 소리ᄒᆞ야 슬피 우러 누ᇇ믈 흘려 ᄃᆞ라 도라와 부텻긔 다 ᄉᆞᆯᄫᆞᆫ대

佛言 ‘汝母罪根深結,

부톄 니ᄅᆞ샤ᄃᆡ 네 어미 罪根이 기피 ᄆᆡ자

ᄒᆞᆫ 經에 닐오ᄃᆡ 錠光佛ㅅ 時節에 目連의 일후미 羅卜이오 어믜 일후믄 靑提러니 羅卜이 나가ᇙ 제 어미ᄃᆞ려 닐오ᄃᆡ 손곳 오나ᄃᆞᆫ 이바ᄃᆞ쇼셔

非汝一人力所奈何!

어미 이받디 아니ᄒᆞ고 거즛 일로 이받^던 ᄯᅡᄒᆞᆯ ᄒᆞ야 뒷거늘

汝雖孝順, 聲動天地, 天神地神邪魔外道道士四天王神亦不能奈何! 當

目連이 도라와 무른대 어미 닐오ᄃᆡ 이받던 ᄯᅡᄒᆞᆯ 몯 보려 그리 ᄒᆞᆫ 後에 五百 生 中에 앗교미 서르 니ᅀᅳᆯᄊᆡ 罪根이 기피 ᄆᆡᆺ다 ᄒᆞ시니라

須十方衆僧威神之力乃得解脫。 吾今當爲汝說救濟之法, 令一切難皆離憂苦, 罪障消除。’

무로ᄃᆡ 目連이 錠光佛ㅅ 時節브터 나혼 어미 ᄒᆞ나 아니어시니 엇뎨 뎌 靑提ᄲᅮᆫ 救ᄒᆞ뇨

佛告目連 ‘十方衆僧於七月十五日僧自恣時,

對答호ᄃᆡ 靑提 目連이와 緣이 기퍼 今生애 ᄯᅩ 어미 ᄃᆞ외니 오직 이 몸 나ᄒᆞᆫ 어미ᄅᆞᆯ 救ᄒᆞ디ᄫᅵ 뎌 먼 뉘옛 靑提ᄅᆞᆯ 救호미 아니라

非汝一人力所奈何!

너 ᄒᆞᆫ 사ᄅᆞᄆᆡ 히ᄆᆞ로 엇뎨 ᄒᆞ려뇨 몯ᄒᆞ리라

汝雖孝順, 聲動天地, 天神地神邪魔外道道士四天王神亦不能奈何! 當

네 비록 孝順ᄒᆞ야 소리 天地ᄅᆞᆯ 뮈우나 天神 地祇와 邪魔와 外道 道士와 四天王神도 ᄯᅩ 能히 엇뎨 ᄒᆞ려뇨 몯ᄒᆞ리니

須十方衆僧威神之力乃得解脫。 吾今當爲汝說救濟之法, 令一切難皆離憂苦, 罪障消除。’

