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義錄解 貞

  • 연대: 1777
  • 저자: 正祖
  • 출처: 明義錄解 貞
  • 출판: 연세대학교 도서관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니병뫼 ᄯᅩᄒᆞᆫ 엇지 죽을 날이 업ᄉᆞ리오

ᄒᆞ야 네 편지 가온대 이러ᄒᆞᆫ 말이 잇ᄂᆞᆫ 고로

ᄯᅩᄒᆞᆫ 이믜 ᄌᆞ셔히 드럿ᄂᆞ니 세 가지 죄안을 지만ᄒᆞ라

양휘 공ᄉᆞᄒᆞ되

샹시에 닌한 후겸의 무리 쳑신이 된 고로

그 역적인 줄을 아지 못ᄒᆞ고 저희 소긴 배 되여 ᄡᅥ

이 지경의 니ᄅᆞ오니 맛당이 지만ᄒᆞ되 이 세 가지 죄안으로ᄡᅥ 지만ᄒᆞ온즉

스ᄉᆞ로 대역부도의 도라가오니 엇지 어렵지 아니리잇가

뭇ᄌᆞ오시ᄃᆡ

네 세 가지 큰 죄 이믜 다 후겸의 입으로 나고

츈간 담후지셜은 곳 후겸의 공젼ᄒᆞ야 닐은 말이오

네 샹운과 슈작ᄒᆞ던 흉언은 샹운의 쵸ᄉᆞ에 나

츄안의 실니여시니 네 감히 지만을 아니ᄒᆞᆯ다

공ᄉᆞᄒᆞ되

샹운으로 더브러 과연 홍낙임의 집의셔 서로 만나 슈작ᄒᆞᆫ 배 잇더니

하ᄀᆈ 이러ᄒᆞ시니 ^ 발명ᄒᆞᆯ 말ᄉᆞᆷ이 업ᄉᆞ오니

맛당이 난언 범샹으로 지만ᄒᆞ오리이다

뭇ᄌᆞ오시ᄃᆡ

네 이믜 지만ᄒᆞᆫ즉 닌한과 후겸으로 더브러 텽졍을

뎌희ᄒᆞ던 흉모ᄅᆞᆯ 그 직쵸ᄒᆞ라

공ᄉᆞᄒᆞ되

신이 후겸과 닌한으로 과연 친밀ᄒᆞ야 텽졍을 뎌희ᄒᆞᄂᆞᆫ ᄭᅬᄅᆞᆯ

다 ᄒᆞᆫ가지로 참예치 아니미 업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네 이믜 후겸과 닌한으로 동모ᄒᆞᆫ 일을 지만ᄒᆞᆫ즉

그 동졍ᄒᆞᆫ 졀ᄎᆞᄅᆞᆯ 직고ᄒᆞ라

공ᄉᆞᄒᆞ되

신이 오직 김시 득지ᄒᆞᆯ가 저허ᄒᆞ야

감히 뎌희ᄒᆞᆯ 계교ᄅᆞᆯ 내엿^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네 엇지 감히 이런 말노ᄡᅥ 만환ᄒᆞ야 납쵸ᄒᆞ리오

공ᄉᆞᄒᆞ되

신이 이믜 닌한과 후겸의 조애 되ᄂᆞᆫ 고로

그 ᄯᅳᆺ을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좃차 과연 뎌희ᄒᆞ엿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그 뎌희코져 ᄒᆞᄂᆞᆫ 심쟝을 이믜 납쵸ᄒᆞ야시니