모로매 十方 衆僧 威神力을 브터ᅀᅡ 解脫ᄋᆞᆯ 得ᄒᆞ리니 내 이제 救濟ᄒᆞᇙ 法을 닐어 一切 難이 다 시름 受苦ᄅᆞᆯ 여희에 호리라

佛告目連 ‘十方衆僧於七月十五日僧自恣時,

부톄 目連이와 十方 衆僧ᄃᆞ려 니ᄅᆞ샤ᄃᆡ 七月 열다쐣 날 쥬ᇰ이 自恣ᄒᆞᇙ 時節에

自恣ᄂᆞᆫ 제 허므를 ᄀᆞ자ᇰ ᄂᆞ미 드러 니ᄅᆞ게 ᄒᆞᆯ씨니 메ᄫᅡᆺ고 衆 中에 大德長老ᄭᅴ 닐오ᄃᆡ

시혹 내 허므를 보거시나 시혹 내 罪ᄅᆞᆯ 듣거시나 시혹 내 犯을 疑心커시나 어엿비 너겨 ᄀᆞ자ᇰ 니ᄅᆞ쇼셔 내 懺悔호리ᅌᅵ다

이리 ᄒᆞ면 몸과 ᄆᆞᅀᆞᆷ괘 淸淨ᄒᆞ리니 ᄒᆞᄆᆞᆯ며 禪定 解脫이 시혹 이슈미ᄯᆞ녀

當爲七世父母及現在父母厄難中者,

七世 父母와 現在 父母ᄋᆡ 厄難 中에 잇ᄂᆞ니ᄅᆞᆯ 爲ᄒᆞ야 飯百味와 五果와

五果ᄂᆞᆫ ᄌᆞᅀᆞ 잇ᄂᆞᆫ 果實와 ᄉᆞᆯ 잇ᄂᆞᆫ 果實와 대가리 잇ᄂᆞᆫ 果實와 거플 잇ᄂᆞᆫ 果實와 ᄲᅳᆯ 잇ᄂᆞᆫ 果實왜라

具飯百味五果汲灌盆器香油錠爥床敷臥具盡世甘美以著盆中, 供養十方大德衆僧。

汲灌盆器와 [汲은 믈 기를씨오 灌ᄋᆞᆫ 믈 브ᅀᅳᆯ씨라] 香과 기름과 錠과 燭과 牀敷 臥具와 [敷ᄂᆞᆫ ᄭᆞᆯ씨라] 世間ㅅ 甘美ᄅᆞᆯ 다ᄒᆞ야 盆中에 노하 十方 大德 衆^僧을 供養ᄒᆞ라

當此之日, 一切聖衆或在山間禪定或得四道果或樹下經行;

이 나랜 一切 聖衆이 시혹 山間애 이셔 禪定ᄒᆞ며 시혹 四道果ᄅᆞᆯ 得ᄒᆞ며 시혹 나모 아래 이셔 두루 ᄃᆞᆮ니며

或六通自在教化聲聞緣覺; 或十地菩薩大人權現比丘, 在大衆中;

시혹 六通 自在ᄒᆞ야 聲聞 緣覺ᄋᆞᆯ 敎化ᄒᆞ며 시혹 十地菩薩大人이 權으로 比丘ᄅᆞᆯ 現ᄒᆞ야 大衆 中에 이셔

皆同一心, 受鉢和羅飯。 具清淨戒聖衆之道, 其德汪洋,

다 ᄒᆞᆫ가지로 一心ᄋᆞ로 鉢和羅飯ᄋᆞᆯ 바다 [鉢和羅ᄂᆞᆫ 바리라] 淸淨戒聖衆ㅅ 道ㅣ ᄀᆞ자 그 德이 汪洋ᄒᆞ리라

汪洋ᄋᆞᆫ 깁고 클씨라

其有供養此等自恣僧者, 現在父母七世父母六種親屬得出三途之苦, 應時解脫, 衣食自然。

이 等앳 自恣僧을 供養ᄒᆞ리 이시면 現世 父母와 六親 眷屬이 [六親ᄋᆞᆫ 父母 兄弟 夫妻라 ᄯᅩ 兄弟 마오 男女도 혜ᄂᆞ니라] 三塗苦애 나 卽時예 버서나 옷 바비 自然ᄒᆞ리니

若復有人父母現在者, 福樂百年; 若已亡七世父母, 生天, 自在化生, 入天華光, 受無量快樂。’

ᄒᆞ다가 父母ㅣ 現在ᄒᆞᆫ 사ᄅᆞᄆᆞᆫ 百年을 福樂ᄒᆞ며 七世 父母^ᄂᆞᆫ 하ᄂᆞᆯ해 나 自在히 化生ᄒᆞ야 天華光애 들리라

時佛勅十方衆僧, 皆先爲施主家呪願七世父母行禪定意, 然後受食。

그ᄢᅴ 부톄 十方 衆僧을 勑ᄒᆞ샤ᄃᆡ 다 몬져 施主ㅅ 집 爲ᄒᆞ야 呪願ᄒᆞ야 七世 父母ᄅᆞᆯ 願ᄒᆞ야 禪定意ᄅᆞᆯ 行ᄒᆞᆫ 後에ᅀᅡ 바ᄇᆞᆯ 바도ᇙ디니