그 뎌희ᄒᆞ던 곡졀을 ᄉᆞ속히 직고ᄒᆞ라

공ᄉᆞᄒᆞ되

셔명션의 샹소 후에 후겸의 무리 더욱 격ᄒᆞ야

깁히 텽졍 대계ᄅᆞᆯ 슬희여 ᄒᆞ야 반ᄃᆞ시 뎌희코져 ᄒᆞᄂᆞᆫ 고로

신도 ᄯᅩᄒᆞᆫ ᄒᆞᆫ가지로 격ᄒᆞ야 감히 뎌희ᄒᆞᆯ 계교ᄅᆞᆯ 내고

셔명션이 샹시에 신으로ᄡᅥ 닌한의 조애라 ᄒᆞ야

뮈워ᄒᆞᄂᆞᆫ 고로 신도 ᄯᅩᄒᆞᆫ 뮈워ᄒᆞᄋᆞᆸ고

그 ᄯᅩ 샹소의 닌한으로ᄡᅥ 역적이라 ᄒᆞ온 고로

신이 ᄡᅥ ᄒᆞ되 너무 과타ᄒᆞ야 졈졈 싀격ᄒᆞ야 뎌희ᄒᆞᆯ ᄆᆞᄋᆞᆷ을 두엇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네 무ᄉᆞᆷ 심쟝으로ᄡᅥ 텽졍을 과타 ᄒᆞᄂᆞᆫ다

공ᄉᆞᄒᆞ되

그 ᄯᅢ에 셔명션의 샹쇠 니해로 낫다 ᄒᆞᄋᆞᆸ고 과연 공쳑ᄒᆞ엿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주머니 가온ᄃᆡ 소초 너흔 일을 죵실ᄒᆞ야 직고ᄒᆞ라