初受盆時, 先安在佛塔前, 衆僧呪願竟, 便自受食。

처ᅀᅥᆷ 밥 바ᄃᆞᇙ 저긔 몬져 佛前이어나 塔寺 中 佛前에 노코 衆僧이 呪願 다 ᄒᆞ고ᅀᅡ 제 바ᄇᆞᆯ 바ᄃᆞ라

爾時目連比丘及此大會大菩薩衆皆大歡喜, 而目連悲啼泣聲釋然除滅。

그ᄢᅴ 目連比丘와 大菩薩衆이 다 ᄀᆞ자ᇰ 歡喜ᄒᆞ야 目連의 슬픈 우룸쏘리 훤히 업스니라

是時目連其母卽於是日, 得脫一劫餓鬼之苦

그ᄢᅴ 目連의 어미 곧 이 나래 一^劫 餓鬼苦ᄅᆞᆯ 버서나니라

爾時目連復白佛言 ‘弟子所生父母, 得蒙三寶功德之力, 衆僧威神之力故。

目連이 다시 부텻긔 ᄉᆞᆯᄫᅩᄃᆡ 弟子ᄋᆡ 나혼 어미ᄂᆞᆫ 三寶 功德力과 衆僧 威神力을 닙ᄉᆞᄫᆞᆫ 젼ᄎᆡ어니와

若未來世一切佛弟子行孝順者, 亦應奉此盂蘭盆, 救度現在父母, 乃至七世父母, 爲可爾不?’

未來世옛 一切 佛弟子도 ᄯᅩ 盂蘭盆을 받ᄌᆞᄫᅡ [盂蘭盆은 갓ᄀᆞ로 ᄆᆡ야ᄃᆞᆯ요ᄆᆞᆯ 救ᄒᆞᄂᆞ다 혼 ᄠᅳ디라 받ᄌᆞᆸ다 호ᄆᆞᆫ 盂蘭盆ㅅ 法을 받ᄌᆞᄫᅡ ᄒᆞᆯ씨라] 現在 父母와 七世 父母애 니르리 救度ᄒᆞ리ᅌᅵᆺ가 몯^ᄒᆞ리ᅌᅵᆺ가

佛言 ‘大善快問! 我正欲說, 汝今復問。

부톄 니ᄅᆞ샤ᄃᆡ ᄀᆞ자ᇰ 됴타 훤히 묻ᄂᆞ다 내 正히 니ᄅᆞ고져 커늘 네 이제 ᄯᅩ 묻ᄂᆞ다

善男子! 若有比丘比丘尼國王太子王子大臣宰相三公百官萬民庶人行孝慈者,

善男子아 比丘 比丘尼 國王 太子 大臣 宰相 三公 百官 [三公ᄋᆞᆫ 太師 太傅 太保ㅣ라] 萬民 庶人이 [庶人ᄋᆞᆫ 百姓이라] 慈孝 行ᄒᆞᇙ 사ᄅᆞ미

皆應爲所生現在父母過去七世父母, 於七月十五日—佛歡喜日僧自恣日—以百味飲食安盂蘭盆中, 施十方自恣僧。

다 몬져 나혼 現在 父母와 過去 七^代 父母 爲ᄒᆞ야 七月 十五日 佛歡喜日 僧自恣日에 百味飯食ᄋᆞ로 盂蘭盆 中에 다마 十方 自恣僧의게 施ᄒᆞ야 願호ᄃᆡ

乞願便使現在父母壽命百年無病, 無一切苦惱之患, 乃至七世父母離餓鬼苦, 得生天人中, 福樂無極。’

現在 父母ㅣ 목수미 百年이라 病 업스며 一切 苦惱ㅅ 시르미 업스시며 七世 父母에 니르리 餓鬼苦ᄅᆞᆯ 여희여 人天 中에 나 福樂이 그지업게 ᄒᆞ야지ᅌᅵ다 호ᇙ디니

佛告諸善男子善女人 ‘是佛弟子修孝順者, 應念念中常憶父母, 供養乃至七世父母。 年年七月十五日, 常以孝順慈憶所生父母, 乃至七世父母, 爲作盂蘭盆, 施佛及僧, 以報父母長養慈愛之恩。 若一切佛弟子應當奉持是法。’

이 佛弟子 孝順 닷ᄂᆞᆫ 사ᄅᆞ미 念念 中에 샤ᇰ녜 父母와 七世 父母에 니르리 ᄉᆡᇰ각ᄒᆞ야 ^ 年年 七月 十五日에 샤ᇰ녜 孝慈로 나혼 父母 ᄉᆡᇰ각ᄒᆞ야 盂蘭盆을 지ᅀᅥ 부텨와 쥬ᇰ의게 施ᄒᆞ야 父母ᄋᆡ 길어 내욘 慈愛ㅅ 恩惠ᄅᆞᆯ 갑포ᇙ디니 一切 佛弟子ㅣ 이 法을 奉持ᄒᆞ야ᅀᅡ ᄒᆞ리라