공ᄉᆞᄒᆞ되

닌한의 역적인 줄을 아지 ^ 못ᄒᆞ고 셔명션이 ᄉᆞ디로 모ᄂᆞᆫ 양을 보고

ᄆᆞᄋᆞᆷ의 분ᄒᆞᆫ 배 이셔 친구 즁에 닐넛ᄂᆞ이다

뭇ᄌᆞ오시ᄃᆡ

네 나라 편 사ᄅᆞᆷ을 모해 코져 ᄒᆞ야 그 근본 업ᄉᆞᆫ 말을 지어내니

이런 졍졀은 세 가지 큰 죄에 비겨ᄂᆞᆫ 오히려 젹은 일인 고로

아직 반문치 아니ᄒᆞᄂᆞ니 세 가지 문목을 ᄲᆞᆯ니 직고ᄒᆞ라

공ᄉᆞᄒᆞ되

샹운을 지주ᄒᆞᆫ 일과 밋 부도ᄒᆞᆫ 말 지어낸 일을 맛당이 지만ᄒᆞ오리이다

므릇 형문 ᄉᆞᄎᆞ의 물고ᄒᆞ다

대ᄉᆞ간 김보슌이 샹소ᄒᆞ야 ᄀᆞᆯ오되

모든 역적의 ^ 긍경이 젼혀 양후의게 잇더니

불ᄒᆡᆼ이 즈레 죽어 근ᄆᆡᆨ을 구ᄒᆡᆨᄒᆞ기 어려온지라

양휘 비록 죽어도 ᄯᅩ ᄒᆞᆫ 양휘 이시니 곳 태연이라

태연을 국문ᄒᆞᆫ즉 양후의 다토치 못ᄒᆞᆫ 졍졀을 가히 어드리니

쳥컨대 나국ᄒᆞ야지이다

좃지 아니ᄒᆞ시다

신등이근안 양후ᄂᆞᆫ 텬디 ᄉᆞ이의 ᄉᆡᆨ셩 요특ᄒᆞᆫ 물이라

간사ᄒᆞᆫ 굼기 다만 추셰ᄒᆞ기의 ᄯᅮᆯ니이고

약간 ᄌᆡ죄 젼혀 니긔ᄒᆞ기의 ᄡᅥ ᄡᅳᄂᆞᆫ지라

쳥관과 미직을 진실노 가히 ^ 도모ᄒᆞᆯ진대

비록 륜긔의 어긔는 일이라도 ᄯᅩᄒᆞᆫ 결을 ᄒᆞ야 도라보지 아니니

션대왕이 일월ᄀᆞᆺ치 ᄇᆞᆰ으심으로ᄡᅥ 그 샹셔롭지 아닌 인물 안 줄 아르시고

젼후관직에 여러번 근졈ᄒᆞ시니

이에 급급히 안흐로 그윽ᄒᆞᆫ 길을 통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야

후겸 뫼시기ᄅᆞᆯ ᄌᆞ뎨ᄀᆞᆺ치 ᄒᆞ고

닌한 셤기기ᄅᆞᆯ 노복ᄀᆞᆺ치 ᄒᆞ야 쥬야로 츌몰ᄒᆞ야

단예ᄅᆞᆯ 엿보기 어렵고 엇게ᄅᆞᆯ 기우리고

귀ᄅᆞᆯ 다혀 긔관이 파측ᄒᆞ야 그 ᄡᅥ 밀물ᄒᆞ고 쥬무^ᄒᆞᄂᆞᆫ 배

다 나라희 흉ᄒᆞ고 고집의 해로온 일이 아닌ᄂᆞᆫ 거시 업ᄉᆞ되

그 텬디간의 ᄀᆞ장 용납지 못ᄒᆞᆯ 바로 닐을진대

후겸과 닌한이 져궁을 원슈로 보아 우익을 졔거코져 ᄒᆞ야

진츙ᄒᆞᄂᆞᆫ 궁관을 감심ᄒᆞ려 ᄒᆞᆫ즉 양휘 모ᄃᆔ 되여

집의셔 만금이라도 내여 부ᄃᆡ 장살코져 ᄒᆞ고

후겸과 닌한이 ᄃᆡ리ᄅᆞᆯ 불만히 너겨 ᄇᆡᆨ계로 뎌희ᄒᆞ야

샹소ᄒᆞᆫ 듕신을 감심ᄒᆞ려 ᄒᆞᆫ즉 양휘 그 모ᄃᆔ 되여

주머니에 ᄒᆞᆫ 샹소ᄅᆞᆯ 너허 동셔로 사^ᄅᆞᆷ을 쵹이다가

밋 그 셩단이 혁연ᄒᆞ샤 간악ᄒᆞᆫ 계교ᄅᆞᆯ 발뵈지 못ᄒᆞ야

졍ᄉᆞᄅᆞᆯ ᄃᆡ텽ᄒᆞ신 대ᄎᆡᆨ이 일온즉

후겸의 지휘ᄅᆞᆯ 바다 샹운을 모득ᄒᆞ야

감히 흉셔를 나와 ᄡᅥ 번복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고

ᄆᆞᄎᆞᆷ내 이에 ᄎᆞᆷ아 ᄒᆞ지 못ᄒᆞᆯ 말노ᄡᅥ

ᄉᆞ연히 턍셜ᄒᆞ야 일셰ᄅᆞᆯ 공동ᄒᆞ니

므릇 이런 셤홀ᄒᆞᆫ 졍젹이 어ᄂᆞ 거시

후겸과 닌한의 쟝귀

쟝귀ᄂᆞᆫ 범의게 죽은 귀신으로 범을 인도ᄒᆞ야 사ᄅᆞᆷ 해ᄒᆞᄂᆞ니라

아니리오 비뷔 벼ᄉᆞᆯ을 일흘가 근심ᄒᆞ야

아닌ᄂᆞᆫ 노로시 업스^믄 공셩의 말ᄉᆞᆷ이오

아비와 님군을 찬시ᄒᆞᆷ이 다 득실을 근심ᄒᆞᆷ으로 말ᄆᆡ암옴은 쥬ᄌᆡ 닐으시니

양후의 권흉을 붓조차 처음인즉

일신 득실을 근심ᄒᆞ기로 나 불ᄞᅩᆺ치 언덕의 버더 가고

젹은 물이 하ᄂᆞᆯ의 다흠 ᄀᆞᆺᄒᆞ야

필경의 국가의 화란이 말ᄒᆞ기 어려온 지경의 니ᄅᆞ니

셩현의 말ᄉᆞᆷ이 엇지 소기심이 이시리오

오직 그 완인ᄒᆞ야 경폐ᄒᆞ기로 방형을 바로게 못ᄒᆞ니

ᄯᅩᄒᆞᆫ 통분치 아니랴

태연은 ᄒᆞᆫ 쳔ᄒᆞᆫ 무뷔라

교힐ᄒᆞᆫ 셩품으로ᄡᅥ 호미ᄒᆞᄂᆞᆫ 슐에 닉어

후겸과 닌한의게 친압히 붓조차 복심이 되여신 즉

므릇 후겸과 닌한의 ᄒᆞᆫ 우리 가온대 무리들이 다 그 ᄉᆞ당이로되

양후의게ᄂᆞᆫ 바로 몸이 다르되 심쟝은 ᄒᆞᆫ가지니

그 ᄯᅢ 사ᄅᆞᆷ이 닐으되 문관 윤가 호반 윤개라 ᄒᆞ더라

ᄆᆡ양 후겸과 닌한과 양휘 머리ᄅᆞᆯ 모화 일을 의논ᄒᆞᆯᄉᆡ

태연이 일즉 그 가온대 잇지 아닐 적이 업ᄉᆞ니

이 ᄯᅢ에 태연이 ᄇᆞ야흐로 어영 군병을 맛단ᄂᆞᆫ지라

ᄆᆡ^양 밤이면 나귀ᄅᆞᆯ ᄐᆞ고 추죵을 업시ᄒᆞ고

쳑니와 금년 [쳑니 금년은 닌한 후겸과 신광유의 무리ᄅᆞᆯ 닐음이라]의

집으로 츌몰ᄒᆞ야 죵젹이 음비ᄒᆞ야 사ᄅᆞᆷ이 능히 측냥치 못ᄒᆞᆫ즉

후겸과 닌한의 무리 흉ᄒᆞᆫ ᄭᅬ와 ᄀᆞ만ᄒᆞᆫ 계교ᄅᆞᆯ 태연이 실노 그 고동이 되고