爾時目連比丘四輩弟子, 聞佛所說, 歡喜奉行。

그ᄢᅴ 目連比丘와 네 무렛 弟子ㅣ 歡喜 奉行ᄒᆞ니라

其五百二十

녯날애 波旬이 涅槃ᄋᆞᆯ 請^ᄒᆞᅀᆞᄫᅡᄂᆞᆯ 外道ㅣ 몯 降ᄒᆞ얫다 ᄒᆞ시니

後ㅅ날애 波旬이 涅槃ᄋᆞᆯ 請ᄒᆞᅀᆞᄫᅡᄂᆞᆯ 석 ᄃᆞᆯᄋᆞᆯ 기드리라 ᄒᆞ시니

其五百二十一

ᄯᅡ히 드러쳐 阿難이 놀라니 阿^難ᄋᆡ 請을 아니 드르시니

香塔애 가샤 比丘를 뫼호시니 比丘 우루믈 말라 ᄒᆞ시니

온 모미 다 알ᄑᆞ거시ᄂᆞᆯ 부톄 阿難이ᄃᆞ려 니ᄅᆞ샤ᄃᆡ 부톄 四神足ᄋᆞᆯ ᄒᆞ마 만히 修行ᄒᆞᆯᄊᆡ 如來 ^ 어루 ᄒᆞᆫ 劫 有餘히 이셔 世間 爲ᄒᆞ야 어드ᄫᅮ믈 더러 하ᄂᆞᆯ히며 사ᄅᆞ미 便安ᄒᆞ리라 ᄒᆞ야시ᄂᆞᆯ

阿難이 ᄌᆞᆷᄌᆞᆷ코 對答 아니ᄒᆞᅀᆞᄫᅡᄂᆞᆯ 부톄 그 야ᇰᄌᆞ로 두ᅀᅥ 번 니르시니 阿難이 魔王의 ᄀᆞ리ᄭᅲ미 ᄃᆞ외야 어즐ᄒᆞ야 모ᄅᆞ더니 阿難이 ^ 禮數ᄒᆞᅀᆞᆸ고 나 니거늘

그 ᄉᆞᅀᅵ 아니 오라 魔波旬이 와 부텨ᄭᅴ ᄉᆞᆯᄫᅩᄃᆡ 아니 涅槃ᄒᆞ고져 식브시니ᅌᅵᆺ가

波旬이 다시 ᄉᆞᆯᄫᅩᄃᆡ 부톄 처ᅀᅥᆷ 正覺 일워^시ᄂᆞᆯ 내 涅槃ᄋᆞᆯ 請ᄒᆞᅀᆞᄫᅩ니

그ᄢᅴ 如來 니ᄅᆞ샤ᄃᆡ 내 弟子ᄃᆞᆯ히 모ᄃᆞ며 天人이 神變化 보아ᅀᅡ 滅度호려 ᄒᆞ더시니 이제 正히 時節이니 엇뎨 滅度 아니ᄒᆞ시ᄂᆞ니ᅌᅵᆺ고

부톄 니ᄅᆞ샤ᄃᆡ 말라 波旬아 부톄 時節을 아ᄂᆞ^니 오래 잇디 아니ᄒᆞ리라

이 後 석 ᄃᆞ래 本生處 [本生處는 本來 나 겨시던 ᄯᅡ히니 前生애 나 겨시더니라] 拘尸那竭 娑羅園 雙樹ㅅ ᄉᆞᅀᅵ예 [拘尸那竭은 나랏 일후미라 雙樹는 두 즘게 남기라] 滅度호리라