ᄒᆞᆼ녈과 샹간 졔적이 그 후겸과 닌한의게 그 ᄭᅬ오고

즁ᄆᆡᄒᆞᆷ이 뎡히 노구의 ᄒᆡᆼ음을 ᄀᆞᄅᆞ치며

노예 명녕을 젼ᄒᆞ드시 ᄒᆞᆷ이 다 태연의 ᄒᆞᆷ이라

ᄒᆞ믈며 댱임은 나라 안위에 듕ᄒᆞᆫ 배여ᄂᆞᆯ

역적^의 형셰 셩ᄒᆞᆯ ᄯᅢᄅᆞᆯ 당ᄒᆞ야

태연이 이젼 댱슈ᄅᆞᆯ 업시ᄒᆞ고 제 몸소 ᄃᆡᄒᆞ고

욕심이 오히려 ᄎᆞ지 못ᄒᆞ야 원융되기ᄅᆞᆯ 도모ᄒᆞ야

그 경영ᄒᆞ고 ᄇᆡ포ᄒᆞ던 자최 다 션대왕 하교의 드러나시니

슬프다 녜로붓터 난역이 나매

일즉 병권을 잡은 댱슈ᄅᆞᆯ 톄결ᄒᆞ야 ᄡᅥ

일을 도모치 아니미 업ᄉᆞ니

슬프다 ᄯᅩᄒᆞᆫ 흉ᄒᆞ도다

금 샹원년[뎡유] ᄉᆞ월 갑진에 명ᄒᆞ샤 홍계능을 대뎡현에 쳔극ᄒᆞ시다

계능이 음휼ᄒᆞ고 흉특ᄒᆞ야 원악과 거괴 되어시되

특별이 밧그로 유쟈의 일홈을 가탁ᄒᆞᆫ 고로 오ᄅᆡ 텬토ᄅᆞᆯ 도망ᄒᆞ니

국인이 분노ᄒᆞ더니 이에 니ᄅᆞ러 대ᄉᆞ간 니의익이 계ᄉᆞᄒᆞ야 ᄀᆞᆯ오되

쥬역에 닐으되 ᄀᆡ국승가에 쇼인을 ᄡᅳ지 말나 ᄒᆞ니

쇼인의 졍ᄐᆡ ᄒᆞᆫᄀᆞᆯᄀᆞᆺ지 아니ᄒᆞ야 간쳠ᄒᆞᆫ 쟈도 이시며 흉휼ᄒᆞᆫ 쟈도 잇ᄂᆞ니

간쳠ᄒᆞ니ᄂᆞᆫ 드러나기 쉬워 그 해 ᄲᆞ르되 젹고 흉휼ᄒᆞ니ᄂᆞᆫ 측냥키 어러워

그 해 더듸되 커 ᄆᆞᄎᆞᆷ내 사ᄅᆞᆷ의 가국을 해ᄒᆞᆫ 후^에 마ᄂᆞᆫ지라

이ᄌᆡ 일신ᄒᆞᄂᆞᆫ ᄯᅢᄅᆞᆯ 당ᄒᆞ야 죠졍이 쳥명ᄒᆞ니

귀역의 무리 맛당이 감히 일월 ᄀᆞᆺᄒᆞ신 아래 발뵈지 못ᄒᆞᆯ 거시로ᄃᆡ

이에 흉ᄒᆞᆫ 무리ᄅᆞᆯ 모도와 간사ᄒᆞᆫ 말을 ᄭᅮ미미

적휴 [적휴ᄂᆞᆫ 윤ᄒᆔ라] ᄀᆞᆺᄒᆞ며 샤론을 듀쟝ᄒᆞ야

군졍을 의혹ᄒᆞᆷ이 ᄌᆡ흥 ᄀᆞᆺᄒᆞᆫ니 이시니 곳 젼집의 홍계능이 이라

계능이 본ᄃᆡ 밋친 병이 이셔 ᄉᆞ류의 ᄇᆞ린 배 되엿더니

셰월이 퍽 오래매 친ᄒᆞᆫ ᄌᆡ샹이 힘을 내여

홀연이 쵸션 [산림이란 말이라]이 되니

일노 말ᄆᆡ암아 남활ᄒᆞᆫ 벌으시 ^ 졈졈 길고

광역ᄒᆞᆫ 증이 더욱 깁허 턍피ᄒᆞ고 방ᄌᆞᄒᆞ야 ᄒᆞ지 아닛ᄂᆞᆫ 배 업서

강잉ᄒᆞ야 ᄎᆞᆷ아 못ᄒᆞᆯ ᄒᆡᆼ실을 ᄒᆞ야

헷기림을 도적ᄒᆞ고 방ᄌᆞ히 ᄒᆡ패ᄒᆞᆫ 의논을 ᄒᆞ야 스ᄉᆞ로 쥰긔 잇노라 ᄒᆞ니