魔王이 너교ᄃᆡ 부톄 거즛말 아니ᄒᆞ시ᄂᆞ니라 ᄒᆞ야 깃거 봄뇌오 ^ 믄득 업스니라

魔 간 아니 오라 부톄 遮婆羅塔애 ᄠᅳ들 一定ᄒᆞ야 三昧ᄒᆞ샤 命 ᄇᆞ리시고 목수메 住호려 ᄒᆞ시니

그제 ᄯᅡ히 ᄀᆞ자ᇰ 드러쳐 나랏 사ᄅᆞ미 다 놀라 두려 터니 부톄 큰 光明을 펴샤 어드ᄫᅳᆫ ᄯᅡ히 다 ᄇᆞᆰ더니

阿難이 놀라ᅀᆞᄫᅡ 부텻^긔 ᄃᆞ라 가 머리 조ᅀᅡ 禮數ᄒᆞᅀᆞᆸ고 ᄉᆞᆯᄫᅩᄃᆡ 荒唐ᄒᆞᆯ쎠 地動이여 이 엇던 因緣이ᅌᅵᆺ고

부톄 니ᄅᆞ샤ᄃᆡ 믈읫 世間ㅅ 地動이 여듧 가짓 因緣이니 ᄯᅡ히 믈 우희 잇고 므리 ᄇᆞᄅᆞ매 잇고 ᄇᆞᄅᆞ미 虛空애 잇ᄂᆞ니

空中에 큰 ᄇᆞᄅᆞ미 니러 큰 ^ 므리 뮈면 너비 地動ᄒᆞ며

ᄯᅩ 得道ᄒᆞᆫ 比丘 比丘尼와 大神과 尊天이 水性은 하고 地性은 져근 ᄃᆞᆯ 보고 제 힘 맛보노라 ᄒᆞ면 너비 地動ᄒᆞ며

ᄯᅩ 菩薩이 어마니ᇝ 胎예 ᄂᆞ릴 쩌긔 ᄀᆞ자ᇰ 地動ᄒᆞ며 ᄯᅩ 菩薩이 올ᄒᆞᆫ 녀^브로 날 쩌긔 너비 地動ᄒᆞ며

ᄯᅩ 菩薩이 처ᅀᅥᆷ 無上正覺 일워든 ᄯᅡ히 ᄀᆞ자ᇰ 震動ᄒᆞ며 ᄯᅩ 처ᅀᅥᆷ 無上法輪 轉ᄒᆞᇙ 저긔 너비 地動ᄒᆞ며

ᄯᅩ 如來 나ᄆᆞᆫ 것 업^슨 涅槃界예 般涅槃 時예 ᄯᅡ히 ᄀᆞ자ᇰ 震動ᄒᆞᄂᆞ니 이 여듧 가지라 ᄒᆞ시고

그제 世尊이 香塔애 가샤 ᄒᆞᆫ 나모 아래 座 ᄭᆞᆯ오 안ᄌᆞ샤 阿難일 시기샤 香塔 左右에 잇ᄂᆞᆫ 比丘ᄅᆞᆯ 講堂애 다 뫼호시고 世尊이 講堂^애 가샤 니ᄅᆞ샤ᄃᆡ

如來 아니 오라 이 後 三月에 涅槃ᄒᆞ리라

부톄 比丘ᄃᆞᆯᄃᆞ려 니ᄅᆞ샤ᄃᆡ 너희ᄃᆞᆯ히 슬허 말라

天魔 波旬이 아ᄅᆡ 와 내게 請ᄒᆞᆯᄊᆡ 내 닐오ᄃᆡ 이 後 석 ᄃᆞ래 涅槃호리라 호라

그저긔 阿難이 올ᄒᆞᆫ 무룹 ᄭᅮ러 叉手ᄒᆞᅀᆞᄫᅡ 부텻긔 ᄉᆞᆯᄫᅩᄃᆡ 願ᄒᆞᆫᄃᆞᆫ 世尊하 ᄒᆞᆫ 劫 ᄊᆞᅀᅵᄅᆞᆯ 滅度 마ᄅᆞ쇼셔

世尊이 對答 아니ᄒᆞ야시ᄂᆞᆯ 阿難이 세 번 請ᄒᆞᅀᆞᄫᆞᆫ대 부톄 니ᄅᆞ샤ᄃᆡ

阿難아 네 내게 드르니 부톄 四神足ᄋᆞᆯ ᄒᆞ마 만히 니겨 닛디 아니ᄒᆞᆯᄊᆡ 어루 ᄒᆞᆫ 劫을 有餘히 이셔 饒益호미 만ᄒᆞ야 天人이 便安ᄒᆞ리라 ᄒᆞ다니

네 그^저긔 엇뎨 請ᄒᆞ야 滅度 아니케 아니ᄒᆞᆫ다

其五百二十二

正法이 流布ᄒᆞ야 北方애 오라릴ᄊᆡ 平床座ᄅᆞᆯ 北首ᄒᆞ라 ᄒᆞ시니

人生이 ᄲᆞᆯ로ᄃᆡ 佛性은 오라릴ᄊᆡ 跋提河애 滅度호려 ᄒᆞ시니

其五百二十三

衆生ᄋᆞᆯ 爲ᄒᆞ샤 큰 소릴 내샤 色界天에 니르시니

衆生ᄋᆞᆯ 조ᄎᆞ실ᄊᆡ 큰 소릴 아ᅀᆞ^ᄫᅡ 大涅槃經을 듣ᄌᆞᄫᆞ니

其五百二十四

娑羅雙樹에 光明을 펴샤 大千世界 ᄇᆞᆯᄀᆞ니ᅌᅵ다

六趣 衆生이 光明을 맞나ᅀᆞᄫᅡ 罪와 煩惱ㅣ 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