져즘ᄭᅴ 일죵 불녕ᄒᆞᆫ 무리들이 스ᄉᆞ로 ᄉᆞ류에 용납지 못ᄒᆞᆯ 줄을 알고

이에 계능을 놉펴 와쥬ᄅᆞᆯ 삼으니

제 ᄯᅩᄒᆞᆫ 나로ᄉᆞᆯ 흔들며 거러 안자

스ᄉᆞ로 닐오되 날만 ᄒᆞ니 업다 ᄒᆞ야

이에 대북의 의논으로 ᄒᆞᆼ녈과 샹간을 ᄭᅬ오고

츄슝 [이 ᄯᅢ 흉되 예디ᄅᆞᆯ 교무ᄒᆞ야 ᄡᅥ ᄒᆞ되

일후에 쟝ᄎᆞᆺ ᄉᆞ도셰^ᄌᆞᄅᆞᆯ 츄슝ᄒᆞ신다 닐음이라]ᄒᆞ올 말노 졔류ᄅᆞᆯ 공동ᄒᆞ야

일후 국동 [홍시들이 국동에 이심을 닐음이라] 시졀에

계능은 우의졍이 되고 김샹익은 학남이

흉도의 일ᄏᆞᆺᄂᆞᆫ 배니 후겸의 한아비 뎡우량을 닐음이라

되고 샹간은 대졔ᄒᆞᆨ이 된다 ᄒᆞᄂᆞᆫ 말이 셰샹에 훤젼ᄒᆞ고

궁즁의 뉴입ᄒᆞ야 귀 잇ᄂᆞ니 다 듯고 사ᄅᆞᆷ이 모로리 업ᄉᆞ니

뎐해 ᄯᅩᄒᆞᆫ 일즉 져 ᄯᅢ 탁난ᄒᆞᄂᆞᆫ 무리의게 아라 겨오실지라

을미년 겨을 텽졍ᄒᆞ신 후로붓터 후겸의 역졀이 더욱 낫타나되

그 젼 긔셰ᄂᆞᆫ 젼혀 니담의 젼권을 잡은 ᄯᅢ^의 ᄂᆡ도히 더ᄒᆞᆫ즉

니담은 이계능의 ᄉᆞᄉᆞᆺ 사ᄅᆞᆷ이라

지휘ᄒᆞ고 롱낙ᄒᆞ야 오직 제 ᄆᆞᄋᆞᆷ대로 ᄒᆞ고

닌한의 흉계 ᄯᅩᄒᆞᆫ 텽졍ᄒᆞ신 처음에 낫타나되

닌한의 샹해 ᄡᅥ 밋고 방ᄌᆞᄒᆞᆫ 배 ᄯᅩᄒᆞᆫ 계능이 잇ᄂᆞᆫ 연괴라

형셰ᄂᆞᆫ ᄀᆞ만이 후겸을 밋고 화복은 서로 닌한과 관셥ᄒᆞ니

그 쥬무ᄒᆞᄂᆞᆫ 졍상이 니러나 춤추기에 니르러 더욱 ᄀᆞᆷ초기 어려온지라

ᄯᅩᄒᆞᆫ 그 사오나은 셩품을 하ᄂᆞᆯ이 내고 추ᄒᆞᆫ 버르슨 날노 ᄌᆞ라

므릇 ᄌᆞ호ᄒᆞᄂᆞᆫ 션ᄇᆡ와 제게 붓좃지 아닛ᄂᆞᆫ ^ 사ᄅᆞᆷ이 이시면

ᄑᆞᆯ을 ᄲᅩᆷ내며 ᄭᅮ지저 문득 욕을 더으지 아니미 업ᄉᆞᆫ지라

보ᄂᆞᆫ 쟤 눈을 흘긔고 듯ᄂᆞᆫ 쟤 깁히 근심ᄒᆞ더니

이제 모든 역적을 이믜 서치ᄒᆞ여시되 ᄭᅢ치지 못ᄒᆞᆫ 쟈ᄂᆞᆫ 와굴이오

큰 의리 이믜 ᄇᆞᆰ아시되 ᄲᅡ이지 뭇ᄒᆞᆫ 쟈ᄂᆞᆫ 근본이라

그 나라 시비ᄅᆞᆯ ᄇᆞᆰ히고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뎡ᄒᆞᄂᆞᆫ 도리에 결단코 그만ᄒᆞ지 못ᄒᆞ리니

쳥컨대 위션 쵸션에 발거ᄒᆞ고 ᄉᆞ판의 샥거ᄒᆞ야지이